1.내가 죽었는지 확인해줘 (9)
2.오늘의 나 (1)
3.말하면 이루어진다! (7)
4.그냥 이것저것 (195)
5.아름답게 빛나던 계절이 지나도 지금처럼 영원히~🍃 (1000)
6.合言葉 そばで聞かせてよ 眠る前に (256)
7.나태의 기록 (19)
8.기억나지 않는 일들 떠올리기 (47)
9.검정색 (136)
10.⏰미래일기⏰ (4)
11.답고자 하니까 다워지지 않아서 (21)
12.나의 기일 (1000)
13.좋아해 그렇지만 싫어해 (13)
14.돼지의 꿈은 다이어트 (7)
15.느릿느릿 흘러가는 밤의 배⛴ (난입💕) (5)
16.La vie en rose (10)
17.아 그래 기록을 해보자 (4)
18.. (10)
19.. (50)
20.교환일기를 시작합니다. (12)
1
이름없음
2019/04/24 02:35:55
ID : 0pRDAnPa640
0
하나하나 걔가 한짓을 떠올리면서 써내릴곳.
정말 싫었던 기억은 생각이 잘 안나 (나도 왜 그런지는 몰라) 울고불며 떠올려야 썰물 밀려오듯 떠오르는데 그런 방식으로 천천히 적어보려고 나중을 위해서라도 까먹으면 안되니까.
중간중간 나한테 조언을 해주고 싶거나 (이러이러한건 내 잘못이었다 같은거?..) 내가 피해망상 마냥 생각했다고 생각될때는 꼭! 말해줘. 나도 지금 내가 잘못한건지 걔가 잘못한건지 확신이 없어.. 끼어들고 싶을때 껴줘!
2
◆L9ck9Bumr9j
2019/04/24 02:38:01
ID : 0pRDAnPa640
0
맨 처음엔 몰랐어. 사춘기쯤?(아직도 사춘기지만) 암튼 생리 시작하고 좀 지나서 느꼈지. 내가 예민해졌다는걸 그리고 우리집에 뭔가 문제가 있는거 같다는걸.
3
◆L9ck9Bumr9j
2019/04/24 02:39:29
ID : 0pRDAnPa640
0
뭔가 이상했어 분명 다들 따뜻했어 걔도 따뜻했었고 엄마도 따뜻하고 동생도 어딘가 모자라지만 따뜻하고 강아지도 매우 좋아해
4
◆L9ck9Bumr9j
2019/04/24 02:40:30
ID : 0pRDAnPa640
0
근데 한명만 좀 달랐어 걔가 술을 마시고 들어오면 짜증이 났는데 처음엔 왜 나는지 몰랐어 일반적인 가정일 뿐이었는데 나 혼자 사춘기라고 생각했어
5
◆L9ck9Bumr9j
2019/04/24 02:41:44
ID : 0pRDAnPa640
0
근데 그게 한 기점이 있었어. 어느날 엄마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느라 잠시 나갔다 왔거든 30분정도?
6
◆L9ck9Bumr9j
2019/04/24 02:42:27
ID : 0pRDAnPa640
0
근데 걔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니 안받으니까 경찰에 신고를 한다고 하는거야.
7
◆L9ck9Bumr9j
2019/04/24 02:43:09
ID : 0pRDAnPa640
0
그때 좀 놀랐고 보통 가정은 이런 말 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8
◆L9ck9Bumr9j
2019/04/24 02:44:00
ID : 0pRDAnPa640
0
그리고 그제서야 서서히 알았지 술만 마시면 유치원생하고 초등학생 세워놓고 신세한탄 하는게 일반적인게 아니라는거
9
◆L9ck9Bumr9j
2019/04/24 02:45:07
ID : 0pRDAnPa640
0
신세한탄도 너희 때문에 산다 이정도로 그치면 몰라 내가 부장새끼한테 무슨 꼴을 당하는지 아냐고 우리한테 물어보고 너희때문에 내가 이렇게 힘들게 사는거라고 책임을 미뤘어
10
◆L9ck9Bumr9j
2019/04/24 02:45:37
ID : 0pRDAnPa640
0
그리고 또 엉엉울고
11
◆L9ck9Bumr9j
2019/04/24 02:48:54
ID : 0pRDAnPa640
0
아 기억이 잘안나는데 동생이 정신병이 있는데 그 증세로 초등학생인 지금까지도 잘때 실례를 해
12
◆L9ck9Bumr9j
2019/04/24 02:49:33
ID : 0pRDAnPa640
0
그래서 어느날은 걔 방에서 자다가 걔 침대에서 실수를 했거든?
13
◆L9ck9Bumr9j
2019/04/24 02:50:30
ID : 0pRDAnPa640
0
그랬더니 막 동생한테 화를 내는데 이새끼가 또 쌌냐고 뭐라고 하는거야
14
◆L9ck9Bumr9j
2019/04/24 02:51:48
ID : 0pRDAnPa640
0
그래서 엄마가 애가 고의로 한게 아니고 정 찝찝하면 매트리스를 바꾸랬어. 근데 걔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마이너스통장이 0원이래
15
◆L9ck9Bumr9j
2019/04/24 02:53:36
ID : 0pRDAnPa640
0
그러면서 화를 내고 들어갔나? 기억이 안나 암튼 근데 지가 통장 관리를 안하다 보니까 0원인거였거든
16
◆L9ck9Bumr9j
2019/04/24 02:54:20
ID : 0pRDAnPa640
0
그리고 강아지도 때리고
17
◆L9ck9Bumr9j
2019/04/24 02:54:30
ID : 0pRDAnPa640
0
동생도 때리고
18
◆L9ck9Bumr9j
2019/04/24 02:54:50
ID : 0pRDAnPa640
0
엄마랑도 전에 싸운적 있었어 왜냐면 나때문에
19
◆L9ck9Bumr9j
2019/04/24 02:55:47
ID : 0pRDAnPa640
0
왜 싸웠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걔가 잘못해서 나한테 사과를 했거든? 근데 나는 사과를 너무 받을 수 가 없는거야.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싫었어
20
◆L9ck9Bumr9j
2019/04/24 02:57:16
ID : 0pRDAnPa640
0
그래서 걔가 "아..사과 받고 싶지 않아..? 알겠어 가."이랬거든 그래서 나는 그렇게 끝난줄 알았어
21
◆L9ck9Bumr9j
2019/04/24 02:58:13
ID : 0pRDAnPa640
0
그러고 나서 난 바로 양치하려고 화장실에 갔지. 근데 양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에서 쿵쿵대면서 뛰어나오더니
22
◆L9ck9Bumr9j
2019/04/24 02:59:17
ID : 0pRDAnPa640
0
막 내가 있는 화장실 문을 쿵쿵 치면서 "너 내가 우스워? 내가 사과를 해줘도 지랄이야 왜!!!!!!!!"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때릴것처럼 위협하는거야
23
◆L9ck9Bumr9j
2019/04/24 03:00:32
ID : 0pRDAnPa640
0
그래서 나는 울었지 초등학생이었으니까 정말 무서웠어 그랬더니 엄마가 방에서 뛰어나오면서 걔를 밀쳤어
24
◆L9ck9Bumr9j
2019/04/24 03:02:06
ID : 0pRDAnPa640
0
그래서 둘이 싸웠고 당연히 엄마가 졌어. 엄마가 나 맞을까봐 대신 싸운건데 난 너무 미안했어
25
◆L9ck9Bumr9j
2019/04/24 03:02:23
ID : 0pRDAnPa640
0
엄마 옆구리에 멍진걸 봤어
26
◆L9ck9Bumr9j
2019/04/24 03:03:52
ID : 0pRDAnPa640
0
그리고 왜 싸웠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올해쯤에 걔랑 내가 대판 싸웠어
27
◆L9ck9Bumr9j
2019/04/24 03:06:30
ID : 0pRDAnPa640
0
그래서 막 싸웠는데 내가 자꾸 우리 앞에서 돈얘기 하지말라고 만약에 진짜 날 사랑했으면 딸,아들이 돈걱정은 하지 않게해줘야지 하는 마음이어야 하는거 아니냐면서 싸웠거든
28
◆L9ck9Bumr9j
2019/04/24 03:07:34
ID : 0pRDAnPa640
0
그러다가 내가 낳았으면 키우는건 의무라고 했거든
29
◆L9ck9Bumr9j
2019/04/24 03:08:38
ID : 0pRDAnPa640
0
솔직히 맞잖아 키우는건 내가 감사해야 할게 아니야. 사랑을 주는거에 감사해야지 아무리 키우는 의무를 다해도 사랑이 없으면 안돼잖아
30
◆L9ck9Bumr9j
2019/04/24 03:09:23
ID : 0pRDAnPa640
0
그랬더니 낳았으면 키우는게 의무인게 아니래 그런건 법에 안나와있대
31
◆L9ck9Bumr9j
2019/04/24 03:09:55
ID : 0pRDAnPa640
0
그냥 우기는거야 걔 원래 그래 법에 왜 없냐 당연히 있지
32
◆L9ck9Bumr9j
2019/04/24 03:10:56
ID : 0pRDAnPa640
0
그러다가 점점 절정으로 치달아서 걔가 "야!!!!! 너 이제 나한테서 완전히 아웃이야!!!!!" 이래서 나도 너도 아웃이야!!!!! 이랬거든
33
◆L9ck9Bumr9j
2019/04/24 03:11:47
ID : 0pRDAnPa640
0
난 자각을 못했는데 내가 저때 너라고 했더라고 그래서 걔가 엄청 화냈어 "뭐 너?????" 이러면서
34
◆L9ck9Bumr9j
2019/04/24 03:13:03
ID : 0pRDAnPa640
0
암튼 그렇게 돼서 결정적으로는 몇달동안 말을 안 섞고 있어 한번도
35
◆L9ck9Bumr9j
2019/04/24 03:14:03
ID : 0pRDAnPa640
0
근데 난 지금이 너무 편해 돌아갈 생각이 없는데 걔가 자꾸 용돈을 주면서 생색내고 그러는게 너무 눈에 보이고 말걸려고 수작질 하는게 너무 싫어
36
◆L9ck9Bumr9j
2019/04/24 03:15:14
ID : 0pRDAnPa640
0
봐 술 안마시면 저렇게 갑자기 착해져서 난 헷갈린다니까? 가끔씩은 정말 전에 일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쟤 수작질에 넘어갈뻔했어
37
◆L9ck9Bumr9j
2019/04/24 03:15:28
ID : 0pRDAnPa640
0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쓰는거야
38
◆L9ck9Bumr9j
2019/04/24 03:16:33
ID : 0pRDAnPa640
0
그리고 저번에 걔가 내 컵을 쓴적이 있거든? 근데 나는 그게 너무 싫어서 진저리를 치고 찌개도 한 그릇에 못먹는단 말이야
39
◆L9ck9Bumr9j
2019/04/24 03:17:24
ID : 0pRDAnPa640
0
그래서 내가 "아 왜 남의 컵으로 물마셔!" 이랬더니 남? 남의컵? 우리가 남이야? 이러면서 뻘쭘하니까 화내는거야 진심으로
40
◆L9ck9Bumr9j
2019/04/24 03:18:49
ID : 0pRDAnPa640
0
아니 막 싸우다가 남의 정의가 뭐냐고 걔가 물어봐서 내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이르거나 지칭하는 말." 이랬거든
41
◆L9ck9Bumr9j
2019/04/24 03:19:30
ID : 0pRDAnPa640
0
그랬더니 그거에 삐져서 며칠동안 말을 안하는거야
42
◆L9ck9Bumr9j
2019/04/24 03:21:02
ID : 0pRDAnPa640
0
그때가 나 초딩때였나 아무튼 그래서 막 내가 핸드폰을 충전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걔 옆에 앉았는데 갑자기 카톡으로 나한테 '사과 안 할거야?' 이러는거야
43
◆L9ck9Bumr9j
2019/04/24 03:21:26
ID : 0pRDAnPa640
0
근데 막 쳐다보니까 사과안하면 죽일듯이 쳐다보고
44
◆L9ck9Bumr9j
2019/04/24 03:21:55
ID : 0pRDAnPa640
0
내가 어쩔 수 없이 죄송해요라고 카톡으로 보냈거든
45
◆L9ck9Bumr9j
2019/04/24 03:23:02
ID : 0pRDAnPa640
0
그랬더니 뭐가 죄송하냐고 물어보는 거야; 완전 엎드려 절받기
46
◆L9ck9Bumr9j
2019/04/24 03:23:28
ID : 0pRDAnPa640
0
개빡쳐
47
◆L9ck9Bumr9j
2019/04/24 03:36:30
ID : 0pRDAnPa640
0
어리니까 어른들 싸움에 끼어들지 말라고 하기전에 어른들 싸움에도 끼어들 용기가 어디서 생겨버렸는지 먼저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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