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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8:23:49 ID : Xy6nVcK2Fcm
중에 김위의 아들이 유괴된 사건은 그 내용이 무척 이상하다. -원본 어우야담
2019/11/09 18:24:42 ID : ldu7fe6mFcl
보고있어
2019/11/09 18:26:37 ID : E9BxSK1DBBt
ㅂㄱㅇㅇ
2019/11/09 18:26:37 ID : Xy6nVcK2Fcm
김위는 개성에서 살고있는 선비였는데, 어린아들이 유괴당한다. 아이를 유괴한 범임은 아이를 이런저런 술수로 속이고 유인하여 같이 길을 나섰는데, 언덕과 비탈을 넘어서 깊은 산속으로 아이를 데려갔다.
2019/11/09 18:27:10 ID : MlDAlzRu8i8
ㅂㄱㅇㅇ
2019/11/09 18:27:34 ID : Xy6nVcK2Fcm
그곳에서 범인은 아이를 어느캄캄한 바위굴 속에 가둬두었다
2019/11/09 18:29:59 ID : Xy6nVcK2Fcm
아이는 나가고싶어 울부짖지만 바위굴은 나갈수없게 막혀있고 빛이 들어오지 않아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무서움에 울고 떨고 소리를 지르면서 도움을 요청하긴했지만 , 깊은 산속의 숨겨진 바위굴은 사람은 커녕 짐승도 알아볼만한곳이 아니였다
2019/11/09 18:32:03 ID : Xy6nVcK2Fcm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어둠속에서 혼자서 한참을 그렇게 두려움을 떨던 아이는 계속해서 그렇게 울다가 지치게 되고 점차 배고픔을 느끼게 되었다
2019/11/09 18:35:01 ID : Xy6nVcK2Fcm
아이가 배고픔을 느낄무렵 바위굴의 통로로 누군가 그릇을 하나 가져다 주었다. 그릇안에는 달콤한 단술과 비슷한 죽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어둠속에서 배고픔에 떨던 아이는 본능적으로 그 죽을 마셨다. 그렇게 아무것도 보이지않는 동굴속에서 아이는 갇혀사는 생활이 시작되었다.
2019/11/09 18:36:49 ID : Xy6nVcK2Fcm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아이가 보고 들을수있는것도 아무것도 없었다. 매일 아이에게 그저 목숨을 부지할수있는 음식 그릇하나가 들어왔다 나갈뿐이었다
2019/11/09 18:37:10 ID : a5PeE8rze6m
🤔
2019/11/09 18:39:08 ID : Xy6nVcK2Fcm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견디기 어려운날에는 풀을 엮어 만든 이불 같은 것이 들어오는 변화가 있을 뿐, 아이는 캄캄한 어둠속에서 말한마디 빛한줄기 보지 못하고 갇힌채로 매일 지냈다. 그런 날들이 끝없이 계속 되었다
2019/11/09 18:41:08 ID : Xy6nVcK2Fcm
아이가 발견된것은 재령의 장수산에서 철광을 캐기위해 광산을 개발하고 있던 사람이 굴을 파다가 우연히 아이가 갇혀있던 바위굴을 뚫게 되면서 였다
2019/11/09 18:42:31 ID : Xy6nVcK2Fcm
굴을 파던 사람은 깊은 바위굴속에 사람이 있는것을 보고 놀라서 구조했고 수소문 끝에 아이의 아버지인 김위는 아이를 되찾게 되었다.
2019/11/09 18:45:05 ID : Xy6nVcK2Fcm
아이를 되찾고나서 보니 아이가 아무것도 없는 굴속에 갇혀서 왜그래야했는지도 모른체 오직 매일 죽한그릇씩만 먹으면서 굴 속에서 지냈던 기간은 무려 6년이었다
2019/11/09 18:46:50 ID : fTUZa9tjxTO
보고있어!
2019/11/09 18:46:51 ID : Xy6nVcK2Fcm
아이는 몸은 그런대로 괜찮아보였지만 정신은 완전히 망가져있었다. 김위는 온힘을 다해서 이를 회복시키기위해 집에서 노력했지만, 정확히 2년후 아이는 죽었다.
2019/11/09 18:48:02 ID : Xy6nVcK2Fcm
도대체, 범인은 무엇때문에 김위의 아들을 유괴해서, 6년동안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들리지 않는 곳에 가둬둔 것일까?
2019/11/09 18:48:26 ID : K7BzbCkoNwK
➖ 삭제된 레스입니다
2019/11/09 18:49:58 ID : Xy6nVcK2Fcm
그리고, 6년동안 도대체 무슨사연인지 어떤이유인지도 모르고 그 어떤 외부와의 접촉도 없이, 하루하루 끝없이 죽을 먹는 다는 행동만 반복해서 살았던 아이가 끝없이 생각하고 느꼈던 것은 무엇일까?
2019/11/09 18:56:47 ID : L82qY3zWkoM
어우야담에 있는 내용을 가져온거니 그렇겠지. 일단 좀 더 지켜보자
2019/11/09 19:02:13 ID : K7BzbCkoNwK
하긴 그럴 수도 있겠네...내가 너무 흥분했네. 미안해.
2019/11/09 20:52:00 ID : Xy6nVcK2Fcm
난 이 이야기가 내가 꿨던 꿈이랑 비슷한 점이 있어서 이야기 해보려해.
2019/11/09 20:57:21 ID : Xy6nVcK2Fcm
처음 이 이야기를 알았을때 좀 놀랐었어. 왜냐면 이 이야기가 예전에 꾸던 꿈이랑 비슷한 점이 많았거든. 난 이 이야기와 뭔가 비슷한 내용의 꿈을 총 3번 꿨었거든 그래서 이꿈에 대해 말해 보려해.
2019/11/09 21:02:10 ID : Xy6nVcK2Fcm
첫번째 꿈은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 따뜻한 그릇이 손에 들려있었고, 난 배고픔을 못 이겨 그릇채로 들고 허겁지겁 안의 음식을 마셨었는데 꿈에서 먹는 음식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맹물처럼 아무 맛도 나지않는 순두부를 마시는 느낌이었어.
2019/11/09 21:04:54 ID : Xy6nVcK2Fcm
다 마시고나니 그제서야 어둠속에 나 혼자 있다는 것이 상기되면서 두려움이 확 몰려왔었어. 여기가 어디지 부터 시작해서 머릿속에 계속 부정적인 생각들만 휘몰아치다가 갑자기 눈이 확떠지면서 깼었어. 깨고 나서도 한동안 그 두려움이 가시지 않았었지. 이렇게 현실처럼 느껴지는 꿈을 꾼게 그때가 처음이어서 오래 기억이 남았던 거 같아. 그러다가 잊을만하니깐 이 꿈을 또 꾸게되었는데
2019/11/09 21:11:50 ID : Xy6nVcK2Fcm
두 번째 꿈 내용의 시작은 처음처럼 어둠속에 따뜻한 그릇을 들고 있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던거 같아. 그때처럼 배고픔은 느껴졌지만 내가 꿈을 두 번째로 꿔서 그런지 처음처럼 허겁지겁 그것을 마시지 않았어. 다 마시고나니 두려움이 몰려올 법도 한데 처음과는 다르게 내 마음이 엄청 차분하더라. 근데 자꾸 어둠속에서 난 존재하지 않다는 의문이 자꾸드는거야. 지금 내가 느끼는 촉감도 다 환상인 것 처럼 느껴지고 자꾸 내가 몸에 갇혀 있는 것처럼 답답했었어. 관 속에 갇힌 기분이라해야하나 엄청 답답해고 사실 하늘을 날수도 있고 능력이 무한한데 이 몸에 갇혀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졌었어. 그러다가 몸이 붕뜨는 거 같더니 정신이 아득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었는데 처음처럼 눈이 확 떠지면서 잠에서 깼어
2019/11/09 21:15:11 ID : K7BzbCkoNwK
아...얘기 시작했네. 스레주 미안해. 내가 설레발쳤어. 다시 한 번 미안. 얘기 보고있어!
2019/11/09 21:18:05 ID : Xy6nVcK2Fcm
아니야 미안해할 필요 없어ㅎㅎ
2019/11/09 21:25:38 ID : Xy6nVcK2Fcm
꿈에서 느낀 감정이 깨고 나면 그대로 사라지면 괜찮을 텐데 깨고 나서도 자꾸 현실이 환상처럼 느껴지고 내가 내 몸에 갇혀있는 기분이 드니까 미치겠는 거야. 그래도 처음에 꿈꾸고 나서 무섭다 말았던 것처럼 이 기분도 깬 직후만 이렇지 금방 사라질거라 생각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일상생활을 하다보니 바빠서 그런지 금방 잊혀지더라. 근데 짜증나는게 잊을 만 하니깐 또 그 꿈을 꾸더라고
2019/11/09 21:44:38 ID : Xy6nVcK2Fcm
그게 3번째 꿈이었는데 3번째 꿈을 꿀때는 아 또 그 꿈인가 싶더라고. 처음과 두 번째와 다르게 난 이게 꿈이라는걸 알았었어. 왜냐면 시작이 똑같았거든. 나중에 이 꿈해몽해보려고 웹서핑하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꿈에서 꿈이란걸 깨닫게 되면 자각몽이 돼서 마음대로 할수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난 이상하게 꿈이란걸 알았는데 내 생각대로 움직여지진않았던거같아. 꿈의 시작은 처음처럼 똑같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곳에서 손에는 그릇이 들려있고 허기짐을 느끼고 있었어.
2019/11/09 21:52:34 ID : Xy6nVcK2Fcm
난 손에 들린 두부를 들이키고 싶었는데 내 의지와는 다르게 두부를 먹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눈앞에 아지랑이처럼 뭔가 피어 나는게 보이다가 어둠이 점점 우주처럼 보이기 시작하더라고 그리고 내가 우주 속에 떠있는 기분이 들더라. 그러다가 뭔가 환한 빛이 내 몸을 감싸는게 느껴졌는데 그 느낌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 그 빛이 감싸다 못해 내 몸 구석구석에 스며드는 기분 이였거든. 그리고 난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 거 같고 뭐든 할 수 있을거 같은 자유로움을 느꼈었어. 그러다가 꿈에서 딱 깼는데 너무 아쉬워서 다시 그 꿈꾸기위해 자봤지만 지금까지도 그 꿈을 못 꾸고 있어..
2019/11/09 22:00:16 ID : Xy6nVcK2Fcm
그러다가 네이버에서 이 이야기를 보게 되었는데 내가 꿨던 꿈이랑 비슷해서 소름이 돋더라. 난 내 꿈과 그 이야기가 연관성이 있는거 같아서 꿈에서 했던 경험과 이 이야기를 대조하면서 내 나름대로 해석을 하게 되었어.
2019/11/09 22:12:38 ID : va4L87ak1bc
보구이쏘
2019/11/09 22:50:45 ID : Xy6nVcK2Fcm
먼저 난 꿈과 이야기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어. 그러다 보니 이 이야기와 꿈에서 내가 했던 경험의 공통점이 불교에서 자주 말하는 해탈 비슷한 게 아닐까 싶어. 또 이야기에서 나오는 범인이 아이를 유괴한 목적도 아마 이 아이를 두고 자기 나름대로 해탈에 관한 실험을 한 게 아닐까 싶어. 본인이 하면 될 것을 왜 죄를 지어가면서 까지 애를 납치 했는가 의문이 들었는데 자기는 이미 세속에 정신과 몸이 찌들어서 그 경지에 도달하지 못할 것을 알고 순수해보이는 아이를 납치해 그런 실험을 한 게 아닐까 싶더라. 그럼 이제 내가 왜 내 꿈과 어우야담의 내용의 공통점이 뜬금없이 해탈이라고 생각했는지 말해볼게.
2019/11/09 23:05:56 ID : Xy6nVcK2Fcm
먼저 해탈의 사전적의미가 속세적인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상태, 인간의 근본적인 아집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대. 그리고 해탈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인간의 오온(五蘊)을 끊고 깨달음을 얻으면 해탈로 이어진다고 하더라. 여기서 오온을 끊는다는 내용이 중요해. 내가 꿈에서 겪었던 경험과 이 이야기에서 유괴범이 아이에게 한 짓의 목적이 결국 오온을 끊기 위해 한 극단적인 방법 같더라고. 먼저 오온이 뭐냐면 내가 몸으로 느끼는 모든 감각과 그로 인해 생기는 여러 가지 감정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근데 만약 오온을 다 끊게 된다면 내가 존재하는 걸까? 보통 내가 존재한다는 걸 느끼는 것은 내가 보고 만지고 느낌으로써 감정이 생겨나고 그 감정을 느끼는 주체가 나라는걸 인지하므로써 ‘나‘가 존재한다는 걸 느끼지 않아?
2019/11/09 23:36:08 ID : Xy6nVcK2Fcm
그래서 결국 오온을 끊으면 내가 없어지는 것과 같대. 왜냐면 이때까지 내가 세상을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던 주체가 부정이 되는 거니깐. 하지만 오온으로 만들어진 ‘나’는 진짜 ‘나’와는 연관이 없어. 왜 관계가 없냐면 오온이 진짜 나라면 현실에서 느껴지는 감각과 감정을 통해 인지하는 '나'는 그 감각이 끊어지면 그자리에서 사라져야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거든. 그래서 불교에서는 오온을 통해 만들어진 나는 결국 허상일뿐 오온이 끊겨도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나'가 본질적인 '나'라고 한대. 그 말은 결국 진짜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오온이 진짜가 아닌 허상뿐인 '나'라는걸 깨닫고 분리를 시킴으로써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되고 그것이 곧 해탈로 가는 방법이래.
2019/11/09 23:46:13 ID : Xy6nVcK2Fcm
그래서 아이를 빛도 안들어오는 굴속에 혼자 가둬놓고 밥만 주는 것이 감각을 느낄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서 얘가 과연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을 할수있을지 실험한게 아닐까 싶더라고..
2019/11/09 23:48:06 ID : 1veJWkspe3X
우왕... ㅂㄱㅇㅇ...
2019/11/10 00:19:26 ID : Xy6nVcK2Fcm
근데 이야기에서는 6년뒤에 구조되었지만 구조된지 2년후에 김위의 아들이 결국 죽었다고 나오잖아.. 만약 내 꿈대로라면 이 아이는 3번째 꿈일때 해탈을 이뤄 냈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는 구조 되었고 정신이 망가져있었다는 묘사를 보면 해탈은 커녕 굴에서 나와 정신병으로 인해 2년뒤에 결국 돌아가신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ㅠ 사실 이쪽의 결말이 더 현실성이 있고 더 설득이 가긴해.. 결국 내가 꾼 꿈은 개꿈이고 괜히 나혼자 의미부여하고 짜집기한게 아닐까 싶더라..
2019/11/10 00:21:43 ID : Xy6nVcK2Fcm
레스주들은 어떻게 생각해??ㅠ 둘이 전혀 연관이 없고 나혼자 허공에 삽질한걸까..?
2019/11/10 12:44:36 ID : BanvbjBAkso
ㅂㄱㅇㅇ
2019/11/10 14:34:26 ID : i3CmMqlCo2L
내 생각엔 미쳐서 해탈해진 거 같은데 뭐랄까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정신병에 걸렸구나 싶어 저런 해탈이 과연 좋은 해탈일까 그런 생각이 들어 만족할 수 없는 환경에서 영원히 빠져나가지 못하면 적응하는 것 밖에 없으니까 살고 싶다는 본능에 그런 생각들을 한 거 같은데.. 문제는 그 동굴 안에서 적응하다가 밖에 나가면서 또 적응을 해야하니까 문제가 된 거 같아 안 보이는 어둠에서 지내다가 빛을 보면 시야도 멀쩡할까 싶고 그냥 적응을 못하겠지 혼자 지내다가 같이 지내게 되니까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에서 빛이 나를 감쌌다 그런 말을 하면 현재에도 조현병으로 바라볼테니.. 어찌되었든 해탈 상태여도 정신병자로 봤을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아
2019/11/10 14:35:27 ID : i3CmMqlCo2L
난 개인적으로 연관성이 있다고 봐 꿈 꾸기 전에 들어본 적 없다며 그 이야기를 찾은 것도 노력해서 찾은 거겠지만 보통 우연일까 싶어 1500년대 이야기인데
2019/11/10 14:40:55 ID : i3CmMqlCo2L
내가 해탈의 대해 잘 몰라 근데 뭔가 세번째꿈을 듣고 타로 카드 (세계-21)이 떠올랐어 그게 아마 완성을 의미한다고 알고 있는데 완성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이라고 하드라고 저 해탈도 해탈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1단계가 끝났을 뿐 2단계가 시작된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는데 뭔가 개소리 같기도 하네 참고해 스레주
2019/11/10 15:57:09 ID : JU1CnO5Vgrv
이야기 읽다 보니까 '아이솔레이션 탱크'라는 로어가 생각났어. 약간 비슷한 점도 있는 것 같고.
2019/11/10 16:04:53 ID : JU1CnO5Vgrv
'아이솔레이션 탱크(isolation tank)'에 대해 알고 있는가? 식염수가 가득 채워진 탱크에 들어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차단하면, 마치 태고의 바다를 떠다니는 '무(無)'로 돌아간 듯한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어느 회원제 살롱에서 체험할 수 있지만, 그때는 반드시 '탱크 안에서 무엇이 일어나도 살롱 측에 책임을 묻지 않습니다' 라는 서명을 해야 된다고 한다. 극히 드물게 탱크 안에서 자취를 감춰 버리는 손님이 나오기 때문이다.
2019/11/10 17:06:02 ID : Xy6nVcK2Fcm
헐.. 눈이 실명되었을 가능성도 있구나.. 이건 생각도 못했다 나도 레스주말처럼 정신병걸렸을 확률이 더 높을거 같아. 극도의 스트레스를 6년동안 받아왔을텐데 어린아이의 정신력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힘든 일 일거같거든..ㅠ 만약 뭔가를 깨우쳤다해도 일반인이 봤을때는 조현병이라고 생각드는게 맞을거 같아 실제로 조현병일지도 모르겠지 내 친구의 친척 애가 실종된거같다고 사진 보내주면서 혹시 보게되면 연락달라고 하더라고 그때 네이버로 실종사건 유괴사건도 쳐보고하다가 이 이야기를 보게되었어. 읽으면서 꾸던 꿈이 생각나면서 내용이 겹쳐져서 소름돋았었지 꿈내용이 타로카드에대해서는 아예모르지만 카드로도 해석되구나 완전 신기하다 완성인데 시작이라니..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떠오른다ㅠ 완성이지만 시작이고 1단계가 끝났을 뿐 2단계가 시작된다는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봐야겠어 그리고 개소리같다니! 완전 도움되는 답변 이었어 정말 고마워 레스주야 혹시 그 카드에 대해 더 알려줄수있어??
2019/11/10 17:21:02 ID : Xy6nVcK2Fcm
이 얘기도 신기하네 식염수만 없지 외부의 소리나 빛을 차단한다는 점은 똑같은거 같아 식염수면 바다랑 양수와 구성성분이 거의 일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던거 같아. 거기 들어가면 엄마 뱃속에 있는것만 같은 착각이 들어서 편안할걸까..? 그 착각을 통해 감각을 느끼기전인 태초의 나를 체험하게 되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고 변화가 생긴건 아닐까 생각도 드네 자취를 감춰버리는 손님이 있다는건 섬뜩하다
2019/11/10 17:37:38 ID : dzXxSJWqpht
이거랑 이어지는 괴담이 존재하는건 알고있어? 어느 사람들이 대나무 하나를 등뒤에 메고 누군가의 집안으로들어와 집안의 어르신을찾아 집안의 어르신 앞에선 그들은 메고있던 대나무를 앞으로 매 대나무윗부분의 뚜껑을 열어 보여줬는데 그대로 어르신은 그대로 정신이 나갔다고해 그리고 집안을 빠져나가지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가 싶지? 몇년을 죽만먹으며 어두운곳에 사는 아이는 말라죽기 직전이야 속이 비어있는 대나무 속으로 죽을 흘려보내면 아이는 온힘을 다해그 좁은곳을 기어올라 죽을 먹어 먹고나면 아이는 대나무속에끼어버리지 그다음..날카로운 꼬챙이로 한번찌른뒤 뚜껑을 덮고 등뒤에 메고다녀 같은시기의 괴담이라그런가..이상하게 이어져서 기억하고있었어
2019/11/10 21:21:55 ID : Xy6nVcK2Fcm
끔찍하다.. 무슨 목적으로 그런 끔찍한 일을 하고 다닌거야..?
2019/11/10 22:16:13 ID : pVcHu1iqnRv
복수일거야 아마
2019/11/11 21:16:44 ID : i3CmMqlCo2L
타로카드는 점성술인데 상담자는 타로리더에게 질문과 전후과정을 말해 그리고 타로리더는 카드를 정리하고 상담자는 여러장의 카드 중 하나를 뽑아 그럼 타로리더는 타로카드가 무엇을 말하는지 읽는 거야 타로카드는 책 처럼 타로카드 안에 저자가 만든 이야기와 상징등이 있어 여러장의 타로 카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부하고 고민과 상황에 맞춰 이야기를 해주는 거야 구글에 세계 카드 검색하면 그 카드가 무엇을 뜻하는지 나와 그냥 이야기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말한 거야
2019/11/13 22:53:03 ID : tbctuq6qqjf
하..이런글을 여기서 보게될줄은 몰랐네.. 꿈과 이야기가 관련이 없냐고 물어보는거같은데 내가 봤을때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 일단 답변부터하면 니가 꾼 꿈은 개꿈이 아니야. 그리고 개꿈이 아니란건 니 몸이나 감을 통해 너 자신이 느꼈을거고. 그리고 너가 꿈을 꾸는 간격과 꿈이 시작하는 지점을 봤을때 뭔가 이상하지 않아? 잊혀질만하면 그 꿈이 반복되고 시작점이 항상 같잖아. 그게 우연일까? 또 너의 꿈과 유사하다던 그 이야기를 알게된계기와 그 사건의 연관성이 과연 우연일까? 꿈과 이야기의 연관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너가 그 꿈을 3번이나 꿨다는점과 꿈과 비슷한 사건을 알게된 이유가 더 중요해
2019/11/13 23:06:34 ID : Xy6nVcK2Fcm
솔직히 어우야담을 읽기 전까지는 그냥 꿈은 꿈일뿐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꿈이랑 그 이야기가 너무 비슷하니깐 여기 한번 글써본거였어 그래서 레스주가 말하고자하는게 그 이야기를 알게된계기랑 꿈을 꾼게 우연이 아니란거야?? 그리고 꿈을 3번꾼거랑 그 사건을 읽게된계기가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어ㅠㅠ
2019/11/14 00:05:36 ID : 63SKY3zXuoM
이유가 왜 중요하냐면 넌 꿈을 꾼 이유보단 그냥 그 꿈과 알려진 사건의 관계만을 알려고하는거같은데. 말하는거 보면 마치 제3자의 입장에서 너의 꿈을 보는거같아. 정말 안타깝다.. 그 꿈을 꾼건 동굴속 아이가 아니라 너야. 그리고 잊혀질만하면 그 꿈을 꾸게하는 의도가 뭘까 누군가 그 꿈을 잊지말라는 의도라고 생각한적은 없어? 보통 안좋은 사건을 잊지말아달라는건 절대 가해자가 아니야 피해자지. 너가 전생에 꿈에 나온 아이라고 생각하는거같아서 알려주는데 그 반대야. 넌 그 애를 가둔 쓰레기일 확률이 높고 그 꿈을 3번이나 꾸게한 존재가 동굴속 아이일거야. 그 존재는 꿈속에서 느낀 감정을 너가 느끼기를 바랐을거고 피해자의 감정을 느낀 너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납치한 범인에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보고있었겠지. 그래도 너한테 참회할 여지만 주고 직접 너에게 해는 가하지 않는 걸보니 정말 너의 꿈에서 본것처럼 경지가 높으신거 같네. 물론 너한테 해부터 가하는 원혼이였다면 내가 개입도 안했겠지만. 그 관계에 개입하는순간 나도 해를 입거든.
2019/11/22 22:32:57 ID : xQpVe3TO2mn
이거 사실이면 소름이다..
2019/11/23 00:09:27 ID : i3CmMqlCo2L
소름이다...
2019/11/23 10:48:45 ID : 584IFa5UZg3
태자귀?
2019/11/24 14:37:17 ID : xyLcJQlcnCo
그거 같네 기묘한 이야기 일레븐(등장인물 초능력 쓰는 여자애)이 자기 아빠 욕심때문에 뒤집혀진 세계 즉 지구의 반대편 세계로 정신을 보내기 위해 하던 방법 거기서도 어떤 통에 소금 엄청 넣고 몸 뜨게 한 다음에 하잖아
2019/12/10 17:44:41 ID : Dvu65htbimM
그럼 그 애가 아직 스레주 몸에 붙어서 보고있다는거 아니야?? 소름..
2019/12/10 17:49:25 ID : A47uleLhAnP
넌 누구야?
2020/03/11 14:28:27 ID : i61A0nvdA6k
방법드라마에서 어우야담 나오길래 찾다가 봤는데 이거 주작아니지?? 완전 신기해
2020/03/12 02:57:25 ID : pO1a8kpTTO0
전생 같은거랑 연관돼 있는거 아니야?
2020/03/12 03:53:40 ID : 45asknCknwo
나도 동의하는 입장이야. 이 꿈이 왜 계속 반복 되겠어? 전생에 스레주가 그 아이였고, 스레주의 무의식 속에 남아있던 기억으로 그렇게 꿈이 표현된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꿈이랑 전생이랑 연관이 있어? 단순히 ‘내가 꿈에서 겪은 내용이랑 똑같네! 이 아이가 나인가??’ 라고 생각하기보다 영적으로 접근해야 될 것 같아. 자꾸 꾼다는 거에 의미를 두고 현재 상황을 잘 생각해봐. 만약 스레주가 전생에 그 아이라면 끔찍한 기억을 왜 자꾸 꿀까? 잊고 싶을 기억일텐데. 충격이 컸어서? 근데 잊을만하면 꿈꾼다했잖아. 왜 잊지 못하게 만들까? 왜 스레주가 잊지 말아야 하지? 그 이유는 스레주가 전생에 유괴범이 아니었을까 싶어. 내가 이런 마음 이었어, 너도 똑같이 겪어봐라, 갇혀있더니 어떠냐 하는 의미로 그 아이가 꿈을 자꾸 반복시키는 것 같아. 6년 갇혀지낸 게 억울하잖아 허송세월 보낸거잖아. 그 안에서 미쳐갔잖아.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하고 죽어버렸잖아. 충분히 한이 있다고 봐. 스레주 꿈이 개꿈이 아니란 가정하에 생각해보면 단순히 ‘내 전생은 그 아이’라고 생각하면 안 될거같다. 현생에서는 물론 잘못한게 없으니 얼떨떨하고 불쾌할 수 있지만, ‘아 그래서 내가 이런 꿈을 자주 꾸나?’ 라고 받아들이고 전생에 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면 더이상 안꾸지 않을까 싶어. 그리고 그런 미안한 마음을 갖는 걸 그 아이는 목표로 하는거 같고. 전생은 현생에 영향을 미친다고들 하잖아. 그래서 그런 꿈을 꾸는 거 아닐까?
2020/03/12 19:36:28 ID : 3Ru8i1g7wJO
와 진짜 소름돋는다....
2020/03/12 22:07:56 ID : bzRxu07gqqn
전생에 내가 나쁜 사람이였다는 걸 알게되면 그 말을 믿을까? 나라면 믿지 않을 거 같아
2020/03/12 22:09:34 ID : bzRxu07gqqn
나도 내가 전생에 아동성범죄자였다는 소릴 듣고 부정했어 돈 환불 받고 싶을정도로 이미 들은 말이라 환불은 안 했지만
2020/03/12 22:12:48 ID : wslCphzbyK2
대체 전생이랑 현생이 뭔상관이있다고 현생까지 괴롭히는거임...
2020/03/19 18:39:12 ID : xvdwslCnSFe
근데 저 이야기에 나오는 유괴범은 진짜 왜저런일을 벌였는지 궁금하긴하다. 스레주말도 설득력이 있긴한데 가설이니깐.. 그 정답은 본인만 알테니 알수없지만 그래도 의도가 넘 궁금해 고인한테 물어볼수도없구
2020/03/19 19:07:56 ID : alhgmNyZgY4
ㅂㄱㅇㅇ
2020/03/19 19:23:27 ID : E3B85WmHvip
나민 6년동안 아이찾아다녔을 김위가 가엾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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