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
1 ◆qmFa1fTXvws 2019/12/07 18:54:20 ID : RBe1veJUY5P 14
폭력 묘사 있음 오컬트물 스레주 필력상승용 계획 없음 숨이 막혀온다. 흐릿한 시야 사이로 눈을 겨우 떴다. 이게 무슨 일이지? 무언가를 이해할 새도 없이 누군가 내 목을 조른다는 사실만이 내 뇌를 지배했다. 이거 놔! 내 생각과는 달리 목구멍에서는 신음소리도, 우는 소리도 아닌 이상한 소리만이 흘러나왔다. 칫. 검은 인영은 내가 정신을 차렸다는 것을 눈치라도 챈 것처럼 나를 내팽겨치고 도망치듯 나갔다. 나는 컥컥이며 숨을 몰아 쉬었다. 눈에서 눈물이 방울지어 떨어졌다. 여긴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있지? 나는 방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지? 여기는 어디일까 (단, 학교 내부 한정) 나는 방금까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로그 모음 → https://www.evernote.com/shard/s694/sh/aa929504-aa91-4012-9bc9-f30def64ed5d/eb768d56b7571a62fd9b6afa0bfd4109 학교 내부 및 그 외 (힌트) → https://www.evernote.com/shard/s694/sh/c55fe5ee-3456-4c90-9d80-ac6535c0628e/00499856eec441b60d7a7304f5b05172
102 이름없음 2019/12/19 12:25:46 ID : r9jtcoGmlbi 0
스레야 접혀라! 얍!
103 이름없음 2019/12/19 13:50:17 ID : g1vcoINulhh 0
가속
104 이름없음 2019/12/20 01:09:26 ID : FbeMpgqlA7A 0
시집을 펼쳐보자
105 이름없음 2019/12/20 01:14:55 ID : 9fXze6knva1 0
시집 조사
106 ◆qmFa1fTXvws 2019/12/20 07:32:23 ID : RBe1veJUY5P 0
나는 시집을 펼쳤다. 혹시나 시집 속에 어떤 힌트라도 끼여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다. 시집을 첫장에서 천천히 넘겼다. 평범한, 고등학생을 위한 시집. 수능 대비 시집인데. 유독 손때가 타고 구겨져 있는 시를 발견했다. 이상의 시다. 오감도일텐데.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오. (길은막다른골목이적당하오.) 제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4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5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6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7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8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9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0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1의아해가무섭다고그리오. 제12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제13의아해도무섭다고그리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모였소.(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나았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운아해라도좋소. 그중에2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그중에1인의아해가무서워하는아해라도좋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적당하오.)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시를 천천히 쓸어가며 소리내어 읽었다. 13인의아해는무서운아해와무서워하는아해와그렇게뿐이, 갑자기 있는지도 몰랐던 전등이 켜졌다. 그리고 꺼지고 켜지기를 반복했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움츠러들었다. ...이게 뭐지. 3학년 5반에서 무엇을 할까 (내부 물품 : TV, 칠판, 책상과 의자, 사물함, 청소도구함, 쓰레기통, 우산꽂이) 현재 소지 물품 : ,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107 이름없음 2019/12/20 09:22:03 ID : E4K3WmHDunz 0
가속
108 이름없음 2019/12/20 09:24:42 ID : E4K3WmHDunz 0
사물함을 살펴본다
109 ◆qmFa1fTXvws 2019/12/24 01:25:35 ID : RBe1veJUY5P 0
현재 소지품 체크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크기가 다른 열쇠 두 개(대, 소),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110 ◆qmFa1fTXvws 2019/12/24 01:41:59 ID : RBe1veJUY5P 0
나는 몸을 움츠리고 깜빡이던 불이 완전히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 ...기분 탓인가? 조금 어두워진 것 같다. 어쩌면 사물함에 불을 밝힐 수 있는 어떤 물건이 있지 않을까. 복도 저 끝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를 넘기고 사물함으로 다가갔다. 줄지어 나란한 책상을 지나자 익숙하고, 낯설기도 한 사물함이 보인다. 모든 이름들은 검게 칠해져 읽을 수 없었다. 사물함을 하나 하나 열어가며 뒤졌다. 어제까지도 사용했을 3학년 수능 문제집이 가득이다. 몇몇 사물함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그러나 누가 억지로 따낸 듯 전부 너덜너덜하게 부숴져 있다. 나는 손 끝으로 부숴진 자물쇠를 느리게 쓸었다. 시선이 느껴진다. >>■■■이너를 발견햇 어!걔가 오기전까지우리115 3학년 5반에서 무엇을 ■까 (내부 물품 : TV, 칠판, 책상과 의자, 청소도구함, 쓰레기통, 우산꽂이) (0/3) 현재 소지 물품 :
111 이름없음 2019/12/24 01:43:55 ID : k02mpXs8rBt 0
와씨 분위기 장난아니다ㄷㄷ ㅂㅍ!
112 이름없음 2019/12/24 07:17:43 ID : pXAjilxyE62 0
가속
113 이름없음 2019/12/24 15:36:17 ID : fWpdRxu7cKZ 0
가속
114 이름없음 2019/12/24 21:25:45 ID : hfak2lfPcmr 0
ㄱㅅ
115 이름없음 2019/12/24 21:45:01 ID : pXAjilxyE62 0
책상과 의자를 살펴본다
116 이름없음 2019/12/25 12:23:18 ID : Mo0q3TTRwtw 0
갱신
117 ◆qmFa1fTXvws 2019/12/25 13:02:23 ID : RBe1veJUY5P 0
심장이 거칠게 뛰기 시작했다. 어디선가 시선이 나의 끝을 쫓고 있다. 저 끝에서 들리는 질퍽한 발소리도 점점 커지는가? 기분 탓이겠지? 나는 떨리려는 손을 다잡고 느리게 일어섰다. 이제 책상과 의자를 뒤질 것이다. 3학년 5반은 총 3분단이다. 책상 두 개씩 붙어서, 총 26자리였다. 나는 내 앞에 있는 책상부터 살폈다. 불그스름한 빛이 노란 색에 덧씌워졌다. 문득 소름이 끼쳐 그대로 내 팔을 쓸었다. 책상 내부는 텅 비었다. 모든 책상들이 그러했다. 그렇다고 책상 위의 낙서까지 없는 것은 아니었다. 언젠가 한 번 쯤은 보았던 만화 캐릭터들이 스쳐 지났다. 가오나시였다. 형채조차 명확하지 않고 느물거리는 모양새. 분명 발소리는 질퍽이는 진흙의 발소리일 것이다. 마치 지금처럼. 저 멀리에서 멈추지 않고 진흙의 소리가 들려온다. ■■■은 지 금양호실 문앞에있어¡20이대로5 반을둘 러볼거야¿¿¿¿그 러지말고 나 랑숨박 곡 질하 자재밋을 거야 3학년 5반에서 ■■■ ■까 (내부 물품 : TV, 칠판, 책상과 의자, 청소도구함, 쓰레기통, 우산꽂이) (1/3) 현재 소지 물품 :
118 ◆qmFa1fTXvws 2019/12/25 13:06:41 ID : RBe1veJUY5P 0
잇잔ㅇ하왜나가러고헤¿같이잇으멵을거ㅂ잔아¡우리갇이여기에개속잊는거야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영원히우리계속같이놀거지¿너랑같이말이야¡너¡그래부정하지말고너¡¡
119 ◆WqpcNxTVe4Y 2019/12/25 13:09:38 ID : RBe1veJUY5P 0
응¿ 도망치지마 놀 자
120 ◆WqpcNxTVe4Y 2019/12/25 13:10:51 ID : RBe1veJUY5P 0
■■■이 오기까지 앞으로앞으로몇번이게¡¡¡2번맞아2버니야
121 이름없음 2019/12/25 13:19:51 ID : nXBBs3xzSKY 0
125가 앵커라는 뜻이겠지... 가속
122 이름없음 2019/12/25 13:34:29 ID : 9hhwE5SFg2N 0
ㄱㅅ
123 이름없음 2019/12/26 01:33:30 ID : k02mpXs8rBt 0
124 이름없음 2019/12/26 01:37:40 ID : U7y1u60k9um 0
가으속
125 이름없음 2019/12/26 14:09:46 ID : E4K3WmHDunz 0
도서실로 도망가자...!
126 ◆qmFa1fTXvws 2019/12/26 20:28:30 ID : RBe1veJUY5P 0
마치 환청같은 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같이 놀자, 하고. 제발 가까이 오지마. 손이 떨렸다. 안전한 장소를 찾자. 거기로 도망가서 문을 잠그는 거야. 덜덜 떨리는 손으로 옷 자락을 쥐었다. 내가 지금 복도를 봐도 괜찮을까? 조심스레 발소리를 죽이고 창가에 다가갔다. 복도는 아까보다 조금 어두웠다. 바깥의 붉은 노을이 어두워진 것이 아니다. 그저 복도가 더 어두워졌을 뿐인 기묘한 느낌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원인은 계단에서 오는 저것일까. 나는 머리를 아래로 숙였다. 그건 사람의 형태를 띈 무언가였다. 어쩌면 한때... 아니, 아니다. 저건 사람이라도 부를 수 없다. 온 몸이 검은 그것은 눈, 입이 있어야 할 부분이 까매서 보이지 않았다. 아마 눈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마주한 순간, 나는... 목에 손을 가져다 댔다. 온 몸이 오싹했다. 위험해. 저것은 여기로 온다. 그건 어렴풋한 직감을 넘어선 확신이다. 여기서 나가야했다. 어떻게? 어디로? 도서실. 도서실로 가자. 멍청한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내 작은 발버둥이다. 발소리를 죽이고 앞문으로 나와 도서실로 뛰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도서실의 손잡이를 돌렸다. 몇 번의 헛손질 끝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들어오자 말자 문을 닫고 잠궜다. 그것만으로도 안심이 되지않아 몇 권의 책으로 앞을 막았다. 그것은 멈추어서서 도서실로 들어가는 내 뒷모습을 보았나. 모르겠다. 도서실은 달라진 점이 있을까 현재운이조핫소지어잘햇어물품 :
127 이름없음 2019/12/26 20:34:46 ID : nXBBs3xzSKY 0
뭐야 가오나시도 아니고
128 이름없음 2019/12/26 22:10:57 ID : i5Wkk7bAY3y 0
없었다
129 ◆qmFa1fTXvws 2019/12/27 16:40:01 ID : RBe1veJUY5P 0
쫓아온 ■■■은 죽은 시체가 눈이랑 입부분이 까맣게 뚫렸어 약간 좀비 느낌...? 머리칼은 숏컷이라 성별을 알 수 없음 위험도 별 다섯개하고 다섯개 더 양호실 머리카락 귀신 ■■■은 긴 머리카락이야 위험도 별 다섯개하고 반개 더 붉은 눈 귀신 ■■은 장난끼가 많아서 그렇지 제일 착한 축이야 위험도 별 두개 반 위에 서술한 모습은 모두 지금 A가 인식한 형태들 어떻게 진행되냐에 따라 생김새가 더 자세해질 수 있음
130 ◆qmFa1fTXvws 2019/12/27 16:40:41 ID : RBe1veJUY5P 0
질문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봐줘....
131 ◆qmFa1fTXvws 2019/12/27 17:01:50 ID : RBe1veJUY5P 0
도서실은 마지막에 나올적 내 기억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대로 책장은 쓰러져 있었다. 나는 멀쩡한 책장 사이로 숨어 들어가 앉았다. 엉덩이에서 차가운 감각이 올라온다. 그리고 질척이던 소리가 점점 다가왔다.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팔이 덜덜 떨렸다. 더이상 아프지 않은 목이 쑤셔오는 기분이다. 찰칵, 찰칵, 찰칵.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복도를 타고 울렸다. 나무바닥을 긁는 듯한 소름끼치는 감각이 귀에 닿는다. 도서실 문은 굳게 잠겨있다. 3학년 5반으로 들어갔구나! 여기로는 오지 않아! 기묘한 안도감이 등골을 타고 내려가 손끝을 지배했다. 나는 무릎을 끌어안고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공기는 정적을 알렸다. 그것이 5반을 나왔을까. 문득 소름이 돋았다. 그것은 무엇일까. ...학생 중 하나였을까. 어쩌면 쪽지의 주인일까. 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쪽지를 불에 태우고 싶다는 충동을 다잡았다. 복도는 다시 소리에 휩싸였다. 그 질퍽이는 소리가 점점 커진다는 것을 알았다. 다가오고 있나? 입술을 새하얗게 깨물고 귀를 막아 몸을 숙였다. 어느 순간 소리가 멈췄다. 갔나? 아니다. 커지던 소리가 멈췄다. 도서실 앞에 있구나! 나는 울지 않기 위해 온 힘을 다 썼다. 머리를 감싼 손이 떨리지 않기위해 주먹을 쥐었다. 제발 사라져, 저리 가, 멀리 가버려. 그러나 그런 내 마음과는 반대로 갑자기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가 온 교내를 울렸다. 소리가 울릴 때 마다 몸이 움츠러들었다. 도저히 밖을 내다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소리가 멎었다. 질척이는 소리는 포기한 듯 점점 작아졌다. 그제야 나는 내가 숨을 쉬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나는 무엇을 할까 현재 소지 물품 :
132 ◆qmFa1fTXvws 2019/12/27 17:03:27 ID : RBe1veJUY5P 0
질문은 부담없이 해줘.. 생각해둔 스토리에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성실히 대답해줄게! 아무거나 다 괜찮아! A의 신상정보도 다 털 수 있어!
133 이름없음 2019/12/27 17:08:21 ID : LcMkslDthhx 0
밟아라
134 이름없음 2019/12/27 18:51:02 ID : nXBBs3xzSKY 0
그럼 A의 신상정보를 알려줘
135 ◆qmFa1fTXvws 2019/12/27 23:46:04 ID : RBe1veJUY5P 0
이름 : A? (■■■) 학년 반 : 2학년 4반 특징 : 도서부 부장. 사촌 동생이 있음. 글씨체는 정갈함. 이름을 A라고 지칭하고 있음. 본인은 인지하지 못했으나, 기억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음. 좋아하는 건 치즈케이크. 생김새 : 가슴 아래까지 오는 긴 생머리, 무뚝뚝한 표정. 교복은 동복이다. 목에 있는 멍은 서서히 빠지는 중. 현재 상황 : 학교?에 있다. 그 전에는 카페?에 있었으며, 도서실에서 검은 인영에게 목을 졸려서 눈을 떴다. 이후, 이상한 학급 문집을 찾았다. 보건실에서 원흉, 혹은 관계자로 추정되는 세 학생(이지민, 김세영, 최진)의 이름을 발견했으며 두 번 ■■했다. 5반에서 ■■이 ■■인 것 때문에 ■■■을 불러버렸다. 도망쳐서 지금은 다시 도서실에 숨어있는 중.
136 이름없음 2019/12/28 13:56:49 ID : 9hhwE5SFg2N 0
정말 갔는지 확인하자. 아닐 수 있으니 눈만 쪼까 빼서
137 ◆qmFa1fTXvws 2019/12/28 15:02:07 ID : RBe1veJUY5P 0
갔을까. 천천히 몸에서 힘을 뺐다. 등에서 차가운 목재의 한기가 올라왔다. ...정말로 갔나. 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혔다. 창문 너머로 붉은 하늘이 보였다. 딱, 한 번 만이다. 잠깐만 확인을 하는거다. 느리게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슬쩍 고개를 돌려 책장 너머, 문의 창문을 보았다. 아까까지 어두웠던 복도는 어디가고 조금 익숙해진 붉게 물든 복도가 보인다. 다시 고개를 숙이고 다시 한 번 느리게 숨을 쉬었다. ...갔나? 정말로? 갔어? 질끈 감았던 눈을 뜨고 다시 창문 너머를 보았다. 그 어떤 그림자도 없었다. 뒤늦은 안도감이 내 근육을 이완시켰다. ...살았다. 이제 무엇을 할까 현재 소지 물품 :
138 이름없음 2019/12/29 17:38:56 ID : nXBBs3xzSKY 0
생존을 기뻐하는 가속
139 이름없음 2019/12/30 16:30:53 ID : E4K3WmHDunz 0
오오옹 안 가본 교실에 혹시 사람 있나 봐보장
140 ◆qmFa1fTXvws 2019/12/30 17:59:23 ID : RBe1veJUY5P 0
...여긴 아무래도 너무 위험했다. 혹시 다른 사람이 여기 있을까. 어쩌면 내가 도서실에서 목을 졸리며 눈을 떴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일반 교실이 아닌 교실에서 눈을 떴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다른 교실을 뒤져서 교내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무슨 교실부터 가볼까 (층 이동 가능, 교실은 아래 참고) 층을 바꾼다면 해당 교실은 어디에 있는가 (단, 본교는 1층에서 4층까지 있다.) (1~3층에는 각각 다른 학년이 1반부터 5반까지 있으며, 4층은 체육관으로 사용된다.) 1. 교무실, 수학실, 미술실 2. 제 1 과학실, 제 2 과학실, 영어실, 컴퓨터실 2층 구조도 (국어실, 역사 및 지리실, 음악실, 양호실) 창 밖 너 머 운 동 장 도서실 복도 계 화장 국 역및지 3-5 3-4 3-3 3-2 3-1 음 양 단 현재 소지 물품 :
141 이름없음 2019/12/30 18:13:03 ID : nXBBs3xzSKY 0
막 고르자니 다시 죽을 것 같아서 뭔가 복잡하네
142 이름없음 2019/12/31 12:15:32 ID : PeK2Gq5atvB 0
교무실
143 ◆qmFa1fTXvws 2019/12/31 13:25:08 ID : RBe1veJUY5P 0
미안 두 번째 앵커 내용 바꿀게!! 교무실은 몇 층에 있을까 1. 1층 2. 3층
144 이름없음 2019/12/31 13:49:57 ID : pXAjilxyE62 0
가속
145 이름없음 2019/12/31 15:21:00 ID : Mo0q3TTRwtw 0
가속
146 이름없음 2019/12/31 15:22:31 ID : bCo0txVgp9f 0
3층 (미안 손 미끄러졋어)
147 ◆qmFa1fTXvws 2019/12/31 21:10:05 ID : RBe1veJUY5P 0
교무실을 가보자. 교무실은 선생님들이 늘 계시는 장소니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 그리고 만약에 거기에 선생님이 계시다면 최소한 조금은 더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조심스레 일어나 마루 바닥을 밟았다. 삐걱이는 나뭇소리가 들렸다. 도서실을 빠져나와 복도를 딛자, 계단이 저 끝에서 보였다. 창문이 없어 어두운 모습이, 마치 잘못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무서움을 뒤로 하고 천천히 바닥 위로 나아갔다. 교무실은 3층이다. ...기분 탓일까? 위로 향하는 계단이 어두워보인다. 난간을 붙잡자 손 끝으로 찬 기운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온다. 3층은 2층보다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을 줬다. 아까까지만 해도 붉었던 하늘에 조금 더 검은색이 섞인 기분에, 나는 오른손으로 왼쪽 소매를 쥐었다. 교무실은 저 끝이다. 미닫이 문을 열고 교무실에 들어갔다. 익숙한 책상들과 의자들이 줄지어 있다. 안쪽에는 교장실과 바로 이어지는 문이 있었다. ...기억과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익숙한 모습이다. 기억이 잘못되었을까? 교무실에서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책장,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3층 구조도 (교무실, 수학실, 미술실) 교무 복 도 계 교장 수학 1-5 1-4 1-3 1-2 1-1 미술 단
148 이름없음 2019/12/31 21:39:47 ID : VbBf9clh9fX 0
발판
149 이름없음 2019/12/31 22:00:22 ID : js8pglzXy2K 0
가속
150 이름없음 2020/01/01 15:29:56 ID : pXAjilxyE62 0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을 조사한다
151 이름없음 2020/01/02 17:17:51 ID : Mo0q3TTRwtw 0
발판
152 ◆qmFa1fTXvws 2020/01/04 22:36:29 ID : RBe1veJUY5P 0
...나는 우선 개인 책상을 뒤지기 시작했다. 선생님들의 책상 위는크게 별 것이 없었다. 파일 속에 든 안내장 따위와 수업 자료들. 서랍도 뒤졌지만 큰 수확은 없다. 다만 P선생님의 수첩 하나를 찾았다. 아마 일기로 사용하시던 모양인데. 나중에 살펴야겠다. 컴퓨터도 켜봐야 할까. 미뤄뒀던 컴퓨터들의 개수를 보니 한숨이 나왔다. ...일단, K선생님, L선생님과 P선생님의 컴퓨터부터 살펴볼까. 도서실에서 보았던 메세지를 떠올리며 생각했다. 발신자 : 짨○띬 수신자 : 뛟띯■ 오후 9시에 미술실에서 사람이 남아있었다는 ■■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발신자 : 렚쪍쯁 수신자 : 쭯●꿊 □학년 4반 왼쪽에서 4번째 □■을 막아주세요. 발신자 : ■띩뺪 수신자 : ■○딳 체육관 아무것도 없는 ◇♧에서 학생들이 계속 넘어짐. ■●◇가 발목을 붙잡았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음 수신자만 깨졌던 메일들이 발신자도, 내용도 조금씩 깨지고 있었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다 다른 컴퓨터도 켰다. 발신자 : ☆얧냓 수신자 : 쥵●셦 보건실의 ♤●이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주의시켜주세요. 발신자 : 씭졦휽 수신자 : 먋■◇ 제 2 ☆◇실 열쇠가 없어졌습니다. 당분간 해당 교실에서 수업은 중단합니다. 중얼거리며 메세지를 읽었다. 왜 깨졌지? 입술을 물어 뜯으며 생각했다. 그리고 없어진 열쇠는 없었는데. 여기는 우리 학교가... 꽃병이 공용책상에서 떨어졌다. 나는 순간적으로 내가 하던 생각을 멈췄다. 교무실에서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책장,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53 이름없음 2020/01/04 22:44:51 ID : Y5O8qlxxDtd 0
발판
154 이름없음 2020/01/04 22:50:49 ID : nXBBs3xzSKY 0
가속
155 이름없음 2020/01/05 22:57:54 ID : a4IK0pXy7Ai 0
책장 조사
156 이름없음 2020/01/06 22:16:18 ID : Mo0q3TTRwtw 0
갱신
157 이름없음 2020/01/18 12:17:20 ID : 9eE3xxwlg6j 0
ㄱㅅ
158 이름없음 2020/02/17 22:02:12 ID : 1fXy5hvyMi6 0
엉엉 갱신
159 ◆5dRA59du4Lf 2020/02/18 21:16:12 ID : jvzU3U4Y7dO 0
테스트
160 ◆qmFa1fTXvws 2020/02/18 21:16:46 ID : jvzU3U4Y7dO 0
ㅠㅅㅠ 다시 한 번 테스트
161 ◆qmFa1fTXvws 2020/02/18 21:39:55 ID : jvzU3U4Y7dO 0
떨어진 꽃병 뒤에는 책장이 꿋꿋이 서있었다. 무언가 검은 그림자가 졌던 것 같았는데. 나는 조심스레 다가가 책장을 살폈다. 교육학, 교육청에서 발간한 잡지들이 쌓여있다. 분명 여기서 검은 그림자를 보았다. ...빛의 영향이었을까. 한숨을 쉬고 뒤로 물러섰다. 그때, 꽃병이 발에 채였다. 몸이 크게 휘청인다. 크게 굴러 넘어졌다. 반사적으로 손을 뻗었다. 큰 소리와 함께 나는 굴렀다. 피부가 나무바닥에 쓸려 따끔거렸다. 무거운 앨범이 내 몸을 눌렀다. 몸을 일으키자 둔탁한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앨범은 대충 펼쳐져 있을 뿐이다.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책장-앨범,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62 이름없음 2020/02/18 22:06:58 ID : 1fXy5hvyMi6 0
스레주 돌아왔구나!
163 ◆qmFa1fTXvws 2020/02/18 22:31:47 ID : 43WlyK6rta5 0
레스주들의 부름이 스레주의 마음을 울렸어.. ^^ 여태 쓴 로그들을 읽기 힘들어서 모았는데 이걸 에버노트에다 써서 에 달려고 하는데 어떻데 생각해?
164 이름없음 2020/02/18 23:04:28 ID : nXBBs3xzSKY 0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해
165 이름없음 2020/02/18 23:57:34 ID : pXAjilxyE62 0
책장의 앨범을 조사한다 나도 괜찮겠다고 생각돼 한번에 정리되어져 있으면 보기 편할 것 같아
166 ◆qmFa1fTXvws 2020/02/19 00:27:32 ID : gqi4IHwrcJX 0
에 로그 모음과 힌트가 업데이트 되었으니 확인해주세요! 로그는 괜찮으니까 힌트라도!
167 ◆qmFa1fTXvws 2020/02/19 00:34:51 ID : gqi4IHwrcJX 0
;-; 힌트 정리하고 로그 모은 스레주는 꼭 내일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오늘...? 아무튼 피곤한 스레주는 이만 자러갈게
168 이름없음 2020/02/19 00:59:49 ID : nXBBs3xzSKY 0
잘 자 스레주
169 ◆qmFa1fTXvws 2020/02/19 09:18:05 ID : mIHDvA3U7wE 0
나는 바닥에 떨어진 앨범을 주워 먼지를 털었다. 교무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두꺼운 앨범이다. 졸업 앨범일까, 싶어 펼쳐보았다. 졸업 앨범이었다. 천천히 앨범을 넘겼다. 1반, 2반, 3반... 4반, 5반. 낯선 얼굴들이 잔뜩 메운 앨범은 이름과 반, 번호가 마커로 까맣게 칠해져 있지 않았다. 나는 오히려 그 점에 위화감을 느꼈다. 여태까지 보았던 모든 물건들에는 이름이 가려져 있었는데... 아닌 물건은 단 하나다. 양호실의 사용자 명단. 못지울 이유라도 있었을까? 나는 다시 4반을 펼쳤다. 혹시라도 그때 보았던 이름이 나올까 싶어서였다. 이지민, 김세영, 최진... 이지민, 김세영, 최진... 찾았다! 이지민이라는 석자가 나왔다. 졸업앨범을 만들정도 였다면 3학년이었을까. 확실한건 김세영, 최진과는 다른 학년이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쪽지의 주인은 그 두 사람이었겠지. 나는 찬찬히 이지민의 얼굴을 살폈다. 긴 머리카락이다. 어째서인지 낯이 익었다. 내가 아는 사람인가?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70 이름없음 2020/02/19 17:11:15 ID : 3vhfgjjumso 0
발판
171 이름없음 2020/02/19 19:16:08 ID : 9eE3xxwlg6j 0
교장실로 가보고싶다!
172 이름없음 2020/02/19 19:35:08 ID : pXAjilxyE62 0
173 ◆qmFa1fTXvws 2020/02/19 21:50:07 ID : mIHDvA3U7wE 0
앨범을 덮었다. 교장실에서 무언가 더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더 정확한 상황은 교장실에서 찾을 수 있다는 묘한 확신이 생겼다. 나는 교장실 문고리를 잡고 천천히 돌렸다. 잠긴 것 처럼 돌아가지 않았다.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크기가 다른 열쇠 두 개(대, 소),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74 이름없음 2020/02/19 21:54:37 ID : nXBBs3xzSKY 0
열쇠라도 필요한가..
175 이름없음 2020/02/19 22:04:48 ID : 3vhfgjjumso 0
열쇠 대 소 중 맞는게 있나 꽂아본다
176 ◆qmFa1fTXvws 2020/02/19 22:12:56 ID : 9uskre42JWl 0
문득 주머니 속에 있는 열쇠가 떠올랐다. 도서실 때는 안맞았지만, 지금은 맞지 않을까. 한참을 뒤져 겨우 열쇠를 꺼냈다. 큰 열쇠 하나와 작은 열쇠 하나. 사이즈가 비슷해 보이는 작은 열쇠를 문에 꽂아 넣고 돌렸다. 녹이 슬었는지 뻑뻑하게 잘 들어가지 않았다. 겨우 밀어넣고 돌렸다. 거슬리는 파열음 뒤에 겨우 문고리가 돌아갔다. 마찬가지로 잘 열리지 않는 문을 밀어내어 열었다. 그리고 말을 할 수 없었다. 교장실은 말라붙은 검붉은 색 액체를 뒤집어 썼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곧 토할 것만 같았다. 맙소사. 이건 누군가의 살해현장이었다.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교무실로 이어지는 문, 교장의 책상과 의자, 장식장)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열쇠 (대),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77 이름없음 2020/02/19 22:18:04 ID : pXAjilxyE62 0
ㄷㄷㄷㄷㄷ
178 이름없음 2020/02/19 22:35:49 ID : 9eE3xxwlg6j 0
허걱 무슨일이지.. 책상이나 장식장을 한번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은데
179 이름없음 2020/02/19 22:40:09 ID : nXBBs3xzSKY 0
교장의 책상과 의자를 조사한다
180 ◆qmFa1fTXvws 2020/02/19 22:54:51 ID : 9imE782re2K 0
발이 도무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억지로 움직이며 책상을 향해 걸었다. 핏자국이 눈에 들어올 때마다 나는 구토감을 참을 수 없었다. 목이 아파온다. 덜덜 떨리는 손을 주먹 쥐었다. 눈을 감고 한 발, 두 발, 세 발. 책상이 발 끝에 닿자 겨우 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책상 위에는 서류 한 뭉치가 있었다. 위에는 검붉은 피가 흩뿌려져 있다. 굳은 모양이다. 도무지 만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겨우 겨우 손 끝을 움직이며 건들였다. 핏자국이 가득한 서류를 손에 쥐었다. 사망진단서. 제일 위에 쓰인 한 문장이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천천히 아래를 읽어 내려갔다. 이름은 최진. 사고사다. 더이상은 무슨 말인지 내 머리도 이해하지 못했다. 이대로 덮으려는 찰나, 한 장의 쪽지가 핏자국 위로 떨어졌다. 특이사항 - 김세영과 친한 친구. 사고 당시 친우 김세영과 같은 공간에 있었음.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교무실로 이어지는 문, 장식장)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열쇠 (대),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81 이름없음 2020/02/19 23:08:36 ID : 9eE3xxwlg6j 0
가속!
182 이름없음 2020/02/19 23:12:20 ID : nXBBs3xzSKY 0
가속
183 이름없음 2020/02/20 07:19:41 ID : A589AqlzXzf 0
가속!
184 이름없음 2020/02/20 07:56:00 ID : pXAjilxyE62 0
장식장을 조사한다
185 ◆qmFa1fTXvws 2020/02/20 10:21:58 ID : mIHDvA3U7wE 0
그대로 도망치듯이 책상과 멀어졌다. 이 공간에서 유일하게 핏자국 하나 없는 장식장으로 다가갔다. 구토가 치밀어올랐다. 그대로 기대어 눈을 감았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지만, 견딜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시간이 지나 속이 진정이 되었다. 장식장에서 손을 뗐다. 먼지가 가득 쌓여있었다. 크게 뭐가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장식장은 잠겨 열리지 않았다. 유리창 속에는 트로피만이 쌓여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둘러보다, 문득 어느 트로피에 시선이 닿았다. 20xx.xx.xx. 새겨진 날짜는 내 기억보다 분명 미래였다. 저건 친구 C가 준비하던 전국 대회 트로피가 아니었나? 분명 학교에서 간다고 했는데... 오싹해지는 기분에 장식장에서도 조금 떨어졌다.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교무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열쇠 (대),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86 이름없음 2020/02/20 15:24:22 ID : 9eE3xxwlg6j 0
가속가속!
187 이름없음 2020/02/20 15:29:18 ID : 8rthdQso6jh 0
가속
188 이름없음 2020/02/20 15:42:48 ID : nXBBs3xzSKY 0
교무실로 돌아가자
189 이름없음 2020/02/20 15:46:51 ID : mrgnPa01dvi 0
두근두근
190 ◆qmFa1fTXvws 2020/02/20 18:37:55 ID : woMrxO9Aksq 0
사실 더이상 볼 것도 없었다. 발을 디딜 곳이 없는 만큼이나 정신도 피로하기 짝이 없었다. 심호흡을 하고 재빨리 문 밖으로 뛰쳐나갔다. 내가 나가자마자 문이 큰 소리를 내며 스스로 닫혔다.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열쇠 (대),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191 ◆qmFa1fTXvws 2020/02/20 18:38:53 ID : woMrxO9Aksq 0
곧 200레스야... 사실 놀랍게도 학탈기록은 완결까지 한 달이 걸릴 예정이었지 내가 너무 얕봤어....
192 ◆qmFa1fTXvws 2020/02/20 18:39:45 ID : woMrxO9Aksq 0
혹시 현재 진행 중에 질문 있을까? 로그랑 힌트 업뎃은 200레스 채우면 할 예정이야
193 ◆qmFa1fTXvws 2020/02/20 18:40:37 ID : woMrxO9Aksq 0
그리고 스레주 어려운 사람 아니니까 정말 내킬때마다 질문해줘... 😂😂😂
194 ◆qmFa1fTXvws 2020/02/20 18:47:30 ID : woMrxO9Aksq 0
어 뭐지 스탑 달렸니 왜 갱신이 안돼지 어 ㅜㅜㅜ ㅜ ㅜ ㅜㅜ ㅜ ㅜ ㅜㅜㅠ
195 이름없음 2020/02/20 20:00:05 ID : 9eE3xxwlg6j 0
다시 가-속!
196 이름없음 2020/02/20 20:00:38 ID : mrgnPa01dvi 0
그아속
197 이름없음 2020/02/20 20:00:43 ID : 8rthdQso6jh 0
ㄱㅅ
198 이름없음 2020/02/21 14:05:35 ID : nXBBs3xzSKY 0
학탈 스레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 그리고 스레주 글 잘 쓰고 진행도 잘하는 것 같음 몰입이 잘 돼
199 ◆qmFa1fTXvws 2020/02/21 17:25:34 ID : 2Fck5XBBusq 0
학교괴담류 이야기를 좋아해서 시작했어! 처음에는 지금처럼 방탈출 느낌보다 귀신 같은게 더 많이 등장했는데, 어떻게 스토리를 수정하고 짜고 수정하다보니까 지금처럼 A가 단서를 찾는 느낌으로 바뀌었어. 진행 잘한다고 해줘서 고마워! 사실 좀 늘어지나...? 싶었거든 uu 앞으로도 더 노력해서 필력을 올려볼게!
200 ◆qmFa1fTXvws 2020/02/21 17:27:35 ID : 2Fck5XBBusq 0
재앵커 갑니다당~~ 무엇을 할까 (현재 물품 : 꽃병, 공용책상, 개인 컴퓨터와 개인 책상과 의자, 나가는 문, 교장실로 이어지는 문) 현재 소지 물품 : 4차원 주머니, 폴더폰, 열쇠 (대), 정체 모를 학급 문집, 생리대, 각종 연고와 붕대 한 뭉치, 밴드가 들어있는 구급 상자, 주인 모를 쪽지, 10424가 쓰인 메모지, 시집, P선생님의 개인 수첩
201 이름없음 2020/02/21 17:44:59 ID : mrgnPa01dvi 0
꽃병을 깨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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