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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해 10 (761)2.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31)3.천국에도 제가 먹을 약이 있나요? (758)4.궤적 (283)5.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88)6.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29)7.난입x (73)8.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20)9.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02)10.☁️To. my youth_벼락치기 전공으로 유학 다녀온 레주의 일기🛩(2) (16)11.걍사는얘기 (389)12.Где мир? (87)13.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2)14.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5)15.🌱 새싹레주의 상병 라잎 (275)16.ꕀ ꕀ 𖠳 ᐝ ꕀ ꕀ 취업을 향해 항해하는 중 ꕀ ꕀ 𖠳 ᐝ ꕀ ꕀ (381)17.술과 연기, 책 (56)18.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9)19.Ring around the rosie, A pocket full of posies (295)20.明月犯凡日 (15)
변하는 건 없어 겉으로 보이는 것 말고는
일기장엔 쓰여지지 않고 누구한테 말하기 좀 그런 얘기들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53137999
어릴 땐 말야 모든게 다 간단하다 믿었지 이제 나는 딸기향 해열제 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해 징그러운 일상에 불을 지르고 어디론가 도망갈까
거칠 것이 없었던 내 모습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어느 틈에 작은 일에도 늘 행복했었던 예전 그대로의 모습 찾고 싶어
긍정적으로 살아보겠습니다 남탓하지 않겠습니다 내탓도 안 하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멀쩡하게 살아볼게요 그럼 큰 결심 한 김에 올림픽 보러 감
내신 3.x등급 너무 노간지라 죽고싶다
일반고에서 3등급이 뭐야
목표대학 수시등급에 비해 정~~~말 낮은 등급. . .
나 대학 갈 수 있을까
그 와중에 생기부는 채우려고 노력하는 게 너무 웃겨
일단 잡다한 거 다 때려박자
겨울방학 때 쯤이면 진로 정해지겠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남은 게 없으면
더 열심히 살아서 뭐라도 해야지
우울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말자
걍 이렇게 잠깐 행복하면 뭐가 달라지나?
어차피 벗어날 수도 없을 텐데
딴 애들이랑 같다고 착각하고 있는건지...
약간 어느정도 불만 갖고 있는 사람은 나랑 생각이 비슷해서 공감이 되는 데 그 정도를 넘어서는 사람이 보이면 그 정돈가? 싶음
인생이 불편할 것 같음
나도 진짜 쓰레기같고 발전없이 살아가는데
나보다 더 심한 듯
걍 죽으세요 니는 그냥.. 할 수 있는 게 뭐임
왜 니가 친구가 좃도 없는지 알겟다
ㅉㅉ
너 12월달에 죽는다는 계획 지켜두 ㄱㅊ을듯?
아 근데
12월에 아직 학교를 나오는구나
그럼 걍 2월 개학 전에 해
그때 쯤이면 집에 맨날 처박혀있어서
우울하기도 젤 우울할 테니까 지금보단 좀 덜 무섭지 않을까
우울해
진짜 내가 우울하다는 걸 최근에 심하게 느낀 적이 없는데
올해 2월만큼 우울한 거 같아
너무 버겁다
괜찮다는 말로 날 속이고 있었는데
조금씩 깨지고 있어
그냥 다 그만두고 싶다
하루종일 잠만 자고 싶어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만큼 무서웠는지 모르겠다
그냥 다 나한테서 떨어져 주면 안 될까
머리 속을 맴돌다 그냥 그렇게 깊숙히 처박혀진 말들이
다시 끄집어내니 왜 바뀌어있는지는 나도 몰라
그렇게 기억해야지만
내가 한 일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니까
죽고싶다
간접적으로? 말한 적은 있어도 직접
죽고싶다 힘들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남도 나한테 그런 적이 없음
내가 얼마나 좃같으면
약간 자각을 못 한 상태
아니라는 걸 아는데 안 받아들이고 있어
너도 그런 건가
아냐 이젠 아닌가
애초에 아니었을지도
예전에도 말했었나
여기 쓰려다가 좀 어? 좋은데? 싶으면 일기장에다 씀
지금 쓸 말 너무 많아 일기 언제 쓰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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