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레주 2021/06/04 07:48:16 ID : jjta4NxXBBs 2
약 2년 전 일 이지만 아직까지 생생해서 짧게 한번 풀어볼게 보고있으면 보고있다고 남겨주라ㅠㅠ
2 스레주 2021/06/04 07:50:00 ID : jjta4NxXBBs 0
일단 나랑 동거하는 친구는 고1때부터 친했었어. 둘다 친화력 갑이라 만나자마자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친해졌고, 학교에선 맨날 같이 다녔었어.
3 이름없음 2021/06/04 07:52:27 ID : HveLe3TTPdw 0
ㅂㄱㅇㅇ!
4 스레주 2021/06/04 07:52:42 ID : jjta4NxXBBs 0
우리는 대학까지 같은곳에 붙었고, 돈 없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같이 작은 원룸에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둘다 엄청난 양의 과제랑 이것저것 겹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었음. 그래서 같이 휴학을 하고 여기저기 놀러다녔어. (참고로 둘 다 미대생임)
5 스레주 2021/06/04 07:56:26 ID : jjta4NxXBBs 0
우리는 부산에서 살았는데 둘 다 약간 서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같이 한강으로 1박 2일 여행을 가자고 하고 계획을 짰음. 기차를 타고 가는데 둘다 엄청 들떠있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줄은 생각도 못 했지...
6 스레주 2021/06/04 07:57:43 ID : jjta4NxXBBs 0
그렇게 서울에 도착했고, 우린 그냥 진짜 정신없이 놀았어ㅋㅋ 솔직히 말 해서 그런 일만 없었으면 진짜 최고의 날 이였을거임...
7 이름없음 2021/06/04 07:59:19 ID : HveLe3TTPdw 0
구체적인거 보니까 주작은 아닌 거 같애서 일단 추천 누름
8 스레주 2021/06/04 07:59:47 ID : jjta4NxXBBs 0
한참을 정신줄 놓고 재밌게 놀다가, 시간이 너무 늦은걸 뒤늦게 인지하고 잠 잘 모텔을 찾기 시작했어. 근데 시간도 너무 늦었고... 인터넷으로 찾아본 모텔들은 다 방이 없어서 거진 1시간을 찾아다니다가 지어진지 꽤 된 것 같은 모텔에 간신히 들어갔어.
9 스레주 2021/06/04 08:03:35 ID : jjta4NxXBBs 0
사실 숙소가 후져서 기분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노숙보단 100배 1000배 훨 나을 거 아냐...? 근데 모텔방은 생각했던것 보단 정말 괜찮았고, 나랑 내 친구는 오~ 오~ ㅇㅈㄹ 하면서 들어가서 바로 짐을 풀었어
10 스레주 2021/06/04 08:06:46 ID : jjta4NxXBBs 0
짐을 풀고 나니까 땀으로 찌든 내 몸이 너무 신경쓰이는거야 나는 바로 샤워하러 들어갔고, 친구는 맥주사러 근처 편의점에 갔었어. 욕실에 들어가서 (욕조가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기분좋게 샴푸 린스까지 다 하고 모텔에서 비품으로 나눠주는 직사각형 모양의 샤워 스펀지를 뜯어서 바디워시를 짰는데
11 스레주 2021/06/04 08:08:15 ID : jjta4NxXBBs 0
바디워시가 언 나오는거임... 무슨 막힌 하수구에서 나는 소리가 펌핑할때마다 났음. 난 엥 이게 머선129 하면서 뚜껑? 을 열었는데 바디워시라고 하기엔 너무 묽은게 들어있는거...
12 스레주 2021/06/04 08:12:06 ID : jjta4NxXBBs 0
처음엔 어떤 미친놈이 물을 넣어놨나 생각했는데 냄새도 무향이고, 세면대에 엎어서 확인해보니까 진짜 뭐가 이상한거임. 손으로 이리저리 만져서 확인해보는데 이게 뭔지도 모르겠어서 먼저 맥주까고 티비보던 친구를 불렀음
13 스레주 2021/06/04 08:13:28 ID : jjta4NxXBBs 0
친구가 들어와서 머선일이냐고 물어봤고, 나는 세면대에 메챠쿠챠 되어있는 흰색 묽은 액체를 가리키면서 이거 바디워시 맞음? 이라고 물어봤는데 친구가 그걸 ㅈㄴ 자세히 보더니
14 스레주 2021/06/04 08:15:44 ID : jjta4NxXBBs 0
야 이거 머임 이거 남자 정♤ (검열) 아님??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그걸 손으로 만졌잖아... 갑자기 너무 역겨운거임 그래서 나는 내 손에 묻어있을 수많은 인구를 박박 씻어냈고, 샤워는 그냥 비품으로 들어있던 비누로 대충 하고 나왔어
15 스레주 2021/06/04 08:18:00 ID : jjta4NxXBBs 0
저어... 혹시 보고있는 사람 있나??ㅠㅠ 흔적좀 남겨주라... 외로우ㅓ...
16 스레주 2021/06/04 08:22:30 ID : jjta4NxXBBs 0
아무튼 외간 남성의 체액을 만졌다는 생각에 기분이 한순간에 ㅈ같아진 나는 친구랑 둘이 카운터로 내려가서 바디워시 통 안에 정자들이 있다고 항의함. 그랬더니 모텔 직원? 분은 목욕탕에서 500원 정도로 팔 것 같은 샘플? 바디워시를 2개 쥐어줌.
17 이름없음 2021/06/04 08:26:21 ID : 40oLfbBfcNw 0
ㅂㄱㅇㅇㅂㄱㅇㅇ
18 스레주 2021/06/04 08:28:00 ID : jjta4NxXBBs 0
내 친구는 직원분이 주신 바디워시로 샤워를 했고, 샤워를 다 마친 친구랑 나는 맥주를 까고 정자를 우리에게 강제로 제공한 외간 남성의 뒷담화를 신나게 깠음.
19 스레주 2021/06/04 08:29:29 ID : jjta4NxXBBs 0
그러면서 맥주는 무한대로 넘어갔고, 취해버린 나랑 친구는 그대로 뻗어서 자버렸어.
20 이름없음 2021/06/04 08:29:50 ID : moGspdU1wrb 0
ㅂㄱㅇㅇ
21 스레주 2021/06/04 08:31:41 ID : jjta4NxXBBs 0
그리고 다음날, 이 지옥같은 모-텔에서 벗어날 생각에 나랑 친구는 숙취에 쩔어있었지만, 빠르게 짐을 싸고... 그래도 아예 안 씻고 나갈 순 없으니까 세수랑 양치만 하고 나가려고 했어.
22 스레주 2021/06/04 08:35:04 ID : jjta4NxXBBs 0
근데 내 친구가 양치를 하다말고 엄청난 괴성을 지르면서 온갖 쌍욕을 다 해대는거임;; 나는 화장실로 달려갔고, 친구는 세면대 밑에 스카치테이프로 정성스럽게 방수 코팅을 해놓고 본드같은걸로 붙여놓은 포스트잇을 가르킴.
23 스레주 2021/06/04 08:36:47 ID : jjta4NxXBBs 0
사실 내용은 별거 아니였음. 그냥 ㅎㅇ 안녕하세요 딱 이 내용이였는데, 우린 밤에 그런 일을 겪었잖아...? 그래서 같이 기겁을 하며 친구는 양치를 그만두고, 나는 씻지도 않고 그냥 나왔어.
24 스레주 2021/06/04 08:39:44 ID : jjta4NxXBBs 0
사실 썰은 여기서 끝이야. 진짜 역겨웠는데 글로 쓰니까 좀 덜 한 것 같네... 그 이후로 나랑 친구는 후유증이 오래 가서 오랫동안 우리 대화 소재였어ㅋㅋ
25 스레주 2021/06/04 08:40:24 ID : jjta4NxXBBs 0
질문 있으면 레스 달아줘!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좋은 하루 보내!!
26 이름없음 2021/06/04 16:08:18 ID : reY3u3veGk3 0
호텔에 항의 안 해봄? ㄹㅇ 역겨운데
27 이름없음 2021/06/04 17:12:23 ID : 47tcnAY03B9 0
글로만 읽어도 역겨운데;;; 소름돋음;
28 스레주 2021/06/04 22:06:21 ID : jjta4NxXBBs 0
알바 끝나고 집에 가는 중~~! 항의할 정신이 없었음... 그냥 도망치듯 나왔어 역겨움이 잘 전달되었다니... 이걸 좋아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29 이름없음 2021/06/04 22:25:38 ID : 5TO8ktBxRCr 0
헐...미쳣나봐 너무 소름이다ㅠㅠㅠ 레주랑 레주 친구 그래도 위험한 일은 없었어서 다행이다..ㅠ
30 이름없음 2021/06/04 22:35:32 ID : eIMlBgi5Vby 0
으으으....
31 이름없음 2021/06/04 22:41:51 ID : 6qqksjbfSGn 0
으으으 근데 문은 잠궜을텐데 모텔 방에 그렇게 맘대로 들어갈수있는 사람은 모텔 직원 외 사장 뿐일텐데 솔직히 나는 그 직원 수상해 ㅠㅠ 거기다가 스레주랑 친구랑 뻗어있는거 확인하고 포스트잇 붙인것같아서 뭔가 몰카도 설치되어있을 확률이있고 여러가지로 진짜 역겹다 ..
레스 작성
괴담 실시간
11레스가위 눌렸었는데 귀신이 나한테 욕했어 287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6 0
1레스 86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6 0
5레스얘들아 그.. 287 Hit
괴담 ◆o2K5dXAlwoI 21.06.06 0
9레스나 롯월 괴담 봤는데 지금 너무 손 떨려... 935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6 0
4레스우리 집에 누가 들어오는걸까 243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5 0
10레스얘들아 나 지금 너무 소름돋아서 그런데 483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5 0
12레스. 265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5 1
143레스여기서 제가 99년도에 사람을 한명을살해 15007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5 10
31레스» 20살때 동거하는 친구랑 모텔에서 있었던 일 551 Hit
괴담 스레주 21.06.04 2
12레스뭐야? 이 소리 나만 들은거야? 628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0
5레스. 101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0
14레스내 주변에 죽음이 따라다니는 삶 233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0
3레스주변에서 안좋은 일들이 자꾸 일어나 자살이라든지 사건사고들 279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0
92레스촌동네 경찰입니다 충성충성 3841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33
108레스살면서 제일 무섭고 소름 돋았던 경험 1176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4 1
10레스이거 우연일 가능성 몇 퍼센트 같음? 653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3 2
9레스야 방금 어떤사람 지나갔는데 썩은 향냄새 남;뭐지 903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3 0
3레스물건이 혼자 움직이는게 뭐랑 관련된거야? 308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3 0
16레스예전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 216 Hit
괴담 ◆5Qmts60q2IH 21.06.02 2
107레스모두의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보지 않을래? 제 1판 2980 Hit
괴담 이름없음 21.06.0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