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이름없음 2022/11/08 19:36:02 ID : 4FbioZjBwL9
개기월식이라는거 듣고 옥상으로 올라갔단 말임. 당연히 잠겨있지만 주변에 방화시 열고가는 옥상 열쇠가 있는데,경비아저씨가 그걸 주로 쓰셔서 그걸 케이스에서 꺼내서 옥상에 들어갔단 말임..근데 오늘은 구름이 껴서 달이 잘 안보이더라고..
이름없음 2023/10/14 21:44:24 ID : ula7gi1cq6m
님은 귀신이에요? 동그라미로 갔어. 억울하게 죽었나요? 동그라미로 갔어. 우리에겐 마지막 질문이 필요했어.악귀인지 아닌지.
이름없음 2023/10/14 21:45:34 ID : ula7gi1cq6m
우리에게,나쁜마음을 품고있나요? 엑스로 가려다가,.후욱!!하고는 동그라미로 끌고갔어. 가히,초딩5의 잼민에게는..나올수 없는 파워였지.
이름없음 2023/10/14 21:46:56 ID : ula7gi1cq6m
우리는 너무 무서웠어. 나쁜마음을 품고있다니,이건 잼민이들이 느끼기에도 큰일인 걸 알고 있었어. 재빨리 끝내도 되냐고 물었지만,몇번을 물어도 엑스로만.. 손이 이끌렸지.
이름없음 2023/10/14 21:48:40 ID : ula7gi1cq6m
결국 우리는 너무 무서워서 그냥 얼른 정리하려고 집에 가려고 했지.시간이 늦었다는 핑계를 중얼거리며. 그 때,화장실 문을 쾅쾅쾅쾅쾅!!하고 세차게 때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어.
이름없음 2023/10/14 21:50:10 ID : ula7gi1cq6m
모두가 눈물 콧물을 다 흘리며 화장실 문을 본 순간, 우리는 자빠질 수밖에 없었어. 시뻘겋게 피가 묻은 손들이..화장실 문을 치고있는거야.
이름없음 2023/10/14 21:53:24 ID : ula7gi1cq6m
문을 못 여는지..아님 열지 않는지 몰라도 그 손들은 그저 치기만 할 뿐이었어. 조금 안심되나,하면서 종이를 정리하고 도망치려고 했지. 문 뒤에서 심각하게 상처가 가득한 얼굴들이 우리를 보며 소름끼치게 웃기 전까지..
이름없음 2023/10/14 21:54:57 ID : WpbzRBak09s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10/14 21:56:44 ID : u65dRwlhhvD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10/14 22:09:36 ID : ula7gi1cq6m
다들 다리가 풀리고 보는데.. 문은 점점 열리는거야. 그 때,잼민단을 향해서 구원의 손길이 찾아왔어. 바로,.부모님들 이었지.
이름없음 2023/10/14 22:12:15 ID : ula7gi1cq6m
애들이 하도 안 돌아오길래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나봐? 근데 전화를 받은 친구가 하필이면 부모님땜에 못갔던 친구였고,.걔는 이제 뭔 일 났다 싶어서 다 털어놨대. 애들이 놀이터에 가서..어쩌구..한다했다..어쩌구.. 그 애들은 누구고,.누구고 이름도 다 댔대.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지. 애들이 밤에..그것도 위험하게 애들끼리니까.. 뭔일 났겠다 싶어서 걔들 부모님한테도 싹 전화돌리고 그래서 우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 온거야
이름없음 2023/10/14 22:13:47 ID : ula7gi1cq6m
진짜 손전등을 들고 00아!!ㅁㅁ아!!하고 들려오는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니까..이제야 살았다 싶은거지. 애들은 종이고 뭐고 다 내던지고 울면서 부모님한테 달려갔지.
이름없음 2023/10/14 22:15:19 ID : ula7gi1cq6m
등짝스매싱을 맞은 건 덤이었고,.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우리처럼 울더라..뭔일 난 줄 알았다고. 그 때만 해도 막 유괴니 뭐니..엄청 떠들썩했거든. 솔직히 말하자면 난 거기서 이상한 사람 안 만난게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지금도
이름없음 2023/10/14 22:17:10 ID : ula7gi1cq6m
우리가 막 부둥켜 안고 울고 있던 중간에,그럼.. 귀신들은?하고 내가 딱 생각이 들더라. 종이도 버리면 안 되니까 가져와야 하고.. 뒤를 돌아봤지만 이상하게도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어. 손바닥도,웃던 얼굴들도,.심지어 핏자국도..
이름없음 2023/10/14 22:19:26 ID : ula7gi1cq6m
종이,가져와야한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말리더라..그러고는 그 종이를 태웠어. 이런 건 집에 가져오는 게 아니라고,.크레파스도 다 발로 밟아 부셔서 종이랑 같이 태우곤,리코더도 태우더라.새 거 사줄테니까,저런 거에 미련 갖지 말라고 했어.
이름없음 2023/10/14 22:22:24 ID : ula7gi1cq6m
우리는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집으로 돌아와 무사히 잠들었지. 그대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3일간 같이 간 나와 4명은 지독한 감기에 걸려서 학교에 가지 못했고. 3일간 감기에 걸린 애들과 나는 공통적인 꿈을 꿨어. 그 화장실에 갇혀서 수많은 얼굴들이 자신을 노려보고,놀이는 끝나지 않았다고 중얼거리는 꿈
이름없음 2023/10/14 22:23:55 ID : ula7gi1cq6m
결국 우리는 무서워서 교회다니는 친구옆을 졸졸 따라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교회 건물 안에서 교회다니는 친구와 함께 목사님께 갔지. 신기하게도,한 한달을 방문했나?그러자 꿈의 빈도는 점차 줄어들었어.
이름없음 2023/10/14 22:27:25 ID : ula7gi1cq6m
아직도 그 친구들하고 종종 모일 때 그런 얘기를 해. 그 귀신은 진짜 뭐였을까? 우리가 학교 도서관도 뒤지고 신문도 뒤져봤는데 거기,아무것도 안 나오더라.. 기억을 되짚어 다시 그 동네의 놀이터 쪽을 방문 했는데,화장실이 있던 곳은 애들이 그네타는 곳으로 바뀌었더라.
이름없음 2023/10/14 22:29:20 ID : ula7gi1cq6m
꿈의 빈도는..애들말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만..내용이 변형되서 나온대.. 이상하게,내용은 비슷하고.. 얼굴 귀신이 땅을 기어다니는데,놀이는 끝나지 않았다고 중얼대지만 결국에는 불속에 타들어가 기괴한 비명을 지르며 사라지는 꿈.
이름없음 2023/10/14 22:30:33 ID : ula7gi1cq6m
좋게는 끝난 것 같아. 어쨌든 나와 친구들 모두 아직까지 멀쩡하게 살아있고..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까?
이름없음 2023/10/14 22:36:16 ID : ula7gi1cq6m
다들,이번 이야기는 어땠을까??
이름없음 2023/10/14 22:38:20 ID : ula7gi1cq6m
내가 쓰기만 하긴 해서,레더들의 반응도 좀 궁금해서 그래!!
이름없음 2023/10/15 01:54:04 ID : q6nSE4HDzby
헐진짜 짱재밌어...... 그 화장실에서 단체유괴강간 막 그런일 벌어져서 억울하게 죽었는데 동네 다 쉬쉬해서 언론보도가 안난걸수도... 그리고 전 이야기 문방구 할머니는 뭘 알고계신거지?!!?!?!? 그학교에서 어린아이가 죽었나..?
이름없음 2023/10/15 16:55:32 ID : ula7gi1cq6m
우와!재밌게 봐줘서 고마워!!ㅎㅎ 글쎄..그건 잘 모르겠어.3일동안 아프고 나서 학교 도서관,신문 말고도 부모님께도 거기 뭔일 있었냐고도 물어보고,선생님께도 물어보고..어른들이란 어른들에겐 물어봤는데 모른다는 대답 뿐이었어. 문방구 할머니..아!전 이야기 말하는 거지? 글쎄..우리동네가 되게 폐쇄적이었고 딱히 알려진 게 없긴 해서.. 그리고 그 땐 무서웠던 것 밖에 없어서.. 물어보거나 하지는 못했어..!
이름없음 2023/10/15 16:57:08 ID : ula7gi1cq6m
오늘은 한 밤?쯤에 이야기를 풀거야! 미리 예고를 하자면..레주와 잼민괴담단의 폐가탐험!
이름없음 2023/10/16 18:02:15 ID : O783xBardRy
조아!!!
이름없음 2023/10/17 12:51:41 ID : 4FbioZjBwL9
얘들아 레주야..!내가 요즘 현생도 있고 해서 많이 바빠!그러니까,혹시 괜찮다면 일주일만 자리를 비워두 될까??
이름없음 2024/01/09 02:43:56 ID : ii02sknvbfV
레주 언제 와..ㅠㅠ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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