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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1/04 20:27:52 ID : 5hBAnQlg3UY
땅속 나라로 떨어진 소녀가 세상을 구하기 전의 이야기 또는 연재가 중단된 앵커 스레를 독자가, 연명시키는 이야기 # ‘앵커 스레를 만드는 스레’와 같은 진행 방식 사용 # 그러나 아예 다른 스토리이므로, 해당 스레 안 읽어도 OK # 스토리물. 장르는... 레스주들 정하기 나름 # 연속 앵커 좋아하는 스레주 Ep.1 / 신적 존재 & 연극과 익살 Ep.2 / 시간적 제약과 시간여행 & 시한부와 사후세계 막간 #1 / 연재중지 탐정사무소 >>XXX 막간 #2 / 거울 속, 외딴 성
이름없음 2023/01/11 00:41:51 ID : K2HCqrAnV89
접으면서 다는 지난 이야기 고민하다 굳게 잠근 함을 열었어요. 이곳으로 떨어지던 때 챙겨 왔던 약들이에요. 아까우나, 용도에 맞게 쓴다면 낭비는 아니겠죠. 이 곳으로 떨어지던 때? 날씨를 바꾸는 하늘에서 온 존재가 (이미지)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비구름을 옮기며, 세계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리라." 그렇구나. 주인공은 정말로 표류하고 있는거야. 바다의 외딴 섬같은 수준이 아닌 세계 단위로 다른 곳에 떨어져 버린 거야... 그게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표현하는 거라 생각하는 듯. 날씨를 바꾼건 천사지만 그 사실을 모르기에 하늘에서(이세계로) 떨어진(표류한) 소녀(자신)이 비구름(날씨를) 옮기며(바꾸며) 세계의(세계가) 마지막(멸망의) 희망이(길으로) 사라지리라.(접어들리라.) 라고 해석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건 아닐까 앵커는 5번.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비구름을 옮기며" 이 구절까지는 실현되었어요. 그렇다면 남은 것은 "세계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리라." 라는 구절뿐. 막아야 한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진심으로 말한다. 표류해온 낯선 세계가 자신으로 인해 멸망하면 꿈자리가 사나을게 분명하고 무엇보다 지난 5년간 보다 요 며칠이 즐겁기도 했고 말이죠. 좋아요. 기분이예요. 은연중에 자신의 진심과 거짓이 아닌 진실을 섞어 말한다. 구절이 실현되었다고 했으니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는 누군지 명확... 어라, 환자님, 왜 그렇게 당황해 하세요?
이름없음 2023/01/11 02:01:44 ID : 3WnO3u5Wja4
1번과 4번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러니깐 다이스 dice(1,100) value : 28 홀수가 나오면 1번으로 짝수가 나오면 4번으로
이름없음 2023/01/11 21:08:31 ID : 9jxTRAY8nO6
.
이름없음 2023/01/11 21:08:48 ID : 9jxTRAY8nO6
신을 자칭했던 이유는- dice(1,2) value : 1 1) 신적 존재가 되지 않았다면, 날씨를 조종할 수 있을 리가요. 2) 순간 내 입이 멋대로 말합니다. 신에게, 불경하다고.
이름없음 2023/01/11 21:15:56 ID : 9jxTRAY8nO6
설명을 들은 손님은, 갑자기 나를 환자님께 보내려 드네요. 어째서일지요.
이름없음 2023/01/11 21:30:50 ID : 9jxTRAY8nO6
환자님은, 아는 것이 많은 얼굴로 내게 역으로 물었습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그리고 예언의 진실을 안다고 할 때 무슨 정보를 알고 싶으냐고.
이름없음 2023/01/11 21:33:00 ID : 9jxTRAY8nO6
이에 나는 답했습니다. 1) 둘 모두. 나는 책임을 감당할 수 있어요. 2) 이번 사건의 진실을. 무엇이 일어났는지 알아야겠어요. 3) 예언의 진실을. 무엇이 일어날지를 알아야겠어요. 4) 둘 중 무엇도 필요없어요. 아직은 때가 아니겠지요. 5)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1/11 23:12:18 ID : K2HCqrAnV89
"당신을 훼손하고 상처를 입히는 기억이라면, 당신에게 득이 없는 걸요. 제 책임을 당신에게 떠넘기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괜찮을 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 때, 그 이야기를 제게 해주세요." 그렇게 말하고는 예언들을 조사한다. 멸망의 예언이 있다면 한 쌍이 되는 다른 예언이 있을텐데요. 구원의 예언, 해소의 예언, 방지의 예언. 뭐든 좋아요.
이름없음 2023/01/11 23:46:30 ID : 9jxTRAY8nO6
환자님은 내 발언에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그러나 내 긴장한 태도가 눈에 보이셨는지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십니다. "괜찮아요. 내가 말을 않는다는 것. 그건 위급하지 않다는 뜻이므로." 그러더니 문득, 혼자서 의기양양합니다. "더욱이나 아직 인연점수는 2점! 저는 만만하지 않답니다!" "...무슨 말인가요?" "글쎄요!" 해는 안 되지만, 속 모를 대상임은 여전.
이름없음 2023/01/12 00:00:32 ID : 9jxTRAY8nO6
자아, 신전의 네 개 구절을 찾아냈어요! "신이 떠나며 왕과 천사를 남겼으니 왕이 소원을 빌고 천사가 이를 이룰지어다."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비구름을 옮기며 세계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리라." "천사를 배신하여라. 세계를 지배하여 만평생을 사랑받노라." "신의 선물이 오리라. 배신자를 몰아내리라. 신이 일찌감치 돌밭과 사과나무를 준비하였다." . . . 뭐죠 이게. 미궁게임인가요?
이름없음 2023/01/12 00:03:44 ID : 9jxTRAY8nO6
음. 어쩌죠! 환자님 외의 인원들을 모아 회의해 보아야겠는데요! 멸망의 예언의 정체를 파악하거나, 그것을 막는 방법을 알아내려면... 무슨 예언을 논의 대상으로 삼아야 할까요? 1) 첫 번째 예언 2) 두 번째 예언 3) 세 번째 예언 4) 네 번째 예언 5)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 이번 스레는 연작 성격을 지니는지라, 모든 떡밥이 이번 에피소드 내에서 해소되지는 않습니다! # 그러니 지금은 이번 에피소드에만 집중하셔 이야기를 풀어가시면 된답니다! # 1월 12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이름없음 2023/01/12 02:55:20 ID : K2HCqrAnV89
첫 번째 예언 "신이 떠나며 왕과 천사를 남겼으니 왕이 소원을 빌고 천사가 이를 이룰지어다." 두 번째 예언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비구름을 옮기며 세계의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리라." 세 번째 예언 "천사를 배신하여라. 세계를 지배하여 만평생을 사랑받노라." 네 번째 예언 "신의 선물이 오리라. 배신자를 몰아내리라. 신이 일찌감치 돌밭과 사과나무를 준비하였다." 이건 사랑받은 왕이 언급 되어있음. 그러나 천사에 대한 건 언급되어 있지 않고 왕의 실종만이 자세히 언급되었음. 그러나 마지막에 책 덮은 인물이 천사인 게 의미심장. 내 생각엔 첫번째 예언>세번째 예언>두번째 예언>네번째 예언으로 이어지는 듯. 순서대로 이야기를 요약하면 첫번째- 신이 왕과 천사를 남겼고 왕이 소원을 빌고 천사가 이룬다 세번째- 그러나 천사는 배신을 당하고 왕은 세계에게 사랑받노라 두번째- 배신당하여 추락한 천사가 비구름을 옮기니 세계의 사랑받던 왕이 납치당하리라. 여기까지가 이야기가 아닌가 함.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주인공이 아니라 천사라면, 4번째 이야기가 다르게 보임. "신의 선물이 오리라. 배신자를 몰아내리라. 신이 일찌감치 돌밭과 사과나무를 준비하였다." 신의 선물=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소녀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생김. (3층의 자기 방 앞에 있다는 게 의미심장. 예언이 먼저 적혀있었고 주인공이 선물로 찾아온 모양새.) 배신자는 3번 예언에서 배신한 자일거고.. 돌밭과 사과나무는 아마 구원의 단서인거 같은데... 네번째- 타세계에서 사람이 오리라. 왕을 몰아내리라. 신이 일찌감치 험난한 과정과 달콤한 과실을 준비하였다. 이렇게 해석됨. 그러나 주인공은 천사가 천사인걸 모르지... 저 4개 예언을 연관짓긴 힘들듯 하고, 4번 예언 신의 선물이 온다는 것에 주목할듯. 가장 구원의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불길한 예언, 악인이 행복하다는 것에 거부감 느꼈으니 배신한다는 것에 거부감 느낄 듯? 그러니 앵커는 4번.
이름없음 2023/01/12 21:48:53 ID : 9jxTRAY8nO6
# 이 에피소드는 연작의 일부. # 떡밥 좀 남겨둔 후 다음 에피소드에서 회수할 생각인지라 # 그리고 이번에 회수해야 하는 만큼은 지금 앵커로 완벽히 회수 가능해서 # 이 에피소드는 여기서 엔딩으로 넘어갈 생각입니다. # 자정 전까지 엔딩 마무리하고 # 이틀은 짧게 별개의 주제로 진행하겠습니다.
이름없음 2023/01/12 21:49:01 ID : AknwleFjzht
와 그럴듯하다... 스레주 언제 와 ;ㅁ; 헉 왔구나 앵커로 회수가능하다니 그럴듯한 내용이였는데 역시나다...
이름없음 2023/01/12 22:18:43 ID : 9jxTRAY8nO6
토의 시작. 손을 든 손님은 제안했습니다. 이미 많은 역사가 흘러간 뒤, 예언도 시간에 휩쓸려 떠나갔을 수 있다고. 예언은 어쩌면 역사일지도 모른다고.
이름없음 2023/01/12 22:37:42 ID : 9jxTRAY8nO6
멸망의 예언 역시 이미 지나가버려 역사에나 남았을 수 있다고 손님은 말했습니다.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그러나 다행히도, 일어났는지 불분명한, 그래서 안심인, 추측을 말하면서요.
이름없음 2023/01/12 22:59:35 ID : 9jxTRAY8nO6
예언으로부터 결정론적인 함정으로부터 떨어져, 건강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그보다는 눈앞의 결정되지 않은 사람을 보면서요. 사람의 위태로움과 그런 사람을 생각하는 진심을 조금만 조금만 더 중시하면서요.
이름없음 2023/01/12 23:13:33 ID : 9jxTRAY8nO6
환자님의 비밀은 여전히 궁금하지만요. 어느 정도 눈치가 있어 나는 숨겨주기로 했습니다. 아, 좀 다른 문제도 생겼지만요. 모르겠는 게 더 생겼어요. 인연점수 3점이라며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시는데 대체 무슨 뜻인지, 도저히.
이름없음 2023/01/12 23:14:01 ID : 9jxTRAY8nO6
그리고 우리는 오래도록 행복하였습니다. 그래요. 해피엔딩. 이 모든 일은- 모든 행복하며 정겨운 날들은-
이름없음 2023/01/12 23:19:55 ID : 9jxTRAY8nO6
창세기도 멸망도 구원도 우리 아닌 세기의 각본들. 그리고 예언은 넷. ~첫 번째 에피소드 끝~
이름없음 2023/01/12 23:30:54 ID : AknwleFjzht
뎃?
이름없음 2023/01/12 23:31:32 ID : 9jxTRAY8nO6
# 의 인물은 의, 친구(누님)에게 자료조사를 해주던 단역. # 천사와 닮은 걸 생각 못했고, 캐스팅 미스. # '멸망의 예언'이 '과거'의 일이라는 발상이 나온 시점에서 더 끌 수 없던지라 바로 진행. 애초에 그게 채점 기준. # 몇몇 떡밥은 일부러 미궁 게임처럼 꼬아놓은 것이니 다음 연재 때 풀어도 무방. # 다음 에피소드 전의 짧은 이야기는 내일 모래 연재.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3/01/13 21:26:52 ID : 9jxTRAY8nO6
막간 #1 희작삼매 연재가 중단된 앵커 스레를 독자가, 연명시키는 이야기
이름없음 2023/01/13 21:37:03 ID : 9jxTRAY8nO6
.
이름없음 2023/01/13 21:39:58 ID : 9jxTRAY8nO6
연재중지된 작품과 관련된 일을 도맡아 하는 탐정 사무소. 그곳에 도착한 의뢰는? 1) 연중된 스레의 독자. 그 결말을 알고 싶어. 2) 연중된 스레의 독자. 스레주를 설득해, 연재를 재개시키고 싶어. 3) 스레를 연중한 스레주. 연재를 요구하는 독자를 피해 몸을 숨기고 싶어. 4)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1/13 21:42:47 ID : oLgkty42Fhh
3
이름없음 2023/01/13 21:43:33 ID : Rva4IK0oMlw
결말을 알려주든, 연재가 재개되도록 도와주든, 이 이야기가 끝을 맺을 수 있도록 해줘.(1+2) 앗 늦었네
이름없음 2023/01/13 22:04:29 ID : 9jxTRAY8nO6
의뢰인의 정체는, 스레를 완결내지 않고 도망간 스레주.
이름없음 2023/01/13 22:12:06 ID : 9jxTRAY8nO6
알고 지내는 독자가 잠잠해질 때까지, 조정 역할을 해달라는 의뢰. 탐정님은 이에 되묻습니다. 애독자가 있었다면 어째서 연재 의욕이 떨어진 것이냐고. 어째서 연재를 중단했느냐고.
이름없음 2023/01/13 22:14:25 ID : 9jxTRAY8nO6
연재가 중단된 이유는? 1) 앵커가 채워지지 않고 며칠이 지났으니까. 그럼 의욕을 잃을 만한걸. 2) 글 자체에 슬럼프가 왔다. 글을 왜 쓰고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3) 스토리를 수습할 수 없게 되었다. 어떻게 글을 마저 이을지, 나도 모르겠어. 4)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1/13 22:24:50 ID : K2HCqrAnV89
앵커는, 기타). 쓰던 다른 앵커 스레가 더 흥해서 연중하고 그 스레에 집중했는데 완결내고 나니 연중한 스레를 더 쓸 기력이 없지 뭐야 데헷☆ 오... 그렇구나.. 순서 꼬아서 배치했다 생각하고 이어지는 순서를 고민하다가 왕이 천사를 배신하고 배신당한 천사가 응보를 했나? 하고 소설 쓴 격이 되었네... 부끄러워라. 1,2예언은 실현되었으니 이제 3예언 천사를 배신하라 / 4예언 배신자를 몰아내리라가 남은거구나... ....뇌내망상이 또 돌아가지만 참아야만... 이어지는 다음 연작도 기대할게! 잘 봤어요!!!
이름없음 2023/01/13 22:49:20 ID : 9jxTRAY8nO6
의뢰인은 털어놓습니다. 다른 연재를 하다 기력을 모두 소진했다고. 힘 빠져, 아쉬운 연재를 할 바에는 미루기를 택했고 지연되어 망가진 이야기를 할 바에는 멈추기를 택했다고. 탐정은 가치 판단을 피합니다. 그저 탐정의 원칙만을 열거하네요.
이름없음 2023/01/13 23:06:32 ID : 9jxTRAY8nO6
의뢰가 끝나자, 옛 친분을 상기시키며 사적으로 다가오는 탐정. 그 질문은 이것입니다. 연재가 중지된 스레. 그것은 실패했으니, 배우고 넘어가야 할 대상인지. 또는 그 자체로 완결되어야 할, 하나의 세상인지. 끝난 것인지, 끝내야 할 것인지.
이름없음 2023/01/13 23:13:22 ID : 9jxTRAY8nO6
이하 무제한. 그 질문의 답은? 1) 연재가 중지됐단 것은, 실패했다는 것. 집착하면 망가질 뿐이다. 2) 한 번 만든 세상에 작가는 책임이 있다. 완결까지 해야 실로 배운다. 3)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 이번 막간은 빨리 전개할 필요 없으니 천천히 하겠습니다. # 내일 밤 느긋하게 제목 회수하고 떡밥 몇 개 더 깔며 진행하겠습니다. # 예언 순서 꼬아버릴까 스레주도 생각했었는데ㅋㅋㅋ 해석 고마웠어요! 그렇게 열심히 읽어주면 정말로 쓸 맛 많이 나요!
이름없음 2023/01/13 23:29:15 ID : K2HCqrAnV89
스레주 스스로가 연재를 중단한 스레의 주인공들에게, 자신에게 물어본다. 손을 들어 글을 써본다. 이어가도 괜찮은지, 아닌지. 독자에 대한 예의로 설정만 풀어주는 게 나은지. 주인공들이 계속 숨쉬기를 원하는지. 글이 써내려져 가는지 아닌지 보면 알 수 있다. 그 스레는 아직 이어질 희망이 있는지, 아니면 죽어버린 스레인지를. 희망이 있다면 그 희망을 붙들어야 하며 죽은 것이라면 고이 묻도록 하자. 그럼 주인공이 몇달 뒤에 천사를 배신할 이유가 설마 배신자가 되어 신의 선물을 이 세계에 가져오고 자신은 왔던 곳으로 내쫒기려는 자기희생 같이 느꼈다는 그런 소감을 써버려도 되는 고야? 이 스레 재미있어..
이름없음 2023/01/14 17:20:06 ID : 3Wi1a8oZh9g
1하고 2 같은 의미 아닌가 둘 중 하나만 고르자면 내 생각은 2에 가깝네.
이름없음 2023/01/14 19:44:01 ID : bwrf82rfdQp
1은 연중한 스레를 완전히 포기하는거고 2는 이어간단 의미같아. 에 한 표. 정확히는 이어갈 의지가 스레주에게 있다면 이어가고 없다면 단념하는 게 좋을 듯.
이름없음 2023/01/14 21:55:10 ID : 9jxTRAY8nO6
.
이름없음 2023/01/14 22:25:28 ID : 9jxTRAY8nO6
탐정이 보내준 것은 단편소설 '희작삼매' 28년을, 눈이 멀면서도, 글을 완결짓는 데 노력한 소설가를 보고 배우라는 걸까요? 다른 의도가 분명히 섞여있을 느낌인데요. 그래도 하나는 사실입니다. 글을 재개하기 위해선, 동기를 부여할 것이 필요하단 점. 이 선물에 더해 침실의 동화를 가져오죠. 제 스레의, 원전이 되었던 동화를.
이름없음 2023/01/14 22:41:02 ID : 9jxTRAY8nO6
그리고 그 동화를 읽습니다. 유명한 동화의 두 번째 권. 하얀 옷을 입은 여왕과 여왕이 되는 소녀, 그리고 오만한 여왕의 나들이를.
이름없음 2023/01/14 22:44:42 ID : 9jxTRAY8nO6
동화를 덮은 저는, 제가 이어 적으려고 시도하였던, 그 스레를 찾아갑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얼굴을 바꾸어 가며 재빨리 읽어냅니다. 연재중지까지, 제가 적었던 에피소드는 셋. 연재중지까지, 앞으로 에피소드 둘. ~막간 #1 끝~
이름없음 2023/01/14 22:50:06 ID : 9jxTRAY8nO6
. . . Ep.2 이하 무제한, 아래 표에서 소재 두 개를 골라 조합해주세요! (예시: 신적 존재 + 연극과 익살) 스레주가 주사위로 남겨주신 레스 중 하나를 고릅니다. 원하시는 안에 투표해주시면 그것이 걸릴 확률도 높아지겠죠! 정해진 조합에 맞추어 다음 앵커 때 소재를 구체화합니다. 미연시 / 이별 시도 / 문어발 사랑싸움 / 파트너 / 괴짜 도시와 국가 / 회사와 가게 / 사이비 종교 / 동아리 / 무력조직 육아 / 교육 / 직업 생활 / 자아찾기 / 몰락 규칙과 통제 / 재난 / 차별 / 폐쇄공간 / 시간적 제약과 시간여행 배달 / 도주와 추격 / 보물찾기 / 구출 / 복수 마법소녀 / 대회 / 능력자 배틀 / 첩보와 저항군 / 탐정과 범죄 신적 존재 / 기술과 피조물 / 종말 / 신체 강탈 / 괴물과 이방인 시한부와 사후세계 / 기억과 망각 / 연극과 익살 / 사죄 / 약속과 재회 # 옙! 소감 감사합니다! 그런 레스 하나하나가 연재 어떻게 할지 조정하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 앵커는 1월 15일 밤 이후까지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3/01/14 23:27:12 ID : K2HCqrAnV89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하얀 여왕, 까마귀, 강, 꽃과 벌레의 말장난등에 부합하는건 거울나라의 앨리스 같은데... 연재중지까지 썼던 스레 셋으로 들리는건 기분 탓인가.... 시간적 제약과 시간 여행/시한부와 사후세계
이름없음 2023/01/15 19:28:16 ID : ff89wJPfVbB
재난/미연시
이름없음 2023/01/15 19:28:55 ID : bwrf82rfdQp
오..오우... 시간적 제약과 시간 여행/시한부와 사후세계 이거 왠지 행운의 마녀가 떠오르는 걸... 나도 한 표
이름없음 2023/01/16 22:00:53 ID : AknwleFjzht
기술과 피조물/육아
이름없음 2023/01/16 23:05:55 ID : sqnRBgkpTWi
무력조직/약속과 재회
이름없음 2023/01/17 21:53:59 ID : 9jxTRAY8nO6
dice(144,148) value : 144 레스 당첨!
이름없음 2023/01/17 21:59:49 ID : 9jxTRAY8nO6
시간적 제약과 시간여행. 시한부와 사후세계. 각각 시간과 죽음이 방해물로써, 또는 도구로써 등장하는 일면 비슷한 장르. 한 번 놓치면 영영 끝이란 차가운 방정식이 미련을 남게 하는 담백한 조미료로도 또는 편법으로 풀어버릴 난제로도 나오는 장르이지요.
이름없음 2023/01/17 22:08:55 ID : 9jxTRAY8nO6
이하 무제한. '시간적 제약과 시간여행' '시한부와 사후세계' 이 두 조합으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까요? 1) 시한부인 가족을 데리고 여행하는 중이야. 남은 시간은 얼마 없지만, 세계를 구하기엔 충분해. 2) 사후세계가 열리는 고작 사흘의 시간, 그거면 돼. 그 주인과 내기를 해서라도, 모두를 구할 거야. 3) 나는 시한부. 그래도 꿈이 있어요. 시간을 여행하는 이 능력으로, 마지막까지 꿈꾸며 살아봅시다. 4) 어라? 살아났어요? 눈앞엔 마법사. 시간제한 있는 부활인데, 그 시간을, 자신을 위해 써달라고요? 5)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1/17 22:13:05 ID : AknwleFjzht
오오... 행운의 마녀의 다른 이야기도 볼 수 있는건가... 기억의 마녀를 인신매매에서 구하고 자살을 말린 알 수 없는 인물=행운의 마녀 이야기를 풀어가려나 근데 그렇게 되면 기억의 마녀가 마녀가 되는 거와 스승과의 기억이 길게 잡아봐야 1년 내외밖에 안되는데 그 전부터 기억의 마녀가 될 아이를 보면 여동생이 생각나서 챙기고 세상살이 알려주다가 인신매매를 계기로 정식으로 제자로 받아들인걸까... 상상하게 되지만 들여다 볼 수 있는 행운과 참여하는 즐거움을 기꺼이 5월까지 미루며 맛있게(?) 기다릴게.
이름없음 2023/01/17 22:13:58 ID : 9jxTRAY8nO6
# 키워드 등장! # 고로 에 조금 변화가 생겼습니다. # 전편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실 이미 스토리는 다 짜두어서, 행운의 마녀의 다른 이야기도 연재할지 모릅니다. 아마 5월 전.
이름없음 2023/01/17 22:25:53 ID : AknwleFjzht
묶어서 다이스 굴리기 쉽게 위 레스는 수정했어. 앵커는 2번.
이름없음 2023/01/18 19:37:29 ID : K2HCqrAnV89
기타) 사후세계에 간 자가 시간여행을 하여 시한부인 제약 상태로 현세로 돌아와서 사후세계를 준비하며 끝맺음을 하는 이야기. 키워드 등장이라 한걸 보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맞나...? 거울 속, 외딴 성이라니 기대가 되는데..
이름없음 2023/01/22 15:42:59 ID : go0q3RCkk1i
dice(154,155) value : 154 레스 당첨! # 2~3월 중 돌아오겠습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스포일러라 말은 아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3/01/24 12:00:14 ID : 1dAZhdRwrbB
스레주 잘 쉬다가 와
이름없음 2023/03/12 16:30:06 ID : 9jxTRAY8nO6
. . . Ep.2 / 시간적 제약과 시간여행 & 시한부와 사후세계
이름없음 2023/03/12 16:33:25 ID : 9jxTRAY8nO6
내 이름은 수은. 사령관과 함께 산책을 왔습니다. 이 영토를 다스리는 지배자인 소위 일컫길, 정직공을 뵈러. 정직히 말해 나는 따라온 것이니 착한 아이처럼 얌전히 있기로 했습니다.
이름없음 2023/03/12 16:34:19 ID : 9jxTRAY8nO6
고개가 오른쪽으로, 세계는 왼쪽으로. 총격의 충격에 땅이 쿵 울립니다.
이름없음 2023/03/12 16:36:55 ID : 9jxTRAY8nO6
. . . 자, 일은 벌어졌습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인디언들은 말을 타다 영혼이 따라오도록 잠시 멈추어준다고요. 과연 저희의 생각은 이 복잡한 궁전을 통과해 저희와 발맞추는 데에 성공했을까요? 일단 사령관의 이성은 길을 잘못 든 것 같아요. 내가 잠시 대타로 머리를 굴려줍시다.
이름없음 2023/03/12 16:41:56 ID : 9jxTRAY8nO6
사령관의 주도로 내란죄 범죄현장이 된 이곳. 지금이면 역적 칭호까지 드려요! 온갖 일거리가 몰려올 텐데요, 그 중 급선무는 무엇일지요. 1) 정직공, 기절 안 했는데? 깨어있어. 심지어 도망가는 중이야. 2) 쿠테타인데 명분이 없어. 민중의 지지를 못 얻을 거야. 3) 다른 나라에서 군대가 올지 몰라. 우리를 진압하러. 4) 반란군의 힘이 너무 약해. 조력자가 필요하단 뜻이야. 5) 우리 둘 사이, 사후세계에 관한 그 약속부터 확실히 하자. 6)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3/12 16:53:44 ID : eZjs8jfVcK6
ㅂㅍ
이름없음 2023/03/12 19:43:12 ID : K2HCqrAnV89
정직공이 도망 못 가게 묶고 둘이서 깔고 앉아서 사후 세계의 약속에 대해 확정하자.
이름없음 2023/03/12 22:44:02 ID : 9jxTRAY8nO6
사령관이 준비해둔 포승줄을 꺼내들었습니다. 막 쿠테타로 실각한 정직공을 꽁꽁 묶고, 내게 심부름을 시킵니다. 잠깐, 받아들이면 안 돼요. 그때 그때 바로 지적해야한다고요. 분명 우리가 한 약속, 우리가 한 내기를, 나는 다르게 암기하고 있어요.
이름없음 2023/03/12 23:03:47 ID : 9jxTRAY8nO6
사령관을 처음 봤던 때, 당연히 기억해요. 괴팍한 노파에게 잡혀 온갖 심부름에 불려가던 내가 실로 간만에 만나 목소리를 들은 상대였으니까요. 당황과 곤혹이 담긴 그 표정이 나는 초면부터 흡족했습니다.
이름없음 2023/03/12 23:14:56 ID : 9jxTRAY8nO6
여긴 어디? 너는 누구? 낯선 이가 말하길, 이곳은 사후세계. 그러나 내가 언젠가 위탁할 그곳은 아니랍니다. 사적으로 만든 사기업이라네요. 확실한 해답부터 짚고 넘어가자고 생각해, 보다 쉬운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실패. 무슨 놀이공원에서 들을 만한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름없음 2023/03/12 23:17:38 ID : 9jxTRAY8nO6
대화를 어떻게 끌고 가지요? 아니면 무엇인가 해볼까요? 1) 이곳에 오게 된 과정을 더 되짚어 본다. 사후세계에 아무 이유 없이 오진 않았겠지. 2) 알바생? 무엇이 필요해 알바를 하고 있나 잡담을 겁시다. 아이스 브레이킹이에요. 3) 알바생이어도 알 건 알겠죠. 이 공간에 대해 더 물어보아요. 4) 이 이해할 수 없는 공간을 직접 걸어다녀봅시다. 힌트는 돌아다녀야 얻는 법. 5)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3/12 23:21:48 ID : K2HCqrAnV89
1번. 후계자로 키우겠다던 그 사람과 이 숲 사이에 너무 건너 뛰었잖아
이름없음 2023/03/12 23:32:21 ID : 9jxTRAY8nO6
.
이름없음 2023/03/12 23:59:57 ID : 9jxTRAY8nO6
노파는 나를 감금하면서, 요술로 나를 납치하길 즐겼습니다. 정말 자주 당했지요. 온갖 '함정'에 잡혀 전송됐어요. 하지만 이번 것은 다른 느낌입니다. 납치도 열세 번이면 질린다고요. 예감이 심장처럼 콩콩 뜁니다. 손가락을 접어 모았다가 펼칩니다. 손바닥에 닿은 물의 생생함이 기억나요. 마법으로 오두막에 갇혀 살고 있었습니다. 문밖으로 나가면 튕겨나가도록, 그렇게. 그런데 방금 전, 내 팔은 분명히 실외로 나가, 비를 흠뻑 반겼습니다. 기억 속 일상, 이질감은 드나, 더 나아갈 무엇은 부족합니다.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낯선 이는 나를 가만히 들으며 홀로 납득하거나 중얼거립니다. 좋은 대화법이에요.
이름없음 2023/03/13 00:02:14 ID : 9jxTRAY8nO6
나의 기억되짚기! 효과는 미비했다! 그렇담 다음에 취할 행동은? 1) 이어서, 추측을 더 해보아요. 어쩌다 여기로 왔나. 머리를 맞대면 답이 나오겠죠? 2) 대화의 핵심은 키워드 잡기! 질문합시다. 이 공간이 어떻길래요? 꺼림칙했다고요? 3) 내가 누구인지 말했으니, 이제 당신의 정체를 밝힐 시간. '알바생'이라는 답을 캐물어봅시다. 4)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3/13 00:28:14 ID : K2HCqrAnV89
2번. 단서는 많을수록 좋지.
이름없음 2023/03/13 00:35:38 ID : upRxAZjy47t
# 연재는 아침에 마저! 안녕히 주무세요! # 감사합니다! # 여담 남겨주시면 오해할 만한 부분 다듬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3/03/13 07:29:15 ID : upRxAZjy47t
# 아침 연재 불가 # 저녁이나 내일 뵙겠습니다.
이름없음 2023/03/13 22:04:14 ID : 9jxTRAY8nO6
무심코 질문했다가, 직접 겪어보아야 안다며 길로 떠밀렸습니다. 이게 뭔가요. 갑작스러운 산보. 내가 왔던 방향으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멀어지던 나. 이 방향, 맞나요? 내가 어느 방향에서 왔죠? 아니, 그 이전에, 내가 이곳에 왔었나요? 혼란스러워지던 와중, 이상하고 불쾌한 감촉이 느껴지더니, 나는 내가 모르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눈을 몇 번 깜박이고서야, 나는 길을 가로지르는 얇은 선을 인식합니다. 내가 방금 지나쳤지요. 더욱이나 깨닫습니다. 그 이상한 감촉이란, 손으로 손을 잡히는 감각이었음을. 나는 손이라는 부위조차 잊어버렸던 모양이에요.
이름없음 2023/03/13 22:22:54 ID : upRxAZjy47t
설명을 들었습니다. 선을 넘어간 이는, 머지않아, 세계로부터 잊히게 된다고 합니다. 존재 자체가 소멸해 어느 기록에도 남지 않고 심지어 죽음조차 찾아오지를 못한다니, 사후세계라고 부를 법도 합니다. 이야기를 털어놓는 낯선 이는, 확연히 불만스러워 보입니다.
이름없음 2023/03/13 22:38:35 ID : 9jxTRAY8nO6
정체가 밝혀진 낯선 세계. 정보를 얻었는데, 이제 무엇을 할까요? 1) 상대의 정보를 얻읍시다. 불만스러웠다면서, 왜 여기서 일하고 있는 거야? 2) 물어봅시다. 이곳이 많이 꺼림칙하냐고. 마음이 요상스레 울렁이냐고. 3) 으음. 어쩌다 여기 온 걸까요. 평소처럼 함정에 빠진 건 아닐 텐데. 고민해봅시다. 4)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3/13 23:33:29 ID : K2HCqrAnV89
1번!
이름없음 2023/03/14 00:52:37 ID : 9jxTRAY8nO6
자신을 반란군의 사령관이라고 소개하며, 그녀는 토로했습니다. 실력이 좋은 노파를 포섭하기 위해, 일을 부탁받아 하는 중이라고. 그러나 이 공간이 꺼림칙해,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그리고 화살을 내게 돌립니다. 공감이나 논쟁을 바라며. 나는 무슨 의견을 가졌는지, 무슨 의도로 행동하는지.
이름없음 2023/03/14 00:59:55 ID : 9jxTRAY8nO6
이 공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 어떻게 답할까요? 두 앵커를 종합하거나 주사위로 하나를 고릅니다. 1) 이 공간이 싫다고 말한다. 자신을 괴롭혔던 노파의 악취미니, 받아들일 수 없어. 2) 판단을 유보한다. 이 안에, 위험한 사람이 갇혀있을지 누가 알아? 이유가 있어 만든 공간이겠지. 3) 여기서 반골 기질. 모순에 고뇌하는 혁명가가 보기 좋아 괴롭히고 싶어요. 심술궂게 굽시다. 4) 갑자기 심장이 요동쳐요. 이 안에, 내게 중요한 사람이 갇혀있다는 예감이 고개를 들어요. 구해내야만 해. 5) 기타. 당신의 상상력을 보여주세요!
이름없음 2023/03/14 09:31:54 ID : K2HCqrAnV89
4번!
이름없음 2023/03/16 22:10:54 ID : Bs9xXs8jimH
3
이름없음 2023/03/19 20:29:31 ID : lcpTTSGmpU2
# 스레주는 군대 복귀해 한동안 연재 불가 # 사정 여러모로 안 좋아 향후 연재 가능할지 불투명. 그래도 중단 시엔 공지하겠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름없음 2023/03/22 17:14:02 ID : Pg42Glg2Mo0
아이고 파이팅....!
이름없음 2023/04/05 18:25:12 ID : 9jxTRAY8nO6
# 연재중지 # 많이 준비한 스레라 아쉽지만, 개인 사정이 도저히. 이렇게나 엎치고 덮칠 줄은 몰랐어요. # 처리에 최소 반 년. 그러니 이제 끝이라고 분명히 못 박고 가겠습니다. #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 남겨주신 레스 하나하나, 앵커 하나하나가 다 좋았고 보면서 즐거웠어요. # 건강하시고, 좋은 사람들 만나시고, 평화로우시고, 행복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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