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사를 13번정도 다녔는데 집을자주옮기다보니
집 기운? 같은걸 잘 느끼게되더라
가장오래산집에서 있었던일이었는데
이때부터였던거같아
3이름없음2023/03/19 04:15:00ID : tbbeGmrdXxO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때였는데
산동네 였어 무허가로 산에집을짓고살았는데
산 앞쪽에는 집터를잡고 사람들이 집을짓고살고
산뒤쪽으로는 엄청큰 묘지터가있었어
4이름없음2023/03/19 04:20:37ID : tbbeGmrdXxO
지금은 재개발이 되서 아파트가들어섰는데
그때만해도 자고일어나면 집이 하나생겨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마구 집짓고살고 했었어
내기억에 집을지으면 구청사람들이었나? 집 부시러오고 그랬었어
산동네 터도 원래는 묘지터 였는지는모르겠는데
집 중간중간 비석없는묘나 울타리로 막아져는있는묘가많았어
5이름없음2023/03/19 04:26:19ID : tbbeGmrdXxO
나는 당시 할아버지 할머니랑살고있었는데
그집도 할아버지가 지어었어
집이라고하기도 좀 그렇지만 ㅎ
따닥따닥 집들이붙어있었는데 그곳만 공터처럼 비어있었던게
생각나 집을지을동안 그근처 아는집에서 먹고자고했어
그집도 산동네였는데 꼭대기쪽이었고 우리집쪽은중간쯤이었다
6이름없음2023/03/19 04:29:31ID : JRBbvdyMpas
ㅂㄱㅇㅇ이야기해줘레주
7이름없음2023/03/19 04:32:58ID : tbbeGmrdXxO
그집 구조가 특이했는데 방두개 부엌 씻는곳 그렇게 4개로이루어져있고
화장실은 푸세식이었고 집이랑 떨어져있었다
각 방에 문이 두개씩있었고 문을다열면 방이 다 연결되는식이었어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다 밤에 일을 하셔서 새벽이나 아침에
집에 들어오셨고 혼자 자는일이 많았지
8이름없음2023/03/19 04:35:31ID : tbbeGmrdXxO
집에 어른들이없고 혼자니까 동네 친구들 오빠들이랑 늦게까지 놀았어
그날은 이상하게 집에 들어가기가싫었고 혼자있는게 무서워서
집으로 동네오빠들을 불렀어
9이름없음2023/03/19 04:37:43ID : tbbeGmrdXxO
우리는 집에서 술레잡기를 했는데
아까말했듯이 문을다열면 방들이 연결되있어서
방과 방사이를 빙글빙글돌면서 술래잡기를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