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7/31 11:06:49 ID : fSL88jikrcN 15
ㅈㄱㄴ
베스트 레스 2
이름없음 2024/08/03 04:35:59 ID : Fbijbh9g5cN 1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5/09/17 02:52:17 ID : 2E8oZcty7y3 1
풀만한 이야기가 안모인다...ㅠㅜ
202 이름없음 2024/11/01 04:44:35 ID : jg7wFfQla7g 0
마지막 네번째 욕실. 진짜 그 집에서 제일 넓었던게 욕실이었다.
203 이름없음 2024/11/01 04:47:23 ID : jg7wFfQla7g 0
진짜로 방 두개 합친게 욕실보다 작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고 본다.
204 이름없음 2024/11/01 04:48:26 ID : jg7wFfQla7g 0
그만큼 큰 욕실이었기에 씻을때마다 아무리 집이라지만 기분이 묘했다. 그래서 아빠랑 오빠 둘이, 나랑 엄마랑 언니랑 셋이 씻었었다.
205 이름없음 2024/11/01 04:49:53 ID : jg7wFfQla7g 0
그러다가 간혹 어쩔수 없이 혼자 씻게 되는 날이면 무서워서 대충 씻고 나왔었다. 다만 가끔 거울에 시선을 빼앗기면 시간이 훅 지나있었다.
206 이름없음 2024/11/01 04:51:48 ID : jg7wFfQla7g 0
그리고 나는 봤었다. 거울 속의 내가, 내가 하지 않은 동작을 혼자 멋대로 하고 씨익 웃는 것을 말이다.
207 이름없음 2024/11/01 04:52:31 ID : jg7wFfQla7g 0
그래서 당시 초2였던 나는 초5까지 욕실에선 거울을 보지 못했고 그동안 가족들이 고생을 했었다.
208 이름없음 2024/11/01 04:54:21 ID : jg7wFfQla7g 0
씻기 싫다고 그렇게 때를 썼으니 말이다. 그래서 결국 당시 몇년간 새벽에 목욕탕에 다녔다. 엄마가 고생했었다.
209 이름없음 2024/11/01 04:55:59 ID : jg7wFfQla7g 0
참고로 말하자면 당시 우리집 욕실엔 거울이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넓은 곳에 딸랑 수전과 거울만 있는것이 다른 가족들에게도 공포스러웠기 때문에 그랬었다고...
210 이름없음 2024/11/01 04:56:20 ID : jg7wFfQla7g 0
그렇다면 내가 봤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싶다.
211 이름없음 2024/11/01 04:58:28 ID : jg7wFfQla7g 0
후후... 욕실에서의 거울은 내 기억이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그것 때문에 엄마가 고생한 것은 달라지지가 않는데 말이다... 이상함 투성이다...
212 이름없음 2024/11/02 08:12:27 ID : jg7wFfQla7g 0
스물한번째, 터주신 간단히 말해서 집터를 맡으면서 집안의 액운을 거두고 재복을 주는 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신이다. 이 신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213 이름없음 2024/11/02 08:14:21 ID : jg7wFfQla7g 0
위에 전에 공장이었던 반지하 셋방을 얘기한 것이 이 이야기를 풀기 위한 발판이었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무튼 우리집은 저곳에서 겨우 이사를 나왔었다.
214 이름없음 2024/11/02 08:27:32 ID : jg7wFfQla7g 0
이야 망했다. 오늘 출근 할 수 있음 해달라고 연락와서 출근 준비해야한다. 나중에 푼다...
215 이름없음 2024/11/02 22:45:04 ID : jg7wFfQla7g 0
다시 돌아왔다. 이어서 풀게.
216 이름없음 2024/11/02 22:47:18 ID : jg7wFfQla7g 0
그렇게 이사간 집에서 우리 가족은 우리 집만의 룰대로 첫날밤이니깐 다같이 거실에서 잤었다. 왜냐면 내가 태어나기 전 언니 오빠만 있을 때에도 몇년간 셋방을 전전하면서 살았었는데 첫날밤에 따로 방을 나누어서 잠들면 꼭 누군가는 다음날 아팠기 때문이다.
217 이름없음 2024/11/02 22:47:39 ID : nBhs1g3V89w 0
ㅂㄱㅇㅇ
218 이름없음 2024/11/02 22:48:32 ID : jg7wFfQla7g 0
ㅎㅇ
219 이름없음 2024/11/02 22:48:53 ID : nBhs1g3V89w 0
ㄱㅊ
220 이름없음 2024/11/02 22:50:38 ID : jg7wFfQla7g 0
그래서 어차피 첫날엔 짐도 제대로 안풀려서 공간 만들기도 마땅치 않겠다. 굳이 아픈 사람 나오게 할 필요도 없겠다. 그런 느낌으로다가 거실에서 잔거다. 그러다가 그 이사 첫날 가족들 다같이 같은 꿈을 꾸게 된 것이지.
221 이름없음 2024/11/02 22:53:30 ID : jg7wFfQla7g 0
그 꿈내용은 가족들 전부 일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대충 흐름을 이야기 해보자면 꿈속에 어떤 어르신이 나오셔서 '이 집에 오래있지는 마라. 터 자체가 안좋아서 내가 막으려고 해봐도 정도 이상의 악이 넘실거린다.' 라고 말하신 정도?
222 이름없음 2024/11/02 22:55:55 ID : jg7wFfQla7g 0
확실히 거기가 지금 생각해보면 터가 안좋긴 했다. 장례식장이 지하에 있는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상가건물의 반지하... 음... 안좋을만 했지? 하지만 당시 이런 사건을 겪던 집에서 이사를 왔으니 안전은 하지 않을까 하고 맘 놓고 있었다.
223 이름없음 2024/11/02 22:59:55 ID : jg7wFfQla7g 0
그러다가 결국 일이 발생한거다. 다들 나름 건강한 몸이었는데 다같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각자 앓는 증상이 제각각이라 집터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지.
224 이름없음 2024/11/02 23:02:33 ID : jg7wFfQla7g 0
게다가 가족들 다같이 또 같은 꿈을 꾸었는데 이때 나왔던 어르신이 또 나오셔선 '이렇게 오래 있지 말라고 하지 않았었냐, 지금 벌써 몇개월이 지나지 않았냐. 망자들 옆에서 그렇게 주기적으로 잠드는게 생자에게 좋을리 싶으냐. 빨리 나가라. 여기가 괜히 공실이었겠냐.' 뭐 이런 소리를 하셨었다.
225 이름없음 2024/11/02 23:05:13 ID : jg7wFfQla7g 0
그래서 이사를 갈까 하다가도 영 괜찮은 매물이 나오질 않아서 우리 가족들은 고민에 빠졌었고, 이리저리 수소문하면서 방법을 찾아보니 그 어르신이 터주신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터주고사라는 것을 진행하기로 했다.
226 이름없음 2024/11/02 23:07:39 ID : jg7wFfQla7g 0
그런데 고사를 찐무당 불러다가 할 정도가 되지를 않으니 그냥 약소하게 상차리고 '터주신님 제발 저희를 가엽게 여기고 보살펴 주세요. 여기가 아니면 저흰 갈 곳이 없습니다.'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면서 지냈다고 부모님이 알려주셨다.
227 이름없음 2024/11/02 23:09:04 ID : jg7wFfQla7g 0
무튼 다행 그 이후로 1년 만에 이사가면서 이 이야기는 종결되었고, 다들 언제 앓았냐며 쌩쌩해졌다.
228 이름없음 2024/11/02 23:11:17 ID : jg7wFfQla7g 0
이런 일들을 겪어서 그런가 나는 역으로 이런 쪽으론 무서움이 없는 편으로 자라서 재밌는 괴담 없나 이야기를 찾아다니는 중이다. 그래서 내 이야기가 남들에게 재밌는 괴담이면 좋겄다.
229 이름없음 2024/11/02 23:12:24 ID : jg7wFfQla7g 0
뭐 또 풀만한 이야기가 떠오르거나 모이면 풀러 오겠다.
230 이름없음 2024/11/02 23:18:33 ID : nBhs1g3V89w 0
ㅂㄱㅇㅇ
231 이름없음 2025/03/13 22:59:30 ID : Y5RA3QpTU42 0
되게 오랜만이다. 괜찮은 이야기들을 좀 모아서 와봤다.
232 이름없음 2025/03/13 23:03:22 ID : Y5RA3QpTU42 0
스물한번째 이야기, 학교 도서관의 사서 이 이야기는 나이차가 9살 나는 언니가 초등학생이었을 때가 배경이다. 그래서 벌써 20년은 넘은 이야기다.
233 이름없음 2025/03/13 23:06:11 ID : Y5RA3QpTU42 0
당시 언니는 운동소녀였어서 책과는 연이 없었지만 내가 그렇게 책을 좋아했어서 4~5살인 나에게 책을 읽어주겠다고 그토록 자주 학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왔었다고 한다.
234 이름없음 2025/03/13 23:13:55 ID : Y5RA3QpTU42 0
당시 학교엔 사서가 두분이 계셨다. 한분은 문학소녀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인 분으로 도서관을 총괄했고, 또 다른 한분은 수업보조? 보조 강사? 그런 분이라 도서관내에서 수업이나 이벤트가 발생할 시에 종종 나오시는 분이셨다.
235 이름없음 2025/03/13 23:15:49 ID : Y5RA3QpTU42 0
어쨌거나 문학소녀 이미지이신 분이 도서관을 총괄하는 사서다보니 언니는 그 분과 친해졌다고 했는데 어쩌다 보조강사? 그 분이랑도 친해졌다고 한다. 결론은 둘다 친해진거지만
236 이름없음 2025/03/13 23:18:15 ID : Y5RA3QpTU42 0
그런데 언니는 보조강사 분이랑 친해지면 친해질 수록 무언가가 이상했다고 한다. 다만 친해질수록 졸업이 얼마 안남았으니 아쉽다라는 생각 때문이겠지 했다고..
237 이름없음 2025/03/13 23:23:38 ID : Y5RA3QpTU42 0
그러다 졸업식때 언니가 마지막 인사를 하러 도서관에 가자고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당시 하는 말이 'ㅇㅇ아, 우리 도서관에 사서쌤 한분이잖아.'였다고 한다. 그 보조강사 같은 분을 아무리 말해도 선생님까지 몰랐다고...
238 이름없음 2025/03/13 23:26:16 ID : Y5RA3QpTU42 0
나도 이야기를 들을 당시 보통 학교에 사서는 한명 뿐이지 않나 싶었다. 다만 언니가 술 취한채로 이야기했던게 생각나서 풀어본다. 도대체 보조강사 같던 사람은 정체가 뭐였길래 그럴수가 있었을까
239 이름없음 2025/03/13 23:28:42 ID : Y5RA3QpTU42 0
스물두번째 이야기, 공원에서 주운 아기신발 이 이야기 역시 이 공원에서 벌어진 일이다.
240 이름없음 2025/03/13 23:32:42 ID : Y5RA3QpTU42 0
이 공원이 3개 동네와 맞닿은 곳에 있는 산을 낀 채로 있는 곳이다 보니 매우 컸었다. 간만에 공원에 산책을 가서 봤는데도 컸었다. 성인이 된지 한참된 지금 봐도 크니 당시엔 얼마나 더 컸을련지. 무튼 이야기를 하자면 그토록 컸던 공원이기에 지금도 사람이 많긴 하지만 당시엔 진짜 일찍 가지 않으면 놀이터가 꽉 찼었다.
241 이름없음 2025/03/13 23:34:20 ID : Y5RA3QpTU42 0
그래서 어떻게든 꾸역꾸역 놀고 싶어 툭하면 처음보는 애들과도 스케일 크게 놀았었지 그래서였을까 기어코 숨을려고 놀이터에 있는 정자지붕에 올라간 애들이 수상한걸 들고 내려왔었다.
242 이름없음 2025/03/13 23:35:58 ID : Y5RA3QpTU42 0
그게 바로 아기신발이었지. 그 신발은 특이한 점이 딱 하나 있었단걸 제외하면 별다를게 없는 영유아용 신발이었다. 그 특이점이 한자가 쓰여 있단걸 제외한다면 말이다.
243 이름없음 2025/03/13 23:37:31 ID : Y5RA3QpTU42 0
그리고 그 신발을 가지고 우리가 이걸 뭐 어째야하냐면서 대략 10분 가까이 있었을까 어떤 아저씨가 저 멀리서부터 뛰어오더니 우리 앞에서 '이 신발 어디서 찾았니?'라고 묻는 것이었다.
244 이름없음 2025/03/13 23:39:24 ID : Y5RA3QpTU42 0
우린 놀라서 그저 정자만 쳐다보았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낄낄 거리더니 '애들아, 고맙다. 정말 고마워. 신발은 아저씨 주고 이걸로 간식 사먹으렴.'하고 용돈을 주셔서 애들과 다함께 공원을 나갔었다.
245 이름없음 2025/03/13 23:42:13 ID : Y5RA3QpTU42 0
그리고 거기에 신경이 쓰였던 나는 경찰서에 가서 놀이터에서 아기 신발 주웠는데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가 신발을 달라고 해서 무서워서 주고 애들이랑 공원을 나갔었다. 혹시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냐. 무서워서 공원을 못 가겠다고 했었다.
246 이름없음 2025/03/13 23:44:31 ID : Y5RA3QpTU42 0
그랬더니 경찰이 되게 웃으면서 아무일 없었으니 그런거 신경 쓰지말고 놀라고 그랬었다. 다만 너무 신경 쓰여서 나는 그때 이후론 그 큰 공원은 포기하고 다른 작은 놀이터로 갔지만 계속 그 놀이터에서 놀기로 한 애들은 있었다.
247 이름없음 2025/03/13 23:46:38 ID : Y5RA3QpTU42 0
그리고 어쩌다보니 저번 연말 간만에 공원에 밤산책 갔었는데 그때 같이 놀던 애가 진짜 웃기게도 10년도 더 전에 잠깐 같이 놀던 나를 알아보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밥 한끼하자고 만나게 되었었다.
248 이름없음 2025/03/13 23:54:21 ID : Y5RA3QpTU42 0
그리고 그 약속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당시 걔가 신발을 들고 내려온 당사자고 계속 그 놀이터에 놀러 갔었고 이후 중학교 들어가면서 놀이터를 졸업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꿈속에 그때 그 아기신발을 신고 있는 아기랑 여기 나온 아저씨라고 추정되는 사람이 나왔었다고 한다.
249 이름없음 2025/03/13 23:56:28 ID : Y5RA3QpTU42 0
물론 지어낸 이야기일 확률이 높겠지만 굳이 십몇년 만에 만난 어릴때 잠시 같이 논게 전부인 흔한 동네친구1에게 굳이 이렇게...? 싶어서 풀어본다.
250 이름없음 2025/03/13 23:59:06 ID : Y5RA3QpTU42 0
나는 여지껏 살아오며 다양한 괴담이나 미신을 마주했으며 들어왔고, 찾아다녀봤지만 아무래도 의아한 부분은 의아한지라 내가 듣고 쓰고 봐도 의아한 부분은 참 의아하다... 글 쓰는 재능도 없어서 뭔가 이야기 푸는 맛도 없고...
251 이름없음 2025/03/13 23:59:31 ID : Y5RA3QpTU42 0
좀 더 다양한 이야기를 모아보고 오겠다. 그럼 이만.
252 이름없음 2025/09/12 16:35:10 ID : Aqqja1g1xvb 0
안 와 ㅠㅠ?
253 이름없음 2025/09/17 02:52:17 ID : 2E8oZcty7y3 1
풀만한 이야기가 안모인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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