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3/04/17 00:26:49 ID : coGpSHwty7y
13년 전과 똑같은 붉은 하늘. 그것을 올려다보며 앨리스 리델은 희고 아담한 얼굴에 옅은 미소를 띄었다. — 개그성 레스 가능 (개연성을 붕괴시키는 막장 레스는 불가) — 연속 앵커 허용 (2개까지) — 팬아트와 감상평 등은 스레주를 춤추게합니다 — 미연시 요소 있습니다 당신의 히로인을 골라라! 영광의 첫 팬아트. 우리 엘리스가 굉장히 아름답네요 최고입니다... 영광의 두 번째 팬아트. 앨리스가 귀엽습니다... 귀여워요... 영광의 세 번째 팬아트. 앨리스를 또 그려주셨습니다 앨리스 인기만점이네요. 크으으 너무 이쁘다...
이름없음 2023/04/17 00:27:07 ID : coGpSHwty7y
⸻이 곳은 '이상한 나라'. 그리고 이 이상한 나라에 떨어진 소녀, '앨리스 리델'. 그녀의 목표는 이상한 나라의 주민들을 모두 죽이는 것이랍니다. ...뭐, 하지만 외로운 건 싫으니 어쩌면 한 명 정도는 살려놔도 괜찮겠죠. 어쨌든, 현재 토끼굴에서 막 빠져나온 앨리스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호기롭게 다시 이 곳을 찾은 것은 좋은데, 누굴 먼저 죽일지 결정이 서지 않는 모양입니다. 자, 그럼 당신이 도와주세요. 누구를 먼저 죽이러 갈까요? 1. 미치광이 모자장수 2. 흰 토끼 헤럴드 3. 공작부인
이름없음 2023/04/17 00:35:29 ID : wskk9Bs7e5h
흰 토끼 헤럴드
이름없음 2023/04/17 01:09:09 ID : coGpSHwty7y
앨리스는 곧장 헤럴드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어쩜 이리 빨리 도착했냐고요? 그야 방금 막 빠져나왔던 토끼굴이 헤럴드의 집이니까요. 그녀는 미소를 짓누르며 차분한 표정으로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 번, 두 번... 그리고 세 번째 노크를 하려던 찰나, "...아, 메리 앤?" 헤럴드가 문을 열고 나왔네요. 그럼 이제 무엇을 할까요? 1. 자신은 메리 앤이 아니라고 한다. 2. 공격한다. (현재 앨리스는 소지하고 있는 무기 없음) 3. (기타)
이름없음 2023/04/17 01:20:00 ID : A6mK0k04NBu
내 히로인은 앨리스 리델이다(?) 13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깽판치러 온거야 ㄷㄷ
이름없음 2023/04/17 04:57:42 ID : Xy6qnO5Ru4M
일단 평판 확인이 먼저야! 3. 배시시 웃으며 '안녕!' 이라고 인사하기
이름없음 2023/04/17 10:50:32 ID : coGpSHwty7y
"안녕!" 방울 소리처럼 맑고 명쾌한 목소리가 적막을 메웠습니다. 헤럴드는 의문에 찬 표정으로 그녀를 내려다보며, 접힌 귀를 쫑긋거렸습니다. "누구야? 냄새는 메리 앤 같은데... 목소리가 전혀 다르네. 얼굴이라도 보이면 알 수 있을텐데..." 그러고보니 헤럴드가 웬일인지 평소랑 다르게 안경을 안 쓰고 있네요. 어떤 이유인지 궁금해진 앨리스가 그에게 묻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안경? 잃어버렸어. 어제 모자장수한테 모자를 사러가던 중에 갑자기 까마귀가 낚아채갔거든. 아, 잃어버린게 아니라 도난 당한 건가. 그래서 모자 사는 건 포기하고, 메리 앤의 도움을 받아서 겨우 집에 돌아갔어. 아마 숲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지." 아하, 앨리스에겐 잘된 일이네요. 앞도 제대로 안 보이는 상태라면 쉽게 제압할 수 있을테니까요. 이제 앨리스는 무엇을 할까요? 1. 공격한다. (현재 앨리스는 소지하고 있는 무기 없음) 2. 안경을 찾아주겠다고 한다. 3. (기타)
이름없음 2023/04/17 11:09:02 ID : coGpSHwty7y
심심한 스레주의 헤럴드 투척
이름없음 2023/04/17 12:08:22 ID : cIGk02la4Mm
2 찾아준다!
이름없음 2023/04/17 14:15:13 ID : A6mK0k04NBu
뭔가 광기잇이 엿보이는 앨리스 리델...
이름없음 2023/04/18 09:40:52 ID : nA6i05Ru8lB
앨리스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다..자, 스레주님 춤춰주세요
이름없음 2023/04/18 13:09:49 ID : rz9eHwpO1h8
감사합니다 우루롹끼ㅣ!!!
이름없음 2023/04/18 13:54:41 ID : nA6i05Ru8lB
.
이름없음 2023/04/20 08:18:02 ID : cIGk02la4Mm
근데 이거 찾아주겠다고 했으면 진행돼야 하는 거 아냐...? 우리가 뭐 더 해야 할 게 있나?
이름없음 2023/04/20 08:23:55 ID : pRA1CnO3BdO
미안... 내가 그냥 귀찮아서 진행 안 하는 거야... 오늘 저녁 쯤에 진행할게!!!
이름없음 2023/04/20 21:53:57 ID : coGpSHwty7y
"...정말? 고마워." 그 말을 들은 헤럴드의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헤럴드는 앨리스에게 지도 하나를 건네곤 말했죠. "이 지도에 그려진 길을 따라서 가면 돼. 대신, 절대 길을 벗어나지 마. 위험하거든." 그렇게 신신당부하는 헤럴드에게 고개를 끄덕여보인 앨리스는, 곧장 숲을 향해 걸었습니다. 숲은 그리 멀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숲 입구에 도착한 앨리스는, 발 밑에 자리잡은 벽돌길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선명한 노란색 위에, 흐릿하게 묻어난 검붉은색. ...길을 따라 걸을까요? 1. 예 2. 아니오
이름없음 2023/04/20 21:54:33 ID : coGpSHwty7y
헤럴드 인상을 좀 더 둥굴고 순하게 바꿔봤으 헤럴드는 흰토끼(시계토끼)야! 3월토끼는 곧 나올 예정!
이름없음 2023/04/20 22:02:24 ID : soZeIIIIJXy
ㅂㅍ 귀여운토끼쨔응,,, 헤널드가 3월의 토끼야?
이름없음 2023/04/20 22:42:38 ID : CmLaljuoFeN
1. 예 왠지 위험해보이지만 이래야 스토리가 진행되겠지..?
이름없음 2023/04/20 22:46:12 ID : A6mK0k04NBu
퀸 오브 하트에게 "off with your head!" 라고 말할 예정은 있을까?
이름없음 2023/04/20 22:48:49 ID : A6mK0k04NBu
아마 저건 이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니라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왔지만 여기선 섞어놓은 모양이네. Wa! 합본판 맛있다!) Humpty Dumpty sat on a wall, 험프티 덤프티 담 위에 앉아있었네. Humpty Dumpty had a great fall. 험프티 덤프티는 크게 추락했네. All the king's horses, 모든 왕의 말로도 And all the king's men, 그리고 모든 왕의 신하로도. couldn't put Humpty together again. 그를 원래대로 되돌리지 못했다네.
이름없음 2023/04/20 23:20:03 ID : coGpSHwty7y
앨리스는 천천히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숲 안 쪽으로 가면 갈수록 짙어지는 붉은색 액체가 신발을 적실 정도로 많아졌을 즈음, 날카롭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뒷목을 스친 서늘한 감각에 뒤돌아보니⸺ 그곳엔 빌어먹을 '3월 토끼'가 서있었습니다. "미안해! 무심코 도끼를 휘둘러버렸네! 흰 토끼가 길을 따라걷는 사람은 건들지 말랬는데, 깜빡했다." 그 말은, 길을 벗어나서 걸었으면 죽을 수도 있었단 뜻인가. 앨리스는 소름이 돋은 뒷목을 괜스레 쓸어만졌습니다. 머리카락이 조금 잘린 것 같은데요. "숲엔 어쩐 일로 왔어? 아, 혹시 모자장수의 '생일이 아닌 날'을 축하하러 온 거야? 와아, 모자장수는 친구가 많구나. 난 친구 없는데." 뭐라는 거야 미친 새끼가. 라고 앨리스가 조용히 중얼거렸지만, 듣지 못한 모양인지 그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앨리스의 손을 잡아끌었습니다. "내가 데려다줄게! 자, 어서 따라와!" 아, 이대로라면 앨리스가 굉장히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은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1. 손을 뿌리친다. 2. 조용히 따라간다. 3. (기타)
이름없음 2023/04/20 23:27:04 ID : A6mK0k04NBu
그 '빌어먹을' 도끼를 주면 따라간다고 하는건 어때 무기도 얻어야지 스레쥬 응답해죠..
이름없음 2023/04/20 23:31:44 ID : soZeIIIIJXy
따라가면 죽일 주민들도 많아지니깐 2! 앵커가 흥해지길 바라면서 조악한 낙서 첨부 할께!
이름없음 2023/04/20 23:41:36 ID : coGpSHwty7y
크아아악 감사합니다!!!!
이름없음 2023/04/20 23:41:40 ID : coGpSHwty7y
오 좋은 의견이네! 참고할게!
이름없음 2023/04/21 08:17:38 ID : nA6i05Ru8lB
앨리스언니...3월토끼...도끼..? 앨리스언니...도끼...?
이름없음 2023/04/22 00:56:00 ID : coGpSHwty7y
아니 세상에 두 번이나 팬아트를... 감사합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단체샷을 그려보앗습니다
이름없음 2023/04/22 08:06:50 ID : A6mK0k04NBu
매드헤더 급히 뒷모습으로 달려오다
이름없음 2023/04/25 21:35:43 ID : A6mK0k04NBu
앨리스, 지금은 6시야! 티 파티할 시간이라구!
이름없음 2023/04/27 15:43:14 ID : vzTPinO6Y8i
앨리스 리델의 이야기 보고 싶어...
이름없음 2023/04/28 15:14:35 ID : nA6i05Ru8lB
아 아니 시험 끝나고 오랜만에 키자마자 단체샷을 보게 되다니...이제 제 원픽은 헤럴드입니다 귀엽다 내새끼!
이름없음 2023/06/07 13:55:08 ID : 63RDzfamk1e
스레주 어디갔어ㅠㅠ
이름없음 2023/06/27 22:46:14 ID : 5gnPhfe0pRz
스레주...살아있니...???ㅠㅠ 앨리스 보고싶다

레스 작성
729레스이야기들을 다루는 스레new 71878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491레스∮스레딕월드∮ - 제4장: 동족과, 우정과, 사랑의 배신자 -new 31702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406레스빙의물 쓰는 스레new 26683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13시간 전
81레스개연성없는 스레!new 4658 Hit
앵커 이름 : ◆jvwljvB88ph 23시간 전
399레스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54588 Hit
앵커 이름 : 인도코끼리 2024.04.26
346레스해리포커와 호구왕자(1) 47277 Hit
앵커 이름 : ◆pRva3yJPa7a 2024.04.25
596레스22대 용사 나거갸의 모험 -리부트- 3판 69714 Hit
앵커 이름 : 크로슈 대륙 전기 2024.04.25
143레스여기 어디야 9229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32레스웅지의 일상 / 웅지의 생활기록 - 2판 19730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53레스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2 59534 Hit
앵커 이름 : 불탄탑 2024.04.23
77레스농담을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15792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571레스[Ⅳ] 스피넬 사가 (이바테오~ 65279 Hit
앵커 이름 : 무쵁 2024.04.22
6레스100일 후에 먹히는 돼지 5518 Hit
앵커 이름 : 아담과 이브 2024.04.18
23레스마니또에게 줄 편지쓰는 스레 5527 Hit
앵커 이름 : 마니또 2024.04.18
165레스당신은 식욕의 타천사와 계약하였습니다. 21171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40레스첫번째 체육관 3수째지만 포켓몬 챔피언은 하고 싶어! 11786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144레스집착광공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 24629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16
4레스정치게임 suzerain 3793 Hit
앵커 이름 : Suzerain 2024.04.14
55레스꿈 속의 어느 광경, 백룡의 여인과 마법사 소년 11661 Hit
앵커 이름 : ◆mLdXs8mGmk4 2024.04.13
17레스여긴 대체 어디야 6283 Hit
앵커 이름 : 이름없음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