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4/21 07:23:34 ID : xwrcLfe6lAY
중고딩 때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서 학원 다니고 독서실 다니면서 학교생활 하는 애들 엄청 부러워 했었는데...20중반에 수학1 풀고 있는 사람 있어? 문해력도 키우고 싶어서 예비 고등학생이 되는 중학생 국어 문제집도 사왔는데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현타가 좀 오네. 게다가 그때 철학도 좋아해서 선택과목으로 윤사도 듣고 현생에선 당하기 싫어서 법과정치도 선택했었는데 이것도 다시 듣고 막 풀고 싶고 그러네. 그때 과몰입 하면서 문제 풀고 수업 듣는 그 감각이 짧았지만 너무 좋았어. 생생해. 아니 짧아서 더 강렬한 건가? 암튼 뭔가 계속 학생이고 싶음.

2 이름없음 2023/04/21 10:57:58 ID : KY8mHDwK2Fj
나는 내 커리어랑 전혀 상관없는 전공 학사도 땄어ㅋㅋㅋㅋㅋ 그래도 살다보면 언젠가 도움되겠지 지금 하고싶은게 나중에 영영 기회가 없어서 못 배울 수도 있는거구 그래서 난 참지않기~~~~

3 이름없음 2023/04/21 11:05:20 ID : TV9du7apRzT
나도 학생일때가 너무 그리워.. 학교 선생님, 학원선생님이 숙제 내주던 그 시절이.. 그때 공부 열심 히 할껄..

4 이름없음 2023/04/21 19:10:56 ID : s9uk5XwINAp
난 어른들이 전망 좋다는 학과로 왔는데 정작 내가 흥미가 없어서 손 놓아가지고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공부였음 심지어 다 까먹음 레주처럼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어서 하는 공부라면 더 머리에 잘 익기 때문에 반드시 어딘가에 쓸 데 있을거야

5 이름없음 2023/04/21 20:29:51 ID : 5QnDtdyFg7A
잘 배우면 뭐든 쓸 데가 있어 안 하거나 대충 보고 넘어가는 것보다 백배 나음

6 이름없음 2023/04/21 23:08:42 ID : 6oZhcFhdU7B
내얘긴인줄 ㅡ,ㅡ(문사철대학원다님)(부잣집한량아님)

7 이름없음 2023/04/22 00:55:26 ID : 6lDBy5ffarb
>>2 >>3 >>4 >>5 >>6 너네 다 감동이다..철 없다는 소리 들을 줄 알았는데ㅋㅋ..너네 덕분에 이 공부 손에 놓지 않을 거 같아. 다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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