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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8/27 12:03:32 ID : E8o2GpQnyNz
애초에 사후세계가 인간 중심적 사고로 만들어진 거잖아. 정말 존재한다면 인간 귀신 뿐만 아니라 공룡 귀신이나 미생물 귀신 뭐 이런거도 있겠지 ㅋㅋ 근데 이런건 살면서 한번도 못 들어봤어 그리고 무당이라는 존재 자체도 그냥 옛날에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때 조금이나마 합리화 하려고 만든거로 밖에 안보여 근데 지금은 그런 시대도 아니잖아 무당한테 귀신이나 사후세계에 대해서 정확히 말해주라고 하면 그건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말 함부로 하면 안된다 밖에 못하고... 그냥 다 폼잡는거야
이름없음 2023/08/27 15:21:05 ID : Qmsi67s783C
그냥 공포분위기나는 썰 풀고 재밌어하는걸로 노는거지 누가 그걸 진지하게 생각함?
이름없음 2023/08/27 15:23:46 ID : Qmsi67s783C
우리가 그 환생 테마로 한 멜로드라마를 보면 정상인이면 그냥 스토리를 즐기는거지 윤회가 어쩌고 영혼이 어쩌고 이런거를 고찰하지는 않잖아 똑같은거임.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이 어디있음? 여기 애들도 다 컨셉 아니었냐
이름없음 2023/08/27 18:07:46 ID : 1jumpO3CkoK
귀신을 진지하게 생각했던 옛날 사람들은 사람, 더 나아가 살아 있는 모든 생물에게는 혼이 있다고 생각했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그 영적인 에너지가 죽은 다음에는 하늘로 올라가는데 원한이 깊고 억울한 일이 풀리지 않은 채 죽으면 혼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땅에 남아서 귀신이 된다고 믿었어. 과학의 시대가 도래했지만 과학과 비과학이 혼재하고 혼이나 정령도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다고 믿었던 어느 시기에는 혼을 일종의 에너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부류가 있었어 그 사람들에게 귀신이란 영적 에너지의 응축이고 일종의 파장으로 생각했어. 그래서 라디오가 전파를 수신하듯, 영적 에너지의 파장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영매나 무당이 된다고 생각한거야. 응축의 동기는 다양하지만 가장 강력한 동기는 원한. 귀신이 일반적인 사람에게 보이거나 물리력을 행사 할 만큼 에너지를 축적하려면 두가지의 방법이 있다고 믿었어. 첫째, 다른 귀신을 잡아먹고 그 귀신의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둘째, 인간의 공양을 받아 에너지를 축적하거나 귀신이 귀신을 잡아먹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사람을 귀신으로 만들어 잡아먹는 거야. 그래서 딱 승천하지 못할 만큼 억울하게 죽이고 귀신이 되면 바로 잡아먹어서 힘을 키우고 악귀가 되지. 물귀신이 무섭다. 지박령이 무섭다고 하는 건 그래서 그래. 신력이 떨어진 무당이 아이를 학대해서 죽이고 귀신을 만들어 부린다는 이야기는 그리 멀지 않은 근대에도 있었던 일이야. 갓 귀신이 된 아이는 무당의 공양을 받아 존재하고 힘을 키우면서 적대적이지만 공생관계가 될 수 있다는 거지. 그런데 이런 귀신이 뭘 하겠어. 고대의 신들은 제사를 받았어. 제사에는 제물이 있었고 신에게 바치는 공양은 제물이 된 생명체의 생명을 빼앗는 거야. 풀어 쓰자면 영적 에너지를 제물에게서 신에게 이전시키는 행위지. 그래서 제물은 산제물이 가치있고 영적 에너지가 큰 고등생물일 수록 가치있는 제물이었어. 점잖은 체 하고 있는 기독교의 신도 살아있는 사람을 가장 가치있는 제물로 봤어. 보통 인신공양하면 아즈텍이나 마야문명을 떠올리지만 아시아권에서도 인신공양은 흔했어. 무슨 다리를 짓고 성을 짓는데 자꾸 무너져서 사람을 거기 넣었더니 무너지지 않았고 완성했더라... 결국 사람을 제물로 쓴 거잖아. 일본에서 히토바시라 = 사람기둥 대표적인 예지. 이렇게 귀신을 일종의 에너지로 보는 사람들은 귀신이 식신도 못하고, 공양도 못받으면 결국 그 에너지가 흩어져 소멸한다고 생각했어.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티라노 사우루스에게 큰 원한이 있어서 귀신이 되었다 하더라도 소멸했거나 사람과는 파장이 정말 맞지 않아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리고 과거에 보면 동물 귀신 설화는 많았어. 인간과 접점이 많은 개는 좀 흔한 편이고, 고양이, 소도 있고, 호랑이나 늑대처럼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동물들에 관한 귀신 설화도 많은편이고... 그런데 말이야. 문제는 이 영적 에너지라는 것이 검증 가능한 대상이 아니거든. 귀신을 느끼고 만나 본 사람들에게 귀신은 믿고 안 믿고의 문제가 아니야. 그냥 존재하는 거지. 그런데 말이야. 귀신을 본 적 없는 나로서는 글쎄.... 귀신이 설사 있다 치더라도 사람이 더 무섭지. 자기가 부릴 귀신을 만들겠다고 동물이나 어린아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다가 죽이거나 사람을 제물로 바치거나... 그거 다 사람이 한 거잖아.
이름없음 2023/08/29 13:57:45 ID : 2Ny2Ns2oLfg
귀신으로 추정되는 걸 목격한 적 있어서 존재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을 뿐이야. 그래도 딱히 진지하게 믿고 있진 않아. 그냥 생각하기 재밌잖아? 그냥 유흥거리인데 뭐. 솔직히 스레주 말하는 것도 사람에 따라 폼 잡는 것처럼 보일 수 있잖아? 다 관점이 다르니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있을 수야 있지만, 대부분은 별 생각 없을 걸? 근데 내가 생각하는 귀신 개념은 연필 자국 같은 거야. 그냥 어쩌다 남은 흔적인 거지.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그걸 계속 덧칠하면 더 오래 남는 거고. 아니면… 삭제한 파일도 흔적이 남잖아?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어쨌든 그래서 선사시대 귀신이나 공룡 귀신 같은 건 안 보이는 거라 생각해. 그리고 무당에 대해서는 난 종교라는 것 자체가 무언가를 해명하려는 시도라 생각해. 특정 종교에서 특정 고기를 안 먹는 건 해당 종교의 발달 과정에서 처한 환경적 특징이 반영된 결과라잖아? 민담, 설화, 전설, 괴담도 발생한 시기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고. 그래서 귀신이 없더라도 아직 인간이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현상이 귀신 등으로 취급되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해. 사후세계는 신의 존재 유무와 비슷하지. 믿는 자에게는 있고, 믿지 않는 자에겐 없는 것. 그저 믿음의 산물이지. 좀 쓸데없지만, 영혼이라는 것도 사실 일종의 기록이라 생각하면 재밌다? 누군가의 삶이 기록된 데이터가 어떤 이유로 사라지지 않은 거지. 2차원 평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z축처럼 어떤 좌표가 평소엔 안 겹치다가 우연히 겹쳤다든지… 그게 귀신을 보는 계기라면 좀 흥미롭지 않을까? 그냥 이런 느낌!
이름없음 2023/09/19 14:29:36 ID : rz82k7fbvhf
그냥 재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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