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경비원이신데(이건 ㄹㅇ임) 내가 나중에 직장을 다니는데 아빠가 그 직장 주차장 경비원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듬.
근데 내가 광화문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게 꿈인데(반짝거리고 회사가 멋있잖음 청계천도있고) 엄마도 회사가 종로쪽에 있음. 그래서 내가 광화문 회사 다니고 아빠가 그 회사 주차장에서 일하는데
이제 평소에 엄마가 퇴근하면 이 빌딩으로 오고 셋이서 퇴근하는거지.
여기서부터 망상시작임
나도 평소처럼 퇴근하고 내려가는데(나는 신입임) 멀리서 소리지르는게 들려서 ??머임하고 봐보니까타부서 부장이 아빠한테 머 갑질함서 안되는걸 되게해달라고 진상짓하고있는거임.
난 신입이지만 아빠한테 그러는걸 참을수가 없어서 '지금 뭐하는 짓이냐고 영상으로 다 찍어놨다'고 막 그러고 타부서 부장은 '어 너 ㅇㅇ부서 신입이지?부장이 말하면 가만히 있어야지 뭐하는짓이냐고'막 이지랄하면 내가 '계속 말해봐라 인터넷에 올려서 망신시켜주겠다'이러고 아빠는 나 생각해서 '가만히 있어 스레주!'이러면 '놔봐 아빠'함서 계속 따지고 결국 부장 가고
그러다가 아빠가 '너 일하는 데인데 잘못되면 어쩌려고 괜히 나서냐고 아빠가 다 알아서하는데'이럼서 나 혼내면 난 엉엉 울면서 아빠 저딴 인간있으면 사람대우하지말고 그냥 무시하고 아빠도 똑같이 따지라고 만약에 잘려도 내가 먹여살린다고 안아주면 아빠가 '참나 아빠 호강하겠네구만'하는
망상하니까 존나 눈물 흘렀음....
근데 정작 나 지금 고3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