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3/09/17 18:51:53 ID : U7vBhxRyLe3
원래 좋아하면 보고싶은 대로 기대하고 싶은대로 보게 되잖아 근데.. 나는 콩깍지 오백겹은 씌였는데도 느낌이 쎄하단 말이지 행복회로 작동중지야 내가 그냥 너무 좋아해서 작은 거에도 의미부여해서 그런 걸지도 몰라 제발 그런 거여라 싫어하는지 여부 확인할 만한 방법 추천 좀 밑에 차차 썰 풀어볼게
이름없음 2023/09/17 18:53:09 ID : U7vBhxRyLe3
일단 나랑 그분은 직장 동료고 난 그분 만난 지 초반에 꽂혔어 말을 배려심있고 예쁘게 하셔서 호감 있다가 다른 부분들도 좋아져서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중 목소리도 좋으셔 ㅠㅠㅠ
이름없음 2023/09/17 18:54:43 ID : U7vBhxRyLe3
근데 다들 그렇겠지만 나도 회사에서는 무뚝뚝한 편이라 사실 먼저 다가오지 않으면 교류를 잘 안(못)하거든 근데 우리 부서는 뭔갈 해도 약간 다같이 하자 이런 분위기라 어찌저찌 같이 어울리게 됐어
이름없음 2023/09/17 18:56:32 ID : U7vBhxRyLe3
처음에는 신입들 어색하고 그러니까 많이 챙겨주시고 그래서 다정하시구나 했는데 적응 끝날만한 어느시점 지나니까 교류가 없어지더라 원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뭔가 나 한정으로 말이 없으신 것 같아 근데 이건 내가 반응이 없어서 불편해서 그러신 거라고 이악물고 생각중 ㅋㅋㅠㅠ
이름없음 2023/09/17 18:58:13 ID : U7vBhxRyLe3
다른 분들한테는 머리나 옷 스타일이 바뀌면 사소한 것도 아는 척하시고 칭찬하시는데 나는 눈에 띄게 바뀌어도 말을 잘 안 하셔.. 그러다 다들 있을 때 막 몰려서 누구씨 머리 염색했네~~이러면 그때 한두마디 거들면서 예쁘다던가 칭찬해주셔.. 마지못해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3/09/17 19:00:09 ID : U7vBhxRyLe3
그리고 나랑 있으면 진심 정적이… 그렇게 고요할 수 없음 워낙 상냥하셔서 내 입사 동기랑은 벌써 베프임 입맛도 비슷해서 음식 공구하고 그러던데 그러면서 잘 챙겨주는 느낌 나는… 전에 뭔 말랭이 사서 나눠 먹다가 한봉지 주면서 나보고 먹어보라고 했는데 한입 먹고 맛없다고 한 뒤로 관련해서 말을 안 하셔… 크흡
이름없음 2023/09/17 19:01:35 ID : U7vBhxRyLe3
나 좀 센스있게 못 돌려말하고 빈말 못해서 갑분싸 많이 만드는 거 알고 고치려고 노력중인데 그땐 솔직히 진짜 맛 없었음 먼 고구마 말랭이에서 구린내가 나냐.. 실제로 말할 땐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하긴했어..
이름없음 2023/09/17 19:04:19 ID : U7vBhxRyLe3
그리고 같이 출퇴근하거든 동네가 가까워서 그 분은 술을 아예 안 하셔서 회식하면 끝나고 가는 길에 나 데려다 주시고 가신단 말이야 길어야 몇십분이지만 꽤 자주 단둘이 있을 수 있음 헤헷 단 둘이서 차타고 가니까 아무래도 다같이 있을 때보다 말을 좀 할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얼마 없는 대화에서 맨날 지 얘기만 함 질문이 없다고 해야 되나 나한테 궁금한 게 없나봐…
이름없음 2023/09/17 19:06:13 ID : U7vBhxRyLe3
그리고 또 전에 뭐 얘기해야돼서 주말에 잠깐 카톡했는데 내가 마지막에 확인했다고 주말 잘 보내시라고 답장했는데 안읽씹했어 씨잉 그러다 그 다음주에 내가 업무 관련한 카톡 보고 답장함 ㅠㅠㅠㅠ 이때 맴찢 주말에 카톡도 지가 먼저 보냈으면서
이름없음 2023/09/17 19:08:30 ID : U7vBhxRyLe3
쓰다보니까 감정 올라오네 ㅋㅋㅋㅋㅋ 하….
이름없음 2023/09/17 19:11:27 ID : U7vBhxRyLe3
여긴 mbti얘기 많이 하길래 참고로 그분은 infp라고 했었음 근데 결과상 나랑 잘 맞는 건 아닌 거 같아 난 istj 나오던데.. 그분은 mbti 좋아하는 것 같아서 틈틈히 읽어보는 중이야
이름없음 2023/09/18 11:47:37 ID : jfRzO9AmGoG
그..... 확인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 것 같은데. 그분이 스레주를 공적인 일 이외에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 카테고리에 분류해둔 느낌이야. 원래 사람은 자기가 받고 싶은 배려를 다른 사람에게 하는 편이라, 말을 착하고 배려있게 하는 사람은 말을 착하고 배려있게 하는 사람을 좋아해......... 고구마 말랭이 건 너무 치명적이었다. 싫어하는지 알아보려고 하지말고, 그 분이 주변에 어떤 배려하는지 눈여겨 봤다가 똑같이 해봐. MBTI 남겼길래 내 주변 INFP에 대입해보면, 행동으로 그렇게 선긋는 행동 나올 정도면 속으로는 이미 호감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거다..... 직장 동료만 아니면 차단하고 잠수할 레벨임. 힘내라....
이름없음 2023/09/18 20:01:40 ID : 0r9hhs05V83
나도 윗댓에 동의해... 나도 직장인인데 스레주한테 선 긋고 있는건 맞는 것 같고 본인이랑 결이 안 맞다고 생각해서 그러시는 듯!! 친해지고 싶다면 그 분을 잘 관찰하고 그 분이 좋아하시는 방향대로 말이나 행동하려고 노력해봥
이름없음 2023/09/18 20:02:10 ID : nPfRA2E6Zh8
직장 상사시고 좋아하는 중이라면서 왜 호칭이 ‘지’야...
이름없음 2023/09/18 20:12:24 ID : k65dSFdzRwp
Infp로서 글쓴이가 호감형은 아닌것 같아....더 친해지고 싶어하지는 않을듯
이름없음 2023/09/18 21:10:56 ID : bgZiklbii1b
나도 infp인데 나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도 진짜 나랑 싸우거나 문제가 있는거 아니라면 티를 잘 안내... 뭔가 글쓴이 말투가 조금 직설적이라던가, 공감을 잘 안해줘서 어색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네.. infp한테 친해지고 싶다고 한번 진심을 담아서 이야기 해봐..
이름없음 2023/09/18 22:00:08 ID : U7vBhxRyLe3
그렇구나.. 다들 얘기해줘서 고마워 아무래도 여러 부분에서 결이 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네 일기처럼 편하게 쓰다보니 그렇게 지칭했어 보기에 불편했다면 유감이다.. 직설적으로 말하는 습관이나 행동이 배려없게 비추어졌을 수도 있겠다 싶어 조금씩 고쳐봐야겠다.. 고치는 동안은 다가가지 않는게 좋겠어.. ㅠㅠㅠ
이름없음 2023/09/19 02:39:55 ID : tze2K7xRBfc
좀 슬프겠지만 infp인 시선에서 보면 정말 안 맞는 사람이라고 느꼈을 것 같아 거의 웬만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배려하고 맞추려고 하는데 이미 선 긋고 있다는 건 정말로 끝장 났음 상태야 내 mbti도 인프피인데 아무리 싫은 사람 있어도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상냥하게 대하려고 하거든? 근데 스레주 상황은 답이 안 나온다 그래도 일말의 희망은 있을 거야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오? 하고 생각이 바뀔 수 있어 다만 그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는 점만 알고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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