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커 만나고 싶은 사람은 와라. (1)
2.나의 행복한 결혼 생활 (272)
3.숏폼 드라마틱 베이스볼 (118)
4."내공100)밴드 탈주하는 법 구합니다" (191)
5.세상 모든 재미있는 일은 보통 당신이 자고 있을 때 벌어지니까, | 51 (51)
6.던전세끼 (110)
7.이세계 고향의 맛 (15)
8.자고 일어났더니 몸에 잇자국 생겼다ww (379)
9.마음을 읽는 마법과 도시락 가게 >>87 (87)
10.라이브하우스 MELLOW에 어서오세요! >>158 (158)
11.. (1)
12.가챠가챠★돌즈 로얄 (49)
13.성격테스트를 만들어보자!(스탑걸고 의견나눠줘!) (86)
14.신과 교신해보자 (42)
15.사람들끼리 보컬로이드 캐릭터 만드는 스레 (97)
16.자칭 미소녀 탐정이 모자를 수집하는 이야기 / 완결 (885)
17.[스레딕 프로듀스 40] 당신의 아이돌을 뽑으세요! (멤버 그림 기타 그림 환영과 사랑) (222)
18.★앵커판 뉴비★를 위한 사용설명서 및 질문 스레!! (196)
19.앵커판 인구조사 스레 (11)
20.님들아 소개팅에 이렇게 입고 나가는거 에바임? (49)
1
이름없음
2024/07/07 23:00:47
ID : SNy2Gk05Wru
14
눈을 뜬다. 작은 방의 문을 열고 나가면 언제나처럼 소파에 그가 앉아서 졸다가, 눈을 뜨고는 웃으며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네온다.
이 곳은 브린리 탐정 사무소. 초천재 탐정인 나와 훌륭한 조수 시릴 군이 함께 차린 우리의 일터이자, 우리의 집이다.
스레 요약 최신판: ,
*1. 기본사항: 연속 앵커 가능합니다. 적당히 진지합니다. 장르는 근현대풍 판타지 추리...? 순애물입니다. 앵커 내용을 결정하기 전에 여유가 필요하다면 앵커를 자유롭게 미뤄주세요!
*2. 아이템과 모자: 모자는 인벤토리의 역할을 합니다. 모자마다 용량의 상한이 존재합니다. 아이템은 최소 1의 부피를 가집니다.
-지문에 묘사된 것이나 떠오르는 물건 등, 뭐든 줍고 싶은 게 있다면 자유롭게 주워담을 수 있습니다. 단, 지문에 묘사되지 않은 물건은 스레주가 판단하기에 있을 법한 물건만 주워집니다. 주운 물건은 증거물이 될 수도 있으니 되든 안 되든 막 던져주시면 좋습니다.
-모자를 겹쳐 쓸 수는 없으나, 트윙클에게 모자를 맡기기 전에 모자 안의 아이템을 다른 모자로 재분배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3. 시스템: 탐정에게는 <의욕>, <관심>이라는 두 가지 패러미터가 존재합니다.
-의욕: 탐정의 의욕을 나타냅니다. 높을수록 적극성을 띠며, 낮아질수록 대충 넘기려는 태도가 강해집니다. -10에서 +10까지의 수치를 가질 수 있으며, 잠을 자거나 하면 리셋됩니다.
-관심: 탐정의 외부인에 대한 호감도입니다. 0에서 100까지의 수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탐정 활동을 하다보면 오르거나 내립니다.
*4. 요정 트윙클: 내용물이 든 모자를 맡기면 모자 안에 들어간 내용물을 소모해서 모자 하나당 아이템 하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과물은 앵커를 통해 결정됩니다. 재료와 결과물은 연관이 없을 수 있으나, 요정 포인트 다이스의 최소값, 최대값은 재료의 영향을 받습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모자를 맡길 수도 있으나, 맡겨진 모자는 다음날 아침에 쓰고 나갈 수 없게 됩니다.
-결과물을 획득할 때마다 다이스를 굴려서 요정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요정 포인트가 일정량에 도달하면...?
100개 더보기 스레드 전체 보기
602
3챕터
2025/04/12 21:21:07
ID : mIK0ttdAY1b
0
"음, 알았어. 그러면, 조쉬에 대한 걸 먼저 찾아보자. ...근데 어디서 찾아야 하지?"
"그 녀석.... 딜러라고 했었지. 이제부터 여기서 일하기로 했다던....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카지노에 있겠지."
"거짓말이면?"
"그럴 가능성이 더 높으니까, 전부 이 잡듯이 뒤져볼거야."
나 스스로가 듣기에도 목소리가 많이 날카로워졌다.
화가 나서 그런 걸까.
"어쨌든, 나가자!"
#의욕: 3(+2)
603
3챕터
2025/04/12 21:30:24
ID : mIK0ttdAY1b
0
우선 도착한 곳은 카지노다. 어쨌든 제일 마지막으로 봤던 곳은 여기니까, 여기부터 뒤져봐야지.
이 곳은 포커 대회의 열기로 들떠서, 그 전의 총격은 아예 없던 일이 된 것처럼도 느껴진다.
나는 주위를 둘러본다. 조쉬의 행방은 여전히 불명확하다.
그렇지만.... 어쩌면 이 안에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한 명쯤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찾아보니, 한 여자가 헉 하며 시선을 피하는 게 보인다.
그 전 총성이 울렸을 때, 째지는 목소리로 비명을 질렀던 여자다.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팔을 붙잡는다.
여자가 하고 있던 일, 여자의 특징:
여자의 분위기, 외견상의 연령:
604
복귀축하!
2025/04/13 14:24:09
ID : sja8mNs61B8
0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왜소한 체격. 옷이 수수하다.
605
이름없음
2025/04/13 17:42:14
ID : O5SE1a6Y3zV
0
순한 인상, 조마조마하고 불안해 보인다. 이십 대 후반~삼십 대 초반인 듯?
606
3챕터
2025/04/13 21:01:53
ID : mIK0ttdAY1b
0
누군가를 찾는 듯한 모습, 왜소한 체격에 나이는 나보다 조금 많아보이는 순한 인상의 여자. 수수한 옷은 카지노의 분위기와 어울리진 않지만.... 입장을 거부될 옷은 아냐.
"당신, 나 기억하죠? 총성이 울렸을 때, 봤던 것 같은데요."
"......네."
"그럼 그때, 총을 쏜 사람이 어디로 갔는지도 아시나요?"
그녀는 불안한 듯 주위를 살피다가, 내게 다가와 소곤소곤 속삭이듯 말한다.
"...일단 조용한 곳으로 가죠."
607
3챕터
2025/04/13 21:07:45
ID : mIK0ttdAY1b
0
우리는 그녀와 함께, 조용한 복도로 향했다.
슬롯머신이 돌아가는 소리, 룰렛에 구슬이 튀는 소리, 카드를 섞고 주사위가 구르는 소리.... 그 모든 소리에서 멀어지니, 여자는 진정한 것처럼 제법 담담한 태도로 말한다.
"알려드릴 수는 있지만.... ...당신 탐정이죠? 그러면, 저를 도와주세요."
"흐음. 하긴, 서로 오가는 게 있어야죠, 네."
그녀는 소곤소곤, 내게 말한다.
"......여기에, 다른 탐정이 하나 와 있어요."
"그래요? 이름이 뭐죠?"
"...잘 모르겠어요. 금빛 단발에, 벽안이었던 건 기억이 나는데...."
"...에밀리아?"
그 녀석도 탐정이 되었나...
608
3챕터
2025/04/13 21:32:46
ID : mIK0ttdAY1b
0
"아시는 분인가요?"
"...원수죠."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네요. 그 사람을 죽이던, 그 사람을 피하던, 뭐 어떻게 하던간에.... 그 사람 눈을 피해서, 물건 하나를 찾아주세요."
"죽인다라."
그것까지 고려할 정도로 큰 일인가.
"좋아요, 협력하죠. 그렇다면, 이제 그 남자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그건 저도 몰라요."
"...네?"
약속이 다르잖아! 나는 무심코 화가 나서 표정을 굳힌다.
609
3챕터
2025/04/13 21:41:35
ID : mIK0ttdAY1b
0
"워, 워. 진정하세요. 그건 아니어도, 다른 정보를 드릴테니까."
"...네, 좋아요. 말씀해보시죠."
"당신이 찾는 사람의 이름은 조쉬 굿맨, 코드네임은 비스코티에요."
"그건 알.... ...코드네임이요?"
"네. 저희는.... 아니, 그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거든요."
"내부고발인가요?"
"이젠 당신 편이 되는 게 더 나을 것 같거든요."
여자는 생긋 미소짓는다. 여전히 조금 불안한 듯한 눈빛이지만....
"아, 제 이름은 알리나에요."
"브린리라고 부르세요."
610
3챕터
2025/04/13 21:46:20
ID : mIK0ttdAY1b
0
"어쨌든 그럼.... 조쉬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아시나요?"
"보스의 명령이죠. 메시아를 찾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것을 확인하는 방법이.... 부활, 불사, 죽음을 거스르는 권능.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할 줄은 몰랐지만요. ...그래서 조직을 나올 생각이 굳건해진거고."
메시아라는 말에 숨이 턱 막힌다. 하, 그래. 뭔 사이비 종교냐?
"그렇군요."
"여기까지 말씀해드렸으니, 이제 저도 본론으로 들어가야겠네요. 남색 슈트케이스- 아니지, 정확히는 그 내용물을 찾아주세요."
"...예?"
"혹시 안 되나요?"
아니, 안 되고 자시고 간에.... 그거, 본 의뢰주한테 받은 거랑 똑같은 내용인데?
611
3챕터
2025/04/13 22:02:20
ID : mIK0ttdAY1b
0
"......노력은 해 볼게요."
"그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부터 골이 아파오지만.... 어쨌든 추적의 힌트는 얻었다.
현재까지 얻은 정보를 종합하자면,
일단 시릴이 죽었다 되살아난 사람이라는 건 어딘가에서 까발려진 모양이고. 그래서 시릴을 노리는 조직이 존재하고.
조쉬는 그 조직의 일원이며, 알리나는 거기서 배신해 나에게 고발을 해준 좋은 녀석.
그러나 본 의뢰주 리버 그린에게 받은 의뢰 품목을 찾아서 내놓으라는 미친 소리를 했고(아마 이쪽 사정을 몰라서겠지만).
에밀리아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는 걸 보니, 에밀리아 또한 그걸 노리는 것 같고.
아, 이거 일이 점점 꼬여가는데....
모르겠다! 그럼 이제 다음 정보를 수집해볼까. 나는 근처의 벽에 붙어있는 지도를 보며 생각했다.
이제 어디로 갈까
1. 바(bar)로 간다.
2. 식당으로 간다.
3. 카지노로 돌아간다.
4. 바깥의 광장으로 간다.
5. 스키장으로 간다.
612
이름없음
2025/04/13 22:08:43
ID : Wrzalio7zfc
0
스토리가 점점 더 흥미로워지고 있어!
식당으로 가자
613
3챕터
2025/04/13 22:16:06
ID : mIK0ttdAY1b
0
꼬르륵. 배에서 소리가 났다. ......생리현상이란게 참 어쩔 수가 없군.
"...탐정님, 일단 뭐 좀 먹을래?"
"......그러자."
우리는 식당으로 향하기로 했다.
식당은 북적거렸고, 우리는 그 곳에서 마지막 남은 4인석 하나를 겨우 잡을 수 있었다.
"...어?"
문제는, 잡은 게 우리 뿐인게 아니라서 그렇지.
614
3챕터
2025/04/13 22:18:59
ID : mIK0ttdAY1b
0
상대편에는 한 사람이 있었고, 우리는 두 사람.
"...저, 저는 그럼 이따가 다시......."
"......그냥 합석하죠. 이래도 한 자리 남잖아요?"
상대는 기쁜 듯이, 밝게 웃는다.
"하하.... 그러는 게 낫겠네요. 이렇게 만난 것도 우연인데, 이야기나 할까요?"
"그럴까요. 아, 저는 브린리라고 불러주세요. 이 쪽은 그레이브스에요."
"제 이름은...."
상대의 성별 및 이름:
615
이름없음
2025/04/13 23:00:11
ID : 4HyJO8rs5Qn
0
베이지 키를/남
616
3챕터
2025/04/14 21:09:45
ID : mIK0ttdAY1b
0
자신을 베이지 키를이라 밝힌 그 남자는, 평온한 얼굴로 상당한 양의 음식을 주문하고는 나온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저걸 다 먹을 수는 있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던 도중 베이지는 꿀꺽, 음식을 삼키더니 입을 열었다.
"그러고보니까 이 지역 분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인데, 어쩌다 여기에 오신 거에요?"
"아, 그게 그렇게 티가 나나요?"
"네. 이 지역 사람같지 않은 분위기랄까...? 저는 감이 좋거든요."
"그렇군요...."
"그래서 어쩌다 여기 오신 거에요? 역시 포커 대회 참가인가요?"
"아, 아뇨. 수사할 게 있어서...."
"수사요?"
617
3챕터
2025/04/14 21:18:09
ID : mIK0ttdAY1b
0
베이지의 눈이 동그래진다.
"동종업계 분이신가보네요. 그렇다면 당신도 같은 건에 대해 수사중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뭐지...? 리버 그린의 의뢰를 받은 건 나 뿐만이 아니었던건가?
그렇게 생각하던 중 베이지가 소곤소곤, 목소리를 낮추고 말을 이어간다.
"......금가루, 악마의 설탕, 황금 사탕.... 여러 가지 이름이 있지만, 제일 유명한 건 그거죠. 골든 슈거."
"...골든 슈거?"
잠깐만.... 분명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 이름인데?
"아시는군요?"
618
3챕터
2025/04/14 21:28:54
ID : mIK0ttdAY1b
0
"네. 그 쪽도 같은 건에 대해 수사중이셨나보군요."
나는 우선 떠 보기 위해, 그렇게 답한다. 시릴은 전혀 모른다는 듯 나와 베이지를 번갈아 보다가, 그냥 포기하고 나온 음식을 냠냠 먹고 있다.
"몇 년 전에 잠깐 돌다가, 철퇴를 맞고 사라졌었는데.... 어쩌다 이게 다시 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게나 말예요. 세상 참 말세지...."
나는 떨리는 마음을 감춘 채, 자연스레 연기한다.
......내가 개발해서 뿌린 마약의 이름을 잊어버릴 리가 없잖아?!
애초에 그게 왜 다시 돌고 있는 거야!
"그런데 이런 건 얘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사실 동기들 중에 제가 제일 실적이 안 좋아서, 도와주실 분을 찾고 있었어요."
619
3챕터
2025/04/14 21:39:21
ID : mIK0ttdAY1b
0
"그렇군요."
"인센티브까진 기대 안 해도.... 좀 좋은 대우 받고 싶은데. 하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렇게 입이 가벼운 게 문제인 것 같은데.
"뭐 그래서 외부 탐정 한 분과 같이 수사중이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오전에 카지노 쪽에서 총소리 났던 거 들으셨어요?"
들었지. 들은 걸 넘어서 내 사랑이 맞았다고. 그치만 그냥 모른 척 해야겠어.
"네? 그런 일이 있었나요?"
"뭔 일인지는 몰라도 마약에 총격까지.... 대체 어떻게 되어먹은건지 모르겠어요."
620
3챕터
2025/04/14 21:42:32
ID : mIK0ttdAY1b
0
그나저나 그릇도 거의 비어간다. 베이지는 그 많은 음식들을 혼자 다 먹었고....
...대단한걸.......
"아무튼, 나중에 혹시 마약 거래 현장을 발견하거나 하시면 이 쪽으로 연락해주세요."
베이지는 우리에게 근처 경찰서의 연락처를 건네고는 밝게 웃으며 사라졌다.
그리고 우리는 식당을 나왔다. 자, 이제 어디로 갈까?
1. 바(bar)로 간다.
2. 카지노로 간다.
3. 바깥의 광장으로 간다.
4. 스키장으로 간다.
5. 호텔로 간다.
621
이름없음
2025/04/14 22:10:35
ID : fRxDthgi1a7
0
ㅋㅋ시릴 귀여워
광장으로 나가볼까
622
3챕터
2025/04/15 18:01:48
ID : mIK0ttdAY1b
0
"음.... 소화시킬 겸 산책이나 할까, 탐정님?"
시릴은 밝게 웃으며 내게 손을 내민다. 나는 그 손을 잡고, 함께 광장으로 나간다.
"아, 날씨 좋다."
"그러게."
손을 잡고 있으니까 꼭 데이트라도 하는 것 같군.
......좋아, 이 기회를 만끽해야지!
"아, 시릴! 봐봐. 저기 정원 예쁘다. 가보자."
나는 시릴의 손을 이끌고 근방의 꽃으로 꾸며진 정원으로 향한다. 역시 리조트라서 그런가 이것저것 세심하게 잔뜩 꾸며놨네.
623
3챕터
2025/04/15 18:05:37
ID : mIK0ttdAY1b
0
꽃은 발그레 물들어, 아름답게 산들거리고 있다.
"이거 봐, 예쁘지! 꽃이다."
나는 예쁘게 꾸며진 꽃 근처에서 얼굴에 꽃받침을 하고 시릴에게 웃어보인다. 시릴은 내 그런 모습이 우스운지 큭큭 웃다가,
"응. 예뻐. 세상에서 제일로."
그렇게 말하기에.
"우와아악."
나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그를 밀어낸다.
"왜, 예쁜 거 맞는데."
"뭣.... 아니 이럴 땐 적당히 태클이라도 걸어줘야지이! 미쳤나봐."
"그래서 싫어?"
"......아니."
약았어 진짜.
624
3챕터
2025/04/15 18:07:29
ID : mIK0ttdAY1b
0
그렇게 제법 커플 같은 분위기로 장난을 치고 있을 무렵, 나는 시릴에게 정신이 팔려 등 뒤의 사람을 못 보고 부딪힌다.
"앗! 아, 어머. 죄송합니다."
부딪힌 상대의 특징, 분위기, 성별(아니면 그냥 기존에 이미 만난 사람 적어도 됨)
625
이름없음
2025/04/15 21:52:35
ID : lu1ijfO2lfR
0
알리나
626
3챕터
2025/04/15 22:06:29
ID : mIK0ttdAY1b
0
"아뇨! 괜찮아요. 제가 일부러 조용히 온 거거든요."
"...알리나 씨?"
"네, 알리나랍니다!"
그녀는 아까 전의 불안한 태도와는 다르게 제법 당당하게 말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무슨 일로...."
"정보. 새로운 정보를 얻었어요."
"네?"
"조쉬가 보스에게 새로운 명령을 하달받았어요. 아마 곧 광장 근처의 샛길을 지나갈거에요."
알리나는 지도를 꺼내 보여주며, 위치를 가리킨다.
그런데 곧이라고만 하면 모르겠는걸.
627
3챕터
2025/04/15 22:12:58
ID : mIK0ttdAY1b
0
"...곧이요?"
"정각까지 수행해야 하는 명령이니까, 아마.... 음... 30분 정도 남았으려나요?"
"30분...."
알리나는 주머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 보다가, 곧 광장의 큰 시계로 눈을 돌리곤 황급히 말한다.
"......아, 맞다. 이 시계 고장났었지. 5분 뒤에요! 빨리 가세요."
"네에?!"
"그 정도면 금방 되겠네."
당황한 나와는 다르게, 시릴은 자연스럽게 나를 품에 안아들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도약한다.
아, 맞다. 얘가 있었지. 금방 가겠네.
그는 한 번의 도약으로 담을 뛰어넘고,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서 아까 전 알리나가 보여준 샛길에 도착한 뒤 나를 내려준다.
628
3챕터
2025/04/15 22:22:44
ID : mIK0ttdAY1b
0
"그래서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온다는 거지?"
"응.... 그렇겠지?"
나와 시릴은 구석에 숨어 정황을 지켜본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조쉬와, 어떤 한 사람이 등장했다. 그들은 무언가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고는 조쉬가 품에서 붉은 기 도는 금빛의 액체가 든 작은 시험관을 꺼내 건네려 하는 순간....
시릴이 뛰어나가 조쉬를 붙잡고, 다른 한 사람도 잡으려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잡힌 것은 조쉬 뿐이었고, 다른 이는 가루처럼 바람에 날려 사라져버린다.
629
3챕터
2025/04/15 22:25:20
ID : mIK0ttdAY1b
0
"칫, 사라졌나."
나는 짜증에 혀를 찬다.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지. 탐정님."
시릴은 그렇게 말하곤 한숨을 쉬더니, 조쉬의 뒷목을 내려쳐 기절시키고는 단단히 붙잡는다.
"나 잘 했지?"
"응, 잘 했어."
역시 우리 조수가 최고라니까!
나는 까치발을 서, 시릴의 뺨에 입을 맞춘 뒤 몸을 돌려 주위를 살핀다.
"그래서 이제.... 아, 맞아. 이거."
그리고는 바닥에 떨어진 금홍색 액체가 든 시험관을 집어, 모자 안에 집어넣는다.
#현재 인벤토리: 검정색 비니 [시크함] (6/8)
-비둘기 인형(1), 리볼버(1), 황동제 탄피(1), 탄두(1), 작은 꾸러미(1), 금홍색 액체가 든 시험관(1)
630
3챕터
2025/04/15 22:36:00
ID : mIK0ttdAY1b
0
"어쨌든 증거 물품까지 챙겼고, 좋아. 이제 얘를 데리고 호텔로 가 볼까?"
"호텔?"
"응. 심문해야지."
이런 말이 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라고. 물에 집어넣으면 뭔가 뱉어내겠지.
그렇게 말하고 돌아가려는데.... 뒤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잠깐. 너, 뭐 하고 있는 거야?"
카랑카랑한 여자의 목소리.
#관심: 27(-5)
이 짜증나는 목소리는.... 에밀리아구만!
나는 뒤를 돌아본다. 역시나! 에밀리아가 여기에 있다. 그것도 총을 겨누고.
"넌 또 뭔데 날 방해해?!"
나는 짜증에 그렇게 외친다.
이렇게 된 이상...!
1. 아무 데로나 도망치자!
2. 에밀리아를 쓰러뜨리자!
3. 일단 에밀리아와 대화를 시도해보자!
4. 자유!
631
이름없음
2025/04/16 21:53:20
ID : bA1DvCryZgY
0
도망치자!
632
3챕터
2025/04/16 22:12:02
ID : mIK0ttdAY1b
0
나는 시릴의 손을 붙들고 힘차게 달리는 쪽을 선택했다.
총 소리가 몇 번 들려왔지만, 형편없는 조준 실력 때문일까? 단 한 발도 나와 그에게 맞지 않았다.
저 녀석, 여전히 변한 게 없군.
그나저나 사람을 들쳐메고 달리는 연인이라니, 눈에 띄긴 하네. 주변에서 다 쳐다보고 있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근처의 적당한 뒷골목으로 숨어들어갔다.
시릴이라면 몰라도 나는 잠시 쉴 시간이 필요하고.
나는 헉헉대며 숨을 고르고, 시릴 또한 잠시 조쉬를 내려놓는다. 그러다가 문득 시릴이 갸웃하며 귀를 기울인다.
633
3챕터
2025/04/16 22:23:53
ID : mIK0ttdAY1b
0
뭔가 중요해보이는 정보라도 포착한걸까?
확실히 뭔가 대화하는 소리가 들리긴 하는데.
나 또한 숨을 죽이고 시릴이 귀를 기울이는 방향의 소리에 집중한다.
"아니 그러니까,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블랙우드 씨의 목소리다. 이어서 웬 가냘픈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 그거 없으면 미치는 거 알잖아, 아저씨. 남은 거라도 없어? 하, 미치겠네...."
"거 참, 없다고 했잖아? 아가씨, 좀 기다려."
"딱, 진짜 딱 한장만이라도 좋아.... 부탁이야! 아저씨가 빨다 남은 거라도...."
"아, 미안. 난 금화 안 해."
"아니 근데 그 많은 물량을 어디에 다...."
"그걸 말하면 안되지. ...그런데 말이야."
그런데 말이야?
634
3챕터
2025/04/16 22:31:42
ID : mIK0ttdAY1b
0
블랙우드 씨는 잠시 입을 다물더니, 말을 이어간다.
"웬 쥐새끼가 우리 대화를 엿듣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금 정적이 흐른다.
그리고 그 뒤, 블랙우드 씨가 우리에게 다가온다. 한 발짝, 두 발짝, 거리는 점점 가까워지고....
그는 결국 나와 시릴을 발견한다.
"......탐정 아가씨였구만. 그래... 옛 정이 있으니까 어지간한 건 괜찮게 봐 주려고 했는데, 이러면 봐 줄 수가 없거든...."
블랙우드 씨는 분노와 살기가 느껴지는, 섬뜩한 표정으로 우리를 내려다보다가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조쉬를 발견한다.
"어이쿠, 이 기분나쁜 놈까지 여기 있었을줄이야. 뒤졌나?"
"......이 사람을 아시나요?"
"아가씨, 내가 언제 질문해도 된다고 했어?"
635
3챕터
2025/04/16 22:45:15
ID : mIK0ttdAY1b
0
나는 잠시 입을 다문다. 그러자 블랙우드 씨가 턱을 짚으며 묻는다.
"그래서 살아는 있나?"
"네, 살아있습니다. 기절했을 뿐."
"......잘 됐네. 이 놈은 우리랑 이래저래 안좋은 연이 있어서 말야.... 이 놈을 내놓으면, 아가씨랑 아가씨 남자친구는 고이 보내줄게."
"넘기지 않는다면요?"
"험한 꼴 보기 싫으면 넘기는 게 좋을텐데."
나는 시릴을 흘낏 보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시릴은 바닥에 널부러진 조쉬를 들어서 블랙우드 씨에게 건넨다.
"고마워. ...그럼 말한대로, 보내줄게. 대신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돼. ......아가씨도 이 업계에 있어봐서 알겠지만, 이 일만큼 신뢰가 중요한 일이 없잖아. 그렇지?"
"예.... 그렇죠. 그럼 이만."
이 사람과 계속 이야기하다간 내 과거사가 다 털리겠어. 나는 긴장한 탓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다리를 움직여, 반쯤 시릴에게 기댄 채로 뒷골목을 빠져나왔다.
636
3챕터 - 조수
2025/04/17 19:09:05
ID : mIK0ttdAY1b
0
한편 조수는....
지금의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선 할 일은 해야지. 어쨌든 탐정님은 많이 긴장한 것 같고. 나는 그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손을 꼭 잡고, 어깨를 쓰다듬으며 끌어안는다.
"많이 긴장했어?"
"......으응, 아냐. 그냥 옛날 생각이 나서."
그 말이, 어쩐지 무겁게 들렸다.
그녀는 나를 잘 알지만 나는 여전히 그녀를 모른다.
그녀가 떠올리는 옛날에 나는 있을까? 내가 모르는 그녀는 어떤 인간일까?
알고 싶어. 알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어. 그렇지만.... 그걸 내가 알아버려도 괜찮은 걸까?
그녀가 숨기고픈 일들인데, 내가 알아야만 할까? 이 사람만이 내 앞길을 비춰주는 빛인걸.
그녀를 끌어안는 팔에 힘이 들어간다.
1. 나에게도 알 권리가 있다.
2. ...그래도, 모른 척 하자.
3. 자유
637
이름없음
2025/04/18 21:27:29
ID : BglCmGliqrt
0
계속 모른척하자.
638
3챕터 - 조수
2025/04/22 22:49:13
ID : mIK0ttdAY1b
0
...계속 모른 척 하자. 그녀가 직접 알려줄 때까지.
커져만 가는 불안함도, 이 소외감도, 전부 전부 언젠가는 해소될 감정이다. 그러니까 내버려두자.
"......시릴? 너도 불안한거야?"
그녀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묻는다.
너무 꽉 안았나?
"아냐, 괜찮아."
"...전혀 괜찮지 않은 표정인걸. 뭔가 궁금한 게 있는 거지?"
"......아냐."
"언젠가는 말해줄게."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그녀의 표정은 어쩐지, 인생의 모든 것을 흘려내버린 것 같은, 더 이상 미련이 없는 듯한 얼굴이었다.
639
3챕터 - 조수
2025/04/22 22:55:04
ID : mIK0ttdAY1b
0
"...있잖아, 탐정님. 이것저것 일이 많았는데, 우리 잠깐 기분 전환이라도 할래?"
"응?"
그녀가 눈을 크게 뜬다.
"왜, 그런 거 있잖아. 그, 여기 바도 있고, 스키장도 있고.... 아, 지금 계절이 이러니까 스키장은 영업을 안 하려나. 아무튼 놀 거리도 이것저것 있는데, 좀 쉬엄쉬엄 하는 것도 좋지 않겠어?"
"그것도 그런가...."
"그래, 아직 시간은 이틀이나 남았고...."
그녀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네가 제안한거니까, 네가 에스코트해주는거라고 생각할게?"
"당연하지."
...근데 어디로 가야 하지?
1. 바
2. 스키장
3. 자유(단, 리조트 내에 있을 법한 적당한 시설로!)
640
이름없음
2025/04/23 12:19:19
ID : TWrvzWlyLdP
0
바로 간다.
641
3챕터 - 조수
2025/04/24 21:39:10
ID : mIK0ttdAY1b
0
우리는 바로 향했다. 왜 하필 바였는지는 모르겠다. 취하면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질거라고 생각한 걸까.
"......그러고보니까 너 술 마실 수 있던가?"
그녀는 고개를 갸웃한다.
"응? 아마도...? 나 너랑 동갑 아냐?"
"동갑은 동갑이긴 한데......."
아, 이거 얘기하면 안되는 건이었나?
나는 머쓱해져서 시선을 피하다, 바텐더와 눈이 마주친다.
642
3챕터 - 조수
2025/04/24 21:49:04
ID : mIK0ttdAY1b
0
"손님? 여기는 처음이신가요?"
긴 머리를 하나로 올려묶은 미녀 바텐더는 낭랑한 목소리로 그렇게 묻고, 내가 처음이라고 답하려던 찰나에....
그녀가 내 말을 끊고 말을 이어간다.
"루나, 아직도 여기서 일하고 있었네요?"
"아아, 브린리 씨였군요. 하하.... 오랜만이네요. 옆의 일행 분은 그럼...?"
"연인입니다."
......어쩐지 그녀의 눈빛에서 살기가 느껴진다. 바텐더는 잠시 표정이 굳더니,
"와아, 사귄지는 얼마나 됐어요?"
"10년 정도?"
"......."
"왜요?"
"아뇨, 그냥 오랜만에 오셨으니까 서비스라도 드려야지 싶어서."
643
3챕터 - 조수
2025/04/24 21:50:19
ID : mIK0ttdAY1b
0
바텐더는 말을 이어간다.
"저희 바의 칵테일 중에, 특별히 추천하는 게 있어요."
그리고는 쉐이커에 녹색 술, 푸른 술을 흘려넣고.... 투명한 술을 붓더니, 뚜껑을 닫고 열심히 흔든다.
...신기하네.
그리고는 잔에 붓더니 가벼운 장식을 해서 끝. 완성된 칵테일 두 잔은 녹색과 푸른색이 조화롭게 섞여 예쁜 청록색을 띠고 있었다.
"오...."
"저희 바의 오리지널 칵테일입니다. 여기서만 맛볼 수 있죠."
"이 칵테일 이름이 뭐에요?"
"리버 그린."
그 말에 잔을 들어올리던 손이 멈춘다.
644
3챕터 - 조수
2025/04/24 22:00:16
ID : mIK0ttdAY1b
0
"리버 그린이요?"
나는 당황해서 묻는다.
"네, 저희 사장님의 아드님께서 처음 주문하셔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롯이 자기만을 위한 칵테일이 하나쯤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던가?"
"그렇.... 군요."
"그래서 지금은 제 선배가 만들었고, 그 뒤로도 그 분이 오면 선배가 직접 그 분에게만 만들어드리다가.... 웬일인지 더 많은 사람들이 맛봤으면 좋겠다고, 레시피를 저한테도 알려주더라고요."
"흠....... 신기한 이야기네요. 근데 그거 말해도 되는 거에요?"
"......이젠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니까요. 왜인지 당신들한테는 말해도 될 것 같았고."
어쩐지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우리는 아무 말 없이 잔을 들었다.
맛은 나쁘지 않았다. 사과향에, 오렌지 향, 그리고 코코넛 향....
645
3챕터 - 조수
2025/04/24 22:07:36
ID : mIK0ttdAY1b
0
"지금 손님도 별로 없고, 얘기나 더 할까요. 오랜만에 브린리 씨랑 만나기도 했고, 브린리 씨가 연인까지 데려와서 나도 기분 좋거든요."
"흠, 뭐.... 나쁘지 않죠."
탐정님은 그렇게 말하곤, 살짝 풀린 눈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궁금한 이야기 있으면 술 더 주문해주세요. 많이 팔면 인센티브 받거든요."
바텐더, 루나는 그렇게 말한다.
이제 어떻게 하지?
1. 술을 더 주문하고, 이것저것 물어본다.
2. 술 그만 먹고, 돌아가자.
1을 선택했을 경우:
1-1. 그 선배란 분은 지금 뭐 해요?
1-2. 선배랑 사장님 아드님은 친했던건가요?
1-3. 자유
646
이름없음
2025/04/25 07:23:30
ID : O5SE1a6Y3zV
0
1!
647
이름없음
2025/04/25 07:35:20
ID : bA1DvCryZgY
0
1-1. 그 선배란 분은 지금 뭐 해요?
648
3챕터 - 조수
2025/04/30 22:58:53
ID : mIK0ttdAY1b
0
"선배요? 음.... 글쎄요."
그녀는 언짢은 듯 시선을 피한다. 나는 술을 입에 머금는다.
"죽었든, 살았든 어디선가 또 마음대로 지내고 있겠죠."
"흐음.... 선배랑 사이가 안 좋으셨나요?"
"아뇨, 반대에요. 엄청 좋았죠."
"그렇군요...."
잔에는 술이 반 정도 남았다.
다음 말
1. 그러고보니 선배랑 사장님 아드님은 친했던건가요?
2. 그런 것 치고는 제법 언짢은 태도인데요.
3. 선배는 어떤 분이셨나요?
4. 그 외, 자유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제부터는 꼬박꼬박 들어올게욥
649
이름없음
2025/05/01 10:04:02
ID : CpdSJQpVcGr
0
그런 것 치고는 제법 언짢은 태도인데요.
650
3챕터 - 조수
2025/05/01 20:39:09
ID : Bbxvbg3SMmE
0
"......그렇게 사람 마음을 흔들어놓고 떠났는데, 좋을리가요."
"흠...."
원망하는듯한 눈빛이 어린다. 루나 씨는 선배를 좋아하셨던걸까.
"그래도 이왕 도망간 김에, 구속도 무엇도 없는 곳에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사람 마음이란 게 어쩔 수가 없나봐요."
탐정님은 묘하게 헤롱거리는 표정. 잔은 비었다.
1. 더 마신다.
2. 돌아간다.
(더 마실 경우)
1. 그러고보니 선배랑 사장님 아드님은 친했던건가요?
2. 선배는 어떤 분이셨나요?
3. 도망이요? 어쩌다 도망을...?
4. 그 외, 자유
651
이름없음
2025/05/01 20:56:40
ID : ur9ctutAqqo
0
흠... 좀만 더 마시자
652
이름없음
2025/05/02 15:02:17
ID : e1u4GsqmK45
0
어쩌다 도망을? + 선배랑 사장님 아드님은 친했던가요?
두 개 물어봐도 되려나
653
3챕터 - 조수
2025/05/03 00:44:50
ID : mIK0ttdAY1b
0
"그렇군요.... 선배랑 사장님 아드님은 친했, 잠깐만요. 네? 도망이요?"
자연스러운 흐름에 넘어갈 뻔 했다.
루나는 나에게 몸을 숙이고, 귓가에 속삭인다.
"이건 비밀인데요, 두 분은.... 비밀연ㅇㅐ- 에?! 잠깐만?! 브린리 씨?!"
그러다가 탐정님이 정신을 차리곤, 루나의 팔을 붙잡는다.
"어딜 둘이서만 속닥거려? 너 매번 남자 손님만 오면 치근덕거리더니.... 설마 내 남자한테까지 그럴 줄은 몰랐네?"
"아, 그게요, 손님.... 그러니까...."
"가자, 시릴."
탐정님은 잔을 들고, 목구멍에 들이붓듯이 마시더니 내 팔을 끌어당긴다.
1. 잠깐만, 이 분이 뭔가 중요한 걸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더 들어보자.
2. 그, 그래.... 그럼 이만 돌아가자.
654
이름없음
2025/05/03 16:01:03
ID : 2E1bck3Cqjj
0
그래도 대답까진 듣고 가자
655
3챕터 - 조수
2025/05/05 11:04:03
ID : mIK0ttdAY1b
0
"잠깐만, 탐정님."
그리고 나는 탐정님의 귓가에 속삭인다.
"......이 분, 뭔가 중요한 걸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그게 왜?"
"......우리 어쨌든 일하러 온 거잖아?"
"그으건.... 그렇지만."
"그러니까 조금만 더 들어보자."
그리고는 가볍게 뺨에 입을 맞춘다. 흘낏 돌아본 루나의 표정이, 아 이건 안되겠군.... 이라는 얼굴이 되어있다.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 수 없지."
656
3챕터 - 조수
2025/05/05 11:15:35
ID : mIK0ttdAY1b
0
"그래서, 비밀연애라고요?"
나는 조용히, 루나에게 물어본다.
"네. 사장님 아드님하고, 선배하고요. .......나는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던 거였어요, 그 남자."
루나는 짜증난다는 듯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답한다. 뒷말에서는 억울함이 묻어나온다.
탐정님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곧 무언가를 깨달은 듯 입을 연다.
"아하. 이제야 이해가 가네."
"...네?"
루나는 눈을 크게 뜬다.
"......루나 씨, 고마웠어."
657
3챕터 - 조수
2025/05/05 11:17:59
ID : mIK0ttdAY1b
0
"뭐가요?"
"정보를 준 거. 그럼 이제 돌아갈까, 시릴?"
탐정님은 그렇게 말하며, 술이 조금 깬 듯 평온해진 눈빛을 하곤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녀에게 이끌려서, 루나에게 가볍게 묵례를 하곤 떠난다.
658
3챕터
2025/05/05 11:24:25
ID : mIK0ttdAY1b
0
나와 시릴은 호텔의 방으로 향했다.
침대에 자리를 잡고 앉은 뒤, 나는 말한다.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술기운인지, 목소리가 떨린다.
1. ......나 말이지,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버린 것 같아.
2. 애초에 의뢰주는 리버 그린이 아닐지도 몰라.
659
이름없음
2025/05/05 15:53:08
ID : 3Pio7y0nzXx
0
오... 뭔가 밝혀지는 타이밍일까
1번
660
3챕터
2025/05/05 18:34:27
ID : mIK0ttdAY1b
0
"...적?"
"응.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한테 원한이 있다는 결론밖에 안 나와."
그 말에 시릴은 눈을 크게 뜨더니, 곧 진지한 얼굴이 되어 말한다.
"...그런 거라면 내가 지켜줄게. 설령 내가 죽더라도 상관 없어. 난 너만 있으면 되니까."
아아, 또 이 말.
시릴이 나를 끌어안기 위해 팔을 뻗는다.
그러나 소름이 오소소 돋고, 몸서리가 쳐져서, 무심코 그 팔을 쳐내며 외친다.
"그런 소리 하지 마!"
당황한 시릴의 두 눈동자에, 불안과 공포에 떠는 내 모습이 비친다.
661
3챕터
2025/05/05 18:39:07
ID : mIK0ttdAY1b
0
"......너는, 그 말의 무게를 아는 거야?"
나는 쏘아붙이듯 말한다. 시릴은 입을 꾹 다물고 표정을 굳힌다.
"내가 죽더라도 상관 없어, 라니. 너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자기 생각을 안 해. 왜 그러는거야? 네가 나만 있으면 되듯이, 나도 너만 있으면 된단 말야.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그런 말 꺼내지 마. 날 지켜주지 않아도 상관 없어. 그러니까.... 제발, 내 옆에 있어주기만 해줘. 부탁이야....... 나는 너를 잃는 게 그 무엇보다도 무서워."
목소리는 떨린다. 어느새 뺨은 젖어있었다.
"......그랬구나. 미안해, 내가 실언을 했네. 탐정님."
"...미안. 나도 너무 흥분했어."
그리고 잠시 정적.
662
3챕터
2025/05/05 19:10:29
ID : mIK0ttdAY1b
0
"......아무튼. 나는 원한을 많이 사고 다녔어."
"응."
"그리고 지금 일도, 내게 원한을 가진 누군가가 날 엿먹이기 위해 이 곳으로 부른 게 시발점이었을거고."
"그건 어떻게 안 거야?"
"그렇게 가정하면 모든 일이 맞아떨어지거든. 그게 맞는지는.... 내일 확인해봐야겠지."
나는 그렇게 누워서, 시릴을 끌어안고 잠에 들었다.
663
이름없음
2025/05/05 19:12:52
ID : mIK0ttdAY1b
0
#의욕 리셋: dice(0,3) value : 1
664
3챕터
2025/05/05 19:16:54
ID : mIK0ttdAY1b
0
날짜로는 3일째. 이 리조트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이 찾아왔다.
...음, 우선 모자를 골라볼까.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옮겨 넣어두기도 해야겠지.
물건 배분
오늘의 모자
[여행가방 속 모자 리스트]
1. 챙 넓은 검은색 심플 보닛 [조금 음침함] (0/20)
2. 데님 버킷햇 [캐주얼함] (8/12)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컨닝 계획이 적힌 메모(1), 도서부원 명단이 적힌 메모(1), 석차표 변동점 정리표(1)
3. 어두운 적색 베레모 [단정함] (3/10)
-사무소에 날아들었던 투서(1), 자물쇠 해체 도구 세트(2)
4. 보라색 패시네이터 [매혹적] (0/10)
5. 검정색 비니 [시크함] (6/8)
-비둘기 인형(1), 리볼버(1), 황동제 탄피(1), 탄두(1), 작은 꾸러미(1), 금홍색 액체가 든 시험관(1)
6. 녹색 디어스토커 [멋짐] (0/10)
7. 챙 넓은 밀짚모자 [수수함] (0/15)
헐 까먹었다
665
이름없음
2025/05/05 20:23:46
ID : 8ry2LgkoMi3
0
아직 트윙클에겐 모자를 못 맡기는 건가?
(수정)
데님 버킷햇에 있는 모든 물건(8)을 어두운 적색 베레모로 옮기고,
어두운 적색 베레모에 있던 자물쇠 해체 도구 세트(2)를 데님 버킷햇으로 옮긴다.
검정색 비니 안의 비둘기인형(1)을 어두운 적색 베레모로 옮겨서 꽉 차게 만든다.
리볼버(1), 황동제 탄피(1), 탄두(1), 작은 꾸러미(1), 금홍색 액체가 든 시험관(1)을 챙 넓은 검은색 심플 보닛 [조금 음침함] (0/20)에 옮긴다.
666
이름없음
2025/05/06 10:19:19
ID : L9bjtcq2MnR
0
검정색 비니
667
3챕터
2025/05/07 18:43:34
ID : mIK0ttdAY1b
0
[여행가방 속 모자 리스트]
1. 챙 넓은 검은색 심플 보닛 [조금 음침함] (5/20)
-리볼버(1), 황동제 탄피(1), 탄두(1), 작은 꾸러미(1), 금홍색 액체가 든 시험관(1)
2. 데님 버킷햇 [캐주얼함] (2/12)
-자물쇠 해체 도구 세트(2)
3. 어두운 적색 베레모 [단정함] (10/10)
-사무소에 날아들었던 투서(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원고 뭉치(1), 컨닝 계획이 적힌 메모(1), 도서부원 명단이 적힌 메모(1), 석차표 변동점 정리표(1), 비둘기 인형(1)
4. 보라색 패시네이터 [매혹적] (0/10)
5. 검정색 비니 [시크함] (0/8) ☆현재 모자!
6. 녹색 디어스토커 [멋짐] (0/10)
7. 챙 넓은 밀짚모자 [수수함] (0/15)
668
이름없음
2025/05/13 22:43:13
ID : Bbxvbg3SMmE
0
건강문제로 잠시 쉬어갑니다...
쉬었더니 나았다. 재개합니다
669
3챕터
2025/05/17 16:39:14
ID : xDs02lbfO2n
0
검정색 비니를 쓰고, 평범하지만 그럴듯한 옷을 입는다.
좋아, 오늘도 나가볼까.... ...응?
"...이 편지는 뭐지?"
방의 탁자 한가운데에, 못 보던 편지봉투가 놓여있다.
자는 사이 누군가가 이 방에 들어왔다는 의미다.
나는 조심스레 편지봉투를 열었다.
누구를 향해 온 편지인가
1. 탐정
2. 조수
1.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투의 편지
2. 도움을 주겠다는 편지
3. 사진 한 장(사진의 내용도 적어줘)
670
이름없음
2025/05/17 17:39:13
ID : bA1DvCryZgY
0
탐정
671
이름없음
2025/05/17 21:27:35
ID : Ny0moE9yZa1
0
1번
672
3챕터
2025/05/19 12:51:11
ID : e1CkrdXAja9
0
또박또박한 타자기 서체로 적힌 편지.
그 내용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었다.
"......뭐야?"
짜증이 나서 종이를 괜히 구깃, 구긴다.
이래서야 필체로 알아볼 수도 없고, 그냥 사람 놀래키는 거잖아.
편지를 모자 속에 푹 집어넣어버린 뒤, 한숨을 쉰다.
#현재 인벤토리: 검정색 비니 [시크함] (1/8)
-괴문서(1)
"짜증나네. 가자, 시릴."
673
3챕터
2025/05/19 12:56:49
ID : e1CkrdXAja9
0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호텔 로비에서, 블랙우드 씨와 마주치고 말았다?!
"어라, 아가씨잖아. 어제는 잘 들어갔어?"
어제의 그 살기 띤 목소리와는 다른, 쾌활한 목소리.
1. 일단 인사한다.
2. 어제 그 녀석은 어떻게 했나요? 조쉬에 대해 묻는다.
3. 이 편지에 대해서 아시나요? 괴문서에 대해 묻는다.
4. 그러고보니까 그 전에 탐정이 필요하댔죠? 카지노 첫 날에 말했던 건에 대해 묻는다.
5. 그러고보니 최근에 탐정이랑 형사가.... ...그 건 관련해서 움직이는 것 같던데요. 주의해준다.
6. 자유
674
이름없음
2025/05/19 13:32:05
ID : 1veNxTQnu2o
0
일단 인사
675
이름없음
2025/05/19 19:15:56
ID : 4JSKZhgkq2M
0
일단 인사하고 5번
676
3챕터
2025/05/20 19:42:08
ID : e1CkrdXAja9
0
"안녕하세요. 블랙우드 씨."
나도 웃어보인 뒤, 조심히 다가가 속닥거린다.
"그러고보니 최근에 탐정이랑 형사가.... ...그 건 관련해서 움직이는 것 같던데요."
"아아, 그 건?"
순간 눈빛이 매서워진다.
"그 건에 대해 나도 할 얘기가 있었다만.... 여기서 이야기하기엔 곤란한데. 카페로 가서 조용히 얘기하지. 어떤가?"
1. 따라간다
2. 거절한다
677
이름없음
2025/05/20 20:02:37
ID : bA1DvCryZgY
0
따라가자
678
3챕터
2025/05/20 20:39:53
ID : e1CkrdXAja9
0
"좋아요, 따라가죠."
그렇게 대답하자 그는 우리를 리조트 내의 조용한 카페로 이끌었다.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래서 무슨 이야기죠?"
"우리 조직 똘마니 중 한 놈이 그 약을 과용하다 죽었어."
멈칫. 시릴이 옆에 있다는 것이 떠올라, 잠시 시릴과 그를 번갈아 바라본다.
그러나 시릴은 여전히 평온한 얼굴이다.
679
3챕터
2025/05/20 20:52:48
ID : e1CkrdXAja9
0
"책임을 물으시겠다는 건가요?"
"아니. 아가씨는 은인이야. 우리 조직에 부를 갖다 준. 내가 아가씨에게 말하고 싶은 건 이거야."
그리고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우리는 그 일에 손을 뗐다는 거야. 그 약을 조직원한테 줄 리도 없고."
"......그렇다는 건...."
"요즘 없는 약을 내놓으라는 인간들이 많아져서 곤란하다고. 일단은 대충 둘러대고 있긴 한데, 우리 보스가 한번 손 뗀 일에 다시 관여하는 걸 좋아하는 분은 아니라서 말이지. 중요한 건 우리 조직으로 위장해서 약을 만들고 퍼트리는 녀석들이 있다는 거지. 그걸로 우리 조직을 엿먹이려고.... 쯧."
"하지만 그 약은...."
악마를 부르는 금단의 마법에까지 통달한 인간이 아니면 못 만들텐데?
그 말이 목구멍에서 걸려 나오지 않는다.
680
3챕터
2025/05/20 21:13:48
ID : e1CkrdXAja9
0
"그래, 아가씨도 알고 있겠지."
"그렇다는 건...."
불길하군.
"......하지만 말도 안 돼요. 누가 그런 짓을 또...."
"아가씨도 했는데 못 할 건 또 뭐가 있지?"
"...그것도 그렇군요."
나는 잠시 고민에 빠진다.
그리고 한 가지 키워드를 떠올린다.
그 키워드는 (진지한 내용이면 아무거나 상관없음)
681
이름없음
2025/05/21 17:42:47
ID : kmnCktAphul
0
금고
682
3챕터
2025/05/23 16:49:50
ID : mIK0ttdAY1b
0
금고.
그래, 금고!
맞아, 왜 내가 그 생각을 못 했지?
"혹시 그쪽에 맡기고 갔던 제 금고,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그거? 그거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지. 아, 근데 아가씨라면 모를까.... 아가씨 남자친구는 안 돼."
"그, 그렇군요. 왜죠?"
그렇게 답하면서도 솔직히 속으로는 안심했다.
"그야.... 우리 조직이랑 관련이 없잖아?"
"그, 그럼...."
"......다녀와, 탐정님. 나는 여기서 조사를 더 하고 있을게."
"알았어."
683
3챕터 - 조수
2025/05/23 16:57:25
ID : mIK0ttdAY1b
0
그렇게 탐정님을 배웅한 뒤, 나도 이제부터 조사를 해야 하는데....
...그 전에 우선 남은 음료를 마시면서, 잠깐 앉아서 생각을 정리하고 갈까.
그렇게 생각하며 남은 딸기 라떼를 쪼오옵 빨아먹고 있는 도중....
"어? 탐정님의 조수 분 아니신가요?"
들어본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그 곳을 돌아보자 우체국의 마크가 찍힌 겉옷을 입은 여자가.... 아아.
"...알리나 씨?"
"네, 알리나랍니다!"
"여기는 어쩐 일이에요?"
"아, 뭐냐.... 음.... 본업 때문에 잠깐 들렀는데. 조수 씨가 보여서요."
"저는 시릴 그레이브스에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그럼 그레이브스 씨. ......그래서, 조사는 잘 되고 있나요?"
"조사요? 그건 저보다 탐정님이 더 잘 아실텐데...."
684
3챕터 - 조수
2025/05/23 17:03:46
ID : mIK0ttdAY1b
0
"그래요? 그럼 어쩔 수 없고...."
알리나는 아쉬운 것 같다.
"음.... 그래도 슬슬 꽤 되어 가고 있으니까, 정보를 조금만 더 주시면 금방 해결 가능할 것 같아요."
"그래요? 뭐든 의문점이 있다면 이야기해보세요! 필요한 정보라면 드릴게요."
무슨 주제를 이야기하지?
1. 에서 조쉬와 대화하던 다른 한 사람에 대해 물어본다.
2. 조쉬가 열차에서부터 따라왔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3. 그 외 자유 질문
685
이름없음
2025/05/24 17:19:33
ID : bA1DvCryZgY
0
1번
686
3챕터 - 조수
2025/05/27 17:06:09
ID : ry7s3vfXs3u
0
"그러고보니 그 전에, 알리나 씨가 얘기해주셨던 곳으로 가 봤더니 조쉬 씨 말고도 다른 분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었어요?"
"잘은 모르겠는데, 갑자기 가루처럼 변해서 사라졌어요."
"아, 그 인간인가...."
알리나는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처럼 쯧, 하고 혀를 차더니 말을 이어간다.
"...주술사, 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움직이는 건 그 인간 뿐이니까.... 기분나쁜 사람이에요. 조직 내에서의 코드네임은 슈가."
"그렇군요...."
"조직 내에서 중역을 맡고 있는 사람이니까.... 조심하세요."
그렇게 말하곤 고개를 끄덕인다.
"아, 또 궁금한 게 있으신가요? 제가 지금 시간이 없어서, 하나 정도만 더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1. 조직의 구성원들 및 각자의 역할 같은 것을 물어본다.
2. 조쉬가 열차에서부터 따라왔던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3. 그 외 자유 질문
687
이름없음
2025/05/28 08:08:07
ID : xXBta08klhg
0
조직의 구성원들 및 각자의 역할 같은 것을 물어본다.
688
3챕터 - 조수
2025/06/03 23:32:32
ID : 5ffbCpbxva2
0
"음.... 조직의 구성원들이랑 개개인의 역할이 궁금한데요."
"아하, 그거. 그거라면.... 제가 아는 선에서라면, 일단 제일 중요한 사람은 '슈가'와 '머랭'이에요. 슈가는 아까 얘기한 주술사고, 머랭은.... 행동대장 격이랄까요."
"머랭이 대장인가요?"
"아뇨, 그건 몰라요. 대장은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어서."
"비스코티, 조쉬는 툭까놓고 말해 조금 과격한 친구에요. 돌발행동을 할 때도 잦고요."
"그렇군요."
"그리고 또 중요한 사람이.... 아, 맞아. '바닐라'. 이 사람이 제일 위험해요."
"어떤 점이요?"
"모든 정보를 알고 있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알리나 씨는 무슨 역할이었나요?"
"......저요?"
"네."
"저는.... 정보원 역할이었어요. 솔직히 말하자면, 당신들이 여기에 오게 된 데 제 지분도 조금은 있ㅡ"
그러다가, 알리나가 말을 멈춘다.
1초. 알리나가 눈을 크게 떴다.
2초. 알리나가 몸을 떨며, 뒷걸음질쳤다.
3초. 알리나의 시선을 따라, 뒤를 돌았다.
그 곳에는, 기이한 사람이 있었다.
어떻게 하지?
1. 도망친다
2. 일단 누군지 묻는다
3. 자유
*많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최근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689
이름없음
2025/06/04 08:46:05
ID : tg6mNs3A2Nz
0
일단 누군지 묻는다
690
이름없음
2025/06/06 19:13:32
ID : 5ffbCpbxva2
0
진행속도 느려서 미안합니다 레스더 여러분들
이렇게 된 거 그냥 미리 말해두는게 낫겠네요
스레주가 또! 일이 생겼습니다
부정기적으로 들어옵니다 미안합니다.... 내일은 연재 재개합니다
691
이름없음
2025/06/06 21:54:56
ID : O5SE1a6Y3zV
0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사랑합니다
692
이름없음
2025/06/07 22:36:34
ID : Bbxvbg3SMmE
0
죄송합니다 하루만 더 있다가 진행하겠습니다.... 제사 지내고 와서 뻗었어요
693
3챕터 - 조수
2025/06/08 21:51:13
ID : mIK0ttdAY1b
0
어쩐지 희미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묘한 인상. 중성적이고, 여태까지 봐왔던 누구도 아닌 것 같지만 반대로 누구와도 닮은 것 같은 얼굴.
"당신은 누구죠?"
나는 그 사람에게 묻는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알리나를 똑바로 바라보며 말한다.
"거기 여자, 너는 상관 없어."
"...히익......."
알리나는 위압감에 긴장한 건지, 뒷걸음질치다 그대로 뒤를 돌아 도망치듯 떠난다.
"내 이름은 알 거 없어. 내가 너를 찾아왔다는 것만 알면 돼."
이 목소리, 어딘가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은데....?
694
3챕터 - 조수
2025/06/08 21:52:45
ID : mIK0ttdAY1b
0
"나는 경고를 하러 왔어."
"...네?"
"시릴 그레이브스, 너. 그 여자와 계속 함께할 셈이야?"
"그게 무슨...."
문득 내면에서 어떤 감정이 솟아오른다.
그 감정은.... (자유)
695
이름없음
2025/06/09 06:56:19
ID : gpfhBvyK6kk
0
당황스러움+불안함+호기심
696
3챕터 - 조수
2025/06/21 23:03:10
ID : 5ffbCpbxva2
0
당황, 불안,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의 뒤에서, 호기심이 고개를 드는 것이 느껴졌다.
"......그 여자라면?"
"당연히 '탐정님'이지."
"...당신.... 저희 탐정님이랑 관련이 있는 분인가요?"
"응, 당연하지. 그 여자랑 나는.... 아주아주 깊은 사이인걸."
"...깊은 사이라고요."
순간 울컥, 하는 기분이 든다.
"응, 그 여자는 내 거거든. 그러니까 말하는거야. 그 여자를 잊어버리고, 떠나. 그게 너한테도 나한테도 좋을 걸."
1. "......네가 뭔데?"
2. "...내가 왜 그래야 하죠?"
3. "그녀는 제 연인입니다만."
4. 자유
*최근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697
이름없음
2025/06/22 11:35:23
ID : bA1DvCryZgY
0
...내가 왜 그래야 하죠?
698
이름없음
2025/07/20 14:22:04
ID : mIK0ttdAY1b
0
몇 주만에 돌아와서 한다는 얘기가 이래서 죄송합니다. 저 스스로도 이런 공지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개인사정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무기한 연중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이 일이 끝나 돌아온다 하더라도 최소한 내년이 될 것 같습니다. 기다려달라는 말은 차마 하지 못하겠네요.
699
이름없음
2025/07/21 23:04:44
ID : O5SE1a6Y3zV
0
이제 와서 하는 말이지만 문체가 너무 취향이었어… 특히 0.5챕터와 의 글을 정말 좋아했어
잘 지내 또 보자😢 스레주의 글 더 보고 싶어
700
이름없음
2025/07/25 08:23:44
ID : q1Dy7Alu2k8
0
스레 운영하는 거 귀찮기도 했을텐데 그동안 수고했어! 마냥 가자리지말라구 연중공지해주는 스레주 쵝오...
701
이름없음
2025/08/20 21:48:18
ID : O6Zjy4Y5Qlf
0
내일부터 연재 재개합니다.
생각보다 일찍 돌아와서 놀라셨을텐데 직장을 때려쳐서 그렇습니다.
재취직할때까지 스레딕에 눌러앉을겁니다. 감사합니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456까지)
미국의 겨드랑이를 떠나자
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610
미연시 (미남 연쇄살해 시뮬레이션)
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1레스
페이커 만나고 싶은 사람은 와라.
5968 Hit
앵커
이름없음
25.11.01
0
272레스
나의 행복한 결혼 생활
4328 Hit
앵커
이름없음
25.10.26
8
118레스
숏폼 드라마틱 베이스볼
801 Hit
앵커
이름없음
25.10.25
2
191레스
"내공100)밴드 탈주하는 법 구합니다"
3103 Hit
앵커
이름없음
25.10.14
6
51레스
세상 모든 재미있는 일은 보통 당신이 자고 있을 때 벌어지니까, | 51
863 Hit
앵커
철야의 스레
25.10.13
5
110레스
던전세끼
990 Hit
앵커
이름없음
25.10.10
4
15레스
이세계 고향의 맛
249 Hit
앵커
이름없음
25.10.10
1
379레스
자고 일어났더니 몸에 잇자국 생겼다ww
2433 Hit
앵커
이름없음
25.10.10
7
87레스
마음을 읽는 마법과 도시락 가게 >>87
2205 Hit
앵커
이름없음
25.10.08
4
158레스
라이브하우스 MELLOW에 어서오세요! >>158
2060 Hit
앵커
MELLOW
25.10.07
6
1레스
.
69 Hit
앵커
이름없음
25.10.06
0
49레스
가챠가챠★돌즈 로얄
765 Hit
앵커
KIxY-gMzoKI
25.10.03
0
86레스
성격테스트를 만들어보자!(스탑걸고 의견나눠줘!)
1405 Hit
앵커
이름없음
25.10.02
4
42레스
신과 교신해보자
6856 Hit
앵커
이름없음
25.09.30
3
97레스
사람들끼리 보컬로이드 캐릭터 만드는 스레
7943 Hit
앵커
이름없음
25.09.27
3
885레스
» 자칭 미소녀 탐정이 모자를 수집하는 이야기 / 완결
34233 Hit
앵커
이름없음
25.09.27
14
222레스
[스레딕 프로듀스 40] 당신의 아이돌을 뽑으세요! (멤버 그림 기타 그림 환영과 사랑)
2064 Hit
앵커
이름없음
25.09.22
22
196레스
★앵커판 뉴비★를 위한 사용설명서 및 질문 스레!!
13224 Hit
앵커
★
25.09.20
7
11레스
앵커판 인구조사 스레
612 Hit
앵커
이름없음
25.09.18
6
49레스
님들아 소개팅에 이렇게 입고 나가는거 에바임?
3714 Hit
앵커
매우 짧은 앵커
25.09.16
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