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의 용사 (17)
2.연금술사인 제 가게 옆에 상도덕 없는 연금술사가 이사왔습니다. (26)
3.Pokémon guesthouse (73)
4.마왕입니다 김마왕 (33)
5.A의 죽음 (11)
6.비실아파트 허약볼의 비밀 (27)
7.주사위로 그려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2- (547)
8.[SYSTEM]: 이런, 큰일이군요. (16)
9.장미 정원의 소녀 (10)
10.그저 만나자마자 싸울 뿐 (9)
11.액자식 소설 쓰자 (29)
12.세계 멸망에게 라면을 끓여준다 完 (358)
13.南無阿彌陀佛 (6)
14.Do you have? (11)
15.우주 배달부의 이야기 完 (166)
16.In a rainy city (4)
17.설원의 마녀 (9)
18.허리 아파서 올리는 병맛 스레 (26)
19.IN THE HOUSE (14)
20.주작글을 썼는데 현실이 되었다 (47)
1
이름없음
2024/08/23 15:13:38
ID : V9h88kk66nV
2
집은 당신이 사랑받고, 감사받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곳이다.
—트레이시 테일러
2
이름없음
2024/08/23 15:21:20
ID : V9h88kk66nV
0

3
이름없음
2024/08/23 15:20:27
ID : ksqi66rze6p
0
기대된다
4
이름없음
2024/08/23 15:45:17
ID : V9h88kk66nV
0
"어, 엄마."
"오랜만에 전화했네?"
"보고 싶어서 그렇지."
"얼씨구. 보고 싶으면 집에 좀 와. 이러다 얼굴도 잊어버리겠다."
전화 너머로 킬킬대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나도 마주 웃으며 엄마와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눈다. 하지만 내가 그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따로 있었다.
엄마, 나 여기 이상해. 집이 이상해.
5
이름없음
2024/08/23 15:57:24
ID : V9h88kk66nV
0
집이 이상하다는 것을 안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일주일 전이었다.
그날도 과제 때문에 도서관에서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알바비를 모아서 산 낡은 빌라는 군데군데 페인트 칠이 벗겨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으나, 싼 집세와 학교에서 5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 그리고 24시간 상주하는 경비의 존재는 혼자 사는 여대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아무튼, 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평소와는 다른 위화감이 들었다. 어딘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공간... 문득 방안을 둘러보니, 다림질 해서 소파 위에 두었던 옷가지가 구겨져 있거나, 주방 테이블에 놔둔 컵이 반대편으로 옮겨져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무언가가 어긋났다는 직감이 들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했을까?
1.피곤해서 그랬나보다, 위화감을 무시하고 잠을 청한다.
2.분명히 이상한 일이다. 방 안을 자세히 둘러보며 이상한 점을 찾는다.
6
이름없음
2024/08/23 16:13:49
ID : AjinTXy7wLd
0
2!
7
이름없음
2024/08/23 16:23:39
ID : oY8pats1jtb
0
나는 소파 근처부터 시작해 주방, 침실, 그리고 작은 창고까지 집 안 곳곳을 살펴보았다. 평소 정리해둔 물건들의 위치가 조금씩 어긋나 있었고, 특히 침실에서는 이상한 점이 더 확실하게 느껴졌다. 침대 옆 테이블에 두었던 핸드폰 충전 케이블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혹여 감전이라도 될까봐 전자 제품은 바쁘더라도 항상 정돈된 상태로 두는 편인데, 충전 케이블은 왜 바닥에 떨어져 있었을까?
이상한 점은 그것 뿐만이 아니었다. 침대 옆 탁자 밑에 부옇게 먼지가 쌓여 있던 공간에 손가락 자국이 있는 것이었다. 마치 누군가가 거기에 손을 대고 움직였던 것처럼... 과제를 하느라 쌓여있던 피곤함이 날아가고 나는 또렷한 정신으로 확신했다. 무언가가.... 잘못 되었다.
아무튼, 나는 어떻게 할까?
1.침대 옆 탁자 아래를 자세히 조사한다.
2.창문이나 문을 확인해 외부 침입의 흔적을 찾는다.
3.기우겠지, 그냥 무시하고 내일 아침 다시 조사하기로 한다.
8
이름없음
2024/08/23 16:26:45
ID : 2oMphunB84L
0
일단 1
9
이름없음
2024/08/23 17:03:46
ID : oY8pats1jtb
0

10
이름없음
2024/08/23 17:32:18
ID : xSJPfWkpTTO
0
3번?
11
이름없음
2024/08/24 01:34:43
ID : V9h88kk66nV
0
나는 몰래 카메라를 발견한 즉시 핸드폰을 꺼내 경찰에 신고했다. 설명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침착하게 내가 발견한 카메라의 위치와 자취 중에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행히 경찰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곧바로 출동했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다. 혼자라는 막연한 불안감이 나를 휩쓸지만, 동시에 더 이상 혼자서 이 상황을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 느껴졌다. 약 30분 후, 경찰이 도착해 집안을 둘러보고 카메라를 회수하며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
집 안을 전부 둘러본 경찰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신고자 분의 사생활이나 개인정보를 노린 누군가가 신고자 분의 거주지에 침입한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쩐지 믿음직스럽지 못한 말을 남기며, 경찰은 당장 할 수 있는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지만 나는 잠이 오지 않았다. 경찰이 해결해주면 좋겠지만... 마음 한편으로 이 일이 단순한 사건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일주일 후, 현재.
그렇게 얼마나 지난걸까, 오늘 아침 일찍 모르는 전화로 전화가 왔다. 불안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아보니 일주일 전에 출동한 그 경찰이었다. 경찰은 면목없다는 말을 연신 반복하며 사건에 진전이 없다는 말을 했다. 언제쯤 해결될 수 있냐 물으니... 글쎄, 당분간은 근처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말을 할 뿐이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고 전화기를 내려놓는다. 헛웃음이 잇새로 흘러나온다. 나는 이 시점에서, 내가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다른 곳에도 카메라가 있을지 모르고...
이 시점에서, 어떤 걸 할까?
1.집 안 구석구석을 다시 조사해 다른 카메라나 장치를 찾는다.
2.친구나 가족에게 이 사건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한다.
3.잠시 집을 떠나 안전한 장소로 피신한다.
12
이름없음
2024/08/24 01:45:03
ID : slyE7atArvD
0
일단 좀 더 조사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으니까 1번
13
이름없음
2024/08/24 01:57:52
ID : V9h88kk66nV
0
심호흡을 하여 호흡을 고른 뒤 최대한 침착하게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기 시작했다. 이미 카메라를 하나 발견한 이상, 다른 곳에도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에는 제발 그 카메라가 마지막이었길 간절하게 기도했다.
그러던 중, 거실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다. 텔레비전 뒤에 작은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다. 작은 장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부착되어 있던 것을 조심히 떼어내어 확인해보니, 또 다른 몰래카메라였다. 나는 그만 카메라를 떨어뜨릴 뻔 했다. 왜냐하면 이번에는 거실 전체를 녹화할 수 있는 각도로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이 점점 더 끔찍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집 안 여러 곳에 나를 감시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니... 가장 안온하고 평온해야할 장소가, 침해당했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불안감에 휩싸이지만 최대한 침착함을 유지하려 애썼다.
이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경찰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 상황을 알리고 조사를 더 요청하기? 아니면 조금 위험하지만... 직접 스토커의 흔적을 추적하기?
난 무엇을 할까?
1.경찰에게 다시 연락해 더 철저한 조사를 요청한다.
2.스토커가 어디에서 이 장비들을 설치했는지 추적한다.
3.당분간 안전한 장소로 피신해 상황을 지켜본다.
14
이름없음
2024/08/24 10:41:06
ID : htdwnCkslu2
0
오ㅁㅊ 일단 탈주가 답인거 같은데
새 카메라가 나왔으니 경찰에게 제보는 해야지 1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백룸에 떨어졌다. 무엇을 할까? | >>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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