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의 용사 (17)
2.연금술사인 제 가게 옆에 상도덕 없는 연금술사가 이사왔습니다. (26)
3.Pokémon guesthouse (73)
4.마왕입니다 김마왕 (33)
5.A의 죽음 (11)
6.비실아파트 허약볼의 비밀 (27)
7.주사위로 그려내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2- (547)
8.[SYSTEM]: 이런, 큰일이군요. (16)
9.장미 정원의 소녀 (10)
10.그저 만나자마자 싸울 뿐 (9)
11.액자식 소설 쓰자 (29)
12.세계 멸망에게 라면을 끓여준다 完 (358)
13.南無阿彌陀佛 (6)
14.Do you have? (11)
15.우주 배달부의 이야기 完 (166)
16.In a rainy city (4)
17.설원의 마녀 (9)
18.허리 아파서 올리는 병맛 스레 (26)
19.IN THE HOUSE (14)
20.주작글을 썼는데 현실이 되었다 (47)
1
이름없음
2024/08/27 22:53:46
ID : 5cHA0r86Y7g
2
Be the sun, be the sky, be the everyone. So that nothing can tie you up.
2
이름없음
2024/08/27 22:55:26
ID : 5cHA0r86Y7g
0

3
이름없음
2024/08/27 22:56:10
ID : 5cHA0r86Y7g
0
아이는 그렇게 오늘도 열매를 채집하러 설원에 나온 참이었다. 고요하고 새하얀 눈 위로 아이의 작은 발자국이 새겨지기 시작한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하루다. 토끼는 그녀의 손에 잡히지 않고, 할 수 없이 열매로 주린 배를 채워야 하는 날. 그러나 아이는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하늘 위로 까마귀가 깍깍거리며 원을 그리듯이 날고 있었다. 설마, 동물 시체라도 발견한 걸까. 아이는 두근거리는 가슴께를 꾹 눌렀다. 까마귀가 저렇게 돌고있는 걸 보면, 사람은 없는 듯 했다. 동물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가 한 쪽이 죽은 경우인걸까? 그렇다면 질이 나쁘긴 해도 동물의 모피나 먹고 남은 고기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이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까마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모피에 상처가 많이 없었으면, 그리고 고기가 많이 남았으면. 빌고 또 빌어 도착한 곳에는 동물의 시체는 없었다. 맥이 탁 빠질 법도 한 상황이지만...
"....어?"
자세히 보니 검은 물체가 누워 있었다. 아이는 긴 나뭇가지를 들어 그것을 쿡쿡, 찔러보았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죽었나? 하지만 죽진 않았다. 자세히 보니 물체의 몸은 작게나마 들썩이고 있었다. 숨을 쉬고 있다는 증거였다. 아이는 더 가까이 다가갔다. 자고 있는걸까? 하지만 여기서 자고 있다면 입 돌아간다고 어른들이 그러던데. 가까이 다가가니 물체의 형상이 더 또렷하게 그려진다. 맙소사, 새까만 물체는 새까만 로브를 둘둘 말고 있는 사람이었다. 아이는 숨을 삼키며 를 했다.
1.저기요...? 불러보기
2.끈으로 묶어 마을까지 끌고가기
3.어른들을 불러오기
4
이름없음
2024/08/27 23:00:16
ID : kpSE3A5e0qY
0
2
일단 결박하는 게 마음 편해
5
이름없음
2024/08/27 23:12:52
ID : 5cHA0r86Y7g
0
어른들을 불러오다가 이 사람이 잘못될 수 있다. 그리 생각핟 아이는 가지고 있던 끈으로 사람을 묶어 마을까지 데려가기로 했다. 마침 사냥용으로 가지고 있던 긴 노끈(평소에는 돌멩이에 묶어 사냥감에게 던진다. 물론 사냥감에게 맞은 적은 없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아이는 잠시 고민에 빠져있었다. 노끈을 어디에 묶어야 안전하게 마을로 데리고 갈 수 있을까? 목? 목은 안된다. 무척 여리고 약한 부위라 잘못하다가 다칠 수 있다. 아이는 고민하다가 배에 노끈을 묶기로 했다. 하지만 그녀가 고려하지 못한 사항이 있었다.
"무, 무거워...."
쓰러진 사람은 매우 무거웠고, 아이는 힘이 약해 묶는 것 부터 힘들었다. 하지만 아이는 어떻게든 해내고 싶었다. 왠지 모르게 이 사람을 죽게 내버려두면 안될 것 같았다. 아이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마침내 쓰러진 사람에게 노끈을 묶었고, 노끈을 양손으로 잡아 마을까지 끌고 가기 시작했다.
낑낑거리며 사람을 끌던 그 때, 뒤에서 스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얘야."
"히익...!"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아이는 깜짝 놀라 노끈을 놓쳤다. 허둥거리며 노끈을 잡으려던 아이의 어깨 위로 주름진 손이 올려졌다. 아이는 저도 모르게 주먹을 꾹 쥐었다. 어쩌지, 어쩌지. 나 뭐 잘못했나? 혼나면 어쩌지.... 지레 겁먹은 아이는 앙상한 몸을 바들바들 떨어댔다. 그러자 노인은
1.아이를 진정시키며 다정하게 얘기했다.
2.너는 누구냐고 아이에게 물었다.
3.몸을 일으키며 주변을 둘러보았다.
6
이름없음
2024/08/28 00:07:34
ID : beK5cJQoNtf
0
3
7
이름없음
2024/08/28 00:09:17
ID : kpSE3A5e0qY
0
설원의 마녀는 누구일까
설마 저 노인?
8
이름없음
2024/08/28 14:57:53
ID : fU59jAqlyHv
0
아이의 어깨에 올렸던 손을 시린 무릎에 두고선, 굳은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생각보다도 더 거대한 체격에 아이가 겁을 먹으려던 찰나, 노인은 아이에게 시선 하나 주지 않은 채로 넓은 설원을 둘러보았다.
하얀 눈 위로 햇빛이 부서져 파르란 빛이 반짝인다. 마치 겨울 동화책 속 삽화에 들어온 기분을 만끽하던 노파는 마침내 안도했다. 마침내 그녀가 염원했던 목적지인 제뉴윈 산맥에 도착했기 때문이었다.
노파에겐 이 척박하고 시린 곳에 올 필요가 있었다. 그 이유는....
1.눈의 정령을 연구하기 위해
2.노파의 고향이기 때문에
3.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스레가 쪼꼼 더 진행되면 알게 될 거야! 최대한 빨리 진행해볼게!
9
이름없음
2024/08/28 15:10:44
ID : 40lhe0moHu7
0
아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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