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PfVdTUY5TQ 2018/07/25 14:03:02 ID : MoZbhhuk8qk 42
난, 어릴 적부터 병약했던 몸 때문에 갖은 잔병치레를 걸쳐왔다. 밥 먹듯이 학교를 빠지는 건 일상이였고, 집보다 병원에서 지낸 기억이 더 많았다. 또래애들 같은 평범한 삶 같은건 꿈도 꿀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당시에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으면 다 나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다 부질 없는 거 였지만.
102 이름없음 2018/07/25 21:50:03 ID : wLbDzdRu6Zd 0
역시 귀신.... 유령...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의 거주민...
103 ◆5PfVdTUY5TQ 2018/07/25 21:54:29 ID : MoZbhhuk8qk 0
한참동안 나를 훑어본 여학생은 순간 결연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다시 말을 걸어왔다. 여학생: 초면에 이런 말해서 미안한데.....언니,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 맞죠? <여학생의 질문을 들은 주인공의 반응은?> 1. 아니, 네가 그걸 어떻게........?! 2. ........미안한 줄 알면 애초에 말하지를 말았어야지. 멀쩡하게 살아있는 사람 보고 그런 말 하면 못 써. 3. 자유기재.
104 이름없음 2018/07/25 21:58:31 ID : fgkq1BcGnwl 0
침묵한다
105 ◆5PfVdTUY5TQ 2018/07/25 22:06:42 ID : MoZbhhuk8qk 0
나: ......................................................................... 여학생의 질문을 들은 나는 쌔한 기분이 들어 아무런 말 없이 침묵했다. 내 겉모습이 병약한 말라깽이의 모습인 건 인정하지만, 시한부라는 사실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텐데.... 여학생: 보통 침묵은 긍정이라고들 하니까.......맞다고 생각할게요. 어쩐지 무당도 아닌 사람이 나 같은 유령이랑 대화를 하더니만, 죽음이 가까운 분이셨네.
106 ◆5PfVdTUY5TQ 2018/07/25 22:16:02 ID : MoZbhhuk8qk 0
이미 알고 있는 씁쓸한 사실을 처음보는 유령에게 확인사실 받는 것은 썩 유쾌한 기분이 아니였다. 현재 계절이랑 전혀 맞지 않는 의상을 보고 약간 특이하다 생각하긴 했는데, 설마 유령이였을 줄이야.... 나는 아까보다 조금 날카로워진 말투로 그녀에게 대꾸하였다. 나 : ........남이사 죽음이 가깝든 말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여학생: 하하, 동지가 생긴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오랫동안 혼자 학교를 떠돌아다녀서 많이 외로웠거든요.
107 ◆5PfVdTUY5TQ 2018/07/25 22:20:17 ID : MoZbhhuk8qk 0
나: 혼자서 멋대로 기대하지마. 난 너랑 동지 같은 거 할 생각 없으니까. 여학생: 에이, 째째하기는......... 아쉽지만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붙잡을 생각 없으니 보내드릴게요. 그래도, 나중에 생각 바뀌면 저녁때 다시 이 곳으로 찾아와주세요.
108 ◆5PfVdTUY5TQ 2018/07/25 22:29:15 ID : MoZbhhuk8qk 0
나: 글쎄, 날 기다릴 시간에 성불할 방법이나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이유가 없으니 난 이만 가볼게. 따라올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 여학생: 지박령이라서 따라가고 싶어도 못 따라가거든요? 언니가 아무리 못되게 말해도 계~~~속 기다릴꺼에요! 어쩌면 좋은 친구가 될지도 모르니까!! 뒤이어진 여학생의 말을 듣고 어이가 상실한 나는 몇번이나 주의 및 경고를 되뇌었으나, 안타깝게도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더 이상 그녀를 상대하는 시간낭비만 될 것 같기 때문에 나는 한숨을 쉬며 집으로 돌아갔고, 그대로 잠자리에 들었다......
109 ◆5PfVdTUY5TQ 2018/07/25 22:29:44 ID : MoZbhhuk8qk 0
<3일차 오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무언갈 먹는다. 4.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5. 컴퓨터를 킨다. 6. 유서를 쓴다. 7. 자유기재
110 이름없음 2018/07/25 22:30:55 ID : nPdzUZa65hu 0
33
111 이름없음 2018/07/25 22:36:20 ID : wLbDzdRu6Zd 0
념념 쩝쩝
112 ◆5PfVdTUY5TQ 2018/07/25 22:36:30 ID : MoZbhhuk8qk 0
어제 저녁, 기분전환 삼아 갔던 학교에서 만나버린 여학생 유령을 상대하느라 늦게 잠을 잤기 때문에 별로 개운치 못한 아침을 맞이했고, 컨디션도 덩달아 나빠져 바깥활동이 불가능 할 것 같다. 3일차 오전은 무언갈 먹으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야겠다. 마침 첫날에 적었던 버킷리스트 중에서 '배터질때까지 좋아하는 음식 먹기' 가 있었으니 잘 됬네.
113 ◆5PfVdTUY5TQ 2018/07/25 22:44:20 ID : MoZbhhuk8qk 0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다. 어린시절 부터 틈만 나면 먹고 싶어했었는데, 병약했던 당시의 몸으로 소화하기 힘들어서 먹을 때마다 엄마가 가위로 잘게 쪼개서 조금씩만 건내 주시던게 기억난다. 몸상태가 최악이였을땐 그것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고 말았지.....그리고 다시 묽은 죽으로 식사를 때웠던가.
114 이름없음 2018/07/25 22:48:49 ID : wLbDzdRu6Zd 0
닭꼬치
115 ◆5PfVdTUY5TQ 2018/07/25 22:58:10 ID : MoZbhhuk8qk 0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닭꼬치다. 어린시절 부터 틈만 나면 먹고 싶어했었는데, 병약했던 당시의 몸으로 소화하기 힘들어서 먹을 때마다 엄마가 가위로 잘게 쪼개서 조금씩만 건내 주시던게 기억난다. 몸상태가 최악이였을땐 그것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고 토해버리고 말았지.....그리고 다시 묽은 죽으로 식사를 때웠던가. 지금도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음식을 먹고 토하는 행위는 어릴 적보다 많이 줄었기 때문에 괜찮다.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하니 딱 무리하지 않을 정도까지만 실컷 닭꼬치를 시켜먹어봐야지.
116 ◆5PfVdTUY5TQ 2018/07/25 23:04:00 ID : MoZbhhuk8qk 0
치킨은 시켜먹어봤는데 닭꼬치를 시켜먹은 적은 없네요..... 실제로 파는지도 모르겠구....하지만 스토리 진행상 시켰다고 칩시다. ----------------------------------------------------------------------------------------- 나는 휴대폰을 꺼내 동네에서 유명한 닭꼬치 체인점에다가 일반 닭꼬치 개 에다가 소스를 잔뜩 뿌려서 달라고 주문했다. 덤으로 가루도 있으면 추가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들어줄지는 잘 모르겠다.
117 이름없음 2018/07/25 23:04:28 ID : g7y40oK6oY3 0
5개
118 이름없음 2018/07/25 23:06:30 ID : GnwpRyMlwmn 0
매운
119 이름없음 2018/07/25 23:09:05 ID : 03CkldxvjxX 0
치즈
120 이름없음 2018/07/25 23:12:37 ID : y3VgmIKZeK7 0
닭꼬치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 있어 전에 살던 동네에 하나 있었고 그로 인해 분식집 장사가 잘 안 될 정도였지 그 집 아줌마 정말 불친절했었는데 그 가게 때문에 장사 잘 안 되니까 갑자기 친절해지고 서비스도 팍팍 줬었대
121 ◆5PfVdTUY5TQ 2018/07/25 23:16:34 ID : MoZbhhuk8qk 0
나는 휴대폰을 꺼내 동네에서 유명한 닭꼬치 체인점에다가 일반 닭꼬치 5개 에다가 매운 소스를 잔뜩 뿌려서 달라고 주문했다. 덤으로 치즈가루도 있으면 추가해달라고 부탁했는데 들어줄지는 잘 모르겠다. 그 가게 치즈가루가 워낙 맛있고 인기가 많아서 TV로 나온 적도 있다고 엄마가 말씀해주셨기 때문이다. 뭐, 개인적으로는 없어도 맛있기 때문에 상관 없지만....그렇게 나는 주문한 닭꼬치가 올때까지 침대 위에서 책을 읽으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122 ◆5PfVdTUY5TQ 2018/07/25 23:24:01 ID : MoZbhhuk8qk 0
헉 진짜로 있었네요 얼마나 맛있었으면 분식집 아주머니가 180도 변했을까... -------------------------------------------------------------------------------------------------------------- 읽고 있던 책의 삼분의 일을 읽었을 무렵,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 밖으로 나가서 집 앞 대문을 열었다. 그러자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배달원이 내가 시킨 닭꼬치를 들고 서있었다. 배달원 : 주문하신 일반 닭꼬치 5개 왔습니다! 가격은 총 원 입니다. 이 더운 대낮에 매운 닭꼬치를 드시려 하다니 화끈하시네요!!
123 이름없음 2018/07/25 23:26:07 ID : g7y40oK6oY3 0
닭꼬치 5천원에 배달비 2500원에 배달원의 땀 가격을 더해서 총 2만원
124 ◆5PfVdTUY5TQ 2018/07/25 23:31:22 ID : MoZbhhuk8qk 0
배달원 : 주문하신 일반 닭꼬치 5개 왔습니다! 가격은 닭꼬치 5천원에 배달비 2500원과 배달원의 땀 가격을 더해서 총 2만원 입니다! 이 더운 대낮에 매운 닭꼬치를 드시려 하다니 화끈하시네요!! 나: 제가 보기엔 주문한 사람 앞에서 대놓고 음식 가격을 뻥튀기하는 배달원씨가 2배는 더 화끈해보이시는데요.....
125 ◆5PfVdTUY5TQ 2018/07/25 23:34:51 ID : MoZbhhuk8qk 0
<2만원을 요구하는 배달원에게 할 주인공의 조취는?> 1. 불쌍하니까 2만원 준다. 2. 체인점에 전화해 사장님한테 배달원이 가격을 원래가격보다 너무 높게 부른다고 따지기로 한다. 3. 자유기재
126 이름없음 2018/07/25 23:38:10 ID : nPdzUZa65hu 0
2만원 줄테니 같이 먹자한다
127 ◆xClDwKZjy2G 2018/07/25 23:50:49 ID : MoZbhhuk8qk 0
터무니 없는 이유로 2만원을 요구하는 배달원을 본 나는 잠시동안 고민하다가 그가 원하는대로 돈을 주기로 했다. 돈 때문에 싸우다가 공연히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순순히 그냥 줄 생각은 없다. 나도 배달원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할 것이다. 나: 흠........괜히 돈 문제 때문에 싸우기 싫으니, 원하시는 대로 2만원을 드릴게요. 대신 같이 먹어요. 배달원: 감사합니다!!! 여기 영수증 받ㅇ...................예? 뭐라고요??
128 ◆5PfVdTUY5TQ 2018/07/25 23:56:21 ID : MoZbhhuk8qk 0
으악 또 인증코드에 오타냈네요ㅠㅠㅠㅠ ------------------------------------------------------ 나: 같이 닭꼬지 먹자고요. 혼자 먹기엔 적적해서 말이죠...... 5개 밖에 안 시켰으니까 금방 먹고 가실 수 있을 거에요. 마침 슬슬 배고플 때 이기도 하잖아요. 다른 집으로 배달하러 가기 전에 배 좀 채우세요. 배달원 : 어........음......네.....알겠습니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129 이름없음 2018/07/25 23:57:45 ID : wILhy7wFbeM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 ◆5PfVdTUY5TQ 2018/07/26 00:03:05 ID : MoZbhhuk8qk 0
나는 당황한 표정의 배달원에게 먹으려던 닭꼬치들 중 하나를 건내주었다. 그는 내게 받은 닭꼬치를 빠른 속도로 먹어해치우기 시작했다. 다른 집으로 빨리 가고 싶어서 그런건지, 진짜 배고파서 그러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아무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기분이 들었다. 아기새에게 먹이를 주는 엄마새의 마음이 이런 것일까? 나: 와, 진짜 잘 드신다..... 모자르면 하나 더 드릴게요 (냠냠) 배달원: 아뇨아뇨, 하나면 충분 합니다! (냠냠) 개인적으로 데리야끼 소스파거든요....(쩝쩝)
131 이름없음 2018/07/26 00:04:25 ID : nPdzUZa65hu 0
까탈스럽네ㅋㅋㅋㅋㅋㅋ
132 ◆5PfVdTUY5TQ 2018/07/26 00:14:03 ID : MoZbhhuk8qk 0
나: 헐, 완전 맛알못이시네. (촵촵) 닭꼬치는 뭐니뭐니 해도 매운소스가 최고죠. (우물우물) 데리야끼 소스는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그 소스 뿌린 음식들은 죄ㅡ다 똑같은 맛만 나잖아요 (냠냠) 배달원: .....말이 너무 심하시군요! (와구와구) 전 오히려 매운소스를 즐기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우물) 음식을 고통으로 즐기는 마조들 같으니라고.....! (촵촵) 훈훈하게 닭꼬치를 나눠 먹는 도중, 중간에 의견이 갈라져서 살짝 싸우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오래간만에 시켜먹은 닭꼬치의 양념이 잘 배었던 데다가 오래간만에 즐거운 기분으로 타인과 같이 식사를 했으니까..... 이걸로 버킷리스트중 한가지를 해결 했으려나.
133 ◆5PfVdTUY5TQ 2018/07/26 00:14:58 ID : MoZbhhuk8qk 0
<3일차 오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4. 컴퓨터를 킨다. 5. 유서를 쓴다. 6. 자유기재
134 이름없음 2018/07/26 00:15:38 ID : wILhy7wFbeM 0
4
135 ◆5PfVdTUY5TQ 2018/07/26 00:26:57 ID : MoZbhhuk8qk 0
닭꼬치로 배를 채운 뒤, 아까 전에 보다 말았던 책을 마저 다 읽으니 벌써 어둑어둑한 시간대가 다 되었다. 한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시간이 화살처럼 빨리가는지 모르겠네.... 나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서 귀찮음을 무릅쓰고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 다음 활동을 정해주세요.> 1. RPG 게임을 한다. 2. 채팅을 한다. 3. 웹서핑을 한다. 4. 자유기재
136 이름없음 2018/07/26 00:30:50 ID : wILhy7wFbeM 0
1
137 이름없음 2018/07/26 00:37:18 ID : DwGoJO789An 0
1 근데 스레주 글 참 잘 쓴다ㅋㅋㅋ 다른 선택지도 다 확인하고 싶어서 그저 아쉬울 따름
138 ◆5PfVdTUY5TQ 2018/07/26 00:40:23 ID : MoZbhhuk8qk 0
분명, 첫날에 작성한 버킷리스트 중에서 RPG 게임 만렙 계정 3개 만들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몸상태 때문에 게임을 너무 오래 쉬어서 자신 없지만.....시작이 반이라니까 시도라도 해봐야지. 나는 게임 사이트에 들어가 초등학교때 즐겨했던 RPG 게임을 다운 받아보았다. 그러자 오래간만에 듣는 그리운 배경음악이 나를 반겨왔다. 후.....정말이지, 게임성은 몰라도 이거 하나 만큼은 최고라니깐.
139 ◆5PfVdTUY5TQ 2018/07/26 00:47:30 ID : MoZbhhuk8qk 0
오래간만에 접속한 그 게임은 내가 접속하지 않는 동안 새로운 서버 및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업데이트 한 것 같았다. 사실상 이름만 같은 다른 게임이라도 해도 될 만큼 너무 많이 변해있어서 혼란스럽네. 어떤식으로 게임을 시작해야할지 고민한 끝에 나는....... 1.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 레벨 1부터 다시 키우기로 했다. 신규 이벤트가 그렇게 좋다면서요? 2. 신규만큼 복귀도 빵빵하게 보상해준다. 예전에 키웠던 캐릭터를 마저 키우기로 했다. 3.아이템x니아에서 고랩의 중꿔산 계정을 사서 쉽게쉽게 캐릭터 육성을 하기로 했다.
140 이름없음 2018/07/26 00:49:16 ID : g7y40oK6oY3 0
111111 고인물이 뉴비인척하는거 보고싶다
141 ◆5PfVdTUY5TQ 2018/07/26 09:45:25 ID : MoZbhhuk8qk 0
오래간만에 접속한 그 게임은 내가 접속하지 않는 동안 새로운 서버 및 여러가지 컨텐츠들을 업데이트 한 것 같았다. 사실상 이름만 같은 다른 게임이라도 해도 될 만큼 너무 많이 변해있어서 혼란스럽네. 어떤식으로 게임을 시작해야할지 고민한 끝에 나는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해 레벨 1부터 다시 키우기로 했다. 신규 지원 이벤트가 굉장히 잘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키우는 게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142 ◆5PfVdTUY5TQ 2018/07/26 09:55:38 ID : MoZbhhuk8qk 0
나는 경험치 2배 이벤트를 하는 신규 서버로 들어간 다음, 캐릭터 생성창을 눌렀다. 예전에 했을 적과 달리 꽤나 세련스러워진 UI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다. 선택할 수 있는 기본 헤어와 얼굴타입은 여전했지만....어차피 나중에 캐쉬 지를꺼니까 괜찮겠지. 나는 랜덤외형을 눌러 캐릭터의 외모를 대충 정해버린 다음, 닉네임과 지망 직업을 골랐다. 닉네임 : 지망 직업:
143 이름없음 2018/07/26 10:05:39 ID : y6pdVdWp807 0
☆zi존짱☆
144 이름없음 2018/07/26 10:16:18 ID : re4Y1g1u8qn 0
죽기전에 죽여서 힐을 하지 않는다!의 살힐마
145 ◆5PfVdTUY5TQ 2018/07/26 10:22:40 ID : MoZbhhuk8qk 0
닉네임: ☆zi존짱☆ 지망 직업: 살힐마 닉네임과 지망 직업까지 다 정하니, 캐릭터가 튜토리얼 필드로 소환되었다. 기초적인 조작법 정도는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냥 스킵하고 빨리 레벨이나 올려야지. 그렇게 나는 안내하려는 NPC를 쌩까버린 뒤 바로 다음 마을로 가는 포탈을 타고 이동했다.
146 ◆5PfVdTUY5TQ 2018/07/26 10:25:36 ID : MoZbhhuk8qk 0
<초보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사냥터로 가서 사냥한다. 2. 무조건 사냥만 하면 금방 질리니까 메인 스토리 깨가면서 렙업한다. 3. 자유기재
147 이름없음 2018/07/26 10:28:15 ID : re4Y1g1u8qn 0
아무나 한 사람을 정해서 정신사납게 그 사람 근처만 뺑뺑이 돌면서 아무말이나 한다. 관종짓이라고나 할까..
148 ◆5PfVdTUY5TQ 2018/07/26 10:37:24 ID : MoZbhhuk8qk 0
초보자 마을에 온 나는 주변을 살피면서 친해질 만한 유저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아무런 자본도 없이 무작정 사냥만 하면 추후에 한계가 찾아오기 때문에 괜찮은 물주를 찾아 그에게 각종 지원을 받으며 렙업을 하는게 나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매시장쪽에 꽤 많은 유저가 모여있는 것을 확인한 나는 그곳으로 가서 레벨이 꽤 높아보이는 전사 유저에게 치근덕 거리기 시작했다.
149 ◆5PfVdTUY5TQ 2018/07/26 10:39:35 ID : MoZbhhuk8qk 0
키보드워리어: ? 님 뭐임?? ☆zi존짱☆: 걍 심심해서 키보드워리어: 딴 데가서 노셈ㅡㅡ 님 때문에 장사 방해됨 ☆zi존짱☆: 에벱베ㅔㅔ베베ㅔ 안들린다 에베베벱베베베ㅔ 키보드워리어: 아 ㅅㅂ 관종색히;;;;;
150 이름없음 2018/07/26 12:14:37 ID : zU0k1du5Wi0 0
에벱베베베베 에벱베베벱
151 ◆5PfVdTUY5TQ 2018/07/26 12:43:30 ID : MoZbhhuk8qk 0
☆zi존짱☆: 에벱베베베베 에벱베베벱 키보드워리어: 돌아버리겠네 진짜;;;;;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길래 이럼???? <키보드워리어의 질문에 주인공이 할 대답은?> 1. 돈을 내놓아라 2. 아이템을 내놓아라 3. 내 깔이 되어라 4. 자유기재
152 이름없음 2018/07/26 12:46:45 ID : q7wKY6Zhgru 0
3
153 ◆5PfVdTUY5TQ 2018/07/26 13:01:55 ID : MoZbhhuk8qk 0
☆zi존짱☆: 내 깔이 되어라 키보드워리어: 렙1 주제에 뭔......헛소리 작작하고 렙업이나 쳐해라 ☆zi존짱☆: 그럼 내가 너보다 레벨 높아지면 깔 해줄거임? 키보드워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디 할 수 있으면 해보셈 후......물주 만들기 참 까다롭군. 하지만 이미 약속한 일이니까 어쩔 수 없지. 나는 그 키보드워리어 라는 닉네임을 가진 유저의 레벨인 를 넘기 위해 사냥터로 가서 녹초가 될 때까지 몬스터 사냥에 집중하였다.....
154 이름없음 2018/07/26 13:08:10 ID : zU0k1du5Wi0 0
102
155 ◆5PfVdTUY5TQ 2018/07/26 13:10:22 ID : MoZbhhuk8qk 0
<4일차 오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무언갈 먹는다. 4.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5. 컴퓨터를 킨다. 6. 유서를 쓴다. 7. 자유기재
156 이름없음 2018/07/26 13:12:54 ID : zgpfdU4ZeJU 0
555 어제의 수모(?)를 갚아야지
157 ◆5PfVdTUY5TQ 2018/07/26 13:20:17 ID : MoZbhhuk8qk 0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제목을 못바꿉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흑흑 ------------------------------------------------------------------------------------- 밤 늦게 까지 게임을 하다 자서 그런지 한숨 자고 일어났는데도 별로 개운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어제의 수모를 갚으려면 당분간은 게임에 올인 하는 수 밖에 없다. 예비물주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는 시원한 냉수를 한 잔 마시고 정신을 차린 뒤 컴퓨터를 켰다.
158 ◆5PfVdTUY5TQ 2018/07/26 13:21:30 ID : MoZbhhuk8qk 0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 다음 활동을 정해주세요.> 1. RPG 게임을 한다. 2. 채팅을 한다. 3. 웹서핑을 한다. 4. 자유기재
159 이름없음 2018/07/26 13:21:47 ID : g7y40oK6oY3 0
111
160 ◆5PfVdTUY5TQ 2018/07/26 13:29:06 ID : MoZbhhuk8qk 0
나는 컴퓨터를 키자마자 어제 다운 받았던 게임으로 들어갔다. 현재 내 캐릭터인 ☆zi존짱☆의 레벨은 어제 저녁 열심히 사냥한 덕택에 까지 올라와 있었다. 102가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적어도 일 만에 따라잡지 않을까?
161 이름없음 2018/07/26 13:33:43 ID : ar9jBAi7hAq 0
51
162 이름없음 2018/07/26 13:41:36 ID : g7y40oK6oY3 0
2일
163 ◆5PfVdTUY5TQ 2018/07/26 13:51:20 ID : MoZbhhuk8qk 0
나는 컴퓨터를 키자마자 어제 다운 받았던 게임으로 들어갔다. 현재 내 캐릭터인 ☆zi존짱☆의 레벨은 어제 저녁 열심히 사냥한 덕택에 51까지 올라와 있었다. 102가 되려면 아직 멀었지만,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적어도 2일 만에 따라잡지 않을까? 더 빠른 렙업을 위해 나는 초보자 사냥터를 벗어나 중급 사냥터로 이동하였다. 높아진 난이도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이 게임은 장수게임이였기 때문에 썩은 고인물 유저들이 자주 나타나 길청소를 해주었다. 몬스터를 1초만에 순삭하는 그들을 보며 나도 빨리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64 ◆5PfVdTUY5TQ 2018/07/26 13:52:52 ID : MoZbhhuk8qk 0
<중급 사냥터에 왔습니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인생은 솔플이다! 혼자서 몬스터들을 줘팬다!!! 2. 파티를 만들어서 단체로 몬스터를 다굴한다. 3. 자유기재
165 이름없음 2018/07/26 14:00:45 ID : a63TTXtgY3x 0
222
166 ◆5PfVdTUY5TQ 2018/07/26 14:08:57 ID : MoZbhhuk8qk 0
나는 중급사냥터에서 파티를 만들어 단체로 몬스터를 다굴하기로 했다. 혼자서 사냥하는게 편하긴 한데, 파티를 결성하면 경험치 보너스를 더 받을 수 있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인물들 보다 비슷한 레밸대의 유저랑 파티를 짜는 게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주변에 있는 50레벨대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았다. ☆zi존짱☆:님들아 오징어공쥬: ?? 누카콜라: 왜 부름? ☆zi존짱☆: 같이 파티 짜는게 어떰?
167 ◆5PfVdTUY5TQ 2018/07/26 14:10:44 ID : MoZbhhuk8qk 0
<주인공의 제안을 들은 엑스트라들의 반응은?> 1. ㅇㅇ 콜! 2. ㅈㅅ 우리 이미 풀파티라서 님 못 끼워줌;;; 3. 좃망직업 살힐마 꺼지셈ㅗ 4. 자유기재
168 이름없음 2018/07/26 14:16:48 ID : Fa1bbg6pgi4 0
1
169 ◆5PfVdTUY5TQ 2018/07/26 14:39:38 ID : MoZbhhuk8qk 0
오징어공쥬: ㅇㅇ 콜! 누카콜라: ㅇㅋ 파티원은 많을 수록 좋음 ☆zi존짱☆:지금 바로 파티신청함 ㄱㅅㄱㅅ 두 유저는 내 제안을 쿨하게 수락해주었다. 덕분에 중급 사냥터에 적응하는게 한결 수월해졌다. 오징어공쥬가 표창으로 적을 몰아세우면 누카콜라와 내가 공격스킬로 폭딜을 날리는 방식으로 협동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셋이서 잘 통해서 순식간에 레벨이 까지 올랐다. 사냥을 끝낸뒤 서로 친구추가를 하고 다음에 또 만나서 사냥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170 이름없음 2018/07/26 14:39:53 ID : wILhy7wFbeM 0
79
171 ◆5PfVdTUY5TQ 2018/07/26 14:44:25 ID : MoZbhhuk8qk 0
두 유저는 내 제안을 쿨하게 수락해주었다. 덕분에 중급 사냥터에 적응하는게 한결 수월해졌다. 오징어공쥬가 표창으로 적을 몰아세우면 누카콜라와 내가 공격스킬로 폭딜을 날리는 방식으로 협동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셋이서 잘 통해서 순식간에 레벨이 79까지 올랐다. 사냥을 끝낸뒤 서로 친구추가를 하고 다음에 또 만나서 사냥을 하기로 약속하였다. ☆zi존짱☆: 오늘 ㄹㅇ 수고했음 담에 또 보셈 누카콜라: 님도 수고함 ㅂ2ㅂ2 오징어공쥬: 목표레벨 까지 파이팅~~!!
172 ◆5PfVdTUY5TQ 2018/07/26 14:44:44 ID : MoZbhhuk8qk 0
<4일차 오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무언갈 먹는다. 4.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5. 유서를 쓴다. 6. 자유기재
173 이름없음 2018/07/26 14:50:26 ID : wILhy7wFbeM 0
4
174 ◆5PfVdTUY5TQ 2018/07/26 14:59:28 ID : MoZbhhuk8qk 0
주변이 어두워지는 줄도 모르고 게임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다. 슬슬 배가 고파와서 뭐라도 좀 먹으러 가려다가 구석에 뒀던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설마.... 또 은서씨가 전화 거는건 아니겠지? 나는 걱정반 의심반의 마음으로 휴대폰을 집어 전화를 받았다. 나: 여보세요?
175 ◆5PfVdTUY5TQ 2018/07/26 14:59:44 ID : MoZbhhuk8qk 0
<주인공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1. 이은서씨 2. 김미영 팀장님 3. 장난전화 4. 엄마 5. 아빠 6. 자유기재
176 이름없음 2018/07/26 15:18:08 ID : CrButxRvdyK 0
아아니 5번 아빠로 변경...
177 ◆5PfVdTUY5TQ 2018/07/26 15:28:41 ID : MoZbhhuk8qk 0
아빠: 우리 딸, 몸은 좀 어떠니? 무리해서 참지 말고, 어디 아프면 바로 말해주렴. 나: 앗, 아빠..........전 괜찮아요. 오히려 연명치료를 받았던 당시보다 더 쌩쌩한 거 같애. 아빠: 그럼 다행이지만............................ 내게 전화를 건 사람은 예상과 달리 우리 아빠였다. 얼굴이 보이지 않은 채로 목소리만 들리는데도 지치고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필히 나 때문 인 거겠지....나는 정말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부모님에게 고생만 시키는 못난 딸이로구만.
178 이름없음 2018/07/26 15:31:14 ID : qnXy0rcLdRD 0
;;
179 ◆5PfVdTUY5TQ 2018/07/26 15:48:14 ID : MoZbhhuk8qk 0
아빠: 혼자 생활 하는데 부족한 점은 없니? 항상 네 걱정만 드는구나. 남은 시간 동안 고향에서 가족끼리 같이 지냈으면 좋았겠지만, 혼자 자유롭게 보내고 싶다는게 네 소원이였지... 나: 응, 오히려 너무 차고 넘쳐서 문제에요. 나중에 뒷정리 하려면 힘들겠어.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한 달이 다 지나기 전에 고향에 한번 내려가긴 할테니까 서운해 하지 마세요.
180 ◆5PfVdTUY5TQ 2018/07/26 15:53:01 ID : MoZbhhuk8qk 0
아빠: 그럴 필요 없다. 고향에 오고 싶어질 때 넌 그냥 전화만 하렴. 아빠가 데리러 갈테니까. <아빠가 하는 말에 주인공이 할 대답을 고르세요.> 1. 하긴, 사람 많은 지하철은 오래있기 힘드니까.....데리러 와주시면 감사하죠. 나중에 전화할게요. 2. 아니에요, 스스로 고향 내려갈 힘 정도는 아직 남아 있다구요. 아빠도 힘든데 무리하시지 마세요. 3. 자유기재
181 이름없음 2018/07/26 15:54:28 ID : zU0k1du5Wi0 0
22
182 이름없음 2018/07/26 15:55:45 ID : zU0k1du5Wi0 0
추천추천~ 추천을 하면 건강이 좋아져요~ 세상이 밝아져요~😁
183 ◆5PfVdTUY5TQ 2018/07/26 16:03:57 ID : MoZbhhuk8qk 0
나: 아니에요, 스스로 고향 내려갈 힘 정도는 아직 남아 있다구요. 아빠도 힘든데 무리하시지 마세요. 아빠: 힘든건 네가 더 힘들텐데.......뭐, 알았다. 재촉 하지 않을테니 천천히 내려와야한다? 쓸데없이 뭐 무거운거 사오지도 말고. 알겠지? ....정 뭔갈 하고 싶다면 나중에 네 엄마에게 전화 한통 해주렴. 그럼 이만 끊으마. 편히 쉬어라. 그 말을 끝으로 아빠는 연락을 끊으셨다. 휴대폰이 꺼진 것을 확인한 나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나이를 먹을 수록 부모님이랑 대화하는게 힘들고 죄악감이 든다. 그렇게 씁쓸한 기분을 느끼며 나는 잠자리에 들었다.
184 ◆5PfVdTUY5TQ 2018/07/26 16:04:25 ID : MoZbhhuk8qk 0
<5일차 오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무언갈 먹는다. 4.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5. 컴퓨터를 킨다. 6. 유서를 쓴다. 7. 자유기재
185 이름없음 2018/07/26 16:05:45 ID : 03CkldxvjxX 0
2
186 ◆5PfVdTUY5TQ 2018/07/26 16:19:15 ID : MoZbhhuk8qk 0
아침이 되어서 눈을 떴는데도 평상시와는 달리 어째 아무것도 하고 싶은 기분이 든다. 어제 아빠가 건 전화가 원인인가.....아니, 아빠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이런 병약한 몸을 가지고 있는 내가 제일 죄인이다. 나는 뭐라도 먹어서 다시 움직일 기운을 차리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 방 밖으로 나갔다.
187 ◆5PfVdTUY5TQ 2018/07/26 16:20:22 ID : MoZbhhuk8qk 0
<주인공이 어떤식으로 먹을 것을 구할 것인지 선택하세요.> 1. 직접 만들어 먹는다. 2. 시켜먹는다. 3. 자유기재
188 이름없음 2018/07/26 16:28:41 ID : CrButxRvdyK 0
2
189 ◆5PfVdTUY5TQ 2018/07/26 16:57:14 ID : MoZbhhuk8qk 0
방 밖으로 나와 부엌으로 나온 것 까진 좋은데....안타깝게도 냉장고에 먹을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중에 밖으로 나서 마트에서 장을 봐야할 것 같다. 요리는 물 건너 갔네.... 이쉽지만 오늘은 시켜먹는 수 밖에. 나는 수 많은 배달음식들 중에서 무엇을 먹을지 곰곰히 생각해봤다. <주인공이 먹을 음식을 선택하세요. 1. 치킨 2. 피자 3. 짜장면 4. 자유기재
190 이름없음 2018/07/26 16:58:04 ID : 03CkldxvjxX 0
치킨+피자
191 ◆5PfVdTUY5TQ 2018/07/26 17:29:06 ID : MoZbhhuk8qk 0
기왕 시켜먹을 거면, 제대로 먹는게 좋겠지! 나는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피x나라 치킨x주 라는 메이커에서 두가지를 동시에 파는 세트메뉴를 판다고 들었으니 거기가 좋겠네. 나는 휴대폰으로 가게에다 전화를 걸었고, 사장님에게 피자치킨 세트메뉴 1인분을 달라고 부탁했다. 어제 시켜 먹었던 닭꼬치 체인점과는 달리 가까운 가게였기 때문에 30분이 되기도 전에 빠르게 주문한 음식들이 왔다.
192 ◆5PfVdTUY5TQ 2018/07/26 17:50:35 ID : MoZbhhuk8qk 0
배달원(닭꼬치 같이 먹던 그 사람 아님) : 주문하신 음식 왔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나: 네, 수고하세요~~ 그렇게 나는 치킨과 피자를 먹으며 기운을 보충했다. 역시 기분이 나쁠 땐 맛있는 것을 먹어주는게 제일이다. 다음번에는 중국집이나 족발을 시켜먹어봐야지!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맛있는 걸 먹어보겠어?
193 ◆5PfVdTUY5TQ 2018/07/26 17:51:12 ID : MoZbhhuk8qk 0
<5일차 오후.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1. 잔다. 2. 밖으로 나간다. 3. 갑자기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4. 컴퓨터를 킨다. 5. 유서를 쓴다. 6. 자유기재
194 이름없음 2018/07/26 17:53:39 ID : CrButxRvdyK 0
4 키보드 워리어를 어서 깔로 만들자
195 이름없음 2018/07/26 17:59:21 ID : 03CkldxvjxX 0
가상의 앵커의 인물인데도 날이 다 지나면 죽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리다...ㅜ
196 ◆5PfVdTUY5TQ 2018/07/26 18:07:22 ID : MoZbhhuk8qk 0
꽃도 피고 지는 시기가 있듯이 끝이 있기에 아름다운 법이라 생각합니다. -------------------------------------------------------------------------------------------------------- 치킨과 피자로 기운을 완전히 회복한 나는 화장실에 손을 씻은 뒤 곧장 방으로 돌아가서 어김없이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오늘도 열심히 게임을 해야지!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 다음 활동을 정해주세요.> 1. RPG 게임을 한다. 2. 채팅을 한다. 3. 웹서핑을 한다. 4. 자유기재
197 이름없음 2018/07/26 18:08:41 ID : ar9jBAi7hAq 0
1
198 ◆5PfVdTUY5TQ 2018/07/26 18:17:59 ID : MoZbhhuk8qk 0
빠르게 게임 속으로 접속한 나는 노란빛으로 깜빡거리는 상태창을 켜서 현재 ☆zi존짱☆의 스펙을 확인했다. 그리고 여태까지 스텟관리를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어쩐지 어제 딜이 2% 부족하더라...! 나는 뒤늦게 쌓인 스텟 포인트를 위주로 맞췄다. (스텟 예시 : 힘, 지력, 민첩, 행운, 체력)
199 이름없음 2018/07/26 18:19:44 ID : ar9jBAi7hAq 0
200 이름없음 2018/07/26 18:20:00 ID : 03CkldxvjxX 0
201 이름없음 2018/07/26 18:20:21 ID : 03CkldxvjxX 0
아니 동시에 힘을 앵커해버렸잖아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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