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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생 중학생 고입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부도 제대로 안 하고 있어. 학원은 한 번도 안 다녀봤다.
그래도 나 나름대로 즐겁게 지내고 있으니까 괜찮은 거겠지.
고등학교 들어가서도 즐겁게 지내고 싶고 고등학교 들어가기 전의 나를 조금이라도 기록하고 싶어서 일기를 쓰려고 해!
새로운 난입은 언제나 환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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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8 추가.
안녕, 개학하고 한 달 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 일단 나는 즐겁지 못해. 행복하지도 못한 것 같아. 간간이 들어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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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8 추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래서.. 뭐든 다 예뻐보이는 것 같아. 행복한 것 같아...
우와~ 큰일났다. 다음주 개학이라서 방학숙제 슬슬 하려고 찾고있는데 사라짐.... 정리 안한 과거의 나레기를 매우 쳐야겠다........ㅠㅠㅠㅠㅠ
와씨 저거 쓸때까지는 어디있겠지... 곧 나올거야~ 했는데 진짜 찾아도 찾아도 안나온다... 내가 어젯밤에 자면서 먹어버린 건 아닌지 걱정되기 시작함.
인증코드 까먹었다. 졸려... 요즘 이상하게 졸려. 다음주면 개학인데... 이렇게 자면 계속 지각하는 거 아닌가?
정말 죽을 것 같아. 오늘 학교에서 왠지 모르겠는데 눈물 나려고 하더라. 지들이 맘에 안 든다고 무리에서 떨군 애들이랑 다닌다고 친했던 애들까지 무시하고 얘기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 상처받는 것 같아. 옛날에도 그랬는데 그때는 딱히 안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힘들다. 행복해지고 싶다. 우리는 뭘 잘못해서 이렇게 힘들어야할까.
나 진짜 행복해지고 싶어. 너무 힘든데 아무한테도 못 말할 것 같으니까 눈물이 나려고 해서 그걸 참고 참았더니 집에 가서 터졌어. 엄마가 들어줬는데.. 역시 나한테는 엄마뿐이야. 나한테는 정말 엄마밖에 없어.
예전에는 나랑 웃고 놀고 우리집에도 잘 놀러오던 친구가 "위층 이렇게 올라와도 돼?" 라고 했다. 난 5반이고 5 6반만 아래층 1234반은 위층이고 내가 걔들하고 다녀서 이젠 위층 오면 안되나보다. 다른 애 보는 김에 너 보고싶어서 왔는데 의미모를 그런 말 하니까 나 올라온 게 아니꼬워서 한 말 같다. 오늘도 집 가는 길에 만나서 그냥 손흔들어줬는데 메롱 하더라. 우리랑 같이다니는 나처럼 그냥 무리에서 빠진 애도 이름부르면서 막 손흔들고 인사하는데 끝까지 인사 안해주려다가 손만 살짝 흔드는 거 봤다. 쟤랑도 이제 못 놀겠구나 느꼈다.
외고 생각을 한 번 해봤는데 친구가 나도 외고 목표라고, 같이 가자고 해서 여차저차 알았다고는 했지만 솔직히 외고 가서 뭘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내가 공부를 잘한다는데 거기 가면 분명 밑에 깔아주는 애밖에 못 될 것 같다.
그림책 공모전 내고 싶다. 진심으로. 근데 요새 그림이 너무 안 그려진다. 속상해. 예쁜 그림 연습하면서 가득가득 그리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자려고 했는데 눈물이 나서 못 자겠어. 행복하고 싶다. 돈 많은 부자가 되어서 하고싶은 거 하면서 걔네 보란 듯이 행복하게 살고 싶다.
이걸 보는 사람이 몇이나 될진 모르겠지만 너희는 나처럼 이러지 말고 행복해줘, 부디. 내 입버릇이야. 행복해야해.
요즘은... 즐겁기보다는 행복한 것 같다. 관캐 계연 찔러서 계연하거든ㅋㅋㅋ 비록 관캐는 내 관캐가 자기인걸 몰라서 자기랑 계연해도되냐고 괜찮겠냐고 하지만... 나는 이 순간 누구보다 행복한 사람이더라고..
나도 참 바보지 모질게 대해져도 정 못 떼고.. 같이 타코야키 먹으러 갈 친구 없는데 시간 있냐는 말에 옛정이 생각나서 어버버하다가 결국 같이 가 줬어. 나나 우리 엄마나 엄청 잘해줬는데. 우리집에서 밥도 많이 얻어먹고 자주 같이 놀고 했는데.. 서운한 건 어쩔 수 없더라.
나는 도서부인데 어제 동아리 때 나랑 안 노는 그 무리중 여자애 하나가 있는데 그때는 아는척하더라. 그래놓고 오늘은 나보고 미친ㄴ이라더라. 진짜 내가 바보인가봐. 그런데도 인사하면 받아줄 것 같고.. 그래.
나는 그냥 나랑 맞는 사람들이랑 노는 게 편한 것 같아. 진짜 웃긴건 내 경험인데 나는 동갑이랑 안 맞더라. 연상 아니면 연하랑 잘 맞아.. 진짜로. 지금까지 선배들 그리고 후배들이랑 너무 즐겁고 감정소모 안 했는데 같은 학년이랑 놀면 꼭 감정소모되고 언젠가 내가 떨궈지거나 우리 무리에서 다른 애가 떨궈지거나 해.
엄마한테 어제 엄청 혼나고도 한시간도 안 돼서 엄마 옆에서 좋다고 안아주는 나 보고 엄마가 나보고 넌 너무 무르다고 하더라. 무른 게 맞는 것 같아...
계연캐나 좀 보고 올게. 우울하면 항상 그렇게 하니까. 빠르면 오늘, 느리면.. 언제 올 지 모르겠어. 이상하게 조금씩 뜸해지는 것 같아. 다른 게 바빠서 그런가 봐.
나의 꿈에는 당신이, 당신의 꿈에는 내가 찾아가기를. 했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내가 꿈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다시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진짜로.. 어제 저녁에는 할머니 보고싶다고 울었다니까. 할머니 우리집에서 3분거리에 사시는데... 전날에 봐 놓고 또 보고싶다고.. 그랬어.
정말 죽고 싶다. 진심으로. 어젯밤에 스스로 머리 박아도 봤고 목도 졸랐고 칼은 도저히 자신이 안 나서 손톱으로 팔 마구 긁었다.
놀랍게도 부모님은 아무것도 모르더라. 아무것도 못 눈치채고. 아침에도 어제 밤에도 창문 열고 뛰어내리고 싶은 거 꾹 참았고, 학교 가는 내나 차도만 보였어.
좋아하는 사람은 연락이 없어. 역시 내가 부담스러운가봐. 가벼운 사이라도 좋은데. 그냥 그렇게 친해져도 좋은데. 그런데.. 넌 그게 안 되나봐. 그냥 톡 안 하던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
그런데 막상 죽겠다, 진짜 죽어야겠다 생각이 드니까 걔 생각은 하나도 안 나는 거 있지. 그래서 솔직히 내가 걔한테 품은 마음에도 너무 의심이 돼. 나는.. 나는 대체 뭔지도 모르겠고.
나는 겁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라서, 그리고 할머니랑 증조할머니랑 엄마 두고서 죽을 용기는 없는 사람이라서 죽지 못하겠어. 차라리 나 혼자였음 편하게 죽는 건데.
나는 그냥 좋아하던 사람으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어. 처음 만났던 때. 서로 편했던 때. 그냥 보일 때 얘기하고 앗 스레주다!! 스레주안녕!! 헉 너도 안녕!! 이럴 때가 좋았던 것 같다. 진심으로. 인간관계 너무 어려워. 뭘 해도 감정소모가 돼. 내가.. 내가 다 부족한 사람인 탓이다.
놓았던 외고는 다시 잡았어. 다른 세상을 보고 살려고. 나랑 다른 곳에 가서 나랑 다름을 깨닫고 좀 더 노력하려고. 성적은 나쁘지 않으니 면접만 잘 보면 가능성 있겠지.
좋아하는 사람하고 약속을 잡긴 했는데 지금 이대로라면 걔랑 만날 수 있을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못 만나도 그게 다 내 업이지. 내가 잘못한 탓이지. 내가 다 미안해.
정말로, 정말로. 뭐든 할 수 있어. 무릎 꿇을까? 기어다닐까? 눈물 콧물 질질 흘리면서 빌까? 나 다 할 수 있어. 진짜로. 그러니까 우리를 조금만 되돌리면 안 될까?
널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그리고.. 널 만나는 날 만나는 곳에 가지 않고 싶어. 너를 좋아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래. 너는 내 행복이고, 너는 내 고통이야. 이제는 내 슬픔과 행복을 온전히 내 것으로 가질 때가 된 것 같아. 널 놓아줄게.
있잖아. 그냥 우리 편하게 돌아가자. 톡은 전부 없었던 셈 치고. 그냥.. 그냥 보이면 인사하는 좋은 친구가 되자. 너랑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깊지만 깊지 않은 관계라는 게 난 이제 너무 괴로워.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어. 너랑 나한테는 친구가 어울리는 것 같아. 미안해.
너는 네 카톡이고 sns고 뭐고 알림을 다 껐나 보구나. 내가 불편해서겠지. 내가 부족해서겠지. 미안해. 그런데 우리 언제까지고 이렇게 알림 끄고 살 수는 없는 사이인 거 알잖아. 너는 전부 식어버렸구나. 있잖아. 네가 불편하더라도, 전부 식어버렸다고 해도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 무조건이야. 이렇게는 너도, 나도 불편하고 애매한 관계가 되리라는 거 알잖아. 서로를 차단하며 끝내는 그런 건 원하지 않아. 너랑 나 이전에 소중한 것이 있기 때문이야. 혹시 마음 없었어? 그럼 그건 왜 받아줬어? 그냥? 나는 그것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그랬는데? 네가 sns도 안 들어오려는 것도 너무 잘 보여서 너무 비참해. 내 알림 끄고 했다고 sns 안 들어와야만 하는 거 아냐. 그냥 들어와. 차라리 날 철저하게 무시하고 네 친구들이랑 놀아줘. 그 편이 너도 나도 편한 방법이야. 그냥 그렇게 해. 그래도 대화는 필요해. 계속 이러면 조만간 찾아갈게. 잘 생각해봤는데... 널 좋아해 도 엄마한테, 친구한테 가볍게 하는 좋아해랑 다를 것 같지가 않아. 그냥 우리 친구로 돌아가자. 미안해. 친구로서 널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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