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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레주 마음이 내킬 때 마다 연재하는 자유연재 스레입니다.
2. 정해진 플롯이 없기 때문에 편한대로 앵커 해주세요.
3. 제목의 ㅇㅇ은 앵커 걸리면 즉시 바꿀 예정 -> 포켓몬으로 변경
요즘 우리 동네에는 이 유행이다.
같은 반 애들은 물론이고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 심지어 개와 소까지도 을 한다.
요즘 우리 동네에는 포켓몬이 유행이다.
같은 반 애들은 물론이고 동네 아저씨 아주머니, 심지어 개와 소까지도 포켓몬을 한다.
나는 어릴 때 디지몬 파였기 때문에 포켓몬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
.......굳이 하나 따지다면 마스코트인 피카츄의 외모 정도?
흠, 대체 얼마나 재밌길래 동네방네에서 난리인거지.
나도 이 참에 한번 해볼까?
나는 포켓몬을 하기 위해 동네공원으로 갔다.
그 곳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포켓몬에 열중하고 있었다.
이쯤 되니 무슨 광신도 집단 같아서 무섭다.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나한테 해코지 하지 않겠지 뭐.
남들 신경 쓸 시간에 포켓몬을 하는 것에나 집중하자.
그렇게 생각한 나는 주머니에서 을 꺼냈다.
..........방해만 하지 않는다면 나한테 해코지 하지 않겠지 뭐.
남들 신경 쓸 시간에 포켓몬을 하는 것에나 집중하자.
그렇게 생각한 나는 주머니에서 몬스터볼을 꺼냈다.
공원에 오기 전에 미리 사두길 잘했군.
후훗, 역시 난 준비성이 철저하다니깐.
잘난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하고 있을 무렵, 주변에서 '샤샤샥' 하는 움직임 소리가 들렸다.
소리를 들은 나는 포켓몬인가 싶어 그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시선을 옮긴 그 곳에는 이 있었다.
시선을 옮긴 그 곳에는 우리 반 반장이 있었다.
.....음, 반장은 이 시간에 공원에 있을 녀석이 아닌데.
아무래도 반장을 닮은 포켓몬인가 보다.
내 몬스터볼을 맞은 반켓몬은 체력이 팔팔한지 튕겨냈다.
짜식, 비싼 척 튕기기는.
하지만 튕길 수록 꼬시는...아니, 포획하는 재미가 쏠쏠하지!
나는 다시 한번 몬스터볼을 던지려 했으나 반켓몬이 말을 걸어왔다.
반켓몬: 날 잡고 싶으면 실력을 키우고 와라.
나: 쳇.....까다롭기는..... 그럼, 실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데?
반켓몬:
나처럼 건강하고 날쌘 포켓몬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맞고 기절할 정도로 강한 투척력도.
반켓몬: 나처럼 건강하고 날쌘 포켓몬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맞고 기절할 정도로 강한 투척력도.
나: 체력과 투척력이라, 알았어. 최대한 빨리 실력을 키우고 올테니 목 닦고 기다려.
반켓몬: .....................................목에다가 몬스터볼을 던질 셈인가보지?
나: 그야 급소에다가 던지는게 효과가 좋으니까.
반켓몬: .........잘못 던지면 포획이고 뭐고 훅 간다? 꼼수 부릴 생각하지 말고 어서 수행이나 하러 가라.
나: 어휴, 잔소리 하고는.....알았다, 알았어. 가면 될 거 아냐.
나는 잠시동안 반켓몬을 째릿 노려보다가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잠시동안 반켓몬을 째릿 노려보다가 반장몬의 집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름은 매우 비슷하지만 반켓몬과 전혀 다른 개체다. '켓' 과 '장'의 차이를 무시하면 안된다.
그렇게 열심히 걷다보니 반장몬의 집 앞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반장몬의 집 앞으로 온 나는 반장몬과 함께 반켓몬을 잡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초면인데도 내치지 않고 같이 훈련해주는 반장몬의 인품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본인은 남을 도와주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아무튼, 반장몬과 내가 한 훈련명은 지구던지기 이다.
약 70억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구를 어떻게 들지 잠시 고민했지만
최대한 빡세게 훈련해야 빨리 강해질 수 있으니 그대로 강행하기로 했다.
나와 반장몬은 양 손을 땅바닥에 짚은 뒤,
젖 먹던 힘을 다해 팔에다 최대한 힘을 주었다. 그러자....
나와 반장몬은 양 손을 땅바닥에 짚은 뒤,
젖 먹던 힘을 다해 팔에다 최대한 힘을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근육몬이 나타나 지구던지기는 그런게 아니라면서 화냈다.
대체 어디서 보고 있었던걸까 묻고 싶었지만
화가 나있는 그의 표정을 보니 그럴만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
나는 그냥 입을 꾹 다 물고 근육몬의 설명을 들었다.
근육몬: 이런 답답한 놈들을 봤나! 지구 던지기는 같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나: ...........그게 정말이야? 구라치는 거 아니지?
근육몬: 포켓몬은 간악한 인간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나: 말본새 하고는ㅡ_ㅡ.....뭐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떨떠름)
근육몬: 이런 답답한 놈들을 봤나! 지구 던지기는 기술걸녀석을 잡고 하늘을 날아 높은곳에서 던지는같은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나: ...........그게 정말이야? 구라치는 거 아니지?
근육몬: 포켓몬은 간악한 인간과 달리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나: 말본새 하고는ㅡ_ㅡ.....뭐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떨떠름)
진짜로 지구를 던지는 게 아닌, 타인을 공격하는 기술 이였을 줄이야...
묘하게 허무한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난이도가 많이 쉬워져서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하긴...나 같은 평범한 학생이 진짜 지구를 던질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는 땅바닥을 짚고있던 손을 탈탈 턴 다음, 옆에 있던 을 번쩍 들어
최대한 멀리 던져버렸다. 그리고 은 까지 슝 하고 날아갔다.
나는 땅바닥을 짚고있던 손을 탈탈 턴 다음, 옆에 있던 로켓단을 번쩍 들어
최대한 멀리 던져버렸다. 그리고 로켓단은 화장실까지 슝 하고 날아갔다.
???: 오늘도 역시납니다.
???: 불쌍한 내 인생~~~~
(반★짝)
우와, 만화에서만 보던 걸 실제로 보니까 되게 신기하네...
화장실에 처 박힌 로켓단의 모습을 보니 지구던지기 수행은 성공적으로 끝난거 같다.
이제 처음의 목표였었던 반켓몬을 충분히 잡으러 갈 수 있겠는걸??
나: 고마워, 반장몬, 근육몬! 둘이 도와준 덕분에 많이 강해졌어! 난 이만 가볼게!
반장몬:
근육몬:
나: 고마워, 반장몬, 근육몬! 둘이 도와준 덕분에 많이 강해졌어! 난 이만 가볼게!
반장몬: 들어올땐 맘대로지만!
근육몬: 나갈땐 아니란다!
나:.............................뭐?
아니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지??
뜬금없이 내 길을 막는 두 포켓몬을 본 나는 표정이 짜게 식어버렸다.
설마....만난지 고작 몇시간 밖에 안 됬는데 나한테 정들어버린 건가....
나: 어째서 내 앞길을 막는거야? 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반장몬: 그건...... 때문이야!
근육몬: 나도 이하동문이다.
나: 어째서 내 앞길을 막는거야? 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반장몬: 그건......우리도 수련하려면 널 던져야 하기 때문이야!
근육몬: 나도 이하동문이다.
나: 싫거든?? 둘이서 번갈아가면서 던지기 수행하면 되잖아!!
근육몬: 반장몬과 나는 소꿉친구(?) 라서 서로 수행을 도와주는 일이 많았다.
좀 더 색다른 대상을 던지고 싶은 우리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반장몬: 맞아, 근육몬을 던지는 일은 이미 수천번이나 해서 질렸어.
사람에 집착하지 말고 물건이나 돌을 던져서 수행을 하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진지한 두 사람에 눈빛에 차마 말 할 수 없었던 나는...
사람에 집착하지 말고 물건이나 돌을 던져서 수행을 하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너무나도 진지한 두 사람에 눈빛에 차마 말 할 수 없었던 나는 화장실에서 로켓단을 주워왔다.
그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긴 했으나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었다.......
나: 그럼 나 말고 이 자들을 던져. 인원 수가 많아서 훨씬 더 수행에 도움이 될거야.
???: 너무하다옹! 우린 아직 아무런 짓도 안했다옹!
???: 마ㅡ자용!!
머리에 금달린 고양이와 시퍼런 슬라임이 내 말에 반박을 했으나 애써 못 들은 척 했다.
내 제안을 들은 근육몬과 반장몬은 잠시동안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반장몬: 좋아. 듣고 보니 일리 있는 말이네.
근육몬: 제안을 받아들이겠다. 각각 둘둘씩 나눠 던지면 되겠군.
로켓단 전원: 히이이익!!!
나: 탁월한 선택이야! 질려서 던지기 싫을 때 까지 실~컷 수행하라구! 그럼 난 20000!!!!
등 뒤에서 들려오는 로켓단의 원성소리가 완전히 안 들리게 될 때 까지 나는 열심히 도망쳤다.
그렇게 한참을 가니 까지 오게 되었다.
등 뒤에서 들려오는 로켓단의 원성소리가 완전히 안 들리게 될 때 까지 나는 열심히 도망쳤다.
그렇게 한참을 가니 포켓몬센터 까지 오게 되었다. 이야....어지간히 멀리도 와버렸구만.....
반켓몬과 처음 만났던 공원으로 어떻게 돌아가야 될지 걱정스럽네.
여지껏 내내 도망치느라 많은 체력을 소비해버린 나는 더 이상 달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쉴 겸 근처에 있는 포켓몬센터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센터의 안에는......
여지껏 내내 도망치느라 많은 체력을 소비해버린 나는 더 이상 달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잠시 쉴 겸 근처에 있는 포켓몬센터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센터의 안에는 간호순은 없고 간호사 복장을 한 마임맨이 있다. 저건 또 뭐람....
간호사 복장을 한 채로 팬터마임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여러모로 언벨런스 하다.
웬만하면 무시하고 싶은데, 주변에 말을 걸 만한 사람이 통 보이질 않네.
나는 결국 한숨을 푹 쉬면서 마임맨이 있는 곳으로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나:
마임맨:
나: 자네를 제거하도록 하지.
마임맨: 하핫 애송이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구!!
......초면에 말이 너무 심한거 아니야? 이래봬도 지구 던지기 훈련까지 하고 온 몸인데!
마임맨의 도발을 듣고 화가 나버린 나는 그에게 승부를 걸기로 하였다.
쉬고 가려는 목적과는 전혀 딴판인 전개가 되어버렸지만(....) 지고는 못 산다는 말씀.
나: 뭐 이 자식아?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줄래??
나와 으로 승부를 내자! 그럼 둘 중에 누가 진짜 실력이 부족한지 알게 되겠지!
마임맨: 콜!
나: 뭐 이 자식아?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아줄래??
나와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내자! 그럼 둘 중에 누가 진짜 실력이 부족한지 알게 되겠지!
마임맨: 콜!
순전히 운으로만 승패가 가려지는 가위바위보와 서로간의 능력 격차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냥 넘어가줬으면 한다. 왜냐하면 운도 실력이니까!
그렇게 우리 둘은 가위바위보를 했다.
나&마임맨: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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