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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신경안정제까지 먹는 지경까지 가게되니 정신도 말짱하지가 않고..
혼자서 매일 일기를 쓰다가 혼자 그러는 것보단 차라리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서라도 일기를 쓰면서 시원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난입은 해도 상관없고 가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물어봐도 좋습니다. (근데 일기판에서 그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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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년생
서울 남녀공학 이과
정시러
의대 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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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날 때마다 쓸거라서 성실하게 쓰는건 바라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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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희망이 가라앉는 것은 해가 지는 것과 같다.
그것은 인생의 빛이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다.
매일 희망이라는 태양이 떠오르게 하자.
- 롱펠로
나에게 주어진 2주라는 휴식기간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휴식이 의미있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든다. 2주 간의 휴식으로 학교에서는 이방인 같은 존재가 되었으니.. 나를 어떻게 대할지도 걱정이 된다..
오늘 수능이네.. 아아 이 수능이 끝나면 이제 다음 순번은 나구나아아.. 시간이 너무 빠르다..
*수험생분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이제 수능 끝난지 5일이나 지났고..고3이 되었네 (젠장...) 수능이 끝나고 나서부터 자연스럽게 스레딕과 멀어져서 들어오지 않게 된것 같다.
아니 경기도교육청 이사람들이 진짜 학력평가 보다가 굉장히 화가 났다..;
뭐 내년 각오하라고 교육청 차원에서 경고라도 하는건가 ㅋㅋㅋㅋㅋ
영어 듣기 평가 중에 오디오가 2개로 겹쳐서 멘탈 깨지고~ 문제 말하다가 갑자기 끊어버리고 하.. 이게 무슨..
2학기부터 정시로 올인 하겠다고 마음 먹고 내신을 과감하게 포기하였지만.. 사실 어느정도 실력이 부족해서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갈 때마다 '나는 과연 정시로 대학을 갈 수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많은 n수생들을 뚫고.. 정시로 간다는건 무모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약간 갈피가 잡히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네..
이야 오랜만이다.. 이걸 10월달부터 썼는데 벌써 2018년이 끝나간다니... 그리고 너무 오래되어서 이 일기를 이제 보는 사람도 없겠지.. 어차피 혼자 주절주절 늘어놓는 일기였지만 말이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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