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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인코를 안달았군.
얼마 전까지 쓰던 일기를 보니 내가 너무 한심해보여서 따로 쓴다
음... 사실 그 일기는 스탑걸고 계속 쓸지도 몰라
난입, 환영.
실험계획서 제출이 내일까진데
한시간 반동안 놀아버린 내가 한심하다
이젠 바뀔 수 있을까 기대하지도 않아
먼 곳에 있는 나처럼 되길 바라기엔 이제 지쳤으니까
그냥 내가 나로서 존재해주면 좋겠다
하루씩, 조금씩 바뀌어도 된다고 생각해.
나는 02년생이야.
현재 고 1. 올라가는 고 2.
어디서부터 후회하면 좋을까?
낭비한 방금 90분?
아님... 지난 한 달?
어쩌면 들떠놓고 제대로 공부를 유지하지 못한 고등학교 입학 후 지금까지일지도.
아님 제대로 특목고에 진지하지 못했던 중학교 시절일지도 모르겠네.
또는 너무 자기중심적이었던 초등학교 시절일지도.
가끔은 남들이 부러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이건 그냥 내 마음을 써내려가는 이야기.
마음의 역사.
의식의 유산.
참 신기하지.
난 계속 시간을 낭비한 게 후회되는데
난 아직 인생의 반도 안왔고
남은 인생을 이미 살았던 사람들은
시간을 낭비한 걸 후회한다는 게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냐면.
요즘 너무 나를 몰아붙인 것 같아서.
딱히 뭔갈 한 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한심해하지 말라고.
사랑해. 나 자신.
한심한 모습까지 나니까. 부정은 안하려구.
이제 다 끝이야 ㅠㅠㅠㅠ
해야할게 산더민데 한게 하나도 없어ㅠㅠㅠ
경제 수행평가도 준비해야 하는데 으휴..
지금은 내가 좀 한심한 기분이 들었어.
그래서 다시 노래를 듣다 생각해 보니, 마냥 내가 발전없이 지내기만 한 것 같지는 않거든.
조금은 성장한 것 같아. 내일 자세히 따져봐야겠지만.
나를 있는 그대로 대면한다는 게 조금 무섭고 떨려. 응원해줘. 나를 있는 그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언제쯤 내가 바라는 내가 될까
언제쯤 너와 내가 바뀌고
내가 내가 될 수 있을까.
계속해서 이어진 내가
그려오던 내가 되길
게을러요 게을러.
너 너무 게으른 거 아니냐.
아 근데 어떡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가 게으른 것도 사실이지만
할 게 너무 많은데 힘에 부치는걸
로봇이 부러운 점도 있군.
체력도 길러야 하는데 보다시피 아름다운 미세먼지가 세상을 뒤덮은 상태.
이주할까... 해외로
게으르게 살지 말자.
세상은 원인과 결과가 있고
너는 그걸 생각할 수 있는 나이잖아.
귀찮다고 고개를 돌리면 안돼.
무섭다고 피하면 안되고
힘들다고 포기하면 안돼
내가 게으른 건 사실이지만
그게 내가 싫을 이유는 될 수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 나는 싫어.
발전없는 나는 싫어.
게으른 게 싫은 게 아니라
발전이 없는 게 싫은거야.
사람이 그리 쉽게 변하더니.
담배 끊는 사람과는 상종도 하지 말라더지 않더냐.
발전적인 변화는 독한 사람만 할 수 있는것이여
나는 성장할 정도로 강인한 사람이 아니고
자신에게조차 흔들릴 만큼 유약한 사람이나
그걸 고치는 것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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