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QrhtbcnBdR 2019/01/08 13:13:49 ID : BwIFfRu8p9h 1
• 아무말 올라옵니다 • 난입 OK 2019년, 스물아홉이었을 때의 나는 / 2020년, 서른이 되어보니 2020년은 2021년은
202 ◆5QrhtbcnBdR 2019/09/17 07:59:47 ID : bva3wla5PgY 0
맞어 맞어 그런거지! 그치. 요즘 아침저녁 날씨 쌀쌀해졌더라… 감기 조심해
203 ◆5QrhtbcnBdR 2019/10/07 11:37:08 ID : tfXy3TRu1eK 0
203
204 ◆5QrhtbcnBdR 2019/10/07 11:45:06 ID : tfXy3TRu1eK 0
204
205 ◆5QrhtbcnBdR 2019/10/09 10:39:49 ID : 1vbg3RA2HB9 0
연애는 아직도 어렵더라는 내용의 레스였음 사람 대 사람으로, 인격 대 인격으로 남친을 대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남성과 여성의 만남 (젠더의 의미 말고 섹슈얼의 의미로) 이라는 관점에서는… 내 선에서는 아직도 이해불가한 지점이 많다
206 ◆5QrhtbcnBdR 2019/10/09 10:53:48 ID : 1vbg3RA2HB9 0
남친을 만나면서 젠더적 인식 차이(밤길을 혼자 돌아다니면서 만날 수 있는 위험성이라든지 등등) 를 안 느낀 건 아니다만ㅋㅋ 자신이 마주하게 될 일이 아니고서는 사실 별 관심을 두지 않는구나 라는 걸, 남친을 만나면서 좀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되었다
207 이름없음 2019/10/09 11:47:27 ID : eL84HA43QnC 0
단호함이 남아있던 레스였던거군!
208 ◆5QrhtbcnBdR 2019/10/09 16:26:56 ID : 7cHu1g1u7bB 0
그런건가ㅋㅋㅋㅋ
209 ◆5QrhtbcnBdR 2019/10/09 16:35:18 ID : 7cHu1g1u7bB 0
직장인 5년차가 되고보니 좀 서러운 건 (물론 연봉도 서럽지만) 이젠 나도 새치가 생긴다는 거. 그냥 좀 가늘고 색깔이 옅어보이는 한가닥의 머리카락이 아니라 진짜 새하얀 색으로… 아 서럽다
210 ◆5QrhtbcnBdR 2019/10/09 16:35:51 ID : 7cHu1g1u7bB 0
만 나이 서른도 안됐는데. 흑흑
211 ◆5QrhtbcnBdR 2019/10/09 16:38:01 ID : 7cHu1g1u7bB 0
예전과 다르게 소화가 잘 안되기 시작했다거나 피부의 촉촉함이 사라진다던가 하는 건 받아들이기 쉬웠는데 새치는 진짜… 하 큰 충격이었어
212 ◆5QrhtbcnBdR 2019/10/09 16:40:20 ID : 7cHu1g1u7bB 0
화장실에서 거울을 봤는데 가르마 나뉘어져 있는 부분으로 새치 2가닥이 나와 있는걸 방금 발견해서ㅋㅋㅋㅋㅋ 뽑아주고 왔지
213 ◆5QrhtbcnBdR 2019/10/09 16:42:00 ID : 7cHu1g1u7bB 0
그나마 새치는 다행인건가 싶은 기분도 드는게, 회사에 나와 동갑인 다른 여직원은 원형탈모가 시작되었다고 그래서… 원형탈모 증상이 심화되면 그게 가지 뻗어나가듯이 퍼진다데
214 ◆5QrhtbcnBdR 2019/10/14 19:08:13 ID : txTQlfQlg6r 0
네이버 월요웹툰 칼ㄱㄴ ㅅㄴ 오늘 자 편수를 보고서 든 생각은 암만봐도 내용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이다. 만화니깐 전개가 비현실적인 건 당연하지만서도 결혼은 핑크핑크한 동화속 세계가 아니라 야생 리얼버라이어티 같은 거라구
215 ◆5QrhtbcnBdR 2019/10/14 19:17:51 ID : txTQlfQlg6r 0
주인공의 아버지 = 불륜을 저지른 사람 이라는 입장을 떠나서 그냥 그 캐릭터 자체가 너무 미련해보였다. 여자친구의 성격이나 패턴을 10년, 20년 후에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지 눈꼽만큼이나마 고민해 봤었더라면 아마 결혼 자체를 안 했었겠지
216 ◆5QrhtbcnBdR 2019/10/14 19:19:47 ID : txTQlfQlg6r 0
이런 자그마한 고민조차 하지 않고 결혼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비현실적으로 보이고… 음.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해본 사람 머리에서 나올만한 스토리는 아니다 싶었다
217 ◆5QrhtbcnBdR 2019/10/14 19:21:03 ID : txTQlfQlg6r 0
막장전개를 위한 장치였을지도 모르지만 글쎄. 현실에선 보통 저런 사람이랑 결혼까지 가긴 힘들지 않나. 본인 앞가림 정도는 할 줄 아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 신체는 어른이지만 철없는 아이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할 사람은 드물 테니까
218 이름없음 2019/10/14 19:58:40 ID : Bfalh87amms 0
최소한 혼자 놔둬도 불안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면 되려나. 잘 있다가 갑자기 장난감 삼키는 애들같은 사람은 피곤하긴 하지.
219 ◆5QrhtbcnBdR 2019/10/14 20:30:35 ID : 7cHu1g1u7bB 0
그렇지 그렇지!
220 ◆5QrhtbcnBdR 2019/10/14 21:28:30 ID : 7cHu1g1u7bB 0
1주일차 신입이가 결국 그만두고 말았다. 어쩐지 체력과 멘탈이 약해보인다 싶었는데 역시나였다. 지금의 작태를 보고 있자면 뭐랄까. 인원 충원을 요구하는 직원들 비위 맞춰주려고 신입 구인공고를 꾸준히 내고 있긴 해도 본심은 사람 뽑는 게 부담스러워서, 오래 못 다닐 거 같은 사람들만 일부러 골라서 합격시키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221 ◆5QrhtbcnBdR 2019/10/14 21:31:50 ID : 7cHu1g1u7bB 0
진짜 비실비실해보이는 사람이었거든… 좀 오래 버틸만한,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줬음 좋겠다. 신입이가 들어와서 어느정도 버텨줘야지 물타기해서 내가 퇴사할 수 있는데ㅜ 이런 분위기라면 사표 내기 어려워진다고
222 ◆5QrhtbcnBdR 2019/10/15 19:03:29 ID : i0644Y4IK7z 0
서울2033 이라는 모바일 게임을 한창 재밌게 플레이했었다. seedship 이라는 영문 텍스트게임을 먼저 접했던지라 서울2033도 큰 이질감 없이 플레이할 수 있었다
223 ◆5QrhtbcnBdR 2019/10/15 19:40:35 ID : i0644Y4IK7z 0
영어와 장문의 텍스트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seedship 도 플레이해볼만하다 (텍스트가 너무 길어서 눈아프고 지루하긴 하지만). 지구가 멸망한 이후 냉동인간을 가득 실은 우주선이 곳곳을 떠돌면서 살기 좋은 행성을 찾아다니는 이야기이고, 최종 도착 행성의 온도 중력 물 자원 문명 생존인원 등 여러 요소들을 합산해서 점수를 매기는 게임이다 우주선은 우주를 떠돌면서 여러 악조건을 만나게 되고, 우주선에 장착된 기기장비들 or 냉동인간이 잠들어있는 방 일부를 포기해야 하는 선택지를 보게 된다. 안타깝게도 우주선을 정비할 기술자는 없는 상황이라 플레이타임이 늘어질수록 그리고 기기장비를 많이 포기할수록 우주선은 넝마조각이 되기 쉽상이고 모두의 목숨이 위험해진다. 초반에는 사람을 살리고자 기기장비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다수를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선택지에 손이 가게 되더라. 나중엔 그냥 학살자의 마음으로…ㅋ…ㅋㅋ 내 인성 무엇 orz
224 이름없음 2019/10/15 20:04:26 ID : Bfalh87amms 0
거 참 단호한 학살자구려?ㅋㅋㅋㅋ
225 ◆5QrhtbcnBdR 2019/10/16 17:25:43 ID : tfXy3TRu1eK 0
허허 레스주도 그 게임을 하다보면 이렇게 변하게 될거야 !!ㅋㅋㅋㅋㅋㅋㅋ
226 ◆5QrhtbcnBdR 2019/10/16 17:27:42 ID : tfXy3TRu1eK 0
seedship 을 설명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흥분해서 써제꼈구만, 나의 학★살 플레이
227 ◆5QrhtbcnBdR 2019/10/16 17:32:52 ID : tfXy3TRu1eK 0
서울2033 은 서울의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그려낸 게임이고 위에서 쭉 설명해왔듯 텍스트 로그로 진행된다. 체력3칸 + 멘탈3칸 + 돈3칸, 그리고 랜덤으로 배정된 스탯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하고, 돈은 0 이 되어도 계속 플레이할 수 있지만 (but 돈이 없으면 맞아 죽을 확률이 높아진다) 체력과 멘탈 둘 중 하나가 0 이 되면 그대로 게임 오버되는 형식이다. 의외로 체력과 멘탈이 잘 깎이는 게임이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다 서울2033을 하면서 인간의 생리를 굉장히 잘 반영했다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바사삭 깨져버린 멘탈을 회복시켜주는 이벤트들이었다
228 ◆5QrhtbcnBdR 2019/10/16 18:11:29 ID : tfXy3TRu1eK 0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거나, 타인을 도와줬다거나, 노래를 들었다거나, 아주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거나, 괜시리 울적해지는 밤 곁에 있는 반려동물을 쓰다듬었다거나 등등으로 멘탈이 한칸씩 회복되는데 이걸 보면서 참...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면서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되었다
229 ◆5QrhtbcnBdR 2019/10/16 18:19:36 ID : k3wq47xVcHy 0
동시에, 이 게임을 만든 개발자에게 무한한 감탄을 하게 됐지
230 이름없음 2019/10/16 19:06:03 ID : Bfalh87amms 0
그리고 감탄을 하던 스레주는 단호함을 기르기 위해 오늘 하루 단호박으로만 식사를 하기로 맹세했다.
231 ◆5QrhtbcnBdR 2019/10/16 19:11:49 ID : k3wq47xVcHy 0
앜ㅋㅋㅋㅋㅋ 난 딸기잼도 좋아해!! 하지만 집에 딸기잼이 없지ㅜㅜ
232 이름없음 2019/10/16 20:34:51 ID : Bfalh87amms 0
이런 젬장.
233 ◆5QrhtbcnBdR 2019/10/19 13:59:46 ID : kttfQlfO2q6 0
별다른 준비 없이 혼자 흔들흔들 밖을 돌아다니다가 카페에 앉아 커피잔을 앞에 두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 때. 이 생각들을 문자로서 천천히 풀어나가기에는 스레딕 일기판이 제일로 적당하고 좋다
234 ◆5QrhtbcnBdR 2019/10/19 14:01:36 ID : kttfQlfO2q6 0
커피의 쓴 맛이 좋다. 위장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235 ◆5QrhtbcnBdR 2019/10/19 14:15:47 ID : kttfQlfO2q6 0
돈까스 튀김 초밥 콘버터 닭갈비 등등을 좋아하는 그런 식성은 남친과 내가 참 많이 닮았는데 커피에 있어선 조금 달랐다. 나는 기분이나 컨디션 따라 마시는 종류가 다양해지지만 남친은 (날 만나기 전까진) 오로지 카라멜 마끼아또만 마셨다고 해. 내가 주문한 아메리카노 맛이 궁금하다며 한입 나눠마셨을 때, 남친은 마치 쓴 가루약을 맛본 사람처럼 흠칫 놀랐었지 지금은 나름대로 적응을 한 건지 남친이 자발적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때가 가끔 생겨났다. 오히려 내가 카라멜 마끼아또를 고르는 횟수가 늘어났지ㅋㅋ
236 ◆5QrhtbcnBdR 2019/10/19 14:18:55 ID : kttfQlfO2q6 0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가루약의 쓴맛마저 좋아한다는 건 아니다. 그건 사탄의 맛이야
237 ◆5QrhtbcnBdR 2019/10/19 14:29:41 ID : kttfQlfO2q6 0
커피집에 들어오기 직전 곁을 스쳐 지나간 사람이 공포/스릴러 소설 작법서를 읽고 있었다 나도 한때는 정말로 (공포/스릴러쪽) 소설을 쓰고 싶어했고 흥미로운 플롯이 도통 만들어지질 않아 좌절하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내가 소설과 잘 안 맞았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글 쓰는 것 자체는 정말 매우 좋아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그것도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야 하는 작업이 내겐 큰 벽과도 같았다
238 이름없음 2019/10/19 14:30:43 ID : Bfalh87amms 0
기름진 걸 좋아하는구만. 위장은 다르게 생각할테지.ㅋㅋㅋㅋ 단호박은 남친도 좋아하시남?
239 ◆5QrhtbcnBdR 2019/10/19 14:32:23 ID : kttfQlfO2q6 0
맞어ㅋ 기름진 음식들이라 먹을때 조심스러워지기는 해 단호박이라. 글쎄ㅋㅋㅋㅋㅋ 맛있는 단호박이라면 잘 먹을거야ㅋㅋㅋ
240 ◆5QrhtbcnBdR 2019/10/19 17:29:22 ID : 7cHu1g1u7bB 0
심란하고 답답해서 아파트 단지 내 벤치에 누워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만족할 때까지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 어쩐지 오늘따라 길 다니는 사람이 적다 싶었더니 사실은 행인이 없었던 게 아니라 내가 누워있던 쪽을 사람들이 피해다닌 거였다
241 이름없음 2019/10/19 19:07:14 ID : Bfalh87amms 0
크윽! 감히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기운이 느껴진드아!!! 다행인 것은 스레주가 누워만 있었다는 것. 만약 스레주가 기지개라도 폈었다면 주변에 살아있을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었겠지. 단단한 단호박 빼고.
242 ◆5QrhtbcnBdR 2019/10/21 19:39:46 ID : 7cHu1g1u7bB 0
앗 아니야… 난 평범한 사람이라구! 장풍같은 거 안 써!!ㅋㅋㅋㅋ
243 ◆5QrhtbcnBdR 2019/10/21 19:40:58 ID : 7cHu1g1u7bB 0
임실치즈롤 팝업스토어가 열려있길래 종류별로 사와봤는데 그닥 취향의 맛은 아니다. 치즈 진짜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맛이 좀
244 이름없음 2019/10/21 21:24:33 ID : Bfalh87amms 0
임실 맛인가요? 아니면 치즈 없는 치즈 맛인가?
245 ◆5QrhtbcnBdR 2019/10/22 07:56:21 ID : 6mGr9fWrs7b 0
임실치즈인데… 음 내 입맛은 아니엇던걸로
246 ◆5QrhtbcnBdR 2019/10/24 07:45:14 ID : SLargnRDxPj 0
어제 밤에 생각하던 것 #1 사람들이 밤중의 불빛(네온사인, 조명, 촛불) 에 더욱 빠져들게 되는 이유가 뭘까 → 어둠 속에서 가장 눈에 띄고 두드러지니까? → 마음이 따뜻노곤해 지는 거 같아서? → 빛이 온전(안전? 완전?) 하다고 느껴져서?
247 ◆5QrhtbcnBdR 2019/10/24 07:55:12 ID : SLargnRDxPj 0
여러 명상단체에서 중복되어 나타나는 말이 '인간은 밝은 빛 그 자체' 라는 말이라서. 그래서 문득 들었던 생각은, 인간의 내면은 칠흑같이 어두워서 방황할 수밖에 없는 본질을 타고났는데, 외부의 불빛이 심리적인 온전함으로 변환되면서 나도 모르게 이끌려버리게 되는 게 아닐까 라는 잡생각
248 ◆5QrhtbcnBdR 2019/10/24 08:03:21 ID : SLargnRDxPj 0
한줄기 빛처럼 다가온 something
249 ◆5QrhtbcnBdR 2019/10/27 10:54:48 ID : 7cHu1g1u7bB 0
아파서 누워있는 것 뿐인데, 이런 날 보면서 엄마는 내가 게으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250 ◆5QrhtbcnBdR 2019/10/27 10:55:55 ID : 7cHu1g1u7bB 0
아님 남자친구랑 크게 싸워서 시름시름 앓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같기도 하고… 여튼 귀찮고 어처구니없어서 헛웃음만 지었다
251 ◆5QrhtbcnBdR 2019/10/28 20:08:03 ID : lcts5TPba65 0
사람의 인격(대외적 가면)은 상황에 따라 다양해진다, 는 생각을 잠시 하고 있었다
252 ◆5QrhtbcnBdR 2019/10/28 20:10:12 ID : lcts5TPba65 0
예컨대 남자친구가 날 대할 때의 분위기와, 본인 동창친구들을 대할 때의 분위기가 다를 듯이
253 ◆5QrhtbcnBdR 2019/10/28 20:17:03 ID : lcts5TPba65 0
'그렇다면 대체 어느쪽 모습이 진짜 남자친구인 걸까? 음 왠지 미묘하게 서운해지려 하는군' 라는 생각에 다다르다가 문득 깨달은 것은, 정말 우습게도 나 또한 일정부분은 가면을 쓰고 있지 않았느냐는 거였다
254 이름없음 2019/10/28 21:54:56 ID : Bfalh87amms 0
혹은 남자친구랑 크게 싸워서 만사가 귀찮아져서 게으름 피우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지. 사람의 생각확장은 매우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되니까. 가면을 벗기려면........ 일단 단호박부터 먹고 시작하자. 단호박을 남긴다 -> 음식의 소중함을 모름 -> 요리사 및 재료 생산자들 무시 ->안하무인 -> 나빴네. 단호박을 남김없이 먹어치운다 ->욕심 과다 ->만족을 모름 -> 비만 -> 건강에 주의하세요.
255 ◆5QrhtbcnBdR 2019/10/29 18:55:48 ID : 1a9uk8kqZip 0
실제로 싸운 건 아니었어. 저땐 진짜 몸살이 심했다구ㅋㅋㅋ 단호박은 퍽퍽한 껍질이 맛있어. 물론 설탕졸임을 했을 때!
256 ◆5QrhtbcnBdR 2019/10/29 19:10:02 ID : 1a9uk8kqZip 0
'그렇다면 우리는 타인의 맨얼굴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또한 역으로 뒤집어서, 가면을 쓰지 않은 내 모습은 나 자신이나 가족들만 아는 부분이므로 내가 작정하고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 한 주변인은 나를 알 수 없을 거라는 결론에 다다랐다. 나도 타인에게 내 맨얼굴을 보여주지 않듯이 (남자친구를 포함한) 타인도 내게 자신들의 맨얼굴을 보여주지 않을 것이므로, 결국 우리는 서로의 허구적 이미지를 바라보며 울고 웃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57 ◆5QrhtbcnBdR 2019/10/29 19:12:25 ID : 1a9uk8kqZip 0
가면을 쓰지 않은 부분은 비사회적(이기적,게으름,etc) 이기도 하고, 연약하고 회복이 더딘 살점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사회적 이미지를 위해서나 멘탈보호를 위해선 일단 감추고 보는 게 낫겠지
258 ◆5QrhtbcnBdR 2019/10/29 19:26:22 ID : 1a9uk8kqZip 0
나는 냉정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외부에 보이는 게 굉장히 두렵다. '너 그따위로 행동하다간 니 주변에 아무도 안 남아 있을거다' 라는 엄마의 말이 계속 맴돌아서. 그 덕에 뭔가를 할때마다 내 행동이나 말을 계속 검열하게 된다. 냉담하게 보이면 어떡하지? 감정 없는 기계처럼 보이면 어떡하지? 공격적으로 들렸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그래서 사람들과 대화하면 내 반응이 미묘하게 느리고… 경우에 따라선 가식적인 사람으로 비쳐졌을 수도 있을 것이다
259 ◆5QrhtbcnBdR 2019/10/29 19:35:46 ID : 1a9uk8kqZip 0
일기장이고 익명이니까 고백하자면, 나는 남자친구를 만나고서부터 "감정이 풍부한 사람" 처럼 보이기 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60 ◆5QrhtbcnBdR 2019/10/29 19:40:07 ID : 1a9uk8kqZip 0
남자친구가 알게 된다면 많이 당황하겠지만 사실 난 무덤덤하고 단조로운 편이야. 그리고 아주 드물게 언뜻 비쳐지는 냉정하고 이기적인 모습은 필터를 거치지 않은 날것 본래상태에 가까워
261 ◆5QrhtbcnBdR 2019/10/29 19:50:01 ID : 1a9uk8kqZip 0
이런 부분 때문에 난 결혼과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262 ◆5QrhtbcnBdR 2019/11/15 19:41:21 ID : Co7tfVe2Ny4 0
어… 레스 몇개가 날아간 것 같은데 부터 까지의 주절거림도 결국은 그때그때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더라는 레스를 썼었다. 스트레스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서 조금이나마 마음 속 여유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레스. 그리고 몸과 멘탈 모두를 본인이 알아서 관리해야 하는 게 어른의 과정이구나 하고 씁쓸해하던 레스
263 ◆5QrhtbcnBdR 2019/11/15 19:42:42 ID : Co7tfVe2Ny4 0
애니웨이.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너무 힘들다. 일감이 밀물처럼 밀려와
264 ◆5QrhtbcnBdR 2019/11/17 14:02:19 ID : 7cHu1g1u7bB 0
으 궁상떨고 싶다. 추적추적 비가 오는 가을날
265 ◆5QrhtbcnBdR 2019/11/17 14:16:19 ID : 7cHu1g1u7bB 0
라면 먹고 싶다. 계란 휘휘 풀어놓은 라면
266 이름없음 2019/11/17 16:11:22 ID : Bfalh87amms 0
그 사이에 롤백이 한 번 있었거든. 그 때 날아간듯. 비오는 가을날을 추적하면 뭐가 나올까요..... 단호박 스레주가 애호박이던 시절 과거가 나오려나요?ㅋㅋㅋ
267 ◆5QrhtbcnBdR 2019/11/18 12:52:25 ID : 2IILhthhwNB 0
그런 일이 있었군! 심의에 걸릴만한 말은 쓰지 않았던 거 같은데 뭐였을까 싶었어ㅋㅋ 단호박 모습은 아직도 어려워. 해야 할 말은 제대로 하긴 하지만 '내 이미지를 안 좋게 보고 곁을 떠나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을 다 떨궈내기가 쉽지 않았어
268 ◆5QrhtbcnBdR 2019/11/18 12:56:49 ID : 2IILhthhwNB 0
손톱이 길어서 타자 치기가 어렵다. PC키보드 모바일키보드 둘 다
269 ◆5QrhtbcnBdR 2019/11/18 12:59:59 ID : 2IILhthhwNB 0
https://m.blog.naver.com/damugi09/221702845889 이거 졸귀탱. 큰 엔터키랑, 숫자키패드의 길쭉한 엔터키도 냥발 키캡이 있었다면 바로 샀을텐데 아쉽다. ESC 키랑 2개 엔터키를 은근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 키보드 커버를 씌워놓으면 그렇게 3군데가 가장 먼저 찢어진단 말야
270 ◆5QrhtbcnBdR 2019/11/18 16:49:37 ID : tfXy3TRu1eK 0
어젠 몸땡이 컨디션도 별로고 멘탈도 피곤에 쩔어있어서 뭐 약물 복용한 사람처럼 상태가 메롱했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스킨십을 많이 못 할 거 같다고 말하면서 혹시 많이 아쉬우느냐고 물었다. 이 질문에 남친은 아쉽고 서운하다고 대답하더라. 아쉬움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서운하다' 라니... 이런 플로우는 예상하지 못했고,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기분이 급속도로 나빠졌었다
271 ◆5QrhtbcnBdR 2019/11/18 17:11:58 ID : tfXy3TRu1eK 0
스킨십을 거절한 것 뿐 남자친구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닌데 어째서 서운함을 느끼는 것이냐, 가 포인트인데 그 이유에 대해 머리로는 어느정도 이해하지만 실재하는 여자사람 입장에서는 눈꼽만치도 이해해주고 싶지 않다. 둘 사이의 관계에서 너의 만족을 우선시한다면, 그렇다면 나에 대한 배려는 어디에 있느냐 라는 거지
272 ◆5QrhtbcnBdR 2019/11/18 17:25:45 ID : tfXy3TRu1eK 0
1년 6개월 정도 만났는데 오직 이 한 가지 문제만으로 평균 2 ~ 3개월에 한번씩은 꼭 싸우는 거 같다. 음... 죽이고 싶다
273 ◆5QrhtbcnBdR 2019/11/18 17:26:45 ID : tfXy3TRu1eK 0
그래서 이제 그만 헤어지자, 나는 이런 사랑은 원치 않는다, 라고 말했는데 매번 똑같이 '미안하다, 그런 게 아니다' 고 대답하데... ㅅㅂ 짜증나게
274 ◆5QrhtbcnBdR 2019/11/18 17:29:49 ID : tfXy3TRu1eK 0
이런걸 하나하나 알려주고 지적해주고 타일러줘야 하는 게 너무 귀찮다. 일일이 화내는 것도 이젠 질리고
275 ◆5QrhtbcnBdR 2019/11/18 17:39:30 ID : tfXy3TRu1eK 0
써놓고 보니 내가 너무 호구같군
276 ◆5QrhtbcnBdR 2019/11/18 18:01:17 ID : tfXy3TRu1eK 0
이게 남친 한 사람 개인의 문제가 아닐 것 같다는 게 함정이랄까
277 이름없음 2019/11/18 20:20:34 ID : Bfalh87amms 0
아쉽다는 말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서운.......? 계속 말해줘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건 이미 그 사람의 생각이 고정된지 오래라는 거겠지. 아마도.
278 ◆5QrhtbcnBdR 2019/11/21 07:39:02 ID : NAlA1vg1zXA 0
음음. 스킨십=사랑 이라는 공식이 있는 사람인가 싶어. 잠시 스킨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라는 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줘야 할 듯 해. 그 전까지는 사실 나도 불평과 반협박 식으로 말했었는데 이제는 타이밍 봐서 진지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말해보고… 타협이 되는 부분인가 가늠해봐야지
279 ◆5QrhtbcnBdR 2019/11/21 07:48:26 ID : NAlA1vg1zXA 0
279
280 ◆5QrhtbcnBdR 2019/11/21 07:59:40 ID : NAlA1vg1zX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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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 ◆5QrhtbcnBdR 2019/11/21 16:59:30 ID : tfXy3TRu1eK 0
281
282 ◆5QrhtbcnBdR 2019/11/21 17:04:57 ID : tfXy3TRu1eK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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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5QrhtbcnBdR 2019/11/21 17:23:18 ID : tfXy3TRu1eK 0
283
284 ◆5QrhtbcnBdR 2019/11/25 09:32:55 ID : tfXy3TRu1eK 0
판제를 바꿨다. 椿屋四重奏 의 노래 물론 좋긴 하지만 꾸밈음이 많아서 그런지 요즘은 영 귀에 거슬리기만 한다. SHINEDOWN 내한해 줬음 좋겠다
285 ◆5QrhtbcnBdR 2019/11/25 09:45:36 ID : tfXy3TRu1eK 0
예전에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올바르게 사는 것' 내지는 '현명하게 사는 것' 을 추구하여 마음공부를 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모종의 신비스러운 힘을 얻어보고자 혈안이 되어 있더라. 트위터 등지에서 위치/ 위칸 같은 게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할 즈음, 엄마와 여동생이 명상의 힘을 예찬하기 시작할 즈음 '대체 그게 뭐 얼마나 어떻게 대단한 것이길래' 라는 반발심과 의심에서 시작된 탐구가, 가랑비에 옷 젖듯 나 또한 물들어가고 있었다
286 ◆5QrhtbcnBdR 2019/11/25 16:27:10 ID : tfXy3TRu1eK 0
신비스러운 힘을 얻게 되면 유리한 것을 가려낼 수도 있고 악재를 미리 예방하고 피할 수 있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파고들다 보니 내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고자 했던 최초의 목적은 뒷전이 되고 '뭔지 모르겠지만 여튼 신비스러운 힘' 은 어디에 있고 그것은 어떠한 느낌인지 알고자 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더라고. 이런 쪽에 너무 몰두하다간 현실감을 잃어버린 덩어리가 되겠구나 싶었고 오늘 아침에서야 조금 정신차리게 되었다
287 ◆5QrhtbcnBdR 2019/11/25 17:19:38 ID : tfXy3TRu1eK 0
결국 현명한 선택이란 생을 살아보겠다는, 헤쳐나가 보겠다는 삶의 의지에서 비롯되는 것이지 신비한 힘이나 몽롱한 의식 속에서 번갯불처럼 계시가 오는 것이 아니었다. 삶과 현실감과 내 줏대가 중요한 거였다
288 ◆5QrhtbcnBdR 2019/11/25 17:31:20 ID : tfXy3TRu1eK 0
에서의 스킨십은 성인의 스킨십을 말하는 거였다. 저저번주에 이미 남친에게 한번 주의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번 주말에도 그러길래 또 한차례 싸우고 말았다
289 ◆5QrhtbcnBdR 2019/11/25 17:36:50 ID : tfXy3TRu1eK 0
진짜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되풀이되는 부분인데, 대략 이런 식이다 스레주 : 난 만날때마다 스킨십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아니다. 건전하게 있고 싶다. 내가 대체 이것때문에 얼마나 더 힘들어하고 얼마나 더 싸워야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서로 가치관이 부딪친다면, 서로를 위해 다른 인연을 찾아봐야 하는 때인 거 같다 남친 : 나는 스레주 당신이 이걸 원하고, 좋아하는 줄 알았다 스레주 : 아니, 원하지 않는다고 몇번이나 말을 했나, 그럼 대체 왜 내가 이것때문에 울고불고 싸우고 헤어지고 싶다고 자꾸만 말하겠느냐. 내가 단순히 튕기는 건 줄 알고 있었느냐. 싫다는 말이 말 같지 않느냐. 내가 싫다고 하는 걸 자꾸 무시하는데, 결국 나라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증거 아니냐 남친 : 미안하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 난 스레주 당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 스레주 : 이제까지 미안하다고 해왔으면서 고쳐진 게 하나도 없지 않느냐. 내가 이번엔 도대체 뭘 보고 당신의 말을 믿어주어야 하느냐 남친 :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난 서로의 합의 하에 스킨십을 했다고 생각한다 스레주 : 그런 상황이 오도록 먼저 유도하지 않았느냐 남친 : 유도한 건 인정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당신이 그걸 좋아하고, 원한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자꾸 나 혼자만 잘못한 것처럼 말을 하는데, 스레주 당신이 날 헷갈리게 만들었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다는 걸 잊어선 안된다 스레주 : (딥빡)
290 ◆5QrhtbcnBdR 2019/11/25 17:45:33 ID : tfXy3TRu1eK 0
진짜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냐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진심 죽여버리고 싶잖아
291 ◆5QrhtbcnBdR 2019/11/25 18:02:58 ID : tfXy3TRu1eK 0
어제 나름대로 협의하고 대화를 끝내긴 했는데 너무 기분도 별로고 스트레스도 겁나 받아서 위가 쪼그라들었다. 음식이 잘 안 들어가서 빵 조금이랑 커피, 초콜릿, 우유 이런 거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나고 있는 중 퇴근하고 저녁에 통화하자고 하던데 오늘은 나도 쉬고 싶다 날 좀 내버려두라고, 오늘 저녁만큼은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292 ◆5QrhtbcnBdR 2019/11/25 18:17:16 ID : jctBBzdVgpb 0
이 와중에 빵 먹었던 것도 얹혀서 소화제 먹었다. 이제 퇴근해야지
293 ◆5QrhtbcnBdR 2019/11/25 18:42:35 ID : jctBBzdVgpb 0
내가 행복해지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그의 말은 솔직히 믿지 않았다. 행복의 개념 자체가 너무 추상적이기도 하고 행복감이 충족되는 조건도 사바사라서. 하지만 적어도 날 힘들게 하거나 괴롭게 만들지 않을 정도는 노력해 주었음 좋겠다 기대했건만… 그것조차도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
294 ◆5QrhtbcnBdR 2019/11/25 18:43:08 ID : jctBBzdVgpb 0
서로가 서로를 모르던 때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이 모든 것은 그냥 지독한 악몽일 뿐이었다고
295 ◆5QrhtbcnBdR 2019/11/25 20:40:30 ID : 7cHu1g1u7bB 0
오늘 나눈 대화 스레주: 동의했다 해도 대부분 유도당한 것이었는데 그곳의 어디에 내 자발성이 있느냐 남친: 스레주씨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스레주씨가 동의했다고) 착각해서 그러하였다고,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느냐 스레주: 그래 다분히 당신 위주로, 자의적으로 상황을 해석했지. 그렇게 당신 위주로 판단한 게 이번 한번이 아니었지 않느냐. 그럼 그 전까진 무엇을 조심하고, 무엇에 대해 고치겠다고 말한거냐. 당신이 착각했다고 계속 말하지만, 1년 반동안 똑같은 부분으로 똑같이 문제가 생기고 똑같이 싸우고 있는데 이제까지 착각해왔고 실수하고 있었다는 건 도저히 이성적으로 납득할 수가 없다. 대체 왜 그러는 것이냐. 속설처럼 남자는 번식욕이 강해서 그러한가 남친: 일년 반의 시간동안 변한다고 해놓고선 그대로인 점 인정한다. 미안하다
296 ◆5QrhtbcnBdR 2019/11/25 21:16:47 ID : 7cHu1g1u7bB 0
희안하게도 끝까지 "왜 그러하느냐" 에 대한 대답은 하지 않고 있다. 이해해 보고자 노력해보는데도, 암만 생각해봐도 남친의 동기나 심리를 알 수가 없어서 납득도 안되고 여튼 그러하다
297 ◆5QrhtbcnBdR 2019/11/25 21:18:16 ID : 7cHu1g1u7bB 0
왜 그런(내가 원하더라는) 착각 속에 있고 싶어하는지, 이걸 물어봐야 하는건가
298 ◆5QrhtbcnBdR 2019/11/25 23:41:04 ID : 7cHu1g1u7bB 0
오늘 저녁만이라도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더니 세상 편하다. 퇴근 후의 시간은 온전히 나만의 것이라는 느낌도 오랜만이다
299 ◆5QrhtbcnBdR 2019/11/25 23:43:32 ID : 7cHu1g1u7bB 0
내 기분 제대로 다 추스리지도 못했는데 싸운 지 몇시간만에 다 나아진 척, 괜찮아진 척 하는 것도 이젠 더 이상 하기 싫다
300 이름없음 2019/11/25 23:48:25 ID : HCo2FeGq0lc 0
음? 스레제목이 바뀌셨수다?ㅋㅋ 지금은 괜찮은거? 한동안 서로간의 시간을 가져봐야 되려나? 지금은 만나면 계속 싸울것 같은 분위기네
301 ◆5QrhtbcnBdR 2019/11/25 23:56:15 ID : 7cHu1g1u7bB 0
ㅎㅎ바꾸고 싶었어 락스피릿★ 의 힘으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계속 싸워야지. 사실 지금도 '마음 정리해서 빨리 회복되었음 좋겠다' 고 압박 받고 있어ㅋ 기분이 빠르게 풀릴만한 내용도 아니고, 똑같은 문제로 반복적으로 싸우는 거다보니 이젠 체념+지쳐버림이 섞여서 멘탈 회복도 많이 더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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