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1.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595)2.Fire love like gasoline (77)3.파릇파릇한 새내기일까?🐣 (490)4.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515)5.소원을 비는 스레2 (763)6.포기하고 싶은 사랑에게. (80)7.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351)8.궤적 (318)9.걍사는얘기 (456)10.☁️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113)11.Always starting over (508)12.심해 10 (808)13.어쩌고저쩌고 2판 (177)14.허수아비 4 (부제: 우주 먼지) (120)15.너가 없는 하루는 (4)16.술과 연기, 책 (98)17.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560)18.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540)19.제목없음 (282)20.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99)
늘상 마음 속으로는 남들보다 내가 더 나은 인간임을 설득하려 안간힘을 썼는데, 막상 돌아보니 제일 못난 건 나였네
나는 언제나 주인공이 되고 싶었는데 단 한 순간도 주인공으로 살아본 적이 없다 나를 뺀 모두가 주인공 같은데 왜 나만
버스비 4만원 충전해달라 하고 지폐 줬는데 내가 오만원을 줬는지 사만원을 갔는지 모르겠다
몰라... 귀찮아 전부....
이제는 사랑 받는 것도 무섭다 예전에는 그저 무작정 누군가가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랬는데 이제는 그 누구도 나를 사랑하지 못할 거 같다 나는 이렇게나 단점이 많고 어설프고 못난 사람인데 왜 굳이 나를 사랑하겠어
그냥 이제는 뭐랄까... 누군가를 좋아해도 그저 덕질하는 기분이야 누군가가 좋은데 그냥 사귀고 싶다거나 하진 않아 나는 반드시 그 사람을 실망시킬거야 그래서 싫어 사랑 받고 싶은데 나를 사랑할 사람이 무서워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더 늘릴까봐
그리고 그 아이에게 애인이 생겼다.
차라리 네가 나에게 치근이던 그 때 모르는 척 속아 넘어가줄걸. 어장이고 나발이고 뻔히 보이던 어쩌던 그게 진짜 네 속마음이었던 외롭고 심심한김에 찔러본 거였던 그냥 넘어가줄걸
괜히 남 말만 듣고서...
누군가를 새로 알아가는게 무섭다. 나는 알면 알 수록 실망할 것 투성이라. 내 주변 사람들은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소중하고 예쁘던데 나는
나는 줄곧 주목 받는 사람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했다. 나는 열등감 덩어리인 속마음으로 남들에게 인정받고자 안간힘을 쓰는데, 그들은 내가 원한 인기와 관심을 독차지 하고는 했다. 비단 인간관계에 국한된 말이 아니라 그들은 내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졌고 재능을 가진 인간은 사무치도록 아름다웠다. 그리도 빛나 보였다. 지금의 나는 무엇인가. 재능을 얻고자 노력하는 인간인가. 그들이 했을 노력 조차 쫓지 않으면서 그들의 위치로 기어올라가고자 하는 것은 재능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만이 아니던가. 결국 모든 생각은 스스로의 열등함으로 회귀해 염증을 앓는다.
문득 생각난건데 작년에 정말 진심으로 정신과를 가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정도는 모두가 앓고 가는 우울이라고 여겼는데 너무 힘들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되게 별 거 아니긴 했는데, 그냥 그 때 용기내서 정신과를 가볼 걸 하는 후회도 든다. 사람들은 모두 우울함과 고된 역경을 겪어가며 성장한다곤 하지만 세상이 내게 너무 각박하다. 아니면 내 스스로가 자신에게 각박하던가. 우울하게만 사는 것도 싫은데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해봐야 자꾸만 딴 길로 샌다. 쓸모 없는 걱정과 대비 후회 그런 거
나는 원래 사람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포기하고 그러다 또 희망을 기대하고 포기하는 것을 반복하는 인간이었다. 이번에는 포기가 조금 길다. 그만큼 희망도 길었으면 좋겠는데 싶고. 타인의 삶과 타인의 생각이 부러운 것은 아직도 그대로다. 나는 그 누구보다도 다른 이들과 공감하는 척 하고 다른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과 말을 뽐내고 싶어하는데 결국 남은 건 투정과 울분 뭐 그러한 것들 뿐.
아 그냥 우울한 얘기 그만 할래 입 밖으로 꺼내든 속에 담든 자판으로 치든 다 똑같아
책이나 읽어야지... 진짜 사람들이 왜 다독하라 하는지 알 거 같애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요즘 자꾸 주목 받으면 떨고 그런다. 왜그러지... 작년 까지만 해도 앞에 몇 명이 나를 바라보던 절대 안 떨었는데ㅠ 슬퍼
오늘은 뭐 읽지
Dice(1,3) value : 3
1. 비행운
2.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3. 희랍어시간
사놓고 한참이나 안 읽었네
마라탕 땡긴다 아니면 볼케이노 치킨... 난 되게 신기한게 내 위장 신경 안 쓰고 막 사는 편인데 장이 좀 예민한 거 빼면 위는 참 튼튼한 거 같다 진짜 미쳤을 때는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엽떡 오리지널 조지고 볼케이노같이 디지게 매운 치킨 좋아하고 마라탕도 겁없이 3단계 조지고 그랬는데 위랑 관련된 질병은 하나도 안 옴... 위경련 스트레스성 위염 이런 거 하나도 없음 심지어 위 아프거나 쓰린 적도 없어
친구가 우울하다고 말했다. 나도 거기에 인생이 짜증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내게 이유를 물었다. 내 삶이 짜증나고 거치적거리는 데 이유가 필요한가. 내 삶은 이유 없이 우울해서는 안되나.
의지에 비해 목표가 거대한 인간의 삶은 나약하다. 그들은 감당치 못할 현실과 망상의 괴리로 인해 온갖 뼈마디가 부러지고 만다.
아 근데 스레딕에 스누피 명언 짤같은 거 올려도 되나? 사람들이 짤을 안 올리니까 나도 올리기가 좀 쫄리네... 저작권에 걸리거나 하진 않겠지...
약간 주절주절이긴 한데 내 일기 제목이 고스트 듀엣인 이유는 내가 저 노래를 좋아해서다. 첫 레스에 링크 박아놨는데 공부할 때나 생각 정리가 필요할 때나 힐링해야할 때 모두 다 어울린다. 게다가 버전도 여러가지라 질릴 일이 없음‼️‼️
사랑이란 참 신기하다. 어쩜 이 세상의 단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를 좋아할 수 있는건지. 내 사랑은 늘 서로 어긋나기만 했는데. 우연에 우연이 겹친 인연을 우리는 사랑이라 부른다.
사랑에 빠지다라는 표현은 누가 만들었을까. 참 대단한 표현이다. 물에 잠기듯 사랑에도 잠길 수 있다는 말이, 사랑이 몸 속 구석구석에 스며드는 순간을, 혹은 발끝이 웅덩이에 담기듯 가볍게 스치는 사랑 또한 표현할 수 있지 않던가. 결국에는 때를 놓쳐버려 피하지 못한 밀물에 잠겨 죽는 순간까지, 사랑에 빠져버렸노라 말할 수 있지 않던가.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노래🌈
창세기, 9와 숫자들 - https://youtu.be/ajERPzx02Ps
그대는 내 혈관의 피
그대는 내 심장의 숲
그대는 내 대지의 흙
그대는 내 바다의 물
내가 진짜 아끼는 곡이라 올리기 싫었는데.....
잡담 스레 보니까 사람들이 일기판도 퍼가는 모양이네. 내 스레는 딱히 불펌해갈 정도로 대단한 내용이나 예쁜 글귀도 없고 그렇다할 관종 포인트도 없으니까 걱정 없긴 한데.... 위에 쓴 글 중에 위험한 건 지워야하나. 근데 지우기 아쉽다 나름 내 방식대로 새겨넣은 추억인데.
사실은 너도 잠 안 오는 밤과 집으로 향하는 길, 그리고 이따금 구름이 해를 가리는 순간 나를 떠올렸다 말해주기를. 그리고 너를 떠올리기 위해 그 시간들을 기다렸다고 말하기를. 머릿 속으로 떠오르는 나의 잔상을 지우기 위해 한참이나 고생했다고 말해주기를.
나는 노래 듣는 게 좋아. 나는 습관처럼 수학 문제 풀 때 마다 노래를 듣는데, 사실 공부하면서 노래를 듣기 위해 수학 문제 풀 시간만 기다리기도 해. 근데 미적분은 극혐이야...
괜히 기분 나빠질 내용으로 갱신 시켜서 아무 일기나 구경하는 사람들 기분 망치고 싶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냥 스탑 시킬래 뭐 그럼 나도 남들 시선 좀 덜 신경쓰고 하겠지 솔직히 일기나 글 쓰는 거 갖고 막 괜히 남들 조회수나 언급 빈도 비교하면서 내 일기는 별로인가... 하고 스스로 멘탈 부시는 짓도 지겹다
이러나 저러나 나만 씨발년이고 진짜 나보고 어떻게 하란건지도 모르겠고 결국에는 나만 미친년 만들 거면서 왜 자기들 사이에 나를 끼워넣는데
모르겠어 그냥 이 감정이랑 기분이랑 그냥 내가 우울증인가? 싶기도 한데 뭐 고작 이정도로 우울증이면 개나 소나 우울증이게 싶더라 상담같은 걸 받고 싶어도 고작 이런 걸로 여길 찾아와? 하고 바라볼 거 같아...ㅋㅋㅋ
한 때는 남들이 내 작품을 보고 칭찬하고 좋아해주는 것이 좋았는데 그때의 자만이 결국에 내 다리를 자른걸까 아니면 고작 내 주제에 너머의 미래를 바란 것이 노여워 하늘이 벌을 내린걸까
길을 가는데 옆에서는 버스 아래 깜빡이가 반짝이고 앞에서는 붉은 전등이 반짝이고 그 너머에서는 붉은색 푸른색 경비등이 반짝이는데 그 사이 마저에서도 반짝이지 않는 나는 뭔가 싶더라
먼 훗날 혹시라도 내가 자살 했을 때, 내 선택의 결과는 오랜 시간과 감정이 축적된 결과라는 걸 알아줬음 좋겠다. 내 죽음을 매우 단순하고 충동적이었던 행위로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어제는 별 것도 아닌 일로 한시간 내내 울었다. 아니 사실 한시간 까진 아니고 삼십분이 조금 넘지 않았을까? 🤔 그냥 요즘에는 사소한 사건 하나하나가 죽음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사소한 일에 너무 서럽고 죽고 싶고 죽어야할 이유가 되는 것같고 미래가 두렵고... 맞아 난 바통 이어받은 21년도 수험생이야. 죽고 싶다.
별개로 혹시 내 일기 보는 사람 있으면 포스트 말론 노래 좋으니까 꼭 들어주라. 특히 써클이 정말 띵곡임. 요즘 노래 추천이 뜸했으니까 이렇게라도 올리고 갈래.
역시 공개적인 장소에 일기를 적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또 괜히 남들과 비교하고 혼자 의미부여하고 어 왜 내 일기는 인기가 없을까 어 왜 사람들이 내 스레는 보지 않는걸까 이런 거... 안그래도 남시선 의식 쩌는 주제에 스레 팔 생각을 했다니😕 하여튼간... 적은 것들이 있고 나도 간간히 옛날 일기 읽고 싶으니까 지울 생각은 없는데... 모르겠다 지우고 싶어도 이 많은 걸 언제 다 지우겠어
레스 작성
595레스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8782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분 전
77레스Fire love like gasoline
464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19분 전
490레스파릇파릇한 새내기일까?🐣
4002 Hit
일기 이름 : ☁️ 30분 전
515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0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8분 전
763레스소원을 비는 스레2
11004 Hit
일기 이름 : ◆Y5TQlbeL85P 52분 전
80레스포기하고 싶은 사랑에게.
67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53분 전
351레스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084 Hit
일기 이름 : 산하엽 1시간 전
318레스궤적
4873 Hit
일기 이름 : P 1시간 전
456레스걍사는얘기
6354 Hit
일기 이름 : 도토리 1시간 전
113레스☁️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863 Hit
일기 이름 : ◆jAmFio2GrcJ 1시간 전
508레스Always starting over
3751 Hit
일기 이름 : 🥵 2시간 전
808레스심해 10
9038 Hit
일기 이름 : ◆hwHCpbxA42K 2시간 전
177레스어쩌고저쩌고 2판
228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20레스허수아비 4 (부제: 우주 먼지)
1190 Hit
일기 이름 : ◆9yY05RCo1Cm 2시간 전
4레스너가 없는 하루는
6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98레스술과 연기, 책
2130 Hit
일기 이름 : 에밀 2시간 전
560레스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6325 Hit
일기 이름 : ◆Bs5O8kr9eGp 3시간 전
540레스녹이 슬어 무너져가는 나라도 괜찮으면
12324 Hit
일기 이름 : 백야 6시간 전
282레스제목없음
3740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6시간 전
599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8509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7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