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7/12/31 13:57:19 ID : 8qo7uljunBa 43
난데없이 갑자기 전 사이트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름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터져버렸네요. 하지만 라디오는 계속됩니다. 사연조작이지만요. 정확히는 라디오라기보다는 주절주절에 가깝지만. 이전 사이트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나, 옛날부터 여기에 계시던 분들이나 할 것없이 모두 환영합니다. 이 스레를 움직이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 입니다. 스레딕 첫 사연조작부터 한 번 해볼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주절주절 사연조작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1/28 12:16:48 ID : ttfTWpbvdDx 1
지나가는바보
이름없음 2018/01/28 12:42:44 ID : rbxDzcFeLcH 1
분리수거
이름없음 2018/01/28 13:18:55 ID : vdwlfXtdDwK 1
심장도 분리수거
102 이름없음 2018/01/05 17:45:02 ID : q0tvu9uk4Fa 0
싸랑스런미미쨔쨔응
103 이름없음 2018/01/05 18:18:17 ID : fhxTWjii3vh 0
가속!!!
104 이름없음 2018/01/05 18:26:02 ID : Ds062JQrcGs 0
마녀
105 이름없음 2018/01/05 18:33:34 ID : moGk1dBe59f 0
흉가체험
106 이름없음 2018/01/05 19:36:59 ID : xV9hfdRCjck 0
첫키스
107 ◆4K1BbyJU2Ml 2018/01/05 20:06:25 ID : XApe2FeJRzU 0
싸랑스런미미쨔쨔응 님의 사연입니다. 흠... 덕이 느껴지는군요. 안녕하시냐능. 이렇게 사연을 보내게 되어서 기쁘다능. 이건 내가 겪은 이야기라능. 우리 동네에는 흉가가 있다능. 몇십년 된 흉가라능. 그 흉가에서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고 한다능. 예시를 들면 옐로 템퍼런스 같은 액체가 사람을 잡아먹거나 그냥 집에 들어갔을 뿐인데 목이 꺾였다는 소문뿐이었다능. 아무튼 나도 무서워서 안 가는 곳인데 어쩌다가 흉가체험을 하게 됐다능. 어이없게도 말이다능. 밤에 집을 나섰다가 길눈이 어두워서 길을 잃고 만거라능. 그렇게 나는 흉가로 들어가게 되었다능. 솔직히 흉가는 그다지 무섭지는 않았다능. 오히려 내가 설치다가 손을 긁혔다능. 그런데 한쪽 구석에서 뭔가 불빛이 비췄다능. 솔직히 겁은 났지만 호기심도 생겨서 그 안으로 향했다능. 불빛이 비추는 문틈을 살짝 엿보니 평범해보이는 여자가 뭔가를 하고 있었다능. "어디보자..... 다른 재료는 다 있는데..... 이건..... 조금 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그러면서 그 여자는 손에 두개골을 잡더니 그것을 그대로 가루로 만들어버렸다능. 그 파괴력에 나도 모르게 앗소리를 내고 말았다능. 그 여자는 그 소리를 들은 모양인지 내쪽으로 고개를 돌리더니 피식 웃었다능.
108 ◆4K1BbyJU2Ml 2018/01/05 20:17:59 ID : XApe2FeJRzU 0
"찾았다~ 이게 웬 럭키찬스? 이봐, 안 잡아먹을테니 들어오지 그래? 참고로 안 들어오면 그 때는 잡아먹을지도 몰라?" 솔직히 말해서 매우 무서웠다능. 도망칠까 생각했지만, 만약 잡혔다간 그 두개골마냥 머리가 박살나서 죽을 것 같았다능. 최소한 시체는 곱게 남기고 싶어서 그냥 문을 열고 나갔다능. "흐음..... 나쁘지 않네. 이봐, 동정이지?" 처음엔 질문을 이해를 못해서 대답을 못했다능. 그러자 그 여자의 표정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능. "말이 말 같지 않아? 질문을 했으면 대답을 해!" "윽! 도.....동정 맞다능..... 지금까지 여자친구 같은거 없었다능. 이제 곧 마법사 된다능......" "마법사? 너도 마나를 다룰 줄 아는거야?" 뜬금없이 그 여자는 그런 소리를 했음.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오히려 그 여자는 얼굴에 기쁘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능. "아하하, 그렇구나. 마나를 다룰 줄 아는 마법사라는거지? 마법사라면 더 좋아! 마녀로 살면서 마법사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일석이조네?" "무슨 소리냐능....?" "재료가 필요해. 순결을 유지한 남성의 타액이 섞인 주문 시전자의 타액이." 그 말을 하더니 그녀가 갑자기 내게 키스를 했다능. 당황해서 머릿속이 새하양게 변했다능. 순간 입술에 차가운 뭔가가 느껴졌는데, 그건 유리관이었다능. 유리관 안으로 나와 그녀의 타액이 흘러들어갔다능. 참고로 이게 내 생애 첫키스였다능. "좋았어~" 그녀는 그렇게 말하더니 유리관 안에 있는 것을 땅바닥에 그려진 마법진에 떨어트렸다능. 그러자 마법진에서 연기가 피어올라오더니 뭔가가 나타났다능. 뭔가 기묘하게 생긴 점토같은것이 꾸물꾸물대더니 서서히 형체를 갖추었다능. 그리고 그것이 형체를 갖추자 나는 환호성을 내질렀다능. "서큐버스찡!" "뭐야, 너희가 나를 소환한거야? 하.... 앞으로 또 귀찮겠네. 뭐 계약이니까 어쩔 수 없겠네." 그 서큐버스는 나와 그녀를 보더니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능. 그녀는 서큐버스에게 말했다능. "계약에 필요한 것은 다 넣었어. 그러니 계약 해지를 하려면 최소한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알테고, 그걸 안다면 계약 해지를 하진 않겠지?" "물론이야. 내게 귀찮음은 많아도 그런 건 잘 지키니 안심해. 그래서 나를 소환한 목적이 뭐야?" "서큐버스를 불렀으면 원하는게 뭐겠어. 안 그래? 사실 인큐버스를 부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내 욕망보다는 저쪽의 욕망이 더 강했던 것 같네. 뭐가 나오든 상관은 없었지만 말야." "그래? 그럼 나는 50%확률에 당첨됐다는거네. 기분 나빠. 그래도 일은 해야지.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 공간의 시간을 느리게 해줘. 가능하지? 인간의 마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그까짓쯤이야. 그 다음엔?" "너도 어울려야지." 그녀는 서큐버스를 보며 사악하게 웃었다능. 그래서 나능 마녀와 서큐버스를 여친으로 두게 되었다능. 집에 가끔씩 얼굴 비추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다능. 여기 있으면 둘이 나를 반겨주니 너무 좋다능. 부럽지 않냐능?
109 ◆4K1BbyJU2Ml 2018/01/05 20:20:04 ID : XApe2FeJRzU 0
......하아...... (스레지기의 발걸음 소리. 그리고 투닥대는 말소리.) 이젠 라노벨도 받아요? 우리? 아니, 이건 라노벨이라기보다는 양판소네. 양판소. 혹은 상업지. 아예 우리 출판사 차리죠? 네? 사연을 조작하라니까 뭔 잘해야 C급 받을 양판소를 쓰고 앉아있어 이 양반들이! (다시 발걸음 소리.) 아, 네. 사연 잘 봤구요, 거 여자친구 둘이나 생겨서 좋겠네요. 아, 네. 좋겠어요. 아주. 잘먹고 잘 살든지. 사연자님께는 중국제 사신상을 선물로 드립니다. 확 그냥 깨져버려라.
110 ◆4K1BbyJU2Ml 2018/01/05 20:26:40 ID : XApe2FeJRzU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합니다. 치유물 라디오는 뉴레딕 앵커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에 넣어서 보내시면 됩니다.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망상폭주 현실직시 대마법사 난망했어 뉴레딕-치유물-라디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빌게요. 마무리 곡으로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의 OST인 'Beautiful Rain' 을 듣고 가셨으면 하네요. 스레지기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입니다. 모두 다음 방송에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GlyAwedEy10
111 이름없음 2018/01/05 20:40:43 ID : A3SIILapWlw 0
ㄱㅅ
112 이름없음 2018/01/05 21:06:16 ID : xSIE5QtvBfg 0
고양이는 귀여워라고 하면서 가속!
113 이름없음 2018/01/05 21:15:21 ID : fhxTWjii3vh 0
엉덩이를 흔☆들
114 이름없음 2018/01/05 22:02:49 ID : 3yFdAZcrcGk 0
비글
115 이름없음 2018/01/05 22:55:48 ID : qqnO04Fhe2G 0
수의사
116 이름없음 2018/01/05 23:15:59 ID : qo46rAqi8lz 0
너 고소
117 이름없음 2018/01/05 23:26:17 ID : i5VhwFiqlvi 0
고양이 발바닥
118 이름없음 2018/01/05 23:32:22 ID : 2LgmMjeGnvb 0
노래 올려져있는거 들으니까 더 라디오 같은 느낌 난다!!
119 이름없음 2018/01/05 23:54:02 ID : hBvu1g0msnR 0
스레지기, 신청곡 받아? 심수봉-백만송이장미 될까?
120 ◆4K1BbyJU2Ml 2018/01/06 18:34:35 ID : 8qo7uljunBa 0
https://www.youtube.com/watch?v=-_XvLJ87dPY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늘은 사연 하나만 매우 짧게 진행할 수 있겠네요. 예상보다 늦게 개인적인 일이 끝나는 바람에... 엉덩이를 흔☆들 님의 사연입니다. 요새는 가운데 별이 유행인가요? 때는 화창했던 어느 날 아침, 저는 악마견 혹은 지랄견이라 불리는 애완견 비글을 데리고 산책에 나섰습니다. 저처럼 산책나온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그런데 제 비글이 갑자기 어딘가로 뛰쳐가는겁니다. 비글이 뛰쳐간 곳은 털이 새하얀 고양이였습니다. 고양이한테 다가간 비글은 그대로 고양이를 낼름낼름 하더니 갑자기 고양이를 덮쳐서 쓰러트렸습니다. 제가 뭘 말릴새도 없이 고양이를 넘어트리는데 성공한 비글은 곧바로 고양이 발바닥을 낼름낼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가 반항했지만, 오히려 비글은 낼름낼름 하던 고양이 발바닥을 가볍게 무는것으로 응수했습니다. 고양이 주인은 혼비백산한 표정, 저는 얼른 다가가 비글을 잡아 뗐습니다. 고양이는 별 상처가 없어보였습니다. 다만 그 발바닥에 피가 좀 나고 있었죠. "아니 정신 나갔어요? 개를 풀어놓으면 어떡해요?" "이렇게 뛰쳐나갈줄은 몰랐죠..... 죄송해요." "죄송이고 나발이고 우리 샤샤 피나는거 안 보여요? 안그래도 혈통 보증서까지 있는 고귀한 고양이인데!" 아뿔사, 그 고양이는 매우 보기 드문 가문있는 혈통 순종 고양이였습니다. 보증서까지 있으니 말 다했죠. 거기에..... 목줄을 안 한 건 저였기에 제가 뭘 어떻게 반격할 수도 없습니다. 상대는 그대로 너 고소를 시전했고 내일이 바로 재판날입니다. 스레지기님, 어떻게 해야 그나마 좀 덜 책임질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121 ◆4K1BbyJU2Ml 2018/01/06 18:36:52 ID : 8qo7uljunBa 0
어쩌긴 뭘 어째요..... 그런 법적인 다툼은 변호사한테 맡겨야지, 스레지기한테 물어봤자... 그나마 인정할 거 인정하고 하세요. 그게 그나마 좀 법정에서 정상참작? 뭐 그런게 될 것 같으니. 그리고 앞으로 목줄 좀 하시고요. 목줄 때문에 한동안 이슈된거 모르시나.
122 이름없음 2018/01/06 18:37:14 ID : nPeLe6kq6i7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3 ◆4K1BbyJU2Ml 2018/01/06 18:40:51 ID : 8qo7uljunBa 0
오늘은 개인 사정상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내일도 아마 진행을 못하거나, 하더라도 한개 정도만 가능하겠네요. 치유물 라디오는 뉴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때는 사연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세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힘든주말 교통불편 집이최고 뉴레딕-치유물-라디오. 시작하자마자 끝나서 좀 그렇긴 하지만, 오늘의 마무리곡을 올리고 갑니다. 마무리 곡은 과거 연재형 RPG라는 방식을 들고나왔던 게임인 '에인션트 블루'의 OST인 '저 하늘처럼 영원히'입니다. 그룹 Ra의 김민수 분이 부른 곡이죠. 육체는 사라져도, 마음은 영원하리.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N1acp9oeVqM
124 이름없음 2018/01/06 19:50:26 ID : 2LgmMjeGnvb 0
방탄소년단의 lost 라는 곡 신청해도 될까!! 스레지기도 즐거운 주말 보내!
125 이름없음 2018/01/06 20:52:22 ID : 3woGlh9g2HB 0
여기 처음 들어와봤는데 재미있네ㅋㅋㅋ
126 이름없음 2018/01/06 22:51:15 ID : cMjdyIJU3Xu 0
발판이라구☆
127 이름없음 2018/01/06 23:10:28 ID : Co0k3A2E60s 0
산드라
128 이름없음 2018/01/06 23:11:04 ID : cMjdyIJU3Xu 0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
129 이름없음 2018/01/06 23:11:32 ID : z9jvxCqkmq4 0
오렌지
130 이름없음 2018/01/06 23:20:18 ID : qo46rAqi8lz 0
치질
131 이름없음 2018/01/07 11:30:31 ID : cMjdyIJU3Xu 0
이제 뭐가 나올지 감이 안 잡힌다
132 이름없음 2018/01/07 16:15:25 ID : hvA5gmNtikq 0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니까
133 이름없음 2018/01/07 18:22:56 ID : 8qo7uljunBa 0
https://www.youtube.com/watch?v=ywbZV5lm6Vc 막 귀환하는데 성공한 스레지기입니다. 오늘도 사연 하나만 가능할 것 같네요. 산드라님의 사연이로군요. 한 번 읽어볼까요?
134 ◆4K1BbyJU2Ml 2018/01/07 18:23:16 ID : 8qo7uljunBa 0
이런, 정신없다보니 인코를 빠트렸군요.
135 ◆4K1BbyJU2Ml 2018/01/07 18:32:40 ID : 8qo7uljunBa 0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 그것은 남자의 로망이기도 하죠. 그러나 그 남자의 로망때문에 저는 앞으로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할리 데이비슨 바이크 동호회의 회원이기도 한 저는 최근 치질로 인해 크게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할리 데이비슨을 탈 때마다 치질 부위가....... 차마 글로 쓰지 못할 정도로 말이죠. 병원에가서 치료하자니, 그 부위를 보이는게 너무 부끄러웠던지라 혼자 민간요법등으로 치료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차도가 없어서 답답해하던 찰나에 저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무심코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호회 회원들이 걱정하는 찰나에, 미국 본토에서 할리 데이비슨을 타고 있다는 부회장님의 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거 말이요, 그거 미국에도 민간요법이 있거든. 할리 데이비슨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 말이지. 거 내 친구의 아는 분도 그 방법으로 치질로 고통받는 날이 사라졌다나봐. 뭐 이걸 하라는 건 아닌데, 방법이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할리데이비슨으로 치료라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때는요. 들어보겠다고 하자, 부회장은 그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136 ◆4K1BbyJU2Ml 2018/01/07 18:47:24 ID : 8qo7uljunBa 0
"그게 할리데이비슨의 배기구 있지? 거기에 오렌지를 넣고 배기구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대는거야. 그 다음에 사람을 시켜서 할리데이비슨을 밟게 해. 엔진을 팍팍 돌리라고. 그러면 엔진에서 나온 배기가스가 오렌지와 접촉할텐데, 그 때 배기가스 성분이 오렌지 껍질의 성분과 결합하게 되는데 이게 다른 경우엔 좋지 않아도 치질에는 효과가 직빵이라나봐." 저 말 같지도 않은 소리에 저는 혹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구체적인 방법을 물었죠. 오히려 부회장이 저를 걱정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아니 나는 미국식 민간요법을 말한거야. 그냥 병원가지 그래? 솔직히 민간요법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겠어. 아휴, 그냥 병원가! 괜히 이야기한 모양같네." 부회장은 실수했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그 당시의 저는 전혀 그것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내까지 동원해 그것을 실행했죠. 물론 아내는 결사반대했지만, 그걸로 안 되면 그 때는 무조건 병원에 가겠다는 제 말에 결국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저는 제 할리데이비슨 엔진 배기구에 오렌지를 억지로 쑤셔넣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할리데이비슨의 엔진이 돌아가게 했습니다. 뜨거워진 엔진은 배기가스를 내뿜으려 했고, 그로 인해 높아진 엔진 내부압은...... 오렌지를 제 그곳에 아주 세차게 명중시키고 말았습니다. 저는 그대로 기절했죠.
137 ◆4K1BbyJU2Ml 2018/01/07 18:54:42 ID : 8qo7uljunBa 0
정신을 차려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익숙해보이는 얼굴의 의사 선생님. "여기가...... 어딥니까.....?" "안심하세요.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대체 무슨......."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 것부터 들으시겠습니까? 뭐 생명에 크게 지장있는 소식은 아닙니다." 덜컥 겁이 났습니다. 그래도 좋은 소식을 먼저 듣는게 나을 것 같아서 좋은 소식을 먼저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음, 일단 수술이 잘 끝났고, 더불어서 치질 수술까지 해드렸습니다. 한 3주정도 안정을 취하시면 깔끔하게 나을겁니다. 어차피 3주동안은 여기 계셔야되니 잘 되었군요." 3주를 있어야된다는 말에 뭔가 숨겨진 안 좋은 소식이 있는 듯 했습니다. 침을 한 번 삼키고 물었습니다. "그럼 나쁜.......소식은......" "어...... 환자분께서는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즉........" 병원 천장이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듯 했습니다. 간신히 정신을 부여잡았지만..... 변하는 건 없었습니다. "일단 상처가 확실하게 아물고 깔끔하게 나으려면 3주는 있어야하니, 얌전히 계시고 푹 쉬십시오. 무슨 일 있으면 비상벨 누르시면 됩니다. 1시간 후에 간호사가 진통제를 놓아드릴겁니다." 그 말을 마치고 의사는 나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충격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제가...... 제가...... 으아아악! 빌어먹을 오렌지! 빌어먹을 할리 데이비슨! 빌어먹을 민간요법! 시간이 흘러 퇴원한 후에, 저는 동호회 부회장을 만나서 드잡이를 한바탕 했습니다. 조금 진정된 후에 부회장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친구의 아는 사람이란 작자는 더 심해서 아예 사망했다고 합니다. 거짓말은 안했다는 부회장의 말에 부회장의 할리데이비슨을 걷어차버렸습니다. 그 후 제 할리데이비슨도 때려부숴버리고, 오렌지는 보이기만 하면 짓뭉개고 있지만, 제 화는 풀리지 않습니다. 이 분노를, 이 허무함을 대체 어떻게 해야 풀 수 있을지요!!
138 ◆4K1BbyJU2Ml 2018/01/07 18:57:37 ID : 8qo7uljunBa 0
....... 와 씨, 잘도 그런 미친짓을 하다니, 제정신이 아니었나보네요. 사연자님은. 그리고 왜 엉뚱한데 화풀이하세요? 결국 실행한 건 본인이잖아요? 애초에 그냥 병원가셔서 치료 받았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텐데. 분노와 허무함을 풀려면 시간밖에는 답이 없겠네요. 혹은 마음의 명상으로 풀거나. 하지만 그럴 일은 없어보이네요. 글에서 보이는 사연자님의 성격을 생각하면. 사연자님께는 로버트 할리가 광고했던 샬국슈 뜍빼기 박스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그 뚝배기라도 깨시든가요.
139 ◆4K1BbyJU2Ml 2018/01/07 19:00:33 ID : 8qo7uljunBa 0
종료 전에 '잠깐만 Q&A!' 시간! 간단한 질문을 받고 스레지기가 대답하는 코너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처음인만큼 자문자답하는 형식으로 하겠어요. Q : 어떻게 단어 3개로 그런 이야기를 구성하시나요? A : 3단계로 하면 됩니다. 1. 단어를 확인한다. 2. 단어를 떠올린다. 3. 이야기를 쓴다. 참 쉽죠?
140 ◆4K1BbyJU2Ml 2018/01/07 19:07:50 ID : 8qo7uljunBa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신나고 즐겁고 오래가야하는 주말에 짧게짧게 진행해서 아쉽네요. 하지만 평일에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니까요. 엣헴. 그나저나 대체 이 정신나간 스레를 레전드로 보내신 열 여섯분은 대체..... 치유물 라디오는 뉴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때는 사연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세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저녁피자 암냠냠냠 내일싫어 뉴레딕-치유물-라디오. 마무리 곡은 슈타인즈 게이트-비익연리의 달링의 시이나 마유리, 아마네(하시다) 스즈하, 우루시바라 루카(다가 오토코다) 루트 전용 엔딩곡인 영원의 벡터입니다. 슈타인즈 게이트를 보신 분들, 그리고 이 게임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저 셋, 특히 마유리, 스즈하에게 크게 공감하실 수 있는 가사가 담긴 노래에요. 과거에서도, 미래에서도 당신과 함께할 날을 기다릴게. https://www.youtube.com/watch?v=DzNDzvVDObc
141 이름없음 2018/01/07 19:14:54 ID : qo46rAqi8lz 0
세상엨ㅋㅋㅋㅋ 치질 썼던 레더인데 이런 비극이 나올 줄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2 이름없음 2018/01/07 19:45:18 ID : qo46rAqi8lz 0
가속
143 이름없음 2018/01/07 20:28:39 ID : 2srBs4KZcpQ 0
신청곡!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크리스털 엔딩곡 달무지개
144 이름없음 2018/01/07 21:21:14 ID : qo46rAqi8lz 0
꺄쑊
145 이름없음 2018/01/07 21:28:29 ID : f9imE4FeJVb 0
냥냥댕댕
146 이름없음 2018/01/07 21:33:04 ID : cMjdyIJU3Xu 0
민메이 어택
147 이름없음 2018/01/07 22:54:29 ID : 2LgmMjeGnvb 0
낙타
148 이름없음 2018/01/08 15:46:43 ID : nPeLe6kq6i7 0
소련
149 ◆4K1BbyJU2Ml 2018/01/08 15:58:56 ID : 8qo7uljunBa 0
오늘의 오프닝 곡 -Nightwish의 Moondance https://www.youtube.com/watch?v=fpu4f5q7wck 안 그래도 힘든데 우중충하기까지한 월요일! 새로운 사연과 함께 라디오 시작해봅니다. 냥냥댕댕님의 사연이네요.
150 ◆4K1BbyJU2Ml 2018/01/08 16:23:25 ID : 8qo7uljunBa 0
그거 아시나요? 소련의 해체는 엄청난 뒷이야기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은 소련의 해체는 공산주의의 실패때문이니, 부패때문이니 하지만 사실 그런 건 부가적인 이유에 지나지 않습니다. 진정한 이유는 따로 있죠. 저는 이런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이기에 이러한 사실을 잘 알려야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만에 하나 이걸 바로 말했다간 제 목숨이 위험해질지도 모르기 때문에 익명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이 라디오 스레에 익명으로 투고합니다. 소련이 해체되기 3년전, 소련을 해체하기 위한 자유주의 국가 수장집단의 비밀 모임이 있었습니다. 소련은 매우 거대했으며, 미국이 자유주의의 대표자라면 소련은 사회주의의 대표자. 미국의 가장 큰 적이었으며, 아시아, 유럽은 물론 더 나아가 남미 및 아프리카까지 주무르고 있었기에 미국을 위시한 다른 자유주의 국가들은 이를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외부타격으로 소련을 쓰러트리는 것은 너무 힘든일.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도 벅찬 마당에 만에 하나 힘을 소모했다가 손해만 보게 된다면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게 되는 형국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사는 말합니다. 거대한 제국,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절대적인 국가들도 결국은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국가들은 보통 멸망테크를 타곤 했죠. 내부가 썩어버린다는 공통적인 요소 말입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소련에는 이상한 유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낙타였습니다. 낙타가 유행하기 시작한겁니다. 낙타가 살기에 좋기는 커녕 얼어죽지 않으면 다행일까 싶은 그런 환경이 대부분인 땅에서 말이죠. 시작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연방의 어느 국가가 만든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낙타였는데, 이 낙타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낙타가 대유행하게 된거죠. 소련의 사회주의를 찬양하면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이색적인 매력을 가진 낙타캐릭터에 소련은 열광했습니다.
151 ◆4K1BbyJU2Ml 2018/01/08 16:23:31 ID : 8qo7uljunBa 0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이 캐릭터는 슬슬 풍자와 블랙유머를 꺼내들기 시작했습니다. 은근히 소련을 돌려까기 시작한 것이죠. 사람들은 슬슬 이 캐릭터의 말에 동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더 흐르자, 아예 대놓고 미국의 물건을 홍보하거나 자유주의 국가의 삶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컬쳐쇼크를 안겨주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자유주의 국가들의 계략이었습니다. 민메이 어택! 이 애니메이션 자체가 하나의 계략이었던 겁니다. 국가의 감시도 없으며, 돈만 있으면 누구든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살든지 자유라는 자유주의 국가의 최대 장점을 이 애니메이션은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자유주의에 대한 갈망과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과 비난을 키워갔습니다. 그리고 한창 그러한 열망이 키워졌을 때, 이 애니메이션은 갑자기 종료되고 맙니다. 마치 소련의 압박으로 인해 종료된 것처럼 보였지만, 이것 또한 하나의 계략. 이 애니메이션이 급종료되자 사람들은 그것이 소련이 강압적으로 종료시킨 것이라 생각하고 반감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반감이 쌓이고 쌓이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때부터 소련이 해체될 때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그것이 단순히 사회주의의 실패라고 생각하지만...... 진실은 오히려 교묘한 계략이었던겁니다. 미디어가 거대한 연방을 무너트린것이죠.
152 ◆4K1BbyJU2Ml 2018/01/08 16:25:38 ID : 8qo7uljunBa 0
이러한 예는 중국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청나라 만주족들이 한족의 문화에 동화되어버린다거나 같은 일들이 바로 그것이죠. 이렇듯 컬쳐쇼크, 미디어를 통한 교묘한 세뇌는 드러나지 않지만 무섭습니다. 이제 저는 집을 떠나게 됩니다. IP추적을 당할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사연을 올리는 것은 스레지기님이니 IP추적이 저한테 올 일은 없겠지만...... 만약을 위해서입니다. 그럼 안녕히.
153 ◆4K1BbyJU2Ml 2018/01/08 16:28:56 ID : 8qo7uljunBa 0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게 낙타 애니메이션때문이라고요? 이걸 믿어야하나......? 아니면 중2병을 첨가해준 음모론? 뭐가 어찌되었던 간에, 90년대의 큰 사건 중 하나이긴 하죠. 소련의 해체는. 분명히. 그리고 자신들의 문화를 지키는 것도 매우 힘들고 말이죠. 교류가 있으면, 문화도 섞이기 마련이니까요. 특히 요즘같이 교류가 너무나 쉬운 세상엔. 사연자님께는 빨간 마티즈 모형을 보내드리.....고 싶은데 주소가 적혀 있어야 보내든지 하지! 확 국정원에다가 맡겨버릴라! 흠흠, 조금 진정해야겠네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그리고 '잠깐만 Q&A'에 하고싶으신 질문도 한개 받아봅니다.
154 이름없음 2018/01/08 16:30:03 ID : Pba1cmtwMqq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개쩌네
155 이름없음 2018/01/08 17:05:48 ID : nPeLe6kq6i7 0
왘ㅋㅋㅋㅋㅋ겁나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ㅋㅋㅋㅋㅋ
156 이름없음 2018/01/08 19:20:40 ID : 7s1cmts06Zi 0
마드모젤wwwwww
157 이름없음 2018/01/08 19:28:09 ID : skoNumoJQsj 0
구름 솜사탕
158 이름없음 2018/01/08 19:53:48 ID : nPeLe6kq6i7 0
기차
159 이름없음 2018/01/08 19:58:57 ID : k4HzO2pTXvD 0
콜라
160 이름없음 2018/01/08 20:13:57 ID : nPeLe6kq6i7 0
화산
161 이름없음 2018/01/08 20:14:37 ID : jii1hhuk9xR 0
리본
162 ◆yINtfRxCo45 2018/01/08 20:30:18 ID : 8qo7uljunBa 0
구름 솜사탕님의 사연입니다. 저는 인간을 포기할만한 초능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염력? 아니고요, 투시? 아닙니다. 장풍? 아니에요. 하지만 그 어떤 초능력도 이건 이기지 못할 겁니다. 초능력을 얻게 된 계기는 사고때문이었습니다. 매우 큰 사고였어요. 미술작품으로 가면을 만들던 중에 옆방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저는 가면이 얼굴에 잘 맞는지 쓰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가면은 그대로 녹아서 제 얼굴에 달라붙어버렸습니다. 목숨은 건졌습니다만, 가면이 이미 떼어내면 위험할 정도로 깊게 달라붙는 바람에 가면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얼굴을 잃고 가면을 쓴 채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그렇잖아요? 가스 폭발로 인해 신체도 크게 다친데다, 얼굴마저 손댈 수 없게 되었으니까. 그런 절망속에서 몇 주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뭔가 되게 억울한거에요. '내 잘못으로 이렇게 된게 아닌데 왜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뭐라도 해보려고 했습니다. 일단 조각칼부터 다시 잡아보기로 했죠. 그게 제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163 ◆yINtfRxCo45 2018/01/08 20:45:24 ID : 8qo7uljunBa 0
화상입고 뭉그러졌다가 겨우 치료한 손으로 조각을 하는건 무리였습니다. 조심조심하다가 살짝 힘을 준 순간, 조각칼이 빗나가 제 손을 찔렀습니다. 피가 나고 그 고통이 저를 일깨웠죠.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누가 이미 수도꼭지를 틀어놓은건지, 콸콸 물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그냥 넘어갔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제가 한 작은 행동이 거대한 뭔가를 불러 일으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서쪽을 향해 바람을 분 그 시각, 서해상에 대규모 용오름이 관측되었습니다. 라이터 불꽃을 켰던 날, 근처 건물에 불이 붙었다가 제가 불을 끈 그 순간 불이 거짓말같이 꺼졌죠. 결정적인것은 기차를 타고 여행을 했을 때였습니다. 이러한 제 능력에 확신이 없을 때쯤, 풍경에 산이 보였습니다. 저는 혹시나 싶어서 콜라 하나를 구매한 후, 그것을 일부러 확 뿜어나오게 했습니다. 산을 보면서. 하지만 산에는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차가 산을 뒤로하면서 달려가자 역시나 싶었는데...... 갑자기 거대한 폭음이 들려오고, 동시에 다급한 목소리의 안내방송이 들려왔습니다. "지금 산이 폭발했습니다! 화산폭발로 인해 부득이하게 다음 역은 정차하지 않습니다. 승객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확신했습니다. 제게 초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작은 행동을 큰 스케일로 만드는 초능력. 이제, 제가 원하는 세계를 조각하려 합니다.
164 이름없음 2018/01/08 20:46:41 ID : 7s1cmts06Zi 0
개쩐다
165 ◆yINtfRxCo45 2018/01/08 20:49:33 ID : 8qo7uljunBa 0
작은 행동을 큰 스케일로?? 맞나 모르겠는데, 월희의 알퀘이드 브륜스타드가 쓰던 공상구현화? 같네요. 느낌이. 그나저나 세계 조각이라니.... 중2병 도지지 마세요. 괜히 세계 망치지 마시고. 이전 사이트에서부터 언급된 것만 따지면 천사와 악마는 기본이요, 미륵 나오고 달심 뜨고 고질라에 트랜스포머까지 나타나는 지구라지만. 사연자님께는 조각하기 좋은 세탁비누 10개를 보내드립니다.
166 ◆4K1BbyJU2Ml 2018/01/08 20:57:53 ID : 8qo7uljunBa 0
?? 인코를 잘못 입력했었나보네요. 마무리 전에 '잠깐만 Q&A!'시간. 질문이......? Q: 리본 A: 안 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 치유물 라디오는 뉴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때는 사연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잠깐만 Q&A에 하실 질문은 에 넣어주시고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발전하자 스레지기 힘을내자 뉴레딕-치유물-라디오.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님이 신청한 신청곡을 유튭에서 찾아봤는데... 가라오케용이라거나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라거나(기본적으로 저는 배경만 있는 영상을 선호합니다.) 아니면 뭔가 이상한 영상이라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대신 엔딩곡으로는 My Chemical Romance의 Welcome to the Black Parade 를 올려드립니다. 모두 내일 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v_uncMEJkBc
167 이름없음 2018/01/09 09:33:00 ID : utteJTU5aoN 0
갱신
168 이름없음 2018/01/09 11:57:24 ID : 2LgmMjeGnvb 0
신청곡: Oasis-Wonderwall
169 이름없음 2018/01/09 12:02:45 ID : QoHBeY4Hvdu 0
엔딩곡 완전 좋다
170 이름없음 2018/01/09 12:54:12 ID : ILbA44Y2mrg 0
갱신합니다
171 이름없음 2018/01/09 13:01:56 ID : 04NxTTTQttf 0
다크블랙마스터
172 이름없음 2018/01/09 13:10:47 ID : nPeLe6kq6i7 0
빅토리아 시크릿
173 이름없음 2018/01/09 14:03:33 ID : 1BbvcsmGoNu 0
천사
174 이름없음 2018/01/09 14:38:35 ID : nPeLe6kq6i7 0
뮤지컬
175 이름없음 2018/01/09 14:55:30 ID : nQmsmMqklfT 0
질문있어요! 사연 마지막에 사연자님께 보내드리는 선물은 어디서 구해오시나요??
176 ◆yINtfRxCo45 2018/01/09 15:04:09 ID : 8qo7uljunBa 0
오늘의 오프닝곡은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의 오프닝곡인 'Rainbow Notes'입니다. 원곡 풀버젼을 올릴까 한국어버전을 올릴까 고민하다 그냥 개인적인 취향상 한국어 버전이 더 마음에 들어서 한국어버전을 올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P20X6wh19I 다크블랙마스터님의 사연이 왔군요.
177 ◆yINtfRxCo45 2018/01/09 15:17:56 ID : 8qo7uljunBa 0
뭔가 뮤지컬이라하면 되게 고상하게 느껴지거나 뭔가 강한 메시지를 담겨져 있을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문화라는게 사실 은근히 돈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제 직업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진 못합니다만, 대략 뮤지컬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뮤지컬이라는게 배우 섭외는 물론이고, 작품을 세우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다 드는 비용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스폰서를 섭외하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보통은 대기업에서 후원해주곤 하죠. 대신 저희는 대기업을 위한 좌석표를 따로 준비해놓죠. 보통 카드사나 그런데서 제공하는 이벤트 티켓 같은거 말이죠. 이번에도 뮤지컬을 올리게 되었는데, 문제는 예전처럼 대기업 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후원이 없으니 당연히 뮤지컬 진행은 지지부진. 돈이 있어야 배우를 섭외할텐데, 무작정 섭외하고 나중에 돈을 주겠다는 말로 넘겨야만 했습니다. 솔직히 그것도 한두번이어야지, 여러번 하니 말하는 제가 낯부끄러워질정도였죠. 위에서는 어떻게든 후원잡으라고 난리고, 배우들은 툴툴거리면서 은근슬쩍 일탈하니 저는 속이 탈 지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여곡절끝에 한 회사의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빅토리아시크릿. 엄청난 액수의 후원을 하겠다는 이 회사의 요구조건은 단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매우 큰 문제였습니다.
178 ◆yINtfRxCo45 2018/01/09 15:25:43 ID : 8qo7uljunBa 0
이 회사, 여성속옷 관련 업체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요구한 조건은 자신들의 속옷을 홍보해달라는 것. 단, 티켓이나 팸플릿을 통한게 아닌, 뮤지컬 내에서 속옷을 홍보하라는, 그러니까 일종의 간접광고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러기 위해서는 속옷을 노출해야된다는건데 이번 뮤지컬에서는 속옷을 노출할만한 장면이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대본을 전면수정하는 사태까지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 중 최악은 바로 이 장면입니다. 천사가 내려와 남자 주인공에게 계시를 내리고 그에 감동받은 남자 주인공이 용기를 얻는다는 장면인데..... 성스러운 아리아가 울려퍼지는데 뜬금없이 천사가 속옷, 그것도 팬티를 노출합니다. 이것도 이건데. 계시를 내릴 때 은근슬쩍 가슴을 감싸면서 속옷을 은밀히 드러냅니다. 이 장면은 분명히 남자 주인공의 성장을 나타내는 장면이면서 극의 중요한 부분인데, 에로한 19금 속옷 광고 혹은 AV에 다다른 그 무언가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장면이 이럴 정도니, 다른 부분은 오죽하겠습니까. 애초에 19세는 커녕 전연령이 감상할 수 있는 뮤지컬을 기획했는데, 이로 인해 이 뮤지컬은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요구를 한건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179 ◆yINtfRxCo45 2018/01/09 15:27:40 ID : 8qo7uljunBa 0
그렇게 이번 뮤지컬은 대차게 망했습니다.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온 일부 관객은 본인들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내용에 실망, 원래라면 찾아왔을 분들도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에 당연히 안 오게 되었으니 말이죠. 이번에 크게 쓴맛을 본 만큼 다음번 뮤지컬은 좀 제대로 성공해야될텐데....... 후원이 또 안 들어옵니다. 이를 어찌해야될까요?
180 ◆yINtfRxCo45 2018/01/09 15:29:14 ID : 8qo7uljunBa 0
아니 왜 멀쩡한 작품을 버리면서 속옷 광고를 하라고 한건가요? 그 후원업체?? 그렇게까지 안 해도 잘 나가는 회사 아니에요? 뭐 스레지기는 일단 남성인지라 정확히는 잘 모르지만요. 아무튼간에 저건 뭐 거의 에로에로 패러디수준이잖아요. 천사가 속옷을 왜 보여줘요. 계시를 내리는데. 그게 흥했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아무튼 사연자님께는 사각팬티 5장을 보내드립니다.
181 ◆yINtfRxCo45 2018/01/09 15:30:17 ID : 8qo7uljunBa 0
잠깐만 Q&A! Q: 질문있어요! 사연 마지막에 사연자님께 보내드리는 선물은 어디서 구해오시나요?? A: 3단계로 설명 가능합니다. 1. 사연을 보고 내용을 대충 파악합니다. 2. 불량 재고가 가득 쌓여있는 라디오 방송실 창고에서 적당한 것을 찾습니다. 3. 착불로 보냅니다. 답변 완료!
182 ◆yINtfRxCo45 2018/01/09 15:31:15 ID : 8qo7uljunBa 0
신청곡 듣고 오겠습니다. 제가 듣는다구요. https://www.youtube.com/watch?v=Y7I1nCcwJP0
183 ◆4K1BbyJU2Ml 2018/01/09 15:32:26 ID : 8qo7uljunBa 0
아, 또 인코가 삐끗했네요. 왜 이러지. 자꾸. 새로운 사연은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셔서 보내시면 됩니다.
184 이름없음 2018/01/09 15:36:51 ID : 1BbvcsmGoNu 0
가속가속!
185 이름없음 2018/01/09 16:48:47 ID : BbDwLhxO2mp 0
가속!!
186 이름없음 2018/01/09 16:50:16 ID : lbg2MpfdXxR 0
가속!
187 이름없음 2018/01/09 17:04:49 ID : CjgY1g1xwk2 0
족장님
188 이름없음 2018/01/09 17:05:10 ID : lbg2MpfdXxR 0
오스트랄로피테쿠스
189 이름없음 2018/01/09 17:31:30 ID : nPeLe6kq6i7 0
공자(孔子)
190 이름없음 2018/01/09 19:25:49 ID : skoNumoJQsj 0
철학책
191 이름없음 2018/01/09 20:09:11 ID : dvdBaslDtii 0
문명
192 ◆4K1BbyJU2Ml 2018/01/09 20:54:23 ID : 8qo7uljunBa 0
족장님의 사연입니다. 문명 시리즈! 켰을 뿐인데 며칠 뒤로 타임리프한다는 그 게임! 그 게임에 DLC로 새로운 지도자로 공자가 추가 되었습니다. 뭐 역사상으로 공자는 나라를 이끈 적은 없습니다만 어쨌거나 4대 성인에 들어가는 인물인만큼 그 영향력은 지도자 못지 않죠. 저는 그렇게 공자를 선택해 중국문명을 이끌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런 게임으로 흘러갈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문명 시리즈는 아예 인류의 기원이라 보고 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이 살던 시기부터 시작합니다. 즉 여차하면 문명이고 뭐고 이루기 전에 자연환경에 그대로 망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골때립니다. 뭐 그상태로 인류를 이끄려면 몇십년이 아니라 몇만년은 살아야겠지만, 게임이니까 넘어갑시다. 아무튼 저는 차근차근 제 문명을 키워나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이웃 문명과 접촉하게 되었는데..... 공자...... 무섭습니다. 쓸만한 자원을 교류할까 했는데, 선택지가 달랑 두개 뜹니다. '유교로 문화적으로 조져버리기 '무력으로 조져버리기' 뭐 이런 황당한....
193 ◆4K1BbyJU2Ml 2018/01/09 20:59:08 ID : 8qo7uljunBa 0
저는 교류를 원했는데....... 뜬금없이 상대 국가를 조져버리는 상황이 되어버린겁니다. 어쨌든 선택은 해야했기에 그나마 좀 평화적일 것 같은 문화적으로 조지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러자..... 적 문명이 지배당하고 말았습니다. 뭐 이런 치트급 지도자가...... 뿐만아니라 문화수치를 확인해보니 이미 문화수치가 승리직전 수치까지 올라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 간디를 상대로도 아주 깔끔하게 승리. 시작한지 4시간만에 모든 문명을 문화로 평정해버렸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니다. 이게 DLC라는 것을요. 뭔가 허무해집니다. 대체 어떤 정신나간 작자가 이런 끔찍한 지도자를 만들어낼 생각을 한건지....
194 ◆4K1BbyJU2Ml 2018/01/09 21:01:57 ID : 8qo7uljunBa 0
흠...... 그냥 밸런스 조절 실패나 버그 아닌가요? 문명이 그렇게 허술하게 나올 게임이 아닌거로 알고 있는데.... 뭐 적어도 유혈사태를 겪진 않으셨겠네요. 사연자님께는 옥수수 한봉지를 보내드립니다. 순순히 받는다면 유혈사태는 피할 수 있을거에요.
195 ◆4K1BbyJU2Ml 2018/01/09 21:10:30 ID : 8qo7uljunBa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치유물 라디오는 뉴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저녁시간 진행은 힘들 것 같네요. 아무래도. 아니 뭐 가능하다면 계속 할테니까 걱정은 마시고. 사연을 보내실때는 사연자 닉네임 에, 사연단어를 ,,에 넣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뜬금없이 니얀다가 보고싶냥 뉴레딕-치유물-라디오 오늘의 마무리 곡은 크로스 앙쥬-천사와 용의 윤무-의 OST인 영원한 이야기 -El Ragna입니다. 작중에서 앙쥬(미즈키 나나)와 사라만디네(호리에 유이)가 함께 부르는 노래이자, 최종병기.(농담이 아니에요.) 그럼 모두 다음에 만나요! p.s 앞으로 유튜브 영상으로 음악 올리는걸 줄여야겠어요. 눈치가 보이네요. 아무래도. https://www.youtube.com/watch?v=e0_4Eg8HwII
196 이름없음 2018/01/09 21:13:59 ID : skoNumoJQsj 0
다음에 보자 스레주! 고생했어!!
197 이름없음 2018/01/09 21:40:45 ID : zfanCpbDs08 0
가속
198 이름없음 2018/01/09 21:40:46 ID : zfanCpbDs08 0
가속
199 이름없음 2018/01/09 22:51:53 ID : f9imE4FeJVb 0
가속
200 이름없음 2018/01/09 22:54:13 ID : 2LgmMjeGnvb 0
뿡뿡이
201 이름없음 2018/01/09 22:55:16 ID : cpO2r865e1y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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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레주 18.04.3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