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앵커로 제일 위에있는 카톡방에 카톡 보내봄 (46)
2.유사역사 대동양개척전 (3)
3.연말까지 이루고싶은거 말해보자 (10)
4.본격 초단기 역이세계물! 이세계 사제의 춘몽 (77)
5.심심하니 앵커를 해봅시다! (5)
6.남친이 아프대ㅠㅜ (11)
7.[앵커] The Rose. (4)
8.어버이날에 엄마랑 싸움 (12)
9.앵커판 괴담주작단 (49)
10.어이! 소문의 전학생이 여기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25)
11.[나루토] IF. 나루토가 인주력이 아니라 실제로 구미호 요괴였을 경우 (49)
12.정어리 파이를 마저 만들어봅시다 (183)
13.첫 앵커로 마법소녀 (37)
14.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라디오 (New!) (1000)
15.[마마마×루팡 3세(?) 기반] 마법소녀의 위기일발 (459)
16.긴급 앵커 (생일 선물) (12)
17.귀여운 고양이 잠옷을 입었다. (14)
18.히키코모리가 야식사러 버스타고 나왔다 (8)
19.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602)
20.[나투로] IF. 나루토가 인주력이 아니라 실제로 구미호 요괴였을 경우 (9)
1
이름없음
2017/12/31 13:57:19
ID : 8qo7uljunBa
43
난데없이
갑자기
전 사이트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름언급은 안 하겠습니다.) 터져버렸네요.
하지만 라디오는 계속됩니다. 사연조작이지만요.
정확히는 라디오라기보다는 주절주절에 가깝지만.
이전 사이트에서 넘어오신 분들이나, 옛날부터 여기에 계시던 분들이나 할 것없이 모두 환영합니다.
이 스레를 움직이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 입니다.
스레딕 첫 사연조작부터 한 번 해볼까요?
새롭게 시작하는 주절주절 사연조작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18/01/28 12:16:48
ID : ttfTWpbvdDx
1
지나가는바보
이름없음
2018/01/28 12:42:44
ID : rbxDzcFeLcH
1
분리수거
이름없음
2018/01/28 13:18:55
ID : vdwlfXtdDwK
1
심장도 분리수거
402
◆4K1BbyJU2Ml
2018/01/22 16:48:05
ID : 8qo7uljunBa
0
XX년 X월 X일
지박령? 영혼? 어떤것으로 불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나는 학교에 있다.
교복차림으로. 그리고 물건을 만질수도 있다.
덕분에 일기도 쓸 수 있지만, 내가 죽었다는 것은 자각하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다.
대체 나는 왜 여기 있는걸까?
혹시 뭔가를 이뤄야지만 이곳을 떠날 수 있는걸까?
만약 그렇다면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XX년 X월 X일
조리실에 갔다가 한 남학생을 만났다.
식빵을 태우고 있는채로 잠들어있어서 깨워주었다.
그랬더니 내게 식빵을 주었다.
먹고 싶었지만, 참기로 했다. 먹으면 울 것 같아서.
또 만나고 싶다. 내일 다시 한 번 가봐야겠다.
XX년 X월 X일
그가 고백했다.
예상외였지만 너무 기뻤다.
그런데 이 기쁜 마음은 가라앉지를 않는다. 너무나도 행복해서.
하지만 슬퍼진다.
나의 끝과 그의 끝은 같은듯 보여도 결국엔 다르니까.
달라야만 하니까.
XX년 X월 X일
미련을 모두 털어버리고 떠나기로 했다.
그와의 결혼식.
비록 주례도 없고 하객도 없고 음식이나 케이크, 촛불같은 것도 없지만.
대신 선물은 준비해놓았다.
생전에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주기로 했던 반지.
그 당시 푼돈을 모아서 어렵게 산 반지다. 내가 죽은 후에도 국화꽃 시계밑에 잘 보관되어 있던 반지다.
나의 끝은 그의 끝과 다르니까, 그렇지만 난 그가 나를 잊지 않기를 바라니까, 그리고 난 그가 행복하길 바라니까.
이 반지를 줄거야.
XX년 X월 X일
정말로 그에게 미안하다.
하지만 이미 예전에 죽은 내가 그와 계속 같이 있는 건 안되는 일이다.
죽은 자는 죽은 자가 있어야될 곳으로 가야되니까.
그리고 그에게 매우 고맙다.
이런 나를 사랑해줘서. 좋다고 말해줘서. 그리고 내 어리광과도 같은 결혼식요구에도 거부하지 않고 받아줘서.
행복하다. 나는.
그 덕분에 나는 사랑을 알게됐고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는채로 이곳을 떠난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너를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혹시라도 이 일기장을 보게 된다면, 이 일기장이 나를 기억해줄 물건이 될거야.
마지막까지 짐만 남기고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해.
하지만 이기적이지만..... 나를 잊지는 말아줬으면 해서.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되면, 그 때는 내가 당당하게 말할게.
좋아해! 사랑해! 라고.
그 때까지, 여기 빨리 올 생각말고
잘 즐기다가 오도록 해.
정말 고마워.
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
403
◆4K1BbyJU2Ml
2018/01/22 16:48:46
ID : 8qo7uljunBa
0
이 일기장을 본 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뭔가를 떠올리고 도서관을 뒤졌습니다. 제가 찾은 건 졸업앨범. 졸업앨범에서 그녀의 사진은 볼 수 없었지만, 이름은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을 발견한 저는 허탈하게 웃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였어? 정말이지......."
그대로 저는 학교 정원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소리쳤죠.
"네 말대로 나 여기서 즐기다가 갈거다! 늦게 온다고 뭐라하면 나중에 핫소스 바른 식빵을 먹일테다아아아아아!"
학생시절, 어느 가을의 평생 잊지 못할 저와 그녀의 이야기.
저는 현재의 여자친구와 내일 결혼합니다.
예물은 그 반지.
그녀가 제게 이렇게 하라고 준 선물이니까요.
물론 그녀가 질투를 좀 하겠지만..... 그래도 용서해줄겁니다.
저는 여전히 그녀를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그녀가 바란대로, 저는 행복하게 살아갈겁니다.
나중에 그녀 앞에서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404
◆4K1BbyJU2Ml
2018/01/22 16:51:56
ID : 8qo7uljunBa
0
아.......
정말이지..... 뭔가 애틋한 느낌의 사연이네요.
학생시절의 첫사랑. 그리고 비밀......
일단 내일 결혼 축하드립니다. 사연자님. 아마 사연자님의 그녀도 축하해줄거에요. 사연자님을 항상 생각했던 그녀라면 말이에요.
정말로 긴 사연이었네요. 혹시 듣다가 리타이어하신 분들 계시려나.
사연자님께는 발리 5박6일 여행권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이미 신혼여행지를 잡으셨다면..... 또 갔다오세요.
405
◆4K1BbyJU2Ml
2018/01/22 16:53:12
ID : 8qo7uljunBa
0
예상외로 레스를 많이 잡아먹은 사연덕분에 400을 넘어버렸네요.
까지 채워지면 그 때 다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좀 쉬게요. ㅎㅎ
406
이름없음
2018/01/22 22:34:09
ID : wpPfU3PeK7A
0
ㄷㄷ드 로맨틱 호러네
407
이름없음
2018/01/22 22:54:03
ID : hvA5gmNtikq
0
그래 좀 쉬다 와 스레주!ㅎㅎ
408
이름없음
2018/01/23 10:43:51
ID : vdwlfXtdDwK
0
다들 쉬라고 레스 안하는건가..
409
이름없음
2018/01/23 22:51:48
ID : pcHyKZg6jjt
0
앞으로 한개
410
이름없음
2018/01/24 07:40:45
ID : 0oFhe6i9wK3
0
신청곡! Ready Smile!-i☆Ris
411
◆4K1BbyJU2Ml
2018/01/24 12:33:20
ID : 8qo7uljunBa
0
https://www.youtube.com/watch?v=AXw06WcijVw
잠깐 쉬려다 스레와 같이 영원히 쉴뻔한 스레지기입니다.
410이 되었으니 하려고 했던 것을 해야겠네요.
바로....
라디오 이름을 지어주세요!
ㅅㄹㄷㅈ 시절 이 라디오의 이름은 수래다주 라디오였으나
뉴레딕으로 건너온 지금 그 이름은 사용하면 안되겠죠.
뉴레딕의 특색이 잘 살아나면서도 참신한 그런 이름을 모집합니다!
단, 지나치게 긴 이름이 나와 스레지기를 골탕먹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한굴이나 한문으로는 최대 5글자, 영문으로는 스펠링으로 6글자까지만 허용됩니다. 그 외 다른 언어는 사양하고요.
까지 이름 추천을 받습니다.
결정은 제가........하고 싶지만, 다이스 기능이 추가된지 어느정도 되었으니 다이스갓에게 맡길 예정입니다!
412
이름없음
2018/01/24 14:11:53
ID : pcHyKZg6jjt
0
기기묘묘 라디오
413
이름없음
2018/01/24 18:11:58
ID : fQnDze3RzU3
0
비비버버 라디오쇼
414
이름없음
2018/01/24 21:37:47
ID : jwILattdzO8
0
스레디오!
415
이름없음
2018/01/25 15:28:45
ID : pcHyKZg6jjt
0
214에 이름변형으로 秀徠志娛!
(더 이상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416
이름없음
2018/01/26 07:37:38
ID : 5Wkmlg7zgi2
0
他來之友 라디오
417
◆4K1BbyJU2Ml
2018/01/26 15:25:39
ID : 8qo7uljunBa
0
흐음, 예상외로 호응이 좋지 않네요.
일주일전에 레스달리는 것에 너무 좋아했던것에 대한 벌인가..
오후 5시가 되면 그 때 다이스를 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새 이름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418
◆yINtfRxCo45
2018/01/26 17:06:20
ID : 8qo7uljunBa
0
Dice(412,416) value : 416
419
◆4K1BbyJU2Ml
2018/01/26 17:07:45
ID : 8qo7uljunBa
0
앞으로 이 라디오의 이름은 他來之友 라디오입니다. 타래지우 라디오로 새로 시작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사연 받아볼게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420
이름없음
2018/01/26 17:26:27
ID : fO8jg1vfRve
0
좋은 이름 주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결국 못적은 분들이 꽤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적고싶은데 딱히 생각이 안났거든요
421
이름없음
2018/01/26 19:32:35
ID : LampO8i05V9
0
가속!
422
이름없음
2018/01/26 21:06:27
ID : skoNumoJQsj
0
말이 맞아. 나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딱히 좋은 생각이 안 나더라..
423
이름없음
2018/01/26 21:07:31
ID : fO8jg1vfRve
0
서초동 길냥이
424
이름없음
2018/01/26 21:19:22
ID : 1a3wq1zRDvy
0
가속!
425
이름없음
2018/01/26 21:23:02
ID : ruk1gZbjBxT
0
순금
426
이름없음
2018/01/26 22:01:46
ID : tfPdA0lhf89
0
구슬
427
이름없음
2018/01/26 22:04:16
ID : Bhy7BBwHA1u
0
외계인
428
◆4K1BbyJU2Ml
2018/01/26 22:36:35
ID : 8qo7uljunBa
0
서초동 길냥이님의 사연입니다.
이 지구를 구했습니다. 구슬덕분에요.
아니, 그 남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그런 의미의 구슬 말고, 진짜 구슬말이죠.
며칠 전 밤이었습니다. 저는 지질학과에 속한 대학원생입니다. 마침 지질학 관련 컨퍼런스가 있어서 관련 준비를 하던 찰나였습니다. 최근에 내륙에서 이상한 지형이 발견되었는데, 뭔가 그당시 지형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지형이었습니다. 놀라운 발견이었기에 어쩌면 한국 지질학에 큰 쾌거가 될 수도 있는 그런 곳이었죠.
거기서 준비를 하다가 밤이 된건데, 뭔가 오싹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왜냐하면 제가 있던 그 지형부분은 양쪽이 절벽으로 되어있는데 그 절벽에는 기묘한 형태의 사람같은 것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들이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에 오싹했죠.
그런데 그게 문제였습니다. 그것들은 단순히 사람같이 생긴 조각같은게 아니었습니다. 제가 기기를 옮기다 실수로 찔려서 핏방울이 떨어진 그 순간, 그것을 흡수한 그것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것도 수십마리가.
"개운하군..... 참 오래 머물렀어. 이 땅에."
대장으로 보이는 작자가 그렇게 말하더니 저를 쳐다봤습니다. 그는 저를 보더니 웃었죠.
"아, 들켰나? 상관없지. 어차피 이 별의 인간들은 우리를 못 이기니까."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외계인인듯 했습니다. 저는 덜덜 떨고 있었죠.
"겁먹었나? 그럼 이런 걸 보면 더 놀라겠군."
그는 갑자기 그의 동료로 보이는 존재의 목을 손으로 찔렀습니다. 그러자 그 목이 찔린 자는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고는 그대로 황금동상으로 변했습니다.
429
◆4K1BbyJU2Ml
2018/01/26 22:52:14
ID : 8qo7uljunBa
0
(쓰다가 렉걸려서 모두 날아가서 빡친 스레지기)
---
"우리는 이렇게 절체절명의 순간에 황금으로 변한다. 그나저나 이 별은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발전이 없군...... 쓸모가 없어. 그러니 제거한다. 이 별의 생명체들을. 그리고 네가 첫번째다."
그는 그렇게 말하며 저를 죽이려 했습니다. 저는 가지고 있는 것들을 전부 다 던지면서 도망쳤습니다. 어느정도 달렸을까, 아무도 쫓아오지 않는 것 같아서 뒤를 돌아보니, 그들이 뭔가에 고개를 쳐박고 보고 있었습니다. 유리구슬이었습니다.
"이거 뭔가 이상해...... 설마?"
"끄아아악!"
갑자기 구슬에 손을 댄 그놈들이 비명을 지르더니 말 그대로 가루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장으로 보이는 놈은 분하다는 표정을 지었죠.
"스을라이카테...... 설마 우리의 약점을 아는 자가 있었다니... 그렇다면!"
그 대장놈은 갑자기 황금동상의 얼굴을 떼어내더니 그것을 마스크마냥 착용했습니다. 그자의 얼굴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유리구슬 몇 개를 더 집어던졌습니다만 그자는 멀쩡했습니다.
"크하하하! 동료의 희생을 통해 만들어진 황금마스크를 쓰면 우리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 이제 네놈을 죽여주지!"
절망적이었습니다. 이제 더는 답이 없다고 느껴졌을 그 때, 저는 마지막 남은 유리구슬을 손에 쥐었습니다. 그 자의 손에서 강력한 에너지가 발사되는 그 순간, 저는 구슬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끅......."
그자가 발사한 에너지빔이 구슬에 맞고 그대로 반사되어버린겁니다. 자신이 쏜 빔에 맞은 그는 순식간에 굳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해! 외부 약점은 극복했어도 자신의 힘은 이기지 못했군! 계산대로다!"
"설마 이런....... 거기까지 계산했......."
그자의 말은 더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대로 광물 동상이 되어버렸으니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다 잘 끝났습니다. 저는 지구를 구했고, 컨퍼런스도 잘 끝났으며, 황금동상과 광물동상을 몰래 챙겨서 잘 분해해서 잘 팔아먹었습니다. 짭짤한 수익덕에 집도 구했습니다. 뭐 영원히 우주를 떠돌게 하는 건 너무 잔인하잖아요.
이제 논문만 잘 써서 학위만 잘 따면 됩니다. 정말 기묘하지만 행복한 나날입니다.
430
◆4K1BbyJU2Ml
2018/01/26 22:53:34
ID : 8qo7uljunBa
0
유리구슬이 약점인 외계인이라니. 듣도보도 못했네요. 정말.
그나저나 그 외계인은 동료애가 강한건가요 약한건가요. 알 수가 없네.
사연자님께는 유명한 투리구슬 빛 수염을 가진 명탐정이 나오는 재미없는 만화책 시리즈 전권을 보내드립니다.
431
이름없음
2018/01/26 22:55:32
ID : 8qo7uljunBa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컴도 맛이 간 것 같고, 시간도 늦었네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렉짜증나 정말싫어 다날아가 내멘탈도 뉴레딕 -他來之友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뉴레딕에서만 만나실수 있어요~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오늘은 마무리곡 없이 종료합니다. 피곤하거든요.
모두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안녕!
432
이름없음
2018/01/26 22:59:16
ID : fO8jg1vfRve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펙타클하네요. 짧은 영화를 본 기분이에요
433
이름없음
2018/01/26 23:26:40
ID : 1woHxB8003u
0
ㅋㅋㅋㅋㅋㅋㅋ
434
이름없음
2018/01/27 14:13:13
ID : woLcK0tvxA4
0
둠칫둠칫 춤을 추는 발판
435
이름없음
2018/01/27 15:46:03
ID : pcHyKZg6jjt
0
발달린 파라핀
436
이름없음
2018/01/27 18:04:00
ID : Y4HDvxxvcnA
0
ㄱㅅ
437
이름없음
2018/01/27 18:19:09
ID : fffcNy59bbf
0
트와일라잇 스파클
438
이름없음
2018/01/27 18:32:35
ID : fO8jg1vfRve
0
오아시스
439
이름없음
2018/01/27 18:37:19
ID : pcHyKZg6jjt
0
이거로
440
이름없음
2018/01/27 19:00:02
ID : pcHyKZg6jjt
0
봉골레 파스타 하나
441
이름없음
2018/01/27 19:01:44
ID : fO8jg1vfRve
0
ㅋㅋㅋㅋㅋㅋㅋㅋ
442
◆4K1BbyJU2Ml
2018/01/27 20:25:22
ID : 8qo7uljunBa
0
트와일라잇 스파클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막에서 식당을 하고 있어요!
사막이라해서 막 모래만 있고 그럴 것 같겠지만, 꼭 그런건 아니에요. 자갈사막같은 것도 있으니까요.
저는 사막으로 들어가는 초입부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어요.
가끔은 오아시스로 배달도 가곤 해요. 그래야 먹고살수 있으니까요!
어느날엔가 배달주문이 들어왔어요.
그런데 주문하신분 목소리가 뭐랄까.... 꽤 힘들어하는 목소리였어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이것저것 준비해서 갔죠. 아예 요리기구까지.
오아시스까지 가는 길은 위험합니다. 가끔씩 숨어있는 뱀이라거나 독충들이 여행자들을 위협하죠.
또 밤에는 불과 방한복이 없으면 얼어죽을 수도 있는 곳입니다.
오아시스까지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지만, 일단 챙길 건 다 챙겨서 길을 나섰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한 남자가 사막에 드러누워있었어요.
그 남자는 저를 보더니 입을 열었습니다.
"봉골레 파스타 하나......."
꽤 멋드러진 목소리였지만 다 죽어가는 목소리라서 기괴하게 들렸습니다.
하지만 어떤 주문이든 완수하는게 요리사의 본분. 저는 즉시 재료를 꺼냈습니다.
443
◆4K1BbyJU2Ml
2018/01/27 20:39:05
ID : 8qo7uljunBa
0
미리 해감시켜둔 조개와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잔뜩 꺼냈습니다. 그리고 버너에 불을 키고 면을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면을 푹 익혀버리면 망하기 때문에 그 익힘 정도를 조절하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듯한 남자가 언제 골로 갈지 모르니 그 시간도 잘 예측해야하구요.
"기.....름기는 빼고......"
어지간히 느끼한 걸 싫어하는건지 그 남자는 그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최대한 그런 말들까지 귀에 담으면서 요리를 완성했습니다.
진정한 남자의 요리!
.....는 아니지만 사막에서 맛보는 봉골레 파스타!!를 말이죠.
그 남자는 천천히 눈을 떴고, 조심스럽게 파스타를 입에 넣었습니다. 파스타를 음미하던 그의 눈이 매우 커졌습니다.
"놀랍군.... 사막에서 이런 맛을 느끼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남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품속에서 뭔가를 꺼냈습니다. 발판이었습니다.
"돈은 없고 대신 이걸로 값을 치르겠네. 괜찮나?"
"아...... 돈 없어요? 쳇. 그래도 뭐 어쩔 수 없네요. 다음에 오시면 그 때 돈 받고 돌려드리도록 하죠."
"아니, 그건 이제 자네거야. 나는 이제 다시 갈 길로 가겠네.
그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금새 사라졌습니다. 저는 발판을 챙기고 가게로 돌아왔죠.
444
이름없음
2018/01/27 20:44:54
ID : fffcNy59bbf
0
ㅋㄲ ㅋㅋ 이것도 살리다니 대단해
445
◆4K1BbyJU2Ml
2018/01/27 20:45:26
ID : 8qo7uljunBa
0
가게에 돌아와서 정리를 하고 그 발판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런데 잠시 부엌으로 들어간 사이 뭔가 요란한 느낌이 들어서 나가보니...... 세상에 둠칫둠칫 춤을 추는 발판이 있었습니다. 네, 제가 그 남자에게 받아온 발판말이에요.
그 신기한 발판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조만간 폐업을 하려고 해요.
이놈의 발판이 시도때도 없이 움직이면서 식당 식기를 다 때려부수다보니까 그 수리비용 때문에 사람들은 많이와도 적자에요. 그리고 발판때문에 사람들이 다치기까지 하고요.
아무래도 골칫덩이를 넘기고 간 듯 한데, 그 남자를 잡으려해요! 돈은 받아내야죠!
아예 오아시스에다가 심어버리려구요. 그 남자를.
싫어하는 기름도 잔뜩 먹여서요!
기대해주세요! 제 복수를!
446
◆4K1BbyJU2Ml
2018/01/27 20:48:46
ID : 8qo7uljunBa
0
아, 이 말만 하고 사연 마무리 할게요!
너는 내게 발판을 줬어........
나는 너를 찾을 것이다.
찾아서 기름기를 먹여버릴 것이다.
만약 네가 내 앞에 나타나서 돈을 낸다면 아무 일 없겠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나는 반드시 너를 찾아낼 것이다.
그리고 너를 야자수 2호로 심어버릴 것이다.
행운은 빌지 말고 악운을 빌어라.
곧 만나러 갈테니.
447
이름없음
2018/01/27 20:49:11
ID : fffcNy59bbf
0
테이큰 ㄷㄷ
448
이름없음
2018/01/27 20:50:58
ID : 8qo7uljunBa
0
이 무슨 복수극입니까....
그보다 움직이는 발판이면 그거 팔아먹는게 낫지 않나요?
스스로 움직이는 거라면 그거 꽤 큰 물리학적인 발견일텐데.
만에 하나 영구기관 같은거라면 더더욱 말이죠. 지금까지의 물리학 관련 모든 공식들이 다 무너질 수 있거든요.
아무튼 복수 잘 마무리하세요. 굿 럭.
사연자님께는 무료 갱신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아, 갱신 남발하면 욕먹으니까 도배는 하지 마세요.
449
◆4K1BbyJU2Ml
2018/01/27 20:58:04
ID : 8qo7uljunBa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이제는 단어로 발판까지 등장시키네요. 상관은 없지만.
타래지우 라디오는 뉴레딕에서만 만나실수 있습니다!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아돈노우 후유아르 버뜨아윌 파인드유 에이앤드 아윌킬유 구뜨러크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오늘의 마무리 곡은 Nightwish의 last of the wilds. 저는 왜인지 몰라도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자꾸 페어리테일하고 강철의 연금술사가 생각나더라구요. 마법진이나 연성진이 공중에서 갑자기 생겨나면서 그대로 적에게 꽂힐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좋은 토요일 밤 보내시고, 모두 다음 사연으로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GwES9M0isVM
450
이름없음
2018/01/27 21:05:36
ID : pcHyKZg6jjt
0
다음사연에서 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1
이름없음
2018/01/27 21:19:55
ID : 1woHxB8003u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2
이름없음
2018/01/27 22:15:35
ID : Y4HDvxxvcnA
0
야자수 2호라닠ㅋㅋㅋㅋㅋㅋ이번에도 정말 재밌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3
이름없음
2018/01/27 23:13:59
ID : fffcNy59bbf
0
유튜브 영상이 두 번 뜨네 유튜브 영상이 두 번 뜨네
콩콩
454
이름없음
2018/01/28 02:25:45
ID : fO8jg1vfRve
0
그러네 그러네 콩콩
455
이름없음
2018/01/28 12:16:48
ID : ttfTWpbvdDx
1
지나가는바보
456
이름없음
2018/01/28 12:23:11
ID : Xtiqo3SIIHy
0
가즈아~~
457
이름없음
2018/01/28 12:42:44
ID : rbxDzcFeLcH
1
분리수거
458
이름없음
2018/01/28 13:18:55
ID : vdwlfXtdDwK
1
심장도 분리수거
459
이름없음
2018/01/28 13:41:11
ID : fO8jg1vfRve
1
매드 사이언티스트
460
◆4K1BbyJU2Ml
2018/01/28 16:16:45
ID : 8qo7uljunBa
1
지나가는바보님의 사연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살고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불리기 원하는 한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죠.
매드 사이언티스트 씨는 꽤 재밌고 이상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매유 규칙적인 사람이기도 합니다.
아침 8시만 되면 매드 사이언티스트 씨는 (어, 너무 기니까 매드씨로 줄일게요.) 뭔가를 잔뜩 담은 바구니를 들고 분리수거장으로 나옵니다. 저도 학교 가는 길에 분리수거를 하고 가기 때문에 항상 만나게 되죠.
네, 분리수거를 하는거에요.
뭔가 특이한 물건? 그런 거 없어요. 그냥 평범한 사람이 사용하는 물건들에서 나오는 재활용품들입니다.
그런데 꼭 버리면서 이렇게 중얼거려요.
"아쉽게도 오늘도 실패야. 좀 더 좋은 재료로, 좀 더 똑똑한 인조인간을 만들어야돼. 이 망가진 두뇌는 플라스틱쪽에 분리수거, 얼어붙지 못한 심장도 분리수거...... 오, 실험 예약대상 28호로군!"
참고로 실험 예약대상 28호는 저를 부르는 말입니다. 왜 28호인지는 잘 몰라요. 저 말고 다른 사람한테는 그렇게 안 부르거든요.
"그래, 언제 우리 집에 와서 실험을 받을거지?"
그렇게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그렇게 말하는 매드 씨. 저는 곰곰히 생각하다 대답합니다.
"오늘은 12시쯤 학교가 끝나니까 오후 1시쯤 갈게요."
"흐흐흐, 그렇군. 좋아. 마음 단단히 먹도록 실험 예약대상 28호. 오늘은 무시무시한 테스트를 할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매드 씨는 들어갑니다. 아, 가끔 분리수거장 관리인 아저씨한테 혼나기도 해요. 분리수거 할 때 가끔 재료를 혼동해서 버리곤 하거든요.
461
◆4K1BbyJU2Ml
2018/01/28 16:25:35
ID : 8qo7uljunBa
1
쓰레기를 버린 매드 씨의 다음 일과는 청소입니다. 가끔 아침에 놀러가보면 하얀 셔츠 하얀 바지 하얀 양말 하얀 마스크 하얀 가운 그리고 하얀 백발 가발을 뒤집어쓰고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를 하곤 합니다. 집에서 광이 날 정도로요.
아, 물론 아침부터 시끄럽게 청소한다고 민원들어오니 좀 조심하라고 가끔씩 나타나는 동사무소 직원들한테 혼나곤 합니다. 매드 씨는 그냥 싹싹 빌면서 죄송하다고 인사.
점심시간, 초대를 받았으니 가는게 예의입니다. 1시쯤 간다했으니 1시까지 가야됩니다. 너무 빨리 가면 매드 씨는 화를 벌컥 냅니다. 그리고 화난 매드 씨가 연 문틈사이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는 덤.
"이렇게 빨리 오면 어떻게 해! 아직 실험 준비가 안 끝났다고!"
그리고 늦게 오면
"이렇게 늦으면 어떻게 해! 실험 재료들이 다 맛이 간다고!"
그런 말을 듣기 싫으면 정확히 1시에 가야됩니다.
그렇게 초대받아서 매드 씨의 집으로 들어가면 이게 한 사람이 한 게 맞나 싶을정도로 수많은 요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좋은 냄새를 풍기고 따끈따끈한 요리들이 말이에요. 그리고 제가 그걸 보고 있으면 매드 씨는 씨익 웃으며 말합니다.
"자, 28호. 오늘 실험은 단백질로 구성된 유기물을 불로 변성시킨 후 캡사이신 성분과 빙초산 성분이 약간 들어간 콜로이드 상태의 물질을 뿌려서 그것들을 한번에 섭취시켜서 그 후의 반응을 보는 실험이다. 실험 거부는 없다. 무조건 이행해라."
복잡하게 말하는 매드 씨. 참고로 저 말을 간단하게 하면 바베큐 고기에 칠리소스+식초를 넣은 소스를 뿌려서 먹으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맛있게 그것을 먹습니다. 제가 먹는 동안 매드 씨는 노트를 들고 제가 밥먹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아, 참고로 펜은 없어요. 노트에 뭘 적어놓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언뜻보기엔 백지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본인이 만든걸 먹지 않으려 합니다.
"안 드세요?"
"조용히해! 28호! 너는 얌전히 그것을 섭취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긴한데, 배 안 고파요? 맛있는데."
"나는........"
"정말 맛있는데. (바삭)"
"으으......"
"비밀로 해드릴게요. 얼른 드세요."
".....비밀은 꼭 지켜라. 28호. 알려지면 나는 여기서 살지 못해!"
"알았어요."
그렇게 매드씨와 맛있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462
◆4K1BbyJU2Ml
2018/01/28 16:30:59
ID : 8qo7uljunBa
0
점심 식사 후 저는 집으로 곧장 돌아가거나, 매드 씨 집에서 이것저것 하고 놉니다. 가지고 놀 것들이 참 많아요. 최신식 게임기도 있고, VR기기도 있고, 악기들도 있고, 심지어 집 한쪽에 파이프오르간까지 있습니다. 그것들을 막 만지거나 가지고 놉니다. 화낼 것 같아도, 매드 씨는 그냥 심드렁하게 지켜보기만 합니다. 뭔가 뚱한 표정으로.
"같이 할래요?"
매드 씨 표정이 밝아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1vs1로 맞붙거나 팀을 맺어 온라인의 가상 적들을 상대합니다. 참고로 저와 매드씨 듀오는 한때 랭크 1위를 찍었을 정도로 꽤 호흡이 좋은 편입니다.
오후가 되면 매드 씨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뭐하냐고 물어봤더니 다른사람들한테 비밀로 하라면서 말해준건데요, 여러 높으신 분들의 돈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험한 일 아니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곱게는 못 죽는 사람이라서 건드리면 본인들도 큰일나서 못 건드린다고 말합니다. 최근엔 비트코인으로 대박쳐서 돈방석에 앉았다면서 자랑하다가 그 중 20%를 뜬금없이 제게 넘기기도 했어요.
"입막음 비용이다! 28호! 내 정체를 이웃에게 알리지 마!"
"그러면 이웃 아닌 사람들에게는 알려도 되나요?"
"음.... 그건 괜찮다. 하지만 적어도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 알려라!"
그래서 이렇게 명령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463
◆4K1BbyJU2Ml
2018/01/28 16:42:13
ID : 8qo7uljunBa
0
저녁시간이 되면 매드 씨네 집 앞마당은 시끌벅적합니다.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 잔뜩 몰려오거든요. 매드씨는 음산하게 웃으면서 애들을 하나하나 쓰다듬어줍니다. 그리고 마당에서 각종 재밌는 이벤트를 벌이죠.
거대 솜사탕을 만들어 마당 전체를 솜사탕으로 뒤덮어버린다거나 플라네타륨을 만들어서 별자리에 대한 설화를 이야기해준다거나( 쓸데없이 리얼한 목소리는 덤), 혹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이용해 먹는 매드 매지션을 불렀답시고 마술사를 초청해 마술공연을 한다거나 뭐 그런거요. 혹은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할 때도 있는데 그 때는 어른들도 모이곤 합니다. 의외로 재주가 많아요. 매드 씨는.
그렇게 한밤까지 실컷 즐거운 일을 한 이후에 매드 씨는 혼자 집으로 들어갑니다. 예전에 엄마가 파이 좀 전해주라고 해서 전해주러 갔다가 알게된건데요, 매드 씨는 꿈이 있다고 합니다.
"흥, 세상은 말이지 너무 더러워. 우리집의 반의 반도 못 따라오지. 솔직히 조금은 깨끗해야 내가 더럽힐 마음이 나지 않겠어? 그래서 나는 세상을 새롭게, 그리고 내가 더럽힐 마음이 절로 들 정도로 아름답게 변화시킬거다. 28호, 이건 정말로 이웃에게 말하지 마라. 이웃만 아니라면 괜찮아."
그렇게 말하면서 매드 씨는 최근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조직 봉사단'을 만들었습니다. 난데없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쳐들어가서 무료로 모든 것을 도와주고 자원지금도 해주고 사라지는 그런 이상한 봉사단을 말이에요. 그런 곳은 또 어떻게 알아내는건지는 몰라도 정말 시기적절하게 나타나서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뉴스에도 몇 번 나왔고. 아, 물론 이것도 이웃에겐 비밀입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이런 일을 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매드 씨같은 사람이 많아진다면 뭔가 세상이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464
◆4K1BbyJU2Ml
2018/01/28 16:45:24
ID : 8qo7uljunBa
0
흐음....... 매드 씨 귀엽네요.
뭔가 재밌는 중2병 같기도 하고, 그러면서 능력자.
그리고 본성은 착한 사람. 그리고 약간의 츤츤 성분 추가.
거기에 봉사단까지 만들다니.
뭐랄까, 같이 있으면 재밌는 사람 같달까요?
그런 분들이 많아지면 세상은 확실히 재밌어지겠네요.
사연자님께는 매드사이언티스트에 대적할 능력을 지닌 매드매스티스트 복장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465
◆4K1BbyJU2Ml
2018/01/28 16:45:48
ID : 8qo7uljunBa
0
다음 사연 받아볼까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466
이름없음
2018/01/28 16:51:15
ID : vdwlfXtdDwK
0
매드씨 귀여워ㅋㅋㅋㅋ
이번사연도 굿굿b
467
이름없음
2018/01/28 16:58:40
ID : fffcNy59bbf
0
의적이시다
468
이름없음
2018/01/28 17:03:14
ID : 1woHxB8003u
0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469
이름없음
2018/01/28 18:11:45
ID : pcHyKZg6jjt
0
Ding Dong!
470
이름없음
2018/01/28 18:14:40
ID : Xtiqo3SIIHy
0
CGV
471
이름없음
2018/01/28 18:41:41
ID : pcHyKZg6jjt
0
팔척귀씨
472
이름없음
2018/01/28 18:44:20
ID : fffcNy59bbf
0
양주
473
이름없음
2018/01/28 18:48:47
ID : Xtiqo3SIIHy
0
스레딕
474
이름없음
2018/01/28 18:50:29
ID : fO8jg1vfRve
0
ㅋㅋㅋㅋㅋㅋ다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사연이 최고로 마음에 드는군요ㅋㅋㅋ매드씨 너무 귀여운거 아닙니까!!!
475
◆4K1BbyJU2Ml
2018/01/28 19:27:02
ID : 8qo7uljunBa
0
CGV님의 사연입니다.
제 닉네임 C.G.V는 Chase Ghost Victories 의 약자입니다. 그러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귀신쫓는 사람이죠.
최근 어떤 의뢰를 받았습니다. 팔척귀씨로 불리는 팔척귀신을 목격했으니 쫓아달라는 의뢰였습니다.
여기서 팔척귀씨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깐 해야겠네요.
팔척귀씨는 일반적인 팔척귀신과는 조금 다른 귀신입니다.
일단 특유의 이상한 소리를 내지않고, 그저 조용히 대상을 바라봅니다. 대상이 귀신을 볼 수 있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든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다 대상이 자신을 보게 되면, 그 순간 거리가 얼마나 되어있든지간에 바로 앞으로 이동, 그대로 대상에게 입을 맞추고 대상의 정기를 흡수합니다. 정기를 흡수당한 사람은 최소한 며칠은 앓아눕고 심하면 죽게되죠.
일단 보는 순간 정기를 흡수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서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신 입안에 무언가를 머금고 있다면 정기대신 그것을 가져가기 때문에 입에 물 한모금이라도 머금고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 이야기를 들었으니 최대한 준비를 갖추고 이동했는데 아뿔싸, 입에 머금을 성수를 그만 빼놓고 온 겁니다. 뭔가 대체품을 구해야했는데 그 대체품이 바로 양주....... 그래도 뭐 없는 것 보단 나으니 일단은 챙겼습니다.
팔척귀씨가 목격되었다는 그 장소로 가서 입에 양주를 머금고 대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힘든 일이에요. 팔척귀씨가 저를 바라보고 있어야하고, 그 때 제가 팔척귀씨를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다시 말해서 둘 중 하나라도 이루어지지 않으면 퇴치는 커녕 그냥 입에 술만 머금다 하루 종치는 겁니다.
476
◆4K1BbyJU2Ml
2018/01/28 19:28:09
ID : 8qo7uljunBa
0
그런데 양주를 머금고 있자니 그 향도 향이고 도수도 독하다보니 취하더군요. 술기운에 그냥 한 잔, 두 잔 마셨습니다. 그러다 세 잔 째 마시는데 마주쳤습니다. 팔척귀씨랑. 팔척귀씨는 제게 다가왔고 저는 그 자리에서 죽는구나 싶었는데, 팔척귀씨는 그대로 제 앞에 섰습니다.
역시 키가 크더군요.
아무튼간에 팔척귀씨는 제 얼굴을 잠시 보더니 술잔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리고 술잔을 들어 제게 보이더군요. 저는 그대로 술을 따라주었습니다. 팔척귀씨는 그대로 원샷하더니 캬 하는 소리를 내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귀신이 술먹고 뽕들이키는 소리를 낼거라고 누가 상상합니까.
477
◆4K1BbyJU2Ml
2018/01/28 19:28:53
ID : 8qo7uljunBa
0
그러더니 취한듯한 팔척귀씨는 묻지도 않았는데 자기 이야기를 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팔척귀씨는 생전에 인터넷 익명 플로트 사이트인 스레딕에서 괴담스레로 인기를 얻던 네임드 유저. 생전에는 꽤 높은 수준의 영력과 그러한 영력을 다를 줄 아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꽤 영적 능력이 발달한 듯 보였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자랑스럽게 말하고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478
◆4K1BbyJU2Ml
2018/01/28 19:29:23
ID : 8qo7uljunBa
0
그러나 어느순간 양산형 스레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인기가 식어버리고, 심지어 그런 양산형 스레들 때문에 조작이라는 카더라까지 돌아다니면서 그녀를 괴롭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를 시기한 모 레더가 그녀를 찾는 실황스레를 만들어 조작썰에 대한 징계랍시고 그녀를 찾아내서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의 스레 및 관련 스레와 실황스레는 이런저런 이유로인해 사라져버렸죠.
하지만 그녀의 영적 능력과 죽기 직전 그녀가 가졌던 엄청난 원한이 그녀를 팔척귀씨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단 자신을 죽인 그 사람이 제일 먼저 정기를 빼앗기고 며칠동안 공포에 질려 앓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479
이름없음
2018/01/28 19:30:02
ID : 8qo7uljunBa
0
그 이후로는 자중했지만, 술을 보자 예전 생각도 나고 해서 나타났다는 거에요. 그리고 이야기를 다 마치고는 엉엉 울기에 달래줬습니다. 울음을 그친 팔척귀씨는 할 말도 다 했고 술도 잘 마셨으니 이젠 미련 없다면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올린다면 사람들이 믿을까요, 안 믿을까요?
상관은 없습니다.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은 안 믿겠죠.
어떤 반응이던 제 C.G.V생활은 이어질거니까요. 어차피 익명사이트인데 제가 진짜 누군지는 모를테니까.
480
◆4K1BbyJU2Ml
2018/01/28 19:31:31
ID : 8qo7uljunBa
0
(무슨 일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글자수 맞추라면서 글이 안 올라가서 부득이하게 저렇게 내용을 짧게 나눠야만 했습니다. 대체 뭐가 문제인건지.)
---
팔척귀씨, 전생에 한이 많았나보네요. 그래도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이겠죠. 일단 사연자분도 무사하신듯 하고.
사연자님께는 복숭아나무 방망이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481
◆4K1BbyJU2Ml
2018/01/28 19:39:20
ID : 8qo7uljunBa
0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타래지우 라디오는 뉴레딕에서만 만나실수 있습니다!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사연조작 하기위해 오컬트와 괴담들도 알아야만 한다는게 힘들구만 타래지우 라디오.
482
◆4K1BbyJU2Ml
2018/01/28 19:40:12
ID : 8qo7uljunBa
0
(아니 대체 뭐가 문제인거죠?? 2555글자안으로 맞추는건 이해하는데 은 어떻게봐도 2555글자가 아닌데 저기서 엔터 한 번만 치면 글이 안 올라가요...)
483
이름없음
2018/01/28 19:44:53
ID : fffcNy59bbf
0
양산형 스레... 씁쓸하군
484
◆4K1BbyJU2Ml
2018/01/28 19:47:58
ID : 8qo7uljunBa
0
일단 이 글자수문제부터 해결되면 앵커 걸겠습니다. 이상하네요. 정말.
485
이름없음
2018/01/28 20:10:32
ID : vdwlfXtdDwK
0
팔척귀씨한테 그런 사연이..!
어서 글자수 해결됬음 좋겠네여
486
이름없음
2018/01/28 21:29:18
ID : jwILattdzO8
0
팔척귀씨도 스레더였던건가...!
487
이름없음
2018/01/28 21:36:15
ID : f9imE4FeJVb
0
2555글자 제한은 상극판에서 어떤 어그로가 도배를 해서 그런 거야.. 내 스레에서.. 어떤 스레는 터졌고. 대신 사과할게 ;-;
488
이름없음
2018/01/28 21:36:52
ID : f9imE4FeJVb
0
아 글구 글자수 문제도 빨리 해결되면 좋겠어..!
489
◆4K1BbyJU2Ml
2018/01/28 21:43:33
ID : 8qo7uljunBa
0
흐음, 어그로가 벌인 일을 피해자가 사과하는 법은 없습니다. 어그로가 나쁜거니까요.
그나저나 글자수... 앵커를 못 걸어요. 지금.
490
이름없음
2018/01/28 21:44:00
ID : fffcNy59bbf
0
앗아아아아
491
◆4K1BbyJU2Ml
2018/01/28 21:44:10
ID : 8qo7uljunBa
0
그냥 오늘은 미지근하게 마무리하겠습니다. 앵커는 모든게 잘 해결되면 걸겠습니다...
492
이름없음
2018/01/28 21:47:55
ID : fffcNy59bbf
0
굿 나잇 스레주
493
이름없음
2018/01/29 01:06:25
ID : hvA5gmNtikq
0
스레주 잘 자
494
이름없음
2018/01/29 02:28:26
ID : 9dwldBargqq
0
나 정주행 다 했다구..! 얼른 문제가 해결되길 바래 다음 사연부터는 참여하고 싶다
495
◆4K1BbyJU2Ml
2018/01/29 13:21:43
ID : 8qo7uljunBa
0
이제 곧 500이네요.
조금 특별하게 앵커 걸어봅니다.
사연자 닉네임은 에다 넣고싶은 닉네임을 넣어주시고
사연 단어를
은 본인이 좋아하는 혹은 싫어하는 숫자를
는 본인이 좋아하는 혹은 싫어하는 음식을
은 본인의 취향인 단어,작품,사람 중 하나를 적어주세요.
496
이름없음
2018/01/29 13:35:18
ID : fO8jg1vfRve
0
오 다행히 오늘은 글자수 문제가 해결되었군요
497
이름없음
2018/01/29 13:56:58
ID : 9dwldBargqq
0
오오오오오 다행이다
498
이름없음
2018/01/29 16:06:09
ID : cLffdWnWi1e
0
가속가속
499
이름없음
2018/01/29 17:19:31
ID : 1woHxB8003u
0
가아속
500
이름없음
2018/01/29 17:20:13
ID : hvA5gmNtikq
0
라디오 듣는 물고기
501
이름없음
2018/01/29 17:40:00
ID : ILbA44Y2mr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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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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