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연대기> - 토끼는 채식중 - 내 이상의 전부인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 곁으로 - 푸른색, 때로는 슬프게 때로는 더럽게 나를 치장하던 색 >>636 20220321 일기장 마침.

분위기에 발맞추어 간절함에 입히는 자상 그래 우리는 사랑 아닌 사랑을 했지 정오 반복되는 희망고문이 눈을 가리고 금성은 관성에 몸을 맡기어 반복되는 화성의 출혈과 수백번의 새살돋음 그렇게 써내려가는 풋내기들의 동화는 말이지 먼 옛날 아가씨와 저 먼 나라 왕자님이 사랑했지만 늘 울기만 했답니다 결말이 보이는 이야기속 우주는 꼭두각시처럼 반복되며 수없는 핏방울과 눈물방울은 그저 기화되어 흔적역시 없더라고

노력과 지식 사랑받는다는 사실 이로부터 수반되는 감정을 사랑했는가? 달큰한 맛이 났다. 열정으로부터 비롯된 甘(감) 사랑은 무릇 달다고 하지 않았더냐 양봉업자가 되어 일궈놓은 꿀을 모조리 빼앗았고 가슴 한켠에는 응축된 허탈함과 자괴감이 느껴졌다 짙은 농도의 꿀 만큼 짙어진 죄악감 다만 기억해주오 당신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확산되는 추악함의 악취 오늘 밤은 못내 아쉬운 샤워를 할 테다.

긴 자줏빛 손톱 헝클어진 곱슬머리 다리를 꼬고 털어내는 담뱃재 희고 자욱한 연기 사이로 흐리멍덩한 눈빛 환기구 없이 괴로운 공기 사이로 번진 붉은 루즈 마르스, 나는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모난 곳 투성이인데 너는 왜 그런 나를 사랑했을까 나는 매 분 매 초를 혐오감과 사투하고 세상에 굴복해서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지 그리고 난 화(火)염의 심장에 칼을 박아 넣어 피고름을 낸 다음 살을 도려냈어 헐떡대는 가슴의 형상 고동하는 심장의 생동감 아아. 내 목숨을 끊고 싶었어 死가 生을 보며 읊조렸지. 난 일개 범죄자에 불과하지만 속죄를 바라며 생을 기다리기에 나역시도 불온전한 인간이야. 심장의 최후로 속죄하며 살게, 나를 용서해줘. -Venus.

사랑은 사랑으로 덧칠되고 기억은 기억으로 잊혀지고 아픔은 아픔으로 배가되니 마음의 고뿔이 나아 행복을 꾀함의 답을 이제 알게 되었다.

이제와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못 그린 내 빈 곳 무엇으로 채워지려나 차라리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그려가리 - 유재하, '내마음에 비친 내 모습' 中 > https://www.youtube.com/watch?v=yPdUVGhmXWA

한 해의 막바지 조심스런 갈무리를 고운 기억들만 추려내자

요즘 운동은 헬스장을 끊어서 가는데 유산소(50분) 바이크, 러닝 적절 암배 근력(40분) 적절히 바꿔가면서 하는 중이다. 다른 건 몰라도 운동만은 꾸준히 하는 중

<꾸준함과 성실함이 동력원이 되도록> 2022 최고 목표

근황이라 운동 시간보다는 양에 집중하게 되었다 근육통은 행복하다 쉬인에서 옷을 사 봤다(배송중) 블루보틀 텀블러를 선물받았다 토익을 조금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

C572709E-3719-41AB-81AC-CD5B0D3B6329.jpeg.jpg선물받은 블루보틀에 감사인사를 했다

요새 듣는 노래는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 이다. 인상깊었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호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 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안에서의 안정과 은행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016D4161-0951-431D-887B-EADEF68A0FE2.png.jpg쉬인에서는 돈버린다 생각하고 옷을 좀 사 봤다. 온다면 꼭 후기도 쓰러 와야지

오늘의 운동은 6시에(오후) 출발해서 하기로 했다 그 전까지 토익을 어느정도 끝내어 놓아야 하고 유산소 50 근력 30~40 분 정도 하려고 한다

317ED365-3EE0-4147-8FCE-0C0280489EA2.jpeg.jpg2월부터는 화 목 기구필라테스 (10시~10시 50분) 월~토 헬스 (10시30분~12시)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할 생각이다 운동을 하면 배가 무척 고프다 샐러드가게는 사막 위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곤 한다

4ADD9044-9725-45B8-8E25-0C3DA42D6FE1.jpeg.jpg고양 야옹 자다가도 고기~ 소리만 들리면 후다다다ㅏ 뛰어오는 우리 밍밍

진화론이든 창조론이든 인간이 이렇게 타 동물에 비해서 고등생물이라는 점이 참 신기하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일률적으로 한 입맛을 가진게 아니라 각각 맛있어하고 좋아하는 게 다르며 다른 삶을 살아간다는 여러 조합(Combination)이 매우 경이로웠다.

삶이 잠깐 멈춘 기분이다 아무것도 발전하지 못한채로 매일 의지만 한가득

몸에 잔고장이 참 많다는 사실 필라테스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나는 거북목, 골반 전방경사, 라운드숄더, 발목틀어짐 고장나지 않은 곳을 찾는 게 빠를지도

방에서 조금이라도 쓸모 없을만한 것들을 버린다 조금이라도 더 비우고 싶어지는 요즘이다 갖고 있는 것에 집착하는 conservative에서 점차 개방성을 갖는 인간으로 변화하는 중이다 좀 더 갈고닦아 날개를 달 날 만이 남았구나

사람은 도화지 하얀 도화지로 태어나 물들고 자정작용을 하며 다시 하얘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인간에게 주변에 누가 있는지는 많은 것을 좌우한다. 가족, 친구, 스승, 애인 그 어느 것이든 특히 나의 반쪽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계획을 세우는 방법 조금 더 멀리서 바라보는 방법 초연해지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때로는 세월이 많은 것을 가져다주고 그 산물을 나는 당신을 통해 배웠다.

나의 일기에 좀 더 진솔한 나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나의 새카맣게 타 버린 속까지도. 그게 나이기에

이제야 뒤늦게 무엇을 더 보태려 하나

난 정말 나쁜 사람이야

나는 세속적이기도 나는 낭만적이기도 외줄에서 뛰어노는 사랑에 진솔함을 덜 담는 계산기를 쥐고 숨을 뱉는 유기체의 수치같은 개체

너에게 닿기 위하여 전화기를 귀에 대면 단조로운 선율이 흐른다 수화음이 조금만 짧았다면. 일 초 되는 공백에 귀를 열고 다음 수화음에 마음을 닫다 못내 사랑할 수 밖에 당신에게 가는 실패마저 쌓여서 최후를 빛내도록

오후에는 도서관을 향해 갈 것 초등 5학년 때 양귀자의 '모순'을 읽었다. '그이의 냄새나는 양말을 빨아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 을 하며 사랑임을 깨닫는 주인공이 이해되지 않았었다 이제는 글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번 다시 읽어 보기로 했다

Neu start! 맘껏 남은 즐거움을 만끽하리

마지막인 것 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 理想

좋은 룸메이트를 만났다 둘 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를 충실히 이행하기에 우리는 잘 맞는 듯 하다.

혼밥이 익숙해져 간다. 조금씩 범위를 넓혀 가고 싶다. 홀로 사는 세상을 몸에 익히며 도서관에서 만난 책 안나 카레니나의 고소함에 미소를 띄운다

시는 외로움의 절규 혹은 배부름의 표상

어른이 되어 어릴 적 예닐곱날을 고민하던 것을 십 분만에 살 수 있게 되고 광명과 경이가 당연한 것이 되며 감사와 행복이 단순으로 변질하기도 한다 나는 순수를 갖고 싶어라

desear ; 원하다, 바라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가 끝없는 고민이 결론을 줄 것이기에

모든 것에는 때와 시가 있다. 너와 내가 만나는 때 그리고 바람이 불어 모래가 날리듯 내가 사라져야 할 때에 남기는 시

내 고등학교 시절 아팠던 시절 함께해주시고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기는 이만 끝을 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삶은 짧습니다 사랑만으로 채워도 부족한 너와 나의 삶 별이 반짝이듯 무수한 아름다움 속에서 유영하며 행복을 누리며 사시길 바랍니다. 실패에 눈물지어도 사랑에 울고웃어도 절대 본인을 내던지지 않도록 해요. 모든 것 앞에 서서 조용히 세상을 관망해야 할 소중한 존재는 바로 당신이니까요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오래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정의를 내리진 못했어요 하지만 나는 노란빛 개나리가 만개하는 봄이 행복하고 낙엽이 지는 가을이 따뜻합니다 반복되는 순환이 나에게는 커다란 웃음을 가져다 줍니다 모두 조금씩 커다랗지 않더래도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요 고맙습니다. -FROM, R.

레주야 대학교는 간 거야?

>>637 네, 재수는 없다며 결국 마지막으로 붙은 곳으로 갔어요 화학과에 재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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