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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83)2.🫧 (861)3.걍사는얘기 (504)4.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621)5.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52)6.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619)7.허수아비 4 (부제: 긍정적으로 살기) (136)8.희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305)9.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580)10.빛을 되찾는 자 (401)11.항상 들을 노래 없어 화가 난 사람 (120)12.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655)13.나는 익사하는데 너는 거기에 다시다 풀고 있어 (122)14.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122)15.취미가 많아 (72)16.제목없음 (301)17.당신은 악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36)18.파릇파릇한 새내기일까?🐣 (491)19.☁️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161)20.궤적 (340)
넌 아직도 널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믿어.
그건 아니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을 뿐이야.
Betcha,
눈치없는 후배놈과 이러쿵 저러쿵
지금까지의 상황을 좀 정리해보자면 ::
내가 엔을 좋아하고는 있는 거 같음
그치만 선후배 관계의 선을 넘긴 싫음
엔은 연애에 관심이 없는 편이기도 하고
이러다 티날지도 모름
사실 내가 티 좀 냈는데 눈치가 드럽게 없더라
내가 꽤 오래 만난 첫사랑...그 사람... 그래 그 누나. 누나라는 말 잘 안했지만 아무튼 그 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 하도 후폭풍이 심해서 엔한테도 그 얘길 몇번 했었는데. 그때 꽤 잘 들어주길래 아 얘가 연애를 좀 아는 친구라고 생각했단 말이지??
정작 지한테 쏟아지는 이 부담스러운 공세랑 눈빛은 모르는건지 모르겠다 아니 솔직히 이정도까지 했으면 아 선배님 존나 착하십니다 ~~ 라는 말보단 혹시 저 조아하세여(...)라고 물어봐야되는 거 아니냐고
들키고싶어서 그랬던 건 아니야 물론 ㅠ
내가 이쪽으로는 이사를와서 부랄친구가 있는건 아니고 그에 필적할만큼 친한(초중고를 다 같이나온) 친구가 몇명 있단말이지. 아마 저번 겨울이었던 거 같네 내가 쓰잘데기없이 코트입고 멋부리고갔으니까. 엔하고 스벅2층에서 티타임을 좀 갖고있었어
밥사주고 그냥 보내기가 민망해서 마실거 사주겠다고하고 붙잡았는데 순순히 따르더라고. 난 개이득이지 그새키 수능보는동안 상경해서 대학생활하느라 걔를 1년넘게 못봤었으니까
한시간이라도 더 맞은편에서 걔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때매 암말도 안하고 서로 밍기적거리면서 핸드폰 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친한친구들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인사하는데 걔네가 엔하고 내 테이블쪽으로 오더라고 그래서 소개 아닌 소개를 시켜줬지 이번에 우리대학오는 후배다..하고. 우리학교가 그렇게 좋은 고등학교가 아니라서 서울 가는 애들이 많지 않았어.
서울와서 돈 없으면 내 친구들한테 밥이라도 얻어먹으라고 그랬더니 연락처를 나누대 ㅋㅋ 아직 입학도 안한넘이 00대 20학번이라고 너스레를 떨더라니깐 개자식,,
나도 걔네들이랑은 오랜만이었으니까 몇마디 나누다가 지들 자리로 간다길래 빠빠이쳤는데 개중에 한놈한테서 카톡 오더라고
얼마나 놀랐으면 진짜 정확히 기억나... 어우; 평소에도 뼈 있는 말 자주 던지는 친구라 무슨 소리 하는지는 딱 알아챘지
뭐? 그럼 바이라는 커밍아웃을 한건데 애들이 안놀랐냐고?? 사실 그 멤버들은 내가 바이인거보다 장거리 첫사랑 첫연애를 5년 넘게 했다는게 더 놀랍다고 넘어가주더라
가끔 술먹을때 그사람 별명부르면서 나 놀릴때가 제일 빡쳐,, 그분은 잘계신대? 어휴 싸발것들 내가 이사오지만 않았어도 니들무리에서 거둬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그렇게 오랜만에 생존신고해봤읍니다 엔놈은 의외로 인스타쟁이라 본계부계 안가리고 피드를 폭탄으로 하사하시고 난 의외로 계정이 폐쇄적이라 내 피드엔 엔놈 지분이 80%...
걔가 안올리면 몇시간은 물론이고 며칠씩 멈춰있는게 보통인데 걔랑 맞팔하고 나서부터 너무 과도하게 꽉꽉 채워지고 있어... 난 스토리충이라 스토리만 매번 올리는데 걘 올렸다 지우고 이러는거 같더라
오늘도 믿지 않는 하늘에 소리칩니다
제발 내가 아껴 마지않는 후배새끼 군대가기 전에 연애하게 해주세요 ~
그새끼 입에서 내 취향이 아직 안나타나서 연애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라는 말 좀 안나오게 해주세요 ~
둘 다 안된다면 내가 그 사람의 잔향을 좇다가 좋아해버린 후배를 가여워해주시고 내 마음도 다 가져가주십쇼 ~
아래는 최근 너한테 해준 연애상담 재구성
야 엔아
-네?
걔랑 어케 됐냐
-?? 누구요
그 있잖아 ㅈㄴ 여신이라고했던
-아 ㅋㅋ 친구로 남기로 했어요
재구성 (2)
아니 ㅁㅊ놈아 왜
-말햇잖아요 걔는 딴세상 사람같다니깐요
알게 뭐야 걍 만나면 되지.. 연애 좀 하고 싶다매
-걘 아닌거 같아요
이유를 따져 물어보니 구절구절... 구구절절... 잘도 말하길래 잠자코 들어만 줬다
(3)
그러다가 문득
그럼 넌 누구랑 연애할건데?
-저요? 전 약간 꽂히는 사람이랑 할거같은데요
ㅋㅋ 개소리
-아 또 왜그러세여
모쏠은 발 닦고 잠이나 자라
- ㅡㅡ
그렇게 그새끼가 완강한 이성애적 취향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근데 ㅆㅂ 걔 취향에 맞춘다고 몇년을 긱사에서 썩었는데 갑자기 걔가 나한테 꽂힐까 ... 아니 언제부터 이 스레에서 그놈이랑 콩볶는 상상을 하게 된거야; 이게 다 인스타질만 ㅈㄴ 하고 연락없는 니 잘못이다 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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