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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갈비탕에 양념장 풀었는데 내가 잘못한거냐? (661)2.친구와 연인 그 사이 언저리 (103)3.태풍 전 장마라니, 장마 전 폭염이라니 (567)4.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726)5.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696)6.봐요 피어내고 살아낸 이들을 (767)7.걍사는얘기 (592)8.습관성 흡연자 (230)9.🥝 (987)10.70억 명이 사는 이 별에서 인연이 맺어집니다. (697)11.8월 10일 퀘벡가는 그녀의 마지막 한국 뽕뽑기 (59)12.🍰딸기 쇼트케이크🍰 (324)13.💕노답 삼수생 일기💕 (15)14.위씨일가 분가중 (138)15.내 모든 세포 별로부터 만들어져 (384)16.빛을 되찾는 자 (502)17.55 (57)18.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482)19.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917)20.스치는 바람에 내 님 소식 전해지려나 (665)
안녕 올해 수험생
나에게는 오지 않을 것 같은 시간이 왔어
난입은🙄😤😋😄
내 마음대로 쓰는 일기야
목표는 2021이 떠나기 전에 1000스레 채우기
+ 처음에 새벽 감성 충만해서 지은 제목인데 지금 보니 너무 오글거려서 바꿀게 근데 뭔가 아쉽다 닉으로라도 해야지 키키
맨날 공부해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실천을 안 해 ! 미치겠네 ,, 일단 조금만 공부하다 올게 ,, 나름 고3이잖아 ,,
나 요즘 생각하고 있는 학과가 회계학과란 말이야 ? 근데 딱 친구 엄마가 그 학과를 나오셨대 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듣고
가장 중요한 건 국립대 + 장학금 , 개인적으로 나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뜰 생각이 없어 여기에서 국립대 갈 거고 전액 장학금을 노려볼거야 그러려면 성적을 조금만 더 끌어올려야 하는데 ㅠㅠ 오늘부터 빡공할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ㅋㅌㅋㅋㅋㅋㅌㅋㅋㅋㅋ 헐 완전 부끄러워 나 교회 다녀 ,, 그래서 너무 생각없이 썼나봐 정정해줘서 고마웤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나도 오빠 등록금 보고 아 ,, 난 그냥 국립대 가야겠네 마음먹은 거였는데 그거에 대한 부담감이 오빠한테도 좀 있었나 봐
저번 주쯤에 오빠가 갑자기 나오더니
🦈맷새야,,
이러고 한참을 뜸 들이면서 웃다가
🦈너 대학가도 돼 !
이러는데 이게 왜 그렇게 웃긴지
그리고 갑자기 엄마가 카톡으로
🦈맷새 ,, 엄마가 너 밀어줄게 ,,
이러시는데 부담 + 기쁨 이런 감정이 섞여서 들었어 전에 웬만해서는 국립대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셨던 게 걸리셨나봐
나한테 이제 안 잘 거냐고 묻더니 그럴 거라 하니깐 그러면 10시에 자기를 깨워 달라고 , 알람은 맞췄는데 못 일어날 것 같으니 알람이 울릴 때 깨우러 오라고 그랬어
난 진짜 잘 생각이 없어서 그래그래 이러고 계속 스레딕 봤어 그리고 7시 30분에 언니랑 운동 갈려고 존버 타다가 잠깐 눈만 감고 있을라고 했는데 진짜 눈만 감고 있을라고 했는데 !
내가
🦈뭐래 ㅋ 10시 반에 알아서 잘 일어났다며 ㅋ 뭐 먹으러 가는데 ?
🦈응 ~ 그것도 너가 나 안 깨워줘서 안 알려줄거야 ~
이랬어
□□은 옆 동 사는 오빠 친군데 수능 끝나고 둘이 엄청 붙어 다녀 그래서 우리 집 여자들이 오빠 놀리려고 둘이 사귀는 거 맞지 ? 막 이래
오늘 오빠랑 나랑 점심 다 나가서 먹는다고 하니깐
🦈에휴 ,, 키워봐야 다 소용없어 ,, 나 외로워어어어어어어 가지마아아아아아
이러면서 등에 매달리고 ㅋㅋ 3살 차이밖에 안 나면서 ~
엄마가 옆에서 방구꼈어 ,, 냄새나 ,, 우리 집 진짜 스컹크들의 집합소야 아빠부터 시작해서 가족들 다 방구가 장난 아니야
그것도 모르고 언니가 화장실 갔다가 잠겨있으니깐
🦈아씨 언제 기어들어와서 똥 싸고 있어 !!!! 이 똥쟁아 !!!!
키키 막 이랬어
나 잃어버린 줄 알고 엄청 돌아치면서 찾아 다녔는데 아빠가
🦈엄마가 갖고 간 거 아니야?
이러시길래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안 받는 거 ㅠㅠ
오빠가 갖고 갔나 이러면서 오빠한테 전화했는데 오빠도 안 받고 ,,
아빠가 나 막 째려보고 ㅠㅠ 그래서 더 열심히 찾아 다녔지
근데 알고 보니 진짜 엄마가 갖고 가신거야 ,, 엄마가 카톡으로
🦈아빠 아시는데
이렇게 말하길래 아빠한테 뛰어가서
🦈아빠! 이미 알고 있었다며! 엄마가 그러는데!
이랬더니
🦈엄마가 갖고 있을 것 같다고 했잖아~
나 완전 어이없어서 ,, 누가봐도 추측이었지 언제 확신이었는데 ㅠㅠ 나 막 노려봤으면서 ㅠㅠ 그래서 아빠 뚜시뚜시 함
아빠 얘기하니깐 일기에 쓰고 싶은게 생각났어! 어젠가 그저께인가 나 영화 끝나는 시간이 9시였는데 아빠 야근 때문에 그때 집 간다길래
다 끝나고 핸드폰 봤는데 배터리가 없어서 꺼진 거야 ,, 친구 폰으로 전화했는데 안 받길래 그냥 버스 타고 집에 갔어
집 와서 아빠 계속 기다려도 안 오시길래 전화했는데 알고 보니 홈플 앞에서 아빠는 존버 중 ㅠㅠ 이런 스윗남 전화라도 하시지
지금 시각 2시 20분, 시간이 시간인지라 다들 자고 나 혼자 거실에 있었는데 지금 뒤에 아빠 옴 ,, 자다가 목말라서 깨셨대 ㅋㅋ 급하게 화면 꺼버리기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 자 봐봐 너가 지금 죄를 지은 상태야 그런데 지금 네 앞에 3개의 문이 있어 첫 번째 문은 칼을 아주 잘 다루는 닌자가 있는 방으로 가는 문이고 두 번째는 한 달 가량 굶주린 사자가, 그리고 세 번째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뿌연 안개가 있는 방으로 가는 문이야 넌 어떤 문을 열래?
🦈 나 큰 죄지었어?
🦈 어,, 그건 몰라
🦈 그래?ㅋㅋ 그럼 난 첫 번째 문
🦈 진짜? 왜?
🦈 음,, 난 죄를 지었잖아 그럼 닌자한테 칼 쓰는 법을 배워서 못 쫓아오게 한 다음 도망가야지
이러고 엄마가 말하길,
첫 번째 문은 사회생활을 잘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한대 '닌자도 사람이니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입장을 설득시켜 보겠다는 거지
두 번째 문은 실질적으로 살아날 가능성이 가장 큰 선택지래! 왜냐면 한 달 정도 굶은 사자는 인간을 잡아 먹을 힘도 없기 때문이징
세 번째 문은 어,, 문제가 생겼을 때 헤쳐나갈 가장 에너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나? 그랬던 것 같아! ㅎㅎ
내가 엄마한테
🦈 엄마는 뭐 골랐는데?
🦈 엄만 첫 번째
🦈 왜?
🦈사자한테 이리 찢기고 저리 찢겨 고통스럽게 죽는 거랑 앞이 잘 안 보이는 곳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두려워하면서 죽는 것보다 단 번에 고통 없이 가고 싶어
🦈 아니 왜 죽을 생각만 해 ㅠㅜ
🦈 그러게 ~ 죄를 지었으니 벌받아야지 네 언니는 세 번째 골랐어
🦈 아 진짜? 이유가 뭐래?
🦈 그걸 안 물어봤네 나중에 물어봐야지
언니 집 오고 물어보니깐 1,2번은 다 죽으라는 것 같았대ㅋㅋ
그리고 엄마가 계속 말씀하셨는데 영상 속에서는 날붙이도 무섭고 사자 이빨도 무섭고 해서 세 번째 고른 사람, 자기가 사자를 잘 조련시킬 수 있을 것 같다며 두 번째 고른 사람 등등이 나왔다며 같은 이야기를 가지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게 신기하다고 하셨어
근데 재밌는 게 아빠랑 오빠한테도 물어봤거든?
아빠가 먼저
🦈그니까 죄에 대한 댓가를 치르는 거야?
🦈그건 당신 마음대로 생각하는 거예요
🦈그럼 1번
🦈이유는?
🦈고통 없이 죽고 싶어
이러자마자 엄마가 하이파이브 하자고 손 올려서 둘이 하이파이브 하고
어쩜 부부 아니랄까 봐 생각하는 것도 똑같냐
오빠는
🦈3번
🦈왜?
🦈난 안개가 좋아
어이가 없어서 ㅋㅋ
오늘 점심은 배떡 시켜 먹었어 난 로제 진짜 좋아하는데 언니가 느끼해서 싫대,, 먹어 본 적도 없으면서 휴 그래서 그냥 국물 떡볶이 시켰는데 나 돈 없다고 하니깐 언니 오빠 둘이서 반띵함!ㅎㅎ 쏘 스윗 대신에 내가 주먹밥이랑 계란 삶았징
배떡 먹으면서 엄청 떠들었는데 하나도 기억 안 난다 그냥 엄청 웃었던 것 같아 언니 오빠한테 로제 vs 국물 떡볶이 하나 둘 셋! 했을 때 국물 떡볶이였고 써핑쿨 vs 쥬시쿨 했을 때 쥬시쿨이라고 해서 서운 했던 것 밖에,, 나만 달라 나만 로제고 나만 써핑쿨이야,,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써핑쿨 큰 거 서비스로 와서 잔에 따라마시는데 오빠가 써핑쿨 입구를 눌러서 음료 나오는 부분을 엄청 작게 만들어 놨어 그렇게 해놓는 바람에 입구가 불안해서 좀 튀니깐 언니가
🦈 아 누가 써핑쿨 한 대 쳤냐 입구 왜이래
🦈 오빠가 그랬어
🦈 님들이 세심하지 못해서 그럼 세.심.하.게
저 세심하게 라는 말은 똑똑 끊어서 새침한 척 써핑쿨을 따르는 거임
언니랑 나랑 1초 동안 어이없게 바라보다가 동시에
🦈 퉤
이래서 둘이 빵 터지고 ㅋㅋ
나 어젠가 그저껜가 증사 찍고 왔단 말이야? 근데 원래 사진가 선생님이 사진 찍을 때 자세 교정 해주시잖아 그래서 바로 앞에서 머리랑 자세 봐주셨는데 고개를 딱 드니깐 선생님 티셔츠 목 부분으로 삐져나온 털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와 나 진짜 웃음 참느라 미칠 뻔 했어 진짜 죽는 줄 알았어 친구 2명이랑 같이 갔는데 음,, 매번 증사 찍을 때 마다
🦈 아 얘들아 우리 살 좀 빼자
이러는데 ㅠㅠ 다이어트 실패 ~
왕 오랜만에 일기쓴다 다음 주 개학이야,, 진짜 공부 1도 안 해서 그냥 맘 놓고 즐기기로 했어 그래서 방금 6시간 동안 명화 그리기 하다 옴! 작품명은 '별이 빛나는 밤'
멋지지 이거 원래 언니가 자기가 혼자 다 하겠다고 설치다가 제풀에 지쳐서 방구석에 박아둔거였어 아 진짜 목주름 생길 것 같아 ㅠㅠ
아까 아빠가 졸리다고 누워서 눈을 막 비비길래 내가
🦈 들어가주무세요
이랬거든? 근데 아빠가
🦈 안돼 엄마가 안 재워주면 못 자
이러는 겈ㅋ 엄마 없어도 잘만 자면서
그거 듣더니 엄마가
🦈 당신 어머니 저기 끝 방에서 주무셔요
🦈 맞아 아빠 옆에 누워서 재워달라고 해
이러고 아빠 놀렸엌ㅋ 그랬더니 아빠가
🦈 지금 아재개그 하는 거야? 그건 나만 하는 거야
이러곸ㅋㅋ
어제 언니랑 사촌 동생 보러 삼촌 집 다녀왔거든 같이 산책 30분 정도 했는데 어제 밤부터 열난다고 연락 온거 ㅠㅠ 2살짜린데 ㅠㅠ 진짜 죄송해서 죽는 줄 ㅠㅠ 삼촌한테 카톡으로
🦈 삼촌,, 🐼🐼이 열,, 괜찮아요?,,
막 이런 식으로 보냈더니
🦈 괜찮아~ 애기들은 아프면서 크는 거야~~
이러심 ㅠㅠ 감덩 ㅠㅠ 애기 10명은 키워보신 줄
그래서 내가
🦈 열 내렸어요?
🦈 니들 때문인 거 같냐~~~
대답은 안 해주시고 저렇게 답장 오면서 계속 괜찮다고 해쥬심,,
좀 감동이었음 당분간 귀요미 보러 못 갈듯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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