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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꼭 읽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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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전에 이해하고 가야 할 것
이 이야기는 다른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은 10월 18일로 늦게 끝났으며,
자주적 독립을 이루어서 조선인민공화국이 세워졌습니다.
소련과 미국으로부터 자유로운 제 3세계 국가이며,
토대는 사회주의 이지만, 약간의 자본주의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썩 경제력이 풍부한 나라가 아닙니다.
주인공은 역사나 정치에 대해 진지하게 배워본 적이 없으므로 여기까지만 알면 됩니다.
그리고, 표준어가 지정되지 않아서 먼 지역의 사람들과는 일본어로 대화해야 되는 실정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348년 02월 19일 (Feb/19/2015)
청진부 청진군 청진읍 소재 청진역
설날이 끝나기 전 자정.
가족과 함께 역에 들어가는 열 두 살의 어느 소녀.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삼촌이 하급공무원인 것만 빼면 남들과 다름없이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공부에 흥미를 보이면서 보통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그 소녀는 컴퓨터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종종 생각하였다.
가족들과 상의해 본 결과, 수도에 가서 공부해보라며 보내주었다.
하지만, 남들도 잘 못가는 중등학교에 갈 수 있을지 부터 의문이다.
(주인공)의 소지품
청진발 원산행 3등급 기차표
300양 (원산발 한성행 3등급 기차표 살 돈이므로 잃지 말 것)
신분증
2400양
어깨에 거는 가방
담요
잡기장
볼펜
원산행 기차가 왔다.
그 소녀는 배웅해주는 가족을 뒤로하고 열차를 탔다.
4348년 02월 20일 00시 정각
이제 기차가 출발한다.
승무원들이 탑승객들의 표와 신분증을 확인하러 왔다.
신분증
본관 성씨 항렬자 이름
생년월일: 4335년 ()월일
경주
단기? 그러면 현재시간은 2015년이고 주인공은 2002년생이고 13살인가?
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1레스에 전부 적혀있었구나.
앞으로 글을 읽을 때는 꼼꼼히 읽어야겠다.
그 소녀의 이름은 정은아.
세상을 바꿀 정은아 양.
신분증 확인을 끝내고 아무쪼록 편안하게 기차를 탔다.
4348년 02월 20일 02시 10분
함흥부 원산군 원산읍 소재 원산역
2층 목조건물만 가득하던 청진과 달리, 원산에는 5층 콘크리트 건물들이 있다.
학교에서 들은 내용으로, 원산에는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배가 드나든다고 한다.
여기도 나름 대단할 만 하지만, 목적지는 한성이다. 긴장을 늦추면 안된다.
은아는 혼자서 기차표를 샀다.
...그런 기차는 4시 반에 온다고 한다.
잠시만 기다려 보자.
정은아의 소지품
원산발 한성행 3등급 기차표
신분증
2400양
어깨에 거는 가방
담요
잡기장
볼펜
여기서 200양정도 써먹을 만하다.
저기 있는 큰 서점에서 150양 짜리 책을 사볼까?
(굳이 고른다면 -- 우울할 때 읽어보면 좋은 시 묶음, 카를 마르크스가 쓴 『자본론』,
소행성대?를 개척하며 살아간다는 이야기의 어떤 공상과학 소설 중 하나만 고르라.)
원산의 랜드마크가 그려진 엽서(45양 짜리)와 우편(5양 짜리)을 사고 지금 이야기를 써보내서 고향에 보낼까?
원산에 사는 벗 하나 쯤 있어도 될까? 사귈 수 있는 사교력도 있으니 해놓으면 두고두고 연락할 수 있겠으나, 벗이 되자고 요청하는 도중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방법이 없는데?
정은아는 역 건물을 나와 밝게 빛나는 대형 서점에 가서 자본론을 구매했다. 당장에 왜 붉게 칠해져 있는지, 카를 마르크스가 누군지 모르겠고,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 지금 바로 읽어볼 수 없을 것 같다.
4348년 02월 20일 04시 20분
함흥부 원산군 원산읍 소재 원산역
정은아 옆으로 누군가가 다가왔다.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같다.
"안녕"
"아.. 안녕"
어떤 쪽지를 건네 받았는데 읽어보면 좋다고 했다.
정은아는 그 애랑 한국어로 대화하였다 ㄷㄷ
쪽지를 대충 훑어 보더니 이름과, 고향집 주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적혀있다.
1버린다 || 2읽어본다 || 3 답장용 쪽지를 만든다
정은아의 소지품
원산발 한성행 3등급 기차표
신분증
2250양
어깨에 거는 가방
담요
잡기장
볼펜
자본론
누군가의 쪽지
그 쪽지를 읽어봤다.
성이 "이"이고, 본관이 "전주"이며, 이름은 "냉양"
고향집은 함흥부 함흥군 호남읍 까지만 적혀있으니 뭐라 할 수 없다.
4333년 05월 11일에 태어났다고 써져 있다.
자기는 공부해가지고 공장장이 되고싶다 하더라.
정은아는 이 쪽지에 대해서 약간의 불만이 있었지만 금새 그 생각이 없어졌다.
우연하게도 열차에서 바로 옆자리였기 때문이다.
4348년 02월 20일 04시 40분
함흥부 원산군 원산읍 소재 원산역(벗어남)
기차가 출발하면서
은아와 냉양은 나이차를 모르고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우연히 들켰는데 그걸로 얻어맞았다.
냉양은 2년 전부터 상경을 했고, 설날이라서 잠깐 고향에 갔다고 한다.
조언도 해줬는데, 당장에 공부를 준비하는 것 보단, 하숙집과 공장을 찾아보라고 했다.
4348년 02월 20일 06시 40분
한성부 용산군 용산읍 소재 용산역
긴 탑승 끝에 해가 떴고, 목적지에 도착했다.
정은아는 여기서 내려서 건물 밖으로 나가서 생각하면 되고,
이냉양은 수원에 갈 일이 있다며, 환승통로를 지나갔다.
한성부는 별거 아닌 그저 수도일 뿐이었다.
밭이나 논이 없지만,
청진부 시내보단 더 듬성등성했고, 80%가 조금 더 클 뿐이 2층 목조에 20%의 마천루들이 있었다.
정은아는 역 건물을 나서려는데 가까이 있는 누구와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
5살 더 많아 보이는 아가씨인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책을 들고 있다.
대충 판치기 하자는 것 같은데, 정은아도 이거 잘한다.
정은아는 가방을 들척들척거린다
정은아가 가지고 있는 2250양 중에 동전은 1양 동전 50개, 5양 동전 10개
선공 or 후공
1양 동전의 개수(최소 2개 이상)과 5양 동전의 개수(최소 1개 이상)
앞면 or 뒷면
정은아는 그 책 위에 1양 동전 3개와 5양 동전 1개를 올리었다.
그 아가씨도 똑같은 양 만큼 동전을 올렸다.
정은아의 선공! 책을 딱 친다.
* 선공이면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인수가 무엇이든간에 '뒷면'이라고 했으니까 짝수가 나오면 우승입니다.
참 아쉽다. 정은아는 한 순간에 8양을 잃어버렸다.
이상하게도 그 아가씨는 웃지는 않았고, 다시 해보자고 하였다.
* 다시할거면 앞뒤를 골라주시고 다이스를 굴리면 됩니다. 싫다면 그만할래요 하고
와~ 신난다~ 정은양은 16양을 얻었다.
2266양일 뿐이지만, 소득이 생겼다는 것은 분명 자랑할 일이다.
그러더니 아가씨가 책을 들었다.
재미있었다고 했다.
자기 이름은 "조해미"이라고 한다.
대구부 칠곡군이 고향이라고 한다.
막 일터 가야 할 시간이라고 떠났다.
정은아의 소지품
2266양
어깨에 거는 가방
신분증 | 잡기장 | 볼펜
담요
자본론
4348년 02월 20일 金 06시 44분
한성부 용산군 용산읍 시내
마침 해가 떴고, 정은아는 굶은지 여덟시간 되었다.
국밥집을 찾아볼까 아니면 바로 코 앞에 있는 어떤 세련된 잡상품 가게에 가볼까?
가게? 그게 바로 편의점이라고 하는 겁니다 ㅋㅋㅋ
한성부에만 볼 수 있는 건데 정은아는 한번 편의점에 가보기로 합니다.
뭐 저재도 아닌데 생각되는 생필품은 거의 다 팝니다.
도시락 하나에 36양이라서 흔히 알던 밥 한 끼보다 비싸지만
바로 먹을 수 있고, 구매하는데 직원과 굳이 불필요한 말은 안해도 된다는 겁니다.
정은아는 그대로 샀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데 너무 달더군요....
먹고 남은 껍질이 있습니다.
받침은 검은색이고, 뚜껑은 투명한 플라스틱이고, 젓가락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버릴까요?
이 도시에 꽤 오랜 시간 있어야 해서 용산군청에 가서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노면전차로 가면 한 정거장에 25양이 들고, 지하철을 타고 갈 수 도 있습니다. (가격은 일단 내려가서)
또한 걸어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 가격은 왜 안 알려주는걸까
dice(1,3) value : 3
1은 노면전차 2는 지하철 3은 걸어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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