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제발요~ 어려운 것도 아니란 말이에요."
로버는 무언가 수상한 낌새가 느껴져 로쉬냐의 부탁을 거절했습니다.
"미안. 난 네 부탁 들어줄 수 없을 것 같아"
"히잉."
"힝이 뭐야, 어른스럽게 말해야지"
"힝입니다."
"...어쨌든, 네 부탁은 못 들어줄 것 같아."
"그렇다면 형, 제 부탁을 들어주신다면 소원을 한 가지 들어드릴게요. 어때요?"
>>104
1. 승낙한다
2. 거절한다
3. guitar
로버는 커다란 석상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 석상은 >>111의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반시계 방향으로 두 바퀴 반 돌라고 했지?"
로버는 석상 주위를 반시계 방향으로 두 바퀴 반 돌았습니다.
드르르르륵-
그러자, 석상이 반으로 갈라지며 문이 나타났습니다.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되는 거겠지?"
문을 열자 로버의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아래로 향하는 돌계단이었습니다.
"이 계단을 3분 3초동안 내려가라고?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로버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이거...엘리베이터 버튼인가?"
오른쪽 벽엔 아래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그려진 버튼이 있었습니다.
"이상하네. 엘리베이터는 없는데 버튼만 있다니. 지팡아, 이게 뭔지 알아?"
"쯧, 어린 놈의 새끼가 버릇 없는 건 여전하구만! 어쨌든 저건 엘베 버튼 맞다. 눌러볼 테냐?"
>>112
1. 버튼을 누른다
2. 계단으로 간다
3. 지팡이에게 자세한 설명을 요구한다
4. 기타
"저거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 수 있어?"
"이건 너네가 쓰는 엘리베이터라는 물건에 마법을 추가해 더 편하게 만든 기계다. 버튼을 누르면 알아서 이리로 올 게야. 눌러볼 테냐?"
>>114
1. 버튼을 누른다
2. 계단으로 간다
3. 더 자세한 설명을 요구한다
4. guitar
슈우우욱-
"꼬맹이, 피해!"
콰쾅!!
버튼을 누르자, 로버가 있던 자리에 승강기가 떨어졌습니다.
띠링-(문 열리는 소리)
"타라는 건가?"
로버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하시는 층을 말씀해주세요!"
"와 엘리베이터가 말을 하네"
"고객님, 보아하니 이 곳은 처음이신 것 같은데, 이 곳에서 그런 말씀은 상당한 실례가 될 수 있답니다! 저 말고도 말하는 물건들은 많거든요. 고객님은 처음이니까 봐드리는 겁니다!"
엘리베이터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고객님, 원하시는 층을 말씀해주세요!"
"아까 3분 3초동안 계단을 내려가라고 했는데...그러면 몇 층이지?"
"3분 3초라면 지하 >>117층이군요! 출발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층을 말하지 않고 그런 식으로 말한다니, 그 말을 하신 분이 평범한 분은 아닌가 보네요. 외관이 어떠하던가요?"
"음...일단은 청발이었고, 장갑과 목도리를 끼고 있었어."
"청발이라...여기에선 보기 힘든 머리색이네요. 게다가 아직 목도리와 장갑을 낄 날씨는 아닌데, 역시 평범한 분이 아니군요!"
>>118정도가 지나고, 어느새 엘리베이터는 지하 >>117층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객님. 다음에 또 이용해주세요!"
"그래, 잘 가!"
로버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엘리베이터는 빠르게 어딘가로 사라졌습니다.
"로쉬냐가 알려준 대로라면, 이 앞에 물약 보관함이 있겠지?"
로버가 앞으로 가 보니, 물약 보관함이라고 적힌 유리함이 있었습니다.
>>119 오 그런 생각을 하다니
"근데 이 많은 것 중에 교장실로 가는 약을 어떻게 찾지?"
"그러고 보니 아까 엘리베이터가 말하는 물건이 많다고 했는데...그렇다면 약병도 말을 하지 않을까??"
로버는 약병이 든 유리함을 향해 외쳤습니다.
"교장실로 가는 약병아!! 어디 있니!!!"
그러자,
1. 무언가가 반응했다
2. 반응이 없었다
>>121다이스 굴려주세용
"왜 반응이 없지? 직접 찾아봐야 하나.."
"약병들이 잠들어 있군."
"잠들었다고?"
"그럼. 말도 하는데 잠도 못 자겠냐?"
"그럼 약병들을 깨우는 방법이 있어?"
"내가 어떻게 해볼 순 있겠다만...재료가 필요한데. 찾아올 수 있겠냐?"
"응. 재료가 뭔데?"
">>123과 >>124. 워낙 흔하니 멀지 않은 곳에서 구할 수 있을 거다."
"음...해볼게"
로버는 >>123과 >>124를 찾으러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음, 일단 거미줄을 구해야겠다."
로버는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러자 구석에 있는 거미줄이 보였습니다.
"근데 뭘로 떼지? 손으로 하면 다 망가질 텐데..."
"아, 지팡이는 마법을 쓸 줄 알지? 지팡아 저것 좀 떼줘!"
">>126!!"
지팡이가 주문을 외우자 거미줄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왔습니다.
"이제 바퀴벌레만 있으면 되겠군."
"아, 나 깜빡하고 말 안 한 게 있는데"
"또 뭐냐"
"나 사실 바퀴벌레 공포증이 있어서..."
"그런 건 미리미리 좀 말해라!!"
"미아냉..."
"하아, >>127로 바퀴벌레를 대체할 순 있는데, 이건 괜찮지? 괜찮다고 말 해"
"이건 괜찮을 것 같아"
"그래. 빨랑 가"
"밖으로 나가고 싶다!!!"
로버가 외치자, 로버의 앞에 엘리베이터가 떨어졌습니다.
"하아...안녕하세요...어서 타세요...."
"얜 아까랑 다른 엘리베이터인가?"
"네 맞아요...빨리 퇴근하고 싶어요..."
로버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아까 밖으로 가고 싶다고 하셨죠...? 금방 도착합니다...."
대략 2분 정도가 지나고, 엘베의 문이 열렸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로버는 엘베에서 내렸습니다.
"아 맞다, 이거 엘리베이터 이용 고객 설문조산데요...평가해주세요..이거 4점이상 10명 못 채우면 퇴근 못 하거든요..."
몇 점 주시겠어요?>>131
☆☆☆☆☆
131이름없음2023/01/02 19:09:54ID : 40oNzatze5a
3.9점.
이따 내려갈 때 마중 나와주면 4.1점 더 주겠다고 한다.
>>132 이따 내려갈 때도 설문조사할테니까 3.9점+4.1점 해서 두명 8점 채워주겠단 그런거엿읍읍
132이름없음2023/01/02 22:24:27ID : ldxu7gpbCi6
"3.9점 줄게."
"...하아, 내가 그럼 그렇지...그럼 안녕히"
"잠깐! 내가 다시 내려갈 때 마중 나와 주면 4.1점으로 올려줄게!"
"좋아요...그러죠."
"이제 잠자리를 찾아야 할 텐데...어떻게 하지?"
>>133어떻게 해야 할까요?
5살...5살이었다니
엘리베이터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섬그늘에~굴따러 가면..."
스르르르르르...
몇 분 후, 로버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여기 아까 그 곳이 맞나? 하늘 색도 그렇고 뭔가 이상한데..."
로버는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혹시 이거 꿈 아닐까?"
로버는 이 곳이 꿈인지 확인하기 위해 >>138했습니다.
로버는 자신의 볼을 살짝 꼬집었습니다.
"아, 아악!"
로버의 예상과는 다르게 볼이 아팠습니다.
"아야야...이상하네. 그럼 여기가 현실이란 건가?"
로버는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날아다니는 잠자리 몇 마리가 보였습니다.
"맞다, 잠자리도 잡아야 하는데...저것들을 어떻게 잡는담."
이제 무엇을 할까요?>>140
>>141 와 이런 걸 갱신해주다니 감사해요
"근데 이게 되려나?"
로버는 일단 허공에 대고 손가락을 빙빙 돌렸습니다.
그러자 잠자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예상했던 거랑은 좀 다른데 목적은 이뤘네."
로버는 잠자리들 중 하나의 날개를 살짝 잡았습니다.
"이제 다시 지하 3층으로 돌아가야겠네...엘베야!"
그러나 엘리베이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라, 엘베가 어디 갔지?"
>>143
1. 엘베를 찾으러 간다.
2. 큰 소리로 엘베를 협박한다.
3. 기타
143이름없음2023/01/30 12:58:59ID : pf9clirxTTP
3. 엘베가 좋아할 만한 걸 미끼로 둔다
144이름없음2023/01/30 23:19:29ID : ldxu7gpbCi6
"엘베가 좋아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자. 일단 생각나는 건 >>145랑 >>146랑 >>147인데...뭐가 좋을까?"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