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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2/10/14 21:47:02 ID : y3VhBAkrcKY
"여긴 어디지..?" 눈을 떠보니 나는 의자에 앉아 손 발이 밧줄로 꽁꽁 묶여있었고, 교실 안 칠판 앞이었다. 분명 나는 아까 전 까지만 해도 유라랑 같이 시내의 옷 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에 칠판에 적혀있는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유라 효은 지연' '유라'의 이름에는 화살표 표시와 함께 '아이돌 연습생' 이라는 글씨도 적혀있다. +단서 획득 칠판에는 스크린이 크게 떠있다. 스크린 내용 '나'를 제외한 유라,효은,지연의 단톡방에서 유라가 '나'를 뒷담화 한 흔적과 맞장구 치는 효은. 유라: ㅋㅋㅋㅋㅋㅋ '나' 미친년 왜 내 전남친 건드리냐?ㅋㅋㅋㅋㅋ 효은: 진짜 ㄹㅇ ㅋㅋㅋ 티 다 나는데 왜 숨기고 다니는지 이해 안됨 +단서 획득 "...! 이게... 뭐지?" 뭐야. 겉으로는 친한 척 영원할 사이인 척 했으면서 속으로는 날 이렇게 까고 있었다고? 배신감이 몰려든다. 그 전에 누가 날 여기로 데려왔을까? 설마 유라...? 게다가 이런 정보를 누가 왜 알려주는거지...? 1. 칠판을 조금 더 둘러본다. 2. 소리를 질러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름없음 2022/10/14 22:13:22 ID : u62NxSLgo0s
1. 칠판을 조금 더 둘러본다.
이름없음 2022/10/15 00:10:46 ID : y3VhBAkrcKY
나는 눈을 요리조리 훑으며 칠판을 더 둘러보았다. 어두워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지만 칠판 위쪽이 움푹 페인 느낌이 들어 자세히 들여다 보니 검은 천이 보였다. 커튼처럼 가릴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는 듯 했다. 범인이 유라일 수 있으니 칠판을 가려야 할 것 같다. +단서 획득 하지만 천으로 칠판을 가리기에는 지금 손이 묶여있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어떻게 할까? 1. 힘을 써서 어떻게든 손을 풀려고 노력해본다. 2. 주변을 더 둘러본다. 3. 기타
이름없음 2022/10/15 01:21:10 ID : 09zdXAjg1u0
2. 주변을 더 둘러본다!!
이름없음 2022/10/15 10:40:57 ID : y3VhBAkrcKY
나는 애써 침착하게 주변을 조금 더 둘러보았다. TV가 보인다. TV는 꺼져있다. 뒤를 둘러보니 바로 교탁이 있었고 교탁 위에는 후레쉬가 있었다. 후레쉬는 켜져있다. 어떻게 할까?
이름없음 2022/10/15 10:45:35 ID : a5O1cnxwmms
밧줄을 풀어본다
이름없음 2022/10/15 10:51:55 ID : y3VhBAkrcKY
나는 손에 묶인 밧줄을 풀려고 시도했다. "윽...!" 밧줄에 손목이 쓸렸지만 손목까지 묶여있던 밧줄이 손바닥으로 넘어왔다! 나는 그대로 손을 뺐다. ! 오른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부상 이제 커튼을 칠 수 있겠어 나는 천을 세게 왼쪽으로 밀어 커튼을 치는 것에 성공했다. 그때 뒷문이 열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 이름은?
이름없음 2022/10/15 11:39:04 ID : XunCmMpgo40
무연
이름없음 2022/10/15 12:45:02 ID : e42JPhhy7vv
"연아!" 나는 고개를 돌려 소리가 들리는 쪽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유라가 뒷문으로 들어왔다. "김유라...? 유라야! 네가 왜 여기있어?" 유라는 교탁에 있는 후레쉬를 가져와 날 비추며 밧줄을 풀어주면서 말했다. "모르겠어... 나도 너랑 같이 있다가 눈 떠보니까 교실이었어. 학교는 정전이고. .... 근데 연아. 너 손목에 상처가.. 괜찮아?" +단서 획득 뭐..? 유라도 교실에 있었다니? 이게 무슨 소리지? 날 여기로 데리고 온 게 유라가 아닌가? 하지만 여기서 정색을 하다간 유라가 내게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 범인이 유라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적의 "어...? 그런데 이 천은 뭐야?" 유라가 칠판의 커튼을 걷으려고 한다! 얼른 막아야한다! 1. 유라야! 불러세운다. 2. 손목을 부여잡으며 신음한다.
이름없음 2022/10/15 13:32:06 ID : 3XzasrByZeG
2. 아픈척 해보자. 이게 통하면 유라는 그래도 그나마 믿을 수 있다는거 아닐까...
이름없음 2022/10/15 14:01:12 ID : dRwq1u60nve
"으윽...!! 손목이..." 나는 어설프지만 필사적으로 손목이 아픈 척 연기를 했다. 유라는 칠판의 커튼을 걷으려다 말고 바로 뒤 돌아 나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 그렇게 큰 상처는 아닌 것 같은데." 작게나마 들린 유라의 말은 소름이 돋았다. 분명 들릴 듯 말 듯 말한 게 확실했다. 마치... 내가 커튼 걷으려는 걸 막으려는 것 처럼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냉정한 분위기는 아주 짧은 순간이었고 바로 유라는 "손목 괜찮아? 일단 1층으로 내려가서 보건실에 한번 가보자. 열쇠는 찾아보면 나오겠지." 라고 말 하며 나를 교실 밖으로 데리고 빠져나왔다. +단서 획득. [현재 5층이다.]
이름없음 2022/10/15 15:43:33 ID : 7s5O1h9fWjj
"걱정했어 연아... 눈 떠 보니까 난 그냥 칠판 앞에 누워있었어. 분명 아까 전 까지만 해도 너랑 같이 쇼핑을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이렇게 무사하다니 다행이다. 사실 교실 전체를 돌아보면서 널 찾았거든.." ...... 걱정? 웃기는 말이다. 나를 그렇게 뒷담화 해놓고서는 앞에서는 걱정이라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적의 그보다 날 찾아다녔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는다. 그렇다기에는 복도에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는 걸. 내가 눈을 뜨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찾는게 가능한가..? 아니 그보다, '누워있었다' 라니? 설마 정말 유라가 범인인건가? 하지만 유라가 범인이라면 날 왜...? 유라에게서 정보를 얻어내야한다. 1. 칠판 이야기를 한다. 2. "누워있었다니?" 3. 범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4. 기타
이름없음 2022/10/15 17:16:03 ID : e6pcGpXy0nu
2. "누워있었다니?" 이 질문이 제일 무난해 보여
이름없음 2022/10/15 18:44:34 ID : y3VhBAkrcKY
"누워있었다니? 어디 묶인 데는 없었어?" 유라가 말했다. "응... 그냥 나는 칠판 앞에 기절 한 채로 누워있었어. 어두워서 불을 키려고 했는데 정전인지 불이 안 켜지더라. 그래서 여기저기 둘러 볼 새도 없이 나와서 무작정 연이 널 찾았어. 나 너무 무서워 연이야..." 여기저기 둘러 볼 새도 없었다니? 그럼... 칠판은 못 본건가? 그보다 날 바로 찾으려고 했다니. 그럼 아까 내가 본 스크린은 뭐였지? 사실 다른 누군가가 우리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장난이라도 친 건가? ...... 그래. 지연이라면 확실히 그럴 수 있어. 스크린 안에는 지연이의 대화내용만 없었잖아... 아직 누군가를 배신자라 하기엔 증거가 부족하다. # '유라'에 대한 적의가 - 됩니다. • 판단력 2 • 관찰력 3 • 화술 2 • 연기력 1 *스텟은 진행 상황에 따라 -가 될 수도, +가 될 수도 있습니다. 스텟이 높아질 수록 추리 미스를 빗나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유라에게 위로를 하자. ""
이름없음 2022/10/15 22:59:09 ID : bgZfVcLcE5S
발판
이름없음 2022/10/15 23:09:10 ID : zQlcmrbxwrd
카톡도 알고 보면 조작이라거나....
이름없음 2022/10/15 23:24:07 ID : Ntcmq7zbCqo
발판
이름없음 2022/10/16 13:25:23 ID : gmNxU3O5Qso
같이 다니면 괜찮을 거야. 효은이랑 지연이도 얼른 찾자.
이름없음 2022/10/16 14:53:00 ID : y3VhBAkrcKY
"같이 다니면 괜찮을거야. 효은이랑 지연이도 찾자." 나는 애써 웃는 얼굴로 말했다. +연기력 스텟이 1 상승 했습니다. 유라는 정색을 하며 말했다. "... 효은이랑 지연이는 여기 없어." "그걸 어떻게 알아?" 유라는 정색을 한 적이 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말했잖아. 널 찾아다녔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까 효은이랑 지연이는 여기 없었는 걸." 유라는 나를 껴안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난 너랑 단 둘이 있고싶어." . . . ".... 뭐라고...?" 유라는 내 어깨를 두 손으로 부여잡으며 밝은 얼굴로 말했다. "하하! 너무 영화 같았나? 이런 상황일수록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야지. 네가 위로 해준 덕분에 무서운게 조금 가라앉았어. 고마워 연아. 효은이랑 지연이도 찾으면 나올거야." 효은이랑 지연이도 여기 있는건가? 그럼 칠판에 글씨를 쓴 사람은 누구고 스크린을 보여준 사람은 누굴까...? 그보다... 김유라. 이런 상황을 밝게 웃고 넘길 수 있다니...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1~2. 수상하다 3~10. 의외다
이름없음 2022/10/16 15:14:35 ID : mK4446lu7an
Dice(1,10) value : 7
이름없음 2022/10/16 15:35:11 ID : y3VhBAkrcKY
그보다... 김유라. 이런 상황을 밝게 웃고 넘길 수 있다니... 의외다. 나랑 6살때 부터 지금까지 같이 지내면서 무서운 걸 싫어하던 겁쟁이었는데.. 이런 면도 있다니. 하지만 지금 수상한게 한 두개가 아니다. 아무나 무작정 믿을 수가 없다. 그렇지만 무작정 수상하다고 하기 애매하다.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하다. 무엇이 진짜인지를 알아야 한다. #'유라'에 대한 적의가 유지 됩니다. +판단력 스텟이 1 상승 했습니다. "아. 그런데 연아 손목은 괜찮아? 보건실 먼저 갈까?" 유라가 걱정하는 눈빛으로 내게 질문했다. 손목... 보건실 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은 아닌데. 지금은 효은이와 지연이를 찾는게 먼저다. ""
이름없음 2022/10/17 18:45:42 ID : zQlcmrbxwrd
괜찮아. 효은이랑 지연이부터 찾으러 가자.
이름없음 2022/10/18 19:40:22 ID : y3VhBAkrcKY
"괜찮아. 효은이랑 지연이부터 찾으러 가자." 유라의 눈빛이 잠시나마 흔들렸다. 하지만 금방 화색하며 말했다. "괜찮아서 다행이다! 3학년 층엔 없는 것 같으니까 2학년 층으로 갈까?" 어떡하지? 3학년 층에서 단서를 더 확인을 해야할 것 같다. 어쩌면... 유라가 있던 교실에 나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을지도 모른다. 그 말은... 1. 효은이와 지연이의 정보도 학교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2. 내 약점을 유라는 알고 있다. 유라가 지금 연기하는 것일 수도 있다. *선택에 따라 스텟에 영향을 끼칩니다.
이름없음 2022/10/18 22:12:44 ID : bgZfVcLcE5S
발판
이름없음 2022/10/18 22:59:57 ID : LbxwoIGpVgl
난 2가 더 좋을듯 유라 넘 쎼해....
이름없음 2022/10/20 19:03:20 ID : zQlcmrbxwrd
ㄱㅅ
이름없음 2022/10/20 19:06:15 ID : U7tinPck3A4
나도 유라 쎄한거 같음
이름없음 2022/10/25 19:32:35 ID : 783wq3Qq5ff
2번
이름없음 2022/10/25 20:23:03 ID : y3VhBAkrcKY
내 약점을.. 유라는 알고있다. 즉, 지금 유라가 연기를 하고 있을수도 있다는건데... 하지만 난 약점 잡힐만 한 짓을 한 적이 없다. 아까 교실에서 봤던 단톡방 스크린이 마음에 걸린다. 사실... 유라의 전 남친을 건든게 아니었다. 오히려 유라의 전 남친을 내가 쳐내려고 했던 것이 왜곡된 것이다. 누군가가 소문을 어떻게 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악질이군... 유라가 그런 소문을 바로 믿다니 조금은 충격적인 걸. .... 그렇다는 건... 단 하나다. 유라는 내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내게 연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날 여기로 데려온 건 유라지만 칠판에 정보를 제공한 건 유라가 아닐 수 있다...?' 내가 세운 가설이 맞다면 여기엔 우리 둘 외에 또 다른 이가 있을 수 있다. + 연기력이 3 올랐습니다! + 판단력이 5 올랐습니다! + 관찰력이 2 올랐습니다! ●현재 스텟 •판단력 8 •관찰력 5 •연기력 5 •화술 2 . . . 어떻게 할까? 1. 4층(=2학년 층)으로 이동한다. 2. 5층(=3학년 층)에 그대로 남는다.
이름없음 2022/10/25 21:34:21 ID : pTU5dVbveFe
1. 4층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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