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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없음 2023/08/24 09:59:17 ID : 9a05U0rfcJU
자아가 너무 큼. 뭔 말을 들어도 상처 받고 기분 나쁘고 별 거 아닌 거에도 예민하고 짜증내고 남들이 뭐라하면 고칠 생각을 안 하고 고집 부리고 이런 내가 세상에 혼자인 것 같고 나만 그런 것 같고 이런 나에 비해 남들은 무조건 다 잘 사는 것 같고 그럼. 비교하는 버릇도 같은 선상에 둘 수가 있는게 남들은 흉내라도 내지만 난 그렇게도 못하고 이렇다 할 건덕지도 없으니 결국엔 죽음에 대한 생각만 함. '행복하진 않은데 죽고 싶지 않다'라는 구절이 딱 내 상황과 맞물리는데 사실 이런 말 직접 내뱉는 사람들은 말 그대로 나보단 나은 사람들이고 나는 속으로 30대까지만, 아니 그래도 50대까지는 살아야지 이런 상상을 함.
2 이름없음 2023/08/24 10:16:46 ID : V9hfe0ldxzT
모든 사람이 그러지만은 않음 트라우마 때문에 사람 만나는 걸 공포스러워해서 히키된 경우도 많이 봄
3 이름없음 2023/08/24 11:08:35 ID : By42MnSHyIE
요즘은 뭐 하고 살아?
4 이름없음 2023/08/28 02:43:48 ID : 9a05U0rfcJU
>>2 그렇구나...근데 혼자 있다보면 저렇게 변하던데 이것도 개인차일까
5 이름없음 2023/08/28 02:45:41 ID : 9a05U0rfcJU
>>3 남들이 해보라는 건 다 하고 있어. 독서,학원,청소 등등 그 중에서 인간관계가 제일 하기 싫었는데 뭐든 하다보면 하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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