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였나 중3 중반 정도부터 고3까지 내가 호모 플렉시블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성인 되고 나서부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헤테로 플렉시블인거같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근데 또 내가 잇팁이라 사람에게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 이성&동성에 관심이 없는.. 사랑에 관심이 없는.. 뭐였지 (미안 기억이 안나) 암튼 그 성 지향성 인거같기도 하고.. 요즘 진짜 모르겠어~~
다들 본인의 성 지향성이 자주 바뀌기도 하고 그래?
바뀌면 뭐에서 뭘로 바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다들 한번 정의내리면 그 성 지향성으로 쭉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만 이런건가 싶네
2이름없음2023/08/31 03:54:08ID : 9xSFiqlu67z
무성애자!! 위에서 말한거 무성애자 맞지? 생각났어
요즘은 내가 바이인지 무성애자인지도 잘 모르겠어
현재는 이성을 짝사랑중이긴 한데 이게 정말 짝사랑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얼만큼 좋아해야 짝사랑인걸까
그냥 요즘 너무 혼란스럽다
3이름없음2023/08/31 20:15:38ID : GqY67BBuk1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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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름없음2023/08/31 20:20:13ID : wK3U7uk9xVa
본인 무성애자. 근데 무성애자 안에서도 에이엄브렐라라고 해서 스펙트럼 엄청 넓거든. 관심있으면 https://smrti.tistory.com/m/37 이런거 구글에 검색해보면 생각보다 정리해놓은 글들이 많어. 나도 미자때 많은 도움 받았어. 그리고 정체성/지향성이 바뀌는 경우는 생각보다 흔해~ 바뀌는 것보단 경험을 통해 새롭게 깨닫는 것 같아. 난 논바이너리기도 해서 지구에 70억명 있으면 70억개의 성들이 있다고 믿는 편이라 굳이 하나의 레이블에 매달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어차피 모든 개념들은 사람이 만들어낸거잖아. 무성애자 커뮤니티는 해외에서도 흔치 않은데 영어 좀 되면 레딧에 이것저것 검색해보고 읽어보는거 추천! 거기 Asexual 판?들어가보면 너랑 비슷한 고민하는 사람들 많더라고. 암튼 스레주 너 자신을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