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약 먹으면 나아지나요? 혼자 극복해야되나요?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시도때도 없이 긴장해요. 사람이 싫은 것도 아니고 대화하면 재밌는데 제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하게 되더라구요. 버스에서 누가 옆에 앉으면 그분이 내리기 전까지 긴장상태로 앉아있어요. 길을 걷는데 뒤에 누가 있으면 걷는 자세나 팔 위치 같은 걸 계속 신경 써요. 복도를 걷다가 앞에서 사람이 보이면 발걸음 소리가 사라질 때까지 긴장하면서 걸어요.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도 안 그런척 하지만 옆 사람을 엄청 신경쓰면서 씻어요... 나가면 기분이 좋긴한데 매번 긴장상태로 있으니까 금방 피곤해지더라구요ㅠ.ㅠ
2이름없음2023/09/14 18:39:02ID : 3Baljs3BcLa
대충 어떤 느낌인지 조금은 이해합니다. 저도 지하철에서 괜히 앉아있기 뭐해서 발아피도 서있고, 누군가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바로 내가 실수힌건 없나 이상한말 안했나 걱정하고 긴장하거든요.
약같은거로는 해결할수는 없고 결국에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남들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라는 마인드를 굳게 먹으세요. 왜냐면 이게 사실이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긴장이 되거나 안좋은 생각이 들려고 한다면 바로 주의를 다른거에 옮겨버리세요. 핸드폰을 켜서 무언가를 본다거나, 아예 다른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는등 의식을 아예 다른곳으로 돌리는게 그나미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