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연애가 귀찮아서 + 자존감 낮아서 오래 못 하는 여자 바이야 동성 친구를 짝사랑하게 됐는데...조언 좀 부탁해 이어질 확률 0퍼센트 내가 그 친구의 이상형이 아님 고백할 용기도 없음 얘랑 연애하고 싶지 않음 진한 스킨쉽도 하고 싶지 않음 그런데 좋아해...맨날 걔 생각만 나서 잠도 잘 못 자 걔랑 카톡했던 내용 정독하고 걔 셀카들만 계속 보다가 밤을 샘 누굴 이렇게까지 좋아해 본 적이 없어서 혼란스러워 감정을 어디에 표출할 수 없으니까 속이 너무 괴로워 어떡하지 내가 뭘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ㅠㅠㅠㅠㅠ + 그리고 내 주제에 누굴 좋아한다는 게 너무 징그럽게? 역겹게 느껴져서 더 힘들어 친구한테 미안하고 창피해...내 감정을 알게 되면 나랑 연을 끊고 싶어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