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6/13 00:36:44 ID : koMnTRwleMn 0
나는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고 챙길 건 다 챙겨줬는데 정신적인건 진짜 거의 없거든 그냥 나 혼자 자란 수준.. 붕딱같은 애들도 부모한테 위로 받고 사는데 나는 위로 받아본 적도 없고 걍 서럽다 난 가난해도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 태어나고 싶었는데 그깟 위로가 그렇게 어렵나 다 살기 팍팍해서 그런거 알지만 나는 그때 어렸는데 어린애한테 위로좀 해줄 수 있잖아
2 이름없음 2024/06/13 04:46:54 ID : xSINtfO03Cm 0
3 이름없음 2024/06/13 07:37:54 ID : 1dCklfXxTXx 0
받긴받음 정신병
4 이름없음 2024/06/13 15:52:04 ID : g5bDtipeZil 0
아~내가 그런 집에서 자람 솔직히 풍족하다! 까지는 아니지만 먹고 싶은거 먹고 계절에 맞춰서 새 옷도 사고 등록금도 다 지원받는 삶이었음 그런데 정서적 지지는 받은 적이 없음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잘못되었고, 생각이 부족하고 세상물정이 어둡다는 소리만 듣고 자람 심지어 부모가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해서 고르면 그 조차도 내가 고른건 잘못 된 선택이라고 했음
5 이름없음 2024/06/13 15:52:49 ID : woE5PcpXvvi 0
이거 ㄹㅇㅋㅋ
6 이름없음 2024/06/13 16:12:26 ID : KZfWo7y7y6i 0
나도 그랬어 세상에 내 편이 아무도 없었어 오죽하면 나랑 친구랑 싸우고오면 엄마는 항상 상대편을 들었어...ㅋㅋㅋㅋ 매번 내가 잘못이고 내가 못난거여서 나는 자존감이 너무 바닥이야
7 이름없음 2024/06/14 11:58:33 ID : vfRu7fgpdWn 0
부모가 두 분다 의사라서 경제적으로는 풍족하게 자랐어 그런데 내가 얼마나 공부를 잘하든 뭔가를 잘해내든지 부모님이 한번도 칭찬해주시지 않았어 거의 매일 너는 왜 그러냐고 화내시고 넌 경제적으로 풍족하면서 왜 이러냐고 한탄하시고 많이 힘들었었어 사랑한다는 말도 정말 어렸을때 한두번만 들은게 다야 두분다 자수성가 하신 분이라 친구 사귀지 마라 공부에 방해된다고 말하시기도 했고 내가 슲프든 울든 위로해주시지 않으셨어, 아마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봐 그래서 어렸을때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았어. 지금은 절에 다니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중이야
8 이름없음 2024/06/15 11:43:33 ID : nBgjcmmr9hh 0
나는 다른 레더들에 비하면 좀 나은 편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부모님은 내 편이 되어주시는 분이긴 했거든 근데 내 곁에 있어주시진 않았어 정신적인 지지는 있었지만 유대가 없었다고 해야 하나 유년기의 제일 중요한 시기를 거의 혼자서 보냈고 그래서 지금 성격장애 진단받고 그냥저냥 사는 중
9 이름없음 2024/06/15 14:37:36 ID : cIE2oGpVdQq 0
우리집은 경제적으로는 여유있는 집안인데 정신적인 면은 영 아님 엄마는 자기가 현실적이고 단호한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공감력 제로 인간이라서 내가 뭘 하려고하거나 시도했다가 실패하면 응원과 위로는 커녕 너가 그걸 하겠니? 난 너가 못할줄알았어. 이러고 절대 자기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안함 나 애기였을때 혼육이랍시고 소리지르고 내 머리 존나 후려친것도 너가 잘못했으니까 내가 때린거였겠지 이럼 아빠는 자식은 항상 부모의 말을 따라야한다 자식이면 엄마 말에 따라야지 이러고 학대 방관한 인간이라서 부모랑은 성인돼서도 그냥저냥인 사이로 지냄
10 이름없음 2024/06/18 20:35:30 ID : Fck1juspf80 0
나ㅋㅋ 중딩 때 학폭 당한 거 털어놧을 때 한 말이 '니가 친구 없으니까 이런 일이 생기는거지' 였음. 이거 말고도 뭔 일 때문에 속상하다고 할 때 마다 니가 잘못했겠지 니잘못니잘못니잘못.... 힘들었겠다 이 말이 그렇게 하기 싫었나봐. 결국 내가 지쳐서 입을 닫게 됨. 그래놓고 성인되고 대학 졸업까지 하니까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 말하래ㅋㅋㅋㅋㅋㅋㅋ 막상 태도 바뀌니까 왜저래 귀찮게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아 예~ 하고 맘. 한번 떠볼라고 전회사 고충 완전 일부를 말해봤는데 골프치러 다니는 사장들보다는 낫다 이럼ㅋㅋㅋㅋ 사장은 자고로 얼굴 안 비치는게 최곤데 뭔소리세요.. 아무튼 부모님한테 힘든 거 말하느니 지나가는 비둘기 붙잡고 하소연 하는게 낫다~
11 이름없음 2024/06/18 21:18:44 ID : 46kljBxUZdC 0
와 ㅅㅂ 너 우리 가족이니 우리집도 이랬어 왕따당한 거 털어놨더니 니가 뭐 잘못했겠지<<< 친구랑 싸웠다고 하면 내 편이 되어 주는 게 아니라 친구 얘기부터 하면서 어떻게든 내 잘못이라고 말해
12 이름없음 2024/06/19 12:36:49 ID : nPcmslu4INy 0
진짜 자식을 위로하는 일보다 "자식을 가르치고 깨달음을 주는 좋은 부모"라는 자신에 취해있는 부모가 너무 많아... "난 무조건 무식하게 네 편 들어주는 부모가 아냐 아닌 건 아닌 거라고 말하는 현명한 부모지" 이런 생각으로 그러는 부모도 많은 것 같더라. 나도 10대 땐 거의 방치였고 물질적인건 대학가서야 지원받을 수 있었고 정신적인건 10대 20대 통틀어 학대당한거나 마찬가지였지 뭐.. 진짜 가족이 유일한 내편이다? 가족이 진짜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시간을 괴롭힌 가해자였는듯
13 이름없음 2024/06/19 16:57:34 ID : yY3A7xTRxzV 0
음.... 받았지. 물질적으로 넉넉한 편은 아니고, 한부모 가정 엄마 성향이 있으니까 정신적인 건 꽤 받았는데, 문제는 하는 행동이 있으니까 그게 양극화가 심하게 돼서 양극감정 가지게 됐고, 편하고, 좋아하는 데, 너무나 싫어하는 중 아빠는 몰라, 양육비나 잘 주길 바라지. 내가 이 나이에 이복동생을 가질 줄 알았겠어? 더 모르겠어. 둘 사이에 아무것도 없다시피 함 근데 어린애한테 그러는 건 좀 아니긴하다........
14 이름없음 2024/06/20 06:30:57 ID : ramtz9g1zQq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15 이름없음 2024/06/20 22:26:47 ID : bjs1eMjhe5d 0
정신 지탱해주는거야말로 부모가 해줘야 하는데 나라가 부모 자격증 필수로 해줬으면 좋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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