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이름없음 2024/06/14 02:18:04 ID : HBgnRu3vh88
뭔가 요즘은 SNS나 유튜브 때문인지 몰라도 애니, 만화가 옛날보다 훨씬 많이 퍼져 있는 거 같아서 나는 대학교를 늦게 가서 애들하고 나이차가 나는데 학교 가보니까 과 오티 시간 인물퀴즈 PPT 슬라이드에서 고죠 사토루가 등장하고 평범해 보이던 애들이 모여서 원신이나 프세카 멀티 라이브를 하고 있고 학교에 호시노 아이 프린팅 티셔츠를 입고 오는 사람이 있고 그런 거야... 신기한 건 만화 전혀 안 보는 애들도 웃으면서 이 여자애 이름은 뭐예요~? 식으로 같이 얘기하더라고 내가 그냥 우연히 오타쿠 친화적인 학교에 오게 된 건지 아니면 세상이 많이 변한 건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워...너희 주변은 어때? 요새는 어디까지가 일반인이고 어디부터가 오타쿠인지? 가 헷갈려 귀칼이나 오시노코 이런건 완전 인싸픽 같은데 도리벤이나 스파패 같은 건 잘 모르겠다 확실한 건 본진이 라노벨이고 즐겨하는 게임이 페그오에 로오히인 나는 완전초극단적씹덕오브씹덕이라는 거지...아 갑자기 현타 오네 무튼 뭐까지가 대중적이고 뭐부터 농도가 짙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24/06/14 02:28:00 ID : jwMqrwNs781
애초에 오타쿠의 기준을 삼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올해에 있어 부질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임 특히 올해 기준으로 오히려 지나치게 내세운 대중화와 그로 인한 광범위하게 퍼져나가는 영향력이나 덕질하는게 연예인을 특별하게 좋아하는 것과 별다를게 없다고 받아들여서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어졌을 수도 있지않을까? 그리고 지역이나 사람들이 다 다르니까 생각한 것처럼 다니는 학교의 아이들이 거부감없고 개방적일 경우도 충분히 가능성 있어 하지만 좋아하는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되니까 티 안나게 덕질하는 편이 나을듯 요즘에는 예전에 꺼림칙하게 여겨지던 오타쿠들이 솔직히 너무 많고 자중을 안함
이름없음 2024/06/14 02:34:26 ID : HBgnRu3vh88
아 물론 나는 내 장르가 마이너한 거 알아서 티 안내 그냥 이 작품은 완전 오타쿠라던가 이 작품은 보통 사람도 많이 본다든가 그런 의견을 듣고 싶었어! 궁금해서
이름없음 2024/06/14 02:41:14 ID : HBgnRu3vh88
그리구 요즘엔 외모 관리 등등 열심히 하고 그냥...뭐라해야하지 보통 사람인데 만화만 볼 뿐인...? 그런 오타쿠가 많아서 숫자가 늘어나도 괜찮지 않을까 옛날엔 그런 스테레오타입 오타쿠의 존재가 편견과 나쁜 인식을 만들어내고 그런 인식이 다시 오타쿠의 고립을 만들고 그래서 더 편견이 생기고...이런 악순환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보기엔 옛날보다는 그런 사람은 줄어든 것 같아서
이름없음 2024/06/14 02:43:05 ID : 5O5O2r9h9fR
옛날 오타쿠 이미지는 좀 더러웠는데 요즘은 다들 잘씻고다녀서 좋아
이름없음 2024/06/14 04:27:23 ID : Ve4ZfSLe0ts
옛날엔 정상적인 사회성을 가졌는데 대중적이지 않은 만화들을 좋아하고 캐릭터를 덕질하는 사람들이 부끄러워서 숨덕질했다면 지금은 같은 씹덕들도 믿을 게 못 된다며 깊게 파는 씹덕들이 오히려 숨덕질해서+세대가 갈리면서 정작 현 세대에 흥하는 작품들을 모르거나 관심없어서 그럼
이름없음 2024/06/15 13:47:17 ID : eINs07dTPdu
내기준 오타쿠는 그냥 애니“만” 봄 : 오타쿠아님 보는것을 넘어서서 2차창작 찾아보고 커플링 잡음 : 오타쿠 그리고 소위말하는 인싸픽 애니들은 접근성이 낮고 작중 배경 설정도 좀 단순함 걍 학교라던지 사회라던지 원나블같은 소년만화스러운 판타지라던지 근데 진짜 씹덕픽은 뭔가 장벽이 있음 같은 판타지여도 씹덕만 끄덕일 수 있는 세계관이라던가 당장 레주가 즐겨하는 페그오의 경우 세계관 깊어서 전작들 안보면 이해 잘 안가고 어쩌구의억지력 이문대 공상수같은 고유명사도 개많음 작품 자체도 되게 유서깊어서 같은 씹덕이여도 건드리기 까다로운 그런거? 또는 장르 자체가 마이너하거나 아니면 쓸데없이 야해서 서비스씬 많거나 그런것도 장벽이 될 수 있는듯 사실 원신 프세카 안해봐서 인싸픽 게임 특징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인싸픽들은 접근성 낮고 작중배경이 단순하거나 학교, 사회 등등이라 몰입하기 쉽고 그리고 사실 그냥 유행타서, 릴스에 떠서, 남들이 해서, 밈으로 소비돼서 => 이것도 큰 이유가 될 수 있을거같음
이름없음 2024/06/15 14:06:14 ID : Zirs07dRCnQ
일반인들은 오타쿠처럼 투디풍이나 애니가 취향인게 아니니까 진짜 대중적으로 재밌는거 (진격거, 데노 등) 아니면 애니 찾아보는 거 자체를 잘 안 해서 예전엔 애니 찾아 보면 걍 오타쿠라 여겼는데 요즘 그렇게 대중화됐구나... 원신 주술회전도 오타쿠끼 충만한 장르인데 난 사람들이랑 교류를 잘 안 한지 오래돼서 모르겠음
이름없음 2024/06/15 18:08:19 ID : HBgnRu3vh88
데노는 데스노트 맞나...?? 스레 세울 때만 해도 작품에 따라 나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말처럼 작품을 보고 취하는 태도로 나뉘기도 할 것 같네 마침 어제 어떤 웹툰 작가님이 하시는 유튜브를 봤는데 캐릭터 그림을 보여줬을 때 대체로 오타쿠는 잘생겼네 라고 하는데 일반인은 잘 그렸네 라고 반응한다더라구...?ㄱㅋㅋㅋㅋ 묘하게 납득... 뭘 보냐보다는...작품 수용 범위가 어느 정도 넓다 해도 몰입의 정도가 얕으면 일반인인 걸까
이름없음 2024/06/15 18:38:16 ID : HBgnRu3vh88
으악 쓰다가 날라갔다 아무튼 생각해봤는데 먼가 옛날보다는 오타쿠든 일반인이든 향유하는 문화의 스펙트럼이 넓어져서 지금처럼 된 게 아닌가...싶기도 해 당장 나만 해도 이미 말했듯이 페그오같은 장벽 높은 게임 하는 오타쿠인데 일본문화만 좋아하지 않고 관심사가 이것저것 많단 말이야 반대로 오타쿠 아닌 사람도 미디어의 영향등등으로 서브컬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서 좀 물들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편견이 없게 되고 어느 한 집단만 변한 게 아니라 두 집단 다 가운데 쪽으로 움직여서 옛날보다 거리가 좁혀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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