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1)
2.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3.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4.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5.귀접 당했는데 (4)
6.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7.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8.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9.소원 들어줄게 (580)
10.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1.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3.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4.P (2)
15.신병 (8)
16.너네 신천지 알아? (49)
17.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3)
18.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8)
19.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20.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5)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저는 저번달에 저의 가까운 친척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다녀왔습니다.
그 할머니께서는 사신 곳이 강원도 위쪽이셔서 부산에 사는 저희 아버지는 저희 어머니와 저를 데리고 강원도로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고난후 어머니는 일때문에 먼저 ktx를 타고 내려오셨고
저와 아버지는 마지막날 장례후 무덤에 묻는것까지 전부 참관후 단체 식사까지 끝낸 후 차를 타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이름있는 차 수리공이셔서 당연하게도 차에 대해서는 척척박사이셨기에 내려오던 초반 1시간은 아버지가 운전을 하시고 저는 옆에 앉아서 있었습니다.
근데 하필 그날 아버지는 그 할아버지의 사망 진단서를 때려고 (안때면 확인이 안되서 그랬다고 하셨습니다) 주변 주민센터를 돌아다니셨고 그동안 저는 그날 내야하는 과제가 하필 컴퓨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로 하는 업무라 눈이 아파도 계속해서 노트북을 꺼내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끝난 시간은 5시쯤 이었고 아버지는 내려오시다가 피곤하셔서 저에게 운전대를 맏기시고서 본인은 주무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저도 상당히 피곤했다는 것이었고 더군더나 위에서 말했듯이 대학교 과제 때문에 잠도 못자고 쉬지도 않고 하던중에 운전을 시작하니
졸음이 엄청나게 몰려오던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부끄럽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눈꺼플도 서서히 무거워지고 정신도 흐려졌습니다
그러나 운전을 해야만 됬기에 집중할려고 콘솔박스를 열어봤지만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옆에 있는 페트병은 다 마셔서 물도 없었으며 더군더나 창문을 열수도 있었지만 아버지가 주무시고 계신데 어떻게 열수 있을까... 라는 잘못된 생각에 창문을 열지도 못하고 같은 이유로 음악도 못틀면서 운전을 계속했죠
그러다 보니 이제 눈꺼플은 서서히 눈을 잠식해 깜빡거리면서 정상적인 운전이 슬슬 불가능해졌고 그제서야 저는 졸음쉼터를 찾아볼려고 했지만 이미 졸음쉼터 하나를 그전에 아버지하고 바꿔타서 이제 졸음쉼터는 없었습니다.. 나와있는 졸음쉼터는 너무나 멀었죠..
이런다면 차라리 갓길에라도 대야 할까... 라는 생각에 차를 몰면서 졸리는 눈을 깜빡 깜빡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보던중... 저는 지도에 한 휴게소가 떴습니다.. xxx휴게소 라고요.. (정보 보호를 위하여 지명의 이름은 안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코를 골면서 주무시는 아버지를 태우고 저는 천천히 속도를 늦쳐가면서 지도에 떠있는 휴게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휴게소는 멀지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약 15분정도 떨어져 있었죠.
그 사이 저는 임시 휴게소 하나를 지나쳤습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아쉽지 않더라고요 "됐어 걍 xxx휴게소 가면될꺼야
바다나 쐬면서 정신차리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근처에 있는 Ic까지 다가가자 xxx휴게소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약 5시 50-6시 쯔음 이었는데 한눈에 봐도 4분 거리 밖이었지만 휴게소는 번쩍번쩍 불을 켜놓아서 마치 해가 떠오르는듯한 느낌 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ic로 들어간 저는 하이패스를 통과할수 있었지만 궁금증에 일반 표를 받는 일반 자리에 갔습니다 거기에 있던 직원분은 지루한지 폰을 보다가 저를 늦게 보시고는 창문을 여시더군요.
저는 물어봤습니다. "저기 직원분 저쪽에 xxx휴게소 아시나요?"
직원분은 저를 빤히 쳐다보다가 말했습니다."그 휴게소는 왜요?"
, , , 감사합니다
그 직원분은 의아해 하셨습니다. 마치 '거길 왜?' 라는 얼굴로 저를 쳐다보면서 말입니다
저는 그 직원분에게 말했습니다. "아니 저쪽에서 잠시 쉬었다 갈려고요."
그 직원분은 한참을 말없이 저를 보시더니 이렇게 이야기 하셨습니다. "학생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해상수련원을 이야기 하는 거라면 모르겠는데
그옆쪽에는 텐트 칠 생각 아니면 안가는것이 좋을 거에요 경치는 좋을지는 몰라도 동네 주민들은 안가는 곳인데..."
근데 그때 저는 그런 생각 자체를 곱씹치 않았습니다. 그저 뒤의 '경치는 좋을..'이라는 글만 머릿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저는 xxx휴게소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이미 도착하기 전부터 휴게소쪽에서는 시원한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박명수씨의 노래와 비행기 등이 들리고 있더라군요. 근데 이상하게도 저희 아버지는 원래 소리에 잘 깨시는 편이신데 근처로 다가가니 옆의 해양수련원에도 차 몇대가 주차되어 있었지만 바로 옆의 으리으리한 휴게소앞의 주차장에는 차가 상당히 차있었고 음악소리는 더욱더 커졌는데 아버지는 아직도 코를 고시면서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바로 앞까지 간 저는 어떻게 할지를 고민하다가 잠시 화장실을 왔다가 간다는 생각에 아버지는 차안에 가만히 두시고서 메모로 잠시 밖에 나갔다 오겠다는 글을 써두고서는 조용히 차문을 닫고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차 밖에 나와 보니 이미 사람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술 마시고 주차장에서 춤추는 사람, 배꼽티를 입은 취한 여자분들의 취한 노랫소리까지... 정말 무슨 축제에 온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커다란 주차장 중앙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저랑 비슷해 보이는 20대 초반 남자들이 다가와서 어디서 왔냐고 묻더라군요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까 해운대에 사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안 산다고 하고서 왜 해운대 이야기를 하셨나고 물으니 해운대 영화를 봤는데 그 백사장이 으리으리하고 멋있어 보여서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쪽에 어디서 왔냐고 물으니 강원관광대학교에서 힘들게 차타고서 해변에서 놀러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재미없어서 내일 아침짜로 돌아갈 거라고 하더군요그러더니 내 폰을 보고 뭐냐고 물어봐서 삼성 폰이라고 했더니 놀라더라고 삼성이 이렇게 폰을 잘 만들줄은 몰랐다고라~ 그랬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하다 저는 그 사람들에게 화장실이 어디쪽에 있냐고 물으니 휴게소쪽을 가리키면서 안에 들어가면 오른쪽이긴한데 안쪽은 더 재밌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짜피 화장실도 해결할겸 휴게소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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