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받고 싶어 하지만 뭐 때문에 위로 받고 싶은지는 얘기하기 싫어
ㅅㅂ이 무슨 그지같은 발언이니
934이름없음2021/11/13 13:26:52ID : 2Nulcrgjbhh
내가 봐도 어이없는데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어이없을까? 나도 웃겨요.....
935이름없음2021/11/13 13:27:39ID : 2Nulcrgjbhh
사람이 정신적으로 내몰리면 종교에도 기대보고 징크스에도 예민해지는데 나도 하는 꼬라지 보면 언젠가는 진짜 그럴지도 몰라...
936이름없음2021/11/13 13:37:34ID : 2Nulcrgjbhh
내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게 가끔 믿기지가 않아 산다는 게 뭘까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그냥 등 따시고 배 부르기만 하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요새는 모든 사회적 연결을 끊어버리고 어딘가로 도망가서 혼자서만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냥 돈이 존나 많고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좋겠지만 무엇도 해당이 안 돼 돈도 의지도 근성도 없지만 또 정말 혼자이길 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심히 살고 싶은 것도 아니고 정말 원하는 것이 저절로 발치까지 굴러오길 바라는 게으르고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아직까지 사람 꼬라지로 살아서 활동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짐승 새끼를 사람 새끼로 만드려고 엄마가 노력 많이 했는데 거기에 대고 엄마 미안 엄마 딸 망했어 엄마 딸 단단히 똘추야 할 수는 없잖아 내가 양심은 없어도 염치는 있는데
937이름없음2021/11/13 13:39:09ID : 2Nulcrgjbhh
나 진짜 가기 싫어
938이름없음2021/11/13 13:42:20ID : 2Nulcrgjbhh
그냥 주저앉아서 울고 싶어 천재들만 사는 세상에 멍청이로 태어난 기분이야 다 나보다 잘났고 나보다 일 잘하고 나보다 앞가림 멀쩡히 하는데 나만 못났고 멍청이 팔푼이야 뭐 하나 제대로 해내는 게 없잖아 이건 잘 해야지 하고 마음 먹으면 귀신같이 꼬여버려서 나는 그냥 휩쓸려다니기만 하고 한 번도 뭘 제대로 해낸 적이 없고 문학작품 주인공은 인생이 고단해도 자기가 뭘 해야하는지는 알고 있던데 나는 그마저도 아니야 끔찍해
939이름없음2021/11/13 13:43:28ID : 2Nulcrgjbhh
저마다 속으로 와 쟤 진짜 병신같다 싶은 사람 한 명쯤 있잖아 나는 주변에서 분명 그 병신을 맡고 있을 거라고 감히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
940이름없음2021/11/13 13:51:37ID : 2Nulcrgjbhh
나 스레딕 구레딕 망하기 전부터 했는데 구레딕에서 시시덕거리면서 놀던 시절에 일기판은 그냥 가끔 구경이나 오는 수준이었거든 근데 이렇게 속에 쌓아놓은 쓰레기를 버리러 드나들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 속에 이딴 멍청한 생각이나 쌓아놓고 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고 그냥 성인이 되면 그 때쯤에는 나도 행복해졌을까 멋있어졌을까 간간히 상상이나 해봤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도 모르겠어 상상은 죄가 아니잖아 그런데 나는 이제 그 상상이 죄라도 되는 것 같아 그 때 했던 상상은 너무 멍청해서 웃음도 안 나오고 지금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하면 결국 지금처럼 살고 있겠지 그렇게 살다가 너절하게 혼자 죽어 나자빠지겠지 싶은 생각밖에 안 들어 근데 그게 사실이니까 나는 더 비참해지는 거야 그냥 내가 나한테 잘못하고 있는 기분이고 엄마한테 잘못하는 기분이야 그 어디서도 훌륭한 무언가가 되어본 적 없어 그냥 밑바닥만은 찍지 말자고 남들 하는 만큼만 따라가자고 다짐하는데 현실은 늘 밑바닥 바로 위야 그 바로 위에서 매일매일 외줄타기를 해 거기서 떨어지면 좆된다는 걸 알면서도 노력을 안 한다는 점에서 매우 악질이지
941이름없음2021/11/13 13:54:13ID : 2Nulcrgjbhh
어떤 날은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아무 말이나 하고 싶고 어떤 날은 그냥 하루종일 방에 쳐박혀서 잠이나 자고 싶어
942이름없음2021/11/13 13:54:39ID : 2Nulcrgjbhh
정신 나갈 것 같아
943이름없음2021/11/13 13:56:46ID : 2Nulcrgjbhh
진짜로 원하는 건 그냥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리는 건데 그건 불가능하잖아 아프지 않게 죽고 싶다가도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해야 하지 싶어서 억울해지는데 또 그래봐야 이렇게 살다가 죽을텐데 싶고
944이름없음2021/11/13 14:00:01ID : 2Nulcrgjbhh
누군가 나한테 확신을 줬으면 좋겠어
무엇에 대한 확신인지는 나도 몰라 그냥 날 현실에 붙들어 매줬으면 좋겠어 그런데 아무도 내가 이런 인간인 걸 몰랐으면 좋겠어 그럼 결국 날 붙드는 건 나여야 한다는 소린데 그건 너무 힘들어 웃기지
945이름없음2021/11/13 14:01:44ID : 2Nulcrgjbhh
열심히 산다고 무조건 행복해지진 않지? 그런데 열심히 사는 것마저 소홀해지면 정말로 삶이 곤두박질 치니까...
946이름없음2021/11/28 18:28:22ID : 2Nulcrgjbhh
ㅋㅋ시발 에바임ㅠㅠㅠ
947이름없음2021/11/28 19:10:40ID : 2Nulcrgjbhh
그냥... 큰 거 안 바라고 네가 좆됐으면 좋겠어... 뒤지는 게 제일 고맙긴 할 것 같은데 지금 당장은 네가 한 1~2달 정도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로만 좆됐으면 좋겠다
948이름없음2021/11/28 19:11:05ID : 2Nulcrgjbhh
아 진짜 꼴보기도 싫은 새끼
949이름없음2021/11/28 19:12:00ID : 2Nulcrgjbhh
학기 내내 저 새끼랑 같은 팀이야 이쯤되면 사다리 타기가 점지해준 불구대천의 원수 아니냐?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하필 저 새끼랑만 자꾸 붙는 거냐고 씨발아
950이름없음2022/02/01 02:56:25ID : 2Nulcrgjbhh
뭐야? 좆같게 굴지 마.............
951이름없음2022/02/01 02:56:56ID : 2Nulcrgjbhh
의용을 지금 몇 개를 외워야 되는 거야 좆같
952이름없음2022/02/25 21:54:58ID : 2Nulcrgjbhh
야!!!!!! 출근 시간을 앞당겨서 오라고 할 거면!!!!!! 시발 미리부터 그렇게 말을 해!!!!!
953이름없음2022/05/16 01:36:09ID : 2Nulcrgjbhh
머리 깨질 것 같아 이러다 취직도 못 할 것 같고
그냥 내 인생이 모조리 실패한 것 같고
954이름없음2022/05/16 01:37:08ID : 2Nulcrgjbhh
최근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 받았어
생리가 5개월째 안 오고 있는데 그냥... 모르겠네 피곤해 학점이랑 과제랑 국시랑 토익을 한 번에 준비하는 미친 놈이 여기 있음
955이름없음2022/07/07 21:10:47ID : 2Nulcrgjbhh
시~발ㅠ
956이름없음2022/07/07 21:10:54ID : 2Nulcrgjbhh
걍... 미칠 것 같음.
957이름없음2022/07/07 21:12:06ID : 2Nulcrgjbhh
자소서 쓰다보면 내가 쓰레기가 된 기분이라 환장할 것 같아. 뭐 하나 제대로 이뤄놓은 게 없잖아.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건 너무 괴로운 작업임...
958이름없음2022/07/07 21:13:21ID : 2Nulcrgjbhh
김2Nulcrgjbhh... 그동안 많이 힘들어했구나...
걱정마라 지금은 더 좆같으니까
959이름없음2022/07/07 21:14:18ID : 2Nulcrgjbhh
? 그러고보니까 나 왜 별표가 안 뜨지
960이름없음2022/07/07 22:01:30ID : 2Nulcrgjbhh
엉엉엉엉
나 너무 쓰레기처럼 산 것 같아 진짜 너무 미칠 것 같아 이딴 성적으로 취직이 될 리가 없잖아 토익도 좆같이 볼 예정인 게ㅠㅠㅠㅠㅠ
961이름없음2022/07/07 22:02:05ID : 2Nulcrgjbhh
이딴!! 자소서로... 취직이 되겠냐고 나같은게 뭐가 될 리가 없잖아 시발 이제 와서 지랄하는 것도 병이야 병 죽어야 멈춰
962이름없음2022/07/07 22:03:48ID : 2Nulcrgjbhh
그냥 존나 울면서 자소서 수정하고 있어 시발 나 같은 게 뭐가 될 리가 없잖아 근데 왜 이러고 있어야 돼 하기 싫어 엉엉엉엉엉 차라리 정신병원 다니면서 상담받는 게 더 이로울지도 몰라 근데 취직은 해야되잖아 왜냐고요 왜긴 왜야 집에 돈이 없으니까 엉엉엉ㅠㅠㅠㅠㅠㅠ 돈이 없으니까 취직을 해야 돼 시발 근데 이 성적으로 무ㅓ가 되겟냐고 엄마 딸 멍청해 멍청해서 미안한데 엄마 딸 엄마 생각 만큼 안 똑똑하다고 엉엉
963이름없음2022/07/07 22:05:44ID : 2Nulcrgjbhh
시발 근데 이거 조회수 왜 늘어나ㅠㅠㅠㅠ 근데 시발 하여튼간에 취직이 될 리가 없잖아 사는 거 좆같네 진짜
이거 보는 사람들은 취직했냐 좋겠다 부럽다 너희도 취준할 때 힘들었냐 힘들었겠지 근데 나같은 새끼가 뭐가 될 리가 없잖아 그냥 하루 웬종일 놀아제끼다 발등에 불 떨어져야 뭐라도 해보겠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널부러지는 새낀데 엉엉엉
964이름없음2022/07/07 22:08:49ID : 2Nulcrgjbhh
내가 제일 잘 하는 건 놀고 먹기인데 왜 눈 덮인 숲 속 마을에 태어나질 않았냐고 뽀로로와 친구들에서 친구들을 맡고 싶다고 나는 이런 삶 살기 싫어 먹고 살려면 일을 해야 한다니 무슨 이런 불합리한 폭거가
알아 내가 지금 쌉소리하는 거 근데 시발 너무 슬퍼 힘들어 우울해 나 같은 게 뭐가 되겠어????? 될 리가 없잖아아아아악 그냥 악다구니만 쓰다가 제 풀에 지쳐 넘어져서 시발 빌어먹는 거라도 할 줄 알면 다행이지 그것조차 못 할 게 뻔한데 왜 이러고 살아야 돼 지금 진짜 아무 소리나 주워섬기는 중인데 몰라몰라몰라 그냥 사는 게 짜증나 내가 취직이 가능하겠냐 아니 될 리가 없지 어이가 없네 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 차라리 자소서 한 줄이라도 더 수정하는 게 건설적일 텐데 근데 자소서 수정하다가 여기로 튄 거임 뭐라도 쏟아내보려고 진짜 개어이없다
965이름없음2022/07/07 22:10:19ID : 2Nulcrgjbhh
엉엉엉엉
966이름없음2022/07/07 22:12:37ID : 2Nulcrgjbhh
위로받고싶어
그래도 잘 될 거라고 확신을 얻고 싶어 진짜 염치없다 그치
967이름없음2022/07/07 22:12:51ID : 2Nulcrgjbhh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968이름없음2022/10/15 14:27:52ID : 2Nulcrgjbhh
히야~ 나처럼 계획 좆까고 개같이 사는 놈도 어디 가서 보기 힘들 듯
969이름없음2023/01/25 00:23:36ID : 2Nulcrgjbhh
국시 통과~~~~~~!!!!!!
970이름없음2023/01/25 00:24:51ID : 2Nulcrgjbhh
우효 내가 가채점을 개같이 했거나 답지 밀려쓴 게 아니면 국시 합격임 결과 발표나고 자격증 교부 신청하면 4년 간의 개고생도 끝이다~~~
971이름없음2023/01/25 00:28:57ID : 2Nulcrgjbhh
히야 내가 3달 전에 저런 소릴 했구나
마! 니 대학병원 붙고 국시도 통과했다 졸업식이나 다녀오셈
근데 진짜 무슨 용기로 이력서를 두 군데밖에 안 넣은 거임? 나도 모르지... 하나는 안전빵으로 쓴 거라 어차피 붙을 데였지만 하나?는? 떨어지면 망하는 거 아니었나 아니 근데 나 진짜 면접도 완전 망쳤는데 면접관님은 저의 뭘? 보고 뽑으신? 거죠
972이름없음2023/01/25 00:33:12ID : 2Nulcrgjbhh
근데 또 붙고나니까 걱정이네
내가.............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비록 졸업생이지만 저 아직 말하는 감자인데요.....................
973이름없음2023/01/25 00:45:41ID : 2Nulcrgjbhh
흑흑흑 ㅅㅂ 근데 진짜 정신이 날 살렸다 1교시 모성에서 개같이 털리는 바람에 과락으로 떨어지는 거 아닌가 멘탈 개털려서 쉬는 시간에 넋 나가있었는데 2교시에 정신 풀면서 멘탈 돌아옴 감삼다 감삼다 아는 문제 나오니까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974이름없음2023/01/25 00:54:22ID : 2Nulcrgjbhh
전날에 벼락치기로 법규에 올인하고 밤새서 아ㅋㅋ좃.망했다시험떨어질듯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 법규는 ㄹㅇ 과락일줄. 의료법 기본으로 깔고 외우라는 거만 외워도 걍... 조빱임 마지막으로 본 모고에서 법규만 과락이어서 법규 이 미친놈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지랄하면서 외운건데 진짜 유형이 비슷비슷하게 나와서 괜찮았음 ㄱㄷ 외웠는데 시험에 안 나온 거 왜케 많아욧
975이름없음2023/01/25 00:57:54ID : 2Nulcrgjbhh
근데 질병관리청장 틀린 건 좀 빡침 모고에 나왔던 건데 내가..... 사이트 렉 걸리는 거 ㅈ같다고 오답노트 제껴서 틀린 거라... 어지간하면 보건복지부장관/시도지사 시군구청장/질병관리청장 중에 하나여서 장관으로 찍었는데 청장이었던 거임~
976이름없음2023/01/25 01:14:34ID : 2Nulcrgjbhh
ㄱㄷ 허혈성 뇌졸중 약물은 t-PA라고 적어놓기까지 해놓고 문제 이해 잘못해서 틀린 거랑 강직성 척추염 조조강직이라고 잘 풀어놓고 마지막에 하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아닌가 이지랄하면서 고치는 바람에 날린 거 좐나 억울해. t-PA는 문제 아래에 뭔지 메모까지 해놔서 감독관님이 지나가다가 내 시험지 보고는 😳?? 하는 얼굴로 보시다 가셨다고 하... 저혈당 증상이랑 보건의료인력에 관한 설명도 마지막에 답 고쳐서 틀림 실환가; 그리고... 그외 기타등등 맞춰놓고 마지막에 고쳐서 허무하게 날린 수많은 점수들... ㅅㅂ어라이거꿈일지도..... 어른들이 답 고치지 마라 고치면 틀린다 하는 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는디 하참나 이래서 옛말에 어른 말씀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근데 진짜로 문제 계속 보고있으면 틀린 것 같은 걸 어캄?!
977이름없음2023/01/25 01:54:02ID : 2Nulcrgjbhh
하핫 그래도 그동안 우울해하면서 쫀 것치곤 잘 털었다
이제 나에게 남은 한 가지 문제는 직장에서 버틸 수 있느냐겠지 안녕하세요 말하는 감자입니다
978이름없음2023/01/30 10:36:46ID : 2Nulcrgjbhh
......벌써부터 출근하기 싫어
게으름킹. 나무늘보. 먹고자기의 달인. 하는 것 없는 날백수. 그것이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