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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너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지나간 것들에 괜한 궁금증이 생기며 나보다 못난 사람이기를 바라는 더러운 열등감
무엇보다 조심해야할 것은 내가 합리화를 하고있지 않은가이다 객관적 사고를 해야한다 하지만 이것도 결국 합리화가 아닌가? 내가 틀리지 않은 증거를 찾는 것은
내가 잘못된 것일까? 확증이 필요하다 내 옳음을 증명해줄 것이. 그것엔 나의 감상이 섞여선 안 된다. 나는 나를 믿을 수 없다
성찰이란 거창한 이름을 붙인 자기혐오일 뿐이지 않나
내가 의사표명을 하지 않았다면 시작되지도 않았다 나는 침묵했어야 했다 늘 그랬듯 똑같은 후회만 반복되고
종교를 믿으면 편해질지도 모른다 존재하지 않는것을 존재한다는 믿는 어리석음을 내가 갖고있었더라면 정신병도 없었을지도 모르지 나는 결국 이런사람이다
내가 싫고 나의 무력함이 싫고 재능도 없으면서 노력도 하지 않는 나 자신이 싫다 공부도 운동도 사회생활도 아무것도 나는 제대로 하지 않아 노력도 안해
사랑과 신뢰가 의심된다 진정성 없는 허울들 나만 그것들에서 작위감을 느끼나 이렇게 말하고도 사랑받고 싶고 신뢰받고 싶은 모순 나는 역겹다
아무리 내가 단단해지려 해도, 아니 무뎌지려 해도 불현듯 떠오른 과거의 한 마디에게 발목이 잡힌다. 나아갈 수 없다. 뒤돌아보고 다시금 뒤돌아보며. 나아갈 수 없다.
그럼에도 너희는 잘 살 것이다. 나는 멈춰서있고 너희는 나아갈 것이다. 기억조차 못하겠지.
짧은 구원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해야 하는 건 나고, 문제가 있는 것도 나다
타인의 것은 그래봤자 내 것이 될 수 없는 법이다
단말마처럼 내뱉은 감정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다들 자기 몫의 일을 해내고 있는데 나만...
안 피곤하냐고? 어떻게 그렇게 무관심하게 말할 수 있지. 네 일이 아니라서? 세상 일에 관심이 없어서? 응원을 해주지 못할 망정 안 피곤하냐고? 피곤하지. 피곤한데도 하는 거잖아 그러잖으면 뭐가 바뀌나. 우리가 입 다물고 있으면 뭐가 바뀌나 도대체... 자기 일 아니라고 일반화하고 나는 그럼 나는? 내 일이라서 싸우고 있는 나는? 너에겐 이 모든 게 피곤한 일로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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