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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타애가 보컬애한테 관심있어하는거 같던데, 당사자들빼고 여자애들은 거즘 눈치챈거 같았다. 1학년 기장이 먼저 와서 기타애가 보컬애한테 관심있는거같다고 자기가 본게 있다고 말할정도면 말 다했지.
보컬 애가 핸드폰 충전기 없다그러니까 기타애가 자취방까지 뛰어가서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왔댄다. 보컬은 아무것도 모르고 웃으면서 걔 진짜 착한거같아요~ 이러는데 응 아니야 너한테만 착한걸걸 ㅠㅠ
기장은 기타애가 자꾸 보컬애 주위를 맴돈다고 그러더라. 솔직히 나도 많이봤다. 보컬이 핸드폰할때 연락할때마다 누구랑 하는지 열심히 보던데
드럼애가 할말도 없는데 이어가듯 보컬한테 카톡했댄다. 동아리방 올만하냐. 누구랑 친해져봐라 이런말...
보컬애가 키보드한테도 나한테 한말이랑 같은말 했다는데, 키보드가 보컬애를 놀렸다고 한다. 드럼 보고싶어? 그리웡?? ㅎㅎ 그리고 보컬애가
아모야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대답했댄다 엥 띠용쓰~
이거는 썸이다.
드럼이 늘 나한테 말하던 이상형은 연상에 키큰여자
군대가기전 바뀌었다던 이상형은 키가 160정도인 아담한 여자
보컬키가 딱 160이다 엥 게다가 연상이기까지~~~~?????
점점 동아리 단톡방에 사람들이 많아진다. 근데 오반데,,,,세션별 인원이 한명. 많아봤자 두명정도인데, 보컬이 자그마치 여섯명이라니 실화인가
며칠전 기타와 상식퀴즈 놀이를 했다. 물소가 영어로 뭘까 하고 물으니 대답이 왔다
워터카우 아니에요?
진심으로 존나멋있다
기타는 금발에 통통한 남자앤데. 들어올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A : 기타로 들어가도 되나요?
Q : 넹! 혹시 기타 쳐봤어요?
A : 한번도 없어요. 근데 기타은 있어요.
기타는 에피폰이였다
역시 범상치 않다. 언젠가 그의 집에서 다같이 술을 먹은적이 있는데 그의 룸메가 우리에게 쉬엄쉬엄 마시라며 음료수를 주었다.
알고보니 술이였다.
오늘 만난 기타는 아이언1 기타.
공부를 하러 동방에 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만지기에 공부안해? 라고 했더니
아~ 깜빡하고 책 안갖고왔어요. 갖고왔음 공부하는건뎅 ㅎㅎ 아쉽당
이 기타도 좋아하는 애가 있었다. 1학년 기장.
그리고 기장 걔는 얼마안있어 연애했지.
그때 내가 담배필때 따라나와서 빼빼로를 먹었다.
빼빼로 말린다면서
기타는 귀여운 외모다. 안경을 쓰고있는데 벗으면 동아리 현 회장인 ob배이스와 얼굴이 비슷해진다. 걔는 무섭게 생겼다.
Ob베이스는 100키로에 육박하는 거구다. 얼굴도 무섭다. 근데 귀엽다. 그애가 처음 들어온날 나는 그애에게 커피를 사줬지. 걘 에스프레소 도피오를 시켰다. @@어쩌고 치노같은 살찌고 단 음료수를 좋아할것이라 생각한 나자신이 부끄러워진 날이였다.
하지만 그건 커피에 한정.
나는 93학번 선배가 있어 눈치보여서 밥을 많이 못먹겠다고 한 그 날을 기억한다. 걔는 그렇게 말해놓고 쟁반짜장 3인분을 먹었다.
닭갈비3인분에 볶음밥 2인분을 추가하면 5인분 아니냐는 내말에 볶음밥은 디저트라 식사로 안친다는 명언을 남겼지. 참고로 베이스는 다이어트중.
관상학이라는게 있는지 얘도 안하는 게임이 없다. 얘도 겁나멋있다. 재작년 쯤 같은 수업을 들었는데, 수업시간에 피파하더라.
피파하니 전남친이 생각나네..걔도 우리 동아리였는데....크리스마스에 아빠가 남친이랑 같이 오라고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고 했는데 거절했던 녀석...그시간에 피파를 했던녀석....내가 돌아오고나서도 한시간 더 피파했던 녀석......데이트하자는말에 피파해야한다고 바쁘댔던 녀석.....개색기 니가 잘했음 몰라 니네구단 몸값 2000만원도 안됐잖아.
연애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너무 꼬여서 신기할정도다. 아니 스무명도 안됐던 이 작은 무리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걸까
아무래도 우리 보컬이 마성의 매력이 있는듯 하다. 옆동아리 드럼도 얘를 좋아하고, 기타증 한명도 얘를 좋아하는거같고, 드럼이랑은 거즘 쌍방인데...
근데 기타가 드럼을 진짜 좋아하던데. 어서 드럼이 휴가나왔음 좋겠다.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하군
모든 행사에 불참하던 내 동기가 이번 술자리는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도 흥미진진하겠지. 나는 좋다. 나는...틀딱이라 친구가 없어서..
동기는 진짜 착하다. 솔직히 매력있다. 다정하기도 하고. 그래서 인기가 많다
여자한테 말고 남자한테.
저번에 남자한테 인기많아지는법좀 알려달라고 했다가 술병으로 머리가 깨질뻔 했다.
동기네 집은 대단하다. 남자앤데, 방학때 걔네 동네 놀러갔을때 그의 본가에서 잤다. 몰래잔것도 아니다. 걔네어머니께서 걍 자고가라고 하시고 방까지 하나 내주셨다. 유교걸인 내게 신선한 경험이였다.
그날 문제의 중심에 있는 드럼도 함께였다. 다같이 조개구이를 먹었는데, 아기새처럼 동기가 구워주는 조개를 념념 받아먹기만 했다. 그날 조개를 굽는 동기의 안색이 파리했다. 7만원이 나왔고 결제도 동기가했다.
드럼은 한껏 나온 배를 팡팡 치며 너무 맛있다고 했다. 귀엽긴 한데.. 아 솔직히 잘생겼기도 했다 근데..진짜근데 진심 보컬은 왜 얘한테 호감있는거지?
드럼 이야기를 하자면 길다. 잘생겼고 머리도 작고 어깨도 넓다. 목소리도 굵직하니 남자답고, 행동력있다. 그러나 의외의 부분에서 애같다. 물론 내눈엔 모두 애기긴 하지만
강아지를 보고싶다고 했을 때 그애가 자기 본가로 나를 데려갔다. 나는 마당에서 강아지들과 노는걸 기대했지. 가자마자 드럼은 내게 강아지를 안겨줬고 둥가둥가를 하면 된다고 했다.
Q : 설마 이게 다야...?
A : 넹 *^^*
걔네집은 차로 40분이 걸리는 곳이다.
시험기간이 되면 오히려 동아리방은 북적거린다. 특성화고 출신인 기타를 위해 동기들이 수학을 가르쳐주러 오기때문. 오늘도 기장은 기타의 공부를 도와주었다. 그녀가 집으로 가고 기타는 내게 말을 걸었다. 누나 이게 뭐라고했죠?
나는 문과다
키보드가 갑자기 기장은 여우같다고, 어장치고 남자들에게 여지주는거같다고 뒷담했다. 갑자기 왜이러지
솔직히 어불성설이다. 키보드가 걔를 욕하면서 하는말이 기타랑 연락해서 그렇다고 한다. 근데 동기끼리 연락정도는 할수 있잖아 ㅋㅋㅋ 그리고 누가 먼저 카톡보냈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키보드 말로는 월요일 밤부터 연락을 했다고 한다. 웃긴건 기타욕은 안하네. 걔는 남자인 드럼애 이름은 몇날며칠 부대껴도 몰랐으면서, 예쁜 기장 번호는 쏙 따간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기장은 화요일에 먼저 내게 기타 첫인상이 쎄해서 같이있기도 싫고 뭔가 친해지기도 싫다. 동아리에서 사고터진다면 걔가 터트릴것 같다. 라고 이야기하던데. 이게 어디가 여우야. 정황상 월요일에 친구끼리 번호교환해서 연락하다가 이상한게 느껴져서 기장이 테세변환한거 아닌가? 이게 왜 어장이고 여우가 되는건지
그리고 어떻게 나한테 걔 욕을 할 생각을 하지? 현재 우리동아리에 신입생이 아닌 사람은 나 포함 두명. 여자인 나와 남자인 후배 하나가 있다. 둘밖에 없는 선배한테 동기욕을??
드럼이 이상형이야기를 했다. 키160이상에 긴머리. 무쌍에 연상 그리고 알앤비를 잘 부르는 여성이 이상형이라 했다. 그거 완전 빅마마네! 했다가 평생들을욕 다 들었다
드럼은 군인인데 학교다닐때보다 연락이 잘된다. 핸드폰 받으면 늘 연락이 온다. 훈련소있을땐 전화도오더라. 내가 얘랑 그정도로 친하진 않았는데
아무튼 얘가 갑자기 진지하게 자기 연애하고싶으면 잘되게 도와줄수 있냐 물었다. 당연하다했다. 그리고 좋아하는사람 있냐 물었더니 없댄다. 어쩌라구;
그저께 몇몇 동성 후배들과 마라탕을 먹으러갔다. 우린 다 초보였는데 앉아서 마라탕 3인분요! 하면 갖다주는줄알고 가만히 식탁에 앉아있었다. 개머쓱했다
알바는 우리에게 보통맛을 추천했다. 우린 한입먹고 정색했다. 알고보니 우리빼고 다 순한맛 먹더라.
진심 우리테이블만 분위기 개험악하고 다른테이블들 하하호호였다. 먹고 나오면서 후배들에게 오늘은 남친집에서 자야한다했다. 걔네집에 비데가 있다. 그래서 닦을때 안아프다했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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