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가면 앵커가 원하는거 그려줌 (28)
2.앵커받아서 일 치른다 (70)
3.쟝난을 시쟉하지 (6)
4.회귀의 마녀 (31)
5.내 동생 자꾸나대네 괴롭히고 싶어 그러므로... (40)
6.친구들과의 카톡에 보낼 말들. (226)
7.오빠한테 장난칠 건데 뭘 할까? (12)
8.당신은... (476)
9.재봉사 백설왕자의 복수극 / >> (194)
10.포켓몬스터 스레딕지방을 만들자 (113)
11.온 세상 친구들의 소원을 들어줘!! (8)
12.《 도원유몽: 도원에는 꿈이 있다 >>192 》 (194)
13.웬 허여멀건 조폭남이 찾아온 이야기 (32)
14.크리스마스의 선물 (3)
15.김도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73)
16.(무계획)다이스 닌자 자유 >>29 (31)
17.애몽가(愛夢家:사랑을 꿈꾸는 예언가) (910)
18.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1판) (1000)
19.100레스 안에 끝나는 외출하는 스레 (16)
20.터닝메카드 기반 스레 (35)
1
◆VdXwLbBgjg1
2021/01/13 22:21:13
ID : 1yE5WknDwIH
14
"아니 아버지ㅡ"
"3일, 딱 3일만 가서 네 누이인 척 하려무나."
"잠시만요, 아니, 이게 대체ㅡ"
"아빤 우리 아들 믿어! 화이팅!"
...X발?
*개그 지망 진짜에요 이상한 앵커 팍팍 달아줘도 ok
*재영업해요 굉장히 느립니다(일간연재)
*스레의 목표(now):내가 없었던 재판장으로 돌아가 계속 나였던 척 하기(레티시아)
*앞 레스만봐도 참여 가능합니다(면좋겠습니다)
*인물관계도 , 최신 등장인물 , 최신 타임라인&기타
베스트 레스 3
이름없음
2025/09/27 18:30:45
ID : HBgqkoLffal
2
2번 가자
예이-☆! 피스피스! 가 너무 귀엽다... 모노가타리 시리즈 생각나네
이름없음
2025/09/18 15:05:11
ID : BzeY7fcMpal
1
2. 이건 그랜절이지
숙녀라면 코어가 중요하다
이름없음
2025/11/13 17:29:41
ID : tinPinXthcJ
1
야무지게 먹어야짐~ 2판 축하!
102
◆VdXwLbBgjg1
2021/01/31 23:30:37
ID : 3O7bu2lclg0
0
스토리 정리
갑작스러운 누나의 가출로 3일간 누나의 행세를 하며 재판의 증인으로 참여하게 된 라르티안 공자. 아버지는 누나를 잡으러 떠났고, 어머니는 홧병으로 앓아누우셨다. 삼엄한 재판장의 경비들 덕에 경호원의 도움도 기대하지 못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오직 누나의 직속시녀 멜리뿐. 사건 당일 장소에 있지도 않았던 그는 과연 3일간 자신이 누나가 아님을 들키지 않고 무사히 재판장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등장인물 정리
*스튜어트 가:주인공과 주인공의 누나가 속해있는 공작가. 현재 가주인 아버지는 가출한 레티시아를 잡으러 떠났고, 어머니는 홧병에 쓰러지심. 집사가 이를 숨기려 '3일간 감금될 아가씨를 걱정하느라 쓰러지신 어머니를 위해 라르티안이 헌혈하려 떠났고, 가주가 그를 간호하려 같이 떠났다'고 둘러대는 중. 스튜어트 가에서도 지금 상황을 제대로 아는 이는 얼마 없다.
-라르티안 스튜어트:24살, 스레의 주인공 겸 화자로 레티시아의 쌍둥이 남동생. 밤하늘처럼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어 입을 다물면 차가워 보이지만 보통은 맹해보이며, 누나와 똑닮았다. 슬프게도 며칠 전 사건장소에 있지 않았기에 과묵한 컨셉인 척 3일간 연기를 펼쳐야 한다.
-레티시아 스튜어트:24살, 라르티안의 쌍둥이 누나. 집에선 조용한 성격으로 지냈지만 밖에선 남자에게 약한 괄괄한 성격. 라르티안과 마찬가지로 짙푸른 머리에 살짝 날카로운 금빛 눈을 가지고 있다. 가문의 쌍둥이가 역동적으로 살길 바란다는 집사와 멜리의 도움을 받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춘기로 가출했다. 사건의 최초 발견자로 시체를 처음 보고 혼돈 상태에 빠져 제대로 된 증언을 하지 못했다고 함. 그 다음날 왜인진 몰라도 밀리안을 찾아갔으나 그는 저택에 없었다. 코르셋을 싫어하며, 파티에선 식사 전 몰래 풀어놓는 듯.
-경호원:스튜어트 가주의 최측근, 온 몸에 상처가 가득하며 칼과 피로 얼룩진 삶을 살았던 것 같지만... 착한 사람.
-멜리:레티시아의 꽤 유능한 듯한 직속시녀로 라르티안의 공범자기도 하다. 레티시아가 코르셋을 몰래 푸는 걸 아는 듯하며 그녀의 가출을 도왔다.
-라떼&로시난테:각각 라르티안&레티시아의 말. 이 둘도 같은 배에서 나온 말들로 성깔이 더럽다. 주인공의 직속시종은 라떼 덕분에 유급휴가중.
*오닐 자작가:오닐 자작가는 본래 블레이크 백작가의 분가. 그런데 블레이크 백작의 영지 내 탄광 이권에 대해 상속권 이슈가 있었음. 최근 자작가의 장남에게 건강이 안 좋다는 소문이 돌아 차남이 가문을 이을지도 모른다고.
-프랭크 오닐:오닐 자작가의 차남으로 피해자다. 성격은 겁이 많고 소심하나 덩치는 커서 기사로 일했으며 그에게 원한을 가질만한 사람은 없다. 저택 정원에서 총상을 입은 채로 발견됨. 총상을 입고서도 살아는 있었으나 결국 칼에 찔려 사망. 앞서 말했듯 차남이라 가주와도, 탄광상속과도 거리가 있지만 형에게 정말 건강 상 문제가 있다면 마냥 허황된 이득은 아니다. 애연가로 그날도 식사전 담배를 피러 바깥에 나간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에서 담배갑과 파이프가 발견되었다. 왼손잡이.
*사건 관계자들
-로버트 경:해당 파티의 주최자로 유서깊은 공작가의 가주. 레티시아 다음으로 프랭크 오닐을 발견했으며, 하인들을 불러 시체를 옮기도록 했음.
-밀리안 그레이우드:프랭크 오닐의 친구로 기사.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했음. 흥분한 레티시아에게 저택으로 돌아가라고 했으며 다음날 레티시아가 그를 찾아갔지만 저택에 없었다.
-벤저민 슈베르트:사건의 담당검사. 조용한 성격의 독수리 모양이 새겨져있는 로켓을 목에 걸고있는 금발금안의 40대 초반의 남성으로 강력범죄 등 중범죄를 주로 담당한다. 피고인을 전부 유죄로 만들어버리는(피고인이 진짜 유죄건 아니던 간에) 유능한 검사.
-토마스 로빈슨:사건의 피고인. 라르티안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사건의 개요+알아두면 좋을 내용(&자가 붙은 것은 검사가 제출한 사건 요지에 들어있지 않은 내용)
*사건당일(화요일)
-오후 6시쯤에 모두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고, 홀로 밥 먹기 전 코르셋을 조이러 정원, 그늘쪽으로 나왔던 레티시아가 프랭크 오닐의 시신을 발견, 소리를 지름
-소리를 듣고 파티 주최자인 로버트 경이 달려온 후 하인들이 시체를 옮기기 시작함
-그 다음으로 밀리안 경이 도착, 사건현장을 통제하기 시작함. 시체를 보고 흥분해 같은 말만 하는 레티시아에게 저택으로 돌아가라 한 것도 밀리안 경.
*수요일
-레티시아가 밀리안 그레이우드를 만나러 저택에 갔으나 어디에도 없었다&
주인공의 소지품
-여분의 화장품이나 부채 같이 내숭 떠는 레이디의 소품
-나이프를 포함한 개인 식기를 챙겨가서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자
-케이프, 풍성한 패티코트, 히잡, 선글라스
-호신용품으로 전기 충격기
그 외 기타사항
-나라의 이름은 베르당트 제국, 지중해성 기후
-재판장은 산 속에 위치해있고 근엄한 분위기이다. 여기서 도망치거나, 야산에 숨는다는 등의 행위는 불가능해보인다.
-주인공이 재판소에 머물 동안 배정 받은 방은 재판소 후관 2층에 위치해있으며, 출구와 멀다. 넓은 침대와 창문, 적당한 크기의 옷장과 책상, 의자와 화장대가 있고 창문 밖엔 아주 작은 발코니가 있다.
-재판 과정:검사가 배심원단에게 사건 요지 등 설명->피고 측 변호인의 의견서 제출->피고심문(오늘의 일정)->증인 심문과 증거제출(주인공이 집중해야 할 부분)->검사의 수사 의견 제출->피고인 최후진술->배심원단의 판결
-1심에서 무죄가 될 시 검찰은 피고를 항소할 수 없다
103
◆VdXwLbBgjg1
2021/01/31 23:33:12
ID : 3O7bu2lclg0
0
여기서 괜히 돌아다녀봤자 의심만 받을 것이다. 불쌍한 레티시아는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커서 밖에 못 돌아다닌다구요. 계속 방에만 있어볼까 그러면...
"저... 그럼 저도 계속 방 안에 있을까요?"
아, 멜리도 있었지. 보자, 멜리에게는... (1.피고에 대한 정보를 알아와달라고 하자/2.배심원단에 대한 정보를 알아와달라고 하자./3.다른 증인들에 대해서 알아와달라고 하자./4.아무 것도 하지 말고 나랑 같이 방에서 놀자고 하자)
104
이름없음
2021/02/01 17:33:04
ID : TWkrcMkk1hh
0
4번 놀쟈!
105
◆VdXwLbBgjg1
2021/02/01 22:20:47
ID : 3O7bu2lclg0
0
멜리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내가 앉은 침대를 마주보도록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좋아요. 뭘할까요?”
1.산책 2.방 안에서 둘이서 할만한 놀이(진실게임이라던가, 끝말잇기라든가 등등...) 3.자유
106
이름없음
2021/02/01 23:07:57
ID : Fa8rusoZctA
0
2
107
◆VdXwLbBgjg1
2021/02/01 23:25:35
ID : 1he2JVbyK1z
0
"밖에는 안 나가기로 했으니까 방에서 놀자. 할 만한 거 없어?"
그래도 밖에서 또래들이랑 많이 놀았을테니 나보다는 멜리가 더 잘 알 것이다. 그녀는 곰곰히 생각하더니... 얘기(괴담이나 첫사랑 얘기 같은거 등등)/게임(둘이서 할만한거면 아무거나!)/자유
108
이름없음
2021/02/02 14:12:31
ID : wsry6qi783B
0
끝말잇기나 할까요
109
◆VdXwLbBgjg1
2021/02/02 23:10:01
ID : 3O7bu2lclg0
0
멜리는 잠시 생각하다가 끝말잇기를 하자고 했다. 그렇게 단어들이 오갔고, 끝말잇기의 승자는 (멜리/라르티안)이었다. (1.승자가 박학다식/2.아무 말이나 뱉었는데 이김/3.패자가 너무 멍청함)
110
이름없음
2021/02/02 23:22:55
ID : TWkrcMkk1hh
0
멜리!
111
이름없음
2021/02/02 23:23:48
ID : 5O9unyFba1c
0
Dice(1,3) value : 2
112
◆VdXwLbBgjg1
2021/02/03 00:02:44
ID : 3O7bu2lclg0
0
"끙... 좋아, 한가지만 물어보자. 열곡대가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어?"
"당연히요. 분명 적도 지방의 날씨를 뜻하는 말이었죠?"
이런 인간한테 끝말잇기로 지다니, 귀족가 도련님 체면이 안선다. 역시, 좀 더 뻔뻔하게 없는 척 할 걸 그랬어. 몇 판 정도 하고 나니 이젠 이것도 지쳤다. 솔직히 말하자면, 계속 연패하니까 기분이 더럽기도 하고.
"멜리...지금 몇 시야..."
"음... 곧 있으면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될 것 같지만... 간식이라도 가져올까요? 아니라면 책이라도 빌려오겠습니다."
"그러면... (1.잘거니까 그동안 누가 찾아오지 않나 잘 감시해/2.됐어, 이길 때까지 할거야./3.그러면 책을 좀 빌려와주겠어?/4.자유"
113
이름없음
2021/02/03 03:30:15
ID : 4LcL85WpdQn
0
3번
114
이름없음
2021/02/04 17:35:35
ID : Fa8rusoZctA
0
갱신
115
◆VdXwLbBgjg1
2021/02/04 22:42:55
ID : 3O7bu2lclg0
0
"그러면 책을 좀 빌려와주겠어?"
멜리가 고개를 끄덕이며 방 밖으로 나섰다. 참, 무슨 책인지를 말 안했네. 뭐, 알아서 가져오겠지? 손빗질을 해가며 그녀를 기다린 지 15분쯤, 그녀가 팔에 (책의 제목)을 끼우고 도착했다. 한 내용인가...? 저녁 먹을 때까지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116
이름없음
2021/02/04 22:45:50
ID : jvzTPa2pVbx
0
베르당트 제국 노동계급의 형성
117
이름없음
2021/02/05 21:57:00
ID : TWkrcMkk1hh
0
혁명
118
◆VdXwLbBgjg1
2021/02/07 00:01:37
ID : 3O7bu2lclg0
0
완독했다. (감명깊은/짜증나는/기타) 이야기였어. 그래도 적당히 시간은 죽인 것 같다.
“피고심문에 나는 아직 못 가는게 맞지? 그러면... 이제 저녁만 먹으면 되는거고.”
“( 오늘 밤까지 라르티안의 일정을 정해줘. 식당으로 내려가서 밥을 먹는다/멜리보고 가져오라고 시킨다->자유 가 디폴트.)
119
이름없음
2021/02/07 00:40:41
ID : 5O9unyFba1c
0
위험한
120
이름없음
2021/02/07 22:04:31
ID : TWkrcMkk1hh
0
식당에서 밥 먹자
121
◆VdXwLbBgjg1
2021/02/07 22:54:34
ID : 3O7bu2lclg0
0
멜리를 대동하고 식당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물론 나와 멜리의 개인 식기를 챙겨들고서. 마침 관리들의 식사시간이었는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몇 십 개 씩 배치되어 있는 4인용 테이블 중 아무도 앉아있자 않은 곳에 자리를 잡고, 멜리가 내 몫까지 가져오길 기다렸다. 그동안 나는 혹여 다른 관리가 와서 앉지는 않을까 온몸으로 나 귀족이요 티를 냈고.
그러나 세상 어디에든 별종은 있기 마련이다. 나는 내 쪽으로 식판을 들고 찾아온(, 1.사건담당 검사 벤저민/2.증인 로버트 경/3.또 다른 증인 밀리안/4.자유)에게 어떤 태도를 취해야할까 고민했다.
122
이름없음
2021/02/08 00:28:13
ID : Fa8rusoZctA
0
1
123
◆WqpanA59a9B
2021/02/08 23:42:04
ID : 1he2JVbyK1z
0
"안녕하십니까, 아가씨. 옆에 앉아도 될까요?"
자리가 부족한 것을 알리려는 듯 그는 턱짓을 했다. 그런 그에게 나는
1.죄송하지만 저와 제 하인까지 앉으면 자리가 다 찰 것 같네요.
2.죄송하지만 사건 담당 검사시잖아요, 저와 같이 계시면 오히려 증언의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3.아... 마음대로 하세요.
4.네, 저야말로 재판 관련 물어보고 싶었던 점이 많아서요.
5.자유
124
이름없음
2021/02/09 00:03:10
ID : TWkrcMkk1hh
0
침묵 유지!
125
◆VdXwLbBgjg1
2021/02/09 00:22:03
ID : 3O7bu2lclg0
0
그에게 무슨 말을 해주어야할 지 모르겠단 표정으로, 입을 꾹 닫고 있기로 했다. 마치 재판장에 온 것만으로도 두려워 죽겠다는 보통의 아가씨들처럼. 벤저민은 살짝 갈등하는 것 같더니, 멜리가 식판을 들고와서 정중히 비켜달라하자 그대로 갔다.
“괜찮으신지요. 아가씨?”
“응... 당연히. 다행히 밥은 맛있어보이네.”
고기덩이를 내 나이프로 섬세하게 잘라 입에 가져다넣었다. 예상대로 맛있어서 3일간의 감금도 꾹 참을 수 있을 것 같다.
“저 분... 슈베르트 검사님은 왜 오셨답니까?”
“자리가 부족하시대.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네가 온거고.”
1.그 이후로 별다른 사건은 없었다. 나는 조용히 밥을 다 먹고 2층으로 올라가, 멜리가 공용욕탕에서 씻을동안 몸을 씻고 잘 준비를 마쳤다.
2.쨍그랑, 식판이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자유)가 바닥에 확 넘어졌다. 누군가가 부축해주는 것 같은데...
3.날카로운 비명이 들렸다. 그와 함께 메이드가 식당으로 달려와, (시체/쓰러진 사람/자유)를 찾았다며 소리를 친다.
126
이름없음
2021/02/10 07:51:18
ID : 5O9unyFba1c
0
1
127
◆VdXwLbBgjg1
2021/02/10 22:29:14
ID : 3O7bu2lclg0
0
예상했던 것과 달리 첫날은 무사히 끝났다. 그렇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내일부터다. 과연 누나인 척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그 모지리를 따라하기엔 내 수준이 너무 높지 않나 생각되기도 하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굿간에 들러 자기 전 라떼에게 인사라도 해줄까 하다, 귀찮아진 관계로 그냥 자기로 했다. 멜리는 언제 오는 것일까, 그러고보면 멜리는 어디서 자는거지? 공용 욕탕에서 씻었으니 하인용 숙소에서 자는 걸수도 있겠지만, 나는 3일동안 멜리와 붙어있고 싶다. 애초에 내가 연기하는 레티시아는 현재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태기도 하고, 나 자신도 누나인 척 하려면 멜리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니까.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멜리가 방 안으로
1.들어와 간이침대를 꺼냈다.
2.베개와 침구를 가져와 바닥에 깔기 시작했다.
3. 나를 침대 가장자리로 밀고 옆에 누웠다.
4.잘 자라고 인사한 후 문을 닫고 나갔다.
128
이름없음
2021/02/10 23:19:23
ID : TWkrcMkk1hh
0
3번!
129
◆VdXwLbBgjg1
2021/02/11 00:36:49
ID : 3O7bu2lclg0
0
“안녕히 주무세요.”
“어... 어?”
자연스럽게 나는 침대 가장자리, 창가쪽으로 밀려났다. 다행히 침대는 킹사이즈였기에 나와 멜리가 직접적으로 몸을 맞대고 자게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 뭐시냐, 말만한 처녀가 이래도 되는거야?
“”
1.안심하세요. 혹시 모를 자객의 위협은 제가 온 몸으로 막아낼테니까요.(매우 믿음직한 얼굴로)
2.공녀님은 이렇게 좋은 침대 쓰시는구나... 설마 저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로 몰아넣고 자라고 하시려던 건 아니셨죠?
3.자유
130
이름없음
2021/02/11 08:59:03
ID : Fa8rusoZctA
0
드르렁 (이미 잠듬)
131
◆VdXwLbBgjg1
2021/02/11 11:34:26
ID : 1he2JVbyK1z
0
"...멜리?"
멜리는 이미 코까지 골아가며 자고 있었다. 나는 이것을 버릇없는 하인의 건방짐으로 해석해야 할지, 피곤했던 하인의 실수로 해석해야 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아량높은 주인의 마음으로 넘어가주기로 했다. 내일 일어나면 물어보지 뭐.
하늘이 어둡다. 멜리와 등을 맞대고 눕다보니 내 얼굴은 자연스럽게 창 밖 숲 쪽으로 놓여졌다. 내일만 버티자. 그러면 마지막 날은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 그렇게 어느샌가 잠에 빠져들었다.
주인공 기상시각
일어난 이유(1.보통 이 시간에 일어나서 2.증인 심문을 위해 멜리가 깨움 3.자유)
132
이름없음
2021/02/11 12:32:12
ID : 1gZfU7s5VdU
0
아침 8시
133
이름없음
2021/02/11 12:33:00
ID : wsry6qi783B
0
1
134
◆VdXwLbBgjg1
2021/02/11 21:40:54
ID : 3O7bu2lclg0
0
평소와는 달리, 청아한 새소리가 창문을 때린다. 언제나처럼 8시에 일어났지만 원래는 없었을 소리가 들리자 왜인지 이상한 기분이 든다.
기지개를 피며 밤새 쉬었던 허리에게 일할 시간임을 고하고, 옷장으로 다가갔다. 오늘은 히잡을 입도록 할까, 그것 말고 다른 건 또 뭐가 있지? 히잡을 쓰더라도 화장은 해놓는 게 좋으려나.
참, 그러고보니 멜리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 사소한 일이지만 어제 왜 내 침대에서 잤는지도 물어봐야하고... 멜리는 1.여전히 새근새근 잘 자고 있다. 2.씻으러 간 것 같다 3.아침을 가져왔다. 4.어제 주인공이 읽었던 책을 반납하러 갔다 5.자유
135
이름없음
2021/02/11 21:56:00
ID : a9ta66jdA3X
0
기지개 켜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구르고 있다
136
◆VdXwLbBgjg1
2021/02/12 00:12:08
ID : 3O7bu2lclg0
0
불쌍한 멜리... 이왕 어젯밤 베풀어준 거 한 번 더 아량을 베풀어주기로 했다. 그녀의 다리를 꾹꾹 눌러 마사지를 해주자 자지러지며 기뻐하고 있다. 하인을 이렇게나 기쁘게 해주는 주인은 아마 나말고는 없겠지.
“자, 아침 먹으러 가기 전에...그래서 어제 왜 내 침대에서 잤던건데?”
혹시나 하고 말해두지만 어제 심심해 하던 사이 방 안에 감시 장치는 없단 걸 다 확인해두었다. 그렇다면 그런 걸로 하고, 덕분에 방 안에서만큼은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다.
“그... 1.자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그냥 들이댔습니다/2.자객이 오면 이 몸을 바쳐서라도...(생략)/3.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4.원래 아가씨랑은 한 침대에서 잤는걸요?/5.자유”
“어... 그래. 아침이나 먹자.”
아침을 식당에 내려가서 먹을까? 멜리보고 가져오라 할까?
아침메뉴
137
이름없음
2021/02/12 00:18:46
ID : Fa8rusoZctA
0
4이 그나마 무난하겠지? 그렇다면 누나는 도대체..;
138
이름없음
2021/02/12 09:48:17
ID : wsry6qi783B
0
1이면 식당에 내려가서, 2면 방에서
dice(1,2) value : 2
139
이름없음
2021/02/12 09:53:18
ID : so0pXy3Xurh
0
오늘은 설날이니깐
떡국!
140
◆VdXwLbBgjg1
2021/02/12 11:13:05
ID : 3O7bu2lclg0
0
집에 돌아가면 누나의 취향에 대해서도 고찰을 해봐야지. 세상에, 직속 시녀와 찍는 로맨스라니... 무서운 걸.
“그러면 아침을 가져오겠습니다. 먹으실 거죠?”
그럴거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몇 분 뒤 멜리가 그릇 두 개가 담긴 쟁반을 용케 가져왔다. 머나먼 동방에서 온 떡국이란 음식이라고 한다. 처음 보는 음식이지만, 국물이 따듯해 아침에 먹기 좋은 것 같다. 적당히 포만감도 있고.
“오늘 재판은 몇 시야? 증인심문이... 시에 하던가?(현재 시각 아침 8시 반, 오후 2시 이전엔 시작해야해)”
“네. 오늘만 잘 넘기면 남은 하루도 잘 버틸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겠지. 맨 처음 누나의 가출 소식을 들었을 딴 세상이 깜깜하기만 했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이틀밖에 안되긴 했지만) 나름 살만은 한 것 같다.
141
이름없음
2021/02/12 11:51:21
ID : umlheZgY8nS
0
11시
142
◆VdXwLbBgjg1
2021/02/12 21:18:45
ID : 3O7bu2lclg0
0
얼마 남지 않았네, 양치를 하고 멜리의 도움을 받아 옷을 갈아입었다. 마지막으로 멜리와 입을 맞추고, 11시 15분전에 미리 재판장으로 애려갔다.
증인 심문 15분 전이지만 몇몇 이들은 이리저리 오가며 심문 과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판사는 아직 오지 않은 모양이지만. 나는 증인들이 대기할 때 앉아있을 의자에 안내받았다. 내가 처음인가 했더니, 선객이 있던 모양이다. 그 사람은..., 1.로버트 경 2.밀리안 그래이우드 3.자유
143
이름없음
2021/02/12 22:27:44
ID : a9ta66jdA3X
0
2
입을 맞췄다는 게 진짜 그 입맞춤인줄 알고 깜짝 놀랐네ㅋㅋ 얘네가 언제 이렇게 진도를 나갔지(?) 하고
144
◆VdXwLbBgjg1
2021/02/12 22:32:43
ID : 3O7bu2lclg0
0
동침에... 키스에... 제법인걸 멜리 공작가 예비 가주를 훌륭하게 꼬셔냈어(아님)
왜 하필 이 인간이란 말인가... 밀리안 그레이우드, 기사이며 피해자 프랭크 오닐의 친구이자, 사건 당일 뒷처리를 진두지휘했고, 그 다음날 누나가 찾아갔지만 집에 없었던 사람이다. 밀리안 그레이우드는 (외모)한 사람이었고, (나이, 최소 17~최대35/다이스 가능) 살 정도로 보였다. 그는 한 상태로 자리에 앉아있었다.(1.선잠을 자고 있다/2.긴장한 표정으로 정자새로 앉아있다/3.레티시아를 보더니 친근하게 맞이한다/4.왠지 모르게 들뜬 표정으로 재판석을 주시한다/5.자유)
145
이름없음
2021/02/13 02:01:34
ID : Ape5gnSHCqi
0
매우 준수
146
이름없음
2021/02/13 11:26:31
ID : a9ta66jdA3X
0
Dice(17,35) value : 28
147
이름없음
2021/02/13 11:58:57
ID : 5O9unyFba1c
0
2
148
◆VdXwLbBgjg1
2021/02/13 12:51:26
ID : 3O7bu2lclg0
0
이십대 후반의 미남자는 긴장한 표정으로 증인석에 앉아 있었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증언하러 온 것이니, 이상한 일도 아니긴 하다. 나는(1.쭈뼛쭈뼛 제자리에 앉았다. 2.안녕하세요? 말을 건넸다. 3.의자에 소지품을 놓고, 재판장 밖으로 나갔다.)
149
이름없음
2021/02/13 12:59:25
ID : 1gZfU7s5VdU
0
1번
150
◆VdXwLbBgjg1
2021/02/13 13:12:06
ID : 3O7bu2lclg0
0
나무 원목의 차가움이 옷을 뚫고 들어오는 것 같다. 힐끗 그를 쳐다보았지만 여전히 그는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내 뒤에 서있는 멜리에게 관리가 다가와 방청석에 앉으라 했기 때문에, 그녀는 내 귀에 작게 응원의 말을 하곤 날 떠났다. 있다가 내 차례가 되면 그 때 부축을 요청해야겠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나와 긴장한 밀리안 사이에는 별 말이 오가지 않았고, 다른 증인들이 모두 참석한 후에야 담당 판사와 담당 검사 벤저민이 들어왔다.
증인석에는 나와 밀리안, 로버트 경을 포함해 ( 최소 3명~최대 5명)명이 앉게 되었고, 방청석은 ( 1.멜리 말고 아무도 없었다, 2.사람이 적당히 있다, 3.바글바글했다 4.자유.), 배심원단은 총 (, 3~7명)
151
이름없음
2021/02/13 13:15:18
ID : 1a3wqZjwLar
0
dice(3,5) value : 5
152
이름없음
2021/02/13 13:15:52
ID : wsry6qi783B
0
2
153
이름없음
2021/02/13 13:34:04
ID : lu2k3vjs60m
0
dice(false,false) value :
154
이름없음
2021/02/13 13:34:48
ID : 1a3wqZjwLar
0
수정하면 다 폴스로 뜸
155
이름없음
2021/02/13 13:35:23
ID : lu2k3vjs60m
0
이럴수가 죄송 5명으로 하자...!
156
◆VdXwLbBgjg1
2021/02/13 15:26:11
ID : 3O7bu2lclg0
0
말대로 5명으로 가게따
쓸 앵커가 많으니 14일까지 다 채워지지 않으면 연속앵커 허용
증인 두 명 중 한 명의 신상(이름/나이/성별/신분)
나머지 증인의 신상(이름/나이/성별/신분)
과 을 주인공은 알고 있을까? 그렇다면 이유도 적어줘!
배심원단 중 주인공이 아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다면 이유도 말해줘.
157
이름없음
2021/02/15 00:29:17
ID : 1gZfU7s5VdU
0
어거스틴 다일 23세 남성 평민
158
이름없음
2021/02/15 11:40:05
ID : 5O9unyFba1c
0
케인 베이카, 17, 남, 평민(프랭크의 종자)
159
이름없음
2021/02/15 21:10:50
ID : Fa8rusoZctA
0
모름
160
이름없음
2021/02/16 12:23:39
ID : 1zU0skqZfWi
0
없다
161
◆VdXwLbBgjg1
2021/02/16 23:08:58
ID : 3O7bu2lclg0
0
아쉽게도 증인 중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미리 정보라도 알 수 있었다면 좋으련만. 그렇다면 담당 판사는 누구일까? 명패를 보아하니 란 이름을 가졌고 (성별, 나이 등 세부사항)한 점이 돋보이는 판사였다. 그녀는 엄숙한 목소리로 증인 심문의 시작을 알렸다. 벤저민이 그 전에 사건의 개요를 말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혹시라도 증언이 바뀔지도 모르니 아무런 말도 안 해준거겠지? 첫 타자는 밀리안 그레이우드. 내내 긴장해있던 그는 판사가 호명하자 증인석에 가서 앉았다. 그가 손을 성경에 올리며 선서를 한 후, 벤저민은 그에게 질문을 했다.
“”
1.당신은 피해자 프랭크 오닐의 친구로, 그 날 친구가 변을 당하자 사건 현장을 감독했었죠. 그 상황을 더 자세히 말해주시겠습니까?
2.원래 프랭크 오닐은 소심한 성격 탓에 이런 모임에 잘 나오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왜 그 날은 그가 참석했었죠?
3.여기, 토마스 로빈슨을 용의자로 지목한 것은 당신이었습니다. 그 이유와 근거등을 다시 한 번 말해주시겠습니까?
4.최근 들어 오닐 자작가와 블레이크 백작가 간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 소문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우리 모두의 앞에서 다시 한 번 말해주십시오.
5.자유
162
이름없음
2021/02/16 23:20:10
ID : ralbeNunzWj
0
로멜리 호버우드
163
이름없음
2021/02/17 08:08:15
ID : Fa8rusoZctA
0
여성, 52세, 새치가 히끗히끗 보이는 아프로머리에 코코아빛 피부를 지님
164
이름없음
2021/02/17 08:15:57
ID : 5O9unyFba1c
0
1
165
◆VdXwLbBgjg1
2021/02/18 00:39:26
ID : 3O7bu2lclg0
0
로멜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밀리안은 입을 열었다.
“화요일, 그러니까 당일 저와 프랭크는 같이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30분쯤 앞둔, 그러니까 오후 5시 반쯤에 프랭크가 잠시 자리를 비웠고, 오후 6시경, 파티의 참석한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정원에서 비명이 났습니다. 기사로서 여성의 비명이 들리는데, 가만히 있을 수야 없던 제가 정원의 그늘을 헤매는 사이 먼저 도착하셨던 로버트 경께서 하인들에게 시체를 치우도록 명령하셨습니다. 다행인진 모르겠으나, 이전에 저는 살인사건을 겪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로버트 경께 일단 귀족들을 진정시키고 증거를 채집하고, 남은 이들의 신상을 확인하는 등의 일을 맡겨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이 넓으신 친애하는 로버트 경께서는 제 부탁을 들어주셨고요. 우선 사건 현장 보존을 위해 저택 내 사용인과 귀족들 모두 홀에 모이도록 지시한 후 한 명 한 명 신분과 상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사건과 정말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들부터 먼저 집으로 보내드렸지요. 저기 계신 아리따운 레이디 레티시아가 첫 번째였습니다.”
잉, 왜 날 불러? 당황했지만 히잡이 있으니 다행이다. 다행히 로멜리도, 벤저민도 나에게 관심은 없는지 힐끗 보고 다시 밀리안이게 시선을 집중했다.
“그 과정에서 당신은 용의자 세 명을 추려냈죠. 그 세 명 중 두 명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사건과 아예 관련이 없었음이 증명되었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그중 남은 자가 제 반대쪽에 계시죠. 어째서 이 자를 용의자로 생각했습니까?”
“ 밀리안이 토마스를 용의자로 생각한이유”
토마스의 신상
166
◆VdXwLbBgjg1
2021/02/18 00:44:58
ID : 3O7bu2lclg0
0
.
167
이름없음
2021/02/18 15:55:47
ID : wsry6qi783B
0
저택 내 사용인과 귀족들을 모두 홀에 모이도록 했을 때 허둥대며 가장 늦게 왔고, 프랭크 오닐의 사망 추정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으며 신발 밑창에 핏자국이 남아있어서
168
이름없음
2021/02/20 09:39:05
ID : 5O9unyFba1c
0
남, 20세, 평민, 프랭크 오닐의 형의 직속 하인
169
◆VdXwLbBgjg1
2021/02/20 18:05:30
ID : 3O7bu2lclg0
0
"저 사람은 저택 내 사람들을 모두 모았을 때 가장 늦게 왔으며, 마땅한 알리바이가 없습니다. 또, 그의 신발 밑창엔 핏자국이 남아 있었죠. 거기다가, 그는 파티에 오지도 못한 프랭크의 형의 직속 하인입니다. 왜 그가 여기에 있었을까요? 있을 이유가 없는 자가 와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의 말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토마스의 표정은 (1.암울해보인다/2.담담해보인다/3.웃고 있다/4.자유), 벤저민은 그에게 라고 말했다.
1.원래 프랭크 오닐은 소심한 성격 탓에 이런 모임에 잘 나오지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왜 그 날은 그가 참석했었죠? 또, 그는 파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죠?
2.최근 들어 오닐 자작가와 블레이크 백작가 간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어째서 그 소문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우리 모두의 앞에서 다시 한 번 말해주십시오.
3.세 명의 용의자들을 추려낸 이후엔 어떻게 하셨지요? 따로 수사를 하시기라도 하셨습니까?
4.증언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주인공 신문으로 ㅏ로 넘어감)
170
이름없음
2021/02/20 23:25:05
ID : wsry6qi783B
0
2
171
이름없음
2021/02/21 00:16:31
ID : a9ta66jdA3X
0
1
172
◆VdXwLbBgjg1
2021/02/21 08:39:10
ID : xBe3XBtjxXy
0
“그도 이제 스물 중반입니다. 더 이상 나이를 먹으면 결혼하기 더 힘들어지지 않겠어요? 그 이유를 대며 프랭크에게 같이 파티에 가자고 했고, 프랭크는 선뜻 응했을 뿐입니다. 그런 것 치곤 원체 숙맥인 녀석이라, 신붓감을 찾으러 왔으면서 여인들한테 말은 못 붙였지만 말이죠. 어찌나 불쌍하던지, 계속 혼잣말을 하더군요... 불쌍한 녀석. 그래서 담배를 피우러 갔던 것 같습니다. 마음을 좀 진정시키려고요.”
밀리안은 자기 친구를 회상하며 쓰게 웃었다. 지인의 죽음이란 것은 언제나 슬프다. 하물며 그게 자신의 친구라면 더더욱. 그러나 프랭크 오닐은 밀리안의 친구지 내 친구는 아니다.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자. 프랭크가 파티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건 정말 여자한테 말을 못 붙여서였을까?(레스주가 고른 것이 사실이 됩니다.)
1.하긴, 그럴 수도 있지.(밀리안의 말이 사실이 됩니다)
2.애초에 프랭크 오닐은 자작가의 차남인데다 둘째다. 이런 파티장에 그와 급이 맞는 여자가 있겠어? 분명 그는 다른 목적 때문에 왔을 것이고, 그 목적을 수행하려는데 친구인 밀리안이 계속 옆에 붙어있자, 담배 핑계를 대며 밖으로 나간 것이다. 긴장한 것도 그 목적 때문이고.
3.애초에 프랭크 오닐과 급이 맞는 여자가 있겠어? 그런데도 여기 온 걸 보면, 정말 프랭크 오닐의 급이 높아지려는 신호였나보지. 오닐 가의 장남에게 건강상 문제가 있어 프랭크 오닐이 진짜 오닐 가의 가주가 되려는 모양이다. 앞으로 가주가 될테니 신붓감은 좋은 사람으로 찾고 싶었나 보지?
4.잠깐만, 밀리안도 수상하지 않나? 보통 친구가 그래보이면 일찍 집에 가라고 할텐데... 그 날 파티가 점심때부터 시작했단 걸 생각하면 충분히 그런 권유를 할만한 시간이 있었다. 거기다, 겨우 오닐 자작가의 차남이 이런 파티에서 신붓감을 얻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그도 프랭크 오닐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걸까?
173
이름없음
2021/02/21 09:39:03
ID : 5O9unyFba1c
0
3
174
◆VdXwLbBgjg1
2021/02/21 22:55:43
ID : 3O7bu2lclg0
0
가주가 될 사람이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으니, 안주인은 아니길 바랐나 보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선택이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타당성은 있어. 그렇다면 저 토마스 로빈슨은 자신이 모시는 분 대신 가주가 될 프랭크를 미리 죽인 것일까? 일단 섣부른 추측은 하지 말자. 애초에 오닐가의 장남이 아프다는 소문도 확실하게 인정되지 않았고 너무 머리를 굴렸다간 연기에도 방해가 된다.
그 사이, 벤저민이 마지막으로 말하려는 것 같다. 다음은 나다. 미리 마음을 가다듬고, 벤저민의 말을 경청한다. ()
1.혹시 토마스 로빈슨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러니까 파티 전부터, 사건 이전까지요. 그의 파티장 내 행적에 관해 알려주십시오.
2.세 명의 용의자를 추려낸 이후엔 어떻게 하셨지요? 따로 수사를 하시기라도 하셨습니까?
3.당신은 프랭크 오닐과 친구였고, 그를 죽인 토마스 로빈슨이 그의 형의 직속하인임을 알아챘습니다. 그것을 보면 당신은 오닐가의 내부사정에도 빠삭하겠지요? 그에 관해(혹은 오닐 자작가와 블레이크 백작가의 갈등이 관해, 둘 중 하나 선택) 얘기해주십시오.
4.증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주인공 신문으로 바로 넘어감)
175
이름없음
2021/02/22 14:12:27
ID : pfe7zf88qmJ
0
2
176
◆VdXwLbBgjg1
2021/02/22 17:47:01
ID : 3O7bu2lclg0
0
“일단 로빈슨경의 도움을 받아 세 명을 각각 다른 방에 데려다주고, 몇 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신상 파악부터 알리바이, 프랭크와의 관계 등등을 물어봤죠. 그 사이 로빈슨 경께는 하인들을 시켜 정원을 둘러봐 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프랭크를 죽이는데 사용되었을 칼과 총을 찾아달라고요. 그리고... 혹시 모를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요.”
그 칼과 총은 중요한 단서가 되어줄텐데... 로멜리가 작게 인상을 찌푸렸지만 별로 흠이 될 모습은 아니었다. 그렇게 밀리안의 증인신문은 끝이 났다. 그다음은 나다. 레티시아 스튜어트 공녀의 차례다.
로멜리가 누나의, 나의 이름을 불렀다. 나는 후, 한숨을 쉬고 몸을 떨며 의자에서 일어나려다, 다리 힘이 풀린 것처럼 다시 앉았다. 타이밍 좋게 멜리가 존경하는 판사님, 저희 아가씨를 부축해 드려도 될까요? 라며 물어왔고 로멜리는 선뜻 허락했다.
바로 옆에 붙은 멜리의 차분한 숨소리가 들린다. 연기를 위해 가쁜 숨을 내뱉다 보니 내면도 같이 긴장되는 것 같았는데, 덕분에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증인석에 도착하자 로멜리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구도가 되었다. 벤저민은 조용하긴 해도 나름 평범한 인상이었는데, 로멜리는 정말 사람을 잡아먹을 만큼 위압적인 인상이다. 쫄지 마 라르, 아니 레티시아...
성경에 손을 얹고, 떨리는 목소리로 선서했다. 발언권을 얻은 벤저민이 내게 첫 질문을 한다.()
1.레티시아 스튜어트 공녀, 떠올리기 괴롭겠지만 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지요.
2.레티시아 공녀께서는 저녁 식사 전 자리를 잠시 비우셨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나간 이유가 프랭크 오닐과 관련이 있지는 않습니까?
3.긴장되실테니 살인 얘기보다 다른 얘기를 먼저 하겠습니다. 사건 다음날 밀리안 경의 집엔 왜 찾아가셨습니까?
4.자유
177
이름없음
2021/02/22 18:26:57
ID : wsry6qi783B
0
1
178
◆VdXwLbBgjg1
2021/02/22 18:39:56
ID : 3O7bu2lclg0
0
올 게 오고야 말았다... 나는 입을 열어 레티시아로써 그날의 일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그... 그게 말이죠... 밥을 먹기 전이었어요... 자, 잠깐 답답해서 저는 정원을 둘러보고, 아니, 코르셋을 살짝 풀려고 정원에 나갔는데, 후, 그곳에, 죽은 사람이...으, 후... 보자마자 저는 너무 무서워서...흑, 그...”
“천천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레이디 레티시아.”
“고, 고마워요... 그... 비명밖에 안 나왔어요, 아, 죄송해요! 사실 무서워서 제대로 보지를 못했어요. 방금까지도 살아있었을 사람이 그렇게...흑, 흐으... 옷에 피가 묻은 채.... 구멍도 뚫려 있었고...”
주인공의 연기는 훌륭해서 모두 믿었다/모두 넘어갔지만 몇몇이 의심하는 것 같다/별로다. 멜리마저 손절하려고 하는 중.
1~11에서 다이스를 돌리고 홀수면 훌륭, 짝수면 몇몇이 의심, 11이라면 별로
179
이름없음
2021/02/22 19:17:18
ID : Fa8rusoZctA
0
Dice(1,11) value : 6
180
◆VdXwLbBgjg1
2021/02/22 21:34:13
ID : 3O7bu2lclg0
0
그렇다면 의심하는건 누구누구일까? , 가 정해줘. 총 합이 1~4명 사이면 될 것 같아
1.판사 로멜리 호버우드
2.검사 벤저민 슈베르트
3.증인 밀리안 그레이우드
4.증인 로버트 경
5.증인 어거스트 다일
6.증인 케빈 베이카
7.피고인 토마스 로빈슨
8.배심원 중 누군가(8번 선택 시 그 배심원의 이름도 적어줘!)
181
이름없음
2021/02/23 10:56:48
ID : 5O9unyFba1c
0
2
182
이름없음
2021/02/24 11:25:42
ID : wsry6qi783B
0
4, 5
183
◆VdXwLbBgjg1
2021/02/24 13:24:05
ID : 3O7bu2lclg0
0
벤저민 슈베르트, 로버트 경, 어거스트 다일이 우리의 주인공을 의심하고 있군. 이들 중 로버트 경과 어거스트 다일은 차피 발언권이 없을테니 뒤로 묻어두고, 벤저민이 주인공을 의심하는 이유부터 찾아보자. 가 정해줘
184
이름없음
2021/02/24 14:31:45
ID : Ape5gnSHCqi
0
가속
185
이름없음
2021/02/26 09:54:15
ID : 5O9unyFba1c
0
거짓말하는 사람을 많이 봐서 거짓말을 간파하는 데에 익숙하기 때문에
186
◆VdXwLbBgjg1
2021/02/26 10:18:14
ID : 3O7bu2lclg0
0
‘이상하다, 저 사람은 틀림없이 레티시아 공녀다. 그런데 왜 거짓말을 하고 있지? 그녀에게 숨겨야 할 사실이 있나? 별 관련도 없는 최초 발견자일텐데...’
다행히 벤저민 슈베르트는 주인공이 레티시아가 아니라는 것 까지는 모르는 모양이야. 그의 증언에 거짓이 있단 건 알아챘지만
“(, 이 앵커로 벤저민의 태도가 정해짐)
1.사건 다음날 밀리안 그레이우드 경의 집엔 왜 찾아가셨죠?
2.제대로 못 보셨다면서 희생자의 몸에 구멍이 뚫려 있단 것은 어떻게 아셨습니까?
3.혹시 파티장 내 다른 것들은 기억하십니까?
4.프랭크 오닐과는 무슨 관계십니까?
5.프랭크 오닐의 시체는 구석진 곳에 있었는데 어떻게 보신거죠?
6.자유
187
이름없음
2021/02/26 15:18:54
ID : TWkrcMkk1hh
0
4
188
◆VdXwLbBgjg1
2021/02/26 22:08:10
ID : 3O7bu2lclg0
0
“프랭크 오닐과는 무슨 관계입니까?”
벤저민이 하등 쓸데없는 질문을 해온다. 프랭크 오닐, 오닐 자작가의 별 볼 일 없는 차남. 그리고 레티시아 스튜어트. 스튜어트 공작가의 금지옥엽 딸. 뭐, 지금은 가출했다지만. 이 둘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을거라 생각하는건가?
뭐, 있을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정말로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면, 어째서 멜리가 말을 해주지 않았겠는가. 경호원은 어떻고? 멜리야 엄밀히 따져 내 사람이 아닌 누나의 사람이니 숨길 수 있다 쳐도 경호원은 아니다. 아버지의 사람이 입을 다문단 건 곧 아버지가 내게 그 사실을 알리기 싫어한단 건데, 누나의 행세를 하러 가는 아들에게 왜 그걸 안 알려주겠냐고. 나는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말을 뱉었다.
“후... 전혀, 처음 보는 사이였어요. 파티장에서 처음 봤는데, 별로 기억엔 안 남는 분이셨죠. 파티 끝날 때 까지도, 그냥 이런 사람이 있구나...정도만 알고 있었어요. 그러다, 정원에 나가서...하, 뒤는 말하고 싶지가, 으, 않네요...”
“괜찮습니다. 그러면 공녀께서는 오닐 자작가나 프랭크 오닐 개인에 대해선 전혀 모르시는 것이지요? 관심도 없으셨고?”
“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벤저민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질문을 꺼냈다.()
1.이상하군요, 프랭크 오닐이 스튜어트 공녀와 얘기하는 장면을 로버트 경께서 보셨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2.그렇다면, 그다음 날 밀리안 경의 집엔 왜 찾아가신 겁니까?
3.그날의 파티에서도 블레이크 백작가와 오닐 자작가간의 분쟁 얘기는 나왔다더군요. 스튜어트 공녀께서도 소리를 내주셨다고요. 아까의 진술과 반대되지 않습니까?
189
이름없음
2021/02/26 23:50:17
ID : a9ta66jdA3X
0
2
190
◆VdXwLbBgjg1
2021/02/27 01:36:09
ID : 3O7bu2lclg0
0
“그렇다면, 그 다음 날 밀리안 경의 집엔 왜 찾아가신겁니까?”
젠장, 이걸 물어볼 줄이야. 몰라, 나도 모른다고! 나도 왜 우리 누나가 답지않게 밀리안의 집에 갔는지 모른다고! 나도 답답해 죽겠어!
그렇지만 이걸 그대로 말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머리를 굴리지. 힐끗 보니 밀리안은 누나가 사건 다음날 자신을 찾아왔다가 못 만나고 집에 그냥 가버렸단 걸 알고 있는 것 같다. 하긴, 하인이 전해줬겠지.
날 부축하는 멜리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대답을 똑바로 안하면 진짜 큰일날거야.
1.밀리안 경에게 감사인사를 하려고요.
2.아무리 그래도 친구가 돌아가셨는데, 위로해드리고 싶어서요.
3.자유
191
이름없음
2021/02/28 01:49:02
ID : 0pPfXz87cE6
0
2
192
◆VdXwLbBgjg1
2021/02/28 11:08:38
ID : LfgrxTWrBvA
0
"아무리 그래도... 밀리안 경의 친구가 돌아가신 거잖아요. 그런데도 현장에서 담담하게 지휘하셔서, 그냥, 위로해 드리고 싶었어요. 프랭크 경이 제게 아무 의미가 없는 사람이더라도 밀리안 경께는 아닐 테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오닐 가에 찾아갈 수는 없으니까, 비록 오래 있진 못했지만 그래도 얼굴은 아는 밀리안 경을 찾아갔죠."
"그렇습니까... 듣자하니 밀리안 경이 조사 때문에 자리를 비운 새 오셨다고요, 그 탓에 결국 만나지는 못했고."
"네, 그냥 돌아갔죠."
만약 누나가 밀리안을 만났더라면 정말 큰일이었겠지만, 만나지 못했으니 다행이다. 나는 눈을 내리깔며 조곤조곤 말했고, 밀리안과 벤저민의 얼굴을 차례로 흘끗 보았다()
1.밀리안의 경우 약간 착잡한 표정이었고, 벤저민은 대충 넘어가기로 한 것 같다.
2."보통 스튜어트 공녀 정도 되는 사람이 그렇게 누군가를 막 찾아갈 지위는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벤저민이 의심에 찬 말을 내뱉었다.
3.밀리안과 벤저민 모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 것 같다.
4."하녀의 말로는, 프랭크 경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공녀께서 전하셨다는데요.", 벤저민이 황당하다는 듯 물었다.
5.자유
193
이름없음
2021/02/28 16:12:43
ID : wsry6qi783B
0
dice(1,4) value : 4
194
◆VdXwLbBgjg1
2021/02/28 18:21:01
ID : LfgrxTWrBvA
0
"하녀의 말로는, 프랭크 경의 죽음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공녀께서 전하셨다는데요."
뭐요? 누나가? 히잡이 없었다면 벤저민은 내가 벙쪄서 입을 툭 벌린 것을 봐버렸을 것이다. 그게 무슨 소리야, 이렇게 되면 모른 척 넘어가기가 더 애매해진다. 그것보다 먼저 말을 했다니, 누나는 진짜 제정신인 걸까? 먼저 밀리안에게 찾아가서 할 말이 있다고 해놓곤, 사춘기 때문에 가출했다, 이거지? 그러나 나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 했다. 밀리안을 찾아가 누나가 하려고 했던 말을 대충 예상해서 뱉어야 했고, 거짓말을 한 타당한 이유도 뱉어야 했다. 아, 위증죄가 징역이 얼마였더라, 눈앞은 캄캄해지기만 하고, 벤저민은 눈썹을 찡그린 채 나를 쳐다본다.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 오직 나와 그만이 존재하는 것 같았다. 3초가 지났을까, ()
1.나를 부축하고 있던 멜리가 내 귀에 속삭였다. 그날 누나는 밀리안더러 '수상한 사람'이라 했었다고.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소문이 안 좋다거나, 프랭크 오닐과 친구가 될만한 신분이 안되는 게 아닐까 싶다고. 그녀가 전해준 말을 나는 더듬더듬 입 밖으로 꺼냈다.
2.멜리가 내게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걸 보면 멜리조차 누나가 아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으니, 나 혼자서 거짓된 증언을 생각해서 말해야만 한다. 나는 무슨 말을 할까 하다가, 프랭크 오닐의 유언이 있다고 말했다. 말하지 않은 이유는, 확실하지 않아서 정도로 해두자.
3.미치겠다, 사태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 여기서 어설픈 대답을 했다가, 다시 벤저민이 냉철하게 질문해 온다면... 도저히 대답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성적인 대답을 못 한다면 감성으로 끌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마침, 누나는 밖에선 남자에게 관심을 꽤 두었다 하지 않았는가.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소리 질렀다. 그렇게라도 밀리안 경과 단둘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4.자유
195
이름없음
2021/02/28 19:05:40
ID : 0pPfXz87cE6
0
3
196
◆VdXwLbBgjg1
2021/03/01 22:23:36
ID : LfgrxTWrBvA
0
"그...그렇게라도 밀리안 경과 단둘이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울먹이며 나는 사랑에 빠진 소녀인 양 그날의 행적을 꾸며낸다. 나는 남자인데, 남자인데! 같은 남자인 밀리안의 외모가 어떠니, 멀리서 본 성격이 어떠니,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게 심히 맘에 안 들지만, 여하튼 내가 지금껏 본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인 양 밀리안에 대해 말했다. 벤저민, 밀리안, 판사와 증인... 아니, 재판장의 모두가 당황한 것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었다. 멜리조차 나를 아가씨, 가 아닌 도련님으로 호칭할 뻔했다. 로버트 경은 딸꾹질까지 하고 있었고, 밀리안은 판사에게 발언권도 얻지 않은 채 내게 물었다.
"레이디 레티시아! 저희는 그날, 그 파티에서 본 것이 처음입니다!"
"나도 알아요! 그렇지만, 아, 당신은 모르겠지요. 우수에 찬 그 눈빛을! 바람이 불면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그동안 제가 그려온 이상형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습이었다고요! 그런 데다가 절 걱정하시곤 가장 먼저 집에 보내는, 배려심까지 보여주셨죠. 이런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아아, 누나 미안. 그치만 말 안 하고 가출한 건 누나잖아. 나는 멜리의 품에 폭 안겨 엉엉 울어댔다. 토닥토닥, 멜리가 괜찮습니다, 괜찮습니다 아가씨, 조곤조곤 누구에게 말하는 건진 몰라도 중얼거렸다. 로멜리가 발언권도 얻지 않은 채 말한 밀리안에게 경고해야 하나, 고민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이 벤저민도 나에게 질문해 왔다.
"고, 공녀. 그건 완전한 대답은 아닙니다. 프랭크 경의 죽음에 대해 무슨 말을 하고 싶으셨던 겁니까? 그리고, 왜 이걸 숨기신 거고요!"
"말했잖아요! 그와 얘기하고 싶었다고! 프랭크 경의 죽음에 대해 아는 거, 차라리 저분들께 물어보세요. 얘기하고 싶어서 아무 말이나 하려고 했었으니까. 숨긴 이유요? 누가 죽었는데 사랑에 빠져서 막 찾아갔다는 말을 재판장에서 하기엔... 저한테 밀리안 경이 실망하시면 어떻게 해요!"
고개를 홱 돌려 벤저민에게 씹어 먹듯 소리 질렀다. 그의 금안이 난감하다는 듯 휘어졌다. 고개를 돌리자 다른 사람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재판장의 사람들은...()
1.라르티안의 말에 완전히 넘어간 것 같다.
2.못 믿을 부분이 많지만, 대충 그렇다며 묻어두기로 한 것 같다. 고작해야 작위도 없는 아가씨가 뭘 하겠어? 스튜어트 가에 미움이나 받지 말아야지.
3.라르티안과 밀리안을 서로 번갈아 보며 오묘한 기류를 생성하고 있다.
4.라르티안에게 더 적대적으로 변했다. 그런 게 말이나 되냐면서, 오히려 더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고 있다.
5.자유
197
이름없음
2021/03/02 09:09:17
ID : 5O9unyFba1c
0
2
198
◆VdXwLbBgjg1
2021/03/02 19:49:58
ID : 3O7bu2lclg0
0
“어흠, 다들 그만. 알겠습니다, 스튜어트 공녀.”
말을 꺼낸 것은 로멜리였다. 판사인 그녀는 벤저민에게 더 물을 것이 있냐고 물었고, 그는 없다고 답했다. 나는 이제 가장 중요한 임무를 마친 것이다. 오늘 밤 자고, 내일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집에 돌아가 누나의 명치를 강하게 때려주면 되는 것이다. 누나가 돌아왔을지는 모르지만.
199
◆VdXwLbBgjg1
2021/03/02 19:53:14
ID : 3O7bu2lclg0
0
이쯤에서 왜 로버트 경과 어거스트 다일이 왜 주인공을 의심했는지도 적어보자. 마침 개학했으니까, 시간은 널널하고... 연속앵커도 허용. 둘의 프로필은 를 참고하도록.
로버트 경이 라르티안을 의심한 이유
어거스트 다일이 주인공을 의심한 이유
, 로버트 경과 어거스트 다일의 의심은 해소되었을까? 주인공의 명연기를 생각해서 1~20으로 다이스를 굴려서 5이하면 여전히 의심 중, 아니면 해결. 202가 로버트 경이고 203이 어거스트 다일이야.
200
이름없음
2021/03/03 11:04:00
ID : 5O9unyFba1c
0
파티 중에 레티시아는 밀리안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201
이름없음
2021/03/04 00:29:47
ID : wsry6qi783B
0
가까이 앉아 있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우는 척만 한다는 걸 눈치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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