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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o. my youth_너의 일기장에도 내 얘기가 존재할까 (2) (109)2.너가 없는 하루는 (2)3.매우 혼자 되기 (581)4.전 지금 2살입니다 (271)5.家 < 이거 무슨 한자예요? (589)6.당신은 악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35)7.빛을 되찾는 자 (355)8.하루를 삼키다 (232)9.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347)10.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93)11.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505)12.제목없음 (281)13.술과 연기, 책 (92)14.허수아비 4 (부제: 우주 먼지) (111)15.🥝 (956)16.시험기간 생존 일기 (31)17.난입x (135)18.And for a fortnight there, we were forever (918)19.난 거꾸로 서서 세상을 봐 (394)20.🌱 새싹레주의 상병 라잎 (289)
어렵단 생각이 늘 어렵게 하지
인코☞ 우리집
전판☞ 이상주의자가 현실을 사는 법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39322292
읽을 책
전판 일기들 대충 훑어봤는데... 1년 반쯤? 지났지만 거의 십 년은 된 것만 같은 느낌. 지금은 그때보다 확실히 덜 이상주의적이네. 훨씬 작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게 생각하게 되었나봐.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상담 종결 얘기가 나와서... 텀을 좀 늘리기로 했어. 대신, 상담을 줄이는 만큼 그걸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 한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게 참 쉽지가 않네. 쉽지가 않아. 스스로 책상 앞에서 머리를 쓴다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야...
상담 하다가 또 많이 울었어. 답답했나봐. 그냥 막연히 불안하고 무섭고 혼란스럽고 답답했던. 별 거 아닌데 눈물이 나오더라. 근데 별 거 아니니까 또 이겨낼 수 있겠지 라고 오히려 다행이라고 여기는 게 낫겠어.
그냥... 뭐든 더 해야 할 것 같고 더 하고 싶어서 조바심이 났었나봐. 선생님이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시니까 눈물이 확 났어. 잘하고 있다고 확인받고 싶었나봐.
~ 읽을 책 목록 ~
김초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한나 렌, 매끄러운 세계와 그 적들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서
정혜윤, 사생활의 천재들
김정선,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사놓고 한 페이지 읽음
이기주, 언어의 온도 ←신간일 때 샀는데 여태 네 챕터쯤 읽음
원래 책이란... 한 달에 열 권을 사도 한 달에 한 권을 읽게 되는 존재지. 이걸 읽는 중이라도 저걸 읽고 싶어지기 마련이지.
ㄴ원래 그런 건 아님.
제목 뭐하지 뭐하지 고민하다가 노래가사 가져오기로 했어. 도레미. 세븐틴 노래가 좋다길래 얘네 노래 전체재생 하다가 들은 곡. 가사가 긍정적이고 희망차서 좋아. 잔잔하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느낌.
우리의 매일이 지나가듯이 보이지 않는 마음도
하나 둘 셋 찬찬히 내일을 써내려가
괜찮아 어렵지 않아
생리전주 : 우울하고 짜증남
생리기간 : 생리통
이런 식으로 한달의 절반이 생리 때문에 엉망진창임 인생의 절반은 생리로 손해보고 있다고 시발시발 억울하다 빌어먹을 월경 개좆같은 월경
해야 해. 뭔가 해야 해. 지금도 물론 뭔가 하고 있지만. 더 해야 해.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해야 할 것 같아. 하지만 실제적으로 내가 역량이 너무 부족해. 하고 싶은 거 해야 하는 거 너무 많은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손에 꼽아. 매일이 불만족스럽고 아쉬워. 분명 더... 더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근데 근데시발 내가 왜 이렇게 압박을 느끼고 이렇게 불안해하고 무서워해야 하는 거야? 안 그래도 되잖아. 안 그러려고 자퇴햇잖아. 근데 왜 똑같은 짓을 똑같은 생각을 똑같은 실수를 똑같은 똑같은 똑같은......
차라리 그냥 일주일 쉰다고 생각할까? 내가 노답새끼라서 즉 내 존재가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생리 전 주라서 컨디션이 환장환장대환장인 거 같은데.
보드카+오렌지주스 이것이 굉장히 맘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소주+오렌지주스 이것도 시도해봄. 결과는 그럭저럭 맘에 들었고. 이쪽은 술이라기보다 그냥 음료라는 느낌이 더 강함. 역시 보드카 정도 되어야 잔뜩 섞어도 술인 걸까.
소주 한 병에도 취하면서 보드카 운운 하는 게 우습긴 하다만
맞아 얘들아. 어렵단 생각이 늘 어렵게 해. 쉽게 생각하고 쉽게 그냥 뛰어들어보는 편이 좋지. 근데 난 그게 잘 안 되더라. 그게 잘 됐으면 내가 이 모양이지는 않겠지. 그냥 쉽게 한 번 해보는 거, 조금씩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그으래서 카페 가기로 함 '~'
오백년만에 카페구나. 코머시기 이후로 테이크아웃 말고는 안 갔네. 아니다. 두어 번은 갔던가. 근데 최근 3달?에는 전혀 안 간 것 같기도? 하고??
얇게 입고 나왔다가 추워서 되돌아가서 한 겹 더 입고 왔는데 실내 더워서 겉옷 다 벗고 팔 걷고 있다가 나왔는데 추워서 다시 허겁지섭 줏어입음 ㅠ 이게 머ㅓ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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