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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술과 연기, 책 (58)2.매우 혼자 되기 (468)3.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11)4.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4)5.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21)6.Где мир? (88)7.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90)8.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37)9.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6)10.🫧 (839)11.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07)12.해가 떠오른다 가자(6+) (165)13.네 번째 제목 (414)14.&n& 너의 어떤 만남도 나같은 사랑 없을걸 ** (762)15.빛을 되찾는 자 (324)16.나와 네 약속처럼 나는 죽지 않는 너일 테니까 (526)17.심해 10 (762)18.천국에도 제가 먹을 약이 있나요? (758)19.궤적 (283)20.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29)
그런 사람, 그런 일상
난입환영
전 제목들
모든 봄꽃이 함께 피어난 것을 보고
처음부터 그랬듯이
가끔 이벤트처럼 생기는 일들이
이어갈지말지 많이 고민했는데... 문제생기면 바로 수정할게
전에 썼던 일기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65005331
내가 연공도 아 이 새끼들... 씁... 편파향기 살짝 나는 것 같으면 갠밴 연공으로 바로 돌리는데 이번에도 그랬음 아따 이제 편파도 달다~
언니가 제일 좆같은 점은 네가 내 가족이라는거야 만약 돈을 안 주면 타지에서 네가 힘들까봐, 원망할까봐 그게 너무 싫다고
내가 언니에게 겁을 먹는다는 게, 꼭 필요해서 정말 더는 같이 있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말한 걸로 언니가 나를 위협할까봐 엄마가 내가 없는 시간에 안전하지 않을까 무서운 건, 우리집 고양이가 안전이 걱정되는 건 정상이 아닌 것 같아 나 언니랑 아빠가 똑같아보여
화나고 억울하고 역겹고 우울해서 미칠 것 같은데 반대로 내가 너무 제정신이라서 꿋꿋하게 서있는게 더 미칠 것 같아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나 듣고 싶을 때가 있어 채워지지 않는 작은 상자가 보이지 않도록 바다에 흘려보낸 적이 있어 언젠가 다시 돌아와 내 발끝을 건드리는 빈 상자를 보고 눈물이 터진 적이 있어
예정일 날 딱 달거리가 시작돼서 오늘 이틀째인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 사람과 연락하는 게 귀찮고 힘들고 상태도 안 좋은데 남에게까지 시간을 쏟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연락을 안 받고 SNS만 하고 있었는데 문득 얘가 내 닉네임을 알고 있는 게 기억나더라 바로 비공개 계정으로 돌렸어
넌 날 이해하지 못할거고 난 네가 날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확신과 편견을 품고서 내가 이래서 이런 행동을 했다고 설명 하지도 않을거야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것도 말해주지 않겠지 아마 평생을 그럴거야
난 너와 나의 다른 점을 알려주지 않을거고 이해시키지 않을거고 보여주지 않을거고 보려고 하면 도망갈거야
난 내가 좋은 사람이 아닌 걸 알고 비밀이 많은 사람인 것도 알아 그래서 친구의 수도 적고 그중에서 가까운 사람은 더 적어
이해하지 않아도 돼 이해시키고 싶지 않아 넌 날 위한 사람이 아니고, 난 널 위한 사람이 아니니까 다른 건 다른 거겠지
내가 이런 사람이란 걸 미안하다는 말을 붙이지 않으면서 얘기할 수 없어 난 인간관계에 너무 피곤해졌어
그래도, 그거랑 상관없이 난 내 친구들을 많이 사랑해 사랑하니까 지금의 그 거리가 적당한거야
달거리 중인데, 오늘 출근해서 지금까지 패드를 갈지 못했었어 당연히 세어나갔고 기분이 참 안 좋더라 화장실조차 마음대로 못가는 게 좋은 알바일까? 그게 좋은 일이고 자랑할 일인가?
화장실 갔다왔는데 손님께서 버럭 화를 내셨어 문 안 여냐면서 울컥 올라와서 친구랑 통화하는 척, 달거리 중인데 6시간만에 처음 화장실을 갔다왔다고 너무 속상해서 집이나 가고 싶다고 했더니 손님이 조용해지셨어
나도 사람인데
문들 그런 생각이 들더라 우리나라는 특히 더 자신이 불편한 상황을 참지 못하는 것 같아 타인에게도 이유가 있었을텐데 그걸 하나도 생각해주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친구랑 잠깐 얘기를 했어
원피스를 살까말까부터 시작한 가벼운 담소 마지막에 요즘 고민되는 걸 얘기했더니 자기 얘길 별로 안 해주는데 자기 얘길 해주더라 원래 알고있던 내용이었는데 그래도 고마웠어
나는 이럴 때가 좋더라
상대가 날 사랑하고 있다는 걸 느낄 때
그게 우정이라는 이름의 사랑이든 어떤 의미의 사랑이든 다 좋아해 기분도 좋아지도 따듯해지는 느낌이 들거든
알바도중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단골 손님이 문 앞에 계시더라 그래서 문 열려고 문쪽으로 가는데 그 미친놈이 지가 들고 있던 우산으로 내 엉덩이를 두 번정도 두드렸다 아무리 실수였어도 내가 느껴졌으면 자기도 알았을테고 사과를 해야만 했는데 그냥 웃더라
역겹고 좆같고... 너무 화가나는데 그와중에 내가 아무 대처를 못한 게 더 짜증이나 짤리더라도, 본사에 연락이 들어가더라고 쌍욕이라도 했어야만 했는데
역겹다 다음에는 이런일이 없길 바라고 싶지만 다음에 만약, 그놈이 또 날 만진다면 소리를 지를거야 쌍욕을 할 거고
언니와 아빠를 겹쳐보는 일이 늘어났어
언니가 최근 친구랑 논다고 몇 주 몇 달 이렇게 외박을 했어 그니까 호텔 비용으로 최소 몇 십만원, 최대 몇 백만원을 쓴거지 동생 입장에서 엄마가 아프고 내가 미성년자인데 내 입장에서 자기 돈도 아니고 엄마 돈 써가면서 그렇게 지내는 게 좋아보일리가 없잖아?
그래서 차라리 친구랑 살 자취방을 얻어준다고 집도 얻어주고, 가구도 넣어주고, 한 달 생활하라고 돈도 줬는데 집에 들락날락 거리면서 빨래를 해달라느니 밥을 해달라느니 인터넷이 안 되는데 주인집께 말 좀 전해달라느니 계속 그러면서 짐도 안 가져다두고 자기가 내년에 나갈 예정이었다느니 자기가 더 좋은 집을 보고 있었다느니 그러는거야
그리고 내가 뭐라고 하니까 손톱으로 날 긁었어
그게 너무 역겹더라 정말 꼴도 보기 싫을만큼
오늘 내가 운동하면서 벽에 부딪혀 불을 실수로 껐는데 왜 친구 놀래키냐면서 나한테 욕을 하는 순간 내가 너무 화가났어 이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니까 그제서야 나가더라고
언니가 싫고, 이젠 남이야 평생 안 볼거고 도움이 필요해도 언니한테는 안 말할거고 언니가 필요하다고해도 난 언니를 도와주지 않을거야
연락처를 지웠어 차단까지 시키기엔, 일단 쟤도 엄마 딸이니까 그러고 싶진 않아서 냅뒀어
요즘 아는 분과 약속이 잡혀서 살짝 기대하고 기분도 좋았는데, 아쉽게도 취소될 것 같더라 근데 참 좋은 게 그 기대했던 며칠이 정말 행복했어 그래서 괜찮아
비밀은 마음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패라고 생각해
친구는 너무 내 비밀을 많이 알고 싶어하고, 이제 슬슬 그만 알려줘야겠어
그 친구와의 관계가 끝났을 때 내가 알려준 모든 비밀은 내 약점이 될테니까
언니, 언니는 제가 어떤 사람 같아요? 언니가 절 바라보는 것만큼 전 착한 사람이 아닐 거예요 그래도 어쩌면 언니가 바라는만큼 착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랑과 동경 그리고 우정 구분하기 쉽지 않은 감정 그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고 또 연애를 하는 걸 상상하다가 이내 그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그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 내가 아니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해 그치만 못내 숨기지 못한 치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너무 소중한 친구에 대한 소유욕일까 아니면, 아니면...
절대 날 사랑하지 않을테니까 마음껏 펼치는 미래, 상상
나 역시 그사람에게 절대 고백하지 않을 걸 아니까 말 한 마디로 멀어질 관계를 포기할만큼 난 용기 있는 사람도 아니라서
언니가 누워서 내 발목을 잡으려고 한 그 순간 고양이의 물그릇을 엎었어 그때 딱 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 것 같아 정말 안에서 뭐가 엎어진 것 같더라 물을 끼얹고 언니의 손목에 손톱을 찔러넣으니까 그냥 걔가 내 인생에 있는게 불쾌해졌어 걔가 내 손에 닿는 게 불쾌해졌어
분노가 사그라들고, 조금은 여유가 생긴 머리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 이 물건들을 다 버리는 건 누굴 위한 일이지?
그래서 그냥 냅둘거야 나를 위해서 아무도 내 일상을 방해할 수 없어 내 기분도 망칠 수 없어
친구를 위해 수능 도시락을 싸줬어 새벽에 뛰어가서 맛있게 먹고 너무 걱정 말라고 안아줬어
끝나고 도시락 맛있었다는 연락이 왔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넌 대학으로 가고 친구들도 다 직장을 다니거나 대학을 가겠지? 그러다보면 나랑 멀어지겠지
가끔 놀아줘 가끔 보고싶어해줘 가끔 연락해줘
그리고 전애인이 떠올랐어 오늘 어땠을까, 내 생각이 나긴 했을까, 추위 많이 타고 속도 안 좋은데 괜찮을까
네 앞날을 여전히 걱정해 전애인이기도 하지만 난 정말 널 친구로, 사람으로 많이 사랑하거든 연애적 사랑이 아니더라도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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