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53)
2.의미가 심장함. (247)
3.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8)
4.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5)
5.daisuki♡diary (292)
6.새로운 사람이 되렴 (840)
7.꿈을 좇는 무리들의 (130)
8.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9.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10.🌊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1.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4.토마토 홀로서기 (381)
1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6.살민 살아진다 (625)
17.난입x 6 (795)
18.수능까지 169일 (86)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조금 난처한 일들이 많았는데,
결국 시간 속에 묻히더라.
그래서 글을 좀 쓰기 시작했다.
글쓰면 시간이 빨리가서.
난입은 항상허용.
누가 와서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는거 재밌더라.
귀찮을 때도 있지만, 일단은 재밌어.
불쌍한 올빼미들이 눈을 뜨는 시간이 찾아왔다.
낮의 휘광에서 도망쳐 그늘을 찾던 이들이
힘없이 파덕이던 그 날개들을 쉬게할 수 있는 시간이.
억지로 빛을 쐬며 몸을 태워가던 이들도,
빛줄기를 피해 쥐죽은듯 잠을 청하던 이들도,
모두 천천히 몸을 일으키며
남들보다 짧은 자신들의 하루를 살아내려 하고 있다.
짧기에 귀중한 하루.
다른 평범한 이들의 밤보다 더 귀한 밤이기에
약간은 날카로운 이 밤공기마저 축복으로 느껴진다.
이 세상 모든 시끄러운 일들은 낮동안 벌어지기에,
그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조용한 시간 속에서
제일 조용하게 떠들어댄다. 밀린 말들이 많고,
그렇기에 왁자지껄하게 이야기를 쏟아낼만도 하건만,
그들은 그 가혹하리만치 짧은 시간에도 느긋하다.
아마도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에서 시간을 아끼는건 곧
관계를 아끼는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낮에서 밤으로 온 손님이 시끄럽게 떠들어대도,
그들은 탓하지 않는다. 이 조용한 밤은 이정도도 포용하지
못할 정도로 냉정하진 않으니까.
오늘도 밤이 흐른다.
그들의 하루가 흐른다.
이런 식으로 뭔가를 쓰는 일이 잦아졌어.
멍때리면서 주저리주저리 쓰면 재밌더라고.
돈 안드는 취미니 좋지.
긴 밤의 나침반
바늘은 반으로 쪼개져있어.
그 덕에 방황해 다시 또 돌아온 원점
끄덕인 방향에 다시 또 돌아온 발자국
지조는 없고, 자조는 있어.
염원은 없고, 영원도 없어.
버팀목은 없고,
박힌 못은 있어.
망치질 몇번에 깊숙히 박혔던,
망쳐버렸던, 멈춰버렸던 불협화음 속에
쉽지 않지만 쉽게 버렸어
씹긴 싫지만 씹어 버렸어
내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안녕이
이것 말곤 없으니까.
사람이 점점 흑색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최근 몇달간 감정소비가 너무 심했거든.
그냥 혼잣말을 전시할 공간으로는 여기만한 공간이 또 없네 결국은.
오늘만 총 4권을 샀는데,
미쓰다 신조의 <우중괴담>
한국 웹소설 작가의 <백관의 왕이 이르니>
<중세 유럽의 무술>
고바야시 야스미의 <전망 좋은 밀실>
이제 추리소설에 돈을 처박는 일은 거의 없지만,
좋아하는 작가 신작 나오면 멈칫하고 주머니 사정을
가늠해보게 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사이트 밀>도 살까말까 되게 오래 고민했는데
뭔가... 희미한 단맛이 나는 청춘이 아닌 그냥 호노부에서는
항상 뭔가 아쉬운 느낌을 받았단 사실이 떠오르더라.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서 느꼈지.
좋긴 좋았는데, 뭔가 아쉬워.
그냥 씁슬하기만한 이야기는 호노부랑 안맞아.
내일 담배 사갈거야.
군대 들어가서부터 담배를 배워버렸어.
블랙데빌이 그렇게 펴보고 싶더라고.
부대 복귀하는 길에 판매처가 있길래
한 두어갑 정도는 꼭 사가려고.
진짜 세월 빠르다.
집안 싸움으로 머리 아파서 대나무 숲 대용으로 스레딕을 쓰기 시작한게
중 3부터였는데 내가 벌써 22살이네.
미치겠다.
일주일간의 휴가 동안 진짜 많은 일이 있었네.
중딩때 나한테 칼빵 때렸던 놈한테
어게인 칼☆빵을 맞아버리고,
오늘은 타려던 지하철에서 불나서 대피하고..
동기한테 말하니까 병 역형신이야? 이러던데
맞는듯
작작 좀 해라 ㅆㅂ련아, 어떻게 그 세월동안 사람이
여전히 ㅂㅅ으로 남아있냐.
너는 머리에 든게 힘으로 찍어누르는 것 밖엔 없냐?
라고 쏘아붙이고 서면에서 김포까지 그냥 바로 직행해버렸다.
그래도 그 새낀 여전히 깨진 소주병을 손에서 안놓더라.
병신.
미쓰다 신조 신작 재밌네.
<우중괴담>
아쉽게도 날씨 화창한 오늘 읽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기대가 크게 없었는데 그래서 오히려 재밌었나봐.
비 오는 날 생활관에서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지.
<백관의 왕이 이르니>도 꽤 재밌었다.
수록작 중의 <쿠소게 마니아>는 어딘가 낯이 익었는데,
알고보니까 내가 전에 읽었던 게임을 주제로 한 작가들의 소설집?
에서 읽어본 기억이 나는 것 같다. 그 작품을 다시 가져와서
작가 본인 소설집에 다시 넣은 듯?
작가가 이영도 작가를 좋아한다는데
어쩐지 읽으면서 이영도 작가의 티르 스트라이크 시리즈가
계속 연상이 되더라. 이영도 작가보다 유머는 조금 덜하지만
그 덕에 조금 더 진중하면서도 기이한 분위기가 잘 살아나서 좋았다.
https://www.dropbox.com/s/n5tz269hjo5koso/%EB%AA%BD%ED%99%98%EC%9D%98%20%EC%88%B2.m4a?dl=0
휴가때 부른 몽환의 숲
노래방 가고 싶다..
음...<전망 좋은 밀실>
미묘하네.
고바야시 야스미라서 믿고 샀는데
뭔가 좀..
작가의 특색이랄까, 개성만 너무 치중된 작품같아서 애매하다.
나는 추리소설이란게 추리소설이라는 기본이 되는
에스프레소에 우유라던가, 시럽이라던가, 크림 같은 것들이
추가가 되어 개성이 살아나는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은 그냥 빈 잔에다가 시럽만 한가득 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 나. 작가 특유의 느낌은 진한데, 기본이 너무 망가져 있는 느낌이랄까.
뭔가 아쉽네.
일본어 공부 진짜로 시작함 ㄹㅇ ㅋㅋ
그래도 히라가나랑 카타가나는 다 외웠었었는데
2년만에 보니까 80% 기억이 안나 시발..
다시 처음부터 외우는 중.
에반게리온 다카포 봤음.
미루다 미루다 결국 본 건데
나름 재밌게 봤다.
각자 구원을 얻은 이야기로 끝났으니 나는 만족.
오...요네자와 호노부의
<흑뢰성>도 진중문고에 들어왔네..
진한 커피를 마시듯 쓰면서도
향 하나는 끝내주는, 그런 스타일은 여전하구나
호노부는.
결말을 알고 있기에 더 씁쓸했어.
근데 진짜 그래.
안피면 초조한 것도 아니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도 아니야,
몸에 좋은 것도 아니야,
필 이유가 없는데 자꾸만 피고 있어.
휴가 나갔을때 술병에 찔리고 왔어.
나도 찌르려다가, 군인 신분인걸 떠올리고는
걍 한대치고 관뒀네.
서글프다.
친구였던 그 새끼의 인생이 서글퍼.
같은 동네에, 또래 애들이 적어서 자연스레
몇없는 또래들끼리 어울려 지냈었어.
그게 자연스레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진거고.
역시 나는 블랙데빌 그레이보다는 블랙이 더 낫다.
그레이에서 나는 단맛은 이도저도 아닌 단맛같아.
레종 썸처럼 확 달던가.
초코 맛이라는데 뭔가....뭔가 너무 인위적인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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