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2/20 07:27:53 ID : 83xwpQk4Mry 0
나의 첫 고양이가 발정나서 잠깐의 일탈을 하고 난 이후 배가 불러오더니 낳은 세마리의 고양이. 그게 두찌와의 첫 만남이었다. 65그람의 작은 고양이는 처음 갓 태어났을때는 고양이보단 쥐새끼같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첫찌 두찌 세찌라고 대충 지어놓고 두마리는 입양을 보낸다음 두찌 하나만 남게 되었었다. 솔직히 난 포동포동한 세찌를 제일 예뻐했다. 자는것도 웃겼거든.
2 이름없음 2023/02/20 07:32:29 ID : 83xwpQk4Mry 0
두찌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얘 어미는 다 자라도 3키로가 안되는 작은 체구의 녀석이었는데 요녀석은 태어난지 4개월만에 자기 엄마 덩치를 뛰어넘더라. 이녀석이 세살 무렵 되었을때는 몸무게가 두자릿수를 돌파해서 내 골머리를 썩힐정도였다. 사실 지금도 작은 덩치는 아니다. 놀라운것은 이녀석이 게으른 녀석도 아니라는거다. 정말 정신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가만있지를 않는데 그만큼 많이 먹는다.... 덕분에 사료값도 만만찮아서 내 통장은 텅장이 되어가고 있다 하하...
3 이름없음 2023/02/21 00:04:59 ID : 83xwpQk4Mry 0
두찌는 이상하게 동결건조 트릿을 안먹는다. 츄르? 먹는다. 스낵? 먹는다. 닭가슴살? 먹는다. 그런데 닭가슴살 건조한건 안먹는다. 그래서 물에 불려줘봤다. 안먹는다. 뭐가 문제야?? 먹는건지 모르는줄 알고 입에 넣어줘도 기겁하고 뱉어버린다.
4 이름없음 2023/02/22 03:23:53 ID : 83xwpQk4Mry 0
오늘은 새로 사온 장난감을 꺼내봤다. 열심히 잡으려고 허우적 거리다가 서열 1위의 안면을 제대로 강타했다. 당연히 서열 1위고양님의 분노를 고스란히 받아내게 되었고, 지금은 구석에 쭈그러져서 기가 죽어있다. 장난감 방울소리에 귀는 반응하는데 또 정신없이 놀다가 맞을거같은지 오지는 않는다. 귀여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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