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298)
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4.토마토 홀로서기 (381)
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6.살민 살아진다 (625)
7.난입x 6 (795)
8.daisuki♡diary (290)
9.수능까지 169일 (86)
10.꿈을 좇는 무리들의 (129)
11.다시 일기를 쓰자 (77)
12.🌱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13.아무튼 살아가는 중 (924)
14.어쩌고저쩌고 4판 (965)
15.추구미도달스레 (84)
16.성하(盛夏)의 6월 🌊🌹 (136)
17.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89)
18.의미가 심장함. (238)
19.다신 사랑하지 않을 다짐 (481)
20.불안을 티백처럼 우리는 소녀가 있다 (560)
빨강.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대학생 오타쿠.
지금은 잠시 한국에 있어요.
휴학했습니다.
삶의 목적은 행복이며 꿈은 정의의 히어로.
잔잔한 일상과 가끔 떠는 주접과 삶의 이것저것.
노래 불러요.
안녕하세요. 빨강입니다.
이 글을 보는 즉시 스트레칭을 해 주고, 물도 마셔 주고, 맛있는 것도 드시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나 해 주세요. 밖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소소한 걸 사 들고 가도 좋아요.
빗소리가 좋다.
내일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갑니다. 영화를 보러 가는 건 아니고 게임 장르 라이브 뷰잉을 한대요.
그리고 가는 김에 오랜만에 일본 라멘 먹어야겠다. 캐나다에서 먹던 쇼유에 차슈 추가가 그리워. 그 매장은 결국 사라져서 무지 아쉽지만. 얼굴만 비춰도 직원들이 바로 '쇼유에 차슈 추가 맞으시죠?' 하는 가게였는데. 알바 직원 분께서 주신 무료 음료수랑 쌀 과자가 아직도 생각이 나. 그것도 알바 분께서 몰래. 나중에 물어 보니 대신 계산해 주셨더라. 과분한 다정함이지.
라이브 뷰잉 다녀왔고 재밌었어. 거래했던 아크릴 스탠드도 현장 수령해서 왔다. 마침 같은 타임에 방문하셨다고 해서.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랑 노래 이심전심 한 거 합쳐 봤어. 우리끼리만 재미로 듣고 싶어서 소녀 레이 1절만 불렀는데 2초 정도 빼고 다 겹쳤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다른 의미로 엄청난 텔레파시다. 이렇게 못한 이심전심 처음이야.
중고장터에서 물건 파는데 거래자 분이 친구 선물로 줄 거라고, 00일까지 배송 가능하냐고 여쭈어 봐서…… 편의점 쓰는 것보다는 우체국이 빠를 것 같아서 준등기로 해드릴까요? 했거든.
준등기는 난생 처음 써 봐서 급하게 포장 하는 법 찾았구. 근데 당일 배송 접수 마감이 5시 30분까지더라. 마침 시각은 4시의 끝자락이었지. 근데 또 이번엔 우편 봉투가 없는 거야. 예전에 내 엽서들 담아둔 봉투라도 털고, 받는 분 접수한 분 정보는 A4 용지에 오려서 적고 급하게 붙이고, 난리도 아니었어. 마침 버스가 딱 앞에 오길래 아슬아슬하게 8분 남기고 접수했다.
엄청 고맙다고 하셔서 너무 기뻤어. 나 평생 이런 일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 사람들 행복하게 해 주는 거. 소소하지만.
피곤했는데 별님 연락 보고 정신 차리기. 몇 달 전에 선물해 준 인형 잘 가지고 다니실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나한테 인형 사진 찍어서 보내 주셨어. 선물로 준 거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어어무 기쁘다.
졸립다. 피곤하다. 제사를 위해 깨어있어야지.
평생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무엇보다 노래 부르고 싶은 내 의지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누구에게는 행복한 명절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은 명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휴이니까 푹 쉬고 못 잔 잠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루만에 녹음 끝내기.
오늘 녹음한 노래의 원곡은 이쪽.
🎤 https://youtu.be/fEcTEk9eQtc?si=LFTo250cS316TBLz
시간이 많이 지났지. 더 안 오려고 했는데 그냥. 변덕이 생겨서.
11월 말에 생일을 맞이하고 나는 한 살을 더 먹었어. 특별한 일은 크게 없었네. 분명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지나서 전부 잊어버렸어. 하나하나 쓰기엔 지금 그럴 힘이 없다. 체해서 종일 곤란했거든.
그냥……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자꾸 찾아서 들을 만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서.
반겨 주는 사람이 있다니 기쁘다. 너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나는 오늘 처음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직접 봤어. 거긴 어떨까? 네 크리스마스가 행복하기를 미리 기원할게.
붉은, 비, 새벽
기나 긴 밤이 가시고 새벽이 찾아든다
건물사이 나뭇잎 사이 강과 산의 사이
모든 곳 곳을 빛이 스며들어 깨워낸다
낮인데 흐릿한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비가 더러움을 씻어내리는 듯 내린다
마음도 씻겨 내리는 하루이길 비노라
붉디 붉은 노을이 바다를 적시고 있다
그 색 아픈 선혈인가 따스한 포옹인가
만물이 편히 잠드는 밤이 되기를 안녕.
늦었지만,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야.
여기도 눈이 오고 있어. :)
빨강의 크리스마스도 행복하기를, 풍요롭기를.
이제 여기는 눈으로만 바라보는 공간인데…… 하루하루 살다 정말 가끔씩, 문득 여기가 생각나서 방문하기도 해. 이건 2024년 첫 방문이다. 간만에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난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밴드의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해서 맨 앞자리 OP석에 앉게 됐어. 티켓팅 1시간 전부터 노트북 열어두고 덜덜 떨었거든.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밴드이기도 하고 내 창작물에 많은 영감을 준 밴드라 정말 가 보고 싶었어. 이때를 위해 구매한 밴드 캔뱃지 굿즈도 4개 정도 달았다. 10개 넘게 일본 멜칼에서 샀거든.
그리고 인턴십 합격했어. 다음 주부터 출근인데 많이 무서워. 오래 쉬기도 했고, 난 내 능력을 언제나 의심하게 되어서.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긴장만 잔뜩 할 것 같고……. 부디 편했으면 좋겠다.
인턴은 무사히 끝났어. 3개월 인턴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반년 동안 다니게 되었더라. 이제 1개월 뒤면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서 공부를 해야 해. 아직 자신이 없어. 곧 다시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어제는 간만에 왓챠를 봤어.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인가? 궁금해서 그 애니를 봤는데, 다 보고나서도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ebook을 추가로 결제 했어. 거기 등장하는 고양이가 생각하고 읊는 대사들이 하나 같이 좋더라. 특히 주인이 열이 난채로 끙끙 앓으니까, 그걸 본 고양이가 "모르겠구나. 넌 이대로 죽어버리는 것일까?" 하며 그의 옆을 지켜 주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 그 대사가 왠지 뭉클해서 조금 울 수 있었는데, 외려 그게 마음에 들었어. 주기적으로 울지 않으면 너무 힘들잖아.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 존경했던 마이너한 아티스트가 있는데 나랑 듀엣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서 조금 꿈 같았어. 그쪽에서 두 곡 부르자고 했지만, 나도 욕심이 생겨서…… 내쪽에서도 두 곡 하자고 하려고. 하나는 진행 중인데 이 사람 역시 노래 진짜 잘 부른다.
그리고 최근엔 회피형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심적으로 조금 지치기도 했어. 아프거나 힘들거나 뭐라도 할 말이 있으면 도망가지 말고 일단 말하라고…….
울어도 돼,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다시 일어나지 못해도 괜찮아. 주변에서 기다려 줄거니까.
아티스트, 존경하는 사람과 협업을 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야. 축하해.
정말로 다정한 말이야. 그렇지? 나는 결국 일어날 거라 믿어. 그도 그럴 게 여기까지 왔는걸. 간만에 보니까 안심이야. 잘 지내고 있었으면 해.
나 근황 어디까지 말했더라? 어제 책을 샀어. 그리고 해외로 돌아가기 전까지 다시 열심히 녹음 중이야. 녹음 하다가 종종 걸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게 내가 녹음한 거면 안 넘어가고 상대가 녹음한 거면 그냥 넘어가. 다시 부탁하는 게 괜히 미안해.
친구가 나를 필요할 때만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일은 만화 카페를 가 보려고. 만화 카페 한 번도 안 가봤거든. 그런 거 읽고 싶어. 왜, 어릴 때 읽던 만화책들 있잖아. 표지 분홍색에, 말 잘 듣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이런 제목들 써 있는 거.
근데 다른 작품들을 보면 그것도 보고 싶어질 것 같아.
편의점에 딸기 마카롱이 보일 때마다 사 먹어.
요 몇 달 간은 안 들어왔는데, 또 갑자기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눈 건강이 안 좋대. 녹내장 검사를 받았는데 거기까진 아니고 고안압증이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단 관리하고, 운동도 과도하게 하지 말래. 하지만 난 항상 평소처럼 살고 있는데.
6월 달부터 그랬던 거 같아. 갑자기 안압이 쭉 올라서 생각났어. 시력은 건강했으면 하는데 말이야.
누가 내 그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해 주는 거야. 내 그림에 감정이 담겨있는 것 같대. 정말로 기뻤어. 난 힘들 때나 기쁠 때만 그림을 그리거든. 그게 제대로 전해진 걸까? 게다가 뒤늦게 안 사실인데, 전에 내 노래를 들으신 적도 있대. 어쩌다가 알게 되었는데... 서로 너무 놀랐어.
그 사람에게 답장 준비를 하는 것에만 30분을 써버렸어.
그림이 느낌이 되게 좋다.
빗소리, 되게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떨어져 물결을 일으키는 느낌이라 여운이 남지. 응.
눈 건강을 잘 챙기기를 바라.
고마워. 길게 답해 주고 싶은데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용기가 나지 않아 일단 인사를 해 둬. 너도 건강 잘 챙겨.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어. 난 이제 곧 졸업이야. 그렇게 괴로워하던 캡스톤 과제도 무사히 끝내고 날 좋아하는 사람도 생겨서 기분이 참 이상해. 아직 관계를 이어가는 건 무서워서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
미래에 대한 건 아직 두려워. 뭐가 되어있을지 모르겠어. 부디 좋아하는 걸 계속하는 삶이면 좋겠는데.
어떻게 지내?
오랜만이야. 빨강, 오랜만에 스레딕 들어와서 스크랩 둘러보다가 눌렀는데 레스가 적혀있어서 놀랐어. 잘 지낸다니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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