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빨강 2023/04/04 15:49:57 ID : FdCruq41Cpb 6
빨강.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대학생 오타쿠. 지금은 잠시 한국에 있어요. 휴학했습니다. 삶의 목적은 행복이며 꿈은 정의의 히어로. 잔잔한 일상과 가끔 떠는 주접과 삶의 이것저것. 노래 불러요.
202 빨강 2023/09/14 21:41:45 ID : TPii2rdPhhy 0
안녕하세요. 빨강입니다. 이 글을 보는 즉시 스트레칭을 해 주고, 물도 마셔 주고, 맛있는 것도 드시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나 해 주세요. 밖이라면 돌아가는 길에 소소한 걸 사 들고 가도 좋아요.
203 빨강 2023/09/15 21:48:48 ID : TPii2rdPhhy 0
🎙 ターミナル / ぬゆり ー
204 빨강 2023/09/16 23:41:44 ID : TPii2rdPhhy 0
빗소리가 좋다. 내일은 좋아하는 무언가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갑니다. 영화를 보러 가는 건 아니고 게임 장르 라이브 뷰잉을 한대요. 그리고 가는 김에 오랜만에 일본 라멘 먹어야겠다. 캐나다에서 먹던 쇼유에 차슈 추가가 그리워. 그 매장은 결국 사라져서 무지 아쉽지만. 얼굴만 비춰도 직원들이 바로 '쇼유에 차슈 추가 맞으시죠?' 하는 가게였는데. 알바 직원 분께서 주신 무료 음료수랑 쌀 과자가 아직도 생각이 나. 그것도 알바 분께서 몰래. 나중에 물어 보니 대신 계산해 주셨더라. 과분한 다정함이지.
205 빨강 2023/09/17 21:13:37 ID : TPii2rdPhhy 0
라이브 뷰잉 다녀왔고 재밌었어. 거래했던 아크릴 스탠드도 현장 수령해서 왔다. 마침 같은 타임에 방문하셨다고 해서.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랑 노래 이심전심 한 거 합쳐 봤어. 우리끼리만 재미로 듣고 싶어서 소녀 레이 1절만 불렀는데 2초 정도 빼고 다 겹쳤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다른 의미로 엄청난 텔레파시다. 이렇게 못한 이심전심 처음이야.
206 빨강 2023/09/17 22:13:29 ID : TPii2rdPhhy 0
나 어렸을 때 가장 충격 받았던 게 참새가 크면 비둘기가 아니었다는 거……………….
207 빨강 2023/09/19 14:08:13 ID : TPii2rdPhhy 0
클릭하면 복이 와요
클릭하면 복이 와요.
208 빨강 2023/09/19 18:10:26 ID : TPii2rdPhhy 0
중고장터에서 물건 파는데 거래자 분이 친구 선물로 줄 거라고, 00일까지 배송 가능하냐고 여쭈어 봐서…… 편의점 쓰는 것보다는 우체국이 빠를 것 같아서 준등기로 해드릴까요? 했거든. 준등기는 난생 처음 써 봐서 급하게 포장 하는 법 찾았구. 근데 당일 배송 접수 마감이 5시 30분까지더라. 마침 시각은 4시의 끝자락이었지. 근데 또 이번엔 우편 봉투가 없는 거야. 예전에 내 엽서들 담아둔 봉투라도 털고, 받는 분 접수한 분 정보는 A4 용지에 오려서 적고 급하게 붙이고, 난리도 아니었어. 마침 버스가 딱 앞에 오길래 아슬아슬하게 8분 남기고 접수했다. 엄청 고맙다고 하셔서 너무 기뻤어. 나 평생 이런 일을 위해 살아가고 싶다. 사람들 행복하게 해 주는 거. 소소하지만.
209 빨강 2023/09/21 13:19:34 ID : TPii2rdPhhy 0
나가노 뽐뿌 가방에 달고 도서관 다녀왔어.
210 빨강 2023/09/25 20:49:56 ID : TPii2rdPhhy 0
타코야키
타코야키.
211 빨강 2023/09/27 21:40:40 ID : ak5RAZirxWi 0
피곤했는데 별님 연락 보고 정신 차리기. 몇 달 전에 선물해 준 인형 잘 가지고 다니실까,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나한테 인형 사진 찍어서 보내 주셨어. 선물로 준 거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어어무 기쁘다. 졸립다. 피곤하다. 제사를 위해 깨어있어야지.
212 빨강 2023/09/27 21:41:21 ID : ak5RAZirxWi 0
평생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무엇보다 노래 부르고 싶은 내 의지가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어.
213 빨강 2023/09/29 10:28:59 ID : Y09wKY4Hvhg 0
누구에게는 행복한 명절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그렇지 않은 명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연휴이니까 푹 쉬고 못 잔 잠도 잘 수 있었으면 좋겠다.
214 빨강 2023/09/30 16:43:57 ID : TPii2rdPhhy 0
좋아하는 게임 3주년이어서 이것저것 쓰고, 그림도 준비하고, 노래 작업도 미리 계획해두기.
215 빨강 2023/10/03 09:51:57 ID : TPii2rdPhhy 0
하루만에 녹음 끝내기. 오늘 녹음한 노래의 원곡은 이쪽. 🎤 https://youtu.be/fEcTEk9eQtc?si=LFTo250cS316TBLz
216 빨강 2023/10/05 14:09:54 ID : TPii2rdPhhy 0
🎧 - 그리고 완성본 일부는 이쪽. 묘하게 더운 밤이에요.
217 빨강 2023/10/05 23:20:34 ID : TPii2rdPhhy 0
218 빨강 2023/12/19 00:28:57 ID : TPii2rdPhhy 0
시간이 많이 지났지. 더 안 오려고 했는데 그냥. 변덕이 생겨서. 11월 말에 생일을 맞이하고 나는 한 살을 더 먹었어. 특별한 일은 크게 없었네. 분명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시간이 지나서 전부 잊어버렸어. 하나하나 쓰기엔 지금 그럴 힘이 없다. 체해서 종일 곤란했거든. 그냥……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자꾸 찾아서 들을 만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서.
219 이름없음 2023/12/19 12:25:04 ID : hBxWnXure3Q 0
어서와. 못 올지도 모르니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220 빨강 2023/12/19 20:04:17 ID : TPii2rdPhhy 0
반겨 주는 사람이 있다니 기쁘다. 너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나는 오늘 처음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직접 봤어. 거긴 어떨까? 네 크리스마스가 행복하기를 미리 기원할게.
221 이름없음 2023/12/20 01:00:00 ID : Nz83Duq2JO2 0
붉은, 비, 새벽 기나 긴 밤이 가시고 새벽이 찾아든다 건물사이 나뭇잎 사이 강과 산의 사이 모든 곳 곳을 빛이 스며들어 깨워낸다 낮인데 흐릿한 구름이 하늘을 가리니 비가 더러움을 씻어내리는 듯 내린다 마음도 씻겨 내리는 하루이길 비노라 붉디 붉은 노을이 바다를 적시고 있다 그 색 아픈 선혈인가 따스한 포옹인가 만물이 편히 잠드는 밤이 되기를 안녕. 늦었지만,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야. 여기도 눈이 오고 있어. :) 빨강의 크리스마스도 행복하기를, 풍요롭기를.
222 빨강 2023/12/22 18:02:21 ID : TPii2rdPhhy 0
예쁜 글을 선물해 줘서 고마워. 내 크리스마스 선물로 둬야겠다. 너도 행복해. 언제나 행복하렴.
223 이름없음 2024/01/04 14:35:51 ID : Nz83Duq2JO2 0
새해 복 많이 받아, 빨강. 이름에 색을 넣은 거 참 좋고 이쁘다 생각해.
224 빨강 2024/01/13 17:00:28 ID : TPii2rdPhhy 0
네 2024년이 행복하게 시작되고 있었음 좋겠다. 고마워. 빨간색은 무지 멋지니까.
225 빨강 2024/01/13 17:03:55 ID : TPii2rdPhhy 0
이제 여기는 눈으로만 바라보는 공간인데…… 하루하루 살다 정말 가끔씩, 문득 여기가 생각나서 방문하기도 해. 이건 2024년 첫 방문이다. 간만에 이야기를 좀 해 보자면 난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밴드의 콘서트 티켓팅을 성공해서 맨 앞자리 OP석에 앉게 됐어. 티켓팅 1시간 전부터 노트북 열어두고 덜덜 떨었거든.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밴드이기도 하고 내 창작물에 많은 영감을 준 밴드라 정말 가 보고 싶었어. 이때를 위해 구매한 밴드 캔뱃지 굿즈도 4개 정도 달았다. 10개 넘게 일본 멜칼에서 샀거든. 그리고 인턴십 합격했어. 다음 주부터 출근인데 많이 무서워. 오래 쉬기도 했고, 난 내 능력을 언제나 의심하게 되어서.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고, 긴장만 잔뜩 할 것 같고……. 부디 편했으면 좋겠다.
226 빨강 2024/07/30 00:34:50 ID : TPii2rdPhhy 0
나 아직도 새벽만 되면 너무 많이 우는 것 같아.
227 빨강 2024/07/30 00:42:39 ID : TPii2rdPhhy 0
몸이 좀 괜찮아지면 근황을 나열하러 올게. 더위에 지치지 마. 건강해야 해.
228 빨강 2024/07/31 02:27:48 ID : TPii2rdPhhy 0
인턴은 무사히 끝났어. 3개월 인턴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반년 동안 다니게 되었더라. 이제 1개월 뒤면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서 공부를 해야 해. 아직 자신이 없어. 곧 다시 비행기를 탄다는 생각을 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어제는 간만에 왓챠를 봤어.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인가? 궁금해서 그 애니를 봤는데, 다 보고나서도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ebook을 추가로 결제 했어. 거기 등장하는 고양이가 생각하고 읊는 대사들이 하나 같이 좋더라. 특히 주인이 열이 난채로 끙끙 앓으니까, 그걸 본 고양이가 "모르겠구나. 넌 이대로 죽어버리는 것일까?" 하며 그의 옆을 지켜 주는 장면이 너무 좋았어. 그 대사가 왠지 뭉클해서 조금 울 수 있었는데, 외려 그게 마음에 들었어. 주기적으로 울지 않으면 너무 힘들잖아. 그리고 고등학생 때부터 존경했던 마이너한 아티스트가 있는데 나랑 듀엣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해서 조금 꿈 같았어. 그쪽에서 두 곡 부르자고 했지만, 나도 욕심이 생겨서…… 내쪽에서도 두 곡 하자고 하려고. 하나는 진행 중인데 이 사람 역시 노래 진짜 잘 부른다.
229 빨강 2024/07/31 02:34:41 ID : TPii2rdPhhy 0
그리고 최근엔 회피형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서 심적으로 조금 지치기도 했어. 아프거나 힘들거나 뭐라도 할 말이 있으면 도망가지 말고 일단 말하라고…….
230 이름없음 2024/07/31 03:05:01 ID : Nz83Duq2JO2 0
울어도 돼,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다시 일어나지 못해도 괜찮아. 주변에서 기다려 줄거니까. 아티스트, 존경하는 사람과 협업을 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야. 축하해.
231 빨강 2024/08/01 01:16:55 ID : TPii2rdPhhy 0
정말로 다정한 말이야. 그렇지? 나는 결국 일어날 거라 믿어. 그도 그럴 게 여기까지 왔는걸. 간만에 보니까 안심이야. 잘 지내고 있었으면 해.
232 빨강 2024/08/07 21:41:11 ID : TPii2rdPhhy 0
나 근황 어디까지 말했더라? 어제 책을 샀어. 그리고 해외로 돌아가기 전까지 다시 열심히 녹음 중이야. 녹음 하다가 종종 걸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그게 내가 녹음한 거면 안 넘어가고 상대가 녹음한 거면 그냥 넘어가. 다시 부탁하는 게 괜히 미안해. 친구가 나를 필요할 때만 찾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일은 만화 카페를 가 보려고. 만화 카페 한 번도 안 가봤거든. 그런 거 읽고 싶어. 왜, 어릴 때 읽던 만화책들 있잖아. 표지 분홍색에, 말 잘 듣는 아이, 말 안 듣는 아이, 이런 제목들 써 있는 거. 근데 다른 작품들을 보면 그것도 보고 싶어질 것 같아.
233 빨강 2024/08/07 23:07:51 ID : TPii2rdPhhy 0
그리고 요즘 농담곰이랑 사진 찍고 다니는 취미야
그리고 요즘 농담곰이랑 사진 찍고 다니는 게 취미야.
234 빨강 2024/08/08 00:32:09 ID : TPii2rdPhhy 0
이미지는 개를 초과할 없습니다 언젠간 지울 같은 그림이야
이미지는 개를 초과할 없습니다 언젠간 지울 같은 그림이야
이미지는 개를 초과할 없습니다 언젠간 지울 같은 그림이야
이미지는 총 3개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 언젠간 지울 것 같은 그림이야.
235 빨강 2024/08/08 00:33:15 ID : TPii2rdPhhy 0
그림을 너무 많이 그렸어.
236 빨강 2024/08/08 19:25:48 ID : TPii2rdPhhy 0
나 만화 카페에서 살래.
237 빨강 2024/08/08 23:04:13 ID : TPii2rdPhhy 0
편의점에 딸기 마카롱이 보일 때마다 사 먹어. 요 몇 달 간은 안 들어왔는데, 또 갑자기 들어오기 시작하더라.
238 빨강 2024/08/08 23:04:34 ID : TPii2rdPhhy 0
빗소리를 들으며 비 냄새에 묻어 잠들고 싶다.
239 빨강 2024/08/09 00:42:25 ID : TPii2rdPhhy 0
눈 건강이 안 좋대. 녹내장 검사를 받았는데 거기까진 아니고 고안압증이었어. 스트레스를 줄이고, 식단 관리하고, 운동도 과도하게 하지 말래. 하지만 난 항상 평소처럼 살고 있는데. 6월 달부터 그랬던 거 같아. 갑자기 안압이 쭉 올라서 생각났어. 시력은 건강했으면 하는데 말이야.
240 빨강 2024/08/09 02:55:57 ID : TPii2rdPhhy 0
누가 내 그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해 주는 거야. 내 그림에 감정이 담겨있는 것 같대. 정말로 기뻤어. 난 힘들 때나 기쁠 때만 그림을 그리거든. 그게 제대로 전해진 걸까? 게다가 뒤늦게 안 사실인데, 전에 내 노래를 들으신 적도 있대. 어쩌다가 알게 되었는데... 서로 너무 놀랐어. 그 사람에게 답장 준비를 하는 것에만 30분을 써버렸어.
241 이름없음 2024/08/09 12:06:02 ID : Nz83Duq2JO2 0
그림이 느낌이 되게 좋다. 빗소리, 되게 잔잔하면서도 마음에 떨어져 물결을 일으키는 느낌이라 여운이 남지. 응. 눈 건강을 잘 챙기기를 바라.
242 빨강 2024/08/13 15:42:42 ID : rbwsqnXth85 0
고마워. 길게 답해 주고 싶은데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용기가 나지 않아 일단 인사를 해 둬. 너도 건강 잘 챙겨.
243 빨강 2024/12/17 14:40:39 ID : HBhArxRwnAY 0
내년을 넘어갈 힘이 없다. 그리고 쌀국수 먹고 싶어.
244 이름없음 2025/04/28 15:57:27 ID : g0lcrcIGmnx 0
안녕, 어떻게 지내?
245 빨강 2025/05/14 04:50:32 ID : 67xO6Zilu3w 0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어. 난 이제 곧 졸업이야. 그렇게 괴로워하던 캡스톤 과제도 무사히 끝내고 날 좋아하는 사람도 생겨서 기분이 참 이상해. 아직 관계를 이어가는 건 무서워서 친구로 지내자고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 미래에 대한 건 아직 두려워. 뭐가 되어있을지 모르겠어. 부디 좋아하는 걸 계속하는 삶이면 좋겠는데. 어떻게 지내?
246 이름없음 2025/05/14 22:13:02 ID : Nz83Duq2JO2 0
오랜만이야. 빨강, 오랜만에 스레딕 들어와서 스크랩 둘러보다가 눌렀는데 레스가 적혀있어서 놀랐어. 잘 지낸다니 다행이야.
247 빨강 2025/05/19 11:47:36 ID : 7hwNs3yFdxA 0
네 기억에 내가 남아있다니 기뻐. 너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
248 빨강 2025/05/19 11:48:35 ID : 7hwNs3yFdxA 0
과거는 사랑스러워지고 미래는 무서워지는 삶인데 매 순간이 곧 과거라니.
249 이름없음 2025/07/01 07:45:46 ID : i9upXtdBaoH 0
모든 순간이 사랑스러워지겠네. 그렇게 생각하니 미래가 덜 불안하고 사랑스럽다.
250 빨강 2026/03/16 13:30:28 ID : bCmK6nPg3Vf 0
죽지도 않고 살아있네…
251 이름없음 2026/03/23 20:00:28 ID : Nz83Duq2JO2 0
me too.... 그래도 살아있으니까 이런 인연도 생기는 것 같지 않니. 숨쉬는 게 힘들고 삶이 고달프더라도, 언젠가 웃을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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