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초 2024/03/20 23:36:57 ID : fgqp82mrhul 9
Please be false.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6/07/01 12:21:33 ID : xyGldDs8krb 1
취업 성공. 이제 취업준비 같은거 다 때려침
402 이름없음 2024/07/12 23:18:37 ID : wINwHBcHyGk 0
점장님이랑 해장국 먹고 퇴근한다. 아니, 퇴근하고 해장국 먹은거라 해야겠지. 어우 배부르다. 집에 늦게가는게 조금 뼈아프긴 하지만 이렇게 잘 얻어먹어놓고 딴소리하는건 도리가 아니겠지. 오늘 러시아에서 온 종교 단체에서 손님들이 많이 몰려와서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 탕이었다. 사실, 따지자면 사이비, 이단에 속하는 종교 단체라고 해서 꽤 긴장을 많이 하고, 내 오랜 친구, 죠니(3단봉)도 챙겨왔는데, 다들 의외로(의외라는 말이 실례이긴 하지만,) 젠틀하고, 물건만 딱 사서 웃으며 '감사홥니돠' 라며 자리를 뜨는 상위 1티어 손님들이었다. 점장님은 계속해서 그 손님들에게 선물공세를 받았는데, 미니 보드카에다가, 직접 구운 쿠키, 뭔지 모를 쌈뽕한 러샤산 소품까지, 전도를 하려는 낌새는 전혀 없었다. 무울론 그 많은 선물 중에 한두개 정도는 본인들 종교의 전단지 몇장이 끼워져 있긴 했는데, 말이 안통해서 전도를 안한 것도 있겠지만, 태도가 더할나위 없이 깔끔하고, 정말 그 많은 선물중에 전단지는 딱 2~3장 정도라서 불쾌감을 주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사이비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고, 종교 자체에 부정적인게 내 입장이지만, 저런 방식이면 불쾌감을 느끼기가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호감을 사서 반감을 줄이는게 그들의 전략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간에 여타 사이비, 이단 종교와는 다르지 않은가? 한국인에게 전도해봐야 관심도 없을거라는 걸 알았을텐데 그럼에도 전단지를 준게 어떤 생각에서 였을지는 모르겠다. 해석의 여지는 다양할거다. 내일 모레 귀국한다고들 하는데, 오늘만 같이 젠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손님으로서는 나쁠게 없지 않을까 싶다.
403 이름없음 2024/07/13 10:30:46 ID : BcHu3wpWo5g 0
마스터 라떼 별로네. 라떼에서 원두 신맛나. 라떼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데 신맛은 도저히 못참겠다.
404 이름없음 2024/07/13 22:34:04 ID : bDs79dwoK6m 0
개고생 2일차. 러시아에서 온 그들은 다름아닌 여호와의 증인이었다. 미국이 발원지인데 왜 한국에서 미사를 드리고 집회를 여는지는 의문이다. 아무튼 오늘은 일하는 내내 피크타임이었다. 주말 제외 공휴일의 피크타임을 1.5배 부풀리고, 그걸 그냥 쭈욱 늘려서 9시간 30분 동안 계속해서 반복시킨 느낌. 뒤1질 뻔했다. 뒤1질 것 같아서 화장실 가서 세수라도 하려고 점장님께 - 손님 몰려온 상태에서 말씀드리기 좀 뭐한데... 화장실 한번 다녀와도 되겠습니까? 라고 여쭤보니, 갈땐 가더라도... 담배 한 대 정도는 괜찮잖아? 라며 담배도 한 대, 아니 두 대 피고 오라며 숨돌릴 기회를 주셨다. 그 후에도 중간중간 계속 담배를 피게 해주셨는데, 일하는 중에 핀걸로는 역대급으로 많이 피웠다. 아무리 그래도 한 대 한 대 음미하면서 피기에는 3초에 한명씩 가게로 들어가는게 빤히 보여서 연기를 폐로 마시는 건지, 위로 소화시키는건지 모를 정도로 허겁지겁 빨아들이고 화장실에서 세수까지 타임어택으로 마치고 다시 가게로 들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했다. 장사 잘 되어서 싱글벙글 해야 할 점장님마저 체력이 방전되어 한숨을 푹푹 쉬시고, 초반에는 하하 웃으며 쉬고 오시라며 말하던 나도 점차 내뱉는 모든 말이 공기반 소리반이 되어 한숨을 쉬는건지, 말을 하는건지 모를 상태가 되었다. 이러다 진짜 뒤지겠다(손님이 나한테) 싶은 순간 9시 30분을 넘었고, 마감시간을 넘어도 파도처럼 들이치는 손님들을 보고는 그냥 마음을 놨다. 이미 다 들어와서 물건 고르고 줄 서 있는 손님을 나가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내 가게도 아니니, 내가 어찌할 권리도 없다. 조커 마냥 씨익 웃고 어서오세요! (맘대로 해라 x발) 아아, 반품이요? 어제 사셨다고요? 물론 되죠! (가게에 똥을 싸든 오줌을 지리든 니 ㅈ대로 해라) [러시아어]라고요? 스파시바! 예? 그게 아니라고요? 스파시바! (한국말로 해라 X발. 최소한 영어로 하던가 번역기라도 쓰던가) 아무튼 그런 충실한 하루였다.
405 이름없음 2024/07/15 00:08:55 ID : fgqp82mrhul 0
뫼비 파판 그립다. 진짜 재밌게 했는데. 스토리도 재밌었고.
406 이름없음 2024/07/18 00:09:45 ID : fgqp82mrhul 0
돈이 목적이자 마스터 피스는 아니지만, 행복을 위해서 돈이 필요한건 맞아. 세금 내고, 적금 부어도 여가를 즐길만한 금액, 가끔 누굴 만나서 밥한끼 먹을 정도의 금액은 있어야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더라고. 생존과 생활을 벗어난 영역에 써도 여유가 있을 정도의 돈이 있어야 햄볶할 수가 있어.....
407 이름없음 2024/07/18 13:55:26 ID : SHwoNy2HBcN 0
젠레스 존 제로 처음에는 내 취향에 미묘하게 부족한 느낌이라 손이 안갔는데, 명조랑 비슷하게 이것도 전투 맛집이다. 엘든링, 다크소울, 블러드 본에서 내가 제일 재밌어 하는 보스가 패링 타이밍이 정직하면서도, 딜이 세서 타이밍 못맞추면 맞아죽는 류의 보스인데, 예를 들면, 재심 군다, 도가니 기사, 개스코인 신부 정도. 이게 왜 재밌는지 설명하라하면 좀 어려운데, 패링이 성공했을 때의 탕! 하는 그 특유의 소리나 효과음, 한두방 겨우겨우 때렸을 때와는 궤를 달리하는 절륜한 데미지, 패링으로 인해 스킵하는 고난이도의 패턴 등등, 패링 자체가 주는 전투의 속도감, 판도가 나에게 우세하게 흘러간다는 만족감 등등이 종합적으로 재미를 준다고 생각해. 젠레스 존 제로는 패링과 회피가 꽤 중요한 요소, 아니, 전투에서는 거의 반 필수적인 요소여서, 패링의 난이도가 어렵지 않게 조정되어 있어서 재밌어. 패링으로 그로기 게이지를 채우고, 빠르게 캐릭터를 교대하면서 딜을 구겨넣는 시스템이라, 화려하기도 하려하고,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 다만, 패링 없이 하려면 깡 스펙으로 찍어누르거나, ......음 깡 스펙으로 찍어누르는 게 다네. 패링 없이 하려면 재미가 확 떨어져. 이건 무슨소리? 뭐, 원래도 캐릭터를 하나만 키우는 사람은 없겠지만, 최소 한 파티 정도는 잘 키워놔야 패링의 의미가 생긴다는 이야기지. 패링, 패링, 그로기, 캐릭터 교대하면서 프리 딜타임이니까. 단일 캐릭터의 육성만으로는 이 딜 사이클을 제대로 누리기 힘들다는 말이지. 캐릭터 조합도 상성을 좀 탈 수 밖에 없고. 비 전투시에 맵 돌아다니는게 처음에는 좀 짜치게 느껴졌거든? 스타레일처럼 맵을 돌아다니며 전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비전투에 한정된 맵이니까. 괜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퀘스트를 수주하고, 완료 보고하면서, 정작 수주 받은 퀘스트는 항상 하우스에 돌아와서 개시해야 되는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하다보니 그 의도를 뭔가 알 것만도 같더라. 뭐, 스타레일이야 턴제 전투니까 맵 돌아다니면서 마주치는 적이랑 하나씩 차분하게 전투를 한다고 쳐도, 이건 그런 방식이 아니라, 실시간 전투? 니까. 마주치는 적 하나랑 격리해서 싸우게 할 수도 없을테고,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해도 그것도 좀 재미 없었을거야. 맵을 실시간 전투의 장으로 활짝 열지 못하면 차라리 더 간소화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는데, 하다보니까 그렇게 해두면 질리겠더라고, 장르의 한계라고 말해야 할지, 아니면 다른 뭔가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만, 아무리 스토리로 커버해봤자, 스토리 -> 전투 -> 스토리 -> 전투의 반복이면 금방 질려. 사실 지금도 어느정도 질리는 감이 없지 않게 있긴 해. 심하지 않을 뿐이지. 퀘스트를 받고, 본 게임에 진입하는 과정에 시간이 좀 걸리는 정도? 전투에 들어가면 재밌는데, 전투의 진입하기 까지가 좀 귀찮아. 왠지 모르게. 그나마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맵구경이나 조금이라도 하니까 조금이나마 덜 질린다. 여기서 등장하는 고유명사이자, 주인공의 직업인 '로프꾼'에 이입할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뭐, 이 로프꾼이라는게 흥신소? 비슷한 느낌이라 발로 뛰면서 의뢰도 따내고, 결과 보고도 하는게 나름 현실적이라서 나름의 재미도 있다. 명조랑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비교도 많이 되고, 뭐가 더 재밌다는 식으로 의견도 많이 갈리는데, 각자 다른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 비교하기에 알맞은 느낌은 아니지만, 간결하게 요약하자면, 명조는 필드 탐사의 재미와, 필드 전투의 균형을 잘 맞춘 게임이며, 무엇보다도 기본 지급인 주인공 캐릭터의 스펙을 높게 설정해줘서, 진입장벽이 크지 않은게 첫번째 장점, 무기 뽑기가 픽뚫없는 천장 확정인게 두번째 장점, (뽑기 재화를 초반에 조금만 모아도 픽업에 맞춰 캐릭터를 뽑기가 쉽다) 앞서 말한 첫번째 장점으로 인해 캐릭터 풀이 넓지 못하더라도 어지간한 파밍은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다는게 세번째 장점이며, 인게임 모델링이 뛰어나, 동종 게임인 원신은 물론이고 본 게임의 2d 일러스트마저 모델링에 못미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게 네번째 장점이다. 재미 원툴겜 에이펙스 같은 경우처럼 게임의 재미만으로 승부를 보는게 아니라면, 외적인 요소도 게임을 하는데 꽤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는데, 명조는 합격점을 넘어서서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도 될 정도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 젠레스 존 제로는 또 약간 비슷한 면이 없진 않지만 다른 맛인데, 세계관 설명이나 설정 부분이 재밌는게 첫번째 장점, 명조은 초반에 고유명사를 너무 남발하고 쑤셔넣는 느낌이라 스토리의 큰 틀만 따라가고, 세세한 부분은 그냥 넘기게 되는데, 이게 또 진압장벽이 되어서, 초반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해준다.... 또, 앞서 한 말과 비슷한 말이지만, 초반에 스토리와 더불어서 이미지적으로 한번 더 이 게임의 분위기를 새겨줘서, 몰입감을 끌어올려 준다.
408 이름없음 2024/07/18 14:10:50 ID : SHwoNy2HBcN 0
세기말 SF적인 배경을 암시해주면서도, 평온하고, 또 떠들썩한 분위기로 눈을 돌리고, 중간중간 주는 암시로 앞으로 있을 시리어스한 전개를 예고해주는 방식이라, 초반 줄타기가 굉장히 훌륭하다. 밝고 청량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깔아두고, 그 이면을 경고하는 솜씨가 마음에 들었다. 밝게만 가다가 급 선회를 하여 무거운 이야기를 꺼내는 것보단 계속해서 암시를 주다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편이 나는 훨씬 더 마음에 든다. 또 전투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아무래도 스테이지식 전투는 계속해서 등장하는 동일한 몹, 반복적인 구성, 기계적인 퀘스트에 떠밀려 어느정도 질리는게 당연한 구조인데, 전투 자체가 스피드하게 몰아치는 방식이라 속도감있게 재미를 잘 살렸다. 아직 초반부라서 전투의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도 내가 느끼는 재미에 한 몫을 하고 있겠지만, 패링 중점의 전투에 초점을 잡아두고, 그에 맞춘 이 게임의 전투 방식을 잘 살린 느낌이다. 유저가 이 게임에서 느낄 재미의 방향성을 철저히 파악한 느낌이라 좋다.
409 이름없음 2024/07/18 23:12:00 ID : LhvBcJPeIMp 0
근데 계정레벨 25부터 정체구간이라서 한창 재밌다가 좀 강제로 온도가 내려가는 감도 좀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25레벨까지 계속 몰아치다가 이제야 조금 속도가 줄어 느긋하게 하기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일지도 몰라.
410 이름없음 2024/07/18 23:14:02 ID : LhvBcJPeIMp 0
한가지 추가로, 파티가 속성에 맞춰서 잘 맞춰지지 않으면 중간중간 빡센 부분이 심심찮게 니온다.
411 이름없음 2024/07/18 23:16:35 ID : LhvBcJPeIMp 0
나는 11호, 루시, 네코마타로 파티를 갖춰서 하고 있는데, 불속성 잘 안먹는 보스한테는 조금 딸린다. 루시 육성이 덜 된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서포터 육성 덜 해놓고 이런소리 하는건 좀 아닌가?
412 이름없음 2024/07/22 19:31:29 ID : fgqp82mrhul 0
엘렌 나왔네 전용무기 뽑아야 하나? 2일 남았는데 가능? 재화 나올만한 구석도 이제 슬슬 안보이는데. 앤톤 풀 돌파 노린건데 소우카쿠만 10번 넘게 나오다가 그 뭐냐 천장? 닿지도 않았는데 튀어나왔다. 세트병 있어서 전무 없으면 딱히 손이 안가던데....
413 이름없음 2024/07/23 18:55:09 ID : cNBtcmq0qZe 0
질려. 할게 없어서 이것만 했더니 너무 질려. 딴거 해야지.
414 이름없음 2024/07/23 19:18:44 ID : cNBtcmq0qZe 0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고, 초대 받지 않은 바람이 현관을 흔드며 성을 내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보통 베란다 창 앞에 앉아,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가량 비 속을 걷는 이들의 정경을 바라본다. 예전에는 비가 오는 날이면 담배 한개비를 꼬나 물고 빗방울 사이로 연기를 뿜어대던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집 안에서 불없는 담배만 입에 물고 몇번 까딱거리다가 다시 집어 넣게 되었다. 흡연장까지 가기에는 이제 너무 멀고, 덥고, 습하며, 축축하다. 해를 거듭할수록 날씨는 중간이 없어진다. 비는 땅을 감추고, 바람은 그 피부를 뒤엎으며, 햇빛은 그 속살을 무참하게 갈라보인다. 꽃잎이 떨어지는 사이로 피우던 담배, 매미 소리에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청량감을 느끼던 날의 담배, 적당한 바람이 담뱃불과 푸념을 쓸어내리던 담배, 새하얀 눈 위로 새까만 하늘이 내려앉은 세상 사이 유일하게 빛나는 한점의 빛이 되었던 담배. 이 모든 계절과 순간의 미학이 옛말이 되었다. 불과 몇년사이에 몸도 많이 망가졌다. 어딘가 눈에 띄게 부숴지고, 제 기능을 잃은 곳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녹이 슨 느낌이다. 체력과 근력은 여전하지만, 숨이 가쁘다. 숨이 몸을 따라가지 못한다. 틈만 나면 담배 중에서도 특히 독하다는 담배만 골라서 핀 폐해일 것이다. 처음에는 말보로 라이트도 독하다고 캑캑커리던 놈이 3달만에 말보로 레드를 뻑뻑 피워댔으니 예정된 결과다. 그럼에도 담배를 끊지는 못했다. 사실, 끊으려는 시도조차 한 적이 없어서, 끊지 못한건지, 끊지 않은건지 모르겠다. 애초에 끊을 마음이 아직은 없다.
415 이름없음 2024/07/23 19:39:25 ID : cNBtcmq0qZe 0
담배는 겨울 담배가 또 별미긴 해. 차갑게 어는 내 숨과 담배 연기가 흩어지는게 또 볼만하거든. 내가 전담을 좋아하면서도 또 싫어하는 이유가, 연기가 눈에 확실히, 볼륨감 있게 뿜어져나오는게 좋고, 맛이 달콤하고, 향이 끈적해서 싫어. 전담은 냄새 안난다고 실내에서 피는 종자들 때문에 싫은 것도 있긴 하고. 나도 흡연자고, 흡연장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인건 아는데, 최소한의 공간 선정이랑 꽁초 관리는 해야지.
416 이름없음 2024/07/23 19:40:35 ID : cNBtcmq0qZe 0
얼른 겨울 되면 좋겠다. 금새 어두워지고, 돌아다니는 사람 적고, 땀 안흘리는 겨울이 되면 좋겠다.
417 이름없음 2024/07/23 20:19:13 ID : vCktvCi4JO8 0
아니 이거 글이 너무 좋자나?! 근데 네 글 읽다가 담배 필 것 같다. 그렇게 맛있나?
418 이름없음 2024/07/24 12:41:47 ID : fgqp82mrhul 0
맛없어.. 그리고 돈 엄청 깨져... 맛없는데 맛있는 느낌이랄까... 마치 블랙커피에 적응하는 느낌?
419 이름없음 2024/07/24 15:36:05 ID : 0q0oMi3Cpfh 0
개뜨겁다. 아까 밖에 이제 막 나왔을 때는 오 뭐야. 오늘은 꽤 시원하네? 라고 중얼거렸는데 역시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 개뜨거워서 담배도 못피겠다. 그저 최대한 빨리 목적지로 가고 싶을 뿐....
420 이름없음 2024/07/24 15:41:17 ID : 0q0oMi3Cpfh 0
난 분명히 10분전에 산 차가운 냉커피를 들고 있었는데 왜 미지근한 쓴물이 되어버린걸까. 여름이 밉다.
421 이름없음 2024/07/24 15:46:53 ID : 0q0oMi3Cpfh 0
20분만에 샤워 전으로 롤백했네. 세상이 밉다.
422 이름없음 2024/07/24 23:42:13 ID : zdSILbu642L 0
주연은 패스. 별로 끌리지도 않고, 아직은 에테르 속성 캐릭의 필요성을 못느끼겠어. 네코마타 + 코린으로 강공 격파 하거나, 엘린 + 소우카쿠로 쇄빙 격파하거나. 근데 서포터 풀이 조금 모자란것 같긴 해. 있는 캐릭터 중에 주력으로 쓰는 거 강화 최대한 해서 밀고 있긴 한데, 10초 차이로 s클 계속 엇나가는 거 보면 조금 아쉽네.
423 이름없음 2024/07/25 00:48:38 ID : fgqp82mrhul 0
제인 도 존버해야지.... 플레이 영상 보니까 딱 내 스타일. 시원시원해. 조금 더 빠르고 경쾌한 리카온 느낌. 물론 묵직한 느낌은 리카온이 한 수 위지만 네코마타처럼 경쾌하면서 리카온처럼 호쾌한, 절충된 느낌이라 좋아. 네코마타는 정신사나워서 아쉽고, 리카온은 뭔가 묵-직한 느낌이라 아쉬웠거든.
424 이름없음 2024/07/25 00:51:58 ID : fgqp82mrhul 0
제인 도 유출을 조금 더 일찍 봤더라면 모노크롬 계에속 아끼는건데.... 아쉽네. 그렇다고 새 계정파서 다시 재화 모을 마음은 안들고.
425 이름없음 2024/07/25 22:16:28 ID : a4E9xU1u8jc 0
존버 실패. 상시 가챠에 다 써버렸다 ㅋㅋ 연(현)금술로 뽑아야지 뭐 딱 3만원만 써야지.... 다시 존버 시작이다...
426 이름없음 2024/07/26 13:37:27 ID : PfWi8pdTRyF 0
히가시노 게이고의 블랙쇼맨 시리즈 중에 블랙쇼맨과 환상의 여자 라는 작품이 있길래 빌려왔어.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을 너무 재밌게 읽어서 이번에도 기대가 되네. 읽을 시간.... 있겠지...?
427 이름없음 2024/07/26 15:00:31 ID : PfWi8pdTRyF 0
예전에 나를 혐오하던 여자애가 있었어. 사실, 나 하나를 혐오한다기 보다는 본인이 친한 2~3명 외에는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뭐랄까, 조금 겉도는 애였는데 몇년 지나고 과제 때문에 엮일 일이 있어서 다시 마주치니까 사람이 달라졌더라. 그냥 평범한 여자애 1이 되었더라. 공격적인 모습도 없고, 그냥 잘 웃는 모습이더라고. 여유가 생긴 모습이었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떻게 바뀔 수 있었던건지 많이 궁금했는데, 당연하게도 물어보진 못했어. 실례니까.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궁금해. 이젠 얼굴도 기억안나고, 목소리만 조금 기억하지만 말이야.
428 이름없음 2024/07/26 15:36:48 ID : xQoHu1g7zgr 0
난잡한데...? 개인적으로는 별로다.
429 이름없음 2024/07/26 23:57:05 ID : fgqp82mrhul 0
피곤하다. 그리고 보람차.
430 이름없음 2024/07/27 01:04:32 ID : fgqp82mrhul 0
미리보기 안좋네. 보면 기분나빠질 만한 것도 보게 되니까.
431 이름없음 2024/07/27 01:16:55 ID : fgqp82mrhul 0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속으로 하면 문제가 될게 없는데 지금 갑자기 강제로 생각이 음성재생되는 상황이 되어버린건가. 카오스 워킹이라는 소설의 설정이 딱 이랬었는데. 이 작품의 책장 모서리 부분이 새까맣게 칠해져 있어서, 생각이 숨겨지지 않는다는 작품속 설정과는 다르게 완전히 닫힌 느낌의 디자인이었어서 지금도 기억에 남네. 나도 속으로는 꽤 잔인한 말과 생각을 종종 쏟아내고는 하는데, 그게 까발려진다고 생각하면 꽤 오싹하네.
432 이름없음 2024/07/27 01:32:38 ID : fgqp82mrhul 0
가끔 한번 보고 싶긴해. 마리아나 해구의 밑바닥은 알고 싶고, 보고 싶어도 알 수 있는게 아니듯, 나 자신의 속내도 비슷하니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영역이 있을 뿐, 그 끝에 침전되고 가라앉은 생각은 나 스스로도 모르니까. 어떤 기억이 껍질만 남은 시체가 되어 굴러다니는지, 어떤 트라우마가 괴기한 모습으로 바닥을 유영하는지, 또 어떤 증오가 빛 한점 없는 심해의 공포가 되어 숨어있는지. 까발릴거라면 이런걸 까발려줘. 내가 아는 내 병신같은 부분은 그 이상으로 상기시켜줄 필요가 없어... 이미 너무나도 잘 알거든..
433 이름없음 2024/07/27 01:51:45 ID : fgqp82mrhul 0
32글자라... 뭔가 이걸로 재밌는걸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434 이름없음 2024/07/27 02:34:22 ID : fgqp82mrhul 0
내 자신이 혐오스럽지만, 그래도 나를 지탱할 수 있는건 오로지 나뿐이니까. 나라도 나를 도와줘야지.
435 이름없음 2024/07/27 02:34:55 ID : fgqp82mrhul 0
그냥 뻔한 말로 마무리 할래. 다들 힘내자.
436 이름없음 2024/07/27 17:26:51 ID : mk60oHBdSHw 0
담배가 달다.... 일 끝나고 피는 담배는 최고야. 찜통이라 토나오게 더운게 아쉽지만 어쩌겠어, 그 속에서 피는 담배라도 맛있는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437 이름없음 2024/07/27 17:31:41 ID : mk60oHBdSHw 0
옛날에는 더운 날씨에 맨솔 담배를 즐겨폈는데, 요즘에는 그냥 연초만 태우는 것 같아. 아무리 맨솔을 피워대도 목만 쨍하지 몸은 그대로니까 오히려 열받아.
438 이름없음 2024/07/28 17:29:32 ID : HzTU2FbgY2r 0
끝.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부터 휴일이다.
439 이름없음 2024/07/28 17:38:45 ID : HzTU2FbgY2r 0
오늘은 좀 들듭네. 그래도 이미 속옷까지 푹 젖은건 여전하지만.
440 이름없음 2024/07/28 22:47:33 ID : vCktvCi4JO8 0
나랑 살짝 비슷한데, 그 친구도 연애하면서 변한 게 아닐까...?
441 이름없음 2024/07/29 16:38:43 ID : nWi2msphs4M 0
글쎄다, 이제와서는 더더욱 모르는 일이네.
442 이름없음 2024/07/31 20:05:32 ID : fgqp82mrhul 0
또 완매야? 이젠 무섭다.
443 이름없음 2024/07/31 20:28:54 ID : B803BgnO8nV 0
스토리에서 완매 언급될 때마다 무서워. 이 사이코가 또 뭘 했을까.... 싶어서. 얘가 벌였던 일 때뭉에 얘가 지금와서 무슨 일을 했다고 해도 설명이 되는 수준이라 거의 뭐 데우스 엑스 마키나지 뭐...
444 이름없음 2024/08/01 22:23:41 ID : LeY5TXxU47t 0
https://youtu.be/jhDRkYhY8tc?si=ixCrhAkU0jTQbS6H 페르소나 Q2 - Road Less Taken 게임 노래도 가사보면 좋은게 정말 많아. 나는 그중에서도 페르소나 시리즈의 노래와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페르소나는 메세지 자체가 좋고, 아머드 코어는 추상적이지만, 작중 배경에 비춰 보면 가사의 의미가 다가오는 느낌이 달라서 좋아.
445 이름없음 2024/08/01 22:30:34 ID : LeY5TXxU47t 0
페르소나 3는 진짜.... 너무 잘만든 이야기고, 너무 슬픈 이야기라서 다시 손대기가 꺼려져. 이 완벽하고도 슬픈 엔딩을 다시 볼 자신이 없거든. 두번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게임이지만 내 인생게임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든다. 다른 페르소나 시리즈도 나름 수작이지만, 3에는 못미쳐.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446 이름없음 2024/08/01 22:36:36 ID : LeY5TXxU47t 0
https://youtu.be/d68beh_pVjM?si=NQXWWlEjg3eH-5Pv 그러니까 페르소나 3 리로드 ost도 투척. 리메이크로 나왔길래 퀄도 지리고,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기도 해서 살까, 하다가 결국은 못샀다. Full Moon Full Life 페르소나는 가사 하나만큼은 진짜 잘만들어. 각 시리즈별로 곡의 느낌들도 다 특색있고. 3는 서정적이면서도 희망적인 느낌이 깔려있고, 4는 8~90년대 가요 같은 느긋한, 반가운 느낌, 5는 쟁취? 갈취(?)라는 테마에 맞는 당당한 느낌.
447 이름없음 2024/08/01 22:38:46 ID : LeY5TXxU47t 0
그래도 전체적인 공통 코드는 역시 재즈지. 듣다보면 스윙이 뭔지 깨닫는 느낌.
448 이름없음 2024/08/01 22:43:36 ID : LeY5TXxU47t 0
페르소나는 다회차 요소를 포함한 게임이긴 해도, 한번의 엔딩이 워낙 깔끔해서 다시 할 마음은 안들더라. 게임으로서는 단점일지는 몰라도, 서사와 이야기로서는 장점이겠네. 엘든링이나 아머드코어처럼 전투 그 자체에 핵심과 이야기가 녹아있는 경우에는 전투를 반복하며 이야기를 되새기는 느낌인데, 페르소나 스타일은 솔직히 전투를 더 간소화해도 나는 살거야. 이 게임은 비일상 속의 짜릿한 쾌감보다도,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 핵심이니까. 어쩌면 일상이 더 중요할지도 모르고.
449 이름없음 2024/08/01 22:47:54 ID : LeY5TXxU47t 0
물론.... 페르소나의 삶은 초인싸 인기인의 삶이라 판타지라면 판타지지만 말이야...
450 이름없음 2024/08/01 23:07:32 ID : fgqp82mrhul 0
세키로 샀다. 스팀 지갑애 3만 7천 5백원 있었는데 오늘보니까 세키로가 할인해서 딱 저가격이더라. 운명을 느끼고 바로 구매. 세키로는 패링 필수 겜이라 좀 걱정되긴 하네. 때려서 딜 넣는 느낌이 아니라, 패링으로 그로기 게이지 터트려서 극딜 넣는 느낌이던데. 블러드본도 패링 없이 하던 내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451 이름없음 2024/08/02 13:04:13 ID : fgqp82mrhul 0
오늘은 세키로 할 시간 전혀 없겠네. 내일 퇴근하고 깔짝은 가능할 듯? 기대된다.
452 이름없음 2024/08/02 22:20:18 ID : MmMksmMrurb 0
가끔 스스로가 비련의 주인공이길 바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거 있잖아. 비련의 주인공인 자신에 취해 사는 사람들. 아픈 과거를 갖고, 힘겨운 현실을 살아가는 가여운 사람이기를 선택한 사람들. 동정 받는게 목적인지, 그냥 자신에 취한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사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나도 정신차리고 보면 남에게 내 힘든 이야기, 안해도 될 이야기를 종종 꺼내곤 하는데, 왜인지 모르겠어. 하소연이라는게 인생에 전혀 도움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담담하게, 건조하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내가 싫더라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건지 내 스스로도 모르겠고 말이야. 과거부터 지금까지 삶이 쉽지만은 않은건 사실이고, 지금도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금 그리 불행하진 않거든. 웃을 일도 있고.
453 이름없음 2024/08/03 23:28:12 ID : fgqp82mrhul 0
뭔가 생각보단 어렵진 않은데 패링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 은신 플레이가 엄청 편하네. 은신 - 인살 직행 코스로 잡몹은 한방이니까.
454 이름없음 2024/08/03 23:28:28 ID : fgqp82mrhul 0
공략 안보고 하려니까 빡세긴 하다.
455 이름없음 2024/08/05 23:28:32 ID : fgqp82mrhul 0
편의점 이용자 팁 삼김 폐기 시간 2시, 도시락 8시, 햄버거 11시. 이 시간대에 가서 시간 지난 폐기 아직 안빠진거 계산대에 가서 계산하려고 하면 계산이 안된다. 엥? 이게 무슨 팁? 이라고 한다면 아주 가끔가다, 계산시도를 한 폐기 상품을 혹시 괜찮으시면 그냥 가져가실래요? 라고 하기도 한다. 편의점 입장에서야 폐기 나오면 어차피 본인들이 먹거나 버려야 하는데, 이게 또 본인들이 먹을게 아니라면, 버려야 할 일거리나 다름없어서 귀찮아진다. 편의점 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비기한이 지난 상품도 1일 ~ 2일까지는 멀쩡히 먹을 수 있다. 상온에 보관된 상품이 아닌 이상 말이다.
456 이름없음 2024/08/06 19:43:50 ID : rgrtcrdXs5W 0
매미 우는 것도 예전같지 않네. 예전에는 리듬감 있게 맴, 맴, 맴 하고 울었는데 나이먹고 배긁으면서 편의점 가는 길에 듣는 매미소리는 치...치....치..치치치치치치..치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무슨 전기톱 시동 걸리는 것 같다.
457 이름없음 2024/08/07 11:08:29 ID : fgqp82mrhul 0
겐이치로는 쉽게 잡았다. 진짜로 겐이치로는 잘 설계된 보스인듯. 체간 깎는거나, 튕겨내기 활용하는거나, 간파하기 활용하는 거 모두 얘 하나로 연습이 된다. 패턴도 활 난사만 아니면 정직해서 파악이 쉽고.
458 이름없음 2024/08/07 18:55:54 ID : IE1hf9csi3D 0
아아 또 이 느낌이야. 날씨는 습하고 애매하게 더운데, 무리해서 몸을 쓴 탓에 땀이 더 많이 니고, 그 와중에 부는 산들바람에 땀이 식으면서 추워. 그래봤자 바람이 멈추면 다시 또 더워. 사계절을 한순간에 맞는 느낌이야.
459 이름없음 2024/08/07 19:04:54 ID : IE1hf9csi3D 0
그냥 단순히 무리해서 이러는거면 좋겠는데 말이지. 몸살이면 곤란해. 당장 해야할 일이 많은데.
460 이름없음 2024/08/08 11:36:26 ID : fgqp82mrhul 0
이번에는 널널하네. 대학 시간표가 화,수만 빼면 널널해. 알바를 해도 좋고, 모자란 공부를 해도 좋겠네. 아마 알바를 하지 않을까, 싶지만.
461 이름없음 2024/08/08 13:30:12 ID : 4JQmr84LdVc 0
활협전 겁나 재밌어 보이네. 처음에는 또 흔하디 흔하고, h씬이나 들어있는 야겜인줄 알고 안사려했는데 (야겜 혐오자) 대충 찔만봐도 인간승리,
활협전 겁나 재밌어 보이네. 처음에는 또 흔하디 흔하고, h씬이나 들어있는 야겜인줄 알고 안사려했는데 (야겜 혐오자) 대충 찔만봐도 인간승리, 인간찬가, 협, 그 자체의 서사라 스토리 엄청 맛있어보이는듯. 야겜도 아니었고. 스팀 최근에 들어간게 세키로 살때만 딱 들어갔다 나와서 제대로 못봤나봐. 온갖 세상의 풍파와 시련, 주박을 매달고도 선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인물의 서사란 이 얼마나 아름답고 빛나는 것인지... 월급 들어오면 바로 산다.
462 이름없음 2024/08/13 11:40:14 ID : fgqp82mrhul 0
너무 바빠
463 이름없음 2024/08/13 23:12:35 ID : fgqp82mrhul 0
원숭이 ×4랑, 사자 원숭이 컷! 원숭이 4는 솔직히 별로 재미없는 보스전이긴 했는데, 이 게임의 중요 기술인 불사베기를 얻는 루트라 나름 열심히 굴러가며 해봤다. 어렵지도 않고, 박진감도 없고, 그냥 귀찮고 재미없는 보스전이었는데, 그냥 운이 조금 따라주면 1트만에 깰 수 있는 그런 보스전인 것 같다. 그렇게 불사베기를 얻고, 불상만 뚫어놓고 딴길로 샌 낭떠러지 맵으로 가서, 중간보스 2마리 잡고 계속 깊숙히 들어갔다. 총만 쏴대는 몹이 너무 많아서 빡침이 목끝까지 밀려왔지만, 일단은 계속 진행했다. 중간보스 2마리도 난이도가 그리 쉽진 않았는데, 첫번째 중보는 블러드본에서 본듯한 총창을 들고 덤볐다. 근데 이게 단순히 찌르는 창이 아니라 나기나타인 모양이었다. 당기는 공격에, 후속타로 총탄까지 확정으로 쑤셔넣어지니 정신이 다 혼미했다. 미련하게 체간 2칸을 생으로 다 까려다가 안되겠어서, 일단 얘를 지나쳐서 다음 불상을 뚫고, 어그로가 풀려 대기를 타고 있는 이 놈 뒤를 쳐서, 체간을 한칸 까고 시작했다. 수리검 던지고 연계로 전진공격 넣고, 치고,치고, 튕겨내고, 점프하고. 반복으로 체간 게이지를 중점적으로 노렸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깼다. 한 7트 정도 한 것 같다. 솔직히 순서가 잘 기억 안나는데... 이 전인가 후인가에 만난 보스가 무슨 장수의 백족? 이라는 놈이다. 얘는 금강산 선봉사에서 이미 한번 만났던 놈인데, 얘는 뭐 100% 튕겨내기로 잡는 보스라 내 스타일에는 안맞아서 조금 빡센 보스였다. 게다가 이번에는 훨씬 좁은 공간에서 만나니 카메라 동선도 꼬이고 죽을 맛이었다. 이때 교부의 부러진 뿔(닌자도구 창)을 써서 경고뜨는 공격에 써주니 경직이 시원스럽게 잘 먹어서 유용하게 써먹었다. 오늘의 최종적인 보스는 사자원숭이었다. 보스룸? 필드? 에 입장하기 전부터, 등돌리고 앉아있는 모습이 이미 보여서 바짝 긴장했다. 잡몹으로 원숭이가 계속 나오길래 약간은 예상했던 결과였지만, 유튜브에서 볼때도, 여러 스트리머들이 나름대로 애먹으며 깨던 보스였다는 기억이 남아있어서 말이다. 공략을 굳이 보고 싶지도 않고, 본다고 해도 크게 달라질것 같진 않아서, 평소 쓰던 수리검, 화통, 창을 달고 전투에 돌입했다. 3번째까지는 1페이지도 못넘기고 당하다가, 여러가지로 시험해보던 중에 화통이 나름 잘먹히는 것을 확인했다. 기름병에 화통을 먹이면 경직도 들어가고, 화상 상태도 만드는 것 같아서 몇번 써먹다가, 너무 화통각만 노리다보니 연달아서 3번을 허무하게 죽었다. 너무 깔끔하게 초반에 죽은지라, 남은 코인으로 부활을 할 생각도 안들어서 그냥 죽었다.
464 이름없음 2024/08/13 23:26:40 ID : fgqp82mrhul 0
결과적으로는, 화통 사용에 필요한 재화인 카타시로도 전부 소진하고, 화폐도 다 떨어져서, 닌자도구 없이 깨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때 뒤늦게 공략을 보니 불사베기를 쓰면 좋다고 하는 글이 적혀있었다. 엥? 불사베기? 지네 승려 죽일때 2연 인살 말고도 쓸 수 있다고? 라며 허겁지겁 상태창을 뒤져보니, 오의에 불사베기가 추가되어 있었다. 쏙독새 베기를 빼버리고 바로 불사베기를 넣었다. 불사베기를 넣고도 화통 때랑 동일하게 너무 각만 노려서 처맞아 죽고, 몇번 해보면서 감을 잡았다. 1페는 이제 수월하게 넘어가는데, 2페에 가면 회복템이 다 닳아서 문제였다. 그렇다면 방법은 2가지다. 1페때 덜맞아서 회복템을 보존하거나, 2페를 더 완벽하게 파악해 안맞고 깨거나. 나는 그 중간을 택했다. 내가 쓸 수 있는 부활은 총 2번. 1페에 죽었을 시에는 1페에 1코인을 쓰고, 2페로 넘어갈때 1코인이 추가로 들어와서 2번, 2페에 죽었을 때는 추가 코인이 없으므로 1번. 그렇다면 1페에 체력이 애매하게 남았을 때는 회복하는 것보다 죽고 부활하는게 유리하다. 그만큼 체력템을 아낄 수가 있으니. 최대한 근접으로 붙어서 튕겨내기를 자주 사용하며 경직 상태에 불사베기를 때려박고, 가능한 한 점프베기 2연격으로 타수를 늘린다. 2페에 진입시 공포 상태이상을 주의하여 거리를 두되, 칼을 2번 휘저으며 앞으로 눕는 패턴에 불사베기를 때려 박는다. 결과적으로 16트만에 깼다. 예전보단 너프를 먹은 것인지, 내가 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비명 패턴의 공포 축적이 생각보다 느려서 살았다. 되게 재밌는 보스전이었다. 2페에 흐느적거리는 움직임이 처음에는 구별하기 어려워도 눈에 익으면 어떤 동작인지 확실히 눈에 들어고, 1페에 빠르게 몰아치는 공격들도 오히려 튕겨내기를 쓰기에는 좋아서 대처법이 명확해서 좋았다. 난이도 조절이 잘 된 보스인듯 싶다. 어느 게임의 DLC 최종보스와는 다르게 재미도 있으면서 난이도도 있는 보스다.
465 이름없음 2024/08/13 23:37:38 ID : fgqp82mrhul 0
세키로는 점프와 달리기를 전투에 활용하는 방식이 엘든링과 비교하면 보다 적극적인 느낌이라 색다르다. 무기자체의 풀이 넓지 않은 대신, 전투 자체가 스타일리시할 수 있도록 짜임새를 만든 느낌이다.
466 이름없음 2024/08/14 16:21:02 ID : fgqp82mrhul 0
목 없는 사자원숭이 컷. 진행하면서 공격력이랑 체력이 많이 늘어서, 1페는 간단했는데, 아무래도 2페에 원숭이 한 놈 더 나오는게 오바였다. 한 마리 더 나온 놈은 불사베기 5타 정도면 죽는 체력이긴 했지만, 2마리가 사방에서 후려쳐대니 영혼까지 털렸다. 자존심 다 버리고 도망다니면서 각재다가 야차 원숭이 먼저 잡고, 그 이후로는 여유롭게 클리어. 약 7트 만에 클리어.
467 이름없음 2024/08/15 23:49:45 ID : fgqp82mrhul 0
못참고 모으던 재화 써서 가챠돌럈다. 리카온 나왔다. 대성공!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얼떨결에 얼음팟 완성이다. 엘렌이랑 리카온 둘 다 전무는 없는게 좀 아쉬운데, 뭐, 리카온 전무야 언젠가는 얻을 수 있을거고, 대충 A급 무기 달아주면 어쨌든 쓸만은 하니까. 제인은.... 나중에 생각하자!
468 이름없음 2024/08/18 15:54:02 ID : DzcKZfSNxSL 0
날씨 진짜 기분 나쁘다. 단순히 습하거나 더운걸 넘어서 공기가 뭔가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힘들어.
469 이름없음 2024/08/22 14:24:34 ID : s62K7wGlh9j 0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 나라는 인간은 아주 사소한 계기로도 평소 나에게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행동을 질러버리고는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우리가 고민하고 망설이게 되는 행동의 대부분은 그만큼 무겁고, 앞으로의 내 생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큰 것이기에 함부로 행하지 못하는 것이겠지만, 가끔은 그것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망설이게 돼. 지금의 이 현상을 유지만 하며 버티면서 말이야. 그렇게 선택을 유보하며 번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지. 백마탄 초인을 기다리며, 그저 이 상황 안에 스스로를 가두고 버티는거야. 초인까진 아니더라도, 등을 떠밀어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이따금씩 하곤 해. 그런데, 사실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주는 상황은 정말 드물지. 모든 인생은 선택의 집합체이고, 내 선택을 함께 해줄만큼 본인의 선택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드무니까. 결국 대다수의 경우에는 스스로가 선택해야 해. 내가 내 등을 떠밀어야 한다는 거지. 그래서 나는 글을 써. 언젠가 미래에 고민하고 괴로워 할 나를 위해서. 지금 이렇게 쓴 글이 어느 쪽으로든 결심을 세워 줄 수 있도록. 내가 나를 원망할 수는 없으니 후회도 없고, 아쉬움도 없어서 더 좋아. 이런 조각글들이 모여, 벽을 쌓고 계단을 만들어 내가 지나갈 길들을 한층 더 편안하게 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470 이름없음 2024/08/22 22:28:24 ID : smIGtxXxQsk 0
https://youtu.be/mQcQ1rgwDoQ?si=mj9nnk3aaCSax2DF 가끔씩은 이렇게 약 한방울 적신 것 같으면서도 몽환적인 스타일의 노래가 듣고 싶더라. 이 노래는 워낙에 유명하기도 해서 들어본 사람이 꽤 있을지도. 이상하게 이런 감성의 글은 싫은데 음악은 거부감이 덜하단 말이지. 갑자기 딴소리긴 한데, 먹는 마약, 맞는 마약, 붙이는 마약, 심지어 듣는 마약도 있는데, 읽는 마약도 언젠가 생기진 않을까? 뭐, 아이도저(듣는마약)은 사실상 플라시보 효과에 가까운 소수만 반응하는 무언가라고 하지만 말이야. 아, 도구라 마구라가 이 아이도저랑 비슷한 느낌인가? 읽는 사람에게 정신이상을 유발한다는 낭설이 옛 시대에는 떠돌았던 책이니까.
471 이름없음 2024/08/22 22:49:50 ID : INAo0soZa65 0
https://youtu.be/u-wEeg4YNoY?si=OSoyTQSzqYO9m-Mc Fly me to the moon도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야. 최근에는 자주 듣지 못했지만, 부르는 사람에 따라서 곡의 느낌이 확 달라지는 곡이라 매번 색다른 느낌을 받곤 해. 개인적으로는 프랭크 시나트라, 토니 베넷 버전을 좋아하는 편이야. 토니 베넷은 진짜로 다른 곡을 듣는 느낌이라 신기하더라고. 무울론 실제로 스타트부터 실제로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아는 플라이~ 미 투 더 문~ 부분의 느낌도 굉장히 다르고. 지금 링크에 올린 ok라는 사람의 버전도 꽤 좋아해. 뭔가 피츠제럴드와 곁들이면 더 좋은 느낌이랄까... 들을 때마다 피츠제럴드의 글과 시대가 떠오르는 것 같아. 이유는 모르겠지만. 뭐, 실제로 비슷한 시대에 나온 곡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
472 이름없음 2024/08/24 23:07:31 ID : q1vhbDvu5TP 0
나에겐 뇌내브금이라는게 있어. 특정 상황에서 내 뇌에서 재생되는 브금인데, 뭔가 제대로 성공한 상황에서는 신나는 록 음악이, 화가 나는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메탈이 나오고, 감상에 젖으면 철학적인 가사의 랩이 나오는데,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나와. 아마 에반게리온의 영향이 클거야. 에반게리온도 수습 불가능한 ㅈ된 상황에 이상하게도 잔잔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배경에 흐르니까. 근데 살아보니까 절망은 늘 부드러운 느낌이더라고. 아주 친절하고 나긋하게 귓가에 포기하라고 속삭이는 목소리를 수없이 많이 들어본 것 같아.
473 이름없음 2024/08/24 23:19:14 ID : q1vhbDvu5TP 0
간만에 알림 떴길래 뭘까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네. 버그인가봐.
474 이름없음 2024/08/26 01:39:08 ID : vCktvCi4JO8 0
좋아하는 노래 자주 공유해주라! 좋다
475 이름없음 2024/08/26 23:34:09 ID : Ci9BzeY61vh 0
https://youtu.be/iqVUqsD7pc8?si=Bj3fv2olGWJEBhGw Good bye to world 가끔 그냥 우울해지고, 서글퍼지는 음악이 듣고 싶어질 때가 있어. 그런 날에 가끔 찾아듣는 노래 중 하나가 이 곡인데, 이사카 코타로의 <종말의 바보>를 읽으며 들으면, 아니, 다 읽고 들으면 꽤 생각이 많아지는 곡이야. <사신 치바>와도 잘 어울리고. 가끔, 사람은 상황이 다 끝난 뒤나, 종말이 확정된 후에서야 깨닫는게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해. 늘 억지 희망에 젖어 현실을 보지 못하다가, 요행 없이 확고한 실패를 맞아봐야 빌어먹을 놈의 현실이라는 것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더라고. 죽기 직전에서야 자기 삶의 의미를 깨닫고, 당연히 그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것들이 어느새 부숴져 사라져야만 소중함을 깨닫듯이 말이야. 뭐, 어쩔 수 없는거라고 생각해. 삶에서 의미있는 것들은 수시로 변하고, 사라지고, 나타나니까. 어린아이일 때 소중하던 것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모두 소중한 채로 그 자리에 있진 않잖아? 뭐, 나도 크게 다를 것 없고 말이야. 그렇게 즐겁던 웃고 떠들던 관계도 이젠 지치기만 하고, 다시 만난 옛 즐거운 인연도 예전만큼 반갑지는 않더라. 내 안에 뭔가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은 한정적이라서, 살면서 꼭 가져가야 할 것들을 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버려지는 것도 생기더라고. 그릇이 큰 사람이라면 다 담아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군자는 못되는 사람이라. 태세우스의 배 같기도 하네. 한때 나를 이루던 것들이 하나씩 천천히 다른 것으로 바뀌어가는데, 그럼 나는 언제나 늘 내가 아니었던 것 아닐까, 싶기도 하고. 자기 전에 오늘이 내 마지막 날이 아닐까, 라는 망상을 할 때면 홍수처럼 많은 생각이 터져나와. 지금까지의 미련, 부끄러운 옛 사건, 이루지 못한 크고 작은 바램들, 이젠 다신 되돌릴 수 없는 나와 내 주변의 관계들. 뭐, 잠은 죽음의 예행연습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나도 주마등 연습이라 생각하려고.
476 이름없음 2024/08/26 23:38:43 ID : Ci9BzeY61vh 0
음 내 일기에 내가 글쓴다는데 꼬박꼬박 알림을 띄워줄 필요는 없는데 말이지.... 나만 이러는건가?
477 이름없음 2024/08/27 21:45:40 ID : 7wNxWi05Pio 0
https://youtu.be/mmCFZN-4pR0?si=ZvP9EfVkNp5vIvfB 발걸음 노래방에서 항상 부르는 노래. 노래방에 갈 때면 숨쉬는 것 마냥 당연하게 부르게 되더라고. 옛 친구랑 토나오도록 불렀던 노래라 각별하네. 웃긴건 이놈이랑 나랑 둘 다 성인 되기 전까지는 여친이라고는 딴 세상 이야기였는데 죽도록 절절하게 불렀었지. 야자 째고 노래방 가면 그렇게 즐거웠었는데.
478 이름없음 2024/08/27 21:48:13 ID : 7wNxWi05Pio 0
노스텔지어 그 자체네. 가끔은 슬프도록 그립던 시절이야.
479 이름없음 2024/08/28 22:16:16 ID : fgqp82mrhul 0
대닌자 올빼미까진 컷. 솔직히 괜히 초 정직하게 맞받아치면서 싸우려다가 피 좀 많이 봤는데, 패턴 유도 하면서 불사베기 때려박으니까 피 쭉쭉 달더라. 불사베기 쓰면서 신기한게, 불사베기 위주로 싸우면 체간 인살보다 깡으로 패 죽이기가 더 빠르더라. 솔직히 올빼미는 트라이 자체는 많이 했어도 패턴 자체는 나름 정직하고, 파훼도 그리 어렵지 않은, 플레이어 개인의 집중력 문제라 절망감까지는 못느꼈는데, 찐 파계승은 좀 어렵더라. 체간 3칸인거 보자마자 1차로 기 좀 죽고, 1칸 까고 나서는 어? 그래도 크게 다른거 없나? 싶다가, 2칸 깐 시점에서 회복템 간당간당하게 남았는데 공세가 더 심해져서 당황. 어떻게든 치고받으면서 나기나타 회전격 막다가 체간 게이지 다 털려서 두들겨 맞고 사망. 그래도 뭐 별 수 없으니 계승자가 준 쌀에다가, 황자님이 준 떡까지 더해서 영혼까지 끌어모아 난타전으로도 가봤는데, 진짜 불사베기 2대 만큼 남기고 죽었다. 하아, 오늘은 일단 끄고 다음에 리트할까, 싶던 중에 분신 소환하는 패턴에서 조건 부로 점프 인살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2페에는 분신소환 패턴이 있는데, (블본 메르고의 유모 패턴이랑 비슷(?)함) 이때 로프 걸고 올라가서 패턴을 피할 수 있는 나무가 있다. 나는 이 나무가 그냥 패턴 쉽게 피하는 용도인 줄 알았는데, 이 패턴에 본체를 향해서 점프하면 점프 인살이 되더라고;; 허무하기도 했는데, 이러면 걍 바로 2페 스킵이라 난이도가 수직하락해서 허무함보다도 기쁨이 컸다. 겜 구성 잘 짰네, 라고 중얼거리며 신 지역 기원의 궁 입성. 근데 거기서 이 시발 노화쟁이들이..... 겜 껐다.
480 이름없음 2024/08/28 22:51:33 ID : s9BupSGnxA6 0
https://youtu.be/OGKpeqNrCY4?si=IngCqjkoqYm2NBTx 궁정광대 요것도 가끔 찾아듣는 노래 중 하나. 중세는 개인적으로 로망을 갖고 있는 시대고, 현실적인 중세의 시대상을 알게 되었어도 여전히 중세가 좋더라고. 지금보다도 사람을 죽이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숨이 가벼운 시대였다는 아이러니컬한 부분도 마음에 들고. 지금이야 미국 같은 나라는 손가락 한번 움직이면 탕! 하는 소리와 함께 목숨하나가 사라지지만, 그때는 칼로 쑤시고, 주먹으로 때리고, 둔기로 패야 죽는 시대였으니까. 무협과 어느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지만, 협의 의미는 좀 더 옅은 것 같은 느낌이라는게 내 개인적인 견해. 높으신 분한테 말 한번 잘못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시대에 풍자 하나만큼은 자유롭게 내뱉었던 존재가 바로 이 궁정광대니까. 무울론 말을 뱉은 다음 살아있었느냐는 다른 문제였겠지만...
481 이름없음 2024/08/28 23:15:04 ID : s9BupSGnxA6 0
https://youtu.be/FbpzrymWpT8?si=wvw-4tuV-ICk9Ssj 넘브 리틀 버그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 많을걸? 나도 그렇고. 예전에는 그냥 소설 같은 삶을 바랬는데 이젠 그것도 귀찮을 것 같아. 영웅이 되는 것도, 불한당이 되는 것도, 서정시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희극의 주인공이 되는 것도 모두 바라지 않아. 그렇다고 평범하게 사는 것도 싫은게, 그냥 이 게임에 질린 것 같아.
482 이름없음 2024/08/29 22:06:59 ID : HyMnQnA3Phd 0
https://youtu.be/Kbpurymp3jQ?si=x1vfCdYc3--URtXj 가끔 자기 앞에 서 있는게 자기와 같은 사람이란걸 잊고있는 사람이 의외로 있더라고. 아니면 사람이라면 응당 무례함에 기분이 상하고, 화가 난다는 걸 모르는걸까? 예전에 듣던 노래인데 오늘같이 사람에 치였던 날이면 다시 듣게 되네.
483 이름없음 2024/08/29 22:17:36 ID : HyMnQnA3Phd 0
https://youtu.be/GjmHkhdanJ0?si=MMhzwfnBa08bMuSb 사무라이 하트 고등학생 때 일본어 시간에 쌤이 종종 틀어주던 노래 중 하나인데, 이거랑 hey kid, 완전감각 dreamer 이렇게 세 곡을 돌아가면서 틀어두셨어. 예전에는 완전감각 dearmer가 마음속 부동의 1위 였는데, 사무라이 하트도 오랜만에 들으니까 좋더라.
484 이름없음 2024/08/29 22:22:05 ID : HyMnQnA3Phd 0
돈모아서 스팀덱 살까, 싶었는데 방금 지하철 타면서 스팀덱 실사용 하는 사람 보니까 안되겠더라. 존1나 큰데?;; Psp랑 비교하면 2배 좀 안될 것 같고, 스위치랑 비교해도 1.3~1.4배 정도로 크다;; 이러면 무게도 상당할텐데 메리트가 크게 없는듯? 화면 크면 좋은거 아니냐고 말할지 모르겠는데, 휴대용 기기에서는 크기보다는 수납성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좀 아쉽네. 스팀덱으로 페르소나 5나 아머드 코어 굴리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가격도 가격이니까 빠르게 단념하게 되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뭐.
485 이름없음 2024/08/29 22:24:18 ID : HyMnQnA3Phd 0
영상으로 봤을 때도 컸는데, 내 옆에 그거 들고 있는 사람보니까 진짜 뭔 버클러 사이즈던데? 팔에 가죽 끈으로 매달면 진짜 소형 방패네...
486 이름없음 2024/08/30 21:56:11 ID : tijimL9eFeN 0
퇴근이다. 새로운 알바분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더라. 오늘 수습기간겸 일 배운다고 나온거라 앞으로는 다른 요일에 일하는 분이어서 앞으로 마주칠 일은 없겠지만 말이야.
487 이름없음 2024/09/02 20:49:40 ID : Y4E2ttii65f 0
이제 기억 속 겐이치로는 껌이다. 칠면무사랑 쿠비나시는 하나도 안잡았는데 의외로 벌써 기억 겐이치로 정도는 잡을 정도가 되더라고. 근데 이제 역으로 기억속 나비 할매가 안잡히던데? 나비 할매 어렵긴 어렵다...
488 이름없음 2024/09/02 20:53:54 ID : fgqp82mrhul 0
기억 속 연전이 걱정이네.
489 이름없음 2024/09/02 22:37:52 ID : fgqp82mrhul 0
망설임은... 곧... 패배라고.... 할배 겁나 쎄네... 근데 더럽게 어려운게 아니라 재밌는 듯. 할배는 언제 잡을 수 있으려나.
490 이름없음 2024/09/02 23:01:38 ID : fgqp82mrhul 0
이제 겐이치로는 샌드백이다. 검성 할배 전에 나오는 체간 1칸 겐이치로는 회복템, 부활 없이 편하게 잡음. 그치만... 마음 속 겐이치로한테는 개같이 처맞겠지?
491 이름없음 2024/09/02 23:02:14 ID : fgqp82mrhul 0
원망의 오니는 너무 귀찮고 빡세서 낙사 꼼수로 잡았다. 꼼수가 더 어려워서 안해먹겠다는 사람도 많던데, 체감상 꼼수가 더 쉽던데?
492 이름없음 2024/09/02 23:10:34 ID : fgqp82mrhul 0
세키로 2도... 언젠간 나오겠지? 블본이야 뭐, 애매하게 나마 결론이 어느정도 나온 상태로 끝났지만, 세키로 진엔딩은 확실하게 아직 이어질 이야기가 있다고 알려주고 끝나니까..... 닼소 식으로 시간차 몇백년 씩 두고 세계관만 연결되는 다른 주인공의 이야기만 아니면 좋겠다....
493 이름없음 2024/09/03 14:30:12 ID : rAmK6jcnA2J 0
진짜 오늘 수업은 개같네. 강의를 들으러 온건지, 교수 혼잣말 + 전공이 버무려진 Tmi를 들으러 온건지 구분이 안된다.
494 이름없음 2024/09/04 15:05:45 ID : 67s2rbzU1xB 0
역시 교수들은 에고가 어마어마 하구나. 갑자기 급발진해서 강의 종료 ㅋㅋㅋㅋㅋ 하, 그것도 교수랑 꽤 친해보이던 학생이 던진 질문에 그렇게나 화를 내네. 어디 무서워서 말 한마디 하겠나?
495 이름없음 2024/09/04 15:49:07 ID : BdUZbg3WktA 0
1년입니다. 의사는 난처하다는 듯, 그렇지만 사무적인 말투를 유지하며 말했다. 그 덕분에 나도 왠지 냉정함을 유지한채로 그런가요. 담담하게 라고 말할 수 있었다. 1년. 내 남은 날은 1년이다. 어쩌면 더 길수도 있지만, 어쩌면 더 짧을 수도 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 죽음을 예감하게 될만한 고통도 없고, 외관상의 이상은 없다. 그냥 언젠가 나는 스르르 무너져내려 사라지는 것이다. 알바도 그대로 다니고, 대학교도 그대로 나간다. 내 세상은 앞으로 1년쯤 뒤에 사라지겠지만, 그렇다고 이 세상 또한 같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나도 그저 평범함 속에서 살아가기로, 아니, 죽어가기로 했다. 누군가는 절망하고, 누군가는 마지막을 화려하게 불태우며 살아갈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 상황을 그리 억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비뽑기에서 꽝을 뽑았다고 일일히 분개하고, 억울해하지 않듯, 그저, 그런가. 하고 넘어갈 뿐이다. 조금은 후련한 기분도 든다. 당장 밀려있던 수십년치의 목표와 발목을 붙잡는 과거도 모두 사라지고, 이 1년이라는 시간제한과 해방이 주어졌다. 이른바, 조건부 자유라는 것이다. 그래봐야 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며, 똑같은 얼굴들을 마주하고 있지만, 짊어질 짐 없이 걷는 길은 너무나도 가볍다. 어쩌면 마지막에는 아쉬울지도 모른다. 1년만 더, 한달만 더, 한주만 더, 하루만, 딱 하루만 더, 라며 미련을 긁어모아 추하게 눈물 흘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모든 인생이 공통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당당히 말하겠다. 미련은 없다, 라고.
496 이름없음 2024/09/04 15:50:23 ID : BdUZbg3WktA 0
라는 꿈을 꿨습니다. 생각 정리하고 당당하게 웃으며 현관문 여니까 알람 울리더라. 부스스하게 일어나서 나갈준비하면서 생각하니까 뭔가 내 스스로가 멍청이 같더라.
497 이름없음 2024/09/05 22:14:25 ID : fWo2E3A459g 0
리카온 1돌 세상이 날 억까해. 그래도 스택 얼마 안남아서 천장 찍더라도 제인 나오겠지? 싶었는데 천장 안찍는 대신 리카온이 나오네. 본인 10상남자 단차남이라서 픽업기간에 모은 재화로는 10연차 안모으고 1단차 비용 모일 때마다 뽑는데, s떠서 제인각 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었는데.... 아니... 시렌은 시렌인데 쥐 시렌이 필요하다고.... 네코마타 제인 파이퍼로 ADHD팟 만들고 싶었는데....
498 이름없음 2024/09/05 22:16:06 ID : fWo2E3A459g 0
리카온 좋지.... 좋은데.... 리카온 엔진이 나왔으면 차라리 좋았을걸.... 하.... 뭐, 캐릭뽑에서는 원래 엔진은 안나오는?걸로 알고 있으니까 당연한거긴 한데.... 그래도.... 하.....
499 이름없음 2024/09/05 22:24:28 ID : fWo2E3A459g 0
네코마타도 2돌이라 나름 괜찮긴한데 순수 딜이 좀 성에 안차서 제인 뽑으려고 했단 말이지? 제인 뽑으면 파이퍼로 그로기 걸고 제인 - 네코마타 사이클로 딜 우겨넣을 생각에 싱글벙글 했는데..... 타겜에서는 가챠의 신인데 이상하게 호요버스 겜은 가챠 운이 없네. 림버스도 어제 단차로 3성 인격, 오늘 3성 에고 하나씩 나왔는데... 림버스가 내가 알기로 0.1퍼고, 젠레스가 0.6퍼인데 안나오네. 림버스 가챠는 뭔가 뭔가임. 어제 이스마엘 특정 뽑기에서 그 사기라는 이상 동백 인격 나오고, 오늘은 발푸르기스 뽑기에서 성능이 그렇게까지 좋진.. 않고 좀 애매하다는 평가지만, 그래도 그레고르 가시화환 인격까지 떠서 뭐지? 싶었는데. 호요버스는 찔끔 찔끔 돈을 쓰는데도 전혀 돈 안쓰는 터겜보다 가챠 결과가 안좋아.
500 이름없음 2024/09/12 22:55:01 ID : la5QpV82pRz 0
소시민 시리즈 애니가 있네? 보진 않겠지만., 요네자와 호노부가 빙과로 덕을 꽤 봤으니까 빙과랑 비슷한 뉘앙스인 소시민 시리즈도 충분히 나올만하지. ...그래도 고전부 시리즈는 소설이 최고야.... 그래서 7권 언제 나옴????
501 이름없음 2024/09/16 19:27:39 ID : fgqp82mrhul 0
소니 빈 일가 이야기를 오랜만에 보다보니까 역시 야마시로 아사코의 앰브리오 기담이 떠올랐어. '식인가족'이라는 소재는 어쩔 수 없이 소니 빈 일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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