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초 2024/03/20 23:36:57 ID : fgqp82mrhul 9
Please be false.
베스트 레스 1
이름없음 2026/07/01 12:21:33 ID : xyGldDs8krb 1
취업 성공. 이제 취업준비 같은거 다 때려침
702 이름없음 2025/04/12 17:10:17 ID : BBvDzbDta2o 0
이게 말이 되는 딜이냐 이 정도면 미야비 따잇 가능하려나... 라이터가 없어서 이 정도 딜은 안나오겠지만 얼음 속성 겁~나게 밀어주네.
이게 말이 되는 딜이냐 이 정도면 미야비 따잇 가능하려나... 라이터가 없어서 이 정도 딜은 안나오겠지만 얼음 속성 겁~나게 밀어주네.
703 이름없음 2025/04/13 11:00:43 ID : q59ijiphtfQ 0
비비안이랑 제인도는 거를거라 상관없는데 라이터가 휴고랑 붙어서 나오네. 어케어케 잘 하면 명전 + 명함 까지는 될 것 같은데 흠.... 명전을 누구로 하느냐가 문제네. 개인적으로는 라이터가 훨씬 끌리긴 해.
704 이름없음 2025/04/13 17:58:20 ID : q59ijiphtfQ 0
카잔 재밌어 보이네. 소울라이크(블본류(p구라류)) 느낌이라 전투도 스피디하고, 레벨 디자인도 괜찮아 보이는데. 엘든링 dlc는 똥겜 냄새인지 청국장 냄새인지 구별이 안되는 구수한 향이 나서 걸렀는데 카잔은 담달에 고민좀 해볼듯.
705 이름없음 2025/04/13 18:13:00 ID : q59ijiphtfQ 0
젠레스 시즌2 불안불안하다. 옛날 어느 은하철도 빠따맨의 나부가 떠올라.... 나한테 나부는 나(가게해줘!)부(탁이야!) 였어서.... 그리고 그 특유의 중국풍의 뭔가....뭔가인 의상까지. 진짜 나부 이후로는 한동안 의상 예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아본듯 뭔가 다 다르긴 다른데 특색있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전혀 없었고. 갑자기 딴소린데 캥거루 시렌 나오면 재밌을 듯. 나이가 든 캥거루가 상체 근육이 개쩔어지는거 반영해서 늙어서 약해졌다곤 해도 캥거루는 캥거루라 여전히 개쌘 다리 힘으로 현란하게 스탭 밟는거지. 인파이트 복싱으로 위빙 + 체크훅 날리는 모션 갖고 출시하면 울부짖으면서 풀돌시킨다 ㄹㅇ 이번 시즌 배경이 어반무협 + 중국풍인 만큼 잠깐 얼굴비춘 판다시렌도 뭔가 플블로 하나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같은 곰이라고 이동속도 벤처럼 내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벤은 콜레다 뽑은 부계에서도 도저히 못쓰겠더라고.
706 이름없음 2025/04/13 20:54:09 ID : fgqp82mrhul 0
오랜만에 또 급발진했네. 중간중간 치밀어 오르는게 문제란 말이지. 정작 제대로 비아냥대지도 못한게 코미디네. 카페인을 좀 작작 마시라는 말에 -> ㅎㅎ 그래야할 시기가 있었어서요 (니들이 쪼아대서 그거 없으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마셨다. 내가 지금 이렇게 퍼마사는게 누구 때문인데?) -> 남 핑계대지 마라. -> 뭐, 그렇게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고요. ㅎㅎ (그래, 뭐 맘대로 생각해라 ㅅㅂ ㅋㅋ 어차피 그렇게들 하시겠지 만.) 안해도 될 말을 굳이굳이 한 내 잘못이긴 한데 '남 핑계'에서 치밀어오르는거 겨우 참음. 후우 나도 아직 대가리가 어리긴 어린가보다.
707 이름없음 2025/04/13 21:51:39 ID : q59ijiphtfQ 0
걷는다. 이건 예전에 어디선가 본 누군가의 생각 정리법이었다. 뿌연 하늘에 가려진 달보다도 더 탁한 당장의 현실은 겨우 몇걸음 걷는 것으로는 저물지 못했고, 민보를 걸어도, 이만보를 걸어도, 사만보르 걸어도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 그것은 역시 떼어놓을 수 없는 것인지, 늦은 밤 몰래 떼어놓고 멀어지려해도 여전히 내 뒤를 따라 나섰으며, 조용하지만 확실한 숨결로 내 걸음을 몇발자국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밤이 되면 광활해지는 이 텅빈 길을 걷고 또 걸어, 마침내 내가 모르는 길을 마주했을 때, 내게 주어진 작은 선물인 것인지, 오래된 먼지자국이 가득한 밴치 하나에, 꽁초 몇개가 떨어져있는 재떨이가 보였다. 여전히 남아있지만, 어느새 조금은 희미해진 감정에 함께 불을 붙여 한모금 깊게 빨아들였다. 내 옆에 작게 누워있는 검고, 우울한 개가 작게 콜록인다. 나는 잠시 주저하다가, 왼손으로 검은 개의 머리를 쓸어내린다. 이런 주인이라 미안해. 개는 아무런 반응없이 그저 눈을 감는다. 그것은 한마리 개였다. 언젠가 하얀 강아지였던 검은 개. 맹목인지, 헌신인지, 동정인지 알 수 없는 것을 품고 오래된 기억 속의 해맑은 주인을 기억하는 늙은 개. 주인의 모든 검정을 삼키고도 신음하나 뱉지 않는 미련한 개.
708 이름없음 2025/04/13 23:10:09 ID : ak09tjBBzgm 0
https://youtube.com/shorts/eaD8zI-YDBg?si=W2GRFkmrnlxGyRpS Just the two of us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 기억의 궁전 속 외진 방에서 조용히 흐르는 노래. 저마다의 방에서 아우성치는 옛 기억에 지쳐 도망쳐 향한 그늘진 방에서는 늘 노래가 들리더라.
709 이름없음 2025/04/13 23:38:30 ID : q59ijiphtfQ 0
https://youtu.be/g3AHqcinzZ4?si=L-p_l_k8sWen-hgP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거. 날것의 질감은 정갈하게 가다듬고 환경을 갖춰 녹음된 음악과는 결이 다른 뭔가가 있지 역시.
710 이름없음 2025/04/26 19:43:18 ID : u79clbjxQnD 0
시험 무난하게 끝. 이번에는 교수님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시험 범위를 확 줄여서 살았다 장학금은 문제 없겠네.
711 이름없음 2025/04/26 19:45:43 ID : u79clbjxQnD 0
편의점 근무 1주년. 이렇게 길게 할줄은 몰랐는데 좋은 점장님에, 좋은 동료들을 만나서 꽤 편하게, 즐겁게 일하고 있는 듯 하다. 직장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어쩔 수 없지.
712 이름없음 2025/04/27 20:26:22 ID : xU2HzSL84E0 0
어떻게 살든 살아는지더라. 전까지 망나니처럼 살았든, 미련하게 살았든, 맘잡고 제대로 살려고 노력하면 아쩧게든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는 있는 것 같다. 그런 삶을 얻는데까지의 노력과 시점은 개인차가 큰 것 같긴 하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상황이 다르니까, '여유를 가져라'라는 말을 함부로 할 수는 없겠지만, 스스로의 숨통을 좀 트여주는게 시작점인 것 같아. 일단 좆망한 인생이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이기보단 어딘가 길이 있을거란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 같아. 물론 그렇게 말하는 나도 당장 오늘이 막막하긴 하지만.
713 이름없음 2025/04/27 20:35:43 ID : xU2HzSL84E0 0
에쎄 느와르 펴봤다. 소올직히 조금은 블랙데빌의 맛을 기대하고 펴봤는데 그냥 연초맛 에쎄더라. 에쎄치고는 묵직한데, 그래봐야 1미리라 별 기별도 안오더라고. 향은 피기 전에는 약간 깻잎? 콩잎? 장아찌 향이 나더라.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진 몰라도. 반쯤 피우고 나머지는 필터 뜯고 피웠는데 훨씬 낫더라고. 3미리에서 6미리 사이 그 어딘가의 묵직함이 있더라. 그래도 난 딱히 계속필 생각은 안든다. 얘 5천원이거든. 500원 만큼의 메리트는 없어서.
714 이름없음 2025/04/29 11:54:51 ID : fgqp82mrhul 0
접은지 10만년된 스타레일 뭐 애니메이션 뮤비? 떳길래 봤는데 잘 뽑았더라. 이런거 보면 다시 하고 싶어지더라. 딱 선데이까지만 뽑고 접었는데. 온 우주를 누비며 인간찬가를 실현하고 다니는 구원과 승리의 서사라는 점에서 참 좋아했었는데 말이지. 나부 때는 말라죽을 뻔도 하고, 점점 이상해지는 난이도와 밸런스에 접었지만서도 언젠가 결말을 보고 싶은 게임이기도 해.
715 이름없음 2025/05/04 08:05:41 ID : s8qrAnQpSK5 0
페비 진짜 이거였네. 밈인줄 알았는데 진짜 대가리 깨고 다니는 거였어? 마법소녀(망치)라니....
페비 진짜 이거였네. 밈인줄 알았는데 진짜 대가리 깨고 다니는 거였어? 마법소녀(망치)라니....
716 이름없음 2025/05/16 23:21:35 ID : fgqp82mrhul 0
오랜만에 되게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금연 시도는 단 3일만에 실패해서 좀 더 텀을 두고 차차 시도해보기로 하고, 알바 1주년 근속 기념으로 점장님이 하사해준 노트북도 있고 해서, 도서관에 스윽 들러서 오랜만에 읽을 책 몇권이랑 파이썬 기초 서적도 좀 빌려왔다. 원래는 파이썬 정도만 빌려오려 했는데, 요네자와 호노부의 신작인지 쉰작인지가 눈에 들어와서 집어왔다. 고등학생 때부터 읽던 시리즈인데 난 어느새 스물넷이나 되어버렸다. 쓸데없는 고민이겠지만, 이런 풋풋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어른이 되어야 할 나이의 내가 읽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짧게 스쳐 지나갔다. 아무튼, 방금까지 구글 코랩으로 파이썬 기초 명령어 몇개를 가지고 재미지게 놀다가, 이제 책 좀 읽고, 뭐라도 글을 써보려고 머리를 짜내는 중이다. 노트북도 여러모로 건드리면서 연구중인데, 예전보다야 IT지식이 늘었다지만, 아직도 한참은 부족한 지식으로 설정을 건드리려니 애로사항이 많았다. 바이오스 업데이트에서 부팅 오류가 떴을 때는 컴 버리는 줄 알고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내장 그래픽 램 할당량 좀 늘려주려는 시도는 결국 실패했다. 바이오스에 진입해도 현재 용량이 한계더라. 그래도 그래픽 관련 설정은 AMD 런처가 워낙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런처 설치 이후에는 딱히 뭘 더 건드릴게 없는 것 같다. 다음 달 월급 들어오면 SSD나 500GB or 1TB로 업그레이드 해볼까, 싶다. 예전에는 폰이든 뭐든 128GB로도 잘 썼는데, 이상하게 나이 먹을수록 탭이든 폰이든 128GB로는 택도 없고, 256GB도 빠듯한 느낌이다. 대체 왜일까. 뭔가 알 수 없는 잡 파일이 많은가 보다. 에너지 음료도 끊은지 한 5일 됐다. 그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요새 6시 전후로 귀신같이 잠이 온다. 그냥 피곤하다는 수준을 넘어서 강제로 전원이 끊기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한 2시간에서 3시간 자고 일어나면 시간이 참 애매하다. 8시~9시 정도에 다시 일어나서, 바로 잠이 오진 않으니 11시~1시 사이의 어딘가에서 겨우 잠든다. 다음날도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해서 말이다. 솔직히 그냥 피곤한건가 싶기도 한데, 안그러다 그러니 뭔가 원인을 찾아보게 되는 것 같다. 마침 시기적으로 에너지 음료를 끊은지 일주일이 될랑말랑한 시점이기도 하고. 하루 2캔을 꽉곽 채워서 마시다 뚝 끊어버린 영향이 없진 않을 것 같다. 운동도 좀 해야 하는데 바로 앞에서 말한 저 망할 졸음 때문에 마땅히 할만한 시간이 안난다. 솔직히 변명이려나. 그래도 기력이 남아 있어야 뭘 할텐데, 운동에 기력을 할애하기에는 알바와 강의에 쓸 기력도 부족하긴 하다. 커피 한잔 마시면서 책이나 몇 페이지 읽고 자야겠다. 내일도 아침 일찍 알바라서 말이다. 그래, 열심히 살아야지.
717 이름없음 2025/05/18 00:32:30 ID : fgqp82mrhul 0
자바 스크립트 이거 재밌네. 아직까지는 엑셀 함수랑 비슷한 느낌. 일정한 함수? 가 있고, 함수식을 제대로 세우고, 알맞은 값을 넣어서 올바른 출력값을 나오게 하는 퍼즐 느낌. 이 언어가 돌아가는 느낌이 재밌게 느껴지더라고. print(input('아이디: ')+'님, 가입을 축하드립니다')가 제일 재밌더라. 기본적인 함?수? 조금 써먹어 보면서 이거 이케 하면 어케 나오지? 순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요런 궁금증을 직접 해결하는 과정이 잔잔하게 시간 때우기 좋더라. 뭐.... 아직은 이걸로 뭘 해야하는 건지 잘은 모르겠다만.... 그건 빌려온 자바 책의 한 삼백 몇 페이지에 나온다는 것 같더라. 일단은 그 페이지에 도달하기 전까지 열심히 하는걸 목표로 하자.
718 이름없음 2025/05/18 22:37:15 ID : nxu9Aktthe2 0
순서가 틀렸구나 html부터 공부하는게 맞네. 이 스레딕도 html을 근간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재밌네. 스레딕에서 파생된 사이트도 다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거겠지. 뭐, 정확히는 스레딕도 원조는 아니지만.
719 이름없음 2025/05/18 22:41:47 ID : nxu9Aktthe2 0
예전에는 전자기기 관련 용어가 다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태블릿이 필요해서 알아보기 시작한 것부터 시작해서 칩셋, 렘, 코어, cpu, gpu까지 점점 알아가기 시작하니 새로운 용어를 알아가는게 재밌더라고. 오늘만 해도 노트북 용량 늘리려고 sd카드에 눈을 돌려서 알아보는 과정에서 꽤 많이 배웠다. A1, A2가 무슨 차이인지, Sd카드, Tf카드, 풀사이즈 sd카드 등등....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보면 우스운 수준이겠지만,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라고 생각해.
720 이름없음 2025/05/18 22:48:46 ID : fgqp82mrhul 0
프로그래밍 언어를 딥하게 파고 들어갈 생각은 당연히 없지만, 취미로서 꽤 괜찮은 것 같아. 아무튼 현재 세상은 인터넷 없이는 안돌아가는 세상이고, 그런 세상을 좀 더 두 팔 벌려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방법 아닐까?
721 이름없음 2025/05/25 15:00:31 ID : NwNAi1ii1gZ 0
우와 실버 팰리스 게임 겁나 잘 뽑혔네. 약간 블러드본에서 채도 좀 높이고 판타지 한스푼 더 떨군 느낌인데, 취저다 취저. 근데 그래픽이 어마어마하다는 점에서 이젠 내 기기 사양이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먼저 든다. 내가 가진 휴대용 기기 중에 사양이 제일 좋은 기기의 칩셋이 디멘시티 8300이고, 실 퍼포먼스가 더 괜찮은 기기는 쿨러 + 오버클럭 달린 디멘시티 1100짜리 레트로이드 포켓4 pro인데, 솔직히 얘로도 플레이가 가능은하겠지만, 최소 올 하옵 정도는 되어야 할 정도일 것 같은데.... 60프렘 방어만 좀 되면 좋겠는데....
722 이름없음 2025/06/14 17:24:57 ID : vu782lgY8lA 0
요즘은 활자를 읽어도 그 의미와 의도가 별로 와닿지가 않더라고. 요즘 나오는 책이 별로라는 소리는 아니지만, (사실 조금은 그 영향도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낡아서 그런거라는 생각도 들어. 오래된 카세트 플레이어에 영상을 재생시키면, 어쩔 수 없이 열화가 생기는 것처럼. 집어 넣은 내용물은 멀쩡한데 출력이 문제가 생긴거지. 예전에는 현재 정서와는 동떨어진 오래된 책을 읽어도, 나름대로 느끼는게 많았는데, 지금은 그냥 300p 분량의 글을 읽었다는 감상만 남네. 그래서 요샌 게임에 더 몰입하나봐. 내가 느껴야 할 감정을 정해주는 듯한 게임의 스토리텔링 방식이 받아들이기 편하더라고.
723 이름없음 2025/06/14 17:27:09 ID : vu782lgY8lA 0
권태기의 연인처럼 놓아버리지는 못하지만, 새로움도 없고, 감동도 없는 상태라 슬프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
724 이름없음 2025/06/16 23:06:51 ID : 9utxXAlyLcH 0
요새는 파묘가 트렌드인가. 정당한 파묘인 만큼 구경하는 맛은 나네.
725 이름없음 2025/06/16 23:49:33 ID : 9utxXAlyLcH 0
뭔가를 평가하는데 있어서는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나 같은 개인이 개인적인 생각을 적는건 뭐, 문제될게 없지만, 이른바 '팬덤'을 거느리고 있거나,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무언가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 그 평가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 많으니까. 뭔가를 좋아한다는건, 그 대상의 가치관과 행동을 여과없이 흡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이렇게 결과로 보니까 생각보다도 더 쉽게 볼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뭐 피해본건 없지만, 예전에 봤던 그쪽에 속한 사람이 애니 평가하는 영상은 고개가 좀 갸우뚱해지긴 하더라. 바람의 검심을 사무라이 뽕빨물? 뭐 이렇게 말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리 아버지가 바람의 검심 골수 팬이었거든. 그래서 나도 어쩔 수 없이 가끔 거실에서 봤었고. 글쎄다... 이걸 사무라이를 치켜세워주는 내용으로 보긴 힘들 것 같은데. 사무라이가 주 등장인물이라고 해서 꼭 다 그런 내용으로 흘러가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은 안했나봐. 근데 뭐, 나는 대충 방송용으로 일부러 저렇게 말하는갑다 하고 이해하긴 했었어. 고든램지 컨셉인갑다~ 하고. 이제 일이 터지니까 달리 보이기도 하는 거겠지. 딱 떠오르는건, 마오쩌둥과 참새. 저 새는 해로운 새다, 라는 한마디가 어떤 결과로 나왔더라.
726 이름없음 2025/06/17 00:01:49 ID : fgqp82mrhul 0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터진게 아니라는 점? 2연속으로 빵빵터져서 한동안 인방 끊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면 좀 한동안 생의 낙이 없을 것 같거든. ....음.. 지금 보는 사람들은 그런 쪽의 논란은 없지. 남 보여주기엔 좀 힘든 사람들이긴 하다만... 예전에 좋아하던 사람은 tv 게임 채널의 프로그램 진행자 듀오로도 나왔었거든. 근데 시발!! 둘이 쌍으로 터질 줄은 몰랐지!! 그래도 난 사리분별은 되는 편이라 우스운 꼴은 안보였어.
727 이름없음 2025/06/23 23:16:11 ID : asqpbxA2E4N 0
컴활 1급 기본서 사러 갔다가 엉겁결에 키보드도 하나 질러버렸다. 메이저 서점에 가면 항상 생기는 문제가, 전자기기 코너에서 뭘 하나씩 집어오게 되더라. Spm이었나 하는 회사의 몽돌이라는 키보드인데, 그냥 타건 체험해보고 괜찮네~ 하고 넘어가려다가 백라이트 들어있는거 보고 그냥 질러버렸어. 투광 키캡이라고도 써있길래 밤에 불끄고 써도 완전 잘보일줄 알았지. 근데 딱히 그렇진 않더라. 그래도 예뻐서 맘에는 든다. 소리도 진짜 약간 작은 조약돌 두개를 손 안에 놓고 굴리는 느낌이라. 백라이트는 순정 설정으로는 퓨어 화이트가 없는데, 빨강이랑 초록 정도는 있더라. 빨강은 키보드 컬러랑 별로 안어울려서 안쓰겠는데, 초록은 키보드 맞춤 컬러라 어울리더라고. 게이밍이라고는 하는데 나는 글쓰는 목적으로 산거긴 해. 그나저나 컴활1급은 역시 빡세긴 겁나 빡센가보다. 2급 필기+실기 기본서보다 1급 필기 기본서가 더 두꺼운게 말이 되나. 2급으로는 어디 명함도 못내미는게 현실이라 1급도 따긴 따야하는데 막막하네.
728 이름없음 2025/06/25 16:00:43 ID : Pa4HwlfO7e6 0
스위치2 살까 말까 고민 겁나 하면서 일단 스위치 1 타이틀이 뭐가 있나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뭐가 많더라. 아니 이게 있다고?? 싶은게 꽤 보였어. 프레디 시리즈는 물론이고, 파피, 반반, 스토커1 에다가, 스팀에서 보였던 마이너 개인개발 게임까지 다양하던데.
729 이름없음 2025/07/25 21:16:27 ID : xXwE3DwMmHC 0
레주 요새 왜 안오냐 보고싶다
730 이름없음 2025/08/01 00:16:22 ID : fgqp82mrhul 0
살기 좀 바빴다! 알바하랴, 자격증 공부하랴, 겜 이벤트 꼬박꼬박 참여하랴, 몸이 2개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간만에 좀 뭐랄까, 빈시간이 생겨서 적적해 하다가 간만에 또 쓰잘데기 없는 말 쓰러 왔다. 최근에 담배도 좀 바꾸고, 조금 무리해서 취미생활에 돈도 좀 쓰고 하다보니, 내 작은 골방에서의 향락에 절어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뭐, 담배는 그래봐야 지난 화요일 날 새로 출시한 담배라, 바꾼지 얼마 안되긴 안됐는데, 이게 5천원짜리 담배인데도 계속 필 마음이 들더라. 호그스헤드 라는 담배인데, 1, 독하고 2, 찻잎 향이 나고 3, 부드럽다 라는 점이 좋더라. 독하다면서 부드럽다는건 또 뭔소리냐 싶을지도 모르겠는데, 10Mg짜리라 실제로 독한게 맞아. 근데 목넘김이 딱히 거칠거나 역하지가 않더라고. 아무래도 요새는 너무 돈쓸 궁리만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물욕이 샘솟는게 문제야. 담배도 솔직히 원래 피던게 딱히 질리지도 않고, 구관이 명관이란 느낌인데. 그냥 돈지랄하는 것 같단 생각이 스스로도 들고. 노트북도 지금 하나 더 구할까, 고민하고 있는데, 이건 그래도 명분이 좀 있는게, 지금 쓰는 슬림3가 사양도 라이젠 5000번대고, 17인치라 집에서 시즈모드로 쓰기에는 딱인데, 이걸로 강의 듣기가 좀 빡세. 휴대성이 처참하단 이야기지. 애 하나만 들고 다닐거면 그다지 무거울 이유는 없지만, 화면이 크니까 얘 하판도 넓어서 책상에 그냥 올리면 더 이상 뭘 더 올려놓을 수가 없더라고, 그래서 거치대까지 챙겨서 다니니까 너무 무거워, 거치대가 노트북보다 더 무거운 듯. 그리고 얘 배터리가 3시간을 못 가. 그러다 보니 그냥 보조 배터리 대용량도 들고 다니는데, 이것저것 자잘한 거 챙기다 보면 거의 뭐 행군 때 군장 느낌으로 무게가 늘어나더라. 배터리 문제 좀 해결해보려고 크롬 os 플렉스도 한번 올려봤는데, 처음에는 완충 기준으로 예상 사용 시간 5시간 찍히길래, 효과 있다고 만족했지. 그렇지만 그 5시간은 뭔가 2배 정도는 빠르게 흐르는 5시간이더라고. 아무리 가벼운 os를 올려도 os만으로 배터리 효율에 큰 개선이 이뤄지진 않더라. 아무튼 그래서, 싼마이 사무용 노트북을 구할 생각이다, 라는거지. n100을 최소로 잡고 있긴 한데, 이게 노트북에서는 흔히 보긴 힘든 모양이더라고. 중고로 구하는 입장에서는 n100 노트북은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더라. 그 이전 세대 셀러론은 잘 보이긴 하는데, 솔직히 그래도 셀러론으로 쓸거면 n100 정도는 되야한다고 생각해. 눈독 들이고 있는건, 3000번대 라이젠 들어간 씽크패드이긴 하거든? 뭐.....좀 옛날 씨퓨긴 해도, 사무용으로는 딱히 나쁘진 않으니까. 빨콩에, c타입 충전, 그리고 그 디자인까지 딱 네 취향이라. 요즘 나오는 신형 씽패는 그 약간 중기형 씽패랑은 다른 느낌이라 아쉽더라고, 초기형 씽패는... 여전히 내 취향에는 맞아도, 낡은 디자인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지. 적당히 두껍고, 약간 러기드한 느낌 나는 그 특정 시기의 씽패가 좋더라. 결론 <- 얘는 걍 레노버를 사랑함 어느 정도냐면, 지금 폰도 레노버 Y70으로 바꾸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 얘는 글로벌 롬도 제대로 없다시피 한 놈인데도 진지하게 고민했었다. 그래도 차마 음향 쪽은 레노버로 맞출 생각을 못하겠더라. 레노버에서 공식으로 내놓은 제품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의.... 구림이라. 막 어디 테무나 알리에서 처럼, 말도 안되는 2만원에 2테라 ssd에 레노버 이름 박아놓고 개 막장 사기상품 올려놓는, 그런 비슷한 개념인줄 알았는데, 진짜로 레노버에서 파는거더라고. 어우 급 피곤하네. 자야겠다.
731 이름없음 2025/08/01 23:40:31 ID : fgqp82mrhul 0
젠존제 및 명조 근황 젠제로는 유즈하까진 뽑았다. 아스트라 때처럼 그냥 딱히 별 생각 없이 무념무상으로 돌렸는데 나와서 얼떨결에 전무도 뽑으려고 인겜 폴리크롬 영끌로 갖다 박았는데 73뽑 쯤에서 리나 전무가 나오더라... 포기할까 하다가, 일단 딱 10뽑만 더해보자, 하고 또 제로 공동 도감 보상까지 싹싹 긁어 모아서 5뽑 더하니까 나왔다. 사람들은 미야비, 유즈하, 소우카쿠 조합을 많이 이야기 하던데, 미야비가 원체 체급이 높아서 그런지 딱히 드라마틱한 성능은 모르겠고, 오히려 제인, 유즈하, 비비안 조합으로 돌리니까 재미를 좀 보게 되더라고. 이상 딜 팡팡 터지는게 도파민이 끝내주더라고. 남은 폴리크롬은 오블로스 소대 컴플리트로 맞추려고 모으는 중. 솔직히 오피랑 시드 둘 다 딱히 끌리진 않는데, 세트병 + 11호와 시너지가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회로를 열심히 굴리고 있다. 냉정히 생각하면, 바로 다음 픽업에서 야나기나 앨리스를 뽑아서, 미야비, 야나기, + a 로 미야비 발사대를 제대로 만들어 두거나, 앨리스, 유즈하, + a 조합으로 굴릴 수 있는 파티를 하나 더 구성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뭐, 나는 에초에 그렇게 딥하게 콘텐츠를 파먹는 사람은 아니기도 하고, 남들 다 먹는 보상만 타먹을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그래서 길드 탑도 얼마 안밀었어. 지금이 33층이었나? 100층가면 주는 업적이랑 이벤트가 보고 싶긴 한데, 20층?에서부턴 보상으로 데니 밖에 안주니까 딱히 할 마음이 안들더라고. 그나마도 오늘 할 거 없어서 한 8층인가 밀어서 33층이 된거고. 난 이겜 전투 손맛이랑, 스토리 때문에 하거든. 한창 닼소나 블본, 엘든링 할 때의 영향으로 원래 패링 플레이를 딱히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었는데, 젠존제는 패링이든 회피든 손맛이 확실해서 좋더라고. 사실 패링 타이밍을 명확히 알려줘서 그런 것도 있겠지. 그래서 미야비랑 의현을 잘 써먹고는 있어도 딱히 좋아하진 않아. 둘 다 무적 시간으로 떡칠된 사기캐니까. 암튼 스토리는 이번 버전부터 해서 보수공사를 좀 열심히 하려는 노력들이 보여서 다행이더라. 남들 다 욕하던 아스트라 스토리도 난 나름 퍼먹을만 하다고 생각하고 나쁘지 않게 플레이 했었는데, 2버전 시작 스토리는 진짜로 빈수레라고 느끼긴 했었어. 분위기가, 이겜 오픈 때의 밝으면서도,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나오는 어두운 면, 중간 중간 나오는 주인공의 시니컬한 대사 등등이 '아, 밝아보여도 상당히 절망적인 세계관이었지.' 라고 다시금 상기시켜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주인공 독기가 많이 빠지는게 보이더라고. 의뢰 받아서 하는 것도, 보수는 철저히 챙기고, 무작정 선의로 움직이는 건 또 아니라는 묘사가 참 좋았었는데 말이지. 2버전 처음으로 끝냈을 때는 진짜로 큰일났다 싶었어. 기승전결이랄 것도 없이 그냥 의현이 다 뚜따하고 악역이 창조주여 또창조하소서 전개로 주간보스 하나 추가되고 끝. 거기다가 짜증나는 기믹 붙은 몹 몇마리 추가. 뭐.... 미야즈마 실드 기믹이야 플레이어들의 스펙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붙은 기믹이라고 이해해도, 스토리는 브랑그 때부터 주사기 꽂고 창조주 곁으로 한명 더 올라갑니다! 전개가 반복되니까 너무 질렸었어. 원패턴에, 과정도 단순하니 당연한 결과지. 이번 유즈하, 앨리스 등장 스토리부터는 왠일인지 상당히 괜찮더라고. 이야기에 짜임새라는게 돌아왔어. 일단은 플블 외의 캐릭터를 빠르게 퇴장시켜버리는 것도 고쳐졌고, 노컷신 or 만화 컷신으로 때우는 것도 없어졌지. 제대로 컷신 만들어서 중간중간 넣어주니 보는 맛이 있더라. 이번 스토리랑 바로 전 버전 스토리를 비교해보면, 전 버전 스토리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눈에 확 띈다니까? 스토리를 무슨 마라톤 뛰듯이 가지는 다 쳐내고 골인지점에 도달하는 것만 신경 쓴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 서브 컨텐츠 비교를 해봐도, 그냥관 경영.... 하.... 진짜 이건 꾸역꾸역 했다. 이번 리조트 경영은 버튼 딸깍이 아닌데다가, 낚시, 서핑, 사격으로 나눠져 있으니 좀 덜 물리게 구성되어 있었고, 놀러온 다른 캐릭터를 맵에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지. 솔직히, 이번 스토리도 박수갈채를 받을 정도까진 아니고,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정도긴 하거든? 그래도 스토리 시즌 하나 끝내고, 새로 포문을 연 스토리가 바닥으로 처박은 후에 이룬 극적인 반등이라 그런지 몰라도 괜찮게 평가를 해주고 싶더라고. 내가 호요겜 중에서는 유일하게 길게 붙잡고 하는 겜이라 더 애정이 가는 것 같다. 딱 젠존제 정도의 스케일을 가진 스토리가 나한테는 잘 맞고, 게임 플레이 방식도 맞아.
732 이름없음 2025/08/02 00:02:21 ID : fgqp82mrhul 0
명조는 뭐 딱히 캐릭터 못뽑아서 꼬운 느낌은 적더라고. 원신라이크에서 주는 그 기본 캐릭터 격인 주인공의 성능이, 엔드컨텐츠도 얘를 메인으로 두고 파먹을 수 있을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서브 딜러로, 빵빵한 서포터 달면 메인딜러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을 수준이라, '얘 없으면 겜하기 힘듬' 같은 부조리함은 못느끼고 있어. 물론... 금희랑 카르타시아도 있긴 해. 근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금희는 겜 초창기 캐릭터인데도 현역으로 써먹기에 부족함이 없고, 카르타시아는 파티 조합 맞춰서 서포터를 달아놓은 것도 아닌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상 파먹기에는 문제가 없더라고. 지금 내 조합이 인랑자(주인공), 금희, 카르타시아라 진짜로 짬뽕 조합인데 딜은 잘박혀. 물론 안풀려서 몇대 맞으면 회복수단이 없어서 빌빌대는 문제가 있긴 한데, 그건 얼마 전에 드디어 초보자 뽑기 스택 채워서 데려온 벨리나가 있으니까 해결되겠지. 웃긴게, 나도 나름 오픈유저인데, 스택 채우면 상시캐 선택으로 확정 지급하는 뽑기를 일주일 전에서야 타먹었어. 이게 1뽑은 안되고 10뽑 단위로만 되는 형식이라, 그동안은 상시 1뽑에 다 갖다 박았다는 말이지. 진짜 으메이징하지? 지금까지의 명조 스토리는 그냥 뭐... 슴슴한 것 같아. 약간 밍밍할 때는 밍밍하고, 간이 세게 들어가야 할 타이밍에는 조미료를 팍팍 넣는, 그런 무난한 느낌? 근데 그 평범함을 커버하는건, 압도적인 시각 그래픽과 편의성이겠지. 여긴 진짜로 모델링 깎는 노인들이 모였나 싶은 수준이라. 원신보다 채도가 낮아서 그런진 몰라도, 맵만 돌아다녀도 볼만하더라. ....물론 금주 지역은 좀 호불호 갈릴 것 같고, 리나시타는 정말로 볼만해. 원신이 아기자기한 느낌이라면, 여긴 좀 더 명화 같은 느낌? 누가 더 낫다는 소리는 아니고,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른 느낌이긴 해. 하지만 편의성은 명조의 압도적인 승리지... 옛날에 원신 찍먹 하던 시절의 벽타기를 떠올리고 명조에서 벽타기 했을 때의 충격이란..... 잊을 수가 없지. 활공 시스템도 이 계열 게임에서는 혁신이었고. 최적화도 괜찮았어. 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 시점에서는 초창기보다 겜이 좀 무거워진 것 같긴 해. 서브 폰으로 돌릴 때, 예전엔 없던 버벅임이 좀 보이더라고. 뭐... 연식이 좀 된 폰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초창기 최적화 수준이 뛰어났다는 소리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겜이 무거워지는건 어쩔 순 없나봐. 그래도 내 메인 게이밍 기기로 넘어와서는 풀옵션으로도 매끄러우니 다행이지. 다만, 디멘시티 기기에서는 또 약간의 버벅임은 보이더라. 이건 뭐, 일반적으로 디멘시티도 염두를 하고 최적화를 해주는 게임은 없다시피 할테니까....
733 이름없음 2025/08/02 00:41:46 ID : fgqp82mrhul 0
여름이 더운건 당연한 소리라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 그래도 30분 걷는 걸로는 땀에 흠뻑 젖을 정도는 아니었고, 늦은 밤에도 산책 한번에 땀으로 샤워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떻게 매년마다 이렇게 최악을 갱신하는지 모르겠네. 차라리 겨울이 더 낫겠어. 추우면 껴입을 수라도 있지, 더우면 정말 피부라도 벗겨내고 싶어져. 가끔 다음날에 일이 없는 날의 밤이면, 하염없이 걸으며 먼 동네까지 느긋하게 지나다니는 게 머리를 식히는 방법이었는데, 이젠 그러면 탈수로 죽을 판이야. 어떻게 이리 바람 한점 없이 습한지 모르겠다. 세상이 말세야.
734 이름없음 2025/08/02 21:35:28 ID : qnSJV87eY01 0
씽패 샀다. 사무용이라 사양 욕심 줄이고 싸고, 깨끗한 중고로 샀어. 보니까 외관은 사진보다도 더 깨끗하더라고. 신품이라 해도 믿을 정도. 헹복하다. 이제 씽패병 완치.
735 이름없음 2025/08/03 00:06:14 ID : QpO645gi003 0
확실히 컴을 다루는 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네. 똑같은 윈도우 11인데, 세부 업데이트의 유무나 드라이버 설치 유무의 차이에 따라서 제한되는 기능이 꽤 많은 것 같아. 기본적인 성능의 차이도 체감이 되는 수준이고. 윈도우 재설치하고 드라이버 업데이트 하는데 고생을.... 그래도 얼추 다 마치니까 터치패드 제스처도 정상인식 하고, 빨콩도 잘 인식되네. 이제 SD카드 인식만 제대로 시키면 문제 없을 듯?
736 이름없음 2025/08/06 12:03:39 ID : DvyFg41u9xU 0
빌리 이격 빨리 나오면 좋겠다. 이격 시기 확정만 되면, 그 사이에 어떤 캐가 나오든 다 거르고 원기옥 모을 자신 있는데. 빌리 이격 나오고, 엔비 이격이랑 뭐... 다른 토끼굴 캐릭은 이격 나올 확률이 드물어 보이긴 하다만, 어쨌든 다른 토끼굴 캐릭터 이격도 나오면 특수 진영 버프 추가로 주면 좋긴 하겠다. 지금 실버 엔비도 진영은 오블로스 소속이고, 빌리 이격도 나온다면 아마 칼리돈 소속으로 책정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기존 토끼굴 진영 캐랑은 또 진영버프가 안맞을 수 있으니까. 물론 진영이 안맞는다고 버프를 못받는건 아니지만, 진영은 당연히 달리 나오더라도, 진영 버프 효과를 온전히 볼 수 있게 내줬으면 좋겠다. 애초에 토끼굴 특징이 다른 진영이랑은 다르게 각자 뒷배경, 옛 소속이 숨겨진게 특징이니까, 그걸 잘 살리면서, 튀면서도 버프는 잘 받아먹는 컨셉....으로 내주겠지?
737 이름없음 2025/08/07 19:52:33 ID : QpO645gi003 0
컴활 1급 필기, 역시 불합격! 뭐.. 붙으려는 생각은 없이 탐색한다는 느낌으로 한번 시험 쳐봤는데, 문제 은행이랑 겹치는 문제는 3문제 밖에 없더라. 1과목에서만 3문제. 뭐... 아예 신유형만 나오는건 또 아니겠지만, cbt만으로 준비하는건 이젠 역시 무리가 있다는 느낌. 개념 안잡고 가면 안되겠더라. 2급은 그냥 생으로 문제만 달달 외우면서 풀어도 충분했는데, 1급은 1과목도 그렇게 하기에는 좀 어렵고, 2과목, 3과목 들어가서는 더더욱 안된다는 느낌이네. 공부 한 대충 10시간 하고 들이박으니까 평균 40 나오더라 ㅋㅋ 그마저도 기본 개념은 1과목만 대충 훑어보다시피 하고, 나머지는 cbt나 좀 풀어보고, 유튜브 총정리 강의만 종류별로 좀 훑어봤었지. 하.... 빡세게 해야겠다...ㅋㅋ 처음은 느낌본다는 생각으로 친거긴 한데, 합격률 낮기로 유명한 시험인데 뭔 배짱으로 이리 설렁설렁 하고 봤는지 모르겠네.
738 이름없음 2025/08/07 20:04:14 ID : QpO645gi003 0
시험 보러 가는 김에, 시험장 바로 옆에 있는 알라딘에 들려봤는데, 오래간만에 가니까 볼 책이 많....지는 않았고, 굿즈는 좀 탐나는게 많더라. 이상하게 서점에 가면 책보다는 굿즈에 관심이 가. 공항몰에서는 영풍문고에선 키보드가 그렇게 눈에 들어오더니, 알라딘에서는 온갖 쓸모없는 도서 액세서리, 키링? 같은게 눈에 들어오더라. 자개 장식 키링이랑, 황동 문진, 벽돌 문진, 자개 문진 등등으로 해서 정말 하나도 쓸모없는데 갖고 싶어지는게 많았어. 황동바 문진은 왠지 모르게 끌리더라고. 어차피 안쓸거 아니까 참았지, 조금이라도 활용할 요소가 있다 싶었으면 아마 사지 않았을까...
739 이름없음 2025/08/07 23:53:43 ID : Za3AY789unu 0
금주 활공금지량 풀렸다고? 아이템 추적도 풀렸다고? 이제 금주 지도 100% 찍으러 갈 시간이다. 명조는 편의성 하나만큼은 동종 게임중에는 진짜 최고수준이네.
740 이름없음 2025/08/08 01:14:02 ID : QpO645gi003 0
신월동헹 극초반 플레이 중. 출시 전의 스샷 몇개만 보고 붕스타 계열로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조금 다르더라고. 턴제 RPG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이쪽은 붕스타 같은 실시간? 턴제는 아니고, 행동을 다 지정해준 다음에 턴을 시작하는 거라서, 따지고 보자면 일반적인 쯔꾸르 게임에서의 전투랑 비슷하더라. 필드 이동은 횡스크롤 방식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점은 좋다고 생각해. 아트 스타일은 약간... 리버스1999를 좀 더 캐주얼하게 다듬은 스타일이야. 아무래도 여기저기 타겜이 떠오르는 요소가 있긴한데, 이건 뭐, 후발주자의 한계점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최근의 중국겜 특이, 초반에 고유명사 남발하는거라, 뇌빼고 스킵만 하다가는 요겜도 이게 뭐여 쉬벌... 하면서 이해가 어려울 것 같더라. 더빙을 넣어준 건 확실한 장점. 딱히 전투가 재밌다고는 말하기 힘든 것 같으니, 스토리로 유저를 사로잡아야 하는데, 어떨지는 모르겠다. 아직 초반이기도 하고, 이 세계관의 설정, 고유명사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설명하느냐가 중요하니까. 이런 류의 게임은 이제 레드오션화 된 지 오래니까, 편의성과 스토리로 승부를 봐야하는게 아닐까 싶네. 전투나 매커니즘조차도 이젠 비슷할 수 밖에 없고, 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점이 동종 타 게임과 비교했을 때, 접근성이 얼마나 좋은가? 편의성은 어떤가? 캐릭터는 매력적인가? 스토리를 장식으로 여기는 게임인가? 같은 요소겠지. 일단은.....나쁘진 않아. 특별히 좋지도 않지만. 가끔 시간이 남으면 몇판 돌릴 정도는 되는 겜인거 같아. 물론 이런 평가야 앞으로 달라질 이유가 많으니까 두고봐야지. 그래도 아트 스타일이랑, 전투 외의 횡스크롤 방식은 개인적인 취향에는 딱 들어맞네. 좀 더 해볼듯?
741 이름없음 2025/08/08 01:21:27 ID : QpO645gi003 0
사족이긴 한데, 필드에서 걷는 모션이 없는 건 좀 어색하더라. 빠르게 뛰는 모션인데, 속도만 달라. 그래서 좀 느긋하게 필드를 돌아다니는 게 모션이 좀 어색해 보여. 그리고 좀 더 플레이 해보고 말하려고 고민해보긴 했는데, 역시 전투는 딱히 재미가 없다. 그냥 자동스킬 돌려놓고, 배속 돌려놓는 게 정배인듯.
742 이름없음 2025/08/10 18:04:16 ID : zdQsi1eNteI 0
오늘따라 컨디션이 너무 안좋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다가, 시간 한 10분 여유 있길래 5분만 눕자, 싶었는데 그대로 잠들 뻔 했어. 메이스 벨이라는 인도에 뿌리를 둔 운동이 있길래, 덤벨 봉 긴거에 한쪽에만 4kg 원판 달고 휘적거리면서 그냥 힘들어서 팔 안올라갈 정도로만 해봤는데, 안쓰던 부위에 자극이 강하게 가서 그런지 등~광배 사이의 어딘가가 되게 쑤시더라고. 턱걸이도 환경상 할 수가 없고, 허리가 안좋아서 덤벨로만 하는 등 운동은 딱히 할만한게 없었는데 이거 해볼만 한 것 같더라. 뭣보다도 의외로 재밌어. 기구를 제대로 사볼까, 싶어. 그냥 어설프게 봉에다 원판 고정시키고 하니까 손가죽에 부하가 너무 많이 걸리고, 움직임 반경도 짧더라고. 무엇보다도 무게도 좀 아쉽고. 유튜브 보면 현지인들은 막 두자리 수 무게는 기본이고, 40kg 넘게도 하던데, 그건 좀 과하겠지만, 한 5~6kg 정도면 딱 적당하지 않나 싶다.
743 이름없음 2025/08/10 22:10:56 ID : QpO645gi003 0
https://youtu.be/Q3nqKEH1V0Y?si=aYygJpEGe2wbXTK5 레드 핫 칠리 페퍼스 - 스노우 실패하는건 두려워. 실패를 두려워 해선 안돼! 라고들 잘난 듯이 지껄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지만, 실패는 두려운 게 맞아. 당연하잖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실패하면 되돌아갈 기회가 없어. 뭐, 사실 선택은 되돌릴 수 없어도, 기회라는 건 다시 주어지긴 하지. 근데, 어떤 사람들은 바로 다시 기회를 얻지만, 역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아니야.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기회가 주어지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하는 거야. 우리는 누군가처럼 캔버스를 수없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흰 눈이 나의 흔적을 덮어 새로운 캔버스가 되어주기만을 기다려야 하니까. 세상은 모두에게나 공평하진 않아. 그래서 우린 일어서는 법,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 같아. 내가 세상을 바꿀 순 없을거고, 그러고 싶지도 않으니, 내가 바뀌는게 유일한 정답일거야. 눈 위에 체념하여 쓰러진 누군가가 남긴 자국도 결국 눈이 덮어 지워줄 거라고 생각하면 안심이 되더라고. 내가 만약 실패하여 다신 일어나지 못하게 된다고 해도, 내 추한 흔적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말 일테니.
744 이름없음 2025/08/15 15:02:09 ID : rs9wK3TU6lv 0
신월동행 스토리 최신장까지 다 밀고 후기. 일단 운영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으니까 뒤로 미루고, 우선은 게임성, 플레이 경험부터. 게임 자체는 괜찮아. 전투 매커니즘에 대한 복잡한 이해 없이도 플레이 하는 것에 전혀 지장이 없어. 그냥 오토 돌려놔도 어지간해서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 이른바, 함정캐라고 불리는 망캐만 잘 걸러내고, 쓸만한 캐릭터 몇 박아두고 굴리면 굵직한 전투 몇개를 제외하면 그냥 알아서 굴러가. 힐 딜딜딜로 4인 파티 구성해두는 걸로 충분해. 솔직히 탱커는 없어도 되는 것 같아. 픽업에서 쓸만한 딜러 6성캐 하나만 뽑아두면 스토리에서 막히는 일은 전혀 없을거야. 뭐, 생각할거 없어서 좋다는 말이기도 하고, 지루하다는 말이기도 하겠네. 근데 보통 이 장르에서는 알아서 잘 굴러가는 편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 턴제겜 대부분에서 그렇기도 하고. 아무튼, 게임 플레이는 전투만 이루어지는 전투 스테이지, 필드탐색 + 전투로 이루어지는 탐색 스테이지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탐색 스테이지에서는 나름 포인트 앤 클릭 장르를 끼얹어서, 탐색을 요구하더라고. 요건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데, 대단한 보상은 아니지만, 나름 보상이 걸려있어서 찾는게 귀찮은 사람도 있을거고,(그렇다고 난이도가 있다는건 아님.) 그런 소소한 보상이라도 유저가 찾아나가는 경험을 또 하나의 재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언급했다시피, 난이도는 뭐... 일반적으로는 없다시피한 수준이라 어려울건 없어. 다만, 특수? 스테이지의 경우에는 이 탐색이 특정 분기를 가르는 재료가 되는 것 같더라고. 트루엔딩과 풀 보상을 위해서는 다 먹어줘야 하는데,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이게 양이 꽤 많아서 신경쓰지 않고 플레이하면 몇개 정도는 놓치기 쉬울거야. 애초에 이벤트 스테이지는 플레이 타임이 꽤 길어서 말이지. 표기상으로는 120분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그 정도는 아니고, 탐색 수집품 다 먹고, 서브퀘 다 받아가면서 하면... 한 1시간 정도? 그래서 나는 첫트에는 퍼펙트 클리어 느낌으로 수집품 다 먹고, 퀘 다 깨고, 맵 싹싹 뒤져가며 1시간 좀 안되게 클리어 한 것 같아. 그렇게 1트에 진엔딩 보고, 2트에는 바로 최단 클리어 루트로 다 무시하고 진행해서 노멀 엔딩 보고, 보상 먹고. 메인 스토리도 나름 볼만해.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애니메이션 컷신은, 그 양이 적긴해도, 나올 때마다 플레이어의 분신 격인 '팀장'의 임팩트를 확실히 새겨줘서 좋더라. 이 '팀장'이란 인물에 대한 떡밥을 굴려주는 느낌? 웃긴게, 팀장 나오는 컷신에서 팀장이랑 싸우는 캐들은 다 나름 인게임 6성 캐릭인데, 팀장이 압도하더라고. 이 양반 지금 몸 박살나서 원래 제 구실 못한다는 설정이라면서....? 아마 이 양반이 몸 회복하면 게임 엔딩나지 않을까. 심지어 쓰는 무기도 그냥 양산형 보급 무기라는데. 주간 스테이지랑, 챌린지 스테이지 정도를 빼면 이제 할게 없더라고. 특수 스테이지도 아직 2개 남았는데, 플탐이 좀 길다보니까 엄두가 안나더라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스테이지 하나에 1시간을 태워야 한다고 생각하면 좀 피곤해. 캐릭터 돌파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갰어. 물론 돌파하니까 편하긴 하거든? 그런데 없어도 특별히 불편하진 않을 것 같더라. 내가 지금 용정 3돌파인데, 단일딜 -> 주변 적 광역딜 약간 추가 정도여서 그냥 몇대 덜 때리는 정도의 체감이라.. 물론 캐릭마다 돌파의 효과는 다르기에 그 효용성도 천차만별이겠지만, 적어도 다른 게임보다는 단일 캐릭터의 가치가 높은 것 같더라. 명함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한 느낌인 듯? 따로 전용 무기를 뽑아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좋고. 편의성만으로 따지자면, 유사장르 모바게 중에서는 탑티어라고 생각해. 자, 이제 운영에 대한 이야기인데, 내가 어제 점검 공지를 확인했거든? 2시부터 6시로. 일단 오후 시간대인게 좀 특이하긴 했지만 별 생각은 없었어. 근데 연장 점검을 2시간을 더하고, 사과보상은 뽑기 재화 60개더라고. '60뽑'이 아니라, 160개에 1뽑인 뽑기재화를 60개 더 얹어줬어. 기존에 공지된 점검보상이 300개였거든? 근데 갑자기 6시에 무기한 점검 공지를 때리더니, 8시 5분전인가 10분전에 8시 오픈 공지, 연장점검에 대한 보상은 1뽑 수준도 안되는 정도. 열 좀 받더라고. 점검 종료시간에 대한 공지도 제대로 없었고, 대처도 미흡하고, 사과문도 한참 지난 후에 올라오고. 유저를 너무 우습게 봐... 이 게임에서 연장 점검이 특히 독이 되는 이유가, 픽업이 1주? 2주? 단위로 바뀐대. 그럼 픽업시간이 짧다는 소리지. 안그래도 짧은 픽업시간을 점검으로 잡아먹어버리면, 뭐, 나야 그러려니 하지만, 성능캐 건지려는 유저들은 똥줄타는거지. 알아보니까, 운영 말아먹기로 유명한 퍼블리셔라는데, 음... 나야 라이트 유저라 괜찮지만, 헤비 과금 유저들은 걱정 좀 많이 되겠더라. 대만에서 롤 운영도 말아먹어서 도로 뺐겼다는데... 으메이징해 아주.
745 이름없음 2025/08/15 23:44:37 ID : QpO645gi003 0
네이버 지도에 폐업한 가게 게속 표기되는거 열받네. 절대로 오늘 내가 폐업한 무인카폐 찾아갖다가 없어서 한 10분 헤메고 다시 동네 스타벅스까지 20분 걸어가서 그러는건 아니고... 사실 맞아... 오래 앉아있는건 아니어도, 카공은 영 어색해서 왠만하면 도서관으로 가는데 오늘 광복절인걸 깜빡하고 도서관 앞에서 부랴부랴 무인카폐 검색하고 찾아갔는데 폐업,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그냥 스벅행... 민폐 짓 싫어서, 말차라떼 시키고 딱 2시간 알람 맞춰놓고 하다가 나왔다. 더 시키고 앉아있기에는 갑자기 사람도 늘고, 돈도 왠지 아까워서. 집가는 길에 흡연장에서 연신 줄담 태우고 들어가니까 어질어질하더라. 집가는 그 짧은 사이에 땀을 너무 많이 흘렸어. 그냥 좀 안풀리더라. 오늘은.
746 이름없음 2025/08/15 23:49:46 ID : QpO645gi003 0
원노트 쓰다가 번호 매기기 단락 나누는 방법 찾는 데에도 시간 꽤 버려서 좀 아쉽네. 그래도 평소에는 워드만 쓰다가 오늘 한번 제대로 써본건데 나름 맘에 드는 것 같아. 목차 나눠서 분류하기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드네. 크롬 OS의 NOTEBOOKLM? 요것도 써본 사람은 다들 좋다고들 하는데, 나는 활용을 잘 못하겠더라. 영상 소스 던져주면 나름 괜찮은 수준으로 정리해주긴 하는데, 아무래도 변환 과정에서 오타가 없진 않아서. 그런 부분을 확인하려고 결국 전체적으로 다시 한번 훑어보면서 수정해야 한다는 점에서 좀 아쉽네. 그 외 기능은 내 이해도가 부족한 것 같고.
747 이름없음 2025/08/16 23:32:22 ID : QpO645gi003 0
내가 나이고, 네가 너이고, 어떠한 물건이 그 물건이 되기 위한 조건이 뭘까 가끔 궁금해. 어느 날 갑자기 내 뇌가 깔끔하게 포멧되어서, 기존의 정보를 다 날려먹는다면, 그건 나라고 할 수 있는지, 내 주변 누군가가 그렇게 된다면, 나는 그 누군가를 기존의 누군가로 받아들일 수 있는건지, 참 궁금해. 내 기억과 경험을, 나와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벽히 일치하는 누군가가 온전히 이식 받는다면, 그건 나라고 부를 수 있을까? 안된다면, 왜 안될까? 순전히 '나'라는 존재가 아직 남아있어서? 그럼 내가 없어진다면, 그 누군가가 내가 되는건가? 내 뇌를 반으로 갈라서 두 육체에 집어넣는다면, 누가 나일까? 왠지 모르게 둘 다 나라고 부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지만, 이유를 묻는다면 답할 말이 없네. 육체보다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신을 담는 그릇도 중요하지 않다고는 못할 것 같아. 물은 어느 잔에 담아도 물이지만, 각 용기에 담겨 있는 물의 형태는 그 용기의 모습을 따라가니까. 주전자라면 주전자, 대접이라면 대접, 병이라면 병의 모양을 따라가겠지. 음... 역시 그냥 어렵기만 하네.
748 이름없음 2025/08/19 13:51:53 ID : 47wGrbyE63X 0
퇴근이 무서워지는건 또 오랜만이네.
749 이름없음 2025/08/19 21:08:11 ID : xBbvii9uq3X 0
퇴근 시간 가까워 오니까 숨이 잘 안쉬어지네.
750 이름없음 2025/08/19 21:09:07 ID : xBbvii9uq3X 0
몸은 천근만근인데, 집에는 가기 싫다. 진짜 신경쇠약 직빵루트로 가는 것 같아서 무서워.
751 이름없음 2025/08/19 21:44:34 ID : xBbvii9uq3X 0
나이 먹어도 철드는 느낌이 없어. 물론 내 이야기.
752 이름없음 2025/08/19 22:50:23 ID : xBbvii9uq3X 0
짙푸른 한밤의 공기가 짓무른 발을 눌러대고, 새까만 밤그늘이 좀 어둡다만, 어쩌겠어, 그래도 어쩌겠어. 두 다리를 흰 지팡이 삼아 깜깜한 지평을 걸어나가야지. 평평한 곳 없이 거친 샛길에 평안함 따윈 겉치레지만, 멈춰도, 나가도, 울어도, 결국 넘어진다면, 그래도 걷다 넘어지는게 낫지 않겠어. 울어도, 들어줄 사람 하나없고, 화내도, 메아리조차 치지 않는, 가로등 불빛만 저 멀리, 깜빡 깜빡 빛나는 이곳. 낡은 불빛만이 이정표고, 언제라도 꺼질 불빛이 유일한 안내인인, 잊혀진, 이 처진, 들풀들이 이따금씩 고갤 드는 이 이름 없는 길. 무얼 위해 걷는지, 무얼 보며 걷는지, 물 한 모금 조차 없이 힘겹게 걷는 중엔 사치일 의문 뿐인 걸. 빈번히 발목을 붙잡는 비탄과 비난 순순히 삼키지 못한 수난과 시련 단조와 단념을 견디지 못한, 단순히 도망갈 용기가 없는, 부러질 녹이 슨 철
753 이름없음 2025/08/21 13:16:05 ID : dzU59g3WlDy 0
난 벌레를 만지는걸 꺼려해. 징그럽다던가, 그런 이유가 아니라, 내가 실수로 힘을 세게 주거나, 잘못 붙잡아서 으깨버린다거나, 훼손시킨다거나 할까봐 무서워서 그래. 같은 사람끼리도 악의가 없다는걸 전달하기 힘든데, 벌레에게 그걸 전달하기는 불가능하겠지. 난 그냥 안전한 곳에 놓아주고 싶을 뿐인데.
754 이름없음 2025/08/22 13:53:48 ID : QpO645gi003 0
즐거운게 없어. 다시 책이라도 읽어볼까. 예전에 읽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놓아버렸던 책들이 대충만 떠올려봐도 한가득인데.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도 제대로 정독을 한번 다시 해봐야 하고, 할란 앨리슨 단편집 마지막 3권의 끝부분도 기억이 잘 안나. 미쓰다 신조 검은 얼굴의 여우 후속작도 여럿 나왔던데. 하얀 마물의 탑 이후로는 읽어보질 못했네. 히가시노 게이고도 서점에서 계속 보이던데, 복각판인지, 신작인지 구분이 잘안가더라. 마지막으로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이 뭐였더라.... 살인의 문이었나? 라플라스의 마녀였나?
755 이름없음 2025/08/23 14:34:02 ID : xAY1a1bg1zO 0
이젠 문어 시렌도 나오네 상상초월인데.
756 이름없음 2025/08/24 17:23:49 ID : 9zdTRvbjth8 0
오 실비도 as 해주는구나. 하긴, 실비 성능이 영 미묘하긴 했어. 저점이 높은 대신 고점이 너무 낮은 느낌이었지.
757 이름없음 2025/08/27 00:08:35 ID : fgqp82mrhul 0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간만에 좀 뛰어보고 싶어서 퇴근길에 역까지 한번 뛰어봤다. 1.5KM가 좀 넘는 거리인데, 10분 좀 넘게 걸리더라. 솔직히 좀 충격 받았다. 군대에서는 3KM에 12분 30초 딱 맞춰서 들어왔는데, 지금은 그거의 반 좀 넘는 거리에 10분이 걸린다고....? 무울론 바지는 청바지에 등에는 백팩을 맨 상태라, 뛰기에 그다지 적절한 차림은 아니었지만, 감안할 거 다 감안해도 체력 너무 죽었더라. 그래도 내 몸이 낼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페이스 제어하면서 지구력은 나름 부대 내에서도 괜찮은 수준이었는데.... 뭐.... 그나마 위안인건, 각 잡고 하면 금방 다시 늘긴 늘거라서. 군에서도 훈련소 -> 3급 -> 1급 -> 자대 -> 특급 순으로 금방 늘었어. 거의 측정 때 제외하면 뛴 적이 없는데도, 그 측정 때마다 토하기 직전까지 밀어붙이면서 달리니까 느는 속도는 생각 이상이긴 했어. 지금은 아직 다리에 별 감흥도 없는데, 아마 내일 되면 다리가 욱씬거릴거야. 뛰는건 상당히 오랜만이니까.
758 이름없음 2025/08/27 00:10:20 ID : fgqp82mrhul 0
아마 담배 탓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담배 끊을 생각은 없다. 담배가 읎으면 버틸 수 없는 나약한 정신이라.... 강인한 정신력 같은건 없어도 되니까 담배는 포기 못해.
759 이름없음 2025/08/29 12:33:39 ID : tBy6i2nCmIH 0
다음장은 료슈가 메인이구나. 기대된다. 원전인 지옥변이 상당히 처절한 이야기인 만큼, 그에 뒤지지 않게 처절한 이야기이겠지?
760 이름없음 2025/08/30 22:37:04 ID : fgqp82mrhul 0
너무나도 당연한게 이상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 일반적으로는 게슈탈트 붕괴현상이라고 부른다지? 세세한 의미로 파고들면 물론 조금 다르긴 하지만.... 뭐, 요즘은 세상이 직접 앞장서서 상식이라는걸 부숴버리는 추세라, 그리 이상할게 없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종교는 박애를 잃었고, 사회는 평등을 잃었지. 각자가 가진 가장 중요한 가치를 내버리고, 무언가 세속적인 것을 쫓고 있어. 그런데, 감히 내가 원인이라 생각하는 문제는 이러한 현상 자체가 아닌 것 같아. 이게 '당연한'것으로 뒤바뀌어가는 흐름이 제일 큰 문제가 아닐까? 당연한 것을,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몇 없으니까. 이러한 잘못된 가치가, 언젠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면, 그건 더 이상 잘못된 것이 아니게 될테니까. 음.... 머리가 이상해지는 것 같아. 지금 내가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들 중에서도, 과거에는 '잘못된 것'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있을지도 몰라. 내가 믿는 바른 것, 옳은 것이, 정말 바른 것, 옳은 것이라고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어차피 절대적이지 않은 것인데, 증명이 의미가 있을까? 애초에 불가능한 건가? 음... 데카르트의 악마네. 다른 것이 있다면, 데카르트는 사유하는 자신의 존재만큼은 진실이라고 말했지만, 나는 나 또한 어느 거대한 거인의 꿈이 아닐까? 하는 실없는 생각이 드네. 결론은... 결국 모르겠다는 말 밖엔 못하겠네.
761 이름없음 2025/09/07 16:39:18 ID : ZhcFjwMrtbf 0
특별한 날이네. 특별하게 대우 받고 싶지는 않지만. 부디 그냥 조용히 넘어가고 싶다.
762 이름없음 2025/09/07 21:37:56 ID : QpO645gi003 0
오늘은 골초가 디지털 세상으로 가는 한줄기 통로가 되어주었던 Z폴드3 군이 눈을 감은 날입니다.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이루어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당신과의 추억을, 골초는 잊지 못할...못할...ㅅㅂ... 오늘 내부 액정이 먼 길을 떠나버렸다. 갑자기 검은 반점 보이길래, 뭐.... 언제 생기나 했는데 그게 오늘이었구나, 하고 담담히 받아들였는데, 그래도 아쉬워서 한번 접었다 펴니까 검은 줄, 흰 줄이 쌍으로 생기고, 오른쪽 터치가 아예 안먹더라. 그나마 중고로 싸게 산 물건이라는 점이 위안이지... 싯팔....이래서 나는 일반 바형 폰으로 사고 싶다고 했는데... 왜 내 돈주고 사는걸 괜히 아버지 말에 휘둘려서는... 아아 나도 S25 갖고 싶다.. 시발... 울트라도, 엣지도 필요 없으니까 일반형 25라도 좀.... 싯팔...
763 이름없음 2025/09/11 20:13:36 ID : QpO645gi003 0
좋아, 결정. 저번 근로장려금 150만원은 어머니 다 드렸고, 다음 근로장려금은 어머니 공인으로 너 쓰라고 공인 받았으니까, (애초에 아버지가 신청해야 할 것을 내가 대리로 신청한 거라서 내 돈 아니긴 해. 가족 생활비로 쓰는게 맞지.) 대략 44만원 + 수령하기 전 3개월 동안 조금씩 떼어서 모은 알바비로 S25 산다. S25는 급 나누기도 거의 없는 수준이니까 기본형 하나만 중고로 조금 더 싸게 건지면 성공이겠지. 시세가 대략 80만원 ~ 100만원에서 노는 모양이고, 추후에 차기 갤럭시 소식 나오면 시세가 조금은 더 떨어지겠지. 뭐....S24 시세 거의 안떨어진거 보면 확신은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낮아지면 아무튼 땡큐지... 폴드 3 사기 전까지 노트 10플 한 5년쯤 썼는데, 이쯤 썼으면 최신폰으로 바꿔도 사치는 아니잖아? 새 폰 산다는 것도 아니고 중고 산다는건데... 하아... 그래도 왠지모르게 죄책감이 드네. 아니, 죄책감이랑은 좀 다른가. 아깝다, 에 가까운 감정인 것 같은데, 그와 동시에 '좀 쓸만한 폰으로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도 절실해서.
764 이름없음 2025/09/15 16:35:08 ID : nSNuk05SE8k 0
쓰바 방 와이파이 왜 이렇게 안터지나 했는데 안테나가 둘 다 누워있었네 ㅋㅋ 일주일 동안 몰랐던게 레전드다
765 이름없음 2025/09/17 22:34:33 ID : QpO645gi003 0
안테나 세워도 달라지는게 없네. 그냥 뭐 되는게 없다. 이번 주는 유독 그래. 힘든 일만 주구장창 생기는데, 정말 딱 최악까지는 아닌 차악의 일들이 겹치니까 어떻게든 버티는 중이다. 무너지지 않아서 더 힘들어. 넘어지지 않고 서 있기에 계속 화살을 맞는 꼴인 것 같아서. 차라리 넘어져서 쓰러져 죽으면 화살은 더 안맞아도 될텐데. 뭐, 그렇다고 해서 차라리 죽고싶다! 이런 말은 아니야. 죽을만큼 바쁘면 힘들다는 감각도 옅어지는데, 그 바쁜 시기가 끝나니까 바로 일터지고, 연락이 그다지 달갑지 않은 사람이 계속 물고 늘어지니까 피곤하다 못해 화가 나더라. 어쩌겠냐. 넘어가겠지..... 하고 버텨야지.
766 이름없음 2025/09/17 22:44:42 ID : QpO645gi003 0
새벽 전, 멍하니 바라본 벽지. 새벽지로 덧댄지 얼마 안되었지. 금새 올라온 곰팡이가 다시 새겨졌고, 가끔 새벽 중에 꾸는 꿈은 곰팡내를 풍기지. 글자는 그 자리에 가만히 있질 못하고, 구정물이 든 생각은 꿈틀대며 내 두 눈을 가려. 언젠 뭐 다른 적이 있었던가? 어젠 뭐, 다분히 반복될 내일인걸. 내 일인걸, 되뇌이며 입을 다문 내게 내민건, 내가 기억 속 어딘가 박힌 흑건의 선율인걸. 담배와 라이터, 돛단배 위 라이터만이 내게 그리운 꿈일걸.
767 이름없음 2025/09/21 20:26:59 ID : s3zRA45bwsk 0
오늘은 오랜만에 그림을 그려봤다. 뭐, 5년만에 펜을 잡은거기도 하고, 원래도 그냥 잘 봐줘야 취미 수준이었어서 결과는 한 3m 밖에서 봐야 봐줄만한 수준이더라. 그래도 간만에 뭔가 스스로 원해서 집중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껴서 좋았다. 다시 또 그릴일은 없겠지만, 이 순간은 되게 기분 좋네. 간만에.
768 이름없음 2025/09/24 13:04:00 ID : xU3SJXutAkq 0
확실히 공포라는건 많이 변했어. 실체를 가지지 않은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에서, 실체를 가졌지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으로, 그 다음으로는 어딘가 무의식 중에는 익숙하지만, 전체로선 이해할 수 없는, 분명 기억 속 노스텔지어를 자극하지만, 전체의 합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장소, 또는 존재로. 아무래도 미지의 공포 -> 기지의 공포로 점점 넘어가는 것 같아서 흥미로워. 초창기에는 알 수 없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모름에서 오는 공포를 이용했다면, 점차,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흐름이 변화한 것 같아. 어쩌면 이것도 미지에서 오는 공포를 다른 방식으로 변주한 것에 불과한 것일지 몰라도, 사람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서 공포라는 개념을 참 다양하게 잘 변주하는 것 같아. 공포를 파훼하는 방식에 대한 흐름 또한 꽤 인상 깊더라. 미지에서 오는 공포는, 말 그대로 '미지'이기에 공포를 주는 것이지. 그렇기에, 그것에 대해 아는 것으로 대부분이 해결돼. 귀신으로 치자면, 그 귀신이 누구의 원혼인지, 왜 죽었는지, 무엇 때문에 남아있는 것인지를 알아가는 것으로 대응책이 나와. 초창기 귀신 영화들의 흐름도 이와 같고. 근데 최근의 공포들로 넘어가면, 특히, 리미널 스페이스 같은 경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재조합하여 만들어낸 미지이기 때문에, 미지를 해소한다는 방법이 통하지 않아. 조금 더 생각해보면, 자물쇠의 구멍을 막아버린 것과도 같다고 생각해. 이해가 곧 해결책이지만, 이해의 열쇠를 맞춰넣을 구멍을 아예 막아버린 셈이려나. 분명히 구멍이 막힌 면 안에 존재는 하는데, 밖에서 막힌 느낌이야. 이음새조차 없이 매끈하게. 마치 구멍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769 이름없음 2025/09/26 18:13:08 ID : QpO645gi003 0
림버스&명방 콜라보 중보까지 완료. 중보 전까지는 딸깍으로 가능했는데, 중보 들어서서는 기믹 때문에 딸깍으로는 뭔 수를 써도 못이기게 설정되어 있더라. 디버프 스택을 조절하면서 합을 진행해야 하는 기믹이라. 어제는 일이 있어서, 일 보러간 와중에 잠깐 딸깍으로 건드려본거라, 그냥저냥 딸깍은 안되는구나~ 했는데, 오늘 보니까 핫픽스 들어간 모양이더라. 난이도로 또 말이 나왔나봐. 제대로 한게 아니라서 난이도가 어땠는지는 잘모르겠는데, 픽스된 이후로는 기믹 챙겨가면서 하니까 클리어는 쉽더라. EX 클리어 턴 제한이 있는 줄 알았는데, 턴 제한도 없더라. 내가 내 예상보다 턴을 많이 덜 썼다, 이런게 아니라면 턴제한은 없는게 아마 맞을거야. 쉽게 깼다고는 해도, 예비 인원 안쓰고도 쉽게 끝났다~ 이런 말은 아니고, 그래도 인원 부족해서 간당간당하게 겨우 이겼다 or 뇌횡급이었다, 이런게 아니라는 정도. 합 가능 반격도 고려해야 하고, 연계기 있는 인격도 고려해야 하고, 이것저것 다 고려하다보니까 덱이 좀 애매해져서 화력이 안나오더라고. 그래서 꽤 오래 걸리더라.
770 이름없음 2025/09/26 18:33:58 ID : QpO645gi003 0
젠레스는 일단 시드 명전까지는 완료. 메커니즘은 단순하기 짝이 없는데, 쓰기에는 실비보다도 더 좋더라. 딜도 더 잘나오고, 무적타임도 널널한 것 같고. 뭐....텍스트로 치환하면 둘다 비슷하긴 해. 열심히 때리다가 때 되면 쾅! 근데 실비는 딜도 뭔가 미묘하고, 그 열심히 때리는 과정에서 종종 잡음이 나오지. 시드는 실비처럼 완전 붙어서 싸우는게 아닌 만큼 피격에 있어서 좀 더 자유롭더라. 실비랑 마찬가지로 트리거 여진 공격 잘 받아먹는 점도 좋고. 아예 시트실 조합으로 써봐도 괜찮던데? 트리거로 여진 버프 -> 시드로 공세 -> 시드 에너지 및 게이지 소진으로 실비 교체 -> 실비 소진으로 시드 or 트리거 교체 요 반복으로 가니까 딴건 몰라도 스테이지 클리어 시간이 다른 전기 조합보다 확 줄더라. 물론 내 경우에 그렇다는 거지, 이게 전기의 미래다! 라고 떠들고 싶은건 아니고... 그냥 나처럼 손컨 애매하게 딸리는 사람은 딛러 + 트리거 + 버퍼 조합으로 갈 바에는 그로기 요원 한명에 딜러 둘 구겨넣고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정도. 시유 방어전에서, 7스테이지에 전기 유리 상성 붙어있을 때마다 힘들게 몸 비틀어서 깼는데, 이번에는 이 조합으로 시간 꽤 넉넉히 남기고 끝냄..
771 이름없음 2025/09/28 14:39:04 ID : nWphs5Wkmrb 0
오늘 긴키 지방 사러가야겠다. 우케츠 느낌이려나 싶어서 기대중.
772 이름없음 2025/09/28 14:46:55 ID : nWphs5Wkmrb 0
이상한 집, 이상한 비디오? 둘 다 읽어본 입장으로서는, 우캐츠가 레트로 호러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는 것 같음. 예전 프로그램 중에서, 호러 검증하는 그런 프로그램 있잖아. 어릴 때는 그게 뭐라고 그렇게 떨면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내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그런 옛 호러에 레트로퓨처리즘을 씌우면 우케츠 스타일이랑 비슷하지 않나 싶음. 그냥 무서워하는 것 보다는, 그걸 조사하면서 이해하는 느낌이 좋아. 비슷한 예로는 즈노우메 인형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든 천천히 진상에 다가가며, 실마리를 붙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진상을 마주했을 때의 거대한 절망감만이 있었던 그 느낌이란...
773 이름없음 2025/09/29 19:39:37 ID : 0sknu3u5SHy 0
일단 긴키지방 사긴 샀다. 뭔가 긴키라는 단어가 낯이 계속 익어서 생각해보니까, 예전에 본 똥겜 중 하나가 긴키 영무국이라는 이름이더라고. 유튜버가 영상 올린거 보고 뭐 이딴 겜이 ㅋㅋ 하면서 나름 재밌게 봤는데. 긴키에 뭔가 있긴 있나? 기운이 강하기로 유명한 지방이라던가.
774 이름없음 2025/09/30 01:08:02 ID : 0sknu3u5SHy 0
어우 새벽되니까 이제 춥긴 춥네
775 이름없음 2025/09/30 08:12:04 ID : 3DApdV88qlA 0
젠레스 공방 봤다. (요약본으로) 루시아는 명파 서포터니까, 의현 발사대로 꼭 필요할 것 같고, 이드하리는... 없어도 될 것 같더라. 특수기로 패링하는건 좀 취저긴 한데, 얼음 속성이면 대야비가 있으니 그닥... 마나토는 변함없이 꼭 뽑을 생각이고. 마나토 전투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모션이 말 그대로 호쾌 그 자체라, 가능한 한 돌파를 시켜두려고. 근데 얘 스킨은 좀 별로긴 했어. 스킨이야 안쓰면 그만이지 뭐. 하지만 뭣보다도 내 쾌재를 불러 일으킨건 실비 as...! 모션 변경 되었고, 자세한 변경사항은 크게 나온게 없지만, 3스택, 3스택 가시성 좋아진건 마음에 들더라. 번쩍번쩍거리는 다른 이펙트에 묻혀서 스택이 얼마나 찼는지 도무지 보이질 않았는데, 훨씬 잘보이게 바뀐 것 같더라.
776 이름없음 2025/09/30 21:51:32 ID : 3DApdV88qlA 0
오피 뽑았다. 만세! 오블로스 소대 세트병은 완치. 좀 더 택티컬한 진영이 나오면 좋긴 좋겠다만, 어쩔 수 없지.
777 이름없음 2025/10/01 09:56:04 ID : xU3SJXutAkq 0
긴키지방 초반부 읽고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좀처럼 진도는 못나가고 있지만, 초반부 흡입력은 나쁘지 않은 듯. 그 일본호러 특유의 끈적하고 기분 나쁜 느낌이 진하게 풍겨져. 감이 있단다, 라는 문장을 보고 궁금해져서, 감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나 좀 찾아봤는데, 내가 못 찾은건진 몰라도, 달리 나쁜 의미는 없는 것 같더라. 일본어 서치까지는 못해봐서 확실친 않지만. 한국에서의 감은 그 유명한 감과 게 키워드를 제외하면 특별히 부정적인 의미나 옛 시대의 사례 및 기록은 눈에 띄는 것은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아. 그나마 내가 억지를 지어 생각해본 점은,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제사 음식에 감을 올리니까, 넌 죽은 사람(진)이 될테니까, 제사의 의미로서 감을 내어주겠다는 의미이려나. 근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찾아보니까, 일본은 고대~중세엔 어땠는지 몰라도, 근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는 정말 간소하게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음식으로 소박하게 차리는게 대부분인 것 같아서. 그나마도 절에 위탁하여 제사 준비를 맡기는 경우가 흔하다고 하더라. 그냥 잠깐 구글링만 해본 건데도 정보를 찾아 뿌리를 뻗는게 꽤 복잡했는데, 이런 세세한 요소까지 다 활용하는 작가들은 새삼스레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무울론 이 경우에는 맥락없이 문장 하나만 보고 뇌피셜 굴린거라 별 의미없는 요소일지도 ㅋㅋ
778 이름없음 2025/10/01 11:59:24 ID : 7s65dVhs5SE 0
크라임씬 제로 보는데, 이거 내가 예상한 이유랑은 다른 이유로 범인 찾기 겁나 어렵네. 범인이라는 심증이나 물증을 찾기 어렵게 만들어둔게 아니라, 다들 심하게 범인 같아서 ㅋㅋㅋ 골때리네.
779 이름없음 2025/10/03 21:50:29 ID : QpO645gi003 0
새삼 참 돈 모으기 힘들다. mmf니, 채권이니 해도, 몇십만원으로는 일년에 10만원 불리기도 힘드네. 청약도 마찬가지고. 청약은 물론 이자 받으려고 하는건 아니긴 하지만 말이야.
780 이름없음 2025/10/08 11:07:34 ID : g5bu63VbxA4 0
가끔 흉통이나 인후통 생기면, ...담배 때문인가? 라는 생각에 좀 무서워지더라고. 사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담배 피기 전에도 빈번히 나타나던 증상인데 말이야. 담배가 안좋다는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 가끔은 진지하게 걱정되긴 하는데, 끊어야지, 끊어야지, 하면서도 결국은 입에 물게 되더라.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는 전혀 안되는 느낌이지만, '담배를 문다'라는 행위로나마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내 정신에게 어필하는 느낌이랄까.
781 이름없음 2025/10/08 11:58:13 ID : QpO645gi003 0
나혼렙이나 전독시 같은 웹소설도 완결난 작품은 각잡고 며칠 써서 한번에 쭉 몰아보는 편이거든? 조금 오래된 아크 같은 것도 읽어봤고. 근데 확실히 비교적 최근 작품들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더라고. 전개를 풀어나가다보면 스케일이 커지잖아. 보통은. 근데 그렇게 이야기의 무대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좀 루즈해진다고 할까.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아. 이런 느낌을 조금 크게 받은게 아카데미의 무기 복제자, 전독시 정도인데, 둘 다 중후반부에서 무대가 옮겨가는 과정에서 읽는 속도가 많이 느려지더라.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782 이름없음 2025/10/12 18:30:31 ID : QpO645gi003 0
S25 일반형으로 샀다. 업자가 다른 조건 없이 기기만 파는걸로 노려서 좀 찾아봤거든. 보니까, '민트급'이라는 표현에다가, 물건 직접 확인 가능하다하고, 가격이 65만원이라 눈돌아가서 직거래 약속 잡고 나갔지. 근데 판매자가 유플 대리점에서 직원복장 입고 나오더라 ㅋㅋ 그래서 일단 첫번째로 가품일 가능성은 지웠고, 이제 내부 하자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판매자랑 헤어지고 나서 바로 멤버스 자가진단 돌리니까 뭐 하나 이상한게 없더라고. 진짜진짜 혹시나 몰라서 cpu z도 돌려봤는데 스냅 8 엘리트 ㅇㅇ 아마 실적 채우기 용으로 직원 주변인이 싸게 산 다음에 되파는거겠지. 보니까 최초 가동일자도 얼마 안된 물건이더만. 예산 80 넘길 각오하고 있었는데 15만원이 굳어부렀스.
783 이름없음 2025/10/12 18:39:23 ID : QpO645gi003 0
진짜로 홈 화면에서부터 뭔가 겁나 좋아진 것만 같음. 뇌내 보정도 빡세게 들어갔지 물론. 과장 좀 보태면 거의 뭐 cpu의 철학까지도 느껴지는 것 같음.
784 이름없음 2025/10/13 18:04:32 ID : xQoHu1g7zgr 0
반악 최고다. 픽업 다 거르고 반악 존버만 해야겠다.
785 이름없음 2025/10/14 14:30:36 ID : IJXzcGtzgo4 0
드디어 실비 as 세부내용 떴네. 여진 편의성 더 좋아진건 물론이고, 회피, 무적 넉넉해진걸로 숨통이 좀 트인다. 딜링 면에서는 나쁘진 않았어도 스택 채우기까지 평타 때리면서 구린 회피 판정, 무적 판정으로 피해다니는거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회피가 뭔가 반박자 느린 느낌이라 피격당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말이지. 몹몰이도 꼭 필요한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느낌이고.
786 이름없음 2025/10/16 13:28:27 ID : SHxu9wJO8ko 0
젠존제 - <지난날의 꿈을 기억하는가> 후기. 확실히 스토리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른 것 같다. 이번에는 떡밥이 풀릴 차례가 아니라, 떡밥이 새로이 쌓이는게 서순상으로도 옳은 흐름이고, 실제로도 다양하게 새로운 인물, 떡밥들이 얼굴을 내밀어서 보는 재미는 있었다. 너무 의문점들만 고봉밥으로 가득 주어지는 것도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등장인물들과 추가적으로 이 세계관에 관련된 설정들을 풀어주는건 꽤 괜찮더라. 루시아 스토리도 생각보다 괜찮았어. 이 캐릭터 하나의 이야기로 끝이 아니라, 이 세계관과 연관된 중요한 설정을 같이 풀어줬으니까. 진짜 귤복복 스토리랑은 비교하기에도 미안할 정도. 에초에 이 캐릭터 스토리, 인게임 상 표현으로는 '에이전트 비화'지. 아무튼, 이 캐릭터는 어떤 캐릭터인가? 라는걸 유저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거든? 얘는 어떤 성격이며, 어떤 행동원칙에 따라 움직이며, 미래의 목표가 ~다. 이런식으로. 그런데 단순히 표면적인 부분만 보여주면 의미가 없거든. 메인스토리에서 다 봤으니까. 얘가 왜 이런 성격인 것이며, 왜 이렇게 움직이는 것이며, 왜 이런 현재의 모습이 되었는가, 라는걸 풀어주는게 에이전트 비화여야 하는데, 귤복복 스토리는 너무 날로 처먹었어. 스토리 작가가. 뭐 더 설명할 말이 없다. 완성도고 나발이고 현학적인 것도 아닌데 재미도 없더라. 그에 비하면 이번 비화는 얘가 맨날 떠드는 나이트메어란게 뭔지, 얘가 왜 밤에 잠을 안자는지, 왜 이렇게 애테리얼에 집착하는지 자연스럽게 잘 설명해줬어. 솔직히 이야기의 구성이고 나발이고 딱 봤을 때 재밌었으면 그만이긴 해. 그래도 어찌저찌 이야기가 정상궤도에 오른 것 같아서 진짜 다행이다.
787 이름없음 2025/10/16 13:38:20 ID : irtg1CnQlcn 0
그리고 마나토는 대유쾌 마운틴이더라. 패러디..? 일단은 패러디라고 하자. 패러디가 맞겠지만, 호요버스 이 자식들은 전적이 있어서 패러디도 패러디라고 말하기가 좀 그래. 아무튼, 죠죠나 블리치에서 패러디라고 할까, 분위기를 가져온게 많아서 역시 캐릭터성이 시원시원하더라. 죠타로 포즈나, 내면의 호로가 떠오를 수 밖에 없었어. 이게...학생이 맞나? 싶긴 하다만, 신뢰도 이벤트에서는 그래도 학생 티가 나긴 나더라고. 캐릭터 플레이 스타일도 말그대로 호쾌해. 이드하리랑 플레이 원리는 똑같은데, (체력을 소모해서 극딜) 이드하리보다는 부담이 덜한 스타일이랄까. 이드하리는 물론 추후에 정식 출시되고, 디스크 세팅에 따라 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은, 차징 한번에 체력이 60~70이 까이니까 좀 부담이 크긴 하더라고. 아무래도 마나토는 그것보다는 좀 유하니까. 패링하고 난타하는 것도 재밌고.
788 이름없음 2025/10/16 15:43:28 ID : SHxu9wJO8ko 0
마나토 풀돌 노리고 들어갔다가 루시아 나와서 고민중. 마나토 지금 3돌인데 스탑하고 엔진으로 넘어가서 루시아 & 마나토 엔진을 노리는게 나으려나...
789 이름없음 2025/10/17 17:42:56 ID : QpO645gi003 0
난 군대에서 코다리 강정 맛있게 먹었었어. 뜨끈하게 막 나온걸로 먹어서 그런가, 살코기도 쫄깃하고 좋던데.
790 이름없음 2025/10/17 19:13:17 ID : QnCi3vg585X 0
생각해보니까 폴드는 fe 안나오나. 있으면 꽤 쓸만할 것 같은데. 폴드는 완전 막 고성능! 이렇지 않아도 충분히 이점이 있으니까. 폴드는 그래도 비싸서 의미가 없으려나. 나와도 다들 돈 좀만 더 보태서 7을 산다! 이러리라 예상하고 안내는 거겠지?
791 이름없음 2025/10/22 07:51:23 ID : Ph9dzO2ty0s 0
역시 날씨가 추우니 담배가 맛있어.
792 이름없음 2025/10/22 14:19:28 ID : SHxu9wJO8ko 0
가끔 내가 정상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유별나다는 느낌을 넘어서, 정상 범주를 벗어난 듯한 느낌. 집이 풍비박산난 상황에서도, '아 좀 쉬려 했는데 상황이 이 지랄이네'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고, 그 후에야 내 스스로 부정하면서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지.'라고 부랴부랴 혼자 뒷수습하는 흐름이야. 옆에서 누가 울든, 멘탈이 박살나서 허공만 바라보든, 그냥... 내 휴식이 방해받았다는 사실이 먼저 짜증으로서 뇌리에 박히는 것 같아. 가족이 그러고 있는데, 나한테는 그래도 항상 고맙고 죄송한 사람인데 그 가족의 걱정보다도 짜증이 먼저 올라오는 내가 정상이라고는 당당하게 말하기 힘든 것 같다. 물론 겉으로 티는 전혀 안내. 그렇게까지 망가진 사람은 아니야. 그나마 내가 눈을 돌려서 믿을만한 건, 죽을 때까지 위선을 행한다면, 그건 선이라는 말 밖엔 없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는 못해도, 악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노력하고 있어. 그 노력이 옳은 방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나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해. 연애도 그만두고, 늘 져주고, 누구 하나 진지한 이야기를 할 사람도 없지만, 그래도 이게 최선이고, 만족해. 그냥 적당히 웃고, 떠드는 주변인은 있고, 연애는 그냥 경험해봤으니 만족하고, 거창한 꿈도, 미래도 없지만, 그냥 이대로만 살 수 있어도 괜찮을 것 같아. 내가 언제, 어떻게 죽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가진 병을 남에게 옳기지 않고, 이 현실에 그럭저럭 순응하고 만족하며 살다가 죽었으면 좋겠어. 그냥 어느 날 아침에 바닥에 깔린 이부자리에서 눈을 뜨지 못했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그래도 나는 그 사람처럼 살진 않았다, 그 사람과 나는 다른 사람이라는걸 증명했다, 라고 스스로 만족해하면서 말이야.
793 이름없음 2025/10/22 14:30:19 ID : SHxu9wJO8ko 0
나는 실패했어. 언젠가부터는 실패하는게 더 당연해졌고, 그랬기에 오히려 지금까지 무난하게 웃어넘기는 것일지도 모르지.
794 이름없음 2025/10/22 14:34:21 ID : SHxu9wJO8ko 0
계속해서 올라가다가 밑바닥으로 추락한거면 몰라도, 천천히 계속 내려가다보면, 밑에 뭐가 있는지 찬찬히 봐둘 수가 있거든. 저 밑에서 지낼 것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염두해두게 되더라.
795 이름없음 2025/10/22 15:14:43 ID : SHxu9wJO8ko 0
가끔 그런 사람이 있어. 상대를 원망하고 싶어도, 그 상대가 언젠가 베푼 한조각의 상냥함을 잊지 못해서 맘 놓고 원망도 하지 못하는 사람. 그건 그 상대의 그저 한순간의 변덕이었을텐데 말이지.
796 이름없음 2025/10/28 01:58:06 ID : fRxzO4LcK2G 0
불났나?
불났나?
797 이름없음 2025/10/31 13:21:14 ID : QpO645gi003 0
듀엣 나이트 어비스 후기 사실 뭐 후기라기 보다는 게임 켠지 3분도 안되어서 빡종한 후기인데, 일단 설치부터 쉽지 않았다. S25 기준으로는 설치 자체가 제대로 안됨. 리소스 다운로드 예정 시간이 30분 ~ 8시간으로 오락가락 하더니, 중간에 튕김. 뭐, 그럴 수 있지 싶어서 다시 들어갔는데 다운로드 해놨던 리소스가 반영이 안되고 다시 시작하더라. 좀 쎄하긴 했는데, 알아서 잘 다운로드 하겠지 싶어서 뒀다. 알림창에는 75% 다운, 게임 화면에서는 35% 다운이라, 여기서부터 싹 밀고 다시 다운하던지 했어야 했는데.... 알림창에서 100% 찍은 시점에서 대략 60퍼 좀 넘게 다운됐다고 화면에 표기되어 있더라. 그리고 튕기더니 재접속해도 계속 튕김. 캐시 삭제 -> 튕김 강제종료 -> 튕김 빡종하고 오늘 아침 다른 기기 (오딘2)로 설치 왠걸? 어제보다 훨씬 빠르게 다운 잘 되네? 인겜 접속 -> 슬라이드 튜토리얼 ...얼레? 점프 a키라며? 슬라이드도 a키? 뭐야, 슬라이드는 r1이네. 엄... 뭐, 이건 이미 들어봤어. 게임패드 최적화가 부족하다던데. 그러고보니까 설정에 게임패드 비활성화 설정도 없네? ...진동 설정은 컴에서만 되는거 아닌가? 애초에 지원도 안되는 설정이 항목에 있네? 뭐, 정상적으로 동작만 하면 상관없지..... 점프 슬라이드? 안되는데? 화면터치도 동시에 지원할거면... 좀 제대로 하던가... 명조 같이 패드로 동작하다가도 바로 터치 동작이 가능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같은데... 둘 다 제대로 안되잖아.... 결국 점슬에서 터치, 패드 동작 다 안먹어서 빡종.
798 이름없음 2025/10/31 13:23:16 ID : QpO645gi003 0
생각보다 그래픽은 괜찮았는데 전반적인 최적화가 너무 부족함. 그래도 얘내는 사과문 바로 내고 11월달까지 해결하겠다고 이야기는 하더라. 카제나는.... 찍먹 할까 하다가 선구자들의 퇴각신호 보고 도망쳤다.
799 이름없음 2025/11/01 17:58:36 ID : s002nxu7hwG 0
오늘은 싸구려 같은 날이었어. 왜 가끔 그런 날이 있잖아. 정말 사소한 일도 미묘하게 잘 안풀리는 날. 최악은 아니지만, 썩 좋은 날도 아닌 날. 아침에는 버스가 지연되고, 일하면서는 진상들과 가벼운 실랑이, 일이 끝나갈때 쯤에는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며, 퇴근할 때는 어제 헤드폰을 충전하는걸 깜빡했다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되었던, 그런 날. 그런데 또 막상 귀에 집어넣은 싸구려 유선 이어폰과, 오랜만에 알고리즘에 올라온 옛날에 즐겨듣던 노래, 하늘을 잔뜩 흐려놓았던 먹구름이 사라지고 어느새 고개를 내민 파스텔 톤의 하늘이 은근히 등을 두드려주는 느낌이 들더라고. 이어폰에서 약간 지직이며 들리는 옛날 노래는 어린 마음에 힘들어하던 그때랑 똑같은 파트에서 똑같은 잡음을 들려주고, 아침에 지연된 버스 때문에 빌려탄 사장님의 자전거는 간만에 개운한 바람과 기분 좋은 근육통을 던져주더라.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 싸구려 불량식품과 실내화 가방을 휘두르며 집에 가던 저녁 노을이 겹쳐지는 기분이었어. 싸구려인줄 알았던 오늘이, 알고보니 옛날 기억이더라.
800 이름없음 2025/11/01 21:03:16 ID : QpO645gi003 0
듀나어 2차 후기 어제 조작 안된다고 징징거렸던건 어느 정도는 내 찐빠도 있었다. 터치 조작 기준으로 점프->위쪽으로 슬라이드를 해줘야 했는데 이걸 몰랐음. 근데 게임패드 기준으로는 이 조작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사실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리고 얘 패드 진동 오더라? 이건 좀 놀람. 멀티 플랫폼 게임 자체는 요즘 뭐 그리 드물지 않지만, 패드 진동은 PC에서만 지원해주는게 대부분이라. 근데 일단 모바일 기준으로 진동 효과가 썩 부드럽진 않더라. 뭐, 진동 경험이야 게임이 아니라 기기의 스펙을 1차적으로 따라간다지만, 진동의 패턴은 게임이 결정하는 것 일거고, 이를 감안했을 때 진동이 썩 성의있지는 않음. 총 쏠 때 오락가락 하면서 지 내킬 때 진동이 웅웅 울리는데, 아마... 이게... 의도한 바는 아닐 것 같고, 원래는 쏘는 동안은 내내 발포 타이밍에 맞게 울리게 해두려고 한 것 같은데... 지 맘대로 울리다 말다 한다. 그리고 또 하나 결정적으로, 패드로는 아예 사격이 안먹음 ㅋ 뭔 버튼을 눌러도 사격은 절!대!로! 안되더라. 시발. 패드로는 빡쳐서 못해먹을 겜임 이거. 아마 PC 환경으로도 패드 맵핑 제대로 안되어 있을 가능성 아주 높다고 본다.... 아 ㅋㅋ 골 때리네. 글 쓰면서 한번 더 시험해보니까 사격이 또 된다. R2키. 개 열받네. 실시간으로 진화라도 하는거냐? 후우... 추측으로는, 튜토가 마무리 된 시점이라 동작이 정상적으로 되는게 아닌가 싶다. 그..뭐냐 슈퍼 점프? 그건 아직도 안되지만.
801 이름없음 2025/11/01 21:27:10 ID : QpO645gi003 0
음... 모르겄다. 조작이 되다 안되다 해. 안된다고 불평하다가 보면 또 되고, 되네? 라면서 머쓱해 하면 또 안되고. 그래픽은 좋다고는 못할 것 같다. 원신보다 조금 더 떨어지는 수준에, 명조랑 비슷한 느낌을 내려고 한 느낌? 그래픽 옵션은 다 최상으로 해뒀는데도 썩.... 캐릭터 퀄리티는 봐줄만한데, 그와 대조되게 주변 배경이나 여타 세부적인 부분의 편차가 커서 이질감이 좀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픽에서 힘 좀 써야 하는 부분에서는 힘을 잘 쓴 것 같거든? 근데 힘을 빼도 되는 부분에서 힘을 너무 뺀 것 같아. 괜찮은 부분에서는 명조 급까진 아니더라도 그 언저리쯤 되는데, 안 괜찮은 부분은 원신 아래 급이라... 스토리도 솔직히 그다지 흡입력이 있진 않은 것 같아. ....뭐, 초반 스토리 꼬라박은건 명조도 마찬가지긴 한데, 명조는 그래픽이랑 최적화를 어필이라도 했지, 얘는 둘 다 어필할 수준이 안되어서.... 음.... 망겜이냐? -> 그 정도까진.... 아마도 아닌 듯? 수작이냐? -> 미안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수작이라고는 절대로 못함. 결론이 뭐냐? -> 지금으로서는 그냥 되게 미묘한 게임. 여기서 개선이 제대로 된다면 평작 ~ 수작 정도까지는 가능할 듯. 지금으로서는 평작 미만. 그래픽도 특출나지 못하고, 캐디도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매력적이진 않고, 아트 스타일도 독보적이지 못하다면, 하다못해 기본적인 조작감이라도 편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모바일 기준으로는 터치 조작, 패드 조작 모두 썩 손에 익히기 힘들고, PC 사용자들도 조작감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고들 한다. 뭐.... 그래픽은 pc판에서 훨씬 낫겠지. 근데 모바일로도 냈으면, PC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는 좀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줘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명조 봐봐. 모바일 그래픽도 보는 맛이 있는데, PC로 가면 세부적인 디테일도 끝내준다니까? PC를 괜찮게 내고, 모바일을 구리게 내는게 아니라, 모바일을 괜찮게 내고, PC를 지리게 내주는게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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